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동네방네] - 밀가루는 요술쟁이...
2018년 02월 14일 03시 51분  조회:5160  추천:0  작성자: 죽림
 
[중국 설날 풍습] 밀가루, 달인의 손을 통해 예술품으로 승화
 
next

 
                                                                                [인민망 한국어판 2월 12일] 산시(陝西, 섬서), 허난(河南, 하남), 산시(山西, 산서) 황허(黃河)강 연안의 농촌에는 전지공예(剪紙), 화모(花饃: 밀가루를 발효시켜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만든 꽃빵), 길쌈, 자수, 짚세공 등의 다양한 민간 수공예술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이들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화모다. 

명절, 결혼, 생일, 장례, 상량, 이사 등의 잔치에 사용되는 화모는 서민의 생활 및 민속문화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적 완전한 체계를 갖추었다.

시골에서는 명절이 되면 화모를 만든다. 춘제(春節, 춘절: 중국 설)에는 만두, 대추꽃, 말굽, 바구니 형태의 화모를 만든다. 정월 대보름에는 등 모양의 화모를 만들고 어린아이에게 양, 개, 닭, 돼지 형태의 화모를 만들어 선물하기도 한다. 칭밍제(淸明節, 청명절)에는 제비 모양의 화모를 만든다. 칠월 칠석에는 주로 꽃 모양의 차오보보(巧餑餑)를 비롯해 석류, 복숭아, 사자∙호랑이, 물고기 등 다양한 모양의 화모를 만든다. 4월에 결혼하는 딸에게는 사돈집에 풍작을 상징하는 물고기 모양의 화모를 만들어 선물한다. 시집가는 딸은 호랑이 모양의 훈툰(餛飩)을 혼수로 가져가기도 한다. 한식에 성묘할 때는 재앙을 없앤다고 믿는 뱀이 똬리를 뜬 형태의 화모를 제물로 올린다. 봄제비(春燕) 모양의 화모는 대지에 봄이 왔음을 상징한다. 아기가 태어난 지 만 1개월이 되는 날에는 용과 봉황이 상서로운 기운을 가져오고 호랑이가 악귀가 쫓는 것을 의미하는 ‘후룬(囫圇)’을 만든다. 노인의 생신 축하에는 ‘壽’를 새긴 큰 ‘복숭아’를 만들어 선물한다.

화모의 주재료는 밀가루이고, 콩, 대추, 후추 등을 부재료로 쓰기도 한다. 사용되는 도구로는 보통 가위, 빗, 칼 등이 있다. 만들 때는 썰기, 주무르기, 빚기, 당기기, 파내기, 누르기, 비비기, 밀기 등의 다양한 기법이 응용된다. 이런 재료와 도구, 기법이 민간 예술가들의 정교한 손길을 거치면 각종 인물 이미지, 동물과 꽃, 과일 등이 진짜처럼 살아 움직이는 듯한 예술품으로 승화해 소박한 예술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안겨 준다. (번역: 이인숙)

///인민망(人民網)


