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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이갑산산행 댓글:  조회:3213  추천:70  2008-01-16
2008년 1월 12일은 새해에 들어서서 세번째로 되는 산행이다. 등산장비를 완전하게 갖추면서부터 새해첫날일출맞이로 스타트를 뛰였고 올 한해는 멋진 산행을 하리라 다짐한터였다. 그래서 랑만팀과 만청성에서 스키타는것으로 합동산행을 마무리하고 그 다음은 어디를 갈가  고민끝에 고향의 이갑산을 코스로 정했다. 이갑산은 어렸을때부터 많이 다녀본 정이 든 산으로서 얼마나 멋진 산인지는 내가 안다. 비록 해발은 높지않지만 주위의 산보다 삐여나서 정상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면 앞이 확 트인다....    원래는 이갑산촌으로 입산하려다가 생각을 바꾸어 유수하촌을 거쳐 오르기로 하였다. 사진은 유수하마을어구에서 바라본 이갑산전경이다. 일행은 모두 3명.  평시에 일여덟명이 확하고 쓸어다니다가 불시에 세사람밖에 산행못하니 뭔가 아쉬움이... 무엇보다도 고향의 멋진 산을 추천해서 자랑하려던 생각이 물거품으로 돌아갔으니 그 아쉬움이야 더 말해뭘하려만....ㅋㅋㅋ 하지만 산행이란 본시 마음과 호흡이 맞는 몇사람으로만 족하니 사람이 많아서 더 즐거운게 아니다.  사람이 많으면 오히려 분쟁과 의견이 많은 법이고 대중의 가지는 쉽게 꺽기는 법이다. 그리고 명상랑도네는 보행명상을 주축으로 각자가 자기나름대로 합당한 방법으로 산책을 해야하니 보행중에 떠들썩한 분위기를 바라지 않는다. 말없이 침묵속에서 그리고 혼자서(남에게 영향을 주지않으면서) 명상에 빠져 걷는게 최상이다. 체력이 좋은 사람은 앞장서고 조금 힘들다면 늦게 천천히 맨 나중에 걸어도 상관없다. 산행은 시작과 목적지가 정해진것이니 늦고 빠르고의 차별이 없다. 차별이 있다면 내 마음속의 경쟁뿐이다. 남과 경쟁하는 사람은 괴롭고 자기와 경쟁하는 사람은 지칠것이며 본인의 신체정황에 따라 여유작작하게 산책을 즐기는 사람만이 진정 산행을 즐길줄아는 사람인것이다.    2008년 새해에는 이러한 명상랑도네의 취지를 확실하게 펼치련다....  일제시대에 지은것같은 노랑집. 집도 독특하지만 이갑산배경이 더욱 독특하다.  길에 얼음이 깔려 여기서부터 아이젠을 차야했다. 아이젠은 겨울산행에 필수!신벗님은 항상 저렇게 열린 포즈를 취한다.-- 두손을 펼쳐 대방을 포옹해주는 저런 포즈는 심리학적으로도 남을 받아주는  성격이다.항상 대방에게 베풀려는 마음상태로서 화해와 친절 그리고 관심과 상냥함이 주체이다. 사실 신벗님의 성격이 그랬다. 평시에 말수가 적고 점잖은 분이면서도 말을 하면 정통을 찌르는 분이다. 공자의 3천제자중에 자로가 그랬다고 한다.  이갑산정상에 오르기면서 보이는 북쪽봉우리의 벼랑  풍경이 멋져서 나도 한장!  오늘산행부터 나혼자서라도 2박3일을 할려고 저렇게 큰 짐을 이고왔다. 인젠 등산장비를 완전하게 갖추었으니 엄동설한이라도 두려운게 없었다... 그리고 2008년 새해에는 연변의 100대 산행코스를 선정해야 하는 뜻을 가졌으니 시간을 단촉하여 한겨울이라도 실행에 옮겨야 했다. 가야할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하지만 정녕 내 뜻이 그러하니 어려움을 마다않고 끝까지 가보련다....  봄비님이 열심히 사진을 찍는다.  이갑산북쪽봉우리뒤로 보이는 전경  오른켠뒤로 가운데산맥이 룡수동의 삼형제라즈이고 그 뒤로 거무칙칙한 산뒤로는 묘령이다.  이갑산정상에서 본 서쪽전경-- 왼켠골짜기끝이 이갑산촌이며 남쪽으로 이갑산촌을 벗어나면 하평논밭이다. 그리고 뒤의 높고 긴 산맥이 곧 마천령(摩天嶺)이고 마천령오른켠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네모번듯한 산이 곧 하마탕의 사방대이다. 마천이란 하늘만치 높다는 의미로 주위의 산보다 한층높아 마천령에 올라서면 천하가 한눈에 안겨온다. 그리고 마천령꼭대기는 수림이 우거진 삼각별모양의 평원이며 주위는 벼랑으로 이루어져 볼것도 많은 곳이다 . 래일은 룡수동의 삼형제라즈를 거쳐 마천령에 오르련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는 마천령의 평원을 거쳐 서위자로.... 어렸을때 저 산을 얼마나 가고싶었는지 모른다. 내가 하도 산을 다니기 좋아하니 어른들이 경고하기를 저 산벼랑에 범굴이 있는데 그 굴속에서 범이 나와 사람을 물어죽인 일까지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혼자서 감히 갈 엄두를 못냈고 누가같이 가자고해도 가자는 친구가 없었다..... 근데 어른이 된 오늘에야 그 꿈을 이루게 될줄이야.... 미리 하는얘기지만 나는 정말 그 범굴을 찾아냈고 또 "호랑이" 두마리까지 발견했다.... ㅎㅎㅎ  이갑산 두 봉우리사이의 골짜기를 조심조심 내려오는 신벗님  우리가 내려온 벼랑  봄비님이 벼랑에 바싹 붙어서 조심조심 내려온다.  눈이 쌓여 조심하지않으면 자칫 허망 미끌어 떨어지기 십상-- 바람님이 왔더라면 얼마나 좋아했을가... ㅎㅎㅎ 무심하게 내려온 벼랑이 위험한줄 몰랐다. 내려오고나니 항상 내 생각대로 벼랑을 타면서 다른사람의 사정을 살피지못한게 괴면쩍었고 미안했다.  내가 계속 북쪽벼랑을 타려고 했더니 신벗님께서 신중하신다. 신벗님 왈: 눈도 쌓여 미끌고 위험하니 더 오르지맙시다.... 내 주장대로 계속 더 가고싶었지만 어르신님의 말씀이라 더 갈수가 없어 그대로 골짜기를 타고 하산~ 사실 결혼하기전에 와이프를 데리고 이갑산을 올랐었다. 그때도 험한 이 벼랑을 나혼자 슬쩍슬쩍타면서도 와이프를 보살피지않아 집에 돌아와서도 뾰로통했던 랑만사가 있었다.... ㅋㅋㅋ  사각사각 수림속의 흰 눈을 밟으며 정취에 빠져 하산하는 님들... 사실 오늘 산행은 산을 오를때와 수림속을 거쳐 하산하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아름다웠다. 비록 날씨는 춥고 정상에는 바람도 셋지만 여기는 바람한점느낄수없이 해빛만 따뜻하였다. 차라리 여기에 앉아 점심이나 먹읍시다..... 그래서 하산하다말고 도시락을 풀고 된장국까지 끓였다. ....  밥을 먹을때 싸늘한 한기를 느꼈지만 그래도 좋았다...  아쉽지만 여기서 갈라져야 했다. 오늘의 계획대로 나는 북쪽 룡수동쪽으로 계속 가기로 하였다.  나 혼자 남고나니 뭔가 마음속한구석이 텅 빈듯하였지만 이내 다시 자아정취에 빠져들었다... 산이란 혼자다녀야 정취를 느낄수있는법이다. 이대로 인적없는 산길을 조용히 걷는 느낌이 좋았다. 평시에 토요산행은 시간제한과 거리제한이 있어서 뭔가 부족한감이 있었다. 지금 나는 그런 근심을 할 필요가 없었다. 걷고 싶으면 걷고 앉고싶으면 앉으면서 내가 보고싶거나 오르고싶은 산을 마음대로 보거나 오르면서... 먹을것도 있겠자 잠잘 침낭도 가졌겠자 아무곳에서 밤을 지내면 되였다... 말이 2박3일이지 일주일있고 싶으면 일주일있어도 되였다. 그냥 나는 그렇게 살고싶다. 자유를 만끽하면서... 아무런 구애도 받지않으면서....  그런 나를 말리지않는 와이프가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ㅋㅋㅋ    지금 이 시각, 지금 이 풍경이 얼마나 고요한지를 모른다. 걸으면서 내 발자욱소리만 들렸고 간혹가다 새가 날아가는 날개짓소리만 들릴뿐이다. 걷고 걷고 걷다보면 내 호흡소리와 심장소리까지 들린다.  나는 그렇게 그렇게 해가 질때까지 걸었다...  이갑산북쪽골짜기에서 본 이갑산풍경.  집체호때 나의 할머니가 여기서 묵으면서 집체호사람들에게 밥을 해주었다고 한다.그래서 쇠바위할머니라고 불렀는데 후에 단간(81년)을 하여서도 우리집밭이 여기에 있었으니 나도 여러번 다녀온 곳이였으니 더욱 감개무량하였다.   이갑산북쪽골짜기를 지나 산을 하나 넘어 삼형제라즈의 남쪽골안을 들어서면서 해는 서서히 지기시작하였다. 마침 골짜기에 빈집이 하나 있었으니 그대로 묵고가기로 하였다. 이 골짜기를 벗어나면 곧 룡수동마을에 이르는데 인가에 머물고싶은 생각은 없었다. 겨울밤은 어둡고도 추웠다. 한기가 몸에 스며들면서 도무지 잠잘수가 없었다. 그대로 좌선을 하다말고 아예 모닥불을 지폈다. 이날밤은 그렇게 모닥불속에서 하루밤을 보냈다......  명상에 잠겨서.... 아니 덜덜 떨면서...
