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9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시문학소사전] - "트루바두르" =새로운 시를 짓는 사람
2016년 11월 05일 22시 43분  조회:5299  추천:0  작성자: 죽림
요약 11세기말에서 13세기말 사이에 번성힌 트루바두르는 새로운 시를 짓는 사람, 즉 새로운 운문을 찾아내 정교한 사랑의 서정시를 써내는 사람을 뜻한다. 이들의 노래에 붙여진 곡은 화성을 쓰지 않는 단선율로 되어 있었으며, 현재 남아 있는 중세 세속 음악의 주요한 부분을 이룬다. 이들은 여러 궁정에서 총애를 받았으므로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었고, 때로는 정치적인 문제에 관여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이룩한 가장 큰 업적은 그때까지 나온 어떤 작품보다도 뛰어나게 궁정의 귀부인들을 고상하고 예의바른 존재로 묘사한 데 있다. 이들의 시는 일찍이 번성했던 가장 훌륭한 문학 유파의 하나를 형성했으며, 그뒤에 나온 유럽의 모든 서정시에 영향을 주었다.

목차

트루바두르는 11세기말에서 13세기말 사이에 번성했다. 이들의 사회적 영향력은 중세 시의 역사에서 볼 때 유례 없는 것이었다. 여러 궁정에서 총애를 받았으므로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었고 때로는 정치적인 문제에 관여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이룩한 가장 큰 업적은 그때까지 나온 어떤 작품보다도 뛰어나게 궁정의 귀부인들을 고상하고 예의바른 존재로 묘사한 데 있다. 이들의 시는 일찍이 번성했던 가장 훌륭한 문학 유파의 하나를 형성했으며, 그뒤에 나온 유럽의 모든 서정시에 영향을 주었다.
트루바두르란 새로운 시를 짓는 사람, 즉 새로운 운문을 찾아내어 정교한 사랑의 서정시를 써내는 사람을 뜻한다. 이들의 작품은 상당수가 남아 있으며 '샹소니에'(노래책)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필사본으로 보존되어 있다. 이들이 작품을 쓸 때 지켰던 규칙은 〈사랑의 노래 Leys d'amors〉라는 책에 실려 있다. 이들이 자주 사용한 운문형식은 '칸소'로 결구가 붙은 5~6개의 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밖에도 후렴구가 있는 춤노래인 '당사' 또는 '발라다', 기사가 양치는 시골처녀에게 구애하는 이야기인 '파스토렐라', 사랑에 대해 2명의 시인이 토론을 벌이는 '죄 파르티' 또는 '데바', 야경꾼이 두 연인에게 해가 뜨고 있으며 언제 어느 때 질투심에 찬 남편이 들이닥칠지 모른다고 경고하는 내용인 '알바', 즉 '아침의 노래'가 있다. 그밖의 다른 형식들은 대개 연애 규칙이나 종교적·형이상학적·풍자적인 성격의 일을 놓고 2명 이상의 사람들 간에 오가는 서정적인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의 노래에 곡이 붙여졌는데 화성을 쓰지 않는 단선율로 되어 있었으며, 현재 남아 있는 중세 세속 음악의 주요한 부분을 이룬다. 300곡 미만의 선율들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이 선율들은 매우 다양한 시에 붙여졌지만 일관된 양식을 보여주며 한때 생각되었던 것보다는 훨씬 다채롭다. 시의 곡조는 시인 자신이 직접 만드는 경우도 있었다.
트루바두르였던 조프레 뤼델의 프로방스어로 된 〈생애 Vida〉에 의하면 '곡조는 좋았으나 가사는 보잘것없었던' 많은 노래들을 지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말하는 작가는 그 곡조들을 조프레가 만들었고 거기에 그의 탁월함이 있다고 생각했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많은 선율들을 시인들이 직접 만든 것은 아니었다.
최근에 밝혀진 기록에 따르면 랭보 드 바케라는 자신의 유명한 시 〈5월 초하루 Kalends maya〉를 몽페라(지금의 이탈리아 몬페라토)에서 비엘(12~13세기에 쓰인 5현으로 된 악기로 바이올린과 비슷함) 주자들이 연주했던 춤곡에 맞추어 지었다고 한다. 또한 트루바두르 노래 중 적어도 4곡은 라틴어 성가에서 직접 따온 것이다. 그밖에 몇 가지 선율도 그 선율이 붙여진 시와 형식적으로 약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다른 언어로 씌어진 시에 붙이려고 만들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트루바두르의 많은 선율들은 프랑스와 독일의 노래들에서 그대로 따온 것들이었다. 또한 시에 붙일 목적으로 일부러 새로운 곡조를 만들었다 해도 시인이 자기보다 숙련된 악사들의 도움을 받아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의 시에서는 그것을 쓴 시인들이 자신의 독창성을 자랑하기 위해 이름을 밝히는 것이 상례이다. 그러나 곡조에 관해서는 익명이 원칙이었으며, 누가 그것을 만들었느냐는 부차적인 문제였다.트루바두르(Troubadour)는 11-12세기에 흥성한 남프랑스의 오크어 음유시인이다. 좀더 늦게 흥성하는 북프랑스의 트루베르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역사[편집]

최초의 트루바두르는 푸아티에 백작 기욤 다키텐(기욤 9세)이다. 12세기 이후에는 쇠퇴했으며, 14세기 최후의 트루바두르라 불리는 기욤 드 마쇼로 끝을 맺었다.

