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현
http://www.zoglo.net/blog/lichangxian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문학작품

세월의 향기
2014년 01월 05일 18시 11분  조회:1974  추천:1  작성자: 리창현
놀랍게 다가서는 세월앞에서
한번쯤 옷깃을 슬쩍 잡아당기니
수많은 향기가 새여나온다.
여기저기 막아보지만
숨김을 모르는 향기들은
나름대로 길을 만들며 흘러내린다
내 몸에도 이름못할 향기들이
이렇게 많았구나 하는 스스로의 감동
서서히 막을 내리는 새로운 모습엔
희망의 돌멩이들이 뾰족뾰족 돋아난다
감동의 메아리에 마음이 풀리니
희미하던 방안에 밝음이 흐른다
처음으로 헹구는 내 마음에도
언제부턴가 성숙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네.
모든것이 각별히 소중하게 다가서는 이 순간
엄마의 잔소리는 창가에서 구수하게 들려온다
송송 썰어 말린 세월의 쪼각들을 곱게 꿰매여
대들보에 걸어두니 내 마음 노오랗게 물든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8 가정교육은 흥정이 아니다 2014-01-13 1 1949
157 헤여짐의 미학 2014-01-13 1 1911
156 리혼은 장난이 아니다 2014-01-12 2 2081
155 나그네 수첩 2014-01-12 1 1681
154 마음의 열쇠 2014-01-12 1 1966
153 생활의 계단을 밟으면서 2014-01-12 1 1781
152 가지는 것과 잃는 것 2014-01-12 1 1786
151 댓글 2014-01-12 2 1994
150 눈물의 참의 2014-01-12 1 2003
149 2014-01-10 1 2218
148 백양나무 2014-01-09 1 2266
147 충고 2014-01-09 2 2198
146 둥지의 향기 2014-01-06 2 2211
145 세월의 향기 2014-01-05 1 1974
144 리유 2014-01-03 2 2227
143 무제 2014-01-01 1 1990
142 민들레 2013-12-31 1 2310
141 어떤 기대 2013-12-22 1 2040
140 어떤 아픔 2013-12-19 1 2094
139 아픔의 색갈 2013-12-16 2 2072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