儒家孝道思想的三大内容
玄 盛 元
秦汉时期的中国最初的词典《尔雅》中解释道;“善父母为孝。”(释训)《说文解字》中也解释说:“孝,善事父母者。从老、从子,子承老也。”(许慎)因此,当人们谈论儒家孝道思想的时候,往往最容易想到的就是子女赡养父母的内容,其实,儒家孝道思想不仅局限于子女赡养父母的内容,还包括其他两个层面的内容,一个是对祖先崇拜、祭祀的内容,另一个是生儿育女、传宗接代的内容。
早在殷商甲骨卜文中已经发现“孝”字,成熟的“孝”字是会意字,“老”的略字在上,“子”字在下,以此,我们可以想象出丰富的伦理、道德的含义。以金文和小篆的会意文字结构来分析我们先可以想象出;1、灵位前子孙在跪拜的形象,2、儿子驮着老父母的形象,3、爷爷怀抱小孙子的形象…等等,对于其含义我们可以想象出;一是崇拜祖先,二是赡养父母,三是传宗接代。“孝”的会意结构向我们展示了“孝”所具有的最原始、最质朴的意蕴,尽管这只是一种萌芽状态,但已经明确告诉我们了整个孝文化的出发点。正是通过对“老”和“子”这种原发性的生命关系的延伸和提升,才形成了内涵丰富、博大精深的孝文化。
对祖先的崇拜和祭祀是对生命渊源的追孝意识的体现;对父母的孝敬则是对现存活生命的珍视与关爱意识的体现;生儿育女、传宗接代则是让家族生命得以延续而谋求昌盛意识的体现。在以家庭为单位的社会里,人类的生命正是通过这三个环节的不断交替得以传承和提升。
儒家孝道思想的本质就是尊重生命意识。
一、对祖先的崇拜
随着人类进入文明社会,我们的祖先逐渐认识到生命的宝贵性,在长期而艰苦的生命活动过程中,开始重视自身存在的意义和生命本源问题,同时思考如何加强生命活力的问题。当时生产力极其落后,人的生命力也相当脆弱,人们逐渐产生对祖先的崇拜和感激的意识,同时产生祈求祖先神灵得以保佑的意识。“万物本乎天,人本乎祖”(《礼记·效特性》),“无先祖焉出?”(《大戴礼记·礼三本》)等观念的产生形成了对祖先的崇拜意识最初的思想基础。人们认识到自己的生命来之不易,是祖先们经过漫长的艰难岁月一代一代传承下来的,所以做人不能忘祖,“君子反古复始,不忘其所由生也。”(《礼记·祭义》)于是,人们开始以各种形式表达对祖先的崇敬、感激和追思之情。
在西周金文中已经发现不少关于孝的记录,大部分出现在各种祭祀活动的记录中,如《追簋》中有“用享孝于前文人”(《三代吉金文存》),《酒诰》中有“用孝养厥父母”(《尚书·酒诰》),《文侯之命》中有“追孝于前文人”(《尚书·文侯之命》)…等等。当时对祖先的崇拜意识主要以祭祀形式来表达,而孝的内容基本上还是局限于对祖先的崇拜上。由此可知,产生孝观念的文化根源直接与对祖先的崇拜意识有关。
对祖先的崇拜观念把古代氏族制度的遗存带到文明社会里来,发展成宗族制度,对于家庭结构、社会心理和意识形态方面产生了深刻影响。
早在上古殷商时期,中国盛行崇尚天地、崇尚祖先的原始宗教,到了春秋末期,崇尚天地的意识通过老子发展成道教,而崇尚祖先的意识通过孔子发展成儒教,儒教又以对祖先的崇拜思想为核心创立孝道思想加以发展,使儒教思想的内容更加丰富,更加体系化。
孔子虽主张“郁郁乎文哉!吾从周”(《论语·八佾》),但他谈论孝并不是只注重西周的文化,而是继承和发展春秋的新思想,他将孝还原成人们对祖先、父母的真实情感,为孝提供了合理的伦理依据。在回答宰我问“三年之丧”时,孔子曰:“子生三年,然后免于父母之怀。夫三年之丧,天下之通丧也。予也,有三年之爱于其父母乎?”(《论语·阳货》)由此可知,当时已经盛行的父母死后“三年之丧”并不是依据什么圣意而决定的,而是依据为回报已故父母养育之恩的具体要求而决定的。
在长期的历史大变革当中人们的意识也发生了巨大变化,孝道对祖先的以感恩为主的祭祀意识逐渐发展成为以祈求保佑为主的祭祀意识。从此,孝道对祖先的祭祀意识发展成为一种社会性制度。
“夫孝,天之经也,地之义也,民之行也。”(《孝经·三才》)孝道思想发展成为东方文化圈内一切社会行为的根本准则和从事一切社会活动的起点,故曰“夫孝,三皇五帝之本务,而万事之纲也。”(《吕氏春秋·孝行览》)
我们的先人举行对祖先的祭祀活动,制定了严格的执行制度和烦琐的程序与规范,其目的是为了确保祭祀的严肃性和唤起人们对祖先的诚意。人们坚信只要竭尽诚意进行对祖先的祭祀,就可以得到祖先神灵对现实生活的保佑,万事可以太平顺利,家族可以繁荣昌盛。
以现在的观念来看问题,对祖先的祭祀是否真有那么大的神通是尚要进一步研究的问题。可是,对祖先的祭祀活动对增强家族观念、传授优良传统、促进家族和睦等方面确实有很积极的作用。
二、对父母的孝敬
孝道思想的尊重生命意识不仅在敬宗祭祖的活动中体现,更重要的是在现实生活中珍惜和爱护现存活生命过程中体现。孝道思想把对祖先的崇拜和感恩的意识化为一种现实的意识,对生命的关怀也相应地转化于现实的伦理生活中,将基本内容发展到赡养父母、兄爱弟悌、保全自己的新境界。这就是孔子所倡导的儒家孝道思想的核心部分。
1、赡养父母
孟子道:“孝子之至,莫大乎尊亲。”(《孟子·万章上》)荀子也曾说:“能以事亲谓之孝。”(《荀子·王制》)可见,孝首先是赡养父母,诚如《孝经》所云:“夫孝,始于事亲。”关爱父母、孝敬父母,“父母之年,不可不知也。一则以喜,一则以惧。喜者何,喜吾父母在,可以时常尽孝也。惧者何,惧吾父母老。恐不能长久以尽孝也。故曰:祭而丰,不如养之薄。死而哭,不如生之顺。与其致敬于无形,不若承欢于眼。与其伤心于日后,不若尽心于生时。”(《论语·里仁》)
子女理应珍惜父母有限的生命,尽可能地保证父母长寿。当然,对父母的孝敬、对父母生命的延长,在物质层面上的赡养是必不可少的,但更重要的是在精神层面上的关怀。孝敬父母的实质在于爱、在于敬、在于尊重。孔子在论及孝敬父母的时候也多侧重于发自子女内心的真情实意。如:“子夏问孝。子曰:色难。”(《论语·为政》)“孟武伯问孝。子曰:父母唯其疾之忧。”(《论语·为政》)孔子弟子子游问孝,子曰:“今之孝者,是谓能养。至于犬马,皆能有养。不敬,何以别乎?”(《论语·为政》)这就意味着孝敬父母在物质层面上的满足只是其中的一个方面,在此基础上更要对父母有恭敬之心。“顺乎亲有道:反诸身不诚,不顺乎亲矣。”(《中庸》)其中所体现的思想就是说,孝顺父母是有原则的,孝敬父母要常常反问自己对父母尽孝是否是发自内心的诚意,如果对父母不是内心诚意,也就谈不上是孝顺父母了。从外在形式来看,孝敬父母的行为要严肃庄重,要合乎于礼:“生,事之于礼;死,葬之于礼,祭之以礼。”(《论语·为政》)“孝子之事亲也,居则致其敬,养则致其乐,病则致其忧,丧则致其哀,祭则致其严。”(《孝经·纪孝行章》)从内在情感来看,孝敬父母要怀有真诚的态度和真挚的感情,要“笃于亲”,只有心里对父母有笃诚的亲爱之情。才能做到“事父母,能竭其力”,才能做到对父母“又敬不违,劳而无怨”。
