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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7    [고향의 자랑] - 연변, 진달래, 민속향연... 댓글:  조회:3605  추천:0  2018-05-03
[연변의 향연] 진달래와 민속문화의 향... [ 2018년 05월 03일 ]     진달래와 민속문화의 향...///사진 길림신문 김성걸 기자                                   
223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산 호랑이"는 우리 친구... 댓글:  조회:4750  추천:0  2018-05-03
'백두산 호랑이'.. 아시아 최대 규모 백두대간 수목원에 방사 엄지원  2018.05.03.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숲 속에서 뛰어노는 백두산 호랑이 보러 오세요. 백두산 호랑이가 뛰어노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이 오늘 경북 봉화군에 문을 열었습니다. 야생 적응 훈련을 마친 호랑이 두 마리가 일단 방사됐는데요. 여러분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릉수목원의 2.5배 크기, 5천 헥타르 규모의 백두대간 수목원입니다. 그 중심엔 '호랑이 숲'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람한 체구의 7살 수컷 '우리'가 넓은 숲을 제 집 마냥 어슬렁거립니다. 13살 암컷 '한청'과는 스스럼 없이 장난을 칠 정도로 친해졌습니다. 지난해 서울대공원에서 이주해온 우리와 한청은 반년 동안 숲 적응 훈련을 받아왔습니다. [김용하 /백두대간 수목원 원장] "동물원에 가면 호랑이들이 굉장히 정적으로 있잖아요, 근데 여기 호랑이는 방사 훈련을 했습니다. 그래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거고요." 호랑이 숲은 4.8 헥타르, 축구장 7개를 합친 넓이입니다. 자연 상태에 가깝게 나무와 대형 연못을 배치했고, 갑작스런 비바람이나 추위에 대비해 고인돌 구조에 열선도 설치했습니다. 야생성을 키우기 위해 하루 두 끼 식사로 닭 5킬로그램, 소고기 1.5킬로그램을 먹이고, 금요일마다 금식을 시킵니다. 백두산 호랑이들은 사육동에서 잠을 자고 낮에는 숲에서 지냅니다. 6미터 높이의 철조망과 전기 울타리 너머로 일반인들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나이 많은 17살 수컷 두만이도 적응 훈련 중인데, 수목원은 앞으로 10여 마리를 더 풀어놓을 계획입니다. 오늘 첫 문을 연 백두대간 수목원엔 식물 2천여 종, 385만 그루가 자라고, 식물종자 4만 6천 점을 보관한 '씨드볼트'도 설치됐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엄지원 기자 =========================   (안동=뉴스1) 피재윤 기자 = 3일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에서 백두산 호랑이가 거닐고 있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2018.5.3/뉴스1 =================== [앵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이 완공 3년 만에 정식으로 개장했습니다. 백두산 호랑이들이 숲에서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멸종위기의 산림자원을 보존하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우한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북 봉화군 문수산과 옥석산 일대. 5천 여 ha에 이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곳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단연 축구장 7배 넓이의 '호랑이숲'. 서울대공원에서 기르던 호랑이 13살 '한청이'와 7살 '우리'도 개장과 함께 이곳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감개무량하고 이게 야생이구나 이게 야산이구나 싶고, 깊은 산속에 있는 이런 촌에서 동물을 (볼 수 있어서) 기쁩니다."] 수목원은 이 숲에 호랑이를 10마리까지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마릿수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세계 최초의 지하터널형 종자 저장시설인 '시드 볼트'엔 2023년까지 멸종위기에 놓여있거나 연구가치가 있는 야생식물 종자 30만점이 저장됩니다. 연중 영하 20도를 유지하며 최대 2백만 점의 종자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김용하/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 : "멸종위기 식물들을 수집을 해서 안전하게 보존하고, 복원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이 되고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선 고산식물과 야생화 등 2천여종의 다양한 식물들도 만나볼 수 있어 숲을 통한 휴식과 치유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223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소음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댓글:  조회:3655  추천:0  2018-05-02