[중국 설날 풍습] 밀가루, 달인의 손을 통해 예술품으로 승화


[중국 설날 풍습] 밀가루, 달인의 손을 통해 예술품으로 승화

[중국 설날 풍습] 밀가루, 달인의 손을 통해 예술품으로 승화

[중국 설날 풍습] 밀가루, 달인의 손을 통해 예술품으로 승화


[중국 설날 풍습] 밀가루, 달인의 손을 통해 예술품으로 승화

[중국 설날 풍습] 밀가루, 달인의 손을 통해 예술품으로 승화


[중국 설날 풍습] 밀가루, 달인의 손을 통해 예술품으로 승화



 
prev
[중국 설날 풍습] 밀가루, 달인의 손을 통해 예술품으로 승화


[중국 설날 풍습] 밀가루, 달인의 손을 통해 예술품으로 승화

[중국 설날 풍습] 밀가루, 달인의 손을 통해 예술품으로 승화

[중국 설날 풍습] 밀가루, 달인의 손을 통해 예술품으로 승화
prev

[중국 설날 풍습] 밀가루, 달인의 손을 통해 예술품으로 승화


[중국 설날 풍습] 밀가루, 달인의 손을 통해 예술품으로 승화



[중국 설날 풍습] 밀가루, 달인의 손을 통해 예술품으로 승화

[중국 설날 풍습] 밀가루, 달인의 손을 통해 예술품으로 승화
 
prev
[중국 설날 풍습] 밀가루, 달인의 손을 통해 예술품으로 승화

 
next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17 [쉼터] - 중국 조선족 첫 의류학 박사가 없다?... 있다!... 2017-11-05 0 3898
1516 [문예소식] - 중국조선족무용의 창시자의 한사람인 박용원 2017-11-05 0 3866
1515 [록색문학평화주의者]-아빠, 엄마 나에게 왜 뿔 만들어 줬쏘... 2017-11-05 0 4182
151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개야 개야, 나와 놀쟈... 2017-11-04 0 5607
1513 [쉼터] - 두 가정과 두 아들... 2017-11-04 0 3507
151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중국 장춘에도 참대곰 없다?... 있다!... 2017-11-04 0 4465
1511 [쉼터] - 신화사에 미녀 조선족 시사평론원 없다?... 있다!... 2017-11-04 0 5046
151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곰들아, 마음껏 뛰여 놀거라... 2017-11-04 0 3370
1509 [쉼터] - 개팔자 상팔자 개세상 좋을씨구라구라... 2017-11-04 0 5285
1508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과 "훈맹정음"... 2017-11-04 0 5329
1507 작곡가들도 컴퓨터의 노예가 된지 오래됐다... 2017-11-03 0 5110
1506 컴퓨터가 소설 써서 문학상 공모전 길 틔우다... 2017-11-03 0 5279
1505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 "유언장"?... 2017-11-03 0 5085
1504 [그것이 알고싶다] - 성화봉 불 강풍 폭설에도?... 2017-11-02 0 4093
1503 [그것이 알고싶다] - 예전 반도에서도 노벨상 후보?... 2017-11-01 0 3845
1502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가문은?... 2017-10-31 0 5204
1501 [작문써클선생님께] - 독후감쓰기 7단계... 2017-10-30 0 3523
1500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상 이모저모... 2017-10-29 0 4700
1499 [그것이 알고싶다] - 력대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전공은?... 2017-10-29 0 3233
1498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친구와 포도주는 오랠수록 좋다... 2017-10-29 0 3658
1497 [타향문단소식] - "시는 아직 입원 중이다"... 2017-10-28 0 3429
1496 [고향문단소식]-중국 조선족문단 권위적 문학상 "연변문학"상 2017-10-28 0 4953
1495 "백성을 행복하게 만들지 못하는 나라는 존재 리유가 없다"... 2017-10-25 0 3539
1494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한 나라의 정신은 말과 글에 있다"... 2017-10-24 0 3398
1493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긴가민가"... 2017-10-24 0 4076
1492 [쉼터] - 똘똘 뭉쳐야 산다... 2017-10-24 0 3550
1491 "언어문자를 상실하면 민족정체성도 사라진다"... 2017-10-24 0 3865
1490 [쉼터] - 귀를 잘라 녀인에게 선물한 광인(狂人) 2017-10-24 0 2858
1489 편지 한통 = 1억 9천 2017-10-24 0 3098
14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참대곰아, 나와 놀쟈... 2017-10-24 0 3071
1487 [쉼터] - 민심 = 천심 2017-10-24 0 5096
1486 약의 "오남(람)용[誤濫用]"은 건강을 해친다... 2017-10-24 0 3454
1485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3대 박물관?... 2017-10-22 0 7902
1484 [쉼터] - 벼야, 벼야, 큰 벼야, 나와 놀쟈... 2017-10-22 0 3431
1483 [이런저런] - 눈을 감고도 코로 냄새 맡아 색상 알아맞추다... 2017-10-21 0 3385
1482 [이런 저런] - 출생지를 기준으로 하는 노벨상... 2017-10-21 0 3074
1481 [타산지석] - 중국 광서 장족 "고추축제" 2017-10-20 0 5151
148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2.25m짜리 벼 2017-10-20 0 5186
14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오리농법" 좋을씨구... 2017-10-20 0 4031
1478 [쉼터] - 1차 인구혁명과 2차 인구혁명 그리고... 2017-10-20 0 3666
‹처음  이전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