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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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넘는 수수께기
2015년 03월 19일 21시 27분  조회:2018  추천:1  작성자: 김송죽
 

        딜리사건(帝银事件):

      반세기넘는 수수께기

 

...  제2차세계대선을 일으켰던 일본에서는 전세기 70년대에 이르러 평화헌법을 제정해서야 비로소 좌익사조가 휘몰아치게되였던바 그 좌익사조의 핵심인즉은 바로 줄곧 세계평화를 갈말망하여 설전을 벌려왔던 일본공산당 사람들이였던것이다. 그들은 국가가 발전하자면 평화로운 분위기가 이뤄져야 하고 그 분위기를 이루려면 전쟁을 선호했던 온 국민이 지난날 자기가 살아오면서 저질렀던 일을 돌이켜보고 허심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하여 일본에서는 다른나라에 대한 침략을 반대하는 반전영화들이 나오게 되었던 것이다.

   례를 들면 1956년·~1961년기간에 찍은 6부곡으로 된 마사키 코바야시의 <<사람되는 조건(做人的条件)>>,  1970년~1973년 기간에 찍은 3부곡으로 된 야마모토 사버의 <<전쟁과 인간(战争与人)>>,  1970년에 찍은 갑급전쟁범 도죠히데끼가 주역으로 나오는 쇼와의 교반역사를 다룬 <<군벌(军阀)>>, 위만시절 할빈에 있었던 “731”부대의 인체세균실험을 포함한 가지가지 죄악들을 폭로한 <<딜리사건(帝银事件)>> 등이다.

   이런 영화들은 다가 일본군국주의자들이 저지른 천인공노할 죄악들을 폭로하고 질타 한 것들인데 다가 실재한 사료와 그 시대를 직접 겪은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여 제작된 것들이였다. 이런 영화들을 보면 제작자가 일본군이 중국에 와서 저지른 잔인한 죄악들을 감추지 않고 부끄러운대로 솔직히 화면에 올려 세상이 다 알게끔 한 것이다. 

 

   3부곡으로 된 <<전쟁과 인간(战争与人)>>을 보면 9.18사변과 7.7로구교사변으로부터 일본군이 조선과 중국의 대만, 남경, 화북에서 감행한 대도살장면들을 실제있었던 그대로 올렸는데 그 참상이야말로 목불인견(目不忍見)이다. 일본군은 손에 철붙이하나도 들지 않은 순직한 부락주민들을 되는대로 마구학살하는데 온 촌락에 주검이 널려 소름돋게 했다. 지어 포로한 공산당원은 창격목표물로 삼아 무참히 살해하는 장면도 나오는네 일본군은 그야말로 인간성이란건 꼬물만큼도 없는 살인귀로 형상화되였다.

   항일에 나서서 피흘리며 싸운 중국의 민중을 정면인물로 내세운 이러한 영화가 일본의 영화계에서 한때 최고상을 받은 것이다.  

 

   <<소화의 전쟁과 평화(昭和的战争与和平)>>나 <<인간의 조건(做人的条件)>>같은 영화를 보면 다가 중국공산당이 군중을 각성시키고 발동하여 일제의 침략자를 “일본 도깨비”라 욕하고 증오하면서 맛서 싸우게끔했는데 영화를 보면 그런 장면들이 아주 생동하다. 반전영화 <<전쟁과 인간(战争与人)>>을 보면 그것은 당시 아직은 생전이였던 히로히토천황을 과감히 내놓고 비판한 것이다. 그렇거니와 또한 일본배우가 팔로군역을 하면서 “중화민족은 단결하여 일어나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자!”고 웨치면서 “의용군행진곡”을 높이부르기도 한 것이다.

   그같은 영화들이 일본에서 제작되였다는 것은 일본이 지난날 자기가 감행했던 침략행위에 대해서는 심각히 반성해야 하거니와 더욱히는 머리를 다시치켜들고있는 군국주의에 경고하고 그 근원을 뿌리뽑아버리자는 것이 목적이였다는것을 알수있는 것이다.   
   그런데 일본은 무엇 때문에, 도대체 왜서 남이 모르는 원자탄의 세례까지 받았건만 아직까지도 군국주의 흙구렁텅이에 빠져 헤매면서 나올줄을 모르르고있는가, 도대체 왜서?... 

 

   영화 <<군벌(军阀)>>을 보면 전쟁초기에 너희들 신문기자는 도대체 무슨짓들을 했는가를 보라, 그 무슨 "황군은 무적" 이라느니 "성전만세" 라느니 하고 웨쳐대고 떠버리지를 않았더냐? 일본을 호전광으로 만든건 바로 너같은 인간들이였다. 고 지적하면서 책망하고 질타한다.  그러면서 “전쟁을 고무격려한 그따위 인간들은 마땅히 전부다 총살! 총살!”이라 웨쳤다.

   

   일본공산당의 줄기찬 적극적인 활약에 의하여 일본은 한시기 력사를 바로잡게되였던 것이다.
   지난날을 반성하는 영화창작의 그같은 구호들에는 거짓이란 추호도 없었다. 그 구호는 전쟁범과 군부(軍部)만을 질타한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일본사람 모두를 싸잡아서 질타하면서 자기를 스스로 돌이켜보게끔, 흉금을 찔러 사람마다가 자기를 한번 반성해보게끔 한 것이다.

