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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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妈妈与UFO
2019년 05월 14일 18시 17분  조회:909  추천:11  작성자: 김혁
 
诗歌
妈妈与UFO

金革
 

那一年
我第一次梦到ufo
像锅盖, 像易碎的瓷器
一种恐惧和一种希冀
携着手螺旋式上升
那天妈妈病走了
童年的我深信ufo把妈妈带走了
 
 
昨晚又梦到了ufo
那盛满月光的锅盖
在我的白发上空旋转
传出渺渺天宇里带来的声音
以音速或光速问到:
… 孩儿 你吃饱了吗? 
我的心碎了。
 
2017- 6- 9

 
엄마와UFO

김혁
 
꿈에ufo를 보았다.
밥솥 뚜껑 같은, 쉽게 부서지는 사기 그릇 같은,
두려움과 호기심은
내 동공에 잠간 머물다
서편 하늘로 날아가 버렸다. 
 
Ufo를 처음 보던 날
병상에 누웠던 엄마는 가셨다
동년의 나는 그렇게,  ufo가 엄마를 데려갔다고 믿었다.

 
꿈에 ufo를 보았다,
밥솥 뚜껑 같은, 쉽게 부서지는 사기 그릇 같은,
둥근 기체에 빛무리 가득 싣고 온ufo는 
내 백발의 머리우에서 회전하고 있었다. 
내 동년을 싣고 온 Ufo는
빛의 음속으로 천계에서 온 소리를 전해 왔다. 
 
- 얘야, 밥은 먹고 다니냐?
 
Ufo는 서편 하늘로 날아가 버렸고
내 마음은 사기릇 처럼 부서져 버렸다. 
 
2017-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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