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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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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남자와 여자 댓글:  조회:1541  추천:112  2007-11-27
비구들이여, 이 형상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남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여자의 형상이다. 비구들이여, 여자의 형상은 남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비구들이여, 이 소리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남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여자의 소리다. 비구들이여, 여자의 소리는 남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비구들이여, 이 향기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남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여자의 향기다. 비구들이여, 여자의 향기는 남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비구들이여, 이 맛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남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여자의 맛이다. 비구들이여, 여자의 맛은 남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비구들이여, 이 감촉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남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여자의 감촉이다. 비구들이여, 여자의 감촉은 남자의 마음을 유혹한다.앙굿다라니까야의 경전 첫구절에 나타난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왜서 부처님은 남자의 마음을 유혹하는 여자의 다섯가지형상을 경전 첫머리에 두었을가?....   그리고 여자를 유혹하는 남자의 형상은 또 무엇인가? 아래에  계속 읽어보시면... 비구들이여, 이 형상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여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남자의 형상이다. 비구들이여, 남자의 형상은 여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비구들이여, 이 소리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여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남자의 소리다. 비구들이여, 남자의 소리는 여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비구들이여, 이 향기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여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남자의 향기다. 비구들이여, 남자의 향기는 여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비구들이여, 이 맛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여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남자의 맛이다. 비구들이여, 남자의 맛은 여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비구들이여, 이 감촉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여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남자의 감촉이다. 비구들이여, 남자의 감촉은 여자의 마음을 유혹한다.남자와 여자, 세상에는 두 주인공밖에 없다. 바로 두 주인공이 역사를 엮어가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지니... 남자와 여자의 애욕은 무엇보다도 왕성한것인바 세상에 애욕의 함정에서 벗어난 도인은 극히 적다. 바로 이 애욕은 생사의 근본이 되며 윤회의 근본이 되는것이다.... 부처의 도가 이 세상에 있게된것도 바로 이 애욕이라는 괴로움이 사람을 괴롭히기때문이다.[ 18 ] 염부차가 사리불에게 물었다. 애욕[欲]이라고 말들 하는데 어떤 것이 애욕입니까? 사리불이 말하였다. 애욕이란 것은 이른바 눈으로 분별한 빛깔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생각할 만하다고 여겨 빛깔에 물들어 집착하는 것이요, 귀로 분별한 소리, 코로 분별한 냄새, 혀로 분별한 맛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며, 몸으로 분별한 감촉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생각할 만하다고 여겨 감촉에 물들어 집착하는 것입니다. 염부차여, 그러나 그 공덕(功德)4)은 애욕이 아니요, 다만 그것을 깨닫고 생각하고 사유(思惟)하는 이것이 애욕입니다. 그 때 사리불이 곧 게송으로 말하였다. 대경(對境)에 애욕(愛欲)의 번뇌 있는 것 아니라 이 세간의 갖가지 빛깔에 대해 오직 깨닫고 생각하는 것 그것이 곧 사람의 애욕이라네. 저 모든 갖가지 빛깔들은 언제나 세간에 있는 것이니 애욕의 마음을 항복 받으면 그는 곧 지혜로운 사람이라네.    非彼愛欲使  世間種種色 唯有覺想者  是則士夫欲 彼諸種種色  常在於世間 調伏愛欲心  是則黠慧者 또 물었다. 사리불이여, 닦아 익히고 많이 닦아 익히면 이 애욕을 끊을 수 있는 길이 있고 방법이 있습니까? 사리불이 말하였다. 있습니다. 이른바 8정도이니, 즉 바른 소견과……(내지)……바른 선정입니다. 그 때 두 정사는 서로 논의를 마치고 각각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갔다. 4) 팔리어로는 guna이며, 다섯 가지 대상 경계[塵]의 덕성(德性), 즉 성질을 말한다.
155    [오늘의 명상] 云何修習念身 2 댓글:  조회:1675  추천:78  2007-11-26
또 비구는 몸 생각하는 법을 닦고 익혀야 한다. 비구는 드나드는 것을 바르게 알아, 굽히고 펴기와 굽어보고 쳐다보기 등 몸 가지는 태도와 그 차례를 잘 관찰하고 분별하며, 승가리와 모든 옷과 발우를 잘 챙겨 가지고서 다니고 머물고 앉고 눕는 것과 자고 깨나고 말하고 침묵하는 것을 모두 바르게 알아야 한다. 이와 같이 하는 비구는 그 몸의 행을 따라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게 된다. 그가 만일 이와 같이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하면 마음의 모든 병을 끊어 결정된 마음을 얻고, 결정된 마음을 얻은 뒤에는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비구가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는 것이라고 하느니라. 復次。比丘修習念身。比丘者。正知出入。善觀分別。屈伸低仰。儀容庠序。善著僧伽梨及諸衣鉢。行住坐臥.眠寤語默皆正知之。如是比丘隨其身行便知上如真。彼若如是在遠離獨住。心無放逸。修行精勤。斷心諸患而得定心。得定心已。則知上如真。是謂比丘修習念身注: 승가리는 설법 혹은 걸식하러 갈때 입고가는 옷임. 중의(重衣) · 합의(合衣)라 번역. 혹은 대의(大衣)라고도 함.  비구의 3의중의 하나임.발우는 걸식할때 음식을 담는 그릇을 가리킴.본문에서 "승가리와 모든 옷과 발우를 잘 챙겨 가지고서" 는 그 당시 부처님제자들인 비구들의 일상묘사를 한것으로 불경은 함부로 한글자도 보태거나 빼놓지못한다는 원칙을 지켜 전체 단락을 인용하여 몸을 생각하는 방법을 해설하였음.해석: 앞의 1과 본 단락은 몸을 관하는 방법으로서 앞으로 위빠사나명상의 기초가 됩니다. 수행이란 멀리있는게 아니라 바로 우리의 행 즉 마음가짐과 몸가짐(행위)에 있습니다. 도과를 성취한 이 혹은 수양이 있는 사람의 가짐가짐(屈伸低仰 儀容庠序)은 모두가 법의 척도에 맞는다고 합니다. 손짓하나 표정하나 그리고 출입과 행주좌와 모든것이 지나치거나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경전에 다니고 머물고 앉고 눕는 것과 자고 깨나고 말하고 침묵하는 것을 모두 바르게 알아야 한다(行住坐臥.眠寤語默)고 하였음. 이렇게 알다보면 곧 진실한 도가 무엇인지를 안다고 하였습니다. 그 진실이 무엇인가 하면 무상이 진실이고  무아가 진실이며 열반이 진실인것이다. 자 그렇다면 이상의 법을 알았다면 어떻게 해야 진실을 알수있을가?첫째는 혼자서 조용한곳을 택해 명상을 해야하며 (遠離獨住)둘째는 마음에 게으름이 없어야 합니다. 마음에 게으름이 없다함은 마음속에 악한것이 일어나면 그것을 제거할줄 알아야 하는 것, 이것이 곧 정진임. 이렇게 정진을 하다보면 마음의 모든 患 즉 병을 끊을수가 있다는데 마음의 병이란 무엇인가?  탐진치(貪嗔痴), 오개(五蓋: 욕망,악의,해태와 혼침,들뜸과 후회, 의심)가 곧 마음의 병이다. ...본 단락에서 가장 관건적인 단어는 善觀分別이다.觀은 앞에서  위빠사나라 했는데  內觀이라고도 함. 우리말로는 안으로 마음에 잡도리하고 분별한다라는 뜻으로 경전의 말을 빈다면 覺도 있고 觀도 있다고 하는데 각은 깨닫다. 느끼다. 의 뜻이고 관은 관찰,성찰의 뜻으로 지혜로 지켜본다는 말이다. 그리고 寻, 伺 라고도 하는데 寻은 일으킨 생각이고 伺는 지속적인 고찰을 뜻한다. 비유해 말하면 寻은 새가 날개를 펴는것이라면 伺는 편 날개로 창공을 나는 것과 같다. 이것이 위빠사나명상의 가장 기본인데 이 각과 관 혹은 寻과 伺 두가지 지혜로 나의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알아차리고 지속적으로 고찰하는게 바로 몸을 생각하는 명상이다. 그래서 경전원문에 善觀分別(잘 관찰하고 분별한다)라고 했음. 이렇게 하여야만 산란한 우리마음이 안정을 되찾을수 있고 안정을 되찾아야만 진실이 무엇인지를 알수있는것이다. 또 비구는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혀야 한다. 비구는 악하고 착하지 않은 생각이 생기면 선한 법을 생각함으로써 다스려 끊고 멸해 없애야 한다. 비유하면 마치 목공의 스승이나 목공을 배우는 제자가 먹줄을 나무에 퉁기고는 곧 잘 드는 도끼로 깎아서 똑바르게 하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비구도 악하고 착하지 않은 생각이 생기면 곧 선한 법을 생각함으로써 다스려 끊고 멸해 없애야 한다. 이렇게 비구는 그 몸의 행(行)을 따라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아야 한다. 그가 만일 이와 같이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하면 마음의 모든 병을 끊어 결정된 마음을 얻고, 결정된 마음을 얻은 뒤에는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비구가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는 것이라 하느니라. 復次。比丘修習念身。比丘者。生惡不善念。以善法念治斷滅止。猶木工師.木工弟子。彼持墨繩。用拼於木。則以利斧斫治令直。如是比丘生惡不善念。以善法念治斷滅止。如是比丘隨其身行。便知上如真。彼若如是在遠離獨住。心無放逸。修行精勤。斷心諸患而得定心。得定心已。則知上如真。是謂比丘修習念身 [오늘의 명상] 云何修習念身 4   또 비구는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혀야 한다. 비구는 이[齒]와 이를 서로 붙이고, 혀를 입천장에 대어 마음으로써 마음을 다스려 끊고 멸해 없애야 한다. 비유하면 마치 두 역사(力士)가 한 약한 사람을 붙잡고 곳곳마다 두루 돌아다니며 마음대로 때리는 것과 같이, 비구는 이와 이를 서로 붙이고 혀를 입천장에 대어 마음으로써 마음을 다스리고 그렇게 다스려 끊고 멸해 없애야 한다. 그가 만일 이렇게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하면 마음의 모든 걱정을 끊어 결정된 마음을 얻고, 결정된 마음을 얻은 뒤에는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비구가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는 것이라고 하느니라. 復次。比丘修習念身。比丘者。齒齒相著。舌逼上齶。以心治心。治斷滅止。猶二力士捉一羸人。處處旋捉。自在打鍛。如是比丘齒齒相著。舌逼上齶。以心治心。治斷滅止。如是比丘隨其身行。便知上如真。彼若如是在遠離獨住。心無放逸。修行精勤。斷心諸患而得定心。得定心已。則知上如真。是謂比丘修習念身 또 비구는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혀야 한다. 비구는 들숨을 생각하면 들숨을 생각하는 줄을 알고, 날숨을 생각하면 날숨을 생각하는 줄을 알며, 들숨이 길면 들숨이 긴 줄을 알고, 날숨이 길면 날숨이 긴 줄을 알며, 들숨이 짧으면 들숨이 짧은 줄을 알고, 날숨이 짧으면 날숨이 짧은 줄을 알아, 온몸에 숨이 드는 것을 배우고, 온몸에서 숨이 나는 것을 배우며, 몸에 드는 숨이 그치기를 배우고, 입에서 나는 숨이 그치기를 배워야 한다. 이렇게 비구는 그 몸의 행을 따라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아야 한다. 그가 만일 이렇게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하면 마음의 모든 병을 끊어 결정된 마음을 얻고, 결정된 마음을 얻은 뒤에는 그 진실 그대로를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비구가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는 것이라고 하느니라. 復次。比丘修習念身。比丘者。念入息即知念入息。念出息即知念出息。入息長即知入息長。出息長即知出息長。入息短即知入息短。出息短即知出息短。學一切身息入。學一切身息出。學止身行息入。學止口行息出。如是比丘隨其身行。便知上如真。彼若如是在遠離獨住。心無放逸。修行精勤。斷心諸患而得定心。得定心已。則知上如真。是謂比丘修習念身
154    열가지 불교명상을 재차 마치며 댓글:  조회:1868  추천:103  2007-11-26
본 명상클럽의 주제인 열가지 불교명상을 두차례거쳐 소개를 완성하였다. 두번째는 비교적 짧은 시간내에 (열흘동안 하루에 한가지씩) 조금 심도깊고 긴 경전들을 인용하여 소개하였는데 사실은 불학에 기초가 없거나 혹은 상세한 해석이 없이 이해하기 어려운 점들이 많았으리라 생각한다. 이 점을  알면서도 굳이 이해하기 어려운 경전원문들을 올린것은 앞으로의 명상공부를 조금 심도깊게 하고싶은 이들을 위한것이라 하겠다. 그런 이유에서  열흘간 진도를 빨렸는데 이해 못했거나 혹은 도무지 이해를 못해도 상관없다고 생각된다. 그저 이러이러한 내용이 있었구나 생각하면서 기회가 되는대로 반복적으로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반복은 가장 좋은 학습임)앞에서 말했듯이 불학을 배우는데는 문이 따로 없으며 모르는것을 직접 사전을 찾아보거나 아는이한테 물어보면서 하나하나 배우는것이다. 그 가운데 가장 기초적인 경전이 아함경인데 현재 인용한 대부분의 경전은 모두 아함경에 속하는 경전들이다. (불학은 아함경부터 배운다는 말이 있다. 아함이 기초되지않으면 대승경전을 이해할수가 없으니깐.) 사실 명상이 인연되여 지금 불교경전과 불학까지 론하는데 비교적 낮은 차원의 명상(특히 생활명상의 여러종류-- 단순히 현대심리학적인 차원에서 기원된 여러 명상들...내가 현대심리학을 차원이 낮다고 하는얘기보다 경전적인 리론적근거가 옅은 많은 명상을 가리킴)을 원하는 이라면 앞부분에서 소개한  명상의 종류 란을 참고하시면 되니 굳이 불교경전을 읽으면서 명상공부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진정 내 마음속깊이 잠재된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불교심리학이 필요하며 인생의 참뜻을 찾는데는 심도깊은 경전공부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러한 이들을 위하여 현재 명상클럽카페를 만들어 놓았는데 리론적공부를 더 하고싶은 분들은 회원가입을 하시고 체계적인 명상공부(불교심리학공부)를 권고한다. (주소는http://cafe.daum.net/randeng)특히 근 열흘간내용이 이해가 않되는것은  잡아함경과 같은 리론적인 공부를 못했기때문에 그러하오니 잡아함경부터 읽어보시기를 부탁드리며 통속적으로 불교를 알고싶은 이들은 증일아함경(혹은 불교를 처음 접촉하는 이들에게 추천)이나 혹은 장아함경을 읽어보시기를 부탁드린다. 그 중 장아함경은 불교의 우주관과 세계관을 기타 세속적인 외도설과 비겨서 서술한 경전이니 철학을 하시는 분들이나 학술적인 분들의 좋은 참고서가 된다. (이상의 경전들이 명상클럽카페내에 모두 있음)앞으로 본 명상클럽에서는  이상에 서술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리론들을 계속 경전원문을 인용하면서 해석할것이며  또한 초기목적인 열가지명상을 중심으로 계속 서술하겠다. 초기경전에 모두 40가지 명상주제가 있는데 기회가 되는대로 극력 40가지를 모두 소개하겠지만 열가지명상을 기본원칙으로 하겠다. 이 열가지를 상세하게 해석하다보면 결국은 40가지 뿐만아니라 모든 수행법까지 료해할수가 있다.