195    불교학과 불교명상은 아함에서 부터 댓글:  조회:2868  추천:92  2008-01-14
근 본 불 교 - 불교학은 아함에서 부터 - 고 익진 (전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교수 1988년 작고   동국대 불교대학 고 고익진 교수님의 에세이입니다. 본 에세이는 < 불교학은 아함에서부터> 인데 스승님께서 월간 범성지에 기고한 글로써 학문적인 깊이를 따지지 않고라도 누구나 아함의 청어한 공기를 맘껏 들이킬 수 있는 에세이 입니다. 고익진 교수님은 팔리 니카야를 연구해 < 아함법상의 체계성 연구> 라는 논문을 제출하기에 이르러 불교학계에 다시 없는 귀중한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불교를 처음으로 공부하려는 사람에게 나는 아함에서 부터읽어가라고 권하고 싶다. 불교 입문서나 불교학개론이 불교를 처음으로 대하는 사람에게 맨 처음에 추천되는 책들이지만, 이런 책들은 여행에 들어서서의 실제적인 '길'은 아니다. 아함은 불교라는 긴 여로의 맨 처음에 밟아야 할 길인 것이다. 불문에 들어와 이미 상당한 조예를 가진 사람이라도 자기의 불교가 어딘지 모르게 헛점이 있는것으로 느껴지는 분이 있다면 이런 분에게도 나는 아함에서부터 다시 읽어가라고 권하고 싶다. 아함은 모든 불교학의 기초라 할 수 있다. 대소승의 모든 불교사상은 원시불교로부터 시작된것이고, 아함은 원시불교의 가장 중요한 자료이다. 아함에 대한 연구없이는 불교학의 기초는 다져질 수 없는 것이다. 대승불교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도 나는 아함을 부디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대승불교는 아함의 이론과 정신을 바탕으로 성립한것이라는 점에 오늘날 모든 학자들은 의견을 모으고 있다. 비근한 예로 반야심경만 보아도 거기 나오는 5온, 12처, 18계,12연기, 4제 ,지(智), 득(得), 보살, 불(佛), 삼약삼보리와 같은 개념은 어느것 하나 아함에 설해지지 않았던 것이 없다. 반야개공의 제법무자성 사상은 아함에 숱하게 되풀리 되고 있는 " 5온은 무상,고,무아 " 라는 교의의 발달에 불과한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법화나 화엄과 같은 높은 수준의 경전은 잘알면서도 그러한 사상의 원천이 되고 있는 아함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함을 소승경전이라고 무시해서는 안된다. 아함은 대승의 기초경전이라고 해야 한다. 법화경에서 부처님은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의 지견을 얻게 하려는 일대사 인연을 갖고 세상에 출현하신다고 설하고 " 三乘方便 一乘眞實 " 의 교설의 뜻을 일으킨 사람들에게 모두 성불의 기별을 주고계신다. 이것은 아함에 " 여래는 세상에서 다섯가지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나니, 첫째는 법륜을 굴리고, 둘째는 아버지를 위해서법을 설하고, 셋째는 어머니를 위해서 법을설하고, 넷째는 범부를 깨우쳐 보살행을 닦게하고, 다섯째는 보살에게 기별을 주는 것이니라 " < 증일아함권 15 > 고 설한 부처님의 오사에서 넷째와 다섯째의 과업을 실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아함에 " 마음이 더럽기에 중생이 더럽고, 마음이 깨끗하기에 중생이 깨끗하다. 비하건대 화가가 하얀 화폭에 뭇채색을 갖추어 여러가지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다 고 한것은 화업에서 " 마음은 화가처럼 갖가지 오음을 그리나니, 모든 세계중에 만들지 않은 법이 없다. 마음과 같이 부처가 그렇고, 부처와 같이 중생이 그러하나니, 마음과 부처와중생의 이 셋은 차별이 없다 "고 한 주목할 만한 사상의 선구를이루고 있슴은 일독으로 요연할 것이다. 이러한 예는 여기에서 일일이 들 수 없을 정도로 아함에 쌓여있다. 대승불교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것은 아함이요, 아함을 완성하고 있는 것은 대승이라 할 정도이다. 원시불교 사상의 연구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대승불교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도 부디 아함에서부터 읽어 갈 것을 권하고 싶다. 부처님의 금구소설은 부처님의 제세시는 물론, 부처님이 입멸하신 뒤 2,3백년 까지도 구전으로 전해지고 있었다. 이것이 문자에 정착되기는 부파불교 시대에 경율론(經律論) 3장의 성립이 이루어 지면서 부터라고 생각된다. 일미화합했던 불교교단은 불멸후 백 년쯤에 대중부와 상좌부로 분열하고 이 근본 2부로부터 다시 18파가 파생하여 20부파를 이루게 된다. 각 부파는 각기 독자적인 3장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아함은 이 중에서 경장(經藏)에 해당된다.아함이라는 말은 범어(agama)를 음역한 것인데 "옴" 이라는 뜻을 나타낸다. 경장을 "옴" 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것이 구전으로 전승되어 온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그런 뜻 하나만으로 경장을 아함이라고 부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구전으로 말한다면 율장(律藏)도 그렇게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파불교시대에 부처님의 교설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는데, 이런 움직임은 교단내에서 견해차를 발생시켜 이것이 부파형성의 중요한 원인의 하나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이럴 경우 이견(異見)의 대립속에 구전되어온 교설이야 말로 움직일수 없는 권위로 내세워질 것이다. 