总之,对父母的孝行具有不同层次和境界,但核心是尊敬,诚如曾子所言:“其孝有三:大孝尊亲,其次弗辱,其下能养。”(《礼记·祭义》)
2、兄爱弟悌
在儒家孝道思想中,除了注重“父子有亲”,也很讲究“兄弟有序”。因为家庭的基本关系是以父母、子女、兄弟、夫妇等共同构成的,其中兄弟关系在家庭中也占有很重要的地位。
传统长幼伦理的基本规范是“兄友弟悌,长幼有序”。以兄长为主,以弟幼为从,具体的传统伦理规范要做到:
一是亲而爱之;仁爱或友爱是孝道思想的重要的道德规范,它也是正确处理人际关系的重要原则。“惟孝,友于兄弟,克施有政。”(《尚书》)对兄弟的爱也体现在祸福相同、忧乐与共上。兄弟间要荣辱与共,分享幸福,分担痛苦,把幸福送给对方,将痛苦留给自己,这是兄友弟悌最为宝贵的德行。“仁人之于弟也,不藏怒焉,不宿怨焉,亲爱之而已矣。”(孟子·万章上)
二是宽以悔之;“宽”是指宽恕、宽厚。宽恕是处理个人和他人交往时要有宽广豁达的胸怀,设身处地地为他人考虑。推己及人,平心容人,严于律己,宽以待人。古人提倡“为人兄者,宽裕以诲;为人弟者,比顺以敬。”(管仲)在家庭内部,兄弟之间讲求宽恕是非常必要的,它可以使兄弟间正确地对待他人的缺点和错误,恰当地处理自己和兄弟的关系,缓解兄弟间的纠纷和矛盾,创造一个和谐的生活氛围,有利于家庭的安定团结。对于兄弟之间的矛盾,儒家的基本态度就是要以同胞情谊为重,尽力互让,不使矛盾激化。《诗经》上有:“兄弟阋墙,外御其侮”,“兄弟虽有不忿,不废懿亲”。对兄弟要宽以诲之,就是作为兄长除了对弟弟要宽恕、宽厚外,对弟弟还有训导之责。“至于兄弟之际,吾亦惟爱之以德,不欲爱之以姑息。教之以勤俭,劝之以习劳守朴,爱兄弟之以德也:丰衣美食,俯仰如意,爱兄弟以姑息也,姑息之爱,使兄弟惰肢体,长娇气,将来丧德亏行。”(曾国藩家书)
三是表以率之;“表”指榜样、模范。道德表率,或者说道德示范是社会运行的重要机制。由于中国古代社会结构保留了原始氏族制的遗迹,特别是英雄崇拜的影响,因而对道德表率,特别是对长辈自身的道德表率作用的重视,显得尤为突出,成为“德治”、“教化”思想的重要内容,也是处理人际关系的重要准则。榜样的力量是无穷的。作为表率,影响力的体现不是靠说教,而是靠自己的身体力行,因为言传不如身教。
除了兄长对弟弟要遵循一定的伦理规范外,弟弟对兄长也要遵循一定的伦理规则。这些传统伦理规范对弟弟也提出了专门要求:
一是尊之敬之;“兄爱弟敬,……兄爱而友,弟敬而顺。”(司马光·家范)兄弟之间,最重要的是相互爱敬,“居处恭,执事敬”(《论语·子路》)遇到问题委曲求全,以保“怡怡”之乐,这是保证兄弟亲爱之道。
二是顺之从之;提到“弟”本身就包含着顺从之意。班固在《白虎通》里说:“弟者,悌也,心顺行笃也。”,“弟,悌也,言顺于兄”,“为人弟者,比顺以敬。”这些伦理规范,都是主张弟弟顺从兄长,但是也不能无原则的顺从,有道当从,无道可不从。
3、保全自己
在孝道思想中所蕴含的尊重生命意识还表现为对自我的关怀、珍爱。“身者,亲之遗体也。行亲之遗体,敢不敬乎?”(《大戴礼记·曾子大孝》)身体不仅是自己生命的承载体,同时也是父母生命因子在我们身体中的延续。善待自我、重视自我就是对父母乃至祖先健康生命因子的保全。“父母全而生之,子全而归之,可谓孝也。不亏其体,不辱其身可谓全也。”(《礼记·祭义》)“君子无不敬也,敬身为大。身也者,亲之枝也,敢不敬与?能敬其身,是伤其亲。伤其身,是伤其本。”(《礼记·哀公问》)为了保全自身的生命,为了自身安全,不登高,不临深,不处险地,游必有方。当然,伤风败俗、违科犯禁的行为更不能去做,以达到“不辱其身,不羞其亲,可谓孝矣”(《礼记·祭义》)的境界。
孔子的弟子曾子临死时对他的弟子们说:“启予足,启予手。”(《论语·泰伯》)让弟子们看到自己的身体是完整的,没有损伤,并以此感到欣慰。曾子说,自己在生活中“战战兢兢”、“如履薄冰”,十分注意不使自己的身体受损伤,这是因为他认为自己的身体是受之于父母的,其中承载了从祖先传下来的生命。
曾子等都认为,受之于父母以完整的身体,应该以完整的身体还给父母,才能使父母的生命也得以健康延续,这也是孝道思想中的一个重要内涵。“身体发肤,受之于父母,不敢毁伤,孝之始也。”(《孝经·开宗明义章》)作为一个生命体,自己的身体肯定是过去生命的承载体,生命是通过这一有形物体而贯穿于过去、现在和未来的整体。人们对自我存在、自我生命的重视,正表现人们对生命的崇高敬意。因为人的生命源于父母,父母的生命无限地往上追溯则来自天地,因此,人们对自我生命的敬意就好比对父母、对天地的敬意一样。在家族观念流行的社会背景下,强调对自身的珍视、爱惜,体现出对家族生命健康传承的责任意识。
三、对子孙的养育
祭祀祖先、孝敬父母、兄爱弟敬、保全自身只是孝道思想中的几个阶段,只有让家族的生命力不断延续下去,才是最大最终的孝。“孝有三:小孝用力,中孝用劳,大孝不匮。”(《曾子·大孝》)孝道思想体现出人的生命意识,从祖先到父母,从父母到自己,从自己到自己的后代,生命就是在这样的传宗接代的延续中得到流动、生生不息,从而也实现了人们对于生命有限的遗憾而追求永恒的一种价值取向。父母的生命传续到自己,如果不能继续延续下去,那将是一件非常严重的事。“不孝有三,无后为大”(《孟子·离娄上》),“无子为其绝世也”(《大戴礼记·本命》),正是这种思想的明显体现。生命总是在代代相传中得以延续,这也是人类有限生命对无限生命的一种追求。以关爱生命、重视生命为内容的孝道思想,正是这样的一种生命价值观。这种生命价值观既表现为渴望生命延绵不断的传递,又表现为追求生命价值的不断升华。
从人的自然生命本性来说,任何一个个体生命都是有限的、暂时的,要想获得生命的延续,而实现生命的永恒,就不得不考虑传宗接代问题。生命的延续是通过家族延续的形式表现出来的。这样,家族生命的传承与家族的兴旺发达的价值观念就联系起来了,婚姻便成了人们生命延续的一件大事。“天地不合,万物不生;大婚,万世之嗣也。”(《礼记·哀公问》)男女结婚就成了传承祖先生命的一项重要内容,生儿育女成为保持家族生命兴旺的重要手段,是人生至关重要的责任。孔子说:“父母生之,续莫大也。”(《孝经·圣治章》)只要每一代人都努力承担起传承生命的重任,家族生命就会枝繁叶茂,万代不竭。
