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2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작문써클선생님께] - 일기를 어떻게 쓸가ㅠ...7
2018년 01월 06일 01시 30분  조회:4558  추천:0  작성자: 죽림
일기를 쓰면 문장력과 관찰력이 좋아지고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길러진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일기를 꾸준히 쓰게 하는 일은 쉽지 않다. 아이가 쉽고 재미있게 일기를 쓰도록 지도하는 법을 알아보았다.
 
  ▲육하원칙에 맞춰 쓰는 평범한 일기보다는 서사 일기, 독서 일기, 토론 일기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일기를 쓰게 하는 게 좋다.
본 이미지는 링크 URL이 잘못 지정되어 표시되지 않습니다.

일기쓰기는 부모와 아이에게 모두 힘든 일이다. 부모는 적절한 지도 방법을 몰라 애가 타고 아이들은 요령을 가르쳐 주지도 않으면서 매일 일기를 쓰라고 하니 힘든 것.

하지만 일기를 쓰면 힘든 만큼 얻는 것도 많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 우선 일기를 쓰면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진다. 나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차츰 자기 주변까지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글을 쓰는 과정에서 생각하는 힘이 생기고, 생각하는 힘이 생기면 자아정체성을 키울 수 있다. 동시에 기록의 재미와 필요를 느끼게 되고, 차츰 기록하는 데 꼭 필요한 항목들도 터득하게 되기 때문에 더 잘 기록하게 된다.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는다
쓰기는 기본적으로 읽기 능력이 전제돼야 한다. 좋은 글을 읽다 보면 어떤 구조를 가진 글이 이해하기 쉽고, 어떻게 표현하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더 잘 전달되는지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다. 따라서 독서를 통해 다른 사람이 쓴 좋은 글을 많이 읽고 풍부한 배경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말놀이로 어휘력을 늘린다
같은 표현이라도 어휘가 풍부하면 좋은 글, 재미있는 글이 된다. 어휘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끝말 이어가기나 한 사람이 어떤 낱말을 말하면 그 말을 넣어 짧은 글을 짓는 놀이, 음절 수에 따른 낱말 찾기(한 음절 단어: 봄, 몸, 밤 / 두 음절 단어: 여름, 시골, 나무), 의성어나 의태어 연습하기, 하나의 단어에 대해 동의어, 반의어, 떠오르는 단어 등을 찾는 놀이를 해보면 도움이 된다.

 

 

눈으로 본 것을 표현하는 관찰력을 키운다
어떤 사물이나 사건을 마치 사진을 찍은 것처럼 묘사할 수 있는 능력은 관찰에서부터 시작한다. 아이들이 자세히 관찰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일은 좋은 글쓰기를 위해 꼭 필요하다. 관찰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사물의 특징이나 사람의 행동 관찰하기,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두 가지 사물의 공통점과 차이점 비교하기 등을 해보면 좋다.

 

 

하나의 사물이나 사건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기른다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면 생각을 폭넓게 전개할 수 있고, 생각을 폭넓게 하면 내용이 충실한 일기를 쓸 수 있다.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일은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으므로 평소 꾸준히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 한 가지 그림을 놓고 여러 입장에서 말하고 글을 써보는 훈련을 해본다. 텔레비전이나 책을 볼 때도 거꾸로 생각하는 연습을 하고, 일상생활이나 이야기를 나눌 때 ‘상대방은 어떨까?’ 하는 질문을 던지는 연습을 한다. ‘만약에~~’ 놀이를 자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이와 함께 일기의 소재를 찾는다
아이가 일기 쓰기를 두려워한다면 먼저 대화를 해보도록 하자. 대화를 할 때는 
하루를 시간대별로 나누어서 이야기할 수도 있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아이가 먼저 꺼내도록 유도하는 방법도 있다. 진지하고 부드럽게 대화를 하다 보면 아이가 겪은 일 중에 기록으로 남겨둘 만한 내용을 발견할 수 있다. 머릿속에 들어 있는 생각들을 그림으로 그리면서 소재를 찾는 방법도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으로 생각나는 것을 그림으로 그리게 한 후 그 그림을 보고 글로 옮길 것을 찾아서 쓰도록 한다. 고학년 아이들에게는 자유 쓰기가 효과적이다. ‘오늘 있었던 일’로 범위를 정한 뒤 아무것도 써 있지 않은 종이에 10분 동안 생각나는 것을 낱말 혹은 문장으로 모두 적게 한다. 다 쓴 다음 그 내용을 다시 읽어보면 분명 강하게 남는 낱말이나 문장이 발견된다. 그 내용을 일기로 쓰게 한다.