형식[편집]

트루바두르들은 갖은 형식의 세속가곡으로 궁정연애를 노래했는데, 개중에는
  • planh (탄식)
  • sirventès (풍자시)
  • pastourelle (전원시)
  • tenson (논쟁시)
  • canso (칸소)
등이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237 [그것이 알고싶다] - "류(유)두절"의 유래?... 2017-07-25 0 6847
1236 모택동은 중국 현대 10대 시인중 유명한 시인... 2017-07-24 0 3315
1235 [그것이 알고싶다] - 한국 력(역)대 대통령 시계 변천사?... 2017-06-24 0 4094
1234 [그것이 알고싶다] - 진짜와 가짜 인민페를 구별하기?... 2017-06-24 0 4301
1233 [이런저런] - 세계 최대 불교학원... 2017-06-24 0 3766
1232 "해란강교향곡"의 탄생을 기약하며... 2017-06-24 0 4156
123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중국 연변 천교령 흑곰 살고 있다... 2017-06-24 0 2954
1230 [쉼터] - 한번쯤는 "아찔" 살아볼가... 2017-06-24 0 3247
1229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수를 세는 순 우리 말" 알아보다... 2017-06-24 0 3610
1228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연변사투리" 알아보다... 2017-06-24 0 4145
1227 [이런저런] - 지구상 7대 불가사의?... 2017-06-20 0 3080
1226 [그것이 알고싶다] - 등대의 유래?... 2017-06-20 0 3084
1225 [그것이 알고싶다] - 신호등의 유래?... 2017-06-20 0 6430
1224 [그것이 알고싶다] - 자물쇠 / 열쇠의 유래?... 2017-06-19 0 6515
1223 [그것이 알고싶다] - 톱의 유래?... 2017-06-19 0 5220
1222 [쉼터]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버섯 화석" 2017-06-19 0 3329
1221 [쉼터] - 비둘기야, 나와 놀자... 2017-06-19 0 2909
1220 [쉼터] - 쌍둥이 자매 미국 명문 하버드대학 졸업하다... 2017-06-19 0 3220
1219 [그것이 알고싶다] - "누나 / 언니"의 어원?... 2017-06-17 0 3361
1218 [그것이 알고싶다] - "아빠 / 오빠"의 어원?... 2017-06-17 0 4043
1217 [그것이 알고싶다] - "형님"의 어원?... 2017-06-17 0 3146
1216 [그것이 알고싶다] - "아버지 / 어머니"의 어원?... 2017-06-16 0 3209
1215 [그것이 알고싶다] - 친척 혈족 관계 호칭?... 2017-06-16 0 4567
1214 [그것이 알고싶다] - "할머니 / 할아버지"의 어원?... 2017-06-16 0 5831
1213 [이런저런] - 16만원 = 15만 9천 9백원 2017-06-16 0 2952
121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다섯둥이 동북호랑이 새끼 고고성... 2017-06-16 0 3051
1211 [취미] - 우표에 담긴 이야기 모음 2017-06-15 0 5175
1210 [그것이 알고싶다] - 우표의 유래?... 2017-06-15 0 5098
1209 [그것이 알고싶다] - "열두달 달력"의 유래?... 2017-06-15 0 3501
1208 [고향문단소식]-월계화 피는 계절 맞춰 시조집 "월계화"피다... 2017-06-14 0 3046
1207 [쉼터] - 8 : 198 2017-06-14 0 3563
1206 [특보] - 중국 연변 연길 도심 서시장 공지에서도 공룡화석... 2017-06-14 0 3480
1205 [그것이 알고싶다] - 된장의 유래?... 2017-06-13 0 3508
1204 [그것이 알고싶다] - "아버지의 날"의 유래?... 2017-06-13 0 3048
1203 [고향예술소식] - "흥부박"아, 나와 놀자... 2017-06-13 0 3394
1202 [쉼터] - "엄지손가락수박"아, 나와 놀자... 2017-06-13 0 5991
1201 [특보추적] - 연변=아름다운 공룡골격 조립 할 날 멀지 않아... 2017-06-13 1 3053
1200 [고향문화소식] - 6월 9일 = 연변 "된장의 날" 2017-06-13 0 2991
1199 [특보추적] - 중국 연변 연길 한구의 완전한 악어화석 발견... 2017-06-13 0 2844
1198 [쉼터] - 84세 할매 대학졸업장 얼씨구... 2017-06-10 0 3986
‹처음  이전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