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시문학소사전] - "트루바두르" =새로운 시를 짓는 사람
2016년 11월 05일 22시 43분  조회:5455  추천:0  작성자: 죽림
요약 11세기말에서 13세기말 사이에 번성힌 트루바두르는 새로운 시를 짓는 사람, 즉 새로운 운문을 찾아내 정교한 사랑의 서정시를 써내는 사람을 뜻한다. 이들의 노래에 붙여진 곡은 화성을 쓰지 않는 단선율로 되어 있었으며, 현재 남아 있는 중세 세속 음악의 주요한 부분을 이룬다. 이들은 여러 궁정에서 총애를 받았으므로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었고, 때로는 정치적인 문제에 관여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이룩한 가장 큰 업적은 그때까지 나온 어떤 작품보다도 뛰어나게 궁정의 귀부인들을 고상하고 예의바른 존재로 묘사한 데 있다. 이들의 시는 일찍이 번성했던 가장 훌륭한 문학 유파의 하나를 형성했으며, 그뒤에 나온 유럽의 모든 서정시에 영향을 주었다.

목차

트루바두르는 11세기말에서 13세기말 사이에 번성했다. 이들의 사회적 영향력은 중세 시의 역사에서 볼 때 유례 없는 것이었다. 여러 궁정에서 총애를 받았으므로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었고 때로는 정치적인 문제에 관여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이룩한 가장 큰 업적은 그때까지 나온 어떤 작품보다도 뛰어나게 궁정의 귀부인들을 고상하고 예의바른 존재로 묘사한 데 있다. 이들의 시는 일찍이 번성했던 가장 훌륭한 문학 유파의 하나를 형성했으며, 그뒤에 나온 유럽의 모든 서정시에 영향을 주었다.
트루바두르란 새로운 시를 짓는 사람, 즉 새로운 운문을 찾아내어 정교한 사랑의 서정시를 써내는 사람을 뜻한다. 이들의 작품은 상당수가 남아 있으며 '샹소니에'(노래책)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필사본으로 보존되어 있다. 이들이 작품을 쓸 때 지켰던 규칙은 〈사랑의 노래 Leys d'amors〉라는 책에 실려 있다. 이들이 자주 사용한 운문형식은 '칸소'로 결구가 붙은 5~6개의 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밖에도 후렴구가 있는 춤노래인 '당사' 또는 '발라다', 기사가 양치는 시골처녀에게 구애하는 이야기인 '파스토렐라', 사랑에 대해 2명의 시인이 토론을 벌이는 '죄 파르티' 또는 '데바', 야경꾼이 두 연인에게 해가 뜨고 있으며 언제 어느 때 질투심에 찬 남편이 들이닥칠지 모른다고 경고하는 내용인 '알바', 즉 '아침의 노래'가 있다. 그밖의 다른 형식들은 대개 연애 규칙이나 종교적·형이상학적·풍자적인 성격의 일을 놓고 2명 이상의 사람들 간에 오가는 서정적인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의 노래에 곡이 붙여졌는데 화성을 쓰지 않는 단선율로 되어 있었으며, 현재 남아 있는 중세 세속 음악의 주요한 부분을 이룬다. 300곡 미만의 선율들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이 선율들은 매우 다양한 시에 붙여졌지만 일관된 양식을 보여주며 한때 생각되었던 것보다는 훨씬 다채롭다. 시의 곡조는 시인 자신이 직접 만드는 경우도 있었다.
트루바두르였던 조프레 뤼델의 프로방스어로 된 〈생애 Vida〉에 의하면 '곡조는 좋았으나 가사는 보잘것없었던' 많은 노래들을 지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말하는 작가는 그 곡조들을 조프레가 만들었고 거기에 그의 탁월함이 있다고 생각했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많은 선율들을 시인들이 직접 만든 것은 아니었다.
최근에 밝혀진 기록에 따르면 랭보 드 바케라는 자신의 유명한 시 〈5월 초하루 Kalends maya〉를 몽페라(지금의 이탈리아 몬페라토)에서 비엘(12~13세기에 쓰인 5현으로 된 악기로 바이올린과 비슷함) 주자들이 연주했던 춤곡에 맞추어 지었다고 한다. 또한 트루바두르 노래 중 적어도 4곡은 라틴어 성가에서 직접 따온 것이다. 그밖에 몇 가지 선율도 그 선율이 붙여진 시와 형식적으로 약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다른 언어로 씌어진 시에 붙이려고 만들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트루바두르의 많은 선율들은 프랑스와 독일의 노래들에서 그대로 따온 것들이었다. 또한 시에 붙일 목적으로 일부러 새로운 곡조를 만들었다 해도 시인이 자기보다 숙련된 악사들의 도움을 받아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의 시에서는 그것을 쓴 시인들이 자신의 독창성을 자랑하기 위해 이름을 밝히는 것이 상례이다. 그러나 곡조에 관해서는 익명이 원칙이었으며, 누가 그것을 만들었느냐는 부차적인 문제였다.트루바두르(Troubadour)는 11-12세기에 흥성한 남프랑스의 오크어 음유시인이다. 좀더 늦게 흥성하는 북프랑스의 트루베르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역사[편집]

최초의 트루바두르는 푸아티에 백작 기욤 다키텐(기욤 9세)이다. 12세기 이후에는 쇠퇴했으며, 14세기 최후의 트루바두르라 불리는 기욤 드 마쇼로 끝을 맺었다.