경장을 특히 아함이라고 한 것은 이러한 사정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 아함이 당시에 얼마나 중시된 경전이었던가 ] 를 알 수 있다. 오늘날 우리들이 접할 수 있는 한역 아함에는 다음과 같은 네가지가 있다. 장아함     ( 22권    30경 ) 중아함     ( 60권   222경 ) 잡아함     ( 50권 1362경 ) 증일아함  ( 51권  471경 ) 장아함은 긴 경전을, 중아함은 중간 길이의 경전을, 잡아함은 짧은 경전을 모아 편집한 것이고, 증일아함은 법수(法數)에 따라 1법에서 11법에 이르는 경전을 모아 엮은 것이다. 그러나 경전의 길이나 법의 수에 따라 기계적으로 수집해 놓은 것은 아니다. 일단 그렇게 분류한 다음, 그들을 다시 어떤 방침 아래 편찬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 편찬 방침에 대하여는 학자들 사이에 의견이 구구하지만, 어떻든 현 장아함은 4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제 1분은 부처님을 밝히고, 제2분은 부처님의 자각내용으로서의 법을 밝히고, 제4분은 세기경(世記經)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아함은 원시불교의 전반에 걸친 교리가 5송(五誦)으로 편집되어 있음을 본다. 현재의 한역 잡아함은 내용배열이 극히 혼란하고, 이질적인 요소(아소카왕에 관한 권23,25)까지 섞여 있다. 이러한 현상은 그것이 어느땐가 착간된 것임을 나타내고 있는데, 학자들은 그 착간의 시기를 대개 A.D. 5~6세기경으로 보고 있다. 그리하여 착간 이전의 원형을 추구하여 훌륭한 성과가 발표되고 있다. 잡 아함은 앞으로 이렇게 복원된 원형에 의하여 읽는것이 좋을 것이다. 남방불교는 아함에 해당되는 경장으로 현재 다음과 같은 5니카야를 갖고 있다. Digha-nikaya       (장부)         3품         33경 majjhima-nikaya  (중부)        15품       152경 Samyutta-nikaya (상응부)       5품     2875경 Anguttara-nikaya (증지부)   170품     2198경 Khuddaka-nikaya (소부)                       15경 이 5니카야를 아함이라는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니카야(nikaya) 라고 부르는 것은 전승(傳承) 보다는 편집이라는 뜻을 강조한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팔리어로 니카야는 "신(信)" 이나 "집(集)" 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각 부파의 경전이 대개 장.중.잡.증일의 형식으로 편찬되고 있음을 보면, 이런 편찬 형식의 기원은 상당히 오랜 것으로 부파 분열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갈수 있을 것이다. 아닌게 아니라 그 편찬 방식은 기억.구전(口傳)을 위한 형식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따라서 구전되는 과정에서 형성된 편찬 형식이라고 볼 수 있다. 아함의 전승은 이렇게 오랜 역사를 가진 것이므로 각 부파의 지송경전에는 차이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런 차이에는 시대가 흐르고 부파간의 대립이 심해짐에 따라 부파적 요소까지 가미되어 더욱 증대되어 갔을 것이다. 오늘날 한역 4아함과 팔리 5니카야만 비교해 보아도 상당한 차이가 발견된다. 따라서 각 부파는 독자적인 3장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한 부파의 3장이 오늘날 완전하게 전해지고 있는것은 남방불교의 팔리 3장 뿐이다. 한역 4아함은 장.중.잡.증일을 갖추고 있긴 하지만 실은 여러 부파에 속했던 것이 한역되어 4아함을 형성하게 된것이다. 이것은 그들의 내용을 자세히 고찰함에 밝혀지는 것인데, 학자들은 각 아함의 소속부파를 대개 앞에서 표시한 바와 같이 추정하고 있다. 4아함은 총 183권에 이르는 방대한 부피이다. 그러나 그들속에는 중복되는 것이 허다하고, 같은 내용에 편찬 형식만이 다른것도 상당히 있다. 따라서 핵심적인 것만을 추린다면 그렇게 많지 않을것 이다. 오늘날 이런 작업은 행해지고 있지 않지만, 언젠가는 행해져야 한다고 생각되며 그런 작업이 행해져서 아함의 요집(要集)과 같은 것이 나온다면 아함의 지송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아함에는 불교의 원초적인 형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거기에 나타나는 부처님은 모든 염오의 차별상을 초월하여 광대무변한 법계에 충만해 있는 진리 그 자체로서의 부처도 아니고, 모든 괴로움을 여의어 청정무구한 정토에 안주하여 중생들의 귀의를 받고 있는 부처도 아니다. 오만하기 이르데 없고, 사악하기 헤아릴 길 없는 중생들 속에서 처참할 정도로 고생하면서 진리를 위해 싸우는 지혜와 사랑의 인간으로 나타나 있다. 아함을 읽는 이는 누구나 부처님이라기 보다는 인간 싯달타의 너무나도 청순한 인간미에 우선 눈시울이 뜨거워질 것이다. 이런 느낌은 다른 경전에서는 맛볼수 없는 것이다. 불교의 근간 사상과 입장이 무엇인가는 불교를 공부하는 사람이 무엇보다도 먼저 알고 있어야 할 중요한 문제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문제는 아함이 아니고서는 제대로 파악되지 못할 것이다. 아함에서는 불교 흥기 당시 인도의 모든 종교와 철학 사상이 불교에 도전 해오고 그런 도전에 대해서 부처님은 무엇이 진리이며, 무엇이 인생의 의의인가를 밝히고 게신다. 따라서 불교의 근본사상과 입장이 다른 철학을 배경으로 선명하게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정통 바라문의 사상을 전변설(轉變說)이라 하고 새로운 사문들의 사상을 적취설(績聚說)이라고 한다면, 불교철학은 연기설(緣起說)이라고 할 수 있다. 연기라는 것은 우리의 현실세계를 각자의 무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는 세계관을 의미한다. 이러한 입장에서 부처님은 전변설의 "아트만(我)"을 부정하고, 적취설의 단견(斷見)을 부정하여 그러한 두 끝을 지양한 중도(中道)적 "무아"를 종교적 실천의 원리로 제시한 것이다. 연기만 알면 불교철학은 다 알게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연기라는 것은 그렇게 쉽게 이해되는 것은 아니다. 아함에는 6근.12처.육육법.5온.4제.12연기와 같은 법들이 잡다하게 산설(散說)되어 있다. 아무런 체계도 철학도 없이 법을 설해 놓은 듯한 인상마저 주고 있다. 그러나 조심히 살펴보면 그들은 모두가 연기의 일종이다. 범부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부터 성인이 깨달은 것에 이르기까지 정교한 짜임새로 시설된 것들이다. 