소음으로 일상생활에 영향... 사회생활 소음, 건축공사장 소음 오염 료식업 매연 오염 신고 가능 (ZOGLO) 2018년4월24일  “요즘따라 시끄러워서 못살겠습니다.” 도시소음으로 요즘 골머리를 앓고 있는 리녀사의 한탄이다. 시루속 콩나물마냥 빼곡이 들어선 아빠트, 거리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차행렬, 가는 곳마다 줄지어선 행인…날로 발전하는 도시에서 살다보면 편리함과 함께 불편도 늘고 있다. 그중 층간소음, 길거리소음, 건축공사장소음… 갖가지 소음이 주민들의 일상에 불편함을 던져주고 있다. 아빠트에 살고 있는 일부 주민들은 층간소음문제로 서로간에 갈등이 지고 불화를 겪는 사례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이웃은 사촌”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느껴질 때도 가끔 있다. “저녁 늦은 시간에 그러니 원…” “그러게나 말입니다. 하필이면 늦은 자정에 뭐하는 건지…” 18일,연길시 극미수안 소구역에 거주하는 주민 셋이 전날 저녁에 잠을 설쳤다며 푸념하고 있었다. 그중 모 단지 14층에 살고 있다는 리녀사는 이렇게 넉두리했다. “저녁 12시만 되면 음악소리에 생방송하는 소리에…몇층 어느 집인지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다들 잠을 청하는 시간에 떠드니 화가 치밀 수밖에 있나요?” 리녀사는 아직 분이 가시지 않은 듯 침을 튕겨가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20일, 연길시 공원근처 의경아빠트에 사는 안녀사는 최근 들어 시작된 광장무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고 한다. 자택이 공원이 바로 옆이여서 음악소리와 구호가 더더욱 크게 들린다고 한다. “공원은 공공장소이다보니 하소연할 곳도 없습니다. 신체단련은 좋지만 아침 일찍 혹은 늦은 저녁까지 시간대를 선택하지 않고 활동해 우리 아빠트 주민들은 늘 피곤해합니다.”라면서 혈압이 올라가고 신경쇄약증상이 도지기까지 하여 정신적,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했다. 연길시 북성소구역의 김녀사는 한밤중에 아래층에서 울리는 피아노소리에 잠에서 깨여나 잠을 설친 적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이웃 사이에 이런 일로 사이가 벌어질가봐 어떻게 처리할 지 고민스럽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맨 웃층집에서 복도에 애완견을 키우는데 인기척만 나도 ‘멍 멍’짖어대는 소리에 소름끼칠 정도라고 하소연하는 주민도 있었다. 23일, 연길시도시관리행정집법국에서 알아본 데 따르면 소음으로 인한 분쟁이나 소음으로 인한 피해는 서로 합의할 수 있는 정황에는 합의 보도록 하며 합의를 볼 수 없을 경우 신고나 소송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연길시도시관리행정집법국 집법일군은 소음원인, 현재정황, 장소를 구체적으로 반영하면 집법일군이 현장을 찾아 확인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집법일군은 “확인을 거쳐 규정된 데시벨을 초과할 경우에는 문제를 해결해주며 규정데시벨에 도달하지 않을 경우 소음제공 당사자에게 설비나 시간, 장소 등을 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길시의 사회생활 소음, 건축공사장 소음 오염과 료식업 매연 오염 신고 전화는 2260000번이다. ///연변일보 강철 기자
2234    [동네방네] - 연변 "된장축제"에 놀러 오이소... 댓글:  조회:3537  추천:0  2018-05-02