153    개산툰 석문의 형제봉풍경 댓글:  조회:2012  추천:87  2007-11-25
개산툰 석문의 형제봉산행
152    열가지불교명상의 공덕 댓글:  조회:2032  추천:114  2007-11-23
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바이샤알리의 원숭이 못 가에서 五백의 큰 비구들과 함께 계셨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때가 되어 가사를 입고 바루를 가지고 아아난다를 데리고 바이샤알리에 가서 걸식하셨다. 그 때에 바이샤알리에는 비라선이라는 큰 장자가 있었다. 그는 재물이 많아 헤아릴 수 없었다. 그러나 인색하고 탐욕스러워 보시할 마음은 조금도 없고 오직 과거에 지은 복만을 먹고 새 복은 짓지 않았다. 그는 많은 미녀들을 데리고 후궁에서 풍류를 잡히면서 즐겨 하고 있었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그 거리로 가시어 아시면서도 일부러 아아난다에게 물으셨다. "지금 풍류 소리가 들리는 저 집은 어떤 집인가." 아아난다는 사뢰었다. "저것은 비라선 장자 집이옵니다." "저 장자는 지금부터 이레 뒤에는 목숨을 마치고 체곡(涕哭)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왜 그러냐 하면 그것은 떳떳한 법으로서 한 뿌리를 끊은 사람은 목숨을 마친 뒤에는 모두 체곡 지옥에 들어가게 되어 있다. 지금 저 장자는 과거에 지은 복은 이미 다하고 세 복은 짓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혹 어떤 인연으로서 저 장자로 하여금 이레 뒤에 목숨을 마치지 않게 할 수 있겠나이까." "목숨을 마치지 않게 할 인연은 없다. 과거에 지은 업이 이제 다했으니 그것은 면할 수 없느니라." "혹 어떤 방법으로 저 장자로 하여금 체곡 지옥에 들어가지 않게 할 수는 없나이까." "저 장자로 하여금 체곡 지옥에 들어가지 않게 할 방법은 있느니라." "어떤 방법이면 저 장자를 체곡 지옥에 들어가지 않게 하겠나이까." "만일 저 장자가 수염과 머리를 깎고 세 가지 법옷을 입고 집을 떠나 도를 배우면 죄를 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제자 지금 가서 저 장자로 하여금 집을 떠나 도를 배우도록 하겠나이다." 아아난다는 곧 세존을 하직하고 그 장자 집으로 가서 문밖에 서 있었다. 그 때에 장자는 아아난다가 온 것을 보고 곧 나가 맞이해 앉기를 청하였다. 아아난다는 장자에게 말하였다. "나는 지금 일체 지혜를 가진 이에게 들었다. 그런데 여래께서는 '그대는 지금부터 이레 뒤에는 목숨을 마치고 체곡 지옥에 날 것이라'고 예언하셨다." 장자는 그 말을 듣고 곧 두려운 생각이 들어 몸의 털이 모두 일어섰다. 그는 아아난다에게 말하였다. "혹 어떤 인연으로 이레 뒤에 목숨을 마치지 않을 수 있게 하겠습니까." "이레 뒤에 목숨을 마치지 않게 할 방법은 없느니라." "혹 어떤 인연으로 내가 목숨을 마친 뒤에 체곡 지옥에 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만일 그 장자가 수염과 머리를 깎고 세 가지 법옷을 입고 집을 떠나 도를 배우면 지옥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그대는 지금 집을 떠나 도를 배우면 저쪽 언덕에 이르게 될 것이다." 장자는 말하였다. "아아난다님, 우선 먼저 가십시오. 저도 형편 따라 곧 갈 것입니다." 아아난다는 그를 내버려두고 곧 떠났다. 장자는 생각하였다. '이레라고 하였으니 아직 멀다. 나는 우선 다섯 가지 향락으로 즐기자. 그리고 집을 떠나 도를 배우자.' 아아난다는 그 이튿날 다시 장자 집으로 가서 그에게 말하였다. "하루가 지났으니 이제 엿새밖에 남지 않았다. 곧 집을 떠나라." 장자는 말하였다. "아아난다님, 우선 먼저 가십시오. 나도 형편 보아 곧 따라 갈 것입니다." 그러나 장자는 여전히 떠나지 않았다. 그 때에 아아난다는 이틀, 사흘 내지 엿새가 되어 장자 집으로 가서 그에게 말하였다. "곧 집을 떠나라. 후회해야 소용없을 것이다. 만일 집을 떠나지 않으면 목숨을 마친 뒤에는 곧 체곡 지옥에 들어갈 것이다." 장자는 말하였다. "존자님, 우선 앞에 가십시오. 나도 형편 보아 곧 뒤를 따라 갈 것입니다." 아아난다는 말하였다. "장자는 무슨 신통으로 저기 갈 수 있기에 나를 먼저 가라고 하는가. 우리 같이 가자." 그 때에 아아난다는 그 장자를 데리고 세존께 나아가 머리를 조아려 그 발에 예배하고 사뢰었다. "지금 이 장자는 집을 나와 도를 배우려고 하나이다. 원컨대 세존께서는 그로 하여금 수염과 머리를 깎고 도를 배우게 하소서." 부처님께서는 아아난다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직접 그 장자를 제도하라." 아아난다는 부처님 분부를 받고 곧 장자의 수염과 머리를 깎고 세 가지 법옷을 입히고 바른 법을 배우게 하였다. 그 때에 아아난다는 그 비구에게 말하였다. "너는 생각하기를 수행하라. 즉 부처를 생각하고 법을 생각하며 비구승을 생각하고 계율을 생각하며 보시를 생각하고 하늘을 생각하며 휴식을 생각하고 숨길을 생각하며 몸을 생각하고 죽음을 생각하라. 이와 같은 법을 수행하여야 한다. 이것이 이른바 열 가지를 생각하면 곧 큰 과보를 얻어 단 이슬 법의 맛을 얻는다는 것이니라." 그 때에 비라선은 이러한 법을 수행하고 그 날로 목숨을 마쳐 四천왕천에 났다. 아아난다는 곧 그를 화장하고 세존께 돌아와 머리를 조아려 그 발에 예배하고 한쪽에 서서 세존께 사뢰었다. "아까 그 비라선 비구는 이제 목숨을 마쳤나이다. 어디 태어났나이까."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그 비구는 목숨을 마치고 지금 四천왕천에 났느니라." "거기서 또 목숨을 마치면 어디서 나겠나이까." "거기서 목숨을 마치면 三十三천에 날 것이요, 다시 계속해서 야마천, 도솔천, 화자재천, 타화자재천에 날 것이요, 거기서 목숨을 마치면 다시 돌아 와 四천왕천에 날 것이다. 아아난다야, 이와 같이 비라선 비구는 일곱 번 천상, 인간을 돌아다니다가 최후로 사람의 몸을 얻고 집을 떠나 도를 배워 괴로움을 완전히 벗어날 것이다. 왜 그러냐 하면 그는 여래에게 믿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니라. 아아난다야, 알아야 한다. 이 남섬부주 땅은 남북이 二만 一천 요오자나요, 동, 서가 七천 요오자나인데, 만일 어떤 사람이 이 남섬부주 땅에 사는 사람들을 공양한다면 그 복을 많다고 하겠는가." 아아난다는 사뢰었다. "매우 많나이다, 세존이시여." "만일 어떤 중생이 소 젖을 짜는 동안이나 믿는 마음이 끊어지지 않고 열 가지 생각을 수행하면 그 복은 헤아릴 수 없어 헤아리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아아난다야, 부디 방편을 구해 열 가지 생각을 닦도록 하라. 아아난다야,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그 때에 아아난다는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다. (五)聞如是一時。佛在毘舍離獼猴池側。與大比丘眾五百人俱是時。世尊到時。著衣持鉢。及將阿難入毘舍離乞食。爾時。毘舍離城內有大長者名毘羅先。饒財多寶。不可稱計。然復慳貪無惠施之心。唯食宿福。更不造新。爾時。彼長者將諸婇女在後宮作倡伎樂。自相娛樂爾時。世尊往詣彼巷。知而問阿難曰。今聞作倡伎樂為是何家阿難白佛。是毘羅先長者家佛告阿難。此長者卻後七日命終。當生涕哭地獄中。所以然者。此是常法。若斷善根之人。命終之時。皆生涕哭地獄中。今此長者宿福已盡。更不造新阿難白佛言。頗有因緣使此長者七日不命終乎佛告阿難。無此因緣得不命終乎。昔所種行。今日已盡。此不可免阿難白佛。頗有方宜令此長者不生涕哭地獄乎佛告阿難。有此方宜可使長者不入地獄耳阿難白佛言。何等因緣使長者不入地獄佛告阿難。設此長者剃除鬚髮。著三法衣。出家學道者。便得免此罪也阿難白佛言。今我能使此長者出家學道爾時。阿難辭世尊已。往至彼長者家。在門外立。是時。長者遙見阿難來。即出奉迎。便請使坐。時。阿難語長者曰。今我是一切智人邊聞。然如來今記。汝身卻後七日當身壞命終。生涕哭地獄中長者聞已。即懷恐懼。衣毛皆豎。白阿難曰。頗有此因緣使七日之中不命終乎阿難告曰。無此因緣令七日中得免命終長者復白言。頗有因緣我今命終不生涕哭地獄中乎阿難告曰。世尊亦有此教。若當長者剃除鬚髮。著三法衣。出家學道者。便不入地獄中。汝今可宜出家學道。得到彼岸長者白言。阿難並在前去。我正爾當往是時。阿難便捨而去。長者便作是念。言七日者猶常為遠。吾今宜可五欲自娛樂。然後當出家學道。是時。阿難明日復至長者家。語長者曰。一日已過。餘有六日在。可時出家長者白言。阿難並在前。正爾當尋從然彼長者猶故不去。是時。阿難二日.三日。乃至六日至長者家。語長者曰。可時出家。後悔無及。設不出家者。今日命終。當生涕哭地獄中長者白阿難曰。尊者並在前。正爾當隨後阿難告曰。長者。今日以何神足至彼間。方言先遣吾耶。但今欲共一時俱往是時。阿難將此長者往至世尊所。到已。頭面禮足。白佛言。今此長者欲得出家學道。唯願如來當與剃除鬚髮。使得學道佛告阿難。汝今躬可度此長者是時。阿難受佛教敕。即時與長者剃除鬚髮。教令著三法衣。使學正法。是時。阿難教彼比丘曰。汝當念修行。念佛.念法.念比丘僧.念戒.念施.念天.念休息.念安般.念身.念死。當修行如是之法。是謂。比丘。行此十念者。便獲大果報。得甘露法味是時。毘羅先修行如是法已。即其日命終。生四天王中是時。阿難即闍維彼身。還至世尊所。頭面禮足。在一面立。爾時。阿難白世尊言。向者。比丘毘羅先者今已命終為生何處世尊告曰。今此比丘命終生四天王阿難白佛言。於彼命終當生何處世尊告曰。於彼命終當生三十三天。展轉生豔天.兜術天.化自在天.他化自在天。從彼命終復還來生。乃至四天王中。是謂。阿難。毘羅先比丘七變周旋天人之中。最後得人身。出家學道。當盡苦際。所以然者。斯於如來有信心故阿難當知。此閻浮提地南北二萬一千由旬。東西七千由旬。設有人供養閻浮里地人。其福為多不阿難白佛言。甚多。甚多。世尊。佛告阿難。若有眾生如[(殼-一)/牛]牛頃。信心不絕修行十念者。其福不可量。無有能量者。如是。阿難。當求方便。修行十念。如是。阿難。當作是學爾時。阿難聞佛所說。歡喜奉行    
151    [오늘의 명상] 云何修習念身 1 댓글:  조회:1788  추천:86  2007-11-23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떻게 비구는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혀야 하는가? 비구가 다니면 곧 다니는 줄 알고 머물면 머무는 줄 알며, 앉으면 앉는 줄 알고 누우면 눕는 줄 알며, 잠자면 자는 줄 알고, 깨어 있으면 깨어 있는 줄 알며, 잠자다 깨면 잠자다 깬 줄을 알아야 한다. 이렇게 비구는 그 몸의 행을 따라 곧 진실 그대로를 알아야 한다. 그가 만일 이렇게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하면 마음의 모든 근심을 끊어 결정된 마음을 얻고, 결정된 마음을 얻은 뒤에는 그 진실 그대로를 알게 될 것이다. 佛言。云何比丘修習念身。比丘者。行則知行。住則知住。坐則知坐。臥則知臥。眠則知眠。寤則知寤。眠寤則知眠寤。如是比丘隨其身行。便知上如眞。彼若如是在遠離獨住。心無放逸。修行精勤。斷心諸患而得定心。得定心已。則知上如眞。是謂比丘修習念身。        
150    몸을 관하는 방법과 그 18가지 공덕 댓글:  조회:2425  추천:65  2007-11-22
한문출처 : 중화전자불전협회(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국역출처 : 동국역경원 전자불전연구소 한글대장경--------------------------------------------------------------------------------------------- 중아함경 제 20 권 동진 계빈삼장 구담 승가제바 한역 7. 왕상응품 ④ 81) 염신경(念身經) 제 10 [제2 소토성송]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앙기국(鴦祇國)에 유행하실 적에 큰 비구들과 함께 아화나(阿那)에 있는 건니(?尼)가 사는 곳으로 가셨다. 그 때에 세존께서 밤이 지나고 이른 아침이 되자, 가사를 입고 발우를 가지고 아화나로 들어가 걸식하셨다. 공양을 마치신 뒤에, 오후가 되어 가사와 발우를 챙기고 손발을 씻으신 다음 니사단을 어깨에 걸치고 어떤 숲 속으로 들어가 한 나무 밑에 이르러 니사단을 펴고 가부를 맺고 앉으셨다. 그 때에 많은 비구들은 점심 식사가 끝난 다음 강당에 모여 앉아 서로 이렇게 의논하고 있었다. "여러분, 세존께서는 참으로 기이하십니다.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시어 분별하여 널리 펴시고, 잘 알고 관찰하시며, 잘 닦아 익히고 보호하여 다스리시며, 잘 갖추고 행하여 한마음 가운데 계십니다. 부처님께서는 '몸을 생각하면 큰 과보가 있어 눈을 얻고, 눈이 있으면 제일의(第一義)를 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에 세존께서 연좌(宴坐)에 계시면서 사람의 귀보다 뛰어난 깨끗한 천이(天耳)로써 여러 비구들이 점심 식사 후에 강당에 모여 앉아 서로 이 일에 대하여 의논하는 것을 들으셨다. 세존께서 이 말을 들으신 뒤에 해질 무렵쯤 되어 연좌에서 일어나시어 강당으로 나아가 비구들 앞에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 그리고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아까 무슨 일을 의논하였는가? 무슨 일로 강당에 모여 앉아 있었는가?" 그러자 모든 비구들이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 비구들은 점심을 먹은 뒤에 강당에 모여 앉아 서로 이 일을 의논하였습니다. '여러분, 세존께서는 참으로 기이하고 특별하시다. 몸을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시어 분별하여 널리 펴시고, 끝까지 알고 끝까지 관찰하시며, 잘 닦아 익히고 잘 보호하여 다스리시며, 잘 갖추고 잘 실천해서 한마음 가운데 계십니다. 부처님께서 몸을 생각하면 큰 과보가 있어 눈을 얻고, 눈이 있으면 제일의(第一義)를 본다고 말씀하셨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아까 서로 이런 일을 의논하였고 이 일로 모여 앉아 있었나이다." 세존께서 다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언제 내가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혀서 분별하며 널리 펴면 큰 과보를 얻는다고 말하던가?" (云何我說修習念身。分別廣布。得大果報。어떻게 내가 ...면.... 다고 말하는가?)그때 비구들이 세존께 여쭈었다.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 되시고 법의 주인이 되시며 법은 세존으로부터 나오나이다. 원하옵건대 그 법을 말씀하여 주소서. 저희들이 듣고 나면 그 뜻을 자세히 알게 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곧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자세히 듣고 이것을 잘 기억하라. 나는 마땅히 너희들을 위하여 그 뜻을 분별해 주리라." 그때 모든 비구들이 분부를 받아 경청하였다 .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떻게 비구는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혀야 하는가? 비구가 다니면 곧 다니는 줄 알고 머물면 머무는 줄 알며, 앉으면 앉는 줄 알고 누우면 눕는 줄 알며, 잠자면 자는 줄 알고, 깨어 있으면 깨어 있는 줄 알며, 잠자다 깨면 잠자다 깬 줄을 알아야 한다. 이렇게 비구는 그 몸의 행을 따라 곧 진실 그대로를 알아야 한다. 그가 만일 이렇게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하면 마음의 모든 근심을 끊어 결정된 마음을 얻고, 결정된 마음을 얻은 뒤에는 그 진실 그대로를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비구가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는 것이라 하느니라. 또 비구는 몸 생각하는 법을 닦고 익혀야 한다. 비구는 드나드는 것을 바르게 알아, 굽히고 펴기와 굽어보고 쳐다보기 등 몸 가지는 태도와 그 차례를 잘 관찰하고 분별하며, 승가리와 모든 옷과 발우를 잘 챙겨 가지고서 다니고 머물고 앉고 눕는 것과 자고 깨나고 말하고 침묵하는 것을 모두 바르게 알아야 한다. 이와 같이 하는 비구는 그 몸의 행을 따라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게 된다. 그가 만일 이와 같이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하면 마음의 모든 병을 끊어 결정된 마음을 얻고, 결정된 마음을 얻은 뒤에는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비구가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는 것이라고 하느니라. 또 비구는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혀야 한다. 비구는 악하고 착하지 앉은 생각이 생기면 선한 법을 생각함으로써 다스려 끊고 멸해 없애야 한다. 비유하면 마치 목공예 스승이나 목공을 배우는 제자가 먹줄을 나무에 퉁기고는 곧 잘 드는 도끼로 깎아서 똑바르게 하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비구도 악하고 착하지 않은 생각이 생기면 곧 선한 법을 생각함으로써 다스려 끊고 멸해 없애야 한다. 이렇게 비구는 그 몸의 행(行)을 따라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아야 한다. 그가 만일 이와 같이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하면 마음의 모든 병을 끊어 결정된 마음을 얻고, 결정된 마음을 얻은 뒤에는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비구가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는 것이라 하느니라. 또 비구는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혀야 한다. 비구는 이[齒]와 이를 서로 붙이고, 혀를 입천장에 대어 마음으로써 마음을 다스려 끊고 멸해 없애야 한다. 비유하면 마치 두 역사(力士)가 한 약한 사람을 붙잡고 곳곳마다 두루 돌아다니며 마음대로 때리는 것과 같이, 비구는 이와 이를 서로 붙이고 혀를 입천장에 대어 마음으로써 마음을 다스리고 그렇게 다스려 끊고 멸해 없애야 한다. 그가 만일 이렇게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하면 마음의 모든 걱정을 끊어 결정된 마음을 얻고, 결정된 마음을 얻은 뒤에는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비구가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는 것이라고 하느니라. 또 비구는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혀야 한다. 비구는 들숨을 생각하면 들숨을 생각하는 줄을 알고, 날숨을 생각하면 날숨을 생각하는 줄을 알며, 들숨이 길면 들숨이 긴 줄을 알고, 날숨이 길면 날숨이 긴 줄을 알며, 들숨이 짧으면 들숨이 짧은 줄을 알고, 날숨이 짧으면 날숨이 짧은 줄을 알아, 온몸에 숨이 드는 것을 배우고, 온몸에서 숨이 나는 것을 배우며, 몸에 드는 숨이 그치기를 배우고, 입에서 나는 숨이 그치기를 배워야 한다. 이렇게 비구는 그 몸의 행을 따라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아야 한다. 그가 만일 이렇게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하면 마음의 모든 병을 끊어 결정된 마음을 얻고, 결정된 마음을 얻은 뒤에는 그 진실 그대로를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비구가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는 것이라고 하느니라. 또 비구는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되 여의는 데서 생기는 기쁨과 즐거움에 몸을 담가 적시고 윤택하게 하여 두루 이 몸에 충만하게 하며, 여의는 데서 생기는 기쁨과 즐거움이 두루 하지 않은 곳이 없어야 한다. 비유하면 마치 어떤 목욕하는 사람이 그릇에 비누를 담고 물을 타서 둥글게 뭉쳐서 사용할 적에 물에 비누가 불으면 두루 충만하여 어느 곳이나 퍼지지 않은 곳이 없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비구도 여의는 데서 생기는 기쁨과 즐거움에 몸을 담가 적시고 윤택하게 하여 두루 이 몸에 충만하게 하고, 여의는 데서 생기는 기쁨과 즐거움이 두루 하지 않은 곳이 없게 해야 한다. 이렇게 비구는 그 몸의 행을 따라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아야 한다. 