연기의 진정한 뜻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아함에서부터 읽어가고 그 미묘한 뜻을 심시숙고해 볼 필요가 있다. 아함에 그려진 부처님 제자들의 청순한 구도의 정렬과 생명을 아끼지 않는 홍법(弘法)의 정신도 우리들을 무한한 감도에 젖게 할 것이다. 증일아함 권13에 그려진 아나율을 보자. 부처님 제자중에서 아나율은 천안(天眼) 제일로 알려진 사람이지만 그가 천안을 얻게된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들이 읽기에는 너무나도 슬픈 이야기인 것 같다. 아나율은 어느날 좌선하다가 깜박 졸았던 모양이다. 그때 마침 부처님이 이것을 보고 주의를 주셨는데, 그로부터 아나율은 결코 눈을 감지 않아 마침내 시력을 잃고 말았다는 이야기다. 처절할 정도로 뜨거운 구도심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잡아함 권13에 나오는 부루나는 홍법에 목숨을 바친 일례라고 할 것이다. 어느날 부루나는 부처님 앞에 나와 서쪽 지방의 포교에 나가겠다고 청하였다. 부처님은 그에게 " 서쪽 지방 사람들은 사나우니, 욕을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 고 물으셨다. 그때 부루나는 " 때리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알겠습니다." 고 답했다. " 만일에 때린다면 ?" " 몽둥이나 돌로 치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겠습니다." " 몽둥이나 돌로 친다면?" " 죽이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겠습니다." "만일 죽인다면?" "열반에 들게 해주는 것으로 감사하겠습니다."   부루나는 드디어 부처님의 허락을 받아 서방포교에 힘쓰다가 그곳에서 목숨을 마쳤다 한다.아함을 통해 이러한 부처님의 제자들을 만나게 되며 그들의 뜨거운 구도열은 우리로 하여금 자신을 반성하여 불자로서의 사명에 다시금 불타게 할 것이다.
194    명상랑도네 1월12일 산행예고 댓글:  조회:1823  추천:98  2008-01-11
  2008년 새해일출 명상랑도네 1월12일 산행예고 ( 2008년 01월 10일 13시 15분 09초 )           돌아오는 토요산행은 왕청 대흥구의 二甲山 세바위로 갑니다. 이갑산이란 말만들어도 멋진곳입니다. 제일가는것이 두개나 있다는데 그 두개란 무엇일가요? 그리고 세바위란  삼형제바위인지 소처럼생긴 바위인지 메(쇠)처럼 생긴 바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산꼭대기에는 어마어마한 바위덩어리가 세개 보이며 소처럼 생기기도 하였고 뫼처럼생기기도 하였습니다.... 좌우간  멋진 바위로서 가보면 알게되겠지요~ ㅎㅎㅎ 산행거리: 차에서 내려 정상까지 5키로메터입니다. 왕복하면 10키로이고 그것이 성차지 않다면 조금(2키로) 더 걸어 유수하로 빠져나오겠습니다. 그렇다해도 12키로 괜찮겠지요? ㅎㅎㅎ 모일시간: 아침 7시 30분 모일장소: 로커윈짠 대합실 주의사항: 요즘 날씨가 좋아 산에서 밥을 먹어도 괜찮겠습니다. 밥을 간단히 싸되   행동식을 준비하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산을 다닐땐 추위를 타지않도록 항상 겉에 껴입을 옷을 여벌로 갖고다니시기를 바랍니다. 가실분들 꼬리글 혹은 전화부탁드립니다! 전화: 232-2667 한가지 중요한 결정을 공포하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멋진 코스를 준비하기위하여 이번 산행부터 1박2일코스를 잡고 텐트와 침낭을 갖고 다니렵니다(저혼자만!). 물론 하루산행에 방해가 없이 당날로 돌아올수있도록 코스를 잡아 하루산행을 원하는 사람들은 당날로 돌아오고 이틀산행을  원하는 사람은 남아서 계속 저와 함께할수있습니다. 명상공부를 하고싶은사람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새해에 연변의 100대 산행코스를 직접 제 발로 직접걸어보고 추천해볼가하는 생각에서도 그렇고 또한 새해부터 확실하게 산에서 명상공부를 시작하려는 생각에서 이런 결정을 하였습니다. 단 명상공부를 하려는 사람만 받겠습니다....       SITE : http://cafe.daum.net/randeng
193    인간관계를 가깝게 해주는 다섯마디 댓글:  조회:1571  추천:88  2008-01-08
마음을 넓고 깊게 해주는 말 "미안해" 겸손한 인격의 탑을 쌓는 말 "고마워" 날마다 새롭고 감미로운 말 "사랑해" 사람을 사람답게 자리잡아 주는 말"잘했어"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말 "내가 잘못했어"
192    어리석고 무식한 범부들은... 댓글:  조회:1751  추천:99  2008-01-06
74. 왕예경(往詣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5수음이 있으니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색수음․수수음․상수음․행수음․식수음이니라. 어리석고 무식한 범부들은 색과 색의 발생과 색의 소멸과 색에 맛들임과 색의 재앙과 색에서 벗어남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한다.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색을 즐거워하고 찬탄하며 거기에 얽매여 머무르게 된다. 색의 얽맴에 얽매이고 마음의 얽맴에 얽매여 그 근본을 알지 못하고, 그 끝을 알지 못하며, 거기서 벗어날 줄을 모르나니, 이런 이들을 어리석고 무식한 범부라 하느니라. 얽매여 태어나고 얽매여 죽으며, 얽매여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갔다가 거기서 또 얽매여 태어나고 얽매여 죽나니, 이런 이들을 어리석고 무식한 범부라 하느니라. 악마가 마음먹은 대로 악마의 그물에 들어가 악마가 시키는 대로 따르고, 악마의 얽맴에 얽매여 악마에게 끌려 다니나니, 수․상․행․식에 있어서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그러나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색과 색의 발생과 색의 소멸과 색에 맛들임과 색의 재앙과 색에서 벗어남을 사실 그대로 안다. 사실 그대로 알기 때문에 색을 탐하거나 기뻐하지 않고 찬탄하지 않으며, 거기에 얽매여 머무르지 않는다. 색의 얽맴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의 얽맴에 얽매이지 않아서 그 근본을 알고, 그 나루터를 알며, 거기서 벗어날 줄을 아나니, 이런 이들을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라 하느니라. 얽맴을 따라 태어나지 않고, 얽맴을 따라 죽지도 않으며, 얽맴을 따라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가지도 않는다. 