문화로 산업 이끈다... 6월 된장축제 왕년과 뭐가 다를가?(ZOGLO) 2018년4월27일  6월 8일 梦都美에서 된장술페스티벌 개최 6월 9일 민들레마을서 전통된장페스티벌 개최 7월 28일 민들레마을서 생태문화페스티벌 개최     문화로 산업을 이끌어가는 시대가 도래했다. 연변오덕될장술유한회사(대표 리동춘)와 연변생태문화예술협회에서(회장 리동춘)는 5덕문화로 된장산업을 이끌어가기 위한 행보를 다그치고 있다. 지난 2005년, 오덕된장술회사에서 발기하여 해마다 한차례씩 개최해온 생태문화와 전통된장페스티벌은 올들어 14회를 맞게 된다.  해마다 6월이면 민들레마을은 축제분위기에 휩싸인다. 장인합일의 5덕문화를 고양하고 민속생태시장을 발굴, 발전시키기 위해 해마다 1000인된장담그기축제가 민들레마을에서 펼쳐진다. 민족전통문화의 정수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민속생태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민족의 대축제로 거듭났다.    이하 자료사진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문화에 감화되고 그 정수를 느끼게 하기 위해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에서는 3개의 큰 행사로 나뉘어 진행하게 된다.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의 대표이며 연변생태문화예술협회의 리동춘 회장은 "좋은 문화축제는 많은 사람들의 문화생활을 더욱 기름지게 해주고 심신을 정화시켜주는 동시에 한개 지역과 기업, 그리고 제품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화시켜나가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오덕문화로 된장산업을 이끌어가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더 풍성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오덕된장술은 민족전통문화를 발굴하여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된장의 맥을 이어놓았으며 술소비시장에 문화음주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문화산업의 발전템포를 다그치려면 더 많은 페스티벌을 기획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해야할뿐만아니라 범위도 국제화로 뻗어나가도록 하자는 것이 금년도 축제확장 계획이란다.   첫째, 6월8일 모두모아민속가든에서 된장술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된장술시대 연변에서 열어간다"를 슬로건으로 봄나들이, 시음회, 민속공연, 투자설명회 등으로 행사가 펼쳐진다.   중국의 국주로 불리는 모태주가 된장향 술이다. 작은 연변에서 생산되는 된장술이지만 된장의 향과 물질적인 영양가치와 기능과 오덕문화로 감히 모태주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금번 축제를 통해 기업의 원시주식을 양도하므로 합작동참자를 확대하는데 있으며 소비시장확장을 극대화하자는데 있다.     둘째,  6월 9일 민들레마을에서 '전통된장 날'을 기념하여 전통된장페스티벌을 펼치게 된다.   행사는 천인된장담그기, 장독대에 고사지내기, 민속공연, 서화전 등으로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전통된장의 맥을 이어가고 문화식품시대를 선도하며 민족의 혼을 바로 세워 나가는데 일조하자는 취지를 두었다. 축제는 전국각지의 조선족지성인들과 한국 국제나라에서도 대거 참여 신청을 하고 있다.   셋째, 7월의 마지막주 토요일에 민들레마을에서 생태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생태문명을 선도하고 생태문화산업이란 미래지향적인 기업리념을 선도하기 위해서이다.   행사는 6월초부터 생태문화작품응모를 위주로하여 7월의 마지막주 토요일에 생태문화절막을 내린다. 문화로 사업을 이끌어내는 기업, 식품기업으로는 최초로 과학기술혁신상을 받은 기업인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에서는 전통문화행사를 다양하게 펼치는 외에도 민속주인 단군술, 청국장술 연구개발했으며 현재에는 '통일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223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미화, 남의 일이 아니다... 댓글:  조회:3566  추천:0  2018-05-02
애심은 작은 것부터 시작된다... 모아산환경미화에 나서다... 2018년04월28일    작성자: 황관혼례청 "애심의 꽃을 피우려면 작은 것부터 착수해야 합니다." 지난 4월 26일 오후,연변황관혼례호텔(대표 림룡춘)의 40여명 종업원들은 오후시간을 리용하여 모아산환경미화에 나섰다. 이들은 휴식을 마다하고 연길모아산국가산림공원에서 쓰레기줏기에 나섰다. 모아산은 봄 내음을 물씬 풍겨 모아산을 찾은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인파가 몰려드는만큼 환경을 더럽히는 현상도 비일비재이다. 이런 점을 감안한 황관혼례호텔의 림룡춘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모아산을 찾았던 것이다. 모아산국가삼림공원에서 열심히 쓰레기를 줏는 모습에 감화된 일부 등산객들은 쓰레기줏기에 함께 동참하기도 했다.약 두시간 쓰레기줍기행사를 통해 모아산국가삼림공원내 골짜기와 유원지 등 일부 구간은 청경함을 자랑했다.      