그가 만일 이렇게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하면 마음의 모든 근심을 끊어 결정된 마음을 얻고, 결정된 마음을 얻은 뒤에는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비구가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는 것이라고 하느니라. 또 비구는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혀야 한다. 비구는 선정[定 : 色界 第二禪]에서 생기는 기쁨과 즐거움에 몸을 담가 적시고 윤택하게 하여 두루 이 몸에 충만하고, 그 선정에서 생기는 기쁨과 즐거움에 두루하지 않은 곳이 없어야 한다. 비유하면 마치 샘물이 깨끗하고 맑으며 가득 차서 넘쳐흘러, 사방에서 물이 오더라도 그 가장자리에 맴돌 뿐 들어갈 수 없는 것과 같다. 곧 그 샘물은 땅밑에서 저절로 솟아나 밖으로 넘쳐흘러 산을 적시고 윤택하게 하며, 두루 충만하여 두루 적시지 않은 곳이 없다. 이와 같이 비구는 선정에서 생기는 기쁨과 즐거움에 몸을 담가 적시고 윤택하게 하여 두루 이 몸 가운데 충만하며, 선정에서 생기는 기쁨과 즐거움이 두루하지 않은 곳이 없어야 한다. 이렇게 비구는 그 몸의 행을 따라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아야 한다. 그가 만일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하면 마음의 모든 근심을 끊어 결정된 마음을 얻고, 결정된 마음을 얻은 뒤에는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비구가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는 것이라고 하느니라. 또 비구는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혀야 한다. 비구가 기쁨을 여의므로 인해서 생기는 즐거움에 몸을 담가 적시고 윤택하게 하여 두루 이 몸에 충만하여, 기쁨을 여읨으로 인하여 생기는 즐거움이 두루 하지 않은 곳이 없어야 한다. 마치 푸른 연꽃과 붉고 빨갛고 흰 연꽃이 물에서 나고 물에서 자랄 적에 물밑에 있을 때엔 뿌리와 줄기와 꽃과 잎이 다 젖고 불어, 두루 충만하여 어느 곳에나 두루하지 않은 곳이 없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비구는 기쁨을 여읨으로 인하여 생기는 즐거움에 몸을 담가 적시고 윤택하게 하여 두루 이 몸에 충만하여, 기쁨을 여읨으로 인하여 생기는 즐거움이 두루하지 않은 곳이 없어야 한다. 이렇게 비구는 그 몸의 행을 따라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아야 한다. 그가 만일 이렇게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하면 마음의 모든 근심을 끊어 결정된 마음을 얻고, 결정된 마음을 얻은 뒤에는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비구가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는 것이라고 하느니라. 또 비구는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되 비구가 이 몸 속에 대하여 청정한 마음으로 알고 두루 차서 성취하여 노닐며, 이 몸 속에 대하여 청정한 마음으로써 어느 곳이나 두루하지 않은 곳이 없어야 한다. 마치 어떤 사람이 7주(?)의 옷이나 혹은 8주의 옷을 입어 머리에서 발까지 이 몸을 덮지 않은 곳이 없는 것처럼, 비구는 이 몸에 대하여 청정한 마음으로써 해득하여 성취하여 노닐며, 이 몸 속을 청정한 마음으로써 두루 하지 않은 곳이 없어야 한다. 이렇게 비구는 그 몸의 행을 따라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아야 한다. 그가 만일 이렇게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하면 마음의 모든 근심을 끊어 결정된 마음을 얻고, 결정된 마음을 얻은 뒤에는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비구가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는 것이라고 하느니라. 또 비구는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되 광명상(光明想)을 생각하여 잘 받고 잘 가지며, 마음으로 잘 생각하는 것이 앞에서와 같이 뒤도 그러하고, 뒤에서와 같이 앞도 또한 그러하며, 낮과 같이 밤도 그렇고, 밤과 같이 낮도 그러하며, 아래와 같이 위도 그렇고, 위와 같이 아래도 또한 그러하다. 이렇게 뒤바뀌지 않고 마음에 얽매임이 없이 빛나고 밝은 마음을 닦으면, 끝내 어둠에 덮이지 않는다. 이렇게 비구는 그 몸의 행을 따라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아야 한다. 그가 만일 이렇게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하면 마음의 모든 근심을 끊어 결정된 뜻을 얻고, 결정된 마음을 얻은 뒤에는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비구가 몸 생각하는 법 닦아 익히는 것이라고 하느니라. 또 비구는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되 비구가 모습[相]을 관찰하여 잘 받고 잘 가지고 마음으로 잘 생각해야 한다. 마치 어떤 사람이 앉아서 누운 사람을 관찰하고, 누워서 앉은 사람을 관찰하는 것처럼, 비구도 모습을 관찰하여 잘 받고 잘 가지고 마음으로 잘 생각해야 한다. 이렇게 비구는 그 몸의 행을 따라 그 진실 그대로를 알아야 한다. 그가 만일 이렇게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하면 마음의 모든 근심을 끊어 결정된 마음을 얻고, 결정된 마음을 얻은 뒤에는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비구가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는 것이라고 하느니라. 또 비구는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되 이 몸은 머무름을 따라 좋고 나쁜 대로 머리에서 발까지 온갖 더러운 것이 충만해 있다고 관찰해야 한다. 곧 이 몸에는 머리털 터럭 손톱 이 거칠고 섬세하고 엷은 살갗 피부 살 힘줄 뼈 심장 콩팥 간장 허파 대장 소장 지라 밥통 똥 골 뇌수 눈물 땀 콧물 가래침 고름 피 기름 뼛속 기름 침 쓸개 오줌이 있다고 관찰해야 한다. 마치 그릇에 약간의 씨앗을 담아 두었을 적에 눈이 있는 사람이 보면 이것은 벼와 조의 종자이고, 이것은 보리 밀 크고 작은 마두 갓 무 겨자의 종자라고 분별하는 것과 같다. 이렇게 비구는 이 몸의 머무름을 따라 그 좋고 나쁜 대로 머리에서 발까지 온갖 더러운 것이 충만해 있다고 관찰해야 한다. 이렇게 비구는 그 몸의 행을 따라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아야 한다. 그가 만일 이렇게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하면 마음의 모든 근심을 끊어 결정된 마음을 얻고, 결정된 마음을 얻은 뒤에는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비구가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는 것이라고 하느니라. 또 비구는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혀야 한다. 비구는 몸의 모든 경계를 관찰하되 '내 이 몸 속에는 땅의 경계 물의 경계 불의 경계 바람의 경계 허공의 경계 인식의 경계가 있다'고 관해야 한다. 마치 백정이 소를 죽여 가죽을 벗겨 땅에 펴놓고 여섯 부분으로 나누는 것처럼, 비구도 몸의 모든 경계를 관찰해야 한다. 이렇게 비구는 그 몸의 행을 따라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아야 한다. 그가 만일 이렇게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하면 마음의 모든 근심을 끊어 결정된 마음을 얻고, 결정된 마음을 얻은 뒤에는 곧 그 참 모양을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비구가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는 것이라고 하느니라. 또 비구는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혀야 한다. 비구는 저 송장이 1 2일 혹은 6 7일이 되어 까마귀나 솔개에게 쪼아 먹히고 승냥이나 개에게 먹히며, 불에 태워지고 땅에 묻히어 다 썩어 허물어지는 것을 관찰하고, 관찰한 뒤에는 자기에게 비교해 본다. '이제 내 이 몸도 또한 이와 같은 모든 법이 있어 끝내 면하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비구는 그 몸의 행을 따라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아야 한다. 그가 만일 이렇게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하면 마음의 모든 근심을 끊어 결정된 마음을 얻고, 결정된 마음을 얻은 뒤에는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비구가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는 것이라 하느니라. 또 비구는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혀야 한다. 비구는 일찍 무덤에 버려진 몸의 해골이 푸르딩딩하게 썩어 허물어지고 반이나 먹힌 뼈사슬이 땅에 딩구는 것을 관찰하고, 관찰한 뒤에는 자기에게 견주어 본다. '이제 내 이 몸도 또한 이와 같이 모두 이 법을 가져 끝내 면하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비구는 그 몸의 행을 따라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아야 한다. 그가 만일 이렇게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하면 마음의 모든 근심을 끊어 결정된 마음을 얻고, 결정된 마음을 얻은 뒤에는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비구가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는 것이라고 하느니라. 또 비구는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혀야 한다. 비구가 일찍 무덤에 버려진 몸의 뼈마디가 분해되고, 사방에 흩어져 발뼈 허벅다리뼈 넓적다리뼈 엉치뼈 등뼈 어깨뼈 목뼈 정수리뼈가 각각 따로 따로 흩어진 것을 관찰하고, 관찰한 뒤에는 자기에게 견주어 본다. '이제 내 이 몸도 또한 이와 같이 모든 법이 있어 끝내 이를 면하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비구는 그 몸의 행을 따라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아야 한다. 그가 만일 이렇게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하면 마음의 모든 근심을 끊어 결정된 마음을 얻고, 결정된 마음을 얻은 뒤에는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비구가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는 것이라고 하느니라. 또 비구는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되 일찍 무덤에 버려진 몸의 뼈가 희기는 소라와 같고, 푸르기는 집비둘기 빛깔과 같으며, 붉기는 피를 칠한 것 같고, 썩어 허물어지고 부서져 가루가 되는 것을 관찰하고, 관찰한 뒤에는 자기에게 견주어 본다. '이제 내 이 몸도 또한 이와 같이 모두 이 법을 갖추고 있어 끝내 이를 면하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비구는 몸의 행을 따라 곧 그 진실 그대로를 보아야 한다. 그가 만일 이렇게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하면 마음의 모든 근심을 끊어 결정된 마음을 얻고, 결정된 마음을 얻은 뒤에는 곧 그 진실 그대로를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비구가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는 것이라고 하느니라. 만약 이와 같이 몸 생각하는 법을 닦고 익혀서 이와 같은 것을 널리 유포한 사람은 저 온갖 착한 법이 그 속에 있게 되나니 이를 일러 도품법(道品法)이라고 하느니라. 만일 그가 마음으로 해득하여 두루 차면 마치 큰 바다와 같아 저 모든 작은 강물이 다 바다로 흘러들어 가듯이, 이렇게 몸을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고 이렇게 널리 펴면 저 모든 좋은 법은 다 그 가운데 있나니, 이것을 도폼법이라고 하느니라. 만일 어떤 사문 범지가 몸에 대한 생각을 바르게 세우지 못하고 유행(遊行)할 적에 소심(小心)하기까지 하면 그에게는 악마 파순(波旬)이 틈을 노리고 있다가 결국은 제 마음대로 요리하게 될 것이다. 왜냐 하면 저 사문 범지는 몸을 생각한 일이 전혀 없기 때문이니라. 마치 물이 없이 텅 빈 병을 바르게 땅에 세워 논 것과 같나니, 만일 사람이 물을 가지고 와서 병 속에 쏟으면, 비구야, 네 생각은 어떠하냐? 이와 같이 할 적에 그 병이 물을 잘 받아들이겠느냐?" 비구가 대답하였다. "잘 받아들일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그것은 속이 비어 물이 없는 데다 바르게 땅에 세워 놓았기 때문에 반드시 물을 잘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와 같이 만일 사문 범지가 몸에 대한 생각을 바르게 세우지 않고, 유행(遊行)할 적에 소심(小心)하기까지 하면 그는 악마 파순이 그 틈을 노리고 있다가 결국은 제 마음대로 요리하게 될 것이다. 왜냐 하면 저 사문 범지는 몸을 생각한 일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니라. 만일 어떤 사문 범지가 몸에 대한 생각을 바르게 세워, 노닐면서 한량없는 마음[無量心]을 가지면 그는 악마 파순이 그 틈을 노려도 끝내 제 마음대로 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 하면 그 사문 범지는 속이 비지 않은 데다가 또 몸을 생각한 일이 있기 때문이니, 마치 물이 가득 찬 병을 바르게 땅에 놓아둔 것과 같다. 만일 사람이 물을 가지고 와서 병 안에 쏟아 부으면, 비구야, 네 마음에는 어떠하냐? 그 병을 이와 같이 하면 다시 물을 받아들이겠느냐?"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그 병에는 물이 가득 찬 채로 바르게 땅에 놓여 있기 때문에 물을 받아들이지 않나이다." "이와 같아서 만일 어떤 사문 범지가 몸에 대한 생각을 바르게 세워, 노닐면서 한량이 없는 마음을 가지면 저 악마 파순이 그 틈을 아무리 노려도 끝내 제 마음대로 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 하면 그 사문 범지는 속이 비지 않은 데다가 몸을 생각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니라. 만일 어떤 사문 범지가 몸에 대한 생각을 바르게 세우지 않은 데다가 노닐 적에 소심하기까지 하면 저 악마 파순이 틈을 노리고 있다가 반드시 승리를 얻게 될 것이다. 왜냐 하면 그 사문 범지는 속이 비어 있는 데다가 몸을 생각한 일도 없었기 때문이니라. 마치 역사(力士)가 크고 무거운 돌을 진창 속에 던지는 것과 같나니, 비구야, 네 생각에는 어떠하냐? 진흙탕이 돌을 받아들이겠느냐?" "받아드립니다. 세존이시여, 진흙은 묽고 돌은 무겁기 때문에 반드시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그와 같아서 만일 어떤 사문 범지가 몸에 대한 생각을 바르게 세우지 않고, 노닐 적에 소심하기까지 하면 그는 악마 파순이 그의 틈을 노리고 있다가 반드시 승리를 얻게 될 것이다. 왜냐 하면 그 사문 범지는 속이 비어 있는데다가 소심하기까지 하며 몸을 생각한 일도 없었기 때문이니라. 만일 어떤 사문 범지가 몸에 대한 생각을 바르게 세우고, 노닐면서 한량없는 생각을 가지면 그는 악마 파순이 그의 틈을 아무리 노리고 있어도 끝내 승리를 얻지 못할 것이다. 왜냐 하면 그 사문 범지는 속이 비지 않은데 다가 몸을 생각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니라. 마치 역사가 가벼운 털 공을 평호선(平戶扇)에 던지는 것과 같나니 비구야, 네 생각에는 어떠하냐? 털 공을 받아들이겠느냐?"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털 공은 가볍고 세워 놓은 부채는 꼿꼿하게 서 있기 때문에 털 공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와 같아서 만일 어떤 사문 범지가 몸에 대한 생각을 바르게 세우고, 노닐면서 한량없는 마음을 가지면 그는 악마 파순이 아무리 그의 틈을 노린다 해도 끝내 제 마음대로 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 하면 그 사문 범지는 속이 비지 않은 데다가 몸을 생각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니라. 만일 어떤 사문 범지가 몸에 대한 생각을 바르게 세우지 않은 데다가, 노닐 적에 소심하기까지 하면 그는 악마 파순이 그 틈을 노리고 있다가 반드시 승리를 얻게 될 것이다. 왜냐 하면 그 사문 범지는 속이 비어 있는 데다가 몸을 생각한 일도 없었기 때문이다. 마치 사람이 불을 구할 적에 마른 나무를 재료로 하고 마른 나무로 문지르는 것과 같나니, 비구야, 네 생각에는 어떠하냐? 그 사람이 이렇게 하여 불을 얻을 수 있겠느냐?" "얻을 수 있나이다. 세존이시여, 그는 마른 나무를 재료로 하고 마른 나무로 문지르기 때문에 반드시 불을 얻을 것입니다." "그와 같아서 만일 어떤 사문 범지가 몸에 대한 생각을 바르게 세우지 못한 데다가, 노닐 적에 소심하기까지 하면 그는 악마 파순이 그의 틈을 노리고 있다가 반드시 승리를 얻게 될 것이다. 왜냐 하면 그 사문 범지는 속이 비어 있는 데다가 몸을 생각한 일도 전혀 없기 때문이니라. 만일 어떤 사문 범지가 몸에 대한 생각을 바르게 세우고, 노닐면서 한량없는 마음[無量心]을 가지면 그는 악마 파순이 그의 틈을 노린다 해도 끝내 승리를 얻지 못할 것이다. 왜냐 하면 그 사문 범지는 속이 비지 않은 데다가 몸을 생각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니라. 마치 사람이 불을 구할 적에 젖은 나무를 재료로 하고 젖은 나무로써 문지르는 것과 같나니 비구야, 네 생각에는 어떠하냐? 그 사람이 이렇게 하여 불을 얻을 수 있겠느냐?"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 하면 그는 젖은 나무를 모태로 삼아 젖은 나무로 문지르기 때문에 불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그와 같아서 만일 어떤 사문 범지가 몸에 대한 생각을 바르게 세우고, 노닐 적에도 한량없는 마음을 가지면 그는 악마 파순이 아무리 틈을 노려도 끝내 승리를 얻지 못할 것이다. 왜냐 하면 그 사문 범지는 속이 비지 않은 데다가 몸을 생각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니라. 이렇게 몸을 생각하기를 닦아 익히고, 이렇게 널리 펴면, 마땅히 알라, 그는 열여덟 가지 덕(德)이 있게 되느니라. 어떤 것이 열여덟 가지 덕인가? 비구는 능히 굶주림 목마름 추위 더위 모기 등에 파리 이 바람 햇볕의 핍박을 받아도 참아내고 욕설과 매질을 당하더라도 또한 능히 참아내며, 모든 병에 걸려 몹시 괴롭고 목숨이 끊어지게 되는 등 즐겁지 않은 온갖 일을 당해도 다 능히 견디어 참아내느니라. 이렇게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고 이렇게 널리 펴면, 이것이 그 첫 번째 덕이니라. 또한 비구는 즐겁지 않은 일을 견디어 참되, 만일 즐겁지 않다는 생각이 나더라도 마음에 끝내 집착하지 않느니라. 이렇게 몸을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고 이렇게 널리 펴면, 이것이 그 두 번째 덕이니라. 