악마가 마음먹은 대로 따르지 않고, 악마의 손에 들어가지도 않으며, 악마의 부림을 따르지 않고, 악마에 의해 얽매이지 않아 악마의 얽맴을 해탈하고, 악마의 이끌림에서 벗어나나니, 수․상․행․식에 있어서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七四) 如是我聞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爾時。世尊告諸比丘。有五受陰。何等為五。色受陰。受.想.行.識受陰。愚癡無聞凡夫不如實知色.色集.色滅.色味.色患.色離。不如實知故。於色所樂.讚歎.繫著住。色縛所縛。內縛所縛。不知根本。不知邊際。不知出離。是名愚癡無聞凡夫。以縛生。以縛死。以縛從此世至他世。於彼亦復以縛生。以縛死。是名愚癡無聞凡夫。隨魔自在。入魔網中。隨魔所化。魔縛所縛。為魔所牽。受.想.行.識亦復如是 多聞聖弟子如實知色.色集.色滅.色味.色患.色離。如實知故。不貪喜色。不讚歎。不繫著住。非色縛所縛。非內縛所縛。知根本。知津濟。知出離。是名多聞聖弟子。不隨縛生。不隨縛死。不隨縛從此世至他世。不隨魔自在。不入魔手。不隨魔所作。非魔所縛。解脫魔縛。離魔所牽。受.想.行.識亦復如是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津   jin1   水渡也。濟   ji3/ji4   水。
191    무거운 짐[重擔]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댓글:  조회:1530  추천:145  2008-01-06
  73. 중담경(重擔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제 무거운 짐과 짐을 짊어짐과 짐을 버림과 짐을 짊어진 자에 대해서 말하리니, 자세히 듣고 잘 사유하라. 너희들을 위해 설명하리라. 무엇이 무거운 짐[重擔]인가? 이른바 5수음이다.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색수음․수수음․상수음․행수음․식수음이다. 무엇이 짐을 짊어진다는 것인가? 미래의 존재를 받게 하는 애욕[當來有愛]에 기쁨[喜]과 탐욕[貪]이 함께하여 이것저것을 즐거워하고 집착하는 것이다. 무엇이 짐을 버린다[捨擔]는 것인가? 만일 미래의 존재를 받게 하는 애욕에 탐욕과 기쁨이 함께하여 이것저것을 즐거워하고 집착하면 그것을 남김없이 영원히 끊어 완전히 소멸시키고 다 토하며 탐욕을 떠나 완전히 없애는 것이다. 누가 짐을 짊어진 자[擔者]인가? 이른바 장부[士夫]가 그들이니, 장부란 이러이러한 이름으로 이러이러하게 태어나 이러이러한 족성(族姓)으로 이러이러한 것을 먹으며, 이러이러한 괴로움과 즐거움을 겪고 이러이러한 수명을 누리다가 이러이러하게 오래 머무르며, 이러이러한 수명의 제한을 받는 사람들이다. 이것을 무거운 짐, 짐을 짊어짐, 짐을 버림, 짐을 짊어진 자라 하느니라." 그 때 세존께서는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이미 무거운 짐 버렸거든 다시는 그것 짊어지지 말라. 무거운 짐은 큰 괴로움이요 짐을 버림은 큰 즐거움이네. 마땅히 모든 애욕을 끊어라 일체의 행(行)은 이내 끝나리. 존재의 남은 경계 환히 알면 다시는 존재로 돌아오지 않으리.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七三) 如是我聞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爾時。世尊告諸比丘。我今當說重擔.取擔.捨擔.擔者。諦聽。善思。當為汝說。 云何重擔。謂五受陰。何等為五。色受陰。受.想.行.識受陰 云何取擔。當來有愛.貪.喜俱。彼彼樂著 云何捨擔。若當來有愛.貪.喜俱。彼彼樂著永斷無餘已.滅已。吐盡.離欲.滅沒 云何擔者。謂士夫是。士夫者。如是名。如是生。如是姓族。如是食。如是受苦樂。如是長壽。如是久住。如是壽命齊限。是名為重擔.取擔.捨擔.擔者 爾時。世尊而說偈言  已捨於重擔  不復應更取 重任為大苦  捨任為大樂 當斷一切愛  則盡一切行 曉了有餘境  不復轉還有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190    어떤것이 지혜이고 어떤 사람이 지혜로운 자인가? 댓글:  조회:1366  추천:116  2008-01-06
72. 지법경(知法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알아야 할 법과 지혜와 지혜로운 사람에 대해 말하리니, 자세히 듣고 잘 사유하라. 너희들을 위해 설명하리라. 어떤 것이 알아야 할 법[所知法]인가? 이른바 5수음(受陰)이다.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색수음․수수음․상수음․행수음․식수음이니, 이것을 알아야 할 법이라 하느니라. 어떤 것을 지혜[智]라 하는가? 탐욕을 항복 받고, 탐욕을 끊으며, 탐욕을 뛰어넘는 것이니 이것을 지혜라 하느니라. 어떤 사람이 지혜로운 자[智者]인가? 그는 곧 아라한이다. 아라한에게는 다른 세상의 죽음이 있지도 않고, 다른 세상의 죽음이 없지도 않으며, 다른 세상의 죽음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지 않고, 다른 세상의 죽음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지 않지도 않나니, 넓게 말하면 한량이 없어서 모든 수(數)9)가 아주 소멸하였다.  이것이 알아야 할 법과 지혜와 지혜로운 자에 대한 설명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9) 윤회(輪廻)하며 떠도는 횟수를 뜻한다.     (七二) 如是我聞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爾時。世尊告諸比丘。當說所知法.智及智者。諦聽。善思。當為汝說。 云何所知法。謂五受陰。何等為五。色受陰。受.想.行.識受陰。是名所知法 云何為智。調伏貪欲.斷貪欲.越貪欲。是名為智 云何智者。阿羅漢是。 阿羅漢者。非有他世死.非無他世死.非有無他世死.非非有無他世死。 廣說無量。諸數永滅。是名說所知法.智及智者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189    하산길서 본 오봉산전경 댓글:  조회:1963  추천:63  2008-01-05
일출을 보고 지신진까지 내려오니 이미 오후가 되였고 해도 뉘엿뉘엿서쪽으로 지면서 마지막 빛을 뿌렸다. 그 노을빛에 붉게 물들기시작한 오봉산은 한층 더 신비한 모습을 드러냈다.  천불지산을 뒤로...  오봉산령으로...  우리가 하산한 길  오봉산령 오솔길을 오르면서...    수림넘어 오봉산이 모습을 드러내기시작했다.  신비의 오봉상  오봉산북쪽봉우리절벽  저 산에 눈이 덮혀있으면 얼마나 멋질가...   미끈하게 뻗은 오봉산북쪽기슭    저녁노을에 불타던 오봉산도 서서히 어둠속에 잠기기시작  
188    눈덮힌 천부부치의 절경 댓글:  조회:1984  추천:88  2008-01-03
 천불지산정상에서 서쪽으로 바라본 최고봉--孔斯列 해발1331m  정상에서 바라본 오봉산전경  서리꽃낀 소나무뒤로 보이는 천부부치  오봉산과 동쪽산맥사이에 움푹꺼진 골짜기사이로 오랑캐령의 신작로가 희미하게 보인다.  언젠가는 오봉산동쪽산맥의 저 산능선도 타보아야겠다. 전번에 오봉산에서 바라본 안개자욱한 천불지산의 동쪽산맥을 보고 진장님이 혼자소리로 중얼거렸었다. "이제 저 능선을 탄다면 멋지겠어~" 그리고 눈덮힌 천불지산의 최고봉을 보면서 나보구 얘기했다."이제 우리 저 孔斯列를 목적으로 코스를 정합시다!"  정상은 항상 이렇게 멋진 풍경이다.  천불지산정상의 레이저탑(몇년전까지만해도 여기는 군사금지구역이였다.)  