연변황관혼례술집 림룡춘총경리는 “기업은 환경보호와 자연을 사랑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모아산쓰레기줏기라는 작은 행사를 통해 종업원들로 하여금 환경보호의식과 애심을 심어주기 위한데 있다”고 말했다. 림룡춘 대표가 이끄는 애심행사는 15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기업에 발을 들여놓아서부터 지금까지 10원애심회를 이끌어왔다. 황관혼테호텔은 오픈날 부터 지금까지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 제작진에 해마다 1만원씩 후원했으며 '우리노래 대잔치'프로에도 아낌없는 후원을 해왔다. 림룡춘 대표는 자신부터, 가족, 종업원에 이르기까지 무릇 회사 직원이면 자발적으로 애심행사에 동참하게끔 리더하면서 사회에 아름다운 풍조를 일으키고 있다.   환경미화 역시 자연을 사랑하는 애심회 행사의 일환이다.  /조글로미디어 글 문야   
2232    [영화계 자랑]-조선족 영화감독 박준희 영화 촬영에 몰두하다 댓글:  조회:3595  추천:0  2018-05-02
조선족 영화감독 박준희 《공성기》 상요시에서 촬영 개시 (ZOGLO) 2018년4월23일  영화 《공성기》 촬영식에서의 조선족영화감독 박준희선생(왼쪽 세번째) 2018년 4월 19일, 절강마환공원영화오락유한회사에서 출품하고 북경성지문화매체유한회사에서 촬영하는 영화 《공성기》(空城计) 촬영식이 강서성 상요(上饶)시에서 거행되였다. 이 영화는 범죄경고계렬 첫 작품으로서 금전의 유혹에 의해 최종 비극을 초래하는 인물이야기를 다루면서 세상 사람들에게 범죄를 경계하도록 하는 의미있는 상업영화이다. 스토리가 간결하고 짜릿한 현념미, 독특한 촬영풍격, 개성화 연기로 본 작품의 인기를 기대하며 부동한 계층의 광범한 관중들을 영화관으로 흡인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공성기》의 스토리는 간단하다. 아남은 고향친구 우씨네 둘째한테 사기 당해 가산을 탕진한다. 그는 우씨를 쫓아 무산성으로 오고 거기서 죽마고우 청매를 만나게 된다. 청매는 그를 데리고 한창 건설중에 있는 공성거리로 오는데… 애정이냐 음모냐 아남은 무서운 갈등 속에서 배회하고 이와 동시에 6년전에 있은 모살사전이 점점 수면에 떠오른다. 촬영식에서 조선족 감독 박준희선생은 작품 창작경위를 밝혔다. 또한 목전 창작팀의 응전태세와 미술, 복장, 도구 등 여러 방면에서 준비가 충족하고 임원들의 사기가 충만하며 모두 함께 빠른 시일내에 긴장하고 유쾌한 합작을 이뤄낼 것을 전망하였다. 상요시당위 선전부 부부장 엽홍연은 축사를 올리면서 상요시는 경제가 번영하고 홍색선전기지로 유명하며 또한 문화적 내함이 깊은 우수한 관광도시로서 영화취경지로 적합하며 영상문화산업에 대한 시당위와 시정부의 고도로 되는 중시가 있는바 예술가들은 고도의 책임감으로 시대적 정신에 부합되는 영화작품을 잘 만들어낼 것을 부탁하였다. 이 영화작품의 총감독 시은강, 제작자 성가흥은 북경에서 사업하고 창업하는 상요인이다. 그들은 이 작품의 모든 경물을 상요에서 촬영하여 전국 관중들에게 영화작품을 선물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아름답고 풍요로운 고향 상요의 모습을 선전하는 하나의 문화명함을 만드는데 또다른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길림신문 김청수 기자   
2231    [그것이 알고싶다] - 한반도에서 "시간통일"부터... 댓글:  조회:5659  추천:0  2018-05-01
조선 '남북 시간통일 위해 평양시간 5월5일부터 고칠 것' (ZOGLO) 2018년4월30일  남북한 표준시 통일 [연합뉴스TV 제공] "김정은 제의에 따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30일 결정" "민족화해·단합의 첫 실행조치, 두 개의 시간 통일" 김정은 언급 소개  평화의 집에 걸려 있던 남북 시계 '이제 하나로'(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남북이 현재 30분 차이를 보이는 표준시를 서울 표준시로 통일하는 데 합의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9일 브리핑에서 남북이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정상회담 당일 평화의집 1층 접견실에 걸려 있던 서울과 평양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 2018.4.29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북한은 30일 현재의 표준시인 '평양시간'을 한국의 표준시와 맞출 것이라고 공표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이날 표준시를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하는 동경시(서울 표준시와 동일)에 맞출 것이라는 내용의 '평양시간을 고침에 대하여'라는 정령(결정)을 채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는 "북과 남의 시간을 통일시키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라며 "평양시간을 동경 135도를 기준 자오선으로 하는 9경대시(현재의 시간보다 30분 앞선 시간·UTC+9)로 고친다"고 밝혔다. 