비구는 두려움을 견디어 참되, 만일 두려움이 생기더라도 마음에 끝내 집착하지 않느니라. 이렇게 몸을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고 이렇게 널리 펴면, 이것이 그 세 번째 덕이니라. 비구는 세 가지 사악한 생각인 탐욕의 생각 성냄의 생각 해침의 생각을 내지 않고, 끝내 집착하지 않느니라. 이렇게 몸을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고 이렇게 널리 펴면, 이것이 그 네 번째 다섯 번째 여섯 번째 일곱 번째 덕이니라. 또 비구는 욕심을 여의고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여의며, 나아가 제 4 선을 성취하여 노니느니라. 이렇게 몸을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고 이렇게 널리 펴면, 이것이 그 여덟 번째 덕이니라. 비구는 3결(結)이 이미 다하여 수다원(須陀洹)을 얻어 악한 법에 떨어지지 않고, 결정코 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 끝내 7유(有)1)를 받고 천상과 인간에 한 번 왕래한 뒤에는 괴로움을 벗어나느니라. 이렇게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고 이렇게 널리 펴면, 이것이 그 아홉 번째의 덕이니라. 비구는 3결이 이미 다하여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엷어져 천상과 인간을 한 번 왕래하게 되고, 한 번 왕래한 뒤에는 괴로움을 벗어나느니라. 이렇게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고 이렇게 널리 펴면, 이것이 그 열 번째 덕이니라. 비구는 5하분결(五下分結)이 다하고 저 세상에 태어나서 곧 열반에 들어 물러나지 않는 법을 얻으며, 이 세상에 돌아오지 않느니라. 이렇게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고 이렇게 널리 펴면, 이것이 그 열한 번째 덕이니라. 또 비구에게 만일 식해탈(息解脫)2)이 있으면 색(色)을 떠나 무색(無色)을 얻고 여기상정(如其像定)을 몸으로 얻어 성취하여 노닐며, 지혜의 관찰로써 번뇌를 알아 번뇌를 끊게 된다. 이렇게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고 이렇게 널리 펴면, 이것이 그 열두 번째, 열세 번째, 열네 번째, 열다섯 번째, 열여섯 번째, 열일곱 번째 덕이니라. 또 비구는 여의족(如意足) 천이(天耳) 타심지(他心智) 숙명지(宿命智) 생사지(生死智)가 있고, 모든 번뇌가 이미 다하여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無漏心解脫]과 지혜의 해탈[慧解脫]을 얻어, 현재 세상에서 스스로 알고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증득해 성취하여 노닐며, 생이 이미 다하고 범행이 이미 서고 할 일을 이미 마쳐, 다시는 후세의 생명을 받지 않는다는 진실 그대로를 안다. 이렇게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고 이렇게 널리 펴면, 이것을 열여덟 번째 덕이라 하느니라. 이렇게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고 이렇게 널리 펴면, 마땅히 알라. 이와 같은 열여덟 가지 덕이 있느니라."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이 염신경에 수록된 경문의 글자 수는 4,225자이다.]   1) 유(有)는 생사의 과보를 일컫는 말이다. 또는 과보 받은 인(因)을 말하기도 한다. 2) 팔리어로는 Santa vimokkha이다. 적정해탈(寂靜解脫)을 말한다. 색계의 선정을 넘어서 무색계의 선정에 들어 적정한 해탈에 머무는 것을 말한다.  中阿含經卷第二十     東晉罽賓三藏瞿曇僧伽提婆譯   (八一)中阿含長壽王品念身經第十(第二小土城誦) 我聞如是 一時。佛遊鴦祇國中。與大比丘眾俱。往詣阿和那揵尼住處 爾時。世尊過夜平旦。著衣持鉢。入阿和那而行乞食。食訖。中後收舉衣鉢。澡洗手足。以尼師檀著於肩上。往詣一林。入彼林中。至一樹下。敷尼師檀。結跏趺坐 爾時。眾多比丘於中食後。集坐講堂。共論此事。諸賢。世尊甚奇。甚特。修習念身。分別廣布。極知極觀。極修習。極護治。善具善行。在一心中。佛說念身有大果報。得眼.有目見第一義 爾時。世尊在於宴坐。以淨天耳出過於人。聞諸比丘於中食後。集坐講堂。共論此事。諸賢。世尊甚奇。甚特。修習念身。分別廣布。極知極觀。極修習。極護治。善具善行。在一心中。佛說念身有大果報。得眼.有目見第一義。世尊聞已。則於晡時從宴坐起。往詣講堂比丘眾前。敷座而坐 爾時世尊告諸比丘。汝等向共論何事耶。以何事故集坐講堂 時。諸比丘白曰。世尊。我等諸比丘於中食後。集坐講堂。共論此事。諸賢。世尊甚奇。甚特。修習念身。分別廣布。極知極觀。極修習。極護治。善具善行。在一心中。佛說念身有大果報。得眼.有目見第一義。世尊。我等向共論如此事。以此事故。集坐講堂 世尊復告諸比丘曰。云何我說修習念身。分別廣布。得大果報 時。諸比丘白世尊曰。世尊為法本。世尊為法主。法由世尊。惟願說之。我等聞已。得廣知義 佛便告曰。汝等諦聽。善思念之。我當為汝分別其義。時。諸比丘受教而聽 佛言。云何比丘修習念身。比丘者。行則知行。住則知住。坐則知坐。臥則知臥。眠則知眠。寤則知寤。眠寤則知眠寤。如是比丘隨其身行。便知上如真。彼若如是在遠離獨住。心無放逸。修行精勤。斷心諸患而得定心。得定心已。則知上如真。是謂比丘修習念身 復次。比丘修習念身。比丘者。正知出入。善觀分別。屈伸低仰。儀容庠序。善著僧伽梨及諸衣鉢。行住坐臥.眠寤語默皆正知之。如是比丘隨其身行便知上如真。彼若如是在遠離獨住。心無放逸。修行精勤。斷心諸患而得定心。得定心已。則知上如真。是謂比丘修習念身 復次。比丘修習念身。比丘者。生惡不善念。以善法念治斷滅止。猶木工師.木工弟子。彼持墨繩。用拼於木。則以利斧斫治令直。如是比丘生惡不善念。以善法念治斷滅止。如是比丘隨其身行。便知上如真。彼若如是在遠離獨住。心無放逸。修行精勤。斷心諸患而得定心。得定心已。則知上如真。是謂比丘修習念身 復次。比丘修習念身。比丘者。齒齒相著。舌逼上齶。以心治心。治斷滅止。猶二力士捉一羸人。處處旋捉。自在打鍛。如是比丘齒齒相著。舌逼上齶。以心治心。治斷滅止。如是比丘隨其身行。便知上如真。彼若如是在遠離獨住。心無放逸。修行精勤。斷心諸患而得定心。得定心已。則知上如真。是謂比丘修習念身 復次。比丘修習念身。比丘者。念入息即知念入息。念出息即知念出息。入息長即知入息長。出息長即知出息長。入息短即知入息短。出息短即知出息短。學一切身息入。學一切身息出。學止身行息入。學止口行息出。如是比丘隨其身行。便知上如真。彼若如是在遠離獨住。心無放逸。修行精勤。斷心諸患而得定心。得定心已。則知上如真。是謂比丘修習念身 復次。比丘修習念身。比丘者。離生喜樂。漬身潤澤。普遍充滿於此身中。離生喜樂無處不遍。猶工浴人器盛澡豆。水和成摶。水漬潤澤。普遍充滿無處不周。如是比丘離生喜樂。漬身潤澤。普遍充滿於此身中。離生喜樂無處不遍。如是比丘隨其身行。便知上如真。彼若如是在遠離獨住。心無放逸。修行精勤。斷心諸患而得定心。得定心已。則知上如真。是謂比丘修習念身 復次。比丘修習念身。比丘者。定生喜樂。漬身潤澤。普遍充滿於此身中。定生喜樂無處不遍。猶如山泉。極淨澄清。充滿盈流。四方水來。無緣得入。即彼泉底。水自涌出。盈流於外。漬山潤澤。普遍充滿無處不周。如是比丘定生喜樂。漬身潤澤。普遍充滿於此身中。定生喜樂無處不遍。如是比丘隨其身行。便知上如真。彼若如是在遠離獨住。心無放逸。修行精勤。斷心諸患而得定心。得定心已。則知上如真。是謂比丘修習念身 復次。比丘修習念身。比丘者。無喜生樂。漬身潤澤。普遍充滿於此身中。無喜生樂無處不遍。猶青蓮華。紅.赤.白蓮。水生水長。在於水底。根莖華葉。悉漬潤澤。普遍充滿無處不周。如是比丘無喜生樂。漬身潤澤。普遍充滿於此身中。無喜生樂無處不遍。如是比丘隨其身行。便知上如真。彼若如是在遠離獨住。心無放逸。修行精勤。斷心諸患而得定心。得定心已。則知上如真。是謂比丘修習念身 復次。比丘修習念身。比丘者。於此身中。以清淨心意解遍滿成就遊。於此身中。以清淨心無處不遍。猶有一人。被七肘衣或八肘衣。從頭至足。於此身體無處不覆。如是比丘於此身中。以清淨心意解遍滿成就遊。於此身中。以清淨心無處不遍。如是比丘隨其身行。便知上如真。彼若如是在遠離獨住。心無放逸。修行精勤。斷心諸患而得定心。得定心已。則知上如真。是謂比丘修習念身 復次。比丘修習念身。比丘者。念光明想。善受善持。善意所念。如前後亦然。如後前亦然。如晝夜亦然。如夜晝亦然。如下上亦然。如上下亦然。如是不顛倒。心無有纏。修光明心。心終不為闇之所覆。如是比丘隨其身行。便知上如真。彼若如是在遠離獨住。心無放逸。修行精勤。斷心諸患而得定心。得定心已。則知上如真。是謂比丘修習念身 復次。比丘修習念身。比丘者。觀相善受.善持.善意所念。猶如有人。坐觀臥人。臥觀坐人。如是比丘觀相善受.善持.善意所念。如是比丘隨其身行。便知上如真。彼若如是在遠離獨住。心無放逸。修行精勤。斷心諸患而得定心。得定心已。則知上如真。是謂比丘修習念身 復次。比丘修習念身。比丘者。此身隨住。隨其好惡。從頭至足。觀見種種不淨充滿。謂此身中有髮.毛.爪.齒.麤細薄膚.皮.肉.筋.骨.心.腎.肝.肺.大腸.小腸.脾.胃.搏糞.腦及腦根.淚.汗.涕.唾.膿.血.肪.髓.涎.膽.小便。猶以器盛若干種子。有目之士。悉見分明。謂稻.粟種.大麥.小麥.大小麻豆.菘菁芥子。如是比丘此身隨住。隨其好惡。從頭至足。觀見種種不淨充滿。謂此身中有髮.毛.爪.齒.麤細薄膚.皮.肉.筋.骨.心.腎.肝.肺.大腸.小腸.脾.胃.摶糞.腦及腦根.淚.汗.涕.唾.膿.血肪.髓.涎.膽.小便。如是比丘隨其身行。便知上如真。彼若如是在遠離獨住。心無放逸。修行精勤。斷心諸患而得定心。得定心已。則知上如真。是謂比丘修習念身 復次。比丘修習念身。比丘者。觀身諸界。我此身中有地界.水界.火界.風界.空界.識界。猶如屠兒殺牛。剝皮布於地上。分作六段。如是比丘觀身諸界。我此身中。地界.水界.火界.風界.空界.識界。如是比丘隨其身行。便知上如真。彼若如是在遠離獨住。心無放逸。修行精勤。斷心諸患而得定心。得定心已。則知上如真。是謂比丘修習念身 復次。比丘修習念身。比丘者。觀彼死屍。或一.二日。至六.七日。烏鴟所啄。豺狗所食。火燒埋地。悉腐爛壞。見已自比。今我此身亦復如是。俱有此法。終不得離。如是比丘隨其身行。便知上如真。彼若如是在遠離獨住。心無放逸。修行精勤。斷心諸患而得定心。得定心已。則知上如真。是謂比丘修習念身 復次。比丘修習念身。比丘者。如本見息道骸骨青色。腐爛食半。骨鎖在地。見已自比。今我此身亦復如是。俱有此法。終不得離。如是比丘隨其身行。便知上如真。彼若如是在遠離獨住。心無放逸。修行精勤。斷心諸患而得定心。得定心已。則知上如真。是謂比丘修習念身 復次。比丘修習念身。比丘者。如本見息道離皮肉血。唯筋相連。見已自比。今我此身亦復如是。俱有此法。終不得離。如是比丘隨其身行。便知上如真。彼若如是在遠離獨住。心無放逸。修行精勤。斷心諸患而得定心。得定心已。則知上如真。是謂比丘修習念身 復次。比丘修習念身。比丘者。如本見息道骨節解散。散在諸方。足骨.膊骨.髀骨.臗骨.脊骨.肩骨.頸骨.髑髏骨。各在異處。見已自比。今我此身亦復如是。俱有此法。終不得離。如是比丘隨其身行。便知上如真。彼若如是在遠離獨住。心無放逸。修行精勤。斷心諸患而得定心。得定心已。則知上如真。是謂比丘修習念身 復次。比丘修習念身。比丘者。如本見息道骨白如螺。青猶鴿色。赤若血塗。腐壞碎末。見已自比。今我此身亦復如是。俱有此法。終不得離。如是比丘隨其身行。便知上如真。彼若如是在遠離獨住。心無放逸。修行精勤。斷心諸患而得定心。得定心已。則知上如真。是謂比丘修習念身 若有如是修習念身.如是廣布者。彼諸善法盡在其中。謂道品法也。若彼有心意解遍滿。猶如大海。彼諸小河盡在海中。若有如是修習念身.如是廣布者。彼諸善法盡在其中。謂道品法也 若有沙門.梵志不正立念身.遊行少心者。彼為魔波旬伺求其便。必能得也。所以者何。彼沙門.梵志空無念身故。猶如有瓶。中空無水。正安著地。若人持水來瀉瓶中。於比丘意云何。彼瓶如是當受水不 比丘答曰。受也。世尊 所以者何。彼空無水。正安著地。是故必受。如是若有沙門.梵志不正立念身.遊行少心者。彼為魔波旬伺求其便。必能得也。所以者何。彼沙門.梵志空無念身故 若有沙門.梵志正立念身.遊行無量心者。彼為魔波旬伺求其便。終不能得。所以者何。彼沙門.梵志不空有念身故。猶如有瓶。水滿其中。正安著地。若人持水來瀉瓶中。於比丘意云何。彼瓶如是復受水不 比丘答曰。不也。世尊。所以者何。彼瓶水滿。正安著地。是故不受。如是若有沙門.梵志。有正立念身.遊行無量心者。彼為魔波旬伺求其便。終不能得。所以者何。彼沙門.梵志不空有念身故 若有沙門.梵志不正立念身.遊行少心者。彼為魔波旬伺求其便。必能得也。所以者何。彼沙門.梵志空無念身故。猶如力士。以大重石擲淖泥中。於比丘意云何。泥為受不 比丘答曰。受也。世尊 所以者何。泥淖石重。是故必受。如是若有沙門.梵志不正立念身.遊行少心者。彼為魔波旬伺求其便。必能得也。所以者何。彼沙門.梵志空無念身故 若有沙門.梵志正立念身.遊行無量心者。彼為魔波旬伺求其便。終不能得。所以者何。彼沙門.梵志不空有念身故。猶如力士。以輕毛鞠擲平戶扇。於比丘意云何。彼為受不 比丘答曰。不也。世尊 所以者何。毛鞠輕闡。戶扇平立。是故不受。如是若有沙門.梵志正立念身.遊行無量心者。彼為魔波旬伺求其便。終不能得。所以者何。彼沙門.梵志不空有念身故 若有沙門.梵志不正立念身.遊行少心者。彼為魔波旬伺求其便。必能得也。所以者何。彼沙門.梵志空無念身故。猶人求火。以槁木為母。以燥鑽鑽。於比丘意云何。彼人如是。為得火不 比丘答曰。得也。世尊 所以者何。彼以燥鑽鑽於槁木。是故必得。如是若有沙門.梵志不正立念身.遊行少心者。彼為魔波旬伺求其便。必能得也。所以者何。彼沙門.梵志空無念身故 若有沙門.梵志正立念身.遊行無量心者。彼為魔波旬伺求其便。終不能得。所以者何。彼沙門.梵志不空有念身故。猶人求火。以濕木為母。以濕鑽鑽。於比丘意云何。彼人如是。為得火不 比丘答曰。不也。世尊 所以者何。彼以濕鑽鑽於濕木。是故不得。如是若有沙門.梵志正立念身.遊行無量心者。彼為魔波旬伺求其便。終不能得。所以者何。彼沙門.梵志不空有念身故 如是修習念身.如是廣布者。當知有十八德。云何十八。 比丘者。能忍飢渴.寒熱.蚊虻.蠅蚤.風日所逼。惡聲.捶杖亦能忍之。身遇諸疾。極為苦痛。至命欲絕。諸不可樂。皆能堪耐。如是修習念身。如是廣布者。是謂第一德。復次。比丘堪耐不樂。若生不樂。心終不著。如是修習念身.如是廣布者。是謂第二德。復次。比丘堪耐恐怖。若生恐怖。心終不著。如是修習念身.如是廣布者。是謂第三德 復次。比丘生三惡念欲念.恚念.害念。若生三惡念。心終不著。如是修習念身.如是廣布者。是謂第四五六七德。復次。比丘離欲.離惡不善之法。至得第四禪成就遊。如是修習念身.如是廣布者。是謂第八德 復次。比丘三結已盡。得須陀洹。不墮惡法。定趣正覺。極受七有。天上人間一往來已而得苦際。如是修習念身.如是廣布者。是謂第九德。復次。比丘三結已盡。婬怒癡薄。得一往來天上人間。一往來已而得苦際。如是修習念身.如是廣布者。是謂第十德。復次。比丘五下分結盡。生於彼間。便般涅槃。得不退法。不還此世。如是修習念身.如是廣布者。是謂第十一德 復次。比丘若有息解脫。離色得無色。如其像定身作證成就遊。而以慧觀知漏.斷漏。如是修習念身.如是廣布者。是謂第十二十三十四十五十六十七德 復次。比丘如意足.天耳.他心智.宿命智.生死智。諸漏已盡。得無漏心解脫.慧解脫。於現法中自知自覺。自作證成就遊。生已盡。梵行已立。所作已辦。不更受有。知如真。如是修習念身.如是廣布者。是謂第十八德。如是修習念身.如是廣布者。當知有此十八功德 佛說如是。彼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念身經第十竟(四千二百二十五字)十八德內關六七八并十三至十七者應在第五第十八德內也。南本結在第四第十二中理猶難曉
한문출처 : 중화전자불전협회(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국역출처 : 동국역경원 전자불전연구소 한글대장경---------------------------------------------------------------------------------------------1189. 범천경(梵天經)15) 15) 이 소경은 『별역잡아함경』 제5권 19번째 소경과 그 내용이 비슷하며, 이역본으로는 한역자를 알 수 없는 『잡아함경 k.745』의 4번째 소경이 그것이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울비라라는 마을에 있는 니련선강 가의 보리수 밑에 계셨는데, 깨달음을 얻으신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때였다. 그 때 세존께서 혼자 고요히 사색하시다가 이렇게 생각하셨다. '일승(一乘)의 도가 있으니, 그것은 능히 중생을 청정하게 해주고 온갖 근심과 슬픔에서 건져주며, 고통과 번뇌를 없애주고 진여(眞如)의 법을 얻게 한다. 이것을 일러 4념처(念處)라고 한다. 어떤 것이 그 네 가지인가? 몸을 몸 그대로 관하는 염처[身念處], 느낌을 느낌 그대로 관하는 염처[受念處], 마음을 마음 그대로 관하는 염처[心念處], 법을 법 그대로 관하는 염처[法念處]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4념처에 대하여 좋아하지 않으면, 곧 성스러운 법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요, 성스러운 법을 좋아하지 않으면 성스러운 도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며, 성스러운 도를 좋아하지 않으면 감로법(甘露法)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요, 감로법을 좋아하지 않으면 태어남․늙음․병듦․죽음과 근심․슬픔․괴로움․번민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만일 4념처 닦기를 좋아하면 성스러운 법 닦기를 좋아할 것이요, 성스러운 법 닦기를 좋아하면 성스러운 도 닦기를 좋아할 것이며, 성스러운 도 닦기를 좋아하면 감로법을 좋아할 것이요, 감로법을 좋아하면 태어남․늙음․병듦․죽음과 근심․슬픔․괴로움․번민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그 때 사바세계의 주인인 범천왕이 세존께서 생각하고 계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마치 역사(力士)가 팔을 굽혔다 펼 만한 짧은 시간에 범천에서 사라져 부처님 앞에 나타나 찬탄하면서 말하였다.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렇습니다. 선서시여, 일승(一乘)의 도가 있어서 능히 중생을 깨끗이 하나니, 그것은 곧 4염처입니다.……(내지)……태어남․늙음․병듦․죽음과 근심․슬픔․번민․괴로움에서 벗어나나이다." 그 때 범천왕이 다시 게송으로 말하였다. 이른바 일승의 도가 있어서 모든 존재에서 벗어남을 보나니 그 바른 법을 펴 말씀하시어 괴로운 중생들을 안위(安慰)케 하네. 과거의 모든 세존께서도 이 일승의 도로써 건너가셨고 미래의 모든 세존께서도 이 일승의 도로써 건너가시리. 현재의 존귀하신 정각께서도 이 일승의 도로써 저 바다를 건너 나고 죽음의 끝을 완전히 여의시고 마음을 길들여 청정하게 되셨네. 나고 죽음의 수레바퀴를 모두 다 아주 녹여 없애고 가지가지 모든 경계를 알아 지혜의 눈으로 바른 길 드러내셨네. 비유하면 항하강 물이 흘러서 큰 바다로 들어가면 급하고 거센 물결 자는 것처럼 이 바른 법도 또한 그와 같다네. 넓은 지혜로 잘 나타내 보이시사 감로법을 체득하게 하셨네. 특별하고 훌륭한 올바른 법륜(法輪) 과거엔 한번도 듣지 못한 것이네. 모든 중생들 가엾이 여기시고 중생들 위해 그 바퀴 굴리셨네. 천상과 인간을 감싸 보호하시어 저 언덕으로 건너게 해 주셨네. 그러므로 이 세상의 모든 중생들 모두 다 머리 조아려 예배합니다. 그 때 범천왕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이내 사라지더니 나타나지 않았다. (一一八九) 如是我聞 一時。佛住鬱毘羅聚落尼連禪河側菩提樹下。成佛未久 爾時。世尊獨靜思惟。作是念。有一乘道能淨眾生。度諸憂悲。滅除苦惱。得真如法。謂四念處。何等為四。身身觀念處。受.心.法法觀念處。若有人不樂四念處者。則不樂如聖法。不樂如聖法者。則不樂如聖道。不樂如聖道者。則不樂甘露法。不樂甘露法者。則不解脫生.老.病.死.憂.悲.惱苦。若樂修四念處者。則樂修如聖法。樂修如聖法者。則樂如聖道。樂如聖道者。則樂甘露法。樂甘露法者。得解脫生.老.病.死.憂.悲.惱苦 爾時。娑婆世界主梵天王知佛心念已。譬如力士屈伸臂頃。於梵天沒。住於佛前。作是歎言。如是。世尊。如是。善逝。有一乘道能淨眾生。謂四念處。乃至解脫生.老.病.死.憂.悲.惱苦 時。梵天王復說偈言  謂有一乘道  見生諸有邊 演說於正法  安慰苦眾生 過去諸世尊  以乘斯道度 當來諸世尊  亦度乘斯道 現在尊正覺  乘此度海流 究竟生死際  調伏心清淨 於生死輪轉  悉已永消盡 知種種諸界  慧眼顯正道 譬若恒水流  悉歸趣大海 激流浚漂遠  正道亦如是 廣智善顯示  逮得甘露法 殊勝正法輪  本所未曾聞 哀愍眾生故  而為眾生轉 覆護天人眾  令度有彼岸 是故諸眾生  咸皆稽首禮  爾時。梵天王聞佛所說。歡喜隨喜。稽首佛足。即沒不現
148    [오늘의 명상] 몸을 생각하는 명상 댓글:  조회:1735  추천:72  2007-11-22
아난이 말하였다."세존께서는 7년 동안 몸을 생각하고, 항상 생각하시어 끊지 않으셨다고 저는 들었습니다. 만일 세존께서 7년 동안 몸을 생각하고, 항상 생각하시어 끊지 않으셨다면, 저는 이것을 세존의 미증유법으로 받아 간직하겠습니다." 이에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아난아, 너는 여래(如來)로부터 또 하나의 미증유법을 받아 간직하라. 아난아, 여래는 각(覺)이 생기는 것을 알고 머무르는 것을 알며, 멸하는 것을 안다. 그리고 항상 알아 모르는 때가 없다. 아난아, 여래는 사상(思想)이 생기는 것을 알고 머무르는 것을 알며, 멸하는 것을 안다. 그리고 항상 알아 모르는 때가 없다. 그러므로 아난아, 너는 여래로부터 이 하나의 미증유법을 더 받아 간직하라."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혹 어떤 비구는 몸과 뜻을 바루고 가부하고 앉아, 생각을 매어 앞에 두고 다른 생각이 없이 오로지 몸을 생각한다. 이른바 몸 생각이란 ‘모발, 손, 발톱, 이빨, 껍질, 살, 힘줄, 뼈, 쓸개, 간, 허파, 심장, 지라. 대장, 소장, 백직, 방광, 똥, 오줌, 백엽(百葉), 창탕비포(滄蕩脾泡), 눈물, 가래침, 고름, 피, 기름덩이, 침, 머리뼈, 뇌수 등, 이 어느 것이 내 몸인가. 땅의 원소가 그것인가, 물의 원소가 그것인가, 불의 원소가 그것인가, 바람 원소가 그것인가, 아비 종자와 어미 종자로 된 것인가, 어디서 왔는가, 누가 만든 것인가. 눈, 귀, 코, 혀, 몸, 마음은 장차 어디서 태어날 것인가’고. 비구들이여, 이것이 몸 생각으로서, 곧 완전히 갖추게 되고 큰 과보를 이루어, 온갖 선이 두루 모이고 단 이슬 맛을 얻어 함이 없는 곳에 이르게 되며, 곧 신통을 이루고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고, 사문의 결과를 얻어 스스로 열반을 얻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항상 생각하여 몸 생각에서 떠나지 않으면 이런 온갖 좋은 공덕을 얻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世尊告曰。若有比丘正身正意。結跏趺坐。繫念在前。無有他想。專精念身。所謂念身者。髮.毛.爪.齒.皮.肉.筋.骨.膽.肝.肺.心.脾.腎.大腸.小腸.白膱.膀胱.屎.尿.百葉.滄.蕩tāng .脾.泡pāo spf("pao1"); .溺.淚.唾.涕.膿.血.肪脂.[泳-永+羡].髑髏.腦。何者是身為。地種是也。水種是也。火種是耶。風種是也。為父種.母種所造耶。從何處來。為誰所造。眼.耳.鼻.口.身.心。此終當生何處。 如是。諸比丘。名曰念身。便得具足。成大果報。諸善普至。得甘露味。至無為處。便成神通。除諸亂想。獲沙門果。自致涅槃。是故。諸比丘。常當思惟。不離身念。便當獲此諸善功德。如是。諸比丘。當作是學
