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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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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가 쓴 시- 4] 庚寅年 호랑이
2010년 01월 05일 13시 32분  조회:2500  추천:40  작성자: 김혁

 

 

庚寅年 호랑이

 

김혁 詩

 

 

호랑이,

문짝에 붙어 수호신이 된 호랑이

할아버지 옛말에 신화가 된 호랑이

 

만곡된 등허리는 산맥을 업고

서늘한 시선은 호수를 머금다

 

절제된 고요로 정글에 숨어

매화꽃잎 발톱 잠재우며

세상에 자신만만 도전을 거는

넘치는 기상 의로운 호랑이

 

굵어진 바람속에 긴 꼬리 흔들며

졸리는 속에 다가올 봄 굴리

새해의 일출을 바라

은빛 잠에서 깨여난 호랑이

 

기축년 저녁은

소잔등에 느릿느릿 실려가고

경인년 아침이

호랑이 포효에 성큼 다가 오다

 

 

"종합신문" 2010년 1월 4일

 

 

 


김혁 문학블로그: http://blog.naver.com/khk6699

 

 

 


 

파일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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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2 ]

2   작성자 : 다시
날자:2010-02-02 11:32:03
국자가에 서있는 그녀 말이예요 근데 이곡 아름다운데 그냥 한없이 한없이 날 슬프게 하네요
1   작성자 : 슬픈 그녀
날자:2010-02-02 11:25:59
장편소설 는 왜 책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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