187    2008년 천불지산정상에서의 황홀한 새해일출 댓글:  조회:2060  추천:73  2008-01-03
 계명성과 함께 불타는 동녘하늘          새벽달님과 함께    드디여 새해의 아침해를 맞이하다  
186    새해일출을 마주하고 명상에 잠기다. 댓글:  조회:1612  추천:92  2008-01-02
아무리 찾아보아도 부처님 佛자가 들어있는 산은 우리연변에밖에 없다는게 참으로 행복하고 의미심장한 일입니다. 하지만 부처님의 바른 법이 아직도 우리연변에 광범하게 펼쳐지지못한게 아쉬운 일이기도 하고 우리불자들의 사명이기도 합니다.천불지산은 천부부치(天佛佛指)라고도 합니다. 다시말해 하늘에 계시는  부처님의 손가락이란 뜻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리킵니다...그렇다면 그 카리킴은 무엇을 뜻할가요? 선종에 "달마가 서쪽에서 온 이유는 무엇인가?" 라는 화두가 있듯이 천불지산의 이름속에 감추어진 부처님의 가리킴은 도대체 무엇일가요?.... 손가락은 달을 가리켰는데 달은 보지않고 손가락만 본다는 비유가 있습니다. 부처님의 참다운 뜻은 경전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경전을 많이 읽어도 달을 이해해야지 손가락으로 이해하면 않됩니다. 우리의 주위에는 아직도 부처님 佛자도 들어보지못한 사람이 많거니와 부처님의 참다운 뜻을 이해못하는 이가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불교를 오해하거나 혹은 멀리하거나 지어는 증오하는 사람까지 있는데 참으로 안타깝기도 합니다. 이들이 조금만 눈을 밝게 떠서 부처님의 참다운 뜻을 이해하고 받아드린다면  본인들의 인생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마음의 안녕과 행복 그리고 평안한 인생을 보낼수 있으련만 ....2008년 새해일출을 맞이하면서 명상클럽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부디 본 클럽의 종지를 잊지마시기를 .... 그리고 새로운 한해 님들의 가정과 인생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185    영혼의 거울 댓글:  조회:1689  추천:77  2008-01-02
영혼의 거울 *어느 날 임금님이 시골 마을을 지나다가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한 목동의 집에서 묵게 되었는데 목동의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욕심이 없고 성실하고 평화로운 것이 평소의 신하들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었다. 젊은 목동의 모습에 끌린 임금님은 목동을 나라의 재상으로 등용했다. 능력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재상이 된 목동은 성실하게 사심 없이 일을 잘 처리해 나갔다. 그러자 다른 신하들이 그를 시기하기 시작했다. 일개 목동이 재상이 된 것도 그러하려니와 적당히 뇌물도 받았으면 좋으련만 모든 일을 공정하게 깨끗하게 처리하니 자신들의 처지가 곤란했던 것이었다. 신하들은 재상이 된 목동을 쫓아내기 위해 모함거리를 찾기 시작했다. 그런데 가만 보니 재상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자기가 살던 시골집에 다녀오는 것이었다. 몰래 따라가 보니 광에 커다란 항아리가 있는데 항아리 뚜껑을 열고 한참동안 항아리 안을 들여다보는 것이었다. 신하들은 임금님께 그 사실을 알렸다. 재상이 청렴한 척 하면서 아무도 몰래 항아리속에다 금은 보화를 채우고 있다고 일러 바쳤다. 화가 난 임금님이 재상을 앞세우고 신하들과 함께 재상의 집을 찾아갔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광 속에 있는 항아리를 열게 하였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항아리 속에 들어 있었던 것은 금은보화가 아니라 재상이 목동 시절에 입었던 낡은 옷 한 벌과 지팡이뿐이었다.임금님이 사연을 묻자 재상이 대답을 했다. "저는 본래 목동이었습니다. 임금님은혜로 재상이 되었지만 제가 목동이었다는걸 잊지 않기 위해 이따금씩 제가 입고 있던 옷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뒤로는 아무도 재상을 헐뜯는 자가 없었다고 한다.자신이 누구인지 잊지 않기 위해 때때로 시골집을 찾아 항아리를 열어보았던 목동... 그의 모습이 귀하게 여겨지는 것은 내가 누구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나만의 항아리가 우리에게 있을까 하는 의구심 때문입니다.
184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댓글:  조회:1812  추천:96  2007-12-29
戊子年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2007년은 모든 이에게 여러 추억을 남긴 채 과거라는 표현 속으로 묻힙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지난 시간 아쉬움과 고통 모두 날려버리고 보다 높이, 보다 멀리, 보다 넓은 꿈 펼치십시오. 님들 가정에 평화와 사랑 가득하고 온 가족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는 기분 좋은 한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명상 합장!