147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 댓글:  조회:1814  추천:75  2007-11-21
394. 일월경(日月經)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바라내국의 선인이 살던 녹야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유하면 해나 달이 뜰 때 밝은 모양이 먼저 일어나는 것과 같나니, 그와 같이 즉 괴로움을 다할 때에도 또한 먼저 나타나는 모양이 있어서 일어난다. 이른바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아는 것이니 어떤 것이 그 네 가지인가?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알고,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알며,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알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아는 것이다.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며 이와 같이 빈틈없고 한결같은 것에 대해서도 또한 이와 같이 말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해하였다. (三九四)如是我聞一時。佛住波羅奈國仙人住處鹿野苑中爾時。世尊告諸比丘。譬如日出。明相先起。如是正盡苦亦有前相起。謂知四聖諦。何等為四。知苦聖諦.知苦集聖諦.知苦滅聖諦.知苦滅道迹聖諦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如是知。如是見。如是無間等。亦如是說 한문출처 : 중화전자불전협회(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국역출처 : 동국역경원 전자불전연구소 한글대장경--------------------------------------------------------------------------------------(三一)中阿含舍梨子相應品分別聖諦經第十一(初一日誦)  중아함 31경  사리자상응품  제11 분별성제경(초일일송)이역본 -  후한(後漢)시대 안세고(安世高)가 한역한 『불설사제경(佛說四諦經) 』과 『증일아함경 』 제18권 제26품인 「사의단품(四意斷品)」 첫 번째 소경이 있다.참고자료 - 후진(後秦)시대 불야다라(弗若多羅)와 구마라집(鳩摩羅什)이 공역한 『십송률(十誦律) 』 제60권이 있다.--------------------------------------------------------------------------------------  我聞如是。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一時。佛遊舍衛國。在勝林給孤獨園。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을 유행하실 적에 승림급고독원에 계셨다.爾時。世尊告諸比丘。此是正行說法。謂四聖諦廣攝.廣觀.分別.發露.開仰.施設.顯示.趣向。過去諸如來.無所著.等正覺。彼亦有此正行說法。謂四聖諦廣攝.廣觀.分別.發露.開仰.施設.顯示.趣向。 未來諸如來.無所著.等正覺。彼亦有此正行說法。謂四聖諦廣攝.廣觀.分別.發露.開仰.施設.顯示.趣向。 我今現如來.無所著.等正覺。亦有此正行說法。謂四聖諦廣攝.廣觀.分別.發露.開仰.施設.顯示.趣向。       그 때 세존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이 바로 정행설법(正行說法)이니, 이른바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四聖諦]라고 하는 것으로서 널리 포섭하고[廣攝] 두루 관찰하며[廣觀], 분별하고[分別] 드러내며[發露], 믿음을 열고[開仰] 시설(施設)하며, 나타내 보이고[顯示] 나아가게 한다[趣向]. 과거의 모든 여래(如來) 무소착(無所著) 등정각(等正覺)들께서도 또한 이 정행설법이 있었으니, 이른바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로서 널리 포섭하고 두루 관찰하며, 분별하고 드러내며, 믿음을 열고 시설하며, 나타내 보이고 나아가게 했다. 미래의 모든 여래 무소착 등정각들께서도 또한 이 정행설법이 있을 것이니, 이른바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로서 널리 포섭하고 두루 관찰하며, 분별하고 드러내며, 믿음을 열고 시설하며, 나타내 보이고 나아가게 할 것이다. 지금 나 현재의 여래 무소착 등정각도 또한 이 정행설법이 있으니, 이른바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로서 널리 포섭하고 두루 관찰하며, 분별하고 드러내며, 믿음을 열고 시설하며, 나타내 보이고 나아가게 한다.   참고 - 廣攝.廣觀.分別.發露.開仰.施設.顯示.趣向 이상 8종의 내역이 파리 원문에는 개시(開示, acikkhana) 선설(宣說, desana) 시설(施設, pannapana) 건립(建立, patthapana) 개현(開顯, vivarana) 분별(分別, vibhajana) 현발(顯發, uttan kamma) 등 7개 항목으로 되어 있다.   舍梨子比丘聰慧.速慧.捷慧.利慧.廣慧.深慧.出要慧.明達慧.辯才慧。舍梨子比丘成就實慧。所以者何。謂我略說此四聖諦。舍梨子比丘則能爲他廣敎.廣觀.分別.發露.開仰.施設.顯現.趣向。舍梨子比丘廣敎。廣示此四聖諦。分別.發露.開仰.施設.顯現.趣向時。令無量人而得於觀。舍梨子比丘能以正見爲導御也。目乾連比丘能令立於最上眞際。謂究竟漏盡。 舍梨子比丘生諸梵行。猶如生母。目連比丘長養諸梵行。猶如養母。 是以諸梵行者。應奉事供養恭敬禮拜舍梨子.目乾連比丘。所以者何。舍梨子.目乾連比丘爲諸梵行者求義及饒益。求安隱快樂。爾時。世尊說如是已。即從坐起。入室燕坐。       사리자 비구는 총명한 지혜, 신속한 지혜, 민첩한 지혜, 예리한 지혜, 넓은 지혜, 깊은 지혜, 고통에서 벗어나는 지혜. 환히 아는 지혜, 변재의 지혜가 있다. 사리자 비구는 진실한 지혜를 성취했다. 무엇 때문인가? 내가 이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에 대해 간략하게 말하면, 사리자 비구는 능히 남을 위하여 더 자세하게 가르쳐 주고 두루 관찰하며, 분별하고 드러내며, 믿음을 열고 시설하며, 나타내 보이고 나아가게 하기 때문이다. 사리자 비구는 이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자세히 가르쳐 주고 두루 보여 주며, 분별해 주고 드러내 주며, 믿음을 열고 시설하며, 나타내 보이고 나아가게 할 때에, 한량없는 사람들로 하여금 관찰할 수 있게 한다. 사리자 비구는 능히 바른 소견으로써 사람을 인도하고, 목건련 비구는 능히 사람으로 하여금 최상의 진제(眞際)에 서게 하나니, 이른바 번뇌[漏]가 완전히 다한 자들이다. 사리자 비구는 모든 범행을 나게 하는 것이 마치 생모(生母)와 같고, 목건련 비구는 모든 범행을 자라게 하는 것이 마치 양모(養母)와 같다. 그러므로 모든 범행자는 마땅히 사리자와 목건련 비구를 받들어 섬기고 공양하며, 공경하고 예배해야 한다. 왜냐 하면 사리자와 목건련 비구는 모든 범행자를 위하여 이치와 요익을 구하고, 안온과 쾌락을 구하기 때문이니라." 그 때에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신 뒤에 곧 자리에서 일어나 방에 들어가 편안히 앉으셨다.   於是。尊者舍梨子告諸比丘。諸賢。世尊爲我等出世。謂爲他廣敎。廣示此四聖諦。分別.發露.開仰.施設.顯現.趣向。云何爲四。謂苦聖諦。苦習.苦滅.苦滅道聖諦。諸賢。云何苦聖諦。 謂生苦.老苦.病苦.死苦.怨憎會苦.愛別離苦.所求不得苦.略五盛陰苦。 諸賢。說生苦者。此說何因。諸賢。生者。謂彼眾生.彼彼眾生種類。生則生。出則出。成則成。興起五陰。已得命根。是名爲生。諸賢。生苦者。謂眾生生時。身受苦受.遍受.覺.遍覺。心受苦受.遍受.覺.遍覺。身心受苦受.遍受。覺.遍覺。身熱受.遍受.覺.遍覺心熱受.遍受.覺.遍覺。身心熱受.遍受.覺.遍覺。身壯熱煩惱憂慽受.遍受。覺.遍覺。心壯熱煩惱憂慽受.遍受.覺.遍覺。身心壯熱煩惱憂慽受.遍受.覺.遍覺。諸賢。說生苦者。因此故說。       이에 존자 사리자는 여러 비구들에게 말하였다. "여러 현자들이여, 세존께서는 우리들을 위하여 이 세상에 나오셨다. 이른바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이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四聖諦]를 자세히 가르치시고 두루 보이시며, 분별하고 드러내시며, 믿음을 열고 시설하시며, 나타내 보이고 나아가게 하신다.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이른바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苦聖諦]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苦習聖諦 : 苦集聖諦]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苦滅聖諦]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苦滅道聖諦]이다. 여러 현자들이여, 어떤 것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인가? 남[生]은 괴로움이요 늙음은 괴로움이며, 병은 괴로움이요 죽음은 괴로움이며, 원수와 만남도 괴로움이요 사랑하는 이와 이별하는 것도 괴로움이며, 구해도 얻지 못하는 것이 괴로움이다. 간략하게 줄여서 5성음(盛陰)이 괴로움이다. 여러 현자들이여, 남[生]이 괴로움이라고 말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여러 현자들이여, 남이란 이른바 저 중생과 그리고 저러한 모든 중생의 무리들은 생기면 생겨나고 나오면 나오게 되며, 성립되면 성립되게 되어 5음(陰)을 일으킨 뒤에는 명근(命根 : 목숨)을 얻는다. 이것을 남[生]이라 말한다. 여러 현자들이여, 남이 괴로움이다라고 하는 말은 이른바 중생은 태어날 때에 몸이 고통을 받는데 온몸이 다 고통을 받으며, 온몸이 고통스러움을 느낀다. 마음도 고통을 받는데 온 마음이 다 고통을 받으며, 온 마음이 고통스러움을 느낀다. 몸과 마음이 고통을 받는데 온몸과 마음이 다 고통을 받으며, 온몸과 마음이 다 고통을 느낀다. 몸이 뜨거움을 받는데 온몸이 다 뜨거움을 받고,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이 뜨거움을 느낀다. 마음이 뜨거움을 받는데 온 마음이 다 뜨거움을 받고, 느낌에 있어서도 온 마음이 다 뜨거움을 느낀다. 몸과 마음이 뜨거움을 받는데 온몸과 마음이 다 뜨거움을 받고, 또한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과 마음이 다 뜨거움을 느낀다. 몸이 열 번뇌 근심을 받는데 온몸이 다 받고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으로 다 느낀다. 마음도 열 번뇌 근심을  받는데 온 마음이 다 받고 또한 느낌에 있어서도 온 마음이 다 느낀다. 몸과 마음이 열 번뇌 근심을 받는데 온몸과 마음이 다 받고,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과 마음이 다 느낀다. 여러 현자들이여, 남[生]이 고통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이렇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慽 : 慼 의 대치,(근심할 척)이체자     諸賢。說老苦者。此說何因。諸賢。老者。謂彼眾生.彼彼眾生種類。彼爲老耄。頭白齒落。盛壯日衰。身曲脚戾。體重氣上。拄杖而行。肌縮皮緩。皺如麻子。諸根毁熟。顔色醜惡。是名爲老。 諸賢。老苦者。謂眾生老時。身受苦受.遍受.覺.遍覺。心受苦受.遍受.覺.遍覺。身心受苦受.遍受.覺.遍覺。身熱受.遍受.覺.遍覺。心熱受.遍受.覺.遍覺。身心熱受.遍受.覺.遍覺。身壯熱煩惱憂慽受.遍受.覺.遍覺。心壯熱煩惱憂慽受.遍受.覺.遍覺。身心壯熱煩惱憂慽受.遍受.覺.遍覺。諸賢。說老苦者。因此故說。       여러 현자들이여, 늙음이 고통이라고 말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여러 현자들이여, 늙음이란 이른바 이 모든 중생과 저 모든 중생의 무리들은 늙어지면 머리는 희고 이는 빠지며 젊음은 날로 쇠해진다. 허리는 굽고 다리는 휘어지며, 몸은 무겁고 상기병에 걸려 지팡이를 짚고 다니며, 살은 쭈그러들고 피부는 늘어져 주름살은 마치 얽은 것 같으며, 모든 감각기관들도 다 낡고 얼굴빛도 추악해진다. 이것을 늙음이라고 한다. 여러 현자들이여, 늙음이 고통이라고 말한 것은 중생들이 늙을 때에는 몸이 다 고통을 받는데 온몸이 다 고통을 받으며,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이 느낀다. 마음도 고통을 받는데 온 마음이 다 고통을 받고, 느낌에 있어서도 온 마음이 다 느낀다. 몸과 마음이 고통을 받는데 온몸과 마음이 다 고통을 받으며,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과 마음이 다 느낀다. 몸이 뜨거움을 받는데 온몸이 다 뜨거움을 받고,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이 다 느낀다. 마음도 뜨거움을 받는데 온 마음이 다 뜨거움을 받고, 느낌에 있어서도 온 마음이 다 느낀다. 몸과 마음이 뜨거움을 받는데 온몸과 마음이 다 뜨거움을 받고,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과 마음이 다 느낀다. 몸이 열 번뇌 근심을 받는데 온몸이 다 받고,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이 다 느낀다. 마음도 열 번뇌 근심을 받는데 온 마음이 다 받고, 느낌에 있어서도 온 마음이 다 느낀다. 몸과 마음이 열 번뇌 근심을 받는데 온몸과 마음이 다 받고,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과 마음이 다 느낀다. 여러 현자들이여, 늙음이 고통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렇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諸賢。說病苦者。此說何因。諸賢。病者。謂頭痛.眼痛.耳痛.鼻痛.面痛.脣痛.齒痛.舌痛.齶痛.咽痛.風喘.咳嗽.喝吐.喉痺.癲癎.癕癭.經溢.赤膽.壯熱.枯槁.痔(病-丙+匿).下利。若有如是比餘種種病。從更樂觸生。不離心。立在身中。是名爲病。諸賢。病苦者。謂眾生病時。身受苦受.遍受.覺.遍覺。心受苦受.遍受.覺.遍覺。身心受苦受.遍受.覺.遍覺。身熱受.遍受.覺.遍覺。心熱受.遍受.覺.遍覺。身心熱受.遍受.覺.遍覺。身壯熱煩惱憂慽受.遍受.覺.遍覺。心壯熱煩惱憂慽受.遍受.覺.遍覺。身心壯熱煩惱憂慽受.遍受.覺.遍覺。諸賢。說病苦者。因此故說。       여러 현자들이여, 병이 고통이라고 말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여러 현자들이여, 질병이란 이른바 두통 눈병 귓병 콧병 낯병 입술병 잇병 혓병 잇몸병 목병 천식 기침병 구토 후비(喉痺) 지랄병 등창 경일(經溢) 피가래 열병 여윔병 치질 이질 따위이다. 만일 이러한 따위와 그 밖의 여러 가지 병이 갱락촉에서 생겨 마음을 떠나지 않고 몸 속에 있으면 이것을 병이라 한다. 여러 현자들이여, 병의 고통이란 이른바 중생이 앓을 때 몸이 고통을 받는데 온몸이 다 고통을 받으며,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이 다 느낀다. 마음도 고통을 받는데 온 마음이 다 고통을 받으며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과 마음이 다 느낀다. 몸과 마음이 고통을 받는데 온몸과 마음이 다 받으며,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과 마음이 다 느낀다. 몸이 뜨거움은 받는데 온몸이 다 받고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이 다 느낀다. 마음도 뜨거움을 받는데 온 마음이 다 받고 느낌에 있어서도 온 마음이 다 느낀다. 몸이 열 번뇌 근심을 받는데 온몸이 다 받고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이 다 느낀다. 마음이 열 번뇌 근심을 받는데 온 마음이 다 받고 느낌에 있어서도 온 마음이 다 느낀다. 몸과 마음이 열 번뇌 근심을 받는데 온몸과 마음이 다 받고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과 마음이 다 느낀다. 여러 현자들이여, 병이 괴로움이라고 한 것은 이렇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이다.   비 : 啤 (맥주 비) 후비(喉痺) - 목구멍에 종기가 생겨 목구멍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병.   諸賢。說死苦者。此說何因。諸賢。死者。謂彼眾生.彼彼眾生種類。命終無常。死喪散滅。壽盡破壞。命根閉塞。是名爲死。諸賢。死苦者。謂眾生死時。身受苦受.遍受.覺.遍覺。心受苦受.遍受.覺.遍覺。身心受苦受.遍受.覺.遍覺。身熱受.遍受.覺.遍覺。心熱受.遍受.覺.遍覺。身心熱受.遍受.覺.遍覺。身壯熱煩惱憂慽受.遍受.覺.遍覺。心壯熱煩惱憂慽受.遍受.覺.遍覺。身心壯熱煩惱憂慽受.遍受.覺.遍覺。諸賢。說死苦者。因此故說。       여러 현자들이여, 죽음이 괴로움이라고 말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여러 현자들이여, 죽음이란 이른바 저 중생과 저러한 중생의 무리들은 목숨을 마치게 되어 있어 항상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죽으면 흩어져 사라지고, 목숨이 다하면 부서지고 명근이 닫긴다. 이것을 죽음이라고 한다. 죽음이 괴로움이라고 하는 것은 이른바 중생은 죽을 때에 몸이 고통을 받는데 온몸이 다 고통을 받으며,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이 다 느낀다. 마음도 고통을 받는데 온몸이 다 받으며,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이 다 느낀다. 몸과 마음이 고통을 받는데 온몸과 마음이 다 받으며,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과 마음이 다 느낀다. 몸이 뜨거움을 받는데 온몸이 다 받고,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이 다 느낀다. 마음도 뜨거움을 받는데 온 마음이 다 받고, 느낌에 있어서도 온 마음이 다 느낀다. 몸과 마음이 뜨거움을 받는데 온몸과 마음이 다 받고,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과 마음이 다 느낀다. 몸이 열 번뇌 근심을 받는데 온몸이 다 받고,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이 다 느낀다. 마음도 열 번뇌 근심을 받는데 온 마음이 다 받고, 느낌에 있어서도 온 마음이 다 느낀다. 몸과 마음이 열 번뇌 근심을 받는데 온몸과 마음이 다 받고,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과 마음이 다 느낀다. 죽음이 괴로움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렇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諸賢。說怨憎會苦者。此說何因。諸賢。怨憎會者。謂眾生實有內六處。不愛眼處。耳.鼻.舌.身.意處。彼同會一。有攝.和.習。共合爲苦。如是外處。更樂.覺.想.思.愛.亦復如是。諸賢。眾生實有六界。不愛地界。水.火.風.空.識界。彼同會一。有攝.和.習。共合爲苦。是名怨憎會。諸賢。怨憎會苦者。謂眾生怨憎會時。身受苦受.遍受.覺.遍覺。心受苦受.遍受.覺.遍覺。身心受苦受.遍受.覺.遍覺。諸賢。說怨憎會苦者。因此故說。       