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3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29
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문단소식]- 중국조선족 시인들 시향이 바다로 건너 섬으로 가다...
2024년 09월 09일 04시 06분  조회:1874  추천:0  작성자: 죽림
《중국현대시인문고》(1~5권)
출간기념식 길림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2일 
《중국현대시인문고》(1~5권) 출간기념식 길림서
 
《중국현대시인문고》 편집위원회에서 주최한 《중국현대시인문고》(1-5권) 출간기념식이 저자들과 길림, 연길, 할빈, 심양 등지의 주류문단에서 왕성한 시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한족, 회족, 만족, 조선족 등 현대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9월 1일 길림시에서 진행되였다.
 

 
행사에서는 먼저 한영남 시인의 《문고》 출간 경과보고가 있었다. 그에 따르면 이번 《문고》는 기획에서 번역을 거쳐 최종 출간되기까지 5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2019년 일본에서의 시집 출간 실정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김학천, 전경업, 조광명, 한영남, 김창영 등 5명 조선족시인들의 시집을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류춘옥 시인한테 넘겼다. 초벌 번역은 1년 여의 시간이 소요되였고 번역고는 일본의 저명한 시인, 평론가, 학자들에게 넘겨져 심사를 받았다.
 

 
연변작가협회 김학천 전임 주석이 김춘룡 회장에게 감사패 전달(한영남 시인 대신 수령) 
 
그런 과정에서 류춘옥 시인의 시집 《도쿄의 표정》이 일본어판으로 출간되면서 일본 전역에 류춘옥 시인이 알려지게 되고 그것은 또한 우리 조선족 시인들의 일본어판 시집 출간을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게 했다.
 
2021년, 류춘옥 시인은 5명 조선족 시인들의 일본어판 시집 출간을 《중국현대시인문고》라는 타이틀을 걸고 향후 중국현대시인들의 시집을 륙속 일본어로 출간할 의향을 전해왔고, 뜻을 합쳐 중국조선족 시인 6명으로 구성된 《중국현대시인문고》 편집위원회를 내오고 출간사업을 밀고 나갔다.
 

《소시계》(小诗界) 하금 주필이 류춘옥 시인에게 감사패 전달(한영남 시인 대신 수령)
 
물론 그동안 일본 시전문지《시와 사상》월간지와 해마다 한번씩 묶는《시인집》에 2021년에는 10명 시인의 시 20수, 2022년에는 35명 시인의 시 70수, 2023년에는 70명 시인의 시 140수를 번역하여 발표했고 올해에는 이미 30명 시인의 시 30수가 《시인집》에 발표되였으며 《시와 사상》 월간지에 30수의 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문고》 편집위원인 김학천 시인과 전경업 시인은 중국시단의 거물급 시인들의 시를 추천하는 동시에 사업 추진 과정에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제때에 발견하고 제때에 시정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와도 같은 역할을 해주었다.
 
《문고》는 앞으로 조선족 뿐만 아니라 중국의 기타 소수민족 내지 중국 주류문단의 시인들에게 앵글을 맞추고 그들의 시작을 일본에 소개하고 그들의 시집을 일본어로 번역출간하는 것이 류춘옥 시인과 편집위원회의 꿈이라고 밝혔다.
 
한영남 시인은 경과보고 마감에 《문고》의 출간을 위해 물심량면으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은 김춘룡 회장과 류춘옥 시인에게 뜨거운 감사를 표했다.
 
시전문지 《소시계》(小诗界)잡지 하금 주필은 축하 발언에서 “《문고》의 출간은 일본시단이 중국시단을 리해하는데 자료적 가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중국현대시인들의 창작활동에도 추동적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출간식에 참석한 시인, 평론가들은 《문고》를 둘러싸고 폭넓게 교류하였다.
 
편집위원회에서는 김춘룡 회장과 류춘옥 시인께 감사패를 전달하고 김학천 시인이 김춘룡 회장과 류춘옥 시인에게 자신의 서예작품을 전달했으며 전경업 시인이 전체 참석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문고》는 지난 7월 20일 일본 도요미술사출판판매에 의해 일본어로 번역출간되였다.
 