183    돈만 벌면 잘 살것같지만... 댓글:  조회:1781  추천:74  2007-12-28
나의 잘못을 생각지 않고 남의 잘못만 생각하는 자는 어느 곳에 가더라도 시비가 그칠 새가 없어 항상 자신의 성품 때문에 항상 괴로워지는 것이니 모든 일을 나의 부덕함으로 돌리고 남의 잘못을 이해하여라. 상대가 듣기 좋은 말을 한다고 해서 좋아하고 우쭐하여 자만심을 가지는 자는 어리석은 자이며 듣기 싫은 말을 한다고 해서 안색이 변하고 대범하지 못하여 화를 내는 자는 수양이 부족하여 경망하다고 하는 것이니라. 고생하며 사는 것은 복을 짓는 것과 같은 것이고, 시련을 겪으면서 사는 것은 덕을 닦는 것과 같은 것이며, 수모를 당하면서 사는 것은 업장소멸하는 것과 같은 것이고, 가난 속에서 믿음으로 사는 것은 운을 받는 것과 같으니라. 현세에 갖은 인과로 괴로움과 고통을 당하는 것은 전생에 잘못한 죄의 허물 때문인 것이 틀림이 없는 것이나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는지 알 수가 없으니 어찌 답답하지 않겠는가. 아래윗집에 사는 사람들이 곤난과 시련으로 고통을 받는 것을 눈으로 보면서 남의 일로만 생각 하여 깨닫지 못하여 지금도 닦지 아니하고 있으니 어찌하면 좋겠는가. 선한 곳에도 떨어지지 말고 악한 곳에도 떨어지지 말아라. 선한 곳에 떨어지면 악이 따르게 되고, 악한 곳에 떨어지면 선이 따르게 되는 것이니, 선하지도 악하지도 말아야 中道眞善을 알게 되어 참된 마음을 깨닫게 되느니라. 재물이 많으면 잘살 줄 알지만 인연법에 걸리어 속이 썩게 되고, 출세를 하면 잘살 줄 알았으나 몸에 병이 들어 고생하는 것이니라. 믿음을 멀리하고 돈만 벌면 잘살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는 것이니라. 믿음으로 인과를 소멸하는 속에서 돈을 벌어야 번 돈이 화근이 되지 않고 부귀영화로 사는 것이니, 어리석은 생각의 노예가 되어 아상아집을 부리지 말고 祈禪기선을 하면서 돈을 벌어들이는 이치를 배우고 익히는 것이 자손만대 앞날이 밝게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느니라. 출처: 원불교
182    2008년 명상랑도네 새해일출맞이산행공지 댓글:  조회:2045  추천:114  2007-12-26
속담에 일년계획은 봄에 있으며 하루계획은 아침에 있다(一年之计在于春,一日之计在于晨)고 하였습니다. 새로운한해 자신이 하는 사업  혹은 하고자 하는 일이 뜻대로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많은 열정적인 사업가들은 해마다 새해의 첫 일출을 놓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새해일출을 본다는것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사업에 대한 기원이자 도전이며 자신심이기도 합니다! 일찍일어나는 새는 언제나 남먼저 벌레를 잡아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2008년은 올림픽을 비롯해서 중요한 한해입니다. 어떻게 이 휘황찬란한 한해를 맞이할가... 명상랑도네는 첫시작부터 구상해보았던 천불지산정상에서의 2박3일 해돋이산행을 계획하였습니다.... 일시: 12월30일(일요일)~1월1일(2박3일)모일시간:12월 30일 아침 여덟시모일장소: 로커윈짠 참가자격: 등산장비를 구전하게 갖춘 랑도네회원. 특히 겨울용침낭을 갖춰야만 참석할수가 있습니다.주의사항: 년말이라 29일 토요산행은 취소하였습니다. 해돋이산행에 참석못하는 회원님들은 12월 30일(일요일)랑만팀과 팔도합동산행을 하시기를 특별히 알립니다.
181    항상 방편을 써서 선정을 닦아 익혀 안으로 마음을 고요히 하라 댓글:  조회:2117  추천:114  2007-12-25
65. 수경(受經 : 觀察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항상 방편을 써서 선정을 닦고 익혀 안으로 그 마음을 고요히 해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비구가 항상 방편을 써서 선정을 닦고 익혀 안으로 그 마음을 고요히 하면 사실 그대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사실 그대로 관찰하는가? '이것은 색(色)이다. 이것은 색의 발생이다. 이것은 색의 소멸이다. 수․상․행도 마찬가지이며, 이것은 식이다. 이것은 식의 발생이다. 이것은 식의 소멸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니라. 어떤 것이 색의 발생[色集]이며, 수(受)․상(想)․행(行)․식(識)의 발생[集]인가? 어리석고 무식한 범부들은 괴롭거나 즐겁거나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대해서 '이것은 수의 발생[受集]이다. 이것은 수의 소멸[受滅]이다. 이것은 수에 맛들임[受味]이다. 이것은 수의 재앙[受患]이다. 이것은 수에서 벗어남[受離]이다'라고 사실 그대로 관찰하지 못한다. 사실 그대로 관찰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를 즐거워하고 집착하여 취함[取]이 생기고, 취함을 인연하여 존재[有]가 있게 되며, 존재를 인연하여 태어남이 있게 되고, 태어남을 인연하여 늙음․병듦․죽음․근심․슬픔․번민․괴로움이 있게 되며, 이와 같이 완전 괴로움뿐인 큰 무더기가 발생[集]으로부터 생긴다. 이것을 색의 발생이라 하고, 이것을 수․상․행․식의 발생이라 하느니라. 어떤 것이 색의 소멸[色滅]이며, 수(受)․상(想)․행(行)․식(識)의 소멸[滅]인가?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괴롭거나 즐겁거나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느낌들을 받으면 '이것은 수의 발생이다. 이것은 수의 소멸이다. 이것은 수에 맛들임이다. 이것은 수의 재앙이다. 이것은 수에서 벗어남이다'라고 사실 그대로 관찰한다. 사실 그대로 관찰하기 때문에 수에 대한 즐거움과 집착이 소멸하고, 집착이 소멸하기 때문에 취함이 소멸하며, 취함이 소멸하기 때문에 존재가 소멸하고, 존재가 소멸하기 때문에 태어남이 소멸하며, 태어남이 소멸하기 때문에 늙음․병듦․죽음․근심․슬픔․번민․괴로움이 소멸하고, 이와 같이 완전 괴로움뿐인 큰 무더기가 다 소멸하게 된다. 이것을 색의 소멸이라 하고, 수․상․행․식의 소멸이라 하느니라. 그러므로 비구는 항상 방편을 써서 선정을 닦고 익혀 안으로 그 마음을 고요히 해야 한다. 비구가 선정에 머물러 안으로 그 마음을 고요히 하고 방편을 부지런히 닦는다면 사실 그대로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관찰경(觀察經)에서 설하신 내용과 마찬가지로, 분별(分別)․종종분별(種種分別)․지(知)․광지(廣知)․종종지(種種知)․친근(親近)․친근수습(親近修習)․입(入)․촉(觸)․증(證)의 23)경도 또한 이와 같이 자세히 설명하셨다. 