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http://www.zoglo.net/blog/xudongzhi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허동식《잡담》

[잡담113] 공자와 중국력사
2009년 08월 29일 16시 38분  조회:4673  추천:31  작성자: 허동식

[잡담113]   

공자와 중국력사

허동식


 

공자는 亂世인 춘추시대를 살면서 폭력이 아닌 인정(평화수단)으로서 나라의 통합과 질서를 유지함을 주장하였고 그래서 周禮질서 회귀를 원하였으며 그 수단으로는 윤리도덕의 昌盛과 인성의 善에 부합되는 인치를 울부짖었다. 헌데 리상주의자 공자는 죽은 뒤에 자신의 인문주장이 력사의 갑문으로 될줄을 생각이나 하였을가? 

중국력사를 5천년 長河라 한다면 공자는 그 시간흐름속에 안치돤 하나의 閘門이다. 란세가 도래하면 공자는 보수인물로 등장하여 신흥세력의 비판을 받으면서 튼튼한 갑문의 위세를 전혀 잃고 혼탁하고 거세찬 물결에 침전되고 파멸되기도 하였다. 헌데 성세가 도래하면 공자는 다시 성현으로 받들리면서 기득권의 질서유지 수단으로 되여 또 하나의 갑문으로 분식되고 리용되여왔다.  

하지만 공자라는 인물은 현세를 살고있는 우리에게도 진실한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력사라는 長河속에서 무수한 정치인들과 인문인들에게 수없는 변형수술을 당한 공자는 어느덧 성현이 아니면 괴물로 둔갑하는 <천당과 지옥 게임>의 주역으로 되여있고 공자의 인문주장은 학설이라는 범주를 벗어나 늘 상징적인 부호로 표기법으로 사용된다.

      오늘날에 있어서도 공자와 공자의 儒학을 주장하거나 비판하거나를 물론하고 순수한 학술적인 립장과 연구는 많이 부족해보인다. 중국력사에서 있어서 어떤 관점에 대한 쟁론은 늘 리익갈등과 권력갈등을 동반하여왔다. 그래서 공자는 력사의 갑문이면서도 또 력사의 晴雨表가 아닐수가 없다. 그러므로 지금까지의 중국사회의 상황을 판단할라면 공자가 받는 대우가 어떠한가는 晴雨表가 제일 실용적이라는, 아둔하지만은 괜찮게 감각되는 생각을 더듬어본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31 [잡담152] 왜서 모택동시대가 아니면 등소평시대뿐인가? 2012-02-12 2 3971
130 [잡담151] 2011년은 知情权이 그리운 한해였다 2012-01-10 0 3684
129 [잡담150] 안중근동상 그리고 2011-11-29 5 7250
128 [잡담149] 썩다! 2011-08-21 2 5119
127 [잡담141] 우리의 삶에 대뇌가 있을가? 2011-05-14 64 5328
126 [잡담140] 음주운전죄로부터 보여지는 法制와 法治 2011-05-12 57 4355
125 [잡담138] 학술의 벽과 조선족대개조론 2010-10-09 52 6128
124 [잡담137] 김문학선생의 實體驗說로부터 2010-10-09 55 5185
123 [잡담136] 아시아 근대화 과정에서의 일본 2010-09-28 43 5431
122 [잡담135] 생존권과 평등생존권 2010-09-27 40 5012
121 [잡담134] 령혼이란 기약없는 약속일지도 모른다 2010-09-02 33 4718
120 [잡담129] 公과 私 (허동식) 2010-07-30 40 4546
119 [잡담128] 우리의 마음정리는 어디로부터 시작할일가? 2010-07-15 37 3676
118 [잡담126] 그대는 어떤 나라를 살고싶어유? 2010-07-06 42 4474
117 [잡담124] 세계어 그리고 언어의 한계 (허동식) 2010-06-25 45 3705
116 [잡담123]1차대전뒤 이델레오기령역에서의 2개의 마귀 2010-06-19 39 3776
115 [잡담122]"곽원갑"으로부터 "엽문"에 이르기까지의 套路 2010-05-06 37 4396
114 [잡담180]중국의 三立說 그리고 물질재부창조에 대하여 2010-04-27 32 3668
113 [잡담121]헌법이 있다고 憲政의 나라일가 2010-04-15 29 3548
112 [잡담120]예술의 一脈인 형식미와 인간령성 2010-04-15 23 418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