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 현용수 조글로블로그
http://www.zoglo.net/blog/sy10088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 생각

나의카테고리 : 인생단상

정직은 복을 불러온다.
2022년 03월 29일 11시 20분  조회:843  추천:0  작성자: 현용수

어느 날 퇴근길에 차를 몰고

다리 밑을 지나가던 송 여사님은

도로 옆에 앉아있는 한 노숙자에게

어쩐지 자꾸 마음이 끌려서

차에서 내려 그에게 적선하였습니다.
*

 

핸드백에서 지갑을 꺼내 열고

그 안에 있던 동전을 몽땅 털어서

노숙자 앞에 놓인 컵에 쏟아주었죠.
*

 

집에 돌아온 후 송 여사님은

자기가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음을

발견하였습니다.

 

돈지갑에 넣어 두었던 결혼반지마저

모두 노숙자에게 털어주었던 거죠.
*

 

당황한 송 여사님은 급히 차를 몰고

노숙자를 만났던 그곳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노숙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

 

그 시각 노숙자는 보석가게에 있었죠.

자기의 동냥 컵에 들어온 이 반지가

진짜인지 궁금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

 

보석가게 주인은 세심히 감정해 보고

이 반지 진짜 다이아몬드 금반지라고

노숙자에게 알려주었습니다.
*

 

보석가게 주인은 그 자리에서

500만원을 주겠으니 이 반지를

자기에게 팔라고 하였습니다.
*

 

순간 노숙자의 마음은 흔들렸죠.

 

그 돈이면 당분간

지긋지긋한 노숙생활에서 벗어나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었으니까요.
*

 

하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노숙자는 그 반지를 찾아 가지고

보석 가게를 나왔습니다.
*

 

다음날 송 여사님은 절박한 마음으로

노숙자를 만났던 자리를 다시 찾았죠.

 

노숙자는 마침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

 

송 여사님은 초조하게 그에게 다가가

자기를 기억하는지 물었습니다.

 

노숙자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더니

주머니에서 천천히 반지를 꺼내어

송 여사님에게 돌려주었습니다.
*

 

순간 송 여사님은 너무나 감동되어

정직한 그 노숙자를 연신 치하하였죠.
*

 

그는 곧 언론과 연계하여

그 노숙자를 돕기 위한

자선모금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

 

기적처럼 찾아온 횡재를 마다하고

다이아몬드 금반지를 임자에게 돌려준

한 노숙자의 사연은 미담이 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크게 울렸습니다.
*

 

모금이 시작되어 얼마 안 되어

무려 2억5천만의 큰돈이 모아졌습니다.

 

송 여사와 언론의 도움으로 노숙자는

갈라진지 오래된 가족들과도 만났고,

고달픈 노숙생활을 끝내고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

 

아름다운 선행이 불러온

너무나도 훈훈한 결과에

코로나에 얼어붙었던 마음까지

저도 몰래 스르르 풀리네요.
*

 

운명이 우리를 아무리 괴롭혀도

우리 언제나 마음 하나만은

반듯하게 간직하고 삽시다.

그 언젠가는 필연코

아름다운 운명의 여신과

행복하게 만나게 될 것입니다.
*

 

현용수 2022-03-18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9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09 함께 있을 때를 아끼시라 2022-03-26 0 510
108 가시나무 변호 2022-03-26 0 479
107 우리세대 쉽지 않았습니다. 2022-03-26 1 535
106 길 막히면 에둘러 가세요 2022-03-26 0 450
105 중국외교전략사상 2022-03-26 0 514
104 창승부기미치천리 2022-03-26 0 467
103 사람 욕망이란 참 이상해 2022-03-26 0 458
102 친절이 認知를 잃으면 2022-03-26 0 492
101 생명은 유한 과정 2022-03-25 0 438
100 인생은 자기의 것 2022-03-25 0 451
99 젊었을 때가 참 좋았죠 2022-03-25 0 431
98 즐거워야 하는 이유 2022-03-25 0 456
97 미소하는 습관을 굳히라 2022-03-25 0 444
96 행복할 줄 모른다면 2022-03-25 0 433
95 생활이 쾌락으로 될때 2022-03-25 0 437
94 자기답게 산다는것 2022-03-25 0 436
93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없다 2022-03-25 0 431
92 산 돌지않으니 물이 돌고 2022-03-25 0 456
91 꽃길을 걷는 것도 좋지만 2022-03-25 0 434
90 모든 것은 지나갈 것이다 2022-03-25 0 442
89 인생은 선택 2022-03-25 0 440
88 담이 크지 못하면 2022-03-25 0 421
87 기다릴 줄도 알아야 2022-03-25 0 458
86 생활이란 고락이다. 2022-03-25 0 421
85 자연의 순리대로 2022-03-25 0 423
84 무조건 행복해야 2022-03-25 0 439
83 우리는 헛살지 않았다 2022-03-25 0 433
82 허리 굽힐줄 알아라 2022-03-25 0 423
81 행복은 우리 마음속에 2022-03-25 0 452
80 너무 멀리 내다보지 마세요 2022-03-24 0 536
‹처음  이전 1 2 3 4 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