3) 대만(臺灣)에서 간행된 불광대장경 각주에는 "계산해 보면 10경이라 해야 옳다. 또 뒤의 『생경(生經)』 과 『낙경(樂經)』 에서는 모두 '12경(十二經)'이라 하였다. 이를 참조한다면 '이(二)'자 위에 '십(十)'자가 탈락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되어 있다.  六五) 如是我聞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爾時。世尊告諸比丘。 常當修習方便禪思。內寂其心。所以者何。比丘常當修習方便禪思。內寂其心。如實觀察。 云何如實觀察。此是色.此是65. 수경(受經 : 觀察經) 色集.此是色滅。此是受.想.行.識。此是識集.此是識滅 云何色集。受.想.行.識集。愚癡無聞凡夫於苦.樂.不苦不樂受。不如實觀察。此受集.受滅.受味.受患.受離不如實觀察故。於受樂著生取。取緣有。有緣生。生緣老.病.死.憂.悲.惱苦。如是純大苦聚從集而生。是名色集。是名受.想.行.識集 云何色滅。受.想.行.識滅。多聞聖弟子受諸苦.樂.不苦不樂受。如實觀察。受集.受滅.受味.受患.受離如實觀察故。於受樂著滅。著滅故取滅。取滅故有滅。有滅故生滅。生滅故老.病.死.憂.悲.惱苦滅。如是純大苦聚皆悉得滅。是名色滅。受.想.行.識滅 是故。比丘。常當修習方便禪思。內寂其心。比丘。禪思住。內寂其心。精勤方便。如實觀察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如觀察。如是分別.種種分別.知.廣知.種種知.親近.親近修習.入.觸.證二經。亦如是廣說
180    존재하는 모든것들은... 댓글:  조회:1808  추천:75  2007-12-23
"All conditioned things are impermanent" - When one sees this with wisdom, one turns away from suffering. This is the path to purification. - The Buddha"Gate Gate Para-gate, Para-samgate, Bodhi Svaha"Note: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서로 서로 조건이 되어서 만들어 진 것들이니언젠가는 모두 다 부서지고, 무너지고, 흩어져서만들어진 것들은 그 어느 것도항상하거나 영원할 것이란 하나도 없다.지혜로써 이러한 진리를 진정 터득한다면,그 사람은 모든 고통으로부터 벗어난 사람인 것이다.이 길이 바로 청정 무구한 경지에 이르게 하는 수행의 길이다.
179    자신을 들여다보는 삶 댓글:  조회:1989  추천:99  2007-12-22
*자신을 들여다보는 삶 *"자신을 알려거든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유심히 보라"는말이 있습니다상대방이 자신의 거울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까닭입니다좋은 것은 좋은 대로 받아들이고나쁜 것은 그것이 왜 나쁜 것인가를 알게 되는 것으로 자신에게 유익함을 주게 됩니다먼지가 없는 깨끗한 거울은 자신의 모습을 환하게 보여주지만먼지가 가득 낀 거울은 자신의 모습을 희뿌옇게 보여주는 이치와 같습니다그러므로 자신 또한 상대방의 거울인 까닭에 경거망동을 삼가고바른 몸과 마음을 지녀야 하겠습니다자신을 살피고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보다 더 아름답고 평안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습니다왜냐하면 자신을 살피고 들여다보는 것으로 해서 자신의 옳고 그름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고쳐서 바로 잡아야 하고어긋난 것이 있으면 제 위치로 돌려놓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그래야만 반듯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 이렇듯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좋은글에서-
178    헛되지 않은 삶 댓글:  조회:1675  추천:98  2007-12-16
늙음과 죽음이 무너뜨리는 몸과 느낌이 사라진 곳에도 오직 은혜로 보시한 복은 있어 자기를 따르는 양식이 된다. 감관을 잘 거두어 단속하고 선정을 닦는 공덕을 의지하여 돈이나 재물이나 또 음식을 힘닿는 대로 보시 행하고 대중 속에서도 잠에서 깨어나 있으면 그것은 헛되이 산 것이 아니니라.    老死之所壞  身及所受滅 唯有惠施福  為隨己資糧 依於善攝護  及修禪功德 隨力而行施  錢財及飲食 於群則眠覺  非為空自活 1163. 노사경(老死經)에서
177    218 괴로움이 발생하는 길과 소멸하는 길 댓글:  조회:1631  추천:116  2007-12-13
218. 고집멸경(苦集滅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이제 너희들을 위하여 괴로움이 발생하는 길과 괴로움이 소멸하는 길을 말하리니 자세히 듣고 잘 사유하라. 너희들을 위하여 설명하리라. 어떤 것이 괴로움이 발생하는 길인가? 눈[眼]과 빛깔[色]을 인연하여 안식(眼識)이 생기고, 이 세 가지가 화합한 것이 접촉[觸]이며, 접촉을 인연하여 느낌[受]이 있고, 느낌을 인연하여 애욕[愛]이 있으며, 애욕을 인연하여 취함[取]이 있고, 취함을 인연하여 존재[有]가 있으며, 존재를 인연하여 태어남[生]이 있고, 태어남을 인연하여 늙음․병듦․죽음․근심․슬픔․번민․괴로움이 발생한다. 이와 같이 귀․코․혀․몸․뜻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나니, 이것을 괴로움이 발생하는 길이라 하느니라. 어떤 것이 괴로움이 소멸하는 길인가? 눈과 빛깔을 인연하여 안식이 생기고, 이 세 가지가 화합한 것이 접촉이다. 접촉이 소멸하면 느낌이 소멸하고, 느낌이 소멸하면 애욕이 소멸하며, 애욕이 소멸하면 취함이 소멸하고, 취함이 소멸하면 존재가 소멸하며, 존재가 소멸하면 태어남이 소멸하고, 태어남이 소멸하면 늙음․병듦․죽음․근심․슬픔․번민․괴로움이 소멸하나니, 이렇게 완전 괴로움뿐인 큰 무더기가 소멸한다. 귀․코․혀․몸․뜻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나니, 이것을 괴로움이 소멸하는 길이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二一八) 如是我闻。一时。佛住舍卫国祗树给孤独园。尔时。世尊告诸比丘。我今当为汝等说苦集道迹.苦灭道迹。谛听。善思。当为汝说。云何苦集道迹。缘眼.色。生眼识。三事和合触。缘触受。缘受爱。缘爱取。缘取有。缘有生。缘生老.病.死.忧.悲.恼苦集。如是。耳.鼻.舌.身.意亦复如是。是名苦集道迹。 云何苦灭道迹。缘眼.色。生眼识。三事和合触。触灭则受灭。受灭则爱灭。爱灭则取灭。取灭则有灭。有灭则生灭。生灭则老.病.死.忧.悲.恼苦灭。如是纯大苦聚灭。耳.鼻.舌.身.意亦如是说。是名苦灭道迹。佛说此经已。诸比丘闻佛所说。欢喜奉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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