   일본의 학계와 사회는 그 반전영화의 가치를 인정했기에 일본영화계에서는 최고상으로 이르고있는 “일본 아카데미상”을 주기까지 한 것이다.   

 

                                                       돌연스런 전향

 

   그런데 놀랍게도 괴변스러운것은 우파세력의 작간으로 하여 이제와서는 돌연스례 방향이 슬그머니 돌아져서 저들 일본역시 피해자였다고 나서면서 지어는 전범을 공공연히 변호하고 칭찬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고있다는 그것이다. 일본은 그러면서 전에 다른나라를 해쳐서는 안된다고 하던 말을 이제와서는 더 하지 않고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어는 저들의 일본군은 “아세이의 보호자”라며 나서고있으니 우수운 일이다!

   영화 <<반딧불의 무덤(萤火虫之墓)>>은 전번세기 80년대후기에 나온것인데 그 영화를 보고 후에 나오는 다른영화들을 보면 일본에서 이제는 제2차 세계대전을 제재로 한 영화는 적어지고있는 추세라는것을 알수있다. 이는 일본이 이제는 전쟁에 대한 회억과 반성이 점점 히박해지거니와 애매하게도 모호해지고있다는것을 말한다.   일본에서는 전쟁영화가 다시는 침략을 당한 나라에 손해를 안겨주었다는 인상을 후대들에게 주지 말자는 주장인 것이다. 그러면서 일본은 저희들역시 “피해자”라며 나서고있다. “일본국민들도 매우고통스럽다”는 것이다. 1988년에 찍은 <<반딧불의 무덤(萤火虫之墓)>> 영화를 보면 그러한 것이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을 제재로한 영화들에서 지어는 전쟁범을 아름답게 분칠하고있다. 그 례를들것 같으면 2009년에 찍기시작해서 2011년에야 관중과 대면한 <<언덕위의 구름(坂上之云)>>같은 과거의 력사를 다룬 영화인 것이다. 이 영화에 나오는 일본군인을 보면 용감, 견인, 지혜로운바 지어는 “아세아인민의 보호자”로 꾸며지고있이다. 영화는  지난때의 “일로전쟁”을 다룬것인데 력사를 보면 일본과 로씨야지간에 전쟁의 전리품인 땅을 놓고 벌어졌던 쟁탈이였던 것이다. 한데 그 전쟁으로 말미암아 생기였던 피해ㅡ 중국인민들이 받은 극심한 유린(蹂躪)에 대해서는 그리지도 언급하지도 않은것이다.

   

   다른하나, 2005년에 찍은 영화 오키나와 수상특공대와 전함의 주인이 주역으로 등장하고있는 <<일본남자의 대화(男人的大和)>>는 군국주의에 의하여 대포밥으로 되고마는 하층인물들을 “보가위국영웅”이라면서 자신의 삶을 희생시키는 영웅순교자로 아름답게 꾸미였다. 혹시 일본젊은이들이 모색하는 대상으로 될수는 있겠지만 영화는 2차대전에 피해받은 나라들의 견책을 받는것이다. 그 영화는 일본이 전쟁에 나선 원인과 배경이 뚜렷하지 않거니와 “야마토 舰”이 군국주의에서 해탈하려는 징조같은것은 전혀보이지 않거니와 대전에 참가할 뿐 뉘우침이란 전혀없는것이다.

 

                                       갑급전쟁범이 영웅으로 둔갑하는 일본 

 

   새로나온 <<불모지대(不毛地带)>>를 보면 일본이 지금은 전쟁을 대하는 태도가 묘하게 번지고있음을 알수있다. 같은 작품이라지만 70년대에 반전거장(反战巨匠)이였던 야마모토 萨夫가 찍은 <<불모지대(不毛地带)>>를 보면 육군 군관인 주인공이 쏘련의 포로수용소에서 풀려나와 제 나라로 돌아가서는 자기가 살인장비를 만드는 제조업에 종사하게 되니 내심의 투쟁이 많아 고통스러운 것으로 돼있지만 새로찍은 영화에는 그런장면이 전혀보이지 않는다. 외려 질높은 군사품을 흠상하면서 가송하는 것으로 고쳐졌다. 원래는 제대로 되였던 전쟁드라마가 지금와서는 군국주의비위에 맞고 도덕표준에 맞게끔 뜯어 고친게 분명하다.

   일본이 지금에 이르러 전쟁력사를 뒤집어버리는 영화로는 그것말고도 도죠히데끼이를 주인공으로 한 <<군벌>>과 <<존엄ㅡ운명의 순간>>같은것들이 있다. 이런 영화들은 1998년에 원동군사법정의 “제2차대전 전쟁범결의안 50주년”을 맞으면서 찍은것인데 사형으로 판결되여 목매여 죽여버렸던 일급전범 도죠히데끼를 이제와서는 국가를 위해서 단창필마로 싸운 민족영웅으로 부각한 것이다.    

    일본은 지금 우파세력이 커지면서 꺼져가려는 군국주의를 다시금 부활시키느라 갖은 수단을 다하고있다. 하여 세계는 불안하여 그쪽으로 주의력을 돌리고있다. 누구나 다가 이렇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을것같다.  우파를 지지하고 도와서는 좋은일이 없을것이다.
东条英机 갑급전번 도죠히데끼. 자살미수. 동경전범재판에 교수형.
도죠히데끼의 아버지.

손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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