형식[편집]

트루바두르들은 갖은 형식의 세속가곡으로 궁정연애를 노래했는데, 개중에는
  • planh (탄식)
  • sirventès (풍자시)
  • pastourelle (전원시)
  • tenson (논쟁시)
  • canso (칸소)
등이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357 [고향축구] - "연변축구 응원가" 2017-09-24 0 3318
1356 [고향축제] - 중국 장백 "蜂蜜"절 2017-09-22 0 4955
1355 [고향자랑거리] -중국 룡정 854명 가야금 연주 기네스북 성공 2017-09-22 0 4112
1354 [고향문화인] -"연변인민"을 전국, 세계로 알린 저명한 작곡가 2017-09-22 0 3152
1353 [수석문화] -"수석은 내 강산의 뼈골이며 내 국토의 사리이다" 2017-09-22 0 4868
1352 [고향문화인] - 쿵쟈쨔 쿵쿵... 장고가락 울린다... 2017-09-22 0 4808
1351 [고향자랑거리] - 중국 도문 1000명 장고춤 기네스북 성공 2017-09-22 0 4150
1350 [고향자랑거리] - 중국 왕청 1000인 상모춤 기네스북 성공 2017-09-22 0 4241
1349 [고향자랑거리] - 중국 연변 집체드리볼 기니스세계기록 성공 2017-09-22 0 4480
1348 [이런저런] - 모기 눈알 최고급 료리라고?!... 2017-09-22 0 3281
1347 [쉼터] - 중국 중경시 = 판다 新星 35살이래ㅠ... 2017-09-22 0 4355
1346 [이런저런]-중국 료녕성 심양시에 "도서탑"이 없다?... 있다!... 2017-09-21 0 4420
134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리산에 곰이 없다?... 있다!... 2017-09-21 0 2758
1344 마광수님, 커피값 오천원 척척 내면서 책 안 사보려고 하고... 2017-09-21 0 2977
1343 [그것이 알고싶다] - 필리핀 닭싸움 2017-09-21 0 3520
1342 [그것이 알고싶다]연변에서 웬일인지 까치가 보기 드물다?! ... 2017-09-21 0 4705
1341 [쉼터] - 중국 귀주성 묘족 새, 닭 싸움 풍속 2017-09-21 0 4906
1340 [이런저런] - 중국 "쌍둥이 카니발" 130쌍 모이다... 2017-09-21 0 3499
1339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사천성 강족들 瓦爾俄足節 2017-09-21 0 3882
1338 [이런저런] - 중국 호남성 봉황고성 퉈강에서의 오리잡기 대회 2017-09-21 0 3249
1337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귀주성 묘족들 루성을 연주하다... 2017-09-21 0 3884
1336 [쉼터] -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음식 10 2017-09-21 0 3215
1335 [쉼터] - 조선말 방언, 하르가리루 가다듬새 답쌔겨야잼껴... 2017-09-20 0 4070
1334 [고향문단소식] - 중국 연변시조협회 25살이라네ㅠ... 2017-09-20 0 4964
1333 [이런저런] = 1895 + 600 + 2 2017-09-20 0 2534
1332 [이런저런] - 저승에 간 할아버지를 찾으려고 한 반려 고양이 2017-09-20 0 3230
1331 [쉼터] - 세상에 뿔 세개 달린 소가 없다?... 있다!... 2017-09-20 0 3910
1330 [그것이 알고싶다] - "투우"?... 2017-09-20 0 4454
1329 [쉼터] - 중국 연변황소- 투우로 지명도 높혀준다... 2017-09-20 0 4335
1328 [쉼터] - "도문 투우" = 중국 길림성 연변 브랜드 2017-09-20 0 4539
1327 도문엔 길림성에서 유일의 표준화한 "두만강투우장"이 있다... 2017-09-20 0 3180
1326 [쉼터] - 중국 길림성 연변 도문 투우시합 2017-09-20 0 4801
1325 [쉼터] -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 투우절 2017-09-20 0 3053
1324 [쉼터] - 중국 길림성 연변에는 "투우절"이 없다?... 있다!... 2017-09-20 0 4916
1323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10대 축제?... 2017-09-20 0 3610
1322 [쉼터] - 중국 광서성 동족 투우절 2017-09-20 0 4759
1321 [쉼터] - 중국 귀주성 묘족, 동족 투우 민속 2017-09-20 0 3381
1320 [쉼터] - 중국 귀주성 묘족, 동족 투우 풍속 2017-09-20 0 4474
1319 [쉼터] - 중국 귀주성 동족 투우시합 2017-09-20 0 5151
1318 [쉼터] - 중국 귀주성 묘족 자매절 2017-09-20 0 6228
‹처음  이전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