 

 

글의 법칙을 지키며 일기를 쓰게 한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형식이 바르지 않으면 좋은 일기가 되기 어렵다. 먼저 낱말의 배열 순서를 지켜서 쓰고, 알맞은 문장 부호를 사용해야 한다. 한 문단 안에 들어 있는 문장들이 내용 면에서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도록 하고, 관계없는 문장은 과감히 삭제한다. 문단과 문단이 서로 연계성이 있어야 하고 전체적으로 통일성이 있어야 한다. 글을 쓴 후에는 스스로 글 전체를 보고 문단, 문장, 낱말의 순서대로 잘못된 곳이나 수정할 곳을 매끄럽게 다듬어야 한다.

 

다양한 장르의 일기로 장르의 특성과 글쓰기를 익힌다
일기 쓰기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그 다음에는 다양한 형식으로 일기를 써보게 한다. 생활문, 수필, 동화, 시 등으로 일기를 쓰면 각 장르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같은 장르의 글을 읽을 때 도움이 된다. 설명문, 안내서, 조립 설명서 같이 정보 전달 형식의 일기 쓰기도 가능하다. 주장하는 글, 광고 글 등의 형식으로 일기를 써보면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 알 수 있다. 편지, 초대장 형식의 일기는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달할 때 쓰는 글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다양한 주제의 일기 쓰기에 도전한다
하루 동안 일어났던 일을 육하원칙에 맞춰 쓰는 일기는 이제 그만. 다양한 주제로 일기를 써보자. 하루에 일어났던 일 중에서 이야기 형식으로 쓸 수 있는 내용을 골라 서사 일기를 쓸 수도 있고, 책을 읽고 그 내용을 다시 떠올리면서 독서 일기를 쓸 수도 있다. 견학을 하는 과정에서 얻은 정보를 소개하고 느낀 점을 쓰는 견학 일기는 주변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생활 속에서 안건을 찾아 자신의 입장을 정하고 근거를 찾아 쓰는 토론 일기는 사고력을 높인다.

 

 