이어 "평양시간은 2018년 5월 5일부터 적용한다"며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이 정령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지시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별도의 기사에서 평양시간 변경과 관련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결정 배경에 대해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 국내의 해당 부문에서 이에 대하여 검토·승인할 데 대하여 제의하신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표준시간을 다시 제정할 데 대하여 제의하셨다"며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제3차 북남 수뇌(정상) 상봉과 회담을 위하여 남측 지역을 방문하시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북과 남의 표준시간을 통일하는 문제를 논의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북남 수뇌회담 장소에 평양시간과 서울시간을 가리키는 시계가 각각 걸려 있는 것을 보니 매우 가슴이 아팠다고 하시면서 북과 남의 시간부터 먼저 통일하자고 언급하시었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북과 남이 하나로 된다는 것은 그 어떤 추상적 의미가 아니라 바로 이렇게 서로 다르고 갈라져 있는 것을 하나로 합치고 서로 맞추어나가는 과정이라고 하시면서 민족의 화해·단합의 첫 실행조치로 현재 조선반도에 존재하는 두 개의 시간을 통일하는 것부터 해나가실 결심을 피력하시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전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표준시각을 서울의 표준시에 맞춰 통일하기로 했다"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건 같은 표준시를 쓰던 우리 측이 바꾼 것이니 우리가 원래대로 돌아가겠다. 이를 대외적으로 발표해도 좋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표준시 변경 결정은 남북간에 서면으로 이뤄진 합의가 아님에도 남쪽의 '대외적인' 발표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이뤄진 것으로 남북 합의 이행 의지를 보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표준시 변경 3년만…조선중앙통신 "북과 남, 서로 맞춰 나가는 과정의 첫 실행조치"] 지난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 대기실에 걸려 있는 서울과 평양 시계가 서로 다른 시각을 가르키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서울 표준시보다 30분 늦는 평양 표준시를 서울 표준시에 맞추겠다고 밝혔다.(청와대 페이스북)/사진=뉴스1북한이 한국보다 30분 느렸던 자체 표준시 '평양시간'을 앞당기면서 남북한의 표준시가 3년만에 같아졌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오전 0시13분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의해 평양시간이 고쳐져 5일부터 정식 실행됐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평양시간을 동경 135도를 기준자오선으로 하는 9경대시(종전의 시간보다 30분 앞선 시간)로 고침에 따라 4일 23시30분이 5일 0시로 됐다”며 “이로써 북과 남의 표준시간이 통일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역사적인 제3차 북남 수뇌상봉 이후 민족의 화해 단합을 이룩하고 북과 남이 하나로 합치고 서로 맞추어 나가는 과정의 첫 실행조치”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5일부터 평양시간을 현재보다 30분 앞당겨 서울 표준시에 맞춘다는 내용의 '평양시간을 고침에 대하여'라는 결정을 채택했다.  앞서 북한은 남한과 같이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하는 표준시를 써왔지만 광복 70주년인 지난 2015년 8월15일부터 표준시를 남한보다 30분 늦췄다. 북한은 당시 "일제강점기 시절 빼앗긴 표준시간을 되찾는 조치"라고 밝혔다.  