生命传承不仅表现为绵延不断的自然和生物意义的传承,更表现为对家族生命的物质传承和文化传承乃至精神传承(包括家业、家风等),而后者是一种更有意义的价值传承。家族生命价值的物质传承的基本要求是传承家业,家族生命价值的文化传承的基本要求是传承良好的家风。孔子在回答孟懿子问孝时说:“无违。”孔子还说:“父在观其志,父没观其行,三年无改于父之道,可谓孝矣。”(《论语·学而》)具体说来就是为了好好继承先祖基业,就要继承先辈的优秀精神和优良风范。“夫孝者,善继人之志,善述人之事也。”(《中庸》)没有很好地继承先辈的优秀精神和优良风范就很难守住祖宗基业,这种人往往被认为是不肖子孙而遭贬斥,无论再大的富豪、文豪,只要后世出现一个不肖之孙,祖先几百年基业会毁于一旦。
从个体对家族生命的传承上来说,个体仅仅维持祖先遗留下来的基业是不够的,更重要的是能够在继承祖先的基础上有所创新、有所突破,要使家族生命在维持前辈的基础上有所超越,使整个家族生命意义得到辉煌发展,生命传承的意义也就体现出来。如果想使整个家族生命得到传承,其出发点便是立己身。“夫孝,始于事亲,中于事君,终于立身。”使自己的地位身份能够确立是传承生命最重要的一步。“立身行道,扬名于后世,以显父母,孝之终也。”(《孝经·开宗明义章》)
“立身行道”的内涵是丰富的:“太上有立德,其次有立功,其次有立言,虽久不废,此之谓不朽。”(《左传·襄公二十四年》)诚如孔子所担忧的那样“君子疾没世而名不称也。”(《论语·卫灵公》)如果一个人在经过立德、立功、立言等三方面的努力,能够使自己垂德后世、建功立业和著书立说,最终实现超越短暂而有限的生命,获取人的永恒的生命价值。这一超越,从个人角度而言,既获得了现实生活的幸福,又实现了自身生命价值,体现了人生的意义;从家族角度而言,既可光宗耀祖、彰显其亲还可以进而福荫子孙;从社会角度而言,可以报效国家,有益于民众。立言就是著书立说,妙手著文章。如果达到了立德、立功和立言的完美结合,那么就意味着圆融了生命的意义,体现了生命的价值。这样,也就达到了孝的新境界,实现了传承家族生命和完善自我生命的统一,真正实现了个体生命价值的不朽。
结束语
百善孝为先,孝是人生立身之本、家庭和睦之本、国家安康之本,同时也是民族生存之本。
儒家思想是一门生命的学问。因此,儒家的孝道思想也就不仅表现为一种家庭伦理思想,更是蕴涵了人类关于自身生命的尊重意识和学问。孝道实际上是中国人的一种人文宗教,反映了中国人的生命永恒不息,文化绵延不断的历史意识和终极价值理想。
文明初期,人们认识到生命的宝贵性,逐渐产生对祖先的崇拜和祭祀的意识,这是孝的最原始的萌芽阶段。后来,孝道对祖先的崇拜和祭祀意识发展成为一种社会性制度。
到了春秋战国时期,孝道思想把对祖先的崇拜和感恩的意识化为一种现实的意识,对生命的关怀也相应地转化于现实的伦理生活中,将基本内容发展到赡养父母、兄爱弟悌、保全自己的新境界。这就是孔子所倡导的儒家孝道思想的核心部分。
“赡养父母”不仅要做到物质需求的满足,更是要做到精神上的关怀,达到“又敬不违,劳而无怨”,以实现对现存活生命的爱护和关怀。
“兄爱”要做到“亲而爱之”、“宽以悔之”、“表以率之”,“弟悌”要做到“尊之敬之”、“顺之从之”,以实现对家族生命的协调发展。
“保全自己”要做到不登高,不临深,不处险地,游必有方,以实现对父母行孝的基础问题和出发点。一个人的生命是以祖先为代表的宗族生命的一部分,为了对一个宗族生命负责,首先就得保重自己的生命。
为了宗族的壮大,让祖宗生命能够永久地延续下去,每世代生命个体就必须要担负起有计划地生育后代的责任,以保证本宗族的生命载体继续健康存在;同时,正是由于这些生命载体的健康存在,承载了整个家族的精神生命,使得家族生命继续得以传承、发展。否则,家族生命的延续若受到阻碍,不仅因此而犯了世间最大的不孝,也会违背家族乃至人类生存发展的基本法则。
2011.12.20
유가 효도사상의 세가지 요소
玄 盛 元
진한시기 중국 최초의 사전인 《尔雅》에서는 《부모를 잘 대하는것이 효이다.( 善父母为孝。)》(释训)라고 해석 하였으며, 《说文解字》에서도 《孝란 부모를 잘 모시는 것이다. 老와 子로부터 子가 老를 받들고 있다.( 孝,善事父母者。从老,从子,子承老也。)》(许慎)라고 설명하였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효도사상에 대하여 담론하게 되면 왕왕 가장 쉽게 생각나는 것이 자녀가 부모에게 효성하는 내용일 것이다. 그런데 기실 유가 효도사상은 부모에 대한 효성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두개방면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 하나는 조상에 대하여 숭배하고 제사 지내는 내용이고, 또 다른 하나는 자녀를 낳아서 가문의 대를 이어가는 내용이다.
일찍이 殷商 갑골문에서 이미 《孝》한자가 발견되였는데 성숙된 《孝》한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글짜로서 《老》의 략자가 위에 있고 《子》자가 아래에 있는데 이로부터 우리는 풍부한 륜리적 도덕적 의미를 구상해 낼수 있다. 《孝》한자의 문자결구로 부터 우리는 먼저 다음과 같이 구상할수 있다: 첫째는 자손이 조상에게 제사 지내는 형상, 둘째는 아들이 로부모를 업고 있는 형상, 셋째는 손자가 할아버지 품에 안겨있는 형상…등이며, 그 함의를 구상해 볼때 첫째는 조상을 숭배한다는 의미로, 둘째는 부모를 잘 모신다는 의미로, 셋째는 가문의 대를 이어간다는 의미로 구상할수 있다. 《孝》한자의 문자결구는 우리들에게 효의 가장 원시적이고 가장 소박한 함의를 나타내고 있는데 비록 맹아상태이지만 전반 효문화의 출발점을 알려준다. 바로 《老》와 《子》의 이런 원발생적인 생명관계의 연장과 제고를 통하여 내용이 풍부하고 의미가 심각한 효문화가 형성된 것이다.