여러 현자들이여, 원수나 미워하는 것을 만나는 것이 괴로움이라고 말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여러 현자들이여, 원수나 미운 것을 만난다는 것은 이른바 중생에게는 실로 안의 6처(處)가 있으니, 사랑하지 않는 안처(眼處)와 이처(耳處) 비처(鼻處) 설처(舌處) 신처(身處) 의처(意處)가 그것이다. 이것들이 함께 모여 하나가 되고 서로 사귀고 가까이하게 되며 함께 어울리게 되면 괴로움이 생긴다. 이와 같이 외처(外處)의 갱락(更樂) 각(覺) 상(想) 사(思) 애(愛)도 또한 그와 같다. 여러 현자들이여, 중생에게는 실로 6계(界)가 있으니, 사랑하지 않는 지계(地界)와 수계(水界) 화계(火界) 풍계(風界) 공계(空界) 식계(識界)가 그것이다. 이것들이 함께 모여 하나가 되고 서로 사귀고 가까이하게 되며 함께 어울리게 되면 괴로움이 생긴다. 이것을 원수와 미운 것을 만나는 것이라 한다. 여러 현자들이여, 원수나 미운 것을 만나는 것이 괴로움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른바 중생은 원수를 만날 때에 몸이 고통을 받는데 온몸이 다 고통을 받으며,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으로 다 고통을 느낀다. 마음도 고통을 받는데 온 마음이 다 받으며, 느낌에 있어서도 온 마음이 다 느낀다. 몸과 마음이 고통을 받는데 온몸과 마음이 다 받으며,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과 마음이 다 느낀다. 원수와 미운 것을 만나는 것이 괴로움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렇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諸賢。說愛別離苦者。此說何因。諸賢。愛別離苦者。謂眾生實有內六處。愛眼處。耳.鼻.舌.身.意處。彼異分散。不得相應。別離不會。不攝.不習.不和合爲苦。如是外處。更樂.覺.想.思.愛。亦復如是。諸賢。眾生實有六界。愛地界。水.火.風.空.識界。彼異分散。不得相應。別離不會。不攝.不習.不和合爲苦。是名愛別離。諸賢。愛別離苦者。謂眾生別離時。身受苦受.遍受.覺.遍覺。心受苦受.遍受.覺.遍覺。身心受苦受.遍受.覺.遍覺。諸賢。說愛別離苦者。因此故說。       여러 현자들이여, 사랑하는 것과 이별하는 것이 괴로움이라고 말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여러 현자들이여, 사랑하는 것과 이별하는 괴로움이란 이른바 중생에게는 실로 안의 6처(處)가 있으니, 사랑하는 안처와 이처 비처 설처 신처 의처가 그것이다. 이런 것들이 달라지고 흩어져 서로 호응하지 못하게 되며 서로 떠나 모이지 못하고 사귀지 못하며 화합하지 못하게 되면 괴로움이 생긴다. 이와 같이 외처의 갱락 각 상 사 애도 또한 그와 같다. 여러 현자들이여, 중생에게는 실로 6계(界)가 있으니, 사랑하는 지계와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가 그것이다. 이런 것들이 달라지고 흩어져 서로 응하지 못하게 되며 서로 떠나 모이지 못하고 사귀지 못하며, 가까이하지 못하고 화합하지 못하게 되면 괴로움이 된다. 이것을 사랑하는 것과의 이별이라고 한다. 사랑하는 것과 이별하는 괴로움이란 무엇인가? 이른바 중생은 이별할 때에 몸이 고통을 받는데 온몸이 다 받으며,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이 다 느낀다. 마음이 고통을 받는데 온 마음이 다 받으며,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이 다 느낀다. 몸과 마음이 고통을 받는데 온몸과 마음이 다 받으며, 느낌에 있어서도 온몸과 마음이 다 느낀다. 사랑하는 것과 이별하는 것이 괴로움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렇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諸賢。說所求不得苦者。此說何因。 諸賢。謂眾生生法。不離生法。欲得令我而不生者。此實不可以欲而得。 老法.死法.愁憂慽法。不離憂慽法。欲得令我不憂慽者。此亦不可以欲而得。 諸賢。眾生實生苦而不可樂.不可愛念。彼作是念。若我生苦而不可樂.不可愛念者。欲得轉是。令可愛念。此亦不可以欲而得。諸賢。眾生實生樂而可愛念。彼作是念。若我生樂可愛念者。欲得令是常恒久住不變易法。此亦不可以欲而得。諸賢。眾生實生思想而不可樂.不可愛念。彼作是念。若我生思想而不可樂.不可愛念者。欲得轉是。令可愛念。此亦不可以欲而得。 諸賢。眾生實生思想而可愛念。彼作是念。若我生思想可愛念者。欲得令是常恒久住不變易法。 此亦不可以欲而得。諸賢。說所求不得苦者。因此故說。       여러 현자들이여,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것이 괴로움이라고 말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여러 현자들이여, 이른바 중생은 나는 법[生法]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나는 법을 떠나지 못한다. 자신[我]을 나지 않게 하고자 해도 그것은 실로 그리 될 수 없는 것이다. 늙는 법 죽는 법 시름하는 법도 또한 그러하다. 걱정하고 슬퍼하는 법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걱정하고 슬퍼하는 법을 떠나지 못한다. 자신을 걱정하고 슬퍼하지 않게 하고 싶어도 이 또한 그렇게 될 수 없는 것이다. 여러 현자들이여, 중생은 실로 괴로운 것으로써 즐거워할 것도 없고 사랑할 것도 없다고 여겨 그는 이렇게 생각한다. '만일 내가 괴로운 것으로서 즐거워할 것도 없고 사랑할 것도 없다면, 이것을 바꾸어 사랑할 만한 것으로 만들자.' 그러나 이 또한 그렇게 될 수 없는 것이다. 여러 현자들이여, 중생은 실로 즐거운 것을 가지고 사랑할 만한 것이라 여겨 그는 이렇게 생각한다. '만일 내가 즐거운 것이 사랑할 만한 것이라면, 이것을 항상 오래 있게 하여 변하지 않는 것으로 만들자.' 그러나 이 또한 그리 될 수 없는 것이다. 여러 현자들이여, 중생은 실로 사상(思想)은 즐거워할 것도 없고 사랑할 것도 없다고 여겨 그는 이렇게 생각한다. '만일 내가 사상이 즐거워할 것도 없고 사랑할 것도 없는 것이라면, 이것을 바꾸어 사랑할 만한 것으로 만들자.' 그러나 이 또한 그리 될 수 없는 것이다. 여러 현자들이여, 중생은 실로 사상을 사랑할 만한 것이라 여겨 그는 이렇게 생각한다. '만일 내가 사상을 가지고 사랑할 만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것을 항상 오래 머물러 변하지 않는 법으로 만들자.' 그러나 이 또한 그리 될 수 없는 것이다.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것이 괴로움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렇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諸賢。說略五盛陰苦者。此說何因。 謂色盛陰。覺.想.行.識盛陰。諸賢。說略五盛陰苦者。因此故說。       여러 현자들이여, 간략하게 줄여 5성음(盛陰)이 괴로움이라고 말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이른바 색성음(色盛陰)과 각성음(覺盛陰) 상성음(想盛陰) 행성음(行盛陰) 식성음(識盛陰)이 그것이다. 여러 현자들이여, 5성음이 괴로움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諸賢。過去時是苦聖諦。未來.現在時是苦聖諦。眞諦不虛。不離於如。亦非顚倒。眞諦審實。 合如是諦。聖所有。聖所知。聖所見。聖所了。聖所得。聖所等正覺。是故說苦聖諦。       여러 현자들이여, 과거에도 이것은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였고, 미래에도 이것은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일 것이며, 현재에도 이것은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이다. 참된 진리로서 헛되지 않고 진여(眞如)에서 떠나지 않으며, 또한 뒤바뀌지도 않는 참된 진리로서 분명하고 진실하여, 여시제(如是諦)에 부합된다. 성인이 가진 것이요 성인이 아는 것이며, 성인이 본 것이요 성인이 깨달은 것이며, 성인이 얻은 것이요 성인이 바르게 두루 깨친 바이다. 그러므로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라고 말하는 것이다.   諸賢。云何愛習苦習聖諦。謂眾生實有愛內六處。眼處。耳.鼻.舌.身.意處. 於中若有愛.有膩.有染.有著者。是名爲習。 諸賢。多聞聖弟子知我如是知此法。如是見。如是了。如是視。如是覺。是謂愛習苦習聖諦。 如是知之。云何知耶。若有愛妻.子.奴婢.給使.眷屬.田地.屋宅.店肆.出息財物。爲所作業。有愛.有膩.有染.有著者。是名爲習。 彼知此愛習。苦習聖諦。如是外處。更樂.覺.想.思.愛。亦復如是。諸賢。眾生實有愛六界。 地界。水.火.風.空.識界。於中若有愛.有膩.有染.有著者。是名爲習。 諸賢。多聞聖弟子知我如是知此法。如是見。如是了。如是視。如是覺。是謂愛習苦習聖諦。 如是知之。云何知耶。若有愛妻.子.奴婢.給使.眷屬.田地.屋宅.店肆.出息財物。爲所作業。有愛.有膩.有染.有著者。是名爲習。彼知是愛習苦習聖諦。諸賢。過去時是愛習苦習聖諦。未來.現在時是愛習苦習聖諦。眞諦不虛。不離於如。亦非顚倒。眞諦審實。合如是諦。聖所有。聖所知。聖所見。聖所了。聖所得。聖所等正覺。是故說愛習苦習聖諦。       여러 현자들이여, 어떤 것을 애의 발생과 괴로움의 발생의 성스러운 진리[愛習苦習聖諦]라고 하는가? 이른바 중생에게는 실로 사랑하는 안의 6처(處)가 있으니, 안처와 이처 비처 설처 신처 의처가 그것이다. 그 중에서 만일 애욕이 있고 더러움이 있으며, 물듦이 있고 집착이 있으면, 이것을 습(習)이라고 한다. 여러 현자들이여, 많이 들은 거룩한 제자는 내가 이와 같이 이 법을 알며, 이와 같이 보고 이와 같이 환히 알며, 이와 같이 자세히 보고 이와 같이 깨달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을 애의 발생과 괴로움의 발생의 성스러운 진리라고 한다. 이와 같이 안다는 것은 어떻게 아는 것인가?  '만일 처자 노비 하인 권속 토지 가옥 점방 이자가 불어나는 재물 따위를 사랑하고, 가지고 있는 직업에 대하여 애정이 있고 더러움이 있으며, 물듦이 있고 집착이 있으면, 이것을 습(習)이라 한다.' 그는 이 애의 발생과 괴로움 발생의 성스러운 진리[愛習苦習聖諦]를 안다. 이와 같이 외처(外處)의 갱락 각 상 사 애도 또한 이와 같다. 여러 현자들이여, 중생에게는 실로 사랑하는 6계(界)가 있으니, 지계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가 그것이다. 그 가운데 만일 애정이 있고 더러움이 있으며, 물듦이 있고 집착이 있으면, 이것을 습(習)이라 한다.여러 현자들이여, 많이 들은 거룩한 제자는 내가 이와 같이 이 법을 알며, 이와 같이 보고 이와 같이 환히 알며, 이와 같이 자세히 보고 이와 같이 깨달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을 애의 발생과 괴로움 발생의 성스러운 진리[愛習苦習聖諦]라고 한다. 이와 같이 안다는 것은 어떻게 아는 것인가? '만일 처자 노비 하인 권속 토지 가옥 점방 이자가 불어나는 재물을 사랑하고, 가지고 있는 직업에 대한 애정이 있고 더러움이 있으며 물듦이 있고 집착이 있으면, 이것을 습이라 한다.'그는 이 애의 발생과 괴로움 발생의 성스러운 진리[愛習苦習聖諦]를 안다. 여러 현자들이여, 과거에도 이것은 애의 발생과 괴로움 발생의 성스러운 진리[愛習苦習聖諦]였고, 미래에도 이것은 애의 발생과 괴로움 발생의 성스러운 진리[愛習苦習聖諦]일 것이며 현재에도 이것은 애의 발생과 괴로움 발생의 성스러운 진리[愛習苦習聖諦]이다. 참된 진리로서 헛되지 않고 진여(眞如)를 떠나지 않으며, 또한 뒤뀌지도 않는다. 참된 진리로서 분명하고 진실하여 여시제(如是諦)에 부합된다. 성인이 가진 것이요 성인이 아는 것이며, 성인이 본 것이요 성인이 깨달은 것이며, 성인이 얻은 것이요 성인이 바르게 두루 깨친 것이다. 그러므로 애의 발생과 괴로움 발생의 성스러운 진리[愛習苦習聖諦]라고 말하는 것이다.   諸賢。云何愛滅苦滅聖諦。謂眾生實有愛內六處。眼處.耳.鼻.舌.身.意處。彼若解脫。不染不著.斷捨吐盡.無欲.滅.止沒者。是名苦滅。諸賢。多聞聖弟子知我如是知此法。如是見。如是了。如是視。如是覺。是謂愛滅苦滅聖諦。如是知之。云何知耶。若有不愛妻.子.奴婢.給使.眷屬.田地.屋宅.店肆.出息財物。不爲所作業。彼若解脫。不染不著.斷捨吐盡.無欲.滅.止沒者。是名苦滅。彼知是愛滅苦滅聖諦。如是外處。更樂.覺.想.思.愛亦復如是。諸賢。眾生實有愛六界。地界。水.火.風.空.識界。彼若解脫。不染不著.斷捨吐盡.無欲.滅.止沒者。是名苦滅。諸賢。多聞聖弟子知我如是知此法。如是見。如是了。如是視。如是覺。是謂愛滅苦滅聖諦。如是知之。云何知耶。若有不愛妻.子.奴婢.給使.眷屬.田地.屋宅.店肆.出息財物。不爲所作業。彼若解脫。不染不著。斷捨吐盡.無欲.滅.止沒者。是名苦滅。彼知是愛滅苦滅聖諦。諸賢。過去時是愛滅苦滅聖諦。未來.現在時是愛滅苦滅聖諦。眞諦不虛。不離於如。亦非顚倒。眞諦審實。合如是諦。聖所有。聖所知。聖所見。聖所了。聖所得。聖所等正覺。是故說愛滅苦滅聖諦。       여러 현자들이여, 어떤 것을 애의 소멸과 괴로움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愛滅苦滅聖諦]라고 하는가? 이른바 중생에게는 실로 사랑하는 안의 6처(處)가 있으니, 안처와 이처 비처 설처 신처 의처가 그것이다. 그가 만일 해탈하여 물들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으며, 끊어서 버리고 다 뱉어 버리며 애욕을 아주 없애 버리면, 이것을 고멸(苦滅)이라 한다. 여러 현자들이여, 많이 들은 거룩한 제자는 내가 이와 같이 이 법을 알며, 이와 같이 보고 이와 같이 환히 알며, 이와 같이 자세히 보고 이와 같이 깨달았다는 것을 안다. 이것을 애의 소멸과 괴로움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愛滅苦滅聖諦]라고 한다. 이와 같이 안다는 것은 어떻게 아는 것인가? '만일 처자 노비 하인 권속 토지 가옥 점방 이자가 불어나는 재물을 사랑하지 않고 가지고 있는 직업이 없으며, 그가 만일 해탈하여 물들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으며, 끊어 버리고 다 뱉어서 애욕을 아주 없애 버리면, 이것을 고멸이라 한다.' 그는 이 애의 소멸과 괴로움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愛滅苦滅聖諦]를 안다. 이와 같이 외처의 갱락 각 상 사 애도 또한 그와 같다. 중생에게는 실로 사랑하는 6계(界)가 있으니, 지계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가 그것이다. 그가 만일 해탈하여 거기에 물들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으며, 끊어 버리고 다 뱉어서 애욕을 아주 없애 버리면, 이것을 고멸이라 한다. 많이 들은 거룩한 제자는 내가 이와 같이 이 법을 알며, 이와 같이 보고 이와 같이 환히 알며, 이와 같이 자세히 보고 이와 같이 깨달았다는 것을 안다. 이것을 애의 소멸과 괴로움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愛滅苦滅聖諦]라고 한다. 이와 같이 안다는 것은 어떻게 아는 것인가? '만일 처자 노비 하인 권속 토지 가옥 점방 이자가 불어나는 재물 따위를 사랑하지 않고 가지고 있는 직업이 없으며, 그가 만일 해탈하여 물들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으며, 끊어서 버리고 다 뱉어서 애욕을 아주 없애 버리면, 이것을 고멸이라 한다.' 그는 이 애의 소멸과 괴로움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愛滅苦滅聖諦]를 안다. 여러 현자들이여, 과거에도 이것은 애의 소멸과 괴로움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愛滅苦滅聖諦]였고, 미래에도 이것은 애의 소멸과 괴로움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愛滅苦滅聖諦]일 것이며 현재에도 이것은 애의 소멸과 괴로움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愛滅苦滅聖諦]이다. 참된 진리로서 헛되지 않고 진여(眞如)를 떠나지 않으며, 또한 뒤바뀌지도 않는다. 참된 진리로서 분명하고 진실하여 여시제에 부합된다. 성인이 가진 것이요 성인이 아는 것이며, 성인이 본 것이요 성인이 깨달은 것이며, 성인이 얻은 것이요 성인이 바르게 두루 깨친 것이다. 그러므로 애의 소멸과 괴로움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愛滅苦滅聖諦]라고 말하는 것이다.   諸賢。云何苦滅道聖諦。謂正見.正志.正語.正業.正命.正方便.正念.正定。 諸賢。云何正見。謂聖弟子念苦是苦時。習是習。滅是滅。念道是道時。或觀本所作。或學念諸行。或見諸行災患。或見涅槃止息。或無著念觀善心解脫時。於中擇.遍擇.次擇。擇法.視.遍視。觀察明達。是名正見。       여러 현자들이여, 어떤 것을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苦滅道聖諦]라고 하는가? 이른바 바른 소견[正見] 바른 뜻[正志] 바른 말[正語] 바른 행동[正業] 바른 생활[正命] 바른 방편[正方便] 바른 생각[正念] 바른 선정[正定]이 그것이다. 여러 현자들이여, 또 어떤 것을 바른 소견[正見]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거룩한 제자가 고통을 고통이라고 생각할 때, 습(習)을 습, 멸(滅)을 멸, 도(道)를 도라고 생각할 때, 혹은 본래 지은 바를 관찰하거나 모든 행을 생각하기를 배우며, 모든 행의 재앙과 환난을 보거나 열반의 그쳐 쉼을 보며, 혹은 집착이 없이 마음의 해탈을 잘 생각하여 관찰할 때, 두루 가리고 가린 법을 결정하며, 두루 보고 관찰하여 환히 아는 것을 바른 소견이라고 한다.   諸賢。云何正志。謂聖弟子念苦是苦時。習是習。滅是滅。念道是道時。或觀本所作。或學念諸行。或見諸行災患。或見涅槃止息。或無著念觀善心解脫時。於中心伺.遍伺.隨順伺。可念則念。可望則望。是名正志。       여러 현자들이여, 어떤 것을 바른 뜻[正志]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거룩한 제자는 고통을 고통이라고 생각할 때, 습을 습, 멸을 멸, 도를 도라고 생각할 때, 본래 지은 바를 관찰하거나 모든 행을 생각하기를 배우며, 모든 행의 재앙과 환난을 보거나 열반의 그쳐 쉼을 보며, 혹은 집착이 없이 마음의 해탈을 잘 생각하여 관찰할 때, 그 가운데에서 마음으로 살피고 두루 자세히 살피고 그것을 따라 살펴, 생각할 만한 것이면 생각하고 바랄 만한 것이면 바란다. 이것을 바른 뜻이라고 한다.   諸賢。云何正語。謂聖弟子念苦是苦時。習是習。滅是滅。念道是道時。或觀本所作。或學念諸行。或見諸行災患。或見涅槃止息。或無著念觀善心解脫時。於中除口四妙行。諸餘口惡行遠離除斷。不行不作。不合不會。是名正語。       여러 현자들이여, 어떤 것을 바른 말[正語]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거룩한 제자는 고통을 고통이라고 생각할 때, 습을 습, 멸을 멸, 도를 도라고 생각할 때, 혹은 본래 지은 바를 관찰하거나, 혹은 모든 행을 생각하기를 배우며, 모든 행의 재앙과 환난을 보거나, 혹은 열반의 그쳐 쉼을 보며, 집착이 없이 마음의 해탈을 잘 생각하여 관찰할 때, 그 가운데 입이 짓는 네 가지 묘행(妙行)을 제외한 다른 모든 입이 짓는 악행을 멀리 여의고 끊어 없애, 행하지도 않고 짓지도 않으며, 합하지도 않고 모으지도 않는다. 이것을 바른 말이라 한다.   諸賢。云何正業。謂聖弟子念苦是苦時。習是習。滅是滅。念道是道時。或觀本所作。或學念諸行。或見諸行災患。或見涅槃止息。或無著念觀善心解脫時。於中除身三妙行。諸餘身惡行遠離除斷。不行不作。不合不會。是名正業。       여러 현자들이여, 어떤 것을 바른 행동[正業]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거룩한 제자는 고통을 고통이라고 생각할 때, 습을 습, 멸을 멸, 도를 도라고 생각할 때, 혹은 본래 지은 바를 관찰하거나 혹은 모든 행을 생각하기를 배우며, 모든 행의 재앙과 환난을 보고 혹은 열반의 그쳐 쉼을 보며, 혹은 집착이 없이 마음의 해탈을 잘 생각하여 관찰할 때, 그 중에서 몸의 세 가지 묘행(妙行)을 제외한 다른 모든 몸의 악행을 멀리 여의고 끊어 없애, 행하지도 않고 짓지도 않으며, 합하지도 않고 모으지도 않는다. 이것을 바른 행동이라고 한다.     諸賢。云何正命。謂聖弟子念苦是苦時。習是習。滅是滅。念道是道時。或觀本所作。或學念諸行。或見諸行災患。或見涅槃止息。或無著念觀善心解脫時。於中非無理求。不以多欲無厭足。不爲種種伎術呪說邪命活。但以法求衣。不以非法。亦以法求食.床座。不以非法。是名正命。       