글 김창영, 사진 김희

파일 [ 6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277 [이런저런] - "이 판결이 불과 10년후에는 비웃음거리가..." 2017-09-10 0 3841
1276 마광수님은 "별것도 아닌 인생"길에서 "덫"에 걸렸다... 2017-09-09 0 3366
1275 [이런저런] -마광수님은 "얄궂은 한 시절 모퉁이를 돌아갔다"... 2017-09-09 0 3508
1274 [이런저런] - 마광수님은 "어느날 갑자기..."를 내다봤다?!... 2017-09-09 0 3105
1273 [쉼터] - 마광수님께서 남긴 어록 2017-09-09 0 3367
1272 [이런저런] - 마광수님과 "윤동주 1호 박사" 2017-09-09 0 4731
1271 마광수님, 또한 도대체 그는 누구인가?!... 2017-09-09 0 4803
1270 [이런저런]시대가 ''자유인 문학外인''이였던 마광수님 죽이다... 2017-09-09 0 3115
1269 [이런저런]"배고픈 철학자보다 섹스를 즐기는 돼지가 더 낫다" 2017-09-09 0 4587
1268 [이런저런] - 살아있을 때 리해하기와 죽어서 겨우 리해하기 2017-09-09 0 3176
1267 [이런저런]마광수님께서 살아계실때 책한권이라도 사줬던걸... 2017-09-09 0 3509
1266 [이런저런] - "이색모자축제" 2017-09-08 0 3035
1265 [이런저런] - 기부하는 멋찐 모델 2017-09-08 0 2780
1264 [쉼터] - "언어와 문자는 감옥문을 여는 열쇠와 같다"... 2017-09-08 0 3163
1263 [이런저런] - 돼지고기와 "806개의 담석" 2017-09-08 0 3257
1262 [쉼터] - 손끝에서 손끝으로... 매듭에서 매듭으로... 2017-09-08 0 3120
1261 [쉼터] - 2만여마리 꿀벌과 30대 임신부 2017-09-07 0 3079
1260 [이런저런]-"동주연구가" 마광수님은 윤동주 "부끄러움"찾다... 2017-09-07 0 3676
1259 [이런저런]-"사법살인"되였던 마광수님은 "추억마저 지우"다... 2017-09-07 0 2935
1258 [이런저런]-"필화사건" 마광수님은 윤동주시인연구로 박사로... 2017-09-07 0 3116
1257 [이런저런] - "즐거운 사라" 마광수님은 "마녀사냥"에 당하다... 2017-09-06 0 3300
1256 [이런저런] - "괴짜교수" 마광수님은 "야하디 야하게" 가셨다... 2017-09-06 0 3307
1255 [쉼터] - 쐬주, 쌍놈, 꼴통, 그리고... 2017-09-05 0 3347
1254 [쉼터] - 세계 유명 맥주야, 한잔씩만 놀아나 보쟈... 2017-09-05 0 3078
1253 [이런저런] - 맥주 그득 든 맥주컵 27개 들어 세계신기록... 2017-09-05 0 5085
1252 [그것이 알고싶다] - 칠석절 유래?... 2017-09-05 0 3157
1251 [이런저런] - 기구 타고 잣 채집하다 강풍에... 2017-09-02 0 2791
1250 [쉼터] - 화룡적 박학림="예술에 무슨 퇴직이 있겠습니까"... 2017-08-25 0 3156
1249 [쉼터] - 연변 "수이뤄"가 "민들레" 단장 되다... 2017-08-25 0 3280
1248 [쉼터] - 씨름이사 내가 최고짐... 나 황소 탔소... 2017-08-25 0 3256
1247 [쉼터] - 99년만에 찾아온 보기드문 "우주쇼"- 개기일식 2017-08-22 0 5246
1246 [쉼터] - "당근"이가 잃어버린 약혼반지를 찾아주다... 2017-08-21 0 3201
1245 [고향문단유사]-화룡적 전병칠과 한국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2017-08-21 0 4723
1244 한자 "현지원음" 표기법 폐지되어야... 2017-08-17 0 2956
1243 [고향문단소식]- 최영옥 동시인 "사랑의 크기"를 25년 키우다... 2017-08-17 0 3379
1242 [소식]-화룡출신 정세봉소설가 40년간 문학숙명의 길 더듬다... 2017-08-17 0 3336
1241 [소식]- 화룡출신 최룡관 시백 "하이퍼시창작론" 구구거리다... 2017-08-17 0 3073
1240 [소식]-화룡출신 최룡관 시백 "하이퍼시 창작론" 시집 보내다... 2017-08-17 0 3073
1239 [고향문단소식] - 오색령롱하게 만방에 넘치는 "사랑의 크기"... 2017-07-27 0 4269
1238 [그것이 알고싶다] - "칠월칠석"의 유래?... 2017-07-25 0 7189
‹처음  이전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