조상에 대한 숭배와 제사는 생명본원에 대한 숭배의식과 감은의식의 체현이고, 부모에 대한 효성은 현존하는 산 생명에 대한 아낌과 보살핌 의식의 체현이며, 자식을 낳아 가문의 대를 이어가는 것은 가문의 생명이 영원히 이어져 내려가 번영창성하기를 추구하는 의식의 체현이다. 가정을 단위로 하는 사회에서 인류의 생명은 바로 이 세가지 환절이 부단히 교체되는 과정에서 계승되고 제고 되는 것이다.
유가 효도사상의 본질은 바로 생명에 대한 존중의식이다.
첫번째 요소:
선조에 대한 숭배
인류가 문명사회에 들어서면서 부터 우리의 선조들은 점차 생명의 보귀함을 인식하게 되였다. 기나긴 세월의 간고한 생명활동 가운데서 점차 자신의 생명과 그 본원을 중시하게 되였으며 동시에 어떻게 하면 생명활력을 가강할수 있겠는가를 사고하기 시작하였다. 당시의 생산력은 극히 락후하였는바 사람들의 생명력도 상당히 취약하였으며 그로하여 사람들은 점차 선조에 대하여 숭배하고 감격하면서 선조영령에 기원하는 것으로 현실에서는 얻을수 없는 리상적인 보우를 얻으려는 의식이 생기게 되였다. 《만물의 근본은 하늘이요, 사람의 근본은 선조이다.( 万物本乎天,人本乎祖)》(《礼记·效特性》),《선조가 없이 후손들이 어찌 생길수 있었겠느냐?( 无先祖焉出?)》(《大戴礼记·礼三本》) 등등의 선조관념이 산생하면서 선조에 대한 숭배의식의 최초의 사상기초를 형성하였다. 사람들은 자기의 생명이 결코 쉽게 온것이 아니며 선조들이 기나긴 세월을 통하여 한세대 한세대 간고하게 이어서 내려온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였다. 그리하여 사람으로서 자기선조의 은덕을 모른다면 그것은 아직 기본人性을 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인정하였다. 《군자가 옛일을 돌이키며 다시 답사를 시작하는 것은 자기가 태여난 곳을 잊지않기 위해서이다.(君子反古复始,不忘其所由生也。)》(《礼记·祭义》) 그때로 부터 사람들은 여러가지 형식을 통하여 선조에 대하여 숭배하고 감격하고 그리워 하는 정을 표달하기 시작하였다.
西周시기의 金文중에서 이미 적지않은 효에 관한 기록들이 발견되였는데 대부분 여러가지 제사활동 기록중에서 나타났다. 이를테면 《追簋》중에 《用享孝于前文人》이라는 기록이 있고, 또 《酒诰》중에 《用孝养厥父母》이라는 기록이 있으며, 그리고 《文侯之命》중에 《追孝于前文人》이라는 기록이 있다. 당시에 이미 선조에 대한 숭배의식은 주요하게 제사형식을 통하여 표달되였으며 효의 내용은 아직 기본상에서 선조에 대한 숭배에 국한되여 있었다. 이로부터 효관념의 문화적 근원은 선조에 대한 숭배의식과 직접적으로 련관된다는 것을 알수있다.
선조에 대한 숭배관념은 고대 씨족제도의 유존을 문명사회에 가지고 들어와 종족제도로 발전시켰으며 가정결구, 사회심리와 의식형태에 심각한 영향을 일으켰다.
일찍이 上古 殷商시기에 중국에서는 천지를 숭상하고 선조를 숭상하는 원시종교가 성행하였었는데 춘추말기에 와서 천지를 숭상하는 의식은 로자에 의하여 도교로 발전하였고, 선조를 숭상하는 의식은 공자에 의하여 유교로 발전하였는데 유교는 또 선조에 대한 숭배의식을 핵심으로 효도사상을 창립하고 발전시키여 유교사상을 더욱 풍부하게 더욱 체계적으로 제고시켰다.
공자는 《다채롭구나 문장들이! 내가 주나라 문채를 따랐노라!(郁郁乎文哉!吾从周)》(《论语·八佾》)하고 주장하였지만 그가 효를 담론하면서 西周의 문화만 중시한것이 아니라 춘추의 새사상을 계승하여 효를 사람들의 선조와 부모에 대한 진실한 감정으로 환원시켰으며 효의 규례에 합리한 륜리적 의거를 제공하여 주었다. 한번은 宰我가 《三年之丧》에 대하여 묻자 공자왈 《자식을 낳아서 삼년이 지나서야 부모품에서 떨어지더라. 무릇 삼년상례는 천하의 보편 규례로 되였다. 보답하는 것이다. 이것으로 부모의 삼년사랑에 보답할수 있지 않느냐?(子生三年,然后免于父母之怀。夫三年之丧,天下之通丧也。予也,有三年之爱于其父母乎?)》(《论语·阳货》)하고 말하였다. 이로부터 그당시에 이미 성행한 부모작고후의 삼년상례는 그 어떤 聖人의 뜻에 의하여 결정된것이 아니라 이미 작고한 부모의 낳아서 키워주신 은덕에 보답하기 위한 구체적 요구에 의하여 결정되였다는 것을 알수있다.
장기적인 력사 대변혁중에서 사람들의 의식에도 거대한 변화가 일어 났는데 효도에서 선조에 대한 감은위주의 제사의식은 점차 선조영령으로 부터의 보우위주의 제사의식으로 발전하였다. 그로부터 효도의 선조에 대한 제사의식은 일종의 사회성 제도로 발전하였다.
《무릇 효라는 것은 하늘처럼 필연적이고 땅처럼 당연한 것으로서 백성들의 행위규범으로 되였다.(夫孝,天之经也,地之义也,民之行也。)》(《孝经·三才》) 효도사상은 점차 동방문화권에서 일체 사회행위의 근본준칙으로 되였으며 일체 사회활동에 종사하는 기점으로 되였다. 그리하여 옛사람들도 《무릇 효라는 것은 삼황오제가 창도한 근본사무로서 만사의 기본고리이다.(夫孝,三皇五帝之本务,而万事之纲也。)》(《吕氏春秋·孝行览》) 라고 하였다.
우리의 선인들은 선조에 대한 제사활동 과정에서 엄격한 집행제도와 번쇄한 순서규범들을 제정하여 놓았는데 그 목적은 제사의 엄숙성을 확보하고 사람들의 선조에 대한 성의를 불러 일으키기 위한 것이였다. 사람들은 성의를 다하여 선조에게 제사 지내면 선조신령으로부터 바라는 바의 보우를 받을수 있으며 만사가 태평할수 있고 가족이 번영창성할수 있다고 굳게 믿었다.
지금의 관념으로부터 볼때 선조에 대한 제사가 정말로 그렇게 큰 신통력를 갖고 있는가 하는것에 대하여 앞으로 더 연구하여야 할 과제이지만 선조에 대한 제사가 가족성원들의 가족관념을 증강시키고 우량한 전통을 전수하며 가족의 화목을 추진시키는 등 방면에서는 확실하게 적극적인 작용을 할수 있다는것만은 완전히 긍정할수 있다.