여러 현자들이여, 어떤 것을 바른 생활[正命]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거룩한 제자는 고통을 고통이라고 생각할 때, 습을 습, 멸을 멸, 도를 도라고 생각할 때, 본래 지은 바를 관찰하고 혹은 모든 행을 생각하기를 배우며, 모든 행의 재앙과 환난을 보고 열반에 그쳐 쉼을 보며, 집착이 없이 마음의 해탈을 잘 생각하여 관찰할 때, 그 가운데에서 무리하게 구하지 않고 욕심이 많거나 만족할 줄 모르거나 하지 않으며, 온갖 기술과 주설의 삿된 직업으로써 생활하지 않고 다만 법대로 옷을 구하고 법이 아닌 것을 쓰지 않으며, 또한 법으로써 음식과 자리를 구하고 법이 아닌 방법은 쓰지 않는다. 이것을 바른 생활이라고 한다.   諸賢。云何正方便。謂聖弟子念苦是苦時。習是習。滅是滅。念道是道時。或觀本所作。或學念諸行。或見諸行災患。或見涅槃止息。或無著念觀善心解脫時。於中若有精進方便。一向精勤求。有力趣向。專著不捨。亦不衰退。正伏其心。是名正方便。       여러 현자들이여, 어떤 것을 바른 방편[正方便]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거룩한 제자는 고통을 고통이라고 생각할 때, 습을 습, 멸을 멸, 도를 도라고 생각할 때, 혹은 본래 지은 바를 관찰하고 모든 행을 생각하기를 배우며, 모든 행의 재앙과 환난을 보고 열반의 그쳐 쉼을 보며, 집착이 없이 마음의 해탈을 잘 생각하여 관찰할 때, 그 가운데에서 만일 정진(精進) 방편이 있으면, 한결같이 꾸준히 힘써 구하고 힘차게 나아가 오로지 달라붙어 버리지 않으며, 또한 지쳐 물러나지도 않고 바르게 그 마음을 항복받는다. 이것을 바른 방편이라고 한다.   諸賢。云何正念。謂聖弟子念苦是苦時。習是習。滅是滅。念道是道時。或觀本所作。或學念諸行。或見諸行災患。或見涅槃止息。或無著念觀善心解脫時。於中若心順念.背不向念.念遍.念憶.復憶.心心.不忘心之所應。是名正念。       여러 현자들이여, 어떤 것을 바른 생각[正念]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거룩한 제자가 고통을 고통이라고 생각할 때, 습을 습, 멸을 멸, 도를 도라고 생각할 때, 혹은 본래 지은 바를 관찰하고 모든 행을 생각하기를 배우며, 모든 행의 재앙과 환난을 보고 열반에 그쳐 쉼을 보며, 집착이 없이 마음의 해탈을 잘 생각하여 관찰할 때, 그 가운데에서 만일 따르는 생각은 기억하고 향하지 않는 생각은 등지며, 두루함을 생각하고 기억하며 되풀이해 기억해, 바른 마음으로 마음의 응하는 바를 잊지 않으면, 이것을 바른 생각이라 한다.   諸賢。云何正定。謂聖弟子念苦是苦時。習是習。滅是滅。念道是道時。或觀本所作。或學念諸行。或見諸行災患。或見涅槃止息。或無著念觀善心解脫時。於中若心住.禪住.順住。不亂不散。攝止正定。是名正定。       여러 현자들이여, 어떤 것을 바른 선정[正定]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거룩한 제자가 고통을 고통이라고 생각할 때, 습을 습, 멸을 멸, 도를 도라고 생각할 때, 혹은 본래 지은 바를 관찰하고 혹 모든 행을 생각하기를 배우며, 모든 행의 재앙과 환난을 보고 열반에 그쳐 쉼을 보며, 혹은 집착이 없이 마음의 해탈을 잘 생각하여 관찰할 때, 그 가운데에서 만일 마음이 머무르고 선정에 머무르며, 순하게 머물러, 어지럽지 않고 흩어지지 않아 바른 선정을 거두어 잡으면, 이것을 바른 선정이라고 한다.   諸賢。過去時是苦滅道聖諦。未來.現在時是苦滅道聖諦。眞諦不虛。不離於如。亦非顚倒。眞諦審實。合如是諦。聖所有。聖所知。聖所見。聖所了。聖所得。聖所等正覺。是故說苦滅道聖諦。       여러 현자들이여, 과거에도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苦滅道聖諦]였고, 미래에도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苦滅道聖諦]일 것이며, 현재에도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苦滅道聖諦]이다. 참된 진리로서 헛되지 않고 진여를 떠나지도 않으며, 또한 뒤바뀌지도 않는다. 참된 진리로서 분명하고 진실하여 여시제(如是諦)에 부합된다. 성인이 가진 것이요 성인이 아는 것이며, 성인이 본 것이요 성인이 깨달은 것이며, 성인이 얻은 것이요 성인이 바르게 두루 깨친 것이다. 그러므로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苦滅道聖諦]라고 말하는 것이다." 於是頌曰。 佛明達諸法  見無量善德  苦習滅道諦  善顯現分別 이에 게송으로 말하였다.    부처님께서 모든 법을 환히 알아   한량없는 선한 덕을 보시고    고 습 멸 도의 4성제를    잘 나타내시고 분별하셨네.   尊者舍梨子所說如是。彼諸比丘聞尊者舍梨子所說。歡喜奉行。       존자 사리자가 이와 같이 말하자, 여러 비구들은 그의 말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分別聖諦經第十一竟(三千四百二十五字)。       제11 분별성제경 마침(글자수 3,425자) 中阿含經卷第七(一萬一千三百六十九字) 중아함경 제7권 마침(글자수 11,369자) 中阿含舍梨子相應品第三竟(二萬七千五百一十二字)(初一日誦)。 중아함 초일일송  제3 사리자상응품 마침(글자수 27,512자)
146    만일 해와 달이 세간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댓글:  조회:1481  추천:93  2007-11-21
395. 일월경 ②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바라내국의 선인이 살던 녹야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해와 달이 세간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뭇 별들도 또한 세간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요, 낮과 밤․보름․한 달․계절․햇수․극수(剋數)13)가 잠깐 사이에 모두 사라져 세간은 늘 어둡고 밝은 빛이 없을 것이니, 오직 오랜 세월 동안 순전한 큰 어두움의 괴로움만 세간에 나타날 것이다. 13) 원(元)․명(明) 두 본에는 각수(刻數)로 되어 있다. 만일 여래․응공․등정각이 세간에 출현하지 않아,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설하여 세간에 나타내지 않았다면, 세간은 눈멀고 어두우며 밝은 빛이 없었을 것이니, 이와 같이 오랜 세월 동안 순전한 큰 어두움만 세간에 나타났을 것이다. 만일 해와 달이 세간에 나타나면 많은 별들도 또한 나타날 것이요, 낮과 밤․보름․한 달․계절․햇수․극수가 잠깐 사이에 세간에 모두 나타나 오랜 세월 밝은 빛이 세간에 나타날 것이다. 이와 같이 여래․응공․등정각이 세간에 출현하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설명하여 세간에 드러내고,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세간에 드러내면, 어둡지 않고 오랜 세월을 비추어 밝을 것이니, 순일한 지혜가 세간에 나타날 것이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13) 원(元)․명(明) 두 본에는 각수(刻數)로 되어 있다. (三九五)如是我聞一時。佛住波羅奈國仙人住處鹿野苑中爾時。世尊告諸比丘。若日月不出世間者。一切眾星亦不出於世間。晝夜.半月.一月.時節.歲數.剋數.須臾。皆悉不現。世間常冥。無有明照。唯有長夜。純大闇苦現於世間。 若如來.應供.等正覺不出世間時。不說苦聖諦.苦集聖諦.苦滅聖諦.苦滅道迹聖諦現於世間。世間盲冥。無有明照。如是長夜。純大闇冥現於世間若日月出於世間。眾星亦現。晝夜.半月.一月.時節.歲數.剋數.須臾。悉現世間。長夜明照。出於世間。如是。如來.應.等正覺出於世間。說苦聖諦現於世間。苦集聖諦.苦滅聖諦.苦滅道迹聖諦現於世間。不復闇冥。長夜照明。純一智慧現於世間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145    [오늘의 명상] 부처를 생각하는 명상 댓글:  조회:1856  추천:82  2007-11-21
Namo tassa Bhagauato Arahato Sammasambuddhassa그분 부처님, 공양 올려 마땅한 분,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 귀의 합니다.   礼敬 彼 世尊 应供 正等正觉者공경심이 없는 사람은 심히 괴롭다!공경할 대상이 없다는 것은  심히 외로운 일이다!공경심이 없음은 믿음이 없음을 말하며 믿음이 없으면 바른 생각이 있을수가 없으며 바른 생각이 없다면 바른 기억과 바른 지혜가 없음이다. 지혜가 없다면 감각기관을 보호할수가 없어 참다운 즐거움을 알수가 없다.....아난 존자가 말하였다.바라문이여, 그분 세존 아라한 정등각자께서 구족하셨던 법들을 모든 방법을 다 하여 완전하게 구족한 비구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바라문이여, 그 분 세존께서는 일어나지 않은 도를 일으키신 분이고 생기지 않은 도를 생기게 하신 분이고 설해지지 않은 도를 설하신 분이고 도를 아시는 분이고 도를 발견하신 분이고 도에 정통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제자들은 그 도를 따라가면서 머물고 나중에 그것을 구족하게 됩니다.                                                     --중부 108경에서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혹 어떤 비구는 몸과 뜻을 바루고 가부(跏趺)하고 앉아, 생각을 매어 앞에 두고 다른 생각이 없이 오로지 부처를 생각한다.여래의 형상을 관(觀)하여 눈을 떼는 일이 없고 눈을 떼지 않고는 곧 여래의 공덕을 생각한다. ‘여래의 본체(本體)는 금강(金剛)으로 되었고 열 가지 힘을 완전히 갖추었으며 네 가지 두려움이 없어 대중 앞에서 의젓하시다. 여래의 얼굴은 단정하기 짝이 없어 아무리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계율의 덕을 성취한 것은 마치 금강과 같아서 부술 수 없고 티가 없어 청정하기는 마치 유리와 같다. 또 여래의 삼매는 일찍 줄어진 일이 없다. 아주 쉬고 길이 고요하여 다른 생각이 없다. 교만하고 사나운 모든 뜻은 담박하게 되었고, 탐냄과 성냄과 어리석은 마음과 망설임과 젠체하는 번뇌는 모두 다 없어졌다. 여래의 지혜의 몸은, 그 지혜는 끝도 밑도 없으며 걸림도 없다. 여래의 몸은 해탈을 성취하여 모든 갈래가 이미 다해 다시 태어나는 일, 즉 나는 나고 죽음에 떨어질 것이라고 말하는 일이 없다. 여래의 몸은 지견(知見)의 성(城)을 넘고 남의 성질을 알아 제도할 것과 제도하지 못할 것을 따라 행하며, 여기서 죽어 저기서 나고 돌아다니고 가고 오면서, 나고 죽는 지음에서 해탈하는 이와 해탈하지 못하는 이를 모두 두루 아신다.’ 이것이 이른바 ‘부처 생각을 닦아 행하면, 좋은 이름이 있고 큰 과보를 성취하여, 온갖 선은 두루 모이고 단 이슬 맛을 얻어 함이 없는 곳에 이르게 되며, 곧 신통을 이루고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고, 사문의 결과를 얻어 스스로 열반을 얻는다’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항상 생각해 부처 생각에서 떠나지 않으면 곧 이런 온갖 좋은 공덕을 얻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그 때에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世尊告曰。若有比丘正身正意。結跏趺坐。繫念在前。無有他想。專精念佛。觀如來形。未曾離目。已不離目。便念如來功德。如來體者。金剛所成。十力具長。四無所畏。在眾勇健。如來顏貌。端正無雙。視之無厭。戒德成就。猶如金剛。而不可毀。清淨無瑕。亦如琉璃。如來三昧。未始有減。已息永寂。而無他念。憍慢強梁。諸情憺怕。欲意.恚想.愚惑之心.猶豫網結。皆悉除盡。如來慧身。智無崖底。無所罣礙。如來身者。解脫成就。諸趣已盡。無復生分。言。我當更墮於生死。如來身者。度知見城。知他人根。應度不度。此死生彼。周旋往來生死之際。有解脫者。無解脫者。皆具知之。是謂修行念佛。便有名譽。成大果報。諸善普至。得甘露味。至無為處。便成神通。除諸亂想。獲沙門果。自致涅槃。是故。諸比丘。常當思惟。不離佛念。便當獲此諸善功德。如是。諸比丘。當作是學
144    명상하는 이는 한적한 방에 앉아 어떤 법을 사유해야 하는가? 댓글:  조회:1750  추천:107  2007-11-20
464. 동법경(同法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구섬미국의 구사라원에 계셨다. 그 때 존자 아난은 상좌(上座)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상좌라 불리는 이들에게 나아가 공경히 인사하고, 인사한 뒤에는 한쪽에 물러나 앉아 상좌라 불리는 이에게 물었다. 만일 비구가 공터나 나무 밑, 한적한 방에서 사유(思惟)한다면, 마땅히 어떤 법으로 골똘히 정밀하게 사유해야 합니까? 상좌가 대답하였다. 존자 아난이여, 공터나 나무 밑, 한적한 방에서 사유하려는 사람은 마땅히 두 가지 법으로 골똘히 정밀하게 사유해야 하나니, 이른바 그침[止]과 관찰[觀]입니다. 존자 아난이 또 상좌에게 물었다. 그침을 닦고 익히며 많이 닦고 익히고 나면, 장차 무엇이 이루어집니까? 관찰을 닦아 익히며 많이 닦고 익히고 나면, 장차 무엇이 이루어집니까? 상좌가 대답하였다. 존자 아난이여, 그침을 닦고 익히면 결국에는 관찰이 이루어집니다. 관찰을 닦고 익히고 나면 또한 그침이 이루어집니다. 이른바 거룩한 제자는 그침과 관찰을 함께 닦아 모든 해탈(解脫)의 세계를 얻습니다. 아난이 또 상좌에게 물었다. 어떤 것을 모든 해탈의 세계라고 합니까? 상좌가 대답하였다. 존자 아난이여, 저 끊어진 세계[斷界]․탐욕이 없는 세계[無欲界]․적멸의 세계[滅界], 이것을 모든 해탈의 세계라고 합니다. 존자 아난이 또 상좌에게 물었다. 어떤 것이 끊어진 세계이며, ……(내지)…… 적멸의 세계입니까? 상좌가 대답하였다. 존자 아난이여, 일체의 행을 끊으면 이것을 끊어진 세계[斷界]라 하고, 애욕을 끊어 없애면 이것을 탐욕이 없는 세계[無欲界]라고 하며, 일체의 행(行)이 소멸하면 이것을 적멸의 세계[滅界]라고 합니다. 이 때 존자 아난은 상좌의 말을 듣고 그 말을 따라 기뻐하였다. 또 5백 비구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공경히 인사한 뒤에 한쪽에 물러나 앉아 5백 비구들에게 말하였다. 만일 비구가 공터나 나무 밑, 한적한 방에서 사유한다면 그 때, 마땅히 어떤 법을 골똘히 정밀하게 사유해야 합니까? 이 때 5백 비구들은 존자 아난에게 마땅히 두 가지 법으로 골똘히 정밀하게 사유해야 합니다. ……(내지)…… 적멸의 세계라고 합니다라고 상좌들의 말과 같이 대답하였다. 이 때 존자 아난은 5백 비구의 말을 듣고 그 말을 따라 기뻐하였다. 또 부처님 계신 곳으로 나아가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린 뒤에 한쪽에 물러나 앉아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비구가 공터나 나무 밑, 한적한 방에서 사유한다면, 마땅히 어떤 법을 골똘히 정밀하게 사유해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시기를 만일 비구가 공터나 나무 밑, 한적한 방에서 사유한다면, 마땅히 두 가지 법을 골똘히 정밀하게 사유해야 하느니라. ……(내지)…… 적멸의 세계라고 하느니라라고 하셨으니, 저 5백 비구의 말과 같았다. 이 때 존자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기이합니다. 세존이시여, 큰 스승님과 모든 제자들은 모두가 같은 법․같은 글귀․같은 이치․같은 맛입니다. 제가 오늘 상좌들께 나아가 상좌라고 불리는 이에게 이와 같이 묻자, 그 역시 이와 같은 이치․이와 같은 글귀․이와 같은 맛으로 저에게 대답하였는데, 지금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제가 또 5백 비구들에게 가서 또한 이와 같은 이치․이와 같은 글귀․이와 같은 맛으로 묻자, 그 5백 비구들 역시 이와 같은 이치․이와 같은 글귀․이와 같은 맛으로 대답하였는데, 지금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스승과 제자는 모두가 같은 법․같은 이치․같은 글귀․같은 맛이라는 것을 알아야만 하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그 상좌가 어떤 비구인 줄 아느냐?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알지 못합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그 상좌는 바로 아라한(阿羅漢)이다. 모든 번뇌가 이미 다하였고 무거운 짐을 이미 벗어버렸으며, 바른 지혜로 마음이 잘 해탈한 사람이니라. 저 5백 비구들 역시 모두 그와 같으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존자 아난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143    만약 법이 없었다면.... 댓글:  조회:1329  추천:98  2007-11-20
403. 여실지경(如實知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마갈국(摩竭國)에 계시며 인간세상을 유행하셨다. 왕사성(王舍城)과 파라리불(波羅利弗) 사이의 죽림(竹林)마을에는 국왕이 지은 복덕사(福德舍)가 있었다. 그 때 세존께서는 모든 대중들과 함께 그 곳에서 지내고 계셨다. 이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나 너희들이나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아는 것도 없고 보는 것도 없으며, 그대로 따라 깨달은 것도 없고 그대로 따라 받은 것도 없었다면, 마땅히 오랜 세월 동안 나고 죽음 속에서 치달렸을 것이다. 어떤 것이 그 네 가지인가? 이른바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이니라. 나나 너희들이나 이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아는 것도 없고 보는 것도 없으며, 그대로 따라 깨달은 것도 없고 그대로 따라 받은 것도 없었다면, 마땅히 오랜 세월 동안 나고 죽음 속에서 치달렸을 것이다. 그러나 나와 너희들은 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그대로 알고 그대로 들어갔기 때문에, 모든 존재의 흐름을 끊고 모든 나고 죽음을 다하여 후세에는 몸을 받지 않는다.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그대로 알고 그대로 들어갔기 때문에, 모든 존재의 흐름을 끊고 모든 나고 죽음을 다하여 후세에는 몸을 받지 않는다. 그러므로 모든 비구들아,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아직 밝게 알지 못하였다면 마땅히 힘써 방편을 쓰고 왕성한 의욕을 일으켜 빈틈없는 한결같음을 닦아야 하느니라." 그 때 세존께서 곧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나나 너희들이나 늘 오랜 세월 동안 나고 죽음 겪으며 성스러운 진리를 보지 못해 큰 괴로움만 날로 늘어났었네. 만일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보고 존재의 큰 바다를 끊으면 나고 죽음을 영원히 버려 또는 후세의 몸 받지 않으리.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parent.ContentViewer.parseScript('b_11169864');
142    [오늘의 명상] 마음의 공부-법을 생각하는 명상 댓글:  조회:1754  추천:88  2007-11-20