부모의 피드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모는 일기를 통해 아이의 생각을 알 수 있고, 아이는 부모의 피드백을 통해 더 좋은 일기를 쓸 수 있다. 먼저 내용 면에서 자기 성찰이 없을 때는 가급적이면 그 내용이 들어갈 수 있도록 지적해 준다. 생활 지도가 필요한 내용을 썼을 때는 부드러운 대화를 통해 아이 자신이 잘못된 점을 깨달을 수 있도록 대화를 이끈다. 자기 의견이 적을 때는 중간중간 질문을 해서 자기 의견을 추가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형식 면에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섞어서 나열했을 때는 한 가지만 골라 자세히 쓸 수 있도록 지도한다. 분량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을 때는 매일 똑같은 상황이 아니라면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맞춤법은 고쳐 준다고 해서 금방 터득하는 것도 아니고 일기가 맞춤법을 익히기 위한 것은 아니므로 크게 개의치 않는 것이 좋다. 반복되는 말이 너무 많고, 의태어나 의성어의 사용이 적어 글이 너무 건조할 때는 알맞은 말을 채워 넣어준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037 {쉼터] - 오곡밥 = 쌀, 보리, 조, 기장, 콩 2018-03-01 0 7208
2036 [세시풍속] - 정월대보름날 추억거리 만들어 볼가ㅠ... 2018-03-01 0 4462
2035 [그것이 알고싶다] - 정월대보름 유래?... 2018-02-28 0 3913
2034 [민속알기] - 대보름 "오곡밥" 유래?... 2018-02-28 0 3372
2033 [별의별] - 개해에 개같이 놀아보쟈... 2018-02-28 0 3575
2032 [말,말,말] - "냅시다" "합시다" "오래 앉으십시오"... 2018-02-28 0 3509
2031 [이런저런] - 술친구와 "저승친구" 2018-02-28 0 3545
2030 [민속놀이] - 쥐불놀이 / 버들강아지 2018-02-28 0 5462
2029 [그것이 알고싶다] - '앉아서 일하기'와 '서서 일하기' 2018-02-28 0 4906
2028 [력사속 숨은 그때 그 사람] - 애국 건축왕 = 鄭世權 2018-02-28 0 3825
2027 [그것이 알고싶다] - "말과 글은 홀로 서는 특별한 빛"... 2018-02-28 1 3642
202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난민" 사자,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2-28 0 5175
202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강변 란개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2-28 0 5255
2024 [쉼터] - 중국 룡춤, 사자춤, 양걸춤... 2018-02-27 0 6003
2023 [쉼터] - 아세아에서 가장 큰 폭포 = 덕천폭포 2018-02-27 0 5656
2022 [타산지석] - 윤동주, 리육사 원고 문화재로... 2018-02-27 0 3897
2021 [쉼터] - 겨울철 백두산 구경 오이소... 2018-02-27 0 3437
202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명태야, 어서 빨리 무럭무럭 자라거라 2018-02-27 0 4700
201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물고기 떼죽음,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2-27 0 5359
201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호랑이야, 맘껏 뛰여놀아라... 2018-02-27 0 4778
2017 [구문뉴우스] - 두만강수석박물관 이모저모 2018-02-27 0 6238
2016 [60청춘 닐리리] - 꿈이 있는 인생, 꿈을 실현하는 인생... 2018-02-26 0 3376
2015 [60청춘 닐리리] - "인품은 수집품보다 더 중하다..." 2018-02-26 0 3584
2014 [쉼터] - *2022 북경에서 만나요... 2018-02-26 0 3615
2013 [통일스포츠]- 눈물 닦아내고 다시 "거북이의 첫걸음"부터... 2018-02-26 0 5355
2012 [쉼터] - 철새들아, 또 언제 오려나... 2018-02-26 0 5339
2011 [록색문학평화주의者]-새들의 방음벽 충돌,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2-26 0 4770
2010 [그것이 알고싶다] - 경기장 하늘가에 뜬 빛그림 어떻게?... 2018-02-26 0 4450
2009 [그것이 알고싶다] - 강아지 우주려행 하다... 2018-02-26 0 5077
2008 [동네방네] - 독수리, "드론 사냥"한다?... 글쎄...?! 2018-02-26 0 4923
2007 동서양을 잇는 중계자 역할을 한 음악가 - 윤이상 2018-02-26 0 5725
2006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23년만에 고향 오다... 2018-02-26 0 5016
2005 [이런저런] - "평화 + 사랑" = 꽈당... 2018-02-26 0 3519
2004 [동네방네] - 찰떡아, 찰떡아, 나와 놀쟈... 2018-02-26 0 3204
2003 [이런저런] - "8년간 복무"하고 무지개다리를 건느다... 2018-02-26 0 5174
2002 [이런저런] - 개보다 못한 강도들과 개보다 더 이상인 "영웅견" 2018-02-26 0 5614
2001 [이런저런] - 꽁꽁 얼다... 사르르 녹다... 2018-02-26 0 3405
2000 [이런저런] - 10억, 9년, ... 2018-02-25 0 5588
1999 [그것이 알고싶다] - 지신(地神)밟기의 유래?... 2018-02-22 0 6075
1998 [별의별] - 남자와 녀자와 "1000분의 1초" 2018-02-22 0 3727
‹처음  이전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