두번째 요소:
부모에 대한 효성
효도사상의 생명존중의식은 선조를 숭배하고 제사지내는 활동중에서만 체현되는것이 아니라 더욱 중요하게는 현실생활중에서 현존하는 살아있는 생명에 대하여 아끼고 애호하는 과정에서도 체현된다. 효도사상은 선조에 대한 숭배와 감은의식을 일종의 현실적인 의식으로 발전시키고 생명에 대한 보살핌 의식도 상응적으로 현실적인 륜리생활중에 전화시키여 그 기본내용을 《1; 부모를 잘 모시는 것, 2; 형제간에 친밀하게 지내는 것, 3; 자기를 완미하게 보전하는 것》 등으로 발전시켰다. 그리하여 효도사상은 새로운 더욱 높은 경계에로 발전하게 되였으며 이 내용들은 공자가 창도한 유가 효도사상의 핵심부분을 형성하였다.
1; 부모를 잘 모신다.(孝敬父母)
맹자왈: 《효자의 표준에는 부모를 존중하는 그 이상이 없다.(孝子之至,莫大乎尊亲。)》(《孟子·万章上》) 순자도 말했다: 《부모를 잘 모실수 있으면 효라고 말할수 있다.(能以事亲谓之孝。)》(《荀子·王制》) 이로부터 알수있는바 효라는 것은 수선 부모를 잘 모시는 것이다. 《효경》에서 말한 것처럼 《무릇 효라는 것은 부모를 잘 모시는 것으로 부터 시작된다.(夫孝,始于事亲。)》 부모에게 효성함에 있어서 《부모의 년세에 주의 돌리지 않을수 없다. 한편으론 기쁘고 한편으론 걱정이 되는데 기쁜것이 무엇인고 하면 내 부모가 아직 건재하여 계시기 때문에 시시로 효성할수 있는 그것이고, 걱정이 되는것이 무엇인고 하면 내 부모가 이미 늙어서 오래오래 효성을 다하지 못할가봐 그것이다. 그리하여 말했더라: 사망후 제사를 풍성히 차리느니 살아 계실때 검소하게 잘 모시기만 못하고, 사망후 통곡하느니 살아 계실때 웃으며 효순하기만 못하며, 존경을 하면서 무표정 하느니 확실하게 즐거운 기색을 나타내기만 못하며, 사망후 괴로워 하느니 살아 계실때 정성을 다하기만 못하다.(父母之年,不可不知也。一则以喜,一则以惧。喜者何,喜吾父母在,可以时常尽孝也。惧者何,惧吾父母老。恐不能长久以尽孝也。故曰:祭而丰,不如养之薄。死而哭,不如生之顺。与其致敬于无形,不若承欢于眼。与其伤心于日后,不若尽心于生时。) 》(《论语·里仁》)
자녀는 당연하게 부모의 제한된 생명을 아끼면서 될수록 오래 장수하시게끔 노력해야 한다. 물론 부모에게 효성하고 부모가 오래 장수하게끔 하려면 물질방면에서 충분히 보장하여 드려야 하겠지만 더욱 중요한것은 정신방면에서 부모를 즐겁게 해 드려야 한다. 부모에게 효성하는 실질은 사랑에 있으며 존중에 있다. 공자는 부모에 대한 효도에 대하여 가르칠때 항상 자녀 마음속의 진실한 감정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子夏가 효에 대하여 묻자 공자왈 《항상 맑은 표정이 어렵니라.(色难。)》(《论语·为政》) 라고하였고 孟武伯이 효에 대하여 묻자 공자왈 《부모의 질환을 근심하여 드리는 것이니라.(父母唯其疾之忧。)》(《论语·为政》)라고 하였으며 제자 子游가 효에 대하여 묻자 공자왈 《지금 효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부양만 하면 되는것으로 여기는데 기실 우리는 개나 말도 사양하고 있다. 부모를 존경하지 않고 부양만 한다면 개나 말을 사양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今之孝者,是谓能养。至于犬马,皆能有养。不敬,何以别乎?)》(《论语·为政》) 이로부터 알수 있는바 부모에게 효성함에 있어서 물질방면의 충분한 보장은 효의 한개 방면에 불과하며 그 기초상에서 반드시 부모에 대하여 진정으로 공경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부모에게 효순함에 있어서 원칙이 있는데 자기 마음에 반문해 보아서 진정한 성의가 아니라면 부모에게 효순한다고 말할수 없다.(顺乎亲有道:反诸身不诚,不顺乎亲矣。)》(《中庸》) 외부에서 보건대 부모에게 효성하는 행위는 반드시 엄숙하고 장중해야 하며 례의에 부합되여야 한다. 《살아 계실때는 례의에 맞추어 잘 모시고 사망하면 례의에 맞추어 장례지내고 례의에 맞추어 제사 지낸다.( 生,事之于礼;死,葬之于礼,祭之以礼。)》(《论语·为政》) 《효자가 부모를 잘 모신다는 것은 집에 계실때에는 존경을 드리고, 부양함에 있어서는 즐거움을 드리며, 몸에 병이 나면 걱정해 드리고, 사망하면 애도를 들이며, 제사를 지낼때는 숭엄함을 드리는 것이다.(孝子之事亲也,居则致其敬,养则致其乐,病则致其忧,丧则致其哀,祭则致其严。)》(《孝经·纪孝行章》) 내심의 정감으로 부터 볼때 부모에게 효성함에 있어서 반드시 성의있는 태도와 진실한 감정이 있어야 하며 부모에게 충성을 다해야 한다. 오직 부모에게 충성하고 진실한 감정이 있어야만 부모를 모심에 있어서 마음과 힘을 다 할수 있으며 부모를 존경하고 부모의 뜻을 어기지 않으며 고생하면서도 원망하지 않을수 있다.