법이란 무엇인가? 법은 진리를 가리킨다.불교명상에서의 모든 법은 마음 하나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것이다.마음이외에 다른 법이 없다. 그래서 내 안에서 찾으라했고 밖에서 찾지말라고 한다. 그렇다면 마음이 무엇이고 무엇때문에 마음을 알아야 하는가? 마음에는 선한것과 해로운것이 있다. 진리를 알지못하는 혹은 깨우침을 얻지못한 사람의 마음은 선한것보다 악한것이 더욱 많다. 그래서 불교명상에서는 이러한 마음을 갖고있는 사람을 가리켜 정신적으로 불건전한 사람이라고 얘기한다. 조금은 듣기가 거북하겠지만 조금만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면 우리의 마음속에는 욕심 성냄 어리석음을 중심으로한 잘못된 견해와 불만족 적의 분노 의심  들뜸 그리고 자만 자비 질투 후회 해태 혼침 이외에 양심없고 수치심도 없는 등등의 수많은 마음들이 우리를 괴롭힘을 알수있다.  바로 선하지 못한 이러한 마음의 본신은 괴로운것이며 나쁜 결과를 가져다 준다.  불교명상의 궁극적인 목표는 바로 자신의 안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잘못된 마음들을 알아차리고 이러한 마음들에서 해탈되는것이다.  마음이란 바로 이러한 대상을 알아차리는것을 가리켜 마음이라한다. 이러한 마음들은 순식간에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찰나생 찰나멸로서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은 도저히 느낄수가 없다. 우리가 불교경전공부를 하는 목적은 바로 이러한 자신의 마음의 실체를 확실하게 알기 위해서이다. 이것이 곧 법을 듣고 생각하고 행하는 불교명상의 목적이다.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비구가 몸과 뜻을 바로 하고 가부하고 앉아, 생각을 매어 앞에 두고 다른 생각이 없이 오로지 법을 생각하면, 욕심 세계의 모든 탐욕을 버리고 번뇌가 없어 간절한 욕망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대개 바른 법이란 탐욕에서 탐욕이 없는 데에 이르고, 모든 결박과 덮개의 병을 떠나는 것이다. 그 법은 마치 온갖 향기와 같아서 어떤 티나 어지러운 생각이 없는 것이다. 이것이 이른바 ‘비구가 법 생각하기를 닦아 행하면 곧 좋은 이름이 있고 큰 과보를 이루어, 온갖 선은 두루 모이고 단 이슬 맛을 얻어 함이 없는 곳에 이르게 되며, 곧 신통을 이루고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고, 사문의 결과를 얻어 스스로 열반을 얻는다’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항상 생각해 법 생각에서 떠나지 않으면 곧 이런 온갖 좋은 공덕을 얻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佛告之曰。若有比丘正身正意。結跏趺坐。繫念在前。無有他想。專精念法。除諸欲愛。無有塵勞。渴愛之心。永不復興。夫正法者。於欲至無欲。離諸結縛.諸蓋之病。此法猶如眾香之氣。無有瑕疵亂想之念。是謂。比丘。修行念法者。便有名譽。成大果報。諸善普至。得甘露味。至無為處。便成神通。除諸亂想。逮沙門果。自致涅槃。 是故。諸比丘。常當思惟。不離法念。便當獲此諸善功德。如是。諸比丘。當作是學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스스로 보아 알수있고, 시간을 벗어나 있고, 와서 보라는 것이고, 향상으로 인도하고, 지자들에 의해 직접 알아지는 것이다.                                    --  청정도론에서부처의 법을 듣기는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아래의 경전을 보자. 401. 백창경(百槍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바라내국의 선인이 살던 녹야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유하면, 수명이 백 세인 사부(士夫)에게 어떤 사람이 말하였다. '만일 사부가 법을 듣고싶다면 날마다 세 차례씩 고통을 받아야 한다. 아침에 백 번 창에 찔리는 고통을 받아야 하고, 낮에도, 저녁에도 또한 그렇게 해야한다. 하루에 3백 번 창에 찔리는 고통을 받으며, 날마다 이와 같이 하여 백 살이 된 뒤에 법을 들으면 빈틈없는 한결같음을 얻을 것이니, 그대가 과연 그렇게 할 수 있겠느냐?' 이 때, 그 사부(士夫)는 법을 듣기 위해 그 고통을 감수했느니라. 왜냐 하면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 오랜 세월 동안에 고통을 받는다. 때로는 지옥, 때로는 축생, 때로는 아귀, 이렇게 3악도에서 속절없이 뭇 괴로움을 겪지만 그러고도 법을 듣지 못한다. 그러므로 나는 이제 빈틈없는 한결같음을 위하기 때문에, 몸이 다하도록 3백 번 창에 찔리는 것을 큰 괴로움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비구들아,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아직 빈틈없는 한결같음을 얻지 못했다면, 마땅히 부지런히 방편을 쓰고 왕성한 의욕을 일으켜 빈틈없는 한결같음을 배워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parent.ContentViewer.parseScript('b_11169888');
141    1104. 제석경(帝釋經)천상에 태여나는 길 댓글:  조회:1493  추천:84  2007-11-19
1104. 제석경(帝釋經)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 가란다죽원(迦蘭陀竹園)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일곱 가지 서원[受]2)을 받들어 가지는 사람은, 그 인연 때문에 천제석(天帝釋)의 처소에 태어나게 될 것이다. 천제석은 본래 사람으로 있을 때, 부모와 집안의 여러 어른들을 잘 공양하였고, 화열(和悅)한 얼굴과 부드러운 말로 욕설하지 않았고, 이간하는 말을 하지 않았으며, 항상 진실한 말만 가려서 하였고, 간탐하고 인색한 세상에서 비록 가정을 이루고 살았지만 아끼지 않고 해탈시(解脫施)와 근시(勤施)를 행하였으며, 항상 보시하기를 좋아하였고, 모임이 있으며 보시하여 공양하되 모든 이에게 평등하게 베풀었느니라. 그 때 세존께서 곧 게송을 설하셨다. 부모와 또 집안 어른께 언제나 늘 공양드리고 부드럽고 공손한 말을 하고 욕설과 이간하는 말은 하지 말며 간탐하고 아끼는 마음을 조복받고 언제나 진실하게 말하려고 노력하라. 이 일곱 가지 법을 실천하면 저 33천은 그것을 보고 저 이는 장차 이 하늘에 나리라고 저마다 모두 그렇게 말하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1) 이 소경은 『별역잡아함경』 제2권 11번째 소경의 내용과 같다. 2) 팔리어본에는 수(受)가 서계(誓戒)로 되어 있다.  (一一○四) 如是我聞 一時。佛住王舍城迦蘭陀竹園 爾時。世尊告諸比丘。若能受持七種受者。以是因緣得生天帝釋處。謂天帝釋本為人時。供養父母。及家諸尊長。和顏軟語。不惡口。不兩舌。常真實言。於慳吝世間。雖在居家而不慳惜。行解脫施。勤施。常樂行施。施會供養。等施一切。爾時。世尊即說偈言  供養於父母  及家之尊長 柔和恭遜辭  離麤言兩舌 調伏慳吝心  常修真實語 彼三十三天  見行七法者 咸各作是言  當來生此天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140    [오늘의 명상] 하늘을 생각하는 명상(복습) 댓글:  조회:1931  추천:78  2007-11-19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혹 어떤 비구는 몸과 마음을 바루고 가부하고 앉아, 생각을 매어 앞에 두고 다른 생각이 없이 오로지 하늘을 생각한다. 즉 ‘몸과 입과 뜻이 깨끗하여 더러운 행을 짓지 않고, 계율을 행하여 몸을 이루고 몸에 광명을 놓아 비추지 않는 곳이 없으며, 저 하늘 몸의 좋은 과보를 성취하고 저 하늘 몸이 되어 온갖 행을 완전히 갖추자’고. 그리하여 이내 하늘 몸을 성취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하늘을 생각하는 것으로서, 곧 완전히 갖추게 되고 큰 과보를 이루어 온갖 선이 두루 모이고, 단 이슬 맛을 얻어 함이 없는 곳에 이르게 되며, 곧 신통을 이루고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고, 사문의 결과를 얻어 스스로 열반을 얻는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항상 생각하여 하늘 생각에서 떠나지 않으면 곧 이런 온갖 좋은 공덕을 얻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世尊告曰。若有比丘正身正意。結跏趺坐。繫念在前。無有他想。專精念天。身.口.意淨。不造穢行。行戒成身。身放光明。無所不照。成彼天身。善果報。成彼天身。眾行具足。乃成天身。如是。諸比丘。名曰念天。便得具足。成大果報。諸善普至。得甘露味。至無為處。便成神通。除諸亂想。獲沙門果。自致涅槃。是故。諸比丘。常當思惟。不離天念。便當獲此諸善功德。如是。諸比丘。當作是學   930. 자공경(自恐經)14)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가비라위국 니구율원에 계셨다. 그 때 석씨 마하남이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와서 부처님 발에 머리 조아려 예배하고 한쪽에 물러나 앉아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가비라위국은 안온하고 풍요롭고 살기가 좋아서 백성들이 많습니다. 제가 매번 출입할 때마다 많은 대중들이 좌우에 죽 늘어서서 뒤를 따르고 미친 코끼리․미친 사람․미친 수레도 항상 우리를 따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미친 것들과 살고 죽음을 함께 하다보면 부처님을 생각하고 법을 생각하고 비구스님들을 생각하는 것을 잊게 될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또 저는 '내가 죽은 뒤에는 장차 어디에 가서 태어날 것인가?' 하고 스스로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부처님께서 마하남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도 말고 무서워하지도 말라. 너는 목숨을 마친 뒤에 나쁜 곳에 태어나지 않을 것이요, 끝끝내 나쁜 일이 없을 것이다. 비유하면 마치 큰 나무가 밑으로 가지를 내려뜨리고 있으며 어느 한쪽으로 쏠리는 곳과 기우는 곳이 있다고 하자, 만일 그 뿌리 부분을 베면 어디로 넘어지겠느냐? 마하남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그 나무는 본래 향하고 있던 곳이든지, 아니면 쏠리는 곳이나 기울고 있던 곳으로 넘어질 것입니다. 14) 소경은 『별역잡아함경』 제8권 24번째 소경과 그 내용이 비슷하다. 부처님께서 마하남에게 말씀하셨다. 너도 그와 같아서, 목숨을 마친 뒤에도 나쁜 곳에 태어나지 않을 것이요, 끝끝내 나쁜 일이 없을 것이다. 왜냐 하면 너는 오랫동안 부처를 생각하고 법을 생각하고 비구스님들을 생각하기를 닦고 익혀왔기 때문이다. 가령 목숨을 마치고 나서 그 몸이 불에 태워지거나 묘지에 버려져서 오랫동안 바람에 불리고 햇볕에 쪼여 마침내 가루가 된다 하더라도 심(心)․의(意)․식(識)이 오랜 세월 동안 바른 믿음에 훈습(薰習)되었고, 계․보시․들음․지혜에 훈습되었기 때문에, 그 신식(神識)은 위로 올라가 안락한 곳으로 향해 갈 것이요, 미래에는 천상(天上)에 태어나게 될 것이다. 그 때 마하남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예배하고 떠나갔다. (九三○) 如是我聞一時。佛住迦毘羅衛國尼拘律園中 爾時。釋氏摩訶男來詣佛所。稽首禮足。退坐一面。白佛言。世尊。此迦毘羅衛國安隱豐樂。人民熾盛。我每出入時。眾多羽從。狂象.狂人.狂乘常與是俱。我自恐與此諸狂俱生俱死。忘於念佛.念法.念比丘僧。我自思惟。命終之時。當生何處 佛告摩訶男。莫恐。莫怖。命終之後。不生惡趣。終亦無惡。譬如大樹。順下.順注.順輸。若截根本。當墮何處 摩訶男白佛。隨彼順下.順注.順輸佛告摩訶男。汝亦如是。若命終時。不生惡趣。終亦無惡。所以者何。汝已長夜修習念佛.念法.念僧。若命終時。此身若火燒。若棄塚間。風飄日曝。久成塵末。而心意識久遠長夜正信所熏。戒.施.聞.慧所熏。神識上昇。向安樂處。未來生天 時。摩訶男聞佛所說。歡喜隨喜。作禮而去 parent.ContentViewer.parseScript('b_4039746');
139    수행자의 본보기 -- 난타비구 댓글:  조회:1441  추천:71  2007-11-18
275. 난타경(難陀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들이 말하기를 '가장 힘이 센 사람은 바로 난타(難陀)이다'라고 한다. 이것은 바른 말이다. 어떤 사람들은 또 말하기를 '가장 단정한 사람은 바로 난타이다'라고 한다. 이것도 바른 말이다.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애욕이 가장 무거운 사람은 바로 난타이다'라고 한다. 이 말도 바른 말이니라. 모든 비구들아, 그러나 지금 난타는 감각기관의 문을 굳게 닫고, 음식의 양(量)을 조절할 줄 알며, 초저녁이나 새벽이나 할 것 없이 열심히 정근(精勤)하여 닦고 익혀서 이제는 바른 지혜를 성취하였으니, 목숨이 다할 때까지 능히 순수하고 한결같이 원만하고 청정하며 범행이 깨끗할 수 있을 것이다. 저 난타 비구는 감각기관의 문을 굳게 닫았기 때문에 혹 눈으로 빛깔을 보더라도 그 빛깔의 모양에 집착하지 않고, 그 형상의 아름다움에 집착하지 않는다. 그래서 혹 모든 눈[眼根]이 율의(律儀)답지 않음․무명의 어두운 장애․세간에 대한 탐욕과 애욕․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늘리더라도 그 마음을 새지 않게 하고 모든 율의를 일으킨다. 또한 귀[耳]․코[鼻]․혀[舌]․몸 [身]․뜻[意根]을 지키고 보호하여 모든 율의를 일으키나니, 이것을 난타 비구가 감각기관의 문을 굳게 닫은 것이라고 말하느니라. 음식의 양을 조절할 줄 안다고 한 것은, 난타 비구는 음식에 일정한 수량을 정해놓고는 스스로 늘려 먹지도 않고 함부로 먹지 않으며, 빛깔에 집착하지 않고 장식에 집착하지 않으며, 그저 몸을 지탱할 뿐으로써 그 얻는 대로 굶주림과 목마름을 그치게 할 뿐이니, 그는 범행을 닦기 때문이니라. 이미 일어난 괴롭다는 느낌은 소멸시키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괴롭다는 느낌은 일어나지 않게 하나니, 그가 취향하고 숭상하는 것을 성취하였기 때문이다. 기력이 편안하고 즐거우니, 듣는 것이 없이 혼자 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수레를 탈 때 기름을 치듯 스스로 뽐내거나……(내지)…… 장엄하지 않나니, 그 런 것들은 활동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 부스럼에 약을 바르듯 그 맛을 탐하지 않나니, 고통을 쉬려 함이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이 선남자 난타는 양을 알아서 먹고……(내지)……듣는 것 없이 혼자 사나니, 이것을 일러 '난타는 양을 알아서 먹는다'고 말하는 것이다. 저 선남자 난타가 초저녁에도 새벽에도 열심히 힘써 업(業)을 닦는다는 것은, 저 난타는 낮에는 경행(經行)2)하고 좌선(坐禪)하며 장애를 덜어버려 그 몸을 깨끗이 하고, 초저녁에도 경행하고 좌선하며 장애를 덜어버려 그 몸을 깨끗이 하며, 한밤중에는 방 밖에서 발을 씻고 방안에 들어가 오른쪽으로 누워, 무릎을 굽히고 발을 포개고, 밝은 생각에 집중하여 깨어 일어날 생각을 가진다. 새벽에는 천천히 깨고 천천히 일어나 경행하고 좌선하나니, 이것이 '선남자 난타는 초저녁이나 새벽이나 열심히 노력하여 닦고 익힌다'고 하는 것이니라. 저 선남자 난타의 훌륭한 생각과 바른 지혜란, 이 선남자 난타는 동방을 관찰할 때 한마음과 바른 생각으로 편안히 머물러 관찰하고, 남․서․북방을 관찰할 때도 또한 그와 같이 한마음과 바른 생각으로 편안히 머물러 관찰하느니라. 이렇게 관찰하고 나면 세간의 탐욕과 사랑,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이 그 마음을 번거롭게 하지 않는다. 저 선남자 난타는 모든 느낌[受]이 일어남을 깨닫고, 모든 느낌이 머무름을 깨달으며, 모든 느낌이 소멸함을 깨달아 바른 생각으로 머물러 산란하지 않게 한다. 모든 생각[想]이 일어남을 깨닫고, 모든 생각이 머무름을 깨달으며, 모든 생각이 소멸함을 깨닫고, 모든 깨달음[覺]의 일어남을 깨달으며, 모든 깨달음이 머무름을 깨닫고, 모든 깨달음이 소멸함을 깨닫고는 바른 생각으로 머물러 산란하게 하지 않나니, 이것이 '선남자 난타는 바른 생각과 바른 지혜를 성취하였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비구들아, 마땅히 이와 같이 배워야 한다. 선남자 난타처럼 감각기관의 문을 굳게 닫고, 선남자 난타처럼 음식의 양을 조절할 줄 알며, 선남자 난타처럼 초저녁이나 새벽이나 할 것 없이 열심히 노력하여 업을 닦고, 선남자 난타처럼 바른 생각과 바른 지혜를 성취해야 한다. 내가 난타가 수행한 법을 너희들에게 가르친 것처럼 너희들도 또한 이것을 다른 사람을 위해 설명해야 하느니라." 이 때 어떤 비구가 게송으로 말하였다. 감각기관의 문을 굳게 잘 닫아걸고 바른 생각으로 마음을 거두어 머물며 음식에는 적당한 양을 조절할 줄 알고 모든 마음의 모양을 깨달아 아나니 저 선남자 난타는 세존께서 못내 칭찬하시는 바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여러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2) 경행(經行)이란 일정한 장소를 왕복하거나 돌며 거니는 것을 말한다. 주로 식사 뒤나 피로할 때, 또는 좌선을 하다 졸리거나 정신이 혼미해질 때 일어나서 거닐었다. 마음을 항상 불법에 매어두는 점에 있어서 보통 말하는 산보와는 구별된다.
138    [오늘의 명상] 성중(聖衆)명상(복습) 댓글:  조회:1840  추천:96  2007-11-18
승가란 무엇인가? 승가는 부처님의 성스러운 제자들로서 스님 혹은 중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세상의 모든 수행자들의 본보기가 될수있는 4쌍8배의 성스러운이들을 가리킨다. 청정도론에 이르기를: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도를 잘 닦고,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바르게 도를 닦고,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진실하게 도를 닦고, 합당하게 도를 닦으니, 곧 이 4쌍8배이다.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공양을 받을 만하고,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환대받을 만하고,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보시를 받을 만하고 ,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합장과 예배를 받을 만하고, 세간의 위없는 복밭이시다."...................................................................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혹 어떤 비구는 몸과 뜻을 바로 하고 가부하고 앉아, 생각을 매어 앞에 두고 다른 생각이 없이 오로지 중을 생각한다. 즉 ‘여래의 거룩한 중들은 착한 업을 성취하여 질박하고 곧은 이치를 따르며 삿된 업이 없고, 위 아래가 화목하여 법과 법을 성취한다. 여래의 거룩한 중들은 계율을 성취하고 삼매와 지혜와 해탈과 해탈지견을 성취한다. 거룩한 중이란 이른바 사쌍팔배(四雙八輩)다. 이것이 이른바 여래의 성스러운 중으로서 공경하고 예배하고 순종하기에 알맞은 것이다. 왜 그러냐 하면 그들은 세상의 복밭이기 때문이다. 이 대중들도 다 동일한 그릇으로서 자기도 건지고 남도 건져 주어 삼승(三乘)의 도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업을 성스러운 중이라 한다’고. 世尊告曰。若有比丘正身正意。結跏趺坐。繫念在前。無有他想。專精念眾。如來聖眾。善業成就。質直順義。無有邪業。上下和穆。法法成就。如來聖眾。戒成就。三昧成就。智慧成就。解脫成就。度知見成就。聖眾者。所謂四雙八輩。是謂如來聖眾。應當恭敬。承事禮順。所以然者。是世福田故。於此眾中。皆同一器。亦以自度。復度他人至三乘道。如此之業名曰聖眾。是謂。諸比丘。若念僧者。便有名譽。成大果報。諸善普至。得甘露味。至無為處。便成神通。除諸亂想。逮沙門果。自致涅槃。是故。諸比丘。常當思惟。不離僧念。便當獲此諸善功德。如是。諸比丘。當作是學
137    천불지산의 육도하와 개바위 댓글:  조회:2074  추천:90  2007-11-17
이번 토요산행은 원래는 덕신향으로 가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불시에 지신향의 륙도하를 가기로 하였다. 왜냐하면 룡정쪽에서 차도 있고 천불지산을 계속 탐사하자고 하니 얼싸 좋은 일이였다. 전번 산행에서 함께 천불지산탐사를 약속했으니 앞으로 명상랑도네의 주요 목적지는 천불지산이 될것이다.... 그러니 천불지산이라면 우선순위에 둘수밖에 없었다. 결국은 가는 길에 내가 얼마나 가고싶었던 곳임을 알았다. 어쩌면 내 마음을 그렇게 알아주셨을가....ㅎㅎㅎ 인터넷으로 구글위성사진을 아무리 살펴보아도 지신향쪽으로 천불지산깊숙히 멋진 바위산이 있는곳은 육도하의 개바위밖에 없었다.... 왜서 개바위라고 불렀는지는 알수가 없지만....    육도하는 천불지산 심장부근에서 발원하는데 유서깊은 달라재마을과 명동등 마을을 지나 해란강을 흘러드는데 장장 80리라고 한다. 오늘 천불지산의 정기를 듬뿍 담은 육도하의 맑은 개울물을 실컷 마셨으니... 물맛도 물맛이겠지만 그렇게 시원하고 상쾌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도중에 또 주렁주렁 서리맞은 오미자가 그대로 달려있는 오미자넝쿨무더기를 만나 새콤한 자연산오미자를 만끽하였고 거기에 난데없이 나타난 노루 두마리까지 보았으니 죽어도 원이 없겠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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