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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허동식《잡담》
엽문은 력사적으로 실존한 인물이다. 광동성 佛山인으로서 영춘권술 교관으로 되여달라는 일본점령군을 피하여 홍콩으로 건너갔고 뒤에는 무술관을 꾸렸으며 영화배우 이소룡의 스승이다. 그러나 력사적으로 존재한 엽문은 영화 <엽문1>에서 나오는 뛰여난 무술가이고 애국주의자이고 중국인의 분풀이를 잘도 해주는 엽문과 어느만큼의 거리를 두고 있을가? 나의 판단에는 엽문이라는 이름만을 내놓고는 아마도 만팔천리는 된다는 생각이다.
영화는 물론 예술작이고 상업목적을 지닐수도 있다. 때문에 력사에 실존하는 엽문의 이름만을 빌릴수는 있다. 그런데 나는 <엽문1>를 시청하면서 갑자기 20여년전에 즐겨 구경하던 텔레비 드라마 <곽원갑>의 생각되고 <엽문1>이 많이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다.
곽원갑도 력사에서 실존하는 천진의 무술가이다. 러씨아 권투수를 때려팬적이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텔레비드라마 <곽원갑>에서의 곽원갑도 력사에 실존한 곽원갑하고는 만팔천리 거리를 둔 인물이다.
중국의 표현무술은 套路가 있다고 하는데 나는 홍콩인들에 의하여 제작되는 무술영화나 무술드라마도 아마 套路가 잠재하는듯 하다고 생각한다. <곽원갑>이든 <엽문>이든 모두가 그 套路에 찍혀서 만들어지는(비슷한 력사인물을 찾아내여 렵기적인 애국주의자로 부상시킴)것들이다.
그러한 套路는 이제는 실증나는것들이고. 재미없는것들이다 그런데 왜서 <엽문1> <엽문2>는 잘도 판매되는것일가? 조금은 이상하다.
<곽원갑>이든 <엽문>이든 흔상성이 있고 오락성도 있다. 그리고 대폭적인 선동성이 있다. 쉽게 말하자면 심심풀이로 적으로 구경하는 관중들더러 순간적인 충동적인 애국열을 훨훨 불타게 할수가 있다. 그런데 가석한것은 그렇게 훨훨 불타오를수가 있는 애국열들은 거지반은 套路적인 애국열에 불과하다는것이다.
시간은 류수인데 애국열이 套路에만 갇혀있는것이 좋은 일이 아니다.
<곽원갑>과 <엽문>에 나오는 일본인을 비롯한 외국침략자들은 엄청 가증스럽고 중국사람들은 선량하고 어지고… 나중에는 외국무술사를 크게 때려패고 그래서 다시 당하고 그러면서 민중의 애국의식을 자각시키고… 그러면서 그러한 내용을 쳐다보는 관중들더러 애국열에 불타게 하고 주먹을 불끈 감아쥐게 하고? 이러한 套路는 어느만큼의 관성과 생명력과 사회의의를 지니고 있을가? 나는 조금은 부정적인 판단을 해보고싶다.
그리고 나는 <곽원갑>이든지 <엽문>이든지를 물론하고 그것을 구경하는 관중들이 套路라는 옹노에 그만 걸려들기를 바란다. 듣는 말에 의하면 花拳绣腿는 격투술에서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하는데 애국주의에서도 花拳绣腿는 어리석은 짓거리다.
감숙성 란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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