총적으로 부모에 대한 효행에는 여러개의 층차가 있는데 핵심은 부모를 존경하는 것이다. 증자가 말한것 처럼 《효에는 세가지가 있는데 大孝는 부모를 존중하는 것이고, 其次가 부모를 괄시하지 않는 것이며, 其下가 부모가 죽지않을 정도로 부양만 하는 것이다.( 其孝有三:大孝尊亲,其次弗辱,其下能养。)》(《礼记·祭义》)
2、형제간에 친밀하게 지낸다.(兄爱弟悌)
유가 효도사상중에서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중시할뿐만 아니라 형제간의 친밀도 매우 강조한다. 가정의 기본관계는 부모, 자식, 형제, 부부 등으로 공동히 구성되였는데 그중 형제관계가 가정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전통적으로 형제관계에서 륜리의 기본규범은 《형제간에 친밀을 지키고, 이상과 제하간에 순서를 지키는 것이다.》 형이나 이상 사람이 동생이나 제하 사람을 대하는 전통 륜리규범에서는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첫째는 사랑하며 관심하라. 仁愛와 友愛는 효도사상의 중요한 도덕규범이며 역시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정확히 처리하는 중요한 원칙이다. 《효에 의하면 형제간에 친밀하면서도 해야 할것과 하지말아야 할것에서는 나라의 법을 따른다(惟孝,友于兄弟,克施有政。)》(《尚书》) 형제간의 사랑과 관심은 주요하게 화복을 함께 나누고 희노애락을 함께하는데서 체현된다. 형제간에 영광과 수치를 함께 하면서 행복은 대방에게 양보하고 고통은 자기가 감수하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형제간 사랑의 가장 보귀한 덕행이다. 《인의로 동생을 대할때 노여움을 감추지 않을수 있느냐? 원망을 누르지 않을수 있느냐? 오직 친밀하게 지내며 사랑할수 있을 뿐이다.(仁人之于弟也,不藏怒焉,不宿怨焉,亲爱之而已矣。).》(孟子)
둘째는 너그럽게 대하며 깨우쳐 주라. 너그럽다는 것은 남과의 교제를 처리할때 나에게 미안한 립장의 사람을 너른 흉금으로 용서해 주며 그의 사정을 충분히 돌보아 주는것을 말한다. 내 사정이자 너의 사정이라고 평상심으로 동생을 용납해 주며 엄격히 형님표준으로 자기에게 요구하면서 너그럽게 형제간의 관계를 처리한다. 옛사람들은 《형님으로서 동생을 너그럽게 대하는 것으로 깨우쳐 주고, 동생으로서 형님을 곰상스럽게 대하는 것으로 존경하라.(为人兄者,宽裕以诲;为人弟者,比顺以敬。) 》(管仲)하고 제창하였다. 가정내부에서 형제간의 너그러움과 양보는 아주 필요한것이며, 이렇게 함으로써 형제간에 대방의 결점과 착오를 정확히 대할수 있으며, 형제간의 관계를 타당하게 처리할수 있으며, 형제간의 분기와 모순을 완화시킬수 있으며, 화기로운 생활 분위기를 창조하여 가정의 안정과 단결에 유리하게 할수 있다. 형제간의 모순에 대하여 유가의 기본태도는 형제의 정분을 첫째로 하고 양보를 앞세우면서 모순이 진일보 격화되지 않도록 한다. 여기에서 《먼저양보》가 중요하다. 《먼저양보》가 없이는 《서로양보》가 어렵다. 《诗经》에 있듯이 《형제간에 벽을 사이두고 서로 욕질을 해대니 담장 밖에서 남들이 손가락질 하며 비웃더라.(兄弟阋墙,外御其侮)》, 《형제간에 틀리는 일과 노여움이 있다 하더라도 형제의 정분만은 버리지 말어라.(兄弟虽有不忿,不废懿亲)》 너그럽게 대하며 깨우쳐 준다는 것은 형님으로서 동생을 너그럽게 대하여 줄 뿐만 아니라 동생을 적당히 훈계하여 깨우쳐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형제들을 대할때 역시 덕으로 사랑해야 하지 방종으로 사랑하지 말아야 한다. 근검하도록 가르치고 로동을 익히고 소박함을 지키도록 권고하는 것이 형제를 덕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풍의미식 시키면서 제멋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는것은 형제를 방종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방종의 사랑은 형제로 하여금 몸과 사지가 게으르게 하고 의뢰심만 잔뜩 키워놓아 장래 필연코 패덕망신하게 될것이다.(至于兄弟之际,吾亦惟爱之以德,不欲爱之以姑息。教之以勤俭,劝之以习劳守朴,爱兄弟之以德也:丰衣美食,俯仰如意,爱兄弟以姑息也,姑息之爱,使兄弟惰肢体,长娇气,将来丧德亏行。)》(曾国藩家书)
셋째는 본보기를 보이며 이끄러 주라. 본보기란 시범을 보이는 것이다. 도덕상에서 본보기를 보이는 것은 사회운행의 중요한 기제이다. 중국 고대 사회결구는 원시 씨족제도의 흔적을 보류하고 있었고, 특히는 영웅숭배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로하여 도덕상의 본보기, 특히는 이상 어른들의 솔선수범 작용을 특별히 중시하여 왔다. 이것이 《덕으로 다시리고(德治)》, 《교육하여 개조시키는(敎化)》 사상의 중요한 내용으로 되였을 뿐만 아니라 역시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처리하는 중요한 준칙으로 되였다. 본보기의 힘은 무궁한 것이다. 형님은 동생의 본보기로서 자기의 영향력을 말로서가 아니라 자기의 행동으로 체현해야 하는데 그것은 행동으로 가르치는 것이 말로 가르치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형님이 동생에 대하여 이상의 륜리규범을 준수해야 할 뿐만 아니라 동생도 형님에 대하여 이하의 륜리규범을 준수해야 한다. 전통적인 륜리규범에서 동생에게도 역시 다음과 같은 전문적인 륜리요구가 제출된다:
첫째는 존경하라. 《형의 사랑과 동생의 존경이란,…형은 동생을 사랑하고 친밀하게 대하며, 동생은 형을 존경하고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다.(兄爱弟敬,……兄爱而友,弟敬而顺。)》(司马光·家范) 동생으로서 문제에 부딛치면 될수록 먼저 양보하면서 겸손하게 가르침을 청하며 이로써 형님에 대한 존경을 표시한다. 이것이 바로 형제간의 친밀한 관계를 보증하는 원칙이다.
둘째는 순종하라. 《동생》이라는 이름 본신에 이미 순종의 함의가 들어있다. 반고는 《白虎通》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동생으로서 형님을 존경해야 하며 마음으로 순종하고 행동으로 충성해야 한다.(弟者,悌也,心顺行笃也。)》, 《한사람의 동생으로 되였다면 그사람에게 순종하고 그사람을 존경해야 한다.(为人弟者,比顺以敬。)》 이런 륜리규범들은 모두 동생이 형님에게 순종하라는 도리를 말하였는데 그렇다고 무원칙하게 무조건 순종하라는 뜻은 아니다. 도리가 있으면 순종하고 도리가 없으면 순종하지 않을수도 있다.
3、자기를 완미하게 보전한다(保全自己)
효도사상중에 포함된 생명존중 의식은 또 자기에 대한 보살핌과 아낌에서도 표현된다. 《몸이라는 것은 부모가 물려준 것이다. 부모가 물려준 몸으로 살아 가면서 감히 존경하지 않을수 있느냐?( 身者,亲之遗体也。行亲之遗体,敢不敬乎?)》(《大戴礼记·曾子大孝》) 신체는 자기의 생명을 담은 물체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부모의 생명이 슴배인 물체이며 부모생명의 나의 신체에서의 연속인 것이다. 자기 신체를 살뜰히 대하고 자기 안전에 중시하는 것은 곧 부모와 나아가서는 선조로 부터 물려 내려온 생명을 완미하게 보전하는 것이다. 《부모가 완미하게 낳아 주신 신체를 자식으로서 완미하게 부모에게 돌려 드리는것이 곧 효이다. 자기 신체가 상하게 하지 않고 자기 신체가 너무 욕보게 하지 않는다면 곧 완미하다고 할수있다.(父母全而生之,子全而归之,可谓孝也。不亏其体,不辱其身可谓全也。)》(《礼记·祭义》), 《군자는 제몸을 존경하지 않는 사람이 없는데 제몸을 존경하는 것은 확실히 큰 일이다. 몸이란 것은 부모에게서 갈라져 나온 아지인데 감히 존경하지 않을수 있느냐? 자기몸을 존경하지 않는다면 자기 부모를 상하게 하는 것으로 되며 자기몸을 상하게 한다면 가문의 근본을 상하게 하는 것으로 된다.(君子无不敬也,敬身为大。身也者,亲之枝也,敢不敬与? 不能敬其身,是伤其亲。伤其身,是伤其本。)》(《礼记·哀公问》) 자기의 신체를 완미하게 보전하기 위하여 자신안전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 리유없이 높은곳에 오르지 말고 깊은곳에 가지 말며 위험한 곳에 가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유람을 갈때에도 반드시 사전에 안전조치가 빈틈이 없어야 한다. 물론 사회풍기를 문란하게 하고 죄를 범하는 일은 더구나 해서는 안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최저로 《몸이 욕보게 하지 않았고 부모에게 부끄럽지 않으니 그래도 효를 하였다고 말할수 있노라.(不辱其身,不羞其亲,可谓孝矣)》(《礼记·祭义》) 하는 경지에는 도달시킬수 있다.
