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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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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글
나물하러 다니는 재미
가을철 어머니 외(2수)
절세기인 정치가 리항복59)대를 이은 명문
절세기인 정치가 리항복58)공적은 천추에
※ 댓글
하느님이셔, 구원을 청합니다 룡수송의 엣날옛적이 현실감을 더해주는 글들을 다 침략하고있습니다 조글로는 마땅히 창작공간을 합리화하게 분배해야한다고 봅니다. 항거!! 룡수송은 일본침략자들보다 더 악독합니다!!11!
누가 읽지도 않는 글을가지고 남의 글을 다 덭고설치냐? 어데가 쉬파리 털 먹고 다닌늠으!
이 무슨 귀신씨나락까먹는 소리로 남의 좋은글 덮어버렸노? 나원 어이 없어서 참,,,
옛날예적님,사진이 노출되지 않습니다. 사진을 첨부파일에 불러온다음 본문안에 붙여넣기를 해야 모든 컴퓨터에서 보입니다. 문의사안이 있으면 0433-2517898로 연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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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지
2013년 12월 30일 17시 20분 조회:1663 추천:0 작성자:
옛날옛적
시험지
학기말시험을 끝마치고
동틀무렵 반짝이는 새별과 같이
방글방글 웃으며 반기는 글발
<<어서어서 봐주세요, 우리 선생님…>>
손목을 당기며 어리광치는듯
빈틈없는 지도에 미더움은 가도
(혹시 그 어디에?) 하는 조바심
시험장에 들어서는 애들보다도
방망이질 드세게 울리던 가슴
진정 꿈인가 싶어라
시험지에 감쪽같이 묻은 암초도
가파롭게 깎아세운 봉우리들도
낱낱이 헤쳤구나, 훨훨 날아넘었구나
따사로운 해살에 빙설도 녹고
부드러운 봄바람에 부푼 한 가슴
애어린 새싹에 구슬땀 뿌려
꽃피고 향기 뿜어 알이 차거니
황금벌 돌아보는 농부의 마음인양
혁신의 성과 올린 설계사의 심정인양
시험지마다에서 만풍을 안아오는
원예사의 기쁨은 한량없구나!
나라에 바치는 뜨거운 정성
저울판 무겁게 내려누를 때
시험지 펼쳐든 나의 눈앞엔
현대화 꽃노을 안겨오는듯
(료녕일보조선문판 19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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