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문단소식]- "늦깎이"로 "빗장" 열어 제쳐 시집 선보이다...
한영준 시집
'빗장 없는 고생문' 펴내
(ZOGLO) 2017년5월16일
한영준이 그의 첫 시집인 《빗장 없는 고생문》을 펴냈다. 일전 연변대학 출판사에 의해 출간된 이 시집은 제1부 버들개지, 제2부 사랑의 매, 제3부 새 아리랑, 제4부 고향의 하루길, 제5부 나의 부림소, 제6부 인생의 덤불길, 제7부 한시 등 7개 부분으로 나누어 도합 132수의 시를 담아냈다.
출판사 편집으로 퇴임하고 뒤늦게 문단의 문을 두드린 한영준의 이번 첫 시집에 대해 리상각시인은 “이 시집은 그 자신의 모습 그대로 누구도 상관없이 평생의 명상과 령감을 고스란히 담았기에 옛스러운 맛이 있으면서도 새로운 발견이 돋보인다. 시로서의 격이 성숙되여 글이 맑고 깨끗하며 시의가 깊은데서 음미할 멋과 맛이 다분하다. 누구나 부딪치고 체험할수 있는 수수한 생활현상에 숨겨진 깊은 뜻을 감칠맛이 나게 그려준데서 독자들은 우아한 시편들을 즐겁게 감상할수 있는 행복한 기회를 가질것이다”라고 시집의 머리말에 적었다.
한영준은 책의 맺는 말에 “문학의 꿈을 이루려고 뼈물던 초심과 지향을 철이 한참 지난 오늘 이루었다. 회춘 맞은 기분이다”라고 적어넣었다.
/연변일보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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