공자의 제자인 曾子는 임종하면서 자기의 제자들더러 《내발을 들어 달라, 내손을 들어 달라.(启予足,启予手。)》(《论语·泰伯》)라고 하여 자기의 신체가 완정하며 손상이 없다는 것을 보고서야 마음놓고 눈을 감았다고 한다. 曾子는 자기는 평시 생활에서도 언제나 얼음위를 걷는듯 하면서 자기의 신체가 손상받지 않게 조심한다고 하였다. 왜냐하면 자기의 신체는 부모한테서 물려 받은 것으로서 거기에는 선조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생명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란다.
曾子처럼 부모에게서 완미한 신체를 가졌으면 반드시 완미한 신체로 부모한테 돌려 들여야 하며 그래야만 부모의 생명이 제대로 연장될수 있다고 인정하는 것도 역시 효도사상중의 한개 중요한 내용이다. 《자기몸이 부모한테서 물려받은 것이기 때문에 감히 회손하지 못하는것도 효의 시작이라고 할수있다.(身体发肤,受之于父母,不敢毁伤,孝之始也。)》(《孝经·开宗明义章》) 생명체로서의 자기의 신체에는 긍정적으로 무수한 조대를 통하여 이어져 내려온 과거생명이 슴배여 있으며 생명은 곧바로 이런 유형적인 물체에 의하여 과거-현재-미래에 관통되여 있다. 사람들의 자아존재와 자아생명에 대한 중시는 곧바로 사람들의 생명에 대한 숭고한 경의를 표현하고 있다. 자기의 생명은 부모에게서 가졌지만 부모의 생명래원을 무한히 찾아 올라가면 결국 하늘과 땅이 되는데 그러므로 자아생명에 대한 존경은 결국 부모에 대한 존경과 자연에 대한 존경과 마찬가지로 중요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가족관념이 류행하는 사회배경에서 자신에 대한 아낌과 중시를 강조하는 것은 가족의 생명을 왕성하게 높은 질량으로 후대들에게 물려주려는 책임의식을 체현한 것이다.
세번째 요소:
자손에 대한 양육
선조에게 제사 지내고, 부모에게 효성하며, 형제자매간에 친밀하게 지내고, 자기를 완미하게 보전하는 것은 효도사상중의 몇개 계단에 불과하며 오직 가족의 생명이 부단히 연속되게끔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제일 큰 효이다. 《효에는 세가지가 있는데 작은효는 힘으로 하고 중효는 로동으로 하며 대효는 자손자리에 빈곳이 없이 한다.(孝有三:小孝用力,中孝用劳,大孝不匮。)》(《曾子·大孝》) 효도사상은 사람들의 생명의식을 체현하였는데 선조로 부터 부모에까지, 부모로 부터 자기에까지, 자기로 부터 자기의 후손에 까지, 생명은 이렇게 대를 이어서 연속되는 가운데서 쉼없이 류동하며 이로부터 사람들의 유한한 생명에 대한 유감으로 부터 영구함을 추구하는 일종의 가치관을 실현한다. 부모의 생명이 자기에게까지 와서 만약 계속 연속되지 못한다면 그것은 아주 엄중한 문제로 된다. 《불효에는 세가지가 있는데 후대가 없는것이 제일 큰 불효이다.(不孝有三,无后为大)》(《孟子·离娄上》), 《자손이 없는 것은 가문의 대를 끊는 것이다.(无子为其绝世也)》(《大戴礼记·本命》) 사람들의 자연생명의 본성으로 놓고 볼때 그 어떤 개체의 생명도 모두 유한한 것이며 잠시적인 것이다. 생명은 언제나 한세대 한세대 이어지는 가운데서 연속되는데 이것은 역시 인류의 유한생명이 무한생명에 대한 일종의 추구이다. 생명을 보살피고 생명을 중시하는 것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효도사상은 바로 이런 일종의 생명 가치관을 체현한다. 이런 생명가치관은 생명이 부단히 연속되기를 갈망할 뿐만 아니라 생명가치의 부단한 승화를 추구한다. 그러므로 생명이 부단히 연속되게 하여 생명의 영구함을 실현하기 위하여 부득불 후대문제를 고려하게 된다. 생명의 연속은 가족 연속의 형식으로 표현된다. 이렇게 가족생명의 계승이 가족 흥성의 가치관념과 서로 련계되면서 혼인이 사람들의 생명연속의 하나의 대사로 되였다. 《천지가 결합되지 않으면 만물이 생성할수 없다. 결혼하는 것으로 만세대를 계승할수 있다.( 天地不合,万物不生;大婚,万世之嗣也。)》(《礼记·哀公问》) 남녀의 결혼은 선조생명을 계승하는 중요한 내용으로 되였으며, 자녀를 낳아 키우는 것이 가족생명의 번영창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되였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인생의 아주 중요한 책임으로 되였다. 공자는 《부모가 자식을 낳아 가문을 이어가는 것보다 더 큰일이 없다.(父母生之,续莫大也。)》(《孝经·圣治章》)라고 하였다. 오직 매 세대에서 모두 생명계승의 중임을 원만히 완수한다면 가족생명은 갈수로 왕성하게 되며 천추만대를 가도 끊기지 않을수 있다.
생명의 계승은 자연적 생물적 계승에서 표현될 뿐만 아니라 더욱 중요하게는 가족생명에 대한 물질적 계승과 문화적 정신적 계승에서 표현되는데 이 후자의 계승이 더욱 의의있는 가치의 계승이다. 가족생명가치의 물질적 계승의 기본요구는 전통가업을 계승한는 것이며 가족생명가치의 문화적 정신적 계승의 기본요구는 량호한 전통가풍을 계승하는 것이다. 孟懿子가 효에 대하여 묻자 공자는 《가문의 전통을 위반하지 않는 것이니라.(无违。)》라고 하였으며 또 《부친이 계실때는 그 뜻을 보고 부친이 사망한후에는 그 행위를 보아 삼년이 지나도록 부친의 원칙이 위반되지 않았다면 효라고 할수 있니라.(父在观其志,父没观其行,三年无改于父之道,可谓孝矣。)》(《论语·学而》)라고 하였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선조들이 남겨놓은 전통가업과 전통가풍을 계승함에 있어서 그에 따르는 선조들의 우량한 정신과 원칙을 계승하고 견지한다는 것이다. 《무릇 효를 하는 사람들은 선인들의 뜻을 잘 계승하고 선인들의 사적을 잘 말하더라.(夫孝者,善继人之志,善述人之事也。)》(《中庸》) 선조들의 우량한 정신과 원칙을 계승하지 못하면 전통가풍과 전통가업을 제대로 지켜내기 어렵다. 이런 사람을 가리켜 사람들은 《후레자식》이라고 욕한다. 아무리 대부호 대문호 가문이라 하여도 후세에 《후레자식》이 하나만 나온다면 선조들이 몇백년 동안 분투하여 이룩한 가업을 하루아침에 말아먹는 수가 있다.
