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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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시묶음
2014년 03월 09일 15시 10분  조회:16701  추천:9  작성자: 허창렬
단시묶음
 
해란강
 
너무
 



바지ㅡ
 
두만강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따라 운다…
 
모아산
 
 
다시 찾은
 
벙어리
 
장갑
 
한ㅡ짝ㅡ
 

 
심양
 
비만에ㅡ

허리굵은
 


 



 
살덩어리
 
서탑
 
주름살이 없다
 
흑룡강
 
까만 허리띠
 
할빈
 
하얀
 
눈사람
 
대련
 
코등에
 


 
무적의
 
자벌레ㅡ
 
연길
 
숨소리
 
까칠한
 
반가운
 
사람들ㅡ
 
혼하
 
너무
 
맑아
 

 

 
콧물
 
 
태자하
 

 

 
무덤
 
압록강
 
책 읽는 누나
 
오녀산성
 
오래전에
벗어
내친
누드의 잠옷
 
단동
 
빨간
입술ㅡ
 
환인
 
잠자는
 


 

 
천산
 




닮은
부드러운
손발ㅡ
 
백두산
 
술에ㅡ
 
취한                        
 
아버지
 
눈물…


끌려 가고ㅡ 끌고 가며ㅡ 달려 가고ㅡ 달고 가며ㅡ
 
해가 알을 낳는다
그 알이 부화하여 또 하나의 큼직한 황금알을 낳고
그 알은 지금 또 무엇을 낳을가 한창 고민중이다
버마재비가 허수아비 어깨우에 올라앉아
고개숙인 벼이삭들의 이마를 손가락질하기에 여념이 없다
강물은ㅡ
 
끌려 가고
끌고 가며
달려 가고
달고 가며
풀잎에 손을 베여도 별로 개의치 않는다
거품이 소용돌이속에서 
또 혼자 왁짝 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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