선조들이 남겨 놓은 전통가업과 전통가풍을 계승함에 있어서 단지 원래의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반드시 선조의 基業을 계승한 기초상에서 창조가 있어야 하고 돌파가 있어야 하며 원래의 수준을 초월하여 전반 가족생명의 의의를 더욱 빛나게 발전시켜야만 생명계승의 진정한 의의를 체현시킬수 있다.
전반 가족생명이 건전하게 계승되고 발전하게 하려면 그 효과적인 보장수단이 바로 사회에서 자기의 지위와 신분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이다. 《무릇 효라고 하면 부모를 잘 모시는 것으로 부터 시작하여 군왕을 잘 섬기는 것으로 발전시키여 최종으로 사회에서 자기의 신분을 확고히 수립한다.(夫孝,始于事亲,中于事君,终于立身。)》 사회에서 자기의 지위와 신분을 확고하게 수립하는 것은 가족생명계승의 가장 중요한 조치이다. 《신분을 수립하고 도를 집행함으로써 후세에 길이 이름을 남기고 그것으로 부모를 빛내이는 것이 효도의 최고의 표준이다.(立身行道,扬名于后世,以显父母,孝之终也。)》(《孝经·开宗明义章》)
《신분을 수립하고 도를 집행한다.》는 함의는 매우 풍부한데 《가장 높은 경계는 덕을 쌓는것이고, 그 다음이 공을 세우는 것이며, 그 다음이 유훈을 남기는 것으로서 오래가도 페지되지 않는다면 이것을 가리켜 불후하다고 한다(太上有立德,其次有立功,其次有立言,虽久不废,此之谓不朽。)》(《左传·襄公二十四年》). 바로 공자가 말한 것처럼 《군자들이 두려워 하는 것은 자기가 세상에 없은 후에 자기의 이름마저 불려지지 않는 것이다.(君子疾没世而名不称也。)》(《论语·卫灵公》) 만일 한사람이 덕을 쌓고, 공을 세우고, 유훈을 남기는 등 세방면의 노력에서 모두 성공한다면 능히 자기를 후세에 길이 빛나게 할수 있으며 잠시적인 유한한 생명을 초월하여 영구한 생명가치를 얻을수 있게 된다. 이러한 초월이 개인의 각도에서 볼때 현실생활의 행복을 얻을수 있고 자신 생명의 가치를 실현할수 있으며 인생의 의의를 실현할수 있게 되며, 가족의 각도에서 놓고 볼때 조상을 빛내일수 있고 부모의 위신을 수립할수 있으며 자손들에게 복음을 마련하여 줄수 있으며, 사회의 각도에서 볼때 나라에 보답할수 있고 백성들에게 유익하게 할수 있다. 유훈을 남긴다는 것은 저작을 남기거나 전기를 남기는 것을 말한다. 만일 덕을 쌓고 공을 세우고 유훈을 남기는 것이 완미하게 결합되였다면 그것은 생명의 의의를 원만하게 완성한 것으로 되며 생명의 가치를 충분히 체현한 것으로 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효도의 새로운 경계에 이르고 가족생명 계승과 자아생명 제고의 통일을 실현하며 진정으로 개인의 불후한 생명가치를 실현한다.
결속어
백가지 善行에서 효가 첫째라고 하였다. 효는 인생립신의 근본이요 가정화목의 근본이며, 국가안전의 근본이요 민족생존의 근본이다.
유가의 효도사상은 하나의 생명의 학문이다. 그러므로 유가의 효도사상에는 가정륜리사상만 내포되여 있는것이 아니라 더우기는 인류의 생명존중의식에 관한 사상과 학문이 포함되여 있다. 효도는 실제상 우리민족의 인문성 종교이며, 우리민족의 생명불멸의식과 문화발전의식의 종극적 가치리상을 반영하였다.
인류 문명초기에 사람들은 생명의 보귀함을 인식하게 되면서 점차적으로 선조에 대한 숭배의식과 감은의식이 산생되였다. 이것이 효도사상이 산생하게 된 최초의 원시적 맹아계단이다. 사람들은 자기의 생명이 결코 쉽게 온것이 아니며 선조들이 기나긴 세월을 통하여 한세대 한세대 간고하게 이어서 내려온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였다. 그리하여 사람으로서 자기선조의 은덕을 모른다면 아직 기본인성을 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인정 하였다. 이런 사상들은 효도의 생명존중의식에서 생명래원에 대한 숭배와 감은의 의식을 반영하였다.
춘추전국시기에 와서 유가의 효도사상은 《1; 부모를 잘 모시는것, 2; 형제간에 친밀하게 지내는것, 3; 자기를 완미하게 보전하는것》 등등의 더욱 높은 새로운 경계에로 발전하였다. 이런 사상들은 효도의 생명존중의식에서 현존하는 산 생명에 대한 아낌와 보살핌 의식을 반영하였다. 이것은 공자가 창도한 유가 효도사상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부모를 잘 모시려면 당연히 물질적으로 충분히 보장해 드려야 하겠지만 더욱 중요하게는 정신상에서 부모를 즐겁게 해 드리며 마음속으로 부터 성의를 다하여 부모를 존중하고 보살펴 드린다. 이것은 효도의 생명존중의식에서 가장 주체적인 부분이다.
형이 동생을 대함에 있어서 첫째는 사랑하고 관심하며, 둘째는 너그럽게 대하고 일깨워 주며, 셋째는 본보기를 보이며 이끌어 준다. 동생이 형님을 대함에 있어서는 첫째는 존중하고, 둘째는 순종한다. 이렇게 형제간의 친밀한 관계를 확보한다.
자기를 완미하게 보전함에 있어서 리유없이 높은곳에 오르지 않고 깊은곳에 가지 않으며 위험한 곳에 가지 않는다. 그리고 신체단련과 신체보양을 잘하여 항상 건강한 신체소질을 확보한다. 물론 사회풍기를 문란하게 하고 죄를 범하는 일은 더구나 하지 않는다. 한사람의 생명은 종족의 시조를 대표로 하는 전반 종족생명의 한부분으로서 자기의 종족생명에 대하여 책임지기 위하여 먼저 자기의 생명안전부터 확보한다.
가족생명이 번영창성하고 종족의 생명이 영구적으로 이어지게하기 위하여 매개 세대에서는 책임지고 후대를 생육하는 의무를 원만히 완성하며 본 종족의 생명체계가 계속 건강하게 계승되는것을 보증한다. 이것은 유가 효도사상의 생명불멸의식의 구체적인 체현이다. 바로 종족의 생명체계가 건강하게 존재함으로써 전반 종족의 정신생명을 담을수 있으며 종족의 생명이 천추만대 계승되고 발전하게 할수 있다. 그렇지 않고 만약 종족생명의 연속이 자기세대에 와서 저애를 받는다면 그것은 선조와 부모에게 최대의 불효를 범하게 되며 가족과 나아가서 인류의 생존발전의 기본법칙을 위반하게 된다.
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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