북한의 표준시 변경은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시간과 서울시간을 가리키는 시계가 각각 걸려있는 것을 언급하며 남북의 시간부터 먼저 통일하자고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이후 8일만에 실행에 나선 것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구두로 합의한 것을 신속하게 이행하면서 남북 합의 이행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 김 위원장은 평양 표준시, 김 부부장은 서울 표준시에 시간을 맞춘 터라 동생 시계가 30분 빨랐다. 빽빽한 일정에 혹시 시간을 지키지 못할까봐 김 부부장이 서울 시간을 챙겨가며 김 위원장을 보좌한 것으로 추정된다. 청와대는 이날 남북 시간 차이를 고려해 평화의집에 서울과 평양 표준시에 맞춰진 시계 2개를 각각 걸어놨다. 두 대통령의 첫 만남이 오전 9시30분에, 첫 회담이 오전 10시30분에 잡혀 있었던 것 역시 평양 표준시를 고려해 청와대가 주요 일정의 시작을 ‘*시 30분’으로 맞췄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왔다.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판문점 평화의집 1층 접견실에 걸려있는 시계. 판문점=이병주 기자 정상회담 당일 취재진 사이에서도 ‘시간 소동’이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선 오전 8시, 판문점은 남북 정상을 기다리는 취재진으로 분주했다.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간 평화의집에서 대기하고 있던 한 근접 취재기자가 “8시32분 문 대통령 도착”이라고 알렸다. 그러자 다른 기자가 외쳤다. “무슨 소리야. 지금 9시2분인데요!”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표준시 통일은 내부적으로 많은 행정적 어려움이 수반되는 일인데, 북측이 이를 감수하고 결정을 내렸다“며 "국제사회와의 조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결정을 토대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을 내며 표준시 변경을 공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뉴시스 인터뷰에서 "표준시 통일은 남북이 늘 하나로 가자는, 한반도는 하나라는 상징적 조치"라며 "남북이 하나의 한반도를 지향하는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도 "대화, 교류, 협력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실질적 효과와 더불어 남북 통합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일보 
2230    [고향문단소식] - 언론인 박문희가 시인 박문희로... 댓글:  조회:5564  추천:0  2018-05-01
언론인으로부터 시인으로... 박문희 하이퍼시집 출간세미나 연길서 (ZOGLO) 2018년4월30일 "판타지의 세계에서 종횡무진하는 시" "창작과 리론을 병진하는 시인"   "자유분방함속에 흥분과 아름다움이 더 번쩍이였으면..." ...   이는 지난 4월 29일, 연길 신라월드에 있은 박문희 하이퍼시집 "강천려행 떠난 바람이야기(이하 강천)"출간세미나에서 박문희와 그의 시에 대한 평가이다.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회장 방순애)에서는 《도라지》잡지사, 잡지사, 길림신문사와 함께 세미나를 개최, 세미나에는 문인 30여명이 참석해 박문희 하이퍼시집에 대한 평론 및 하이퍼시의 발전전망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저자 박문희(가운데) 길림신문사 전임 부주필 하이퍼시집 에는 82수의 시가 제1부-제4부와 장시에 나뉘여 수록되였다. 제1부는 〈풍구의 바퀴가 서면 수펄은 죽는다〉, 제2부 〈꿈지럭 꿈지럭 확대경 속으로〉, 제3부 〈다사한 허공에 말뚝을 박고〉, 제4부 〈하늘을 위하여 종이 울린다〉, 그 외 340행의 장시 〈강천려행 떠난 바람이야기〉로 시집을 마무리고 있다.  저자 박문희 시인은 길림신문사 전임 부주필로 2016년 《연변일보》에 처녀작 〈말똥거르기〉 를 발표, 지난해 시 〈우주의 방언〉 으로 제4회 윤동주 문학상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최룡관 시인 이날 최룡관 시인은 기조발언에서 박문희 시집에 대해 3가지로 평가했다, 첫째는 탐구성 허물기이고 둘째로는 라렬적 횡적구성이며 셋째로는 성엮깨기라면서 본 시집은 '참신하고 신비한 가상현실'을 그렸다고 평했다.   김룡운 평론가 김룡운 평론가는 박문희 시인에 대해 '시창작과 리론을 병진하는 시인'이라고 평가했으며그의 시에 대해서는 '환상과 과장의 수법을 결합한 판타지수법을 재치있게 사용했다"고 평했다.    그는 이어 "하이퍼시도 새로운 디자인이 필요하다."면서 하이퍼시의 특징이 자유분방함에 있다지만 그 속에 찰나적인 흥분이나 미묘한 감각, 아련한 그 무엇, 이상야릇함, 섬찍함 등이 번쩍이야야 한다고 꼬집었다.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방순애 회장 저자 박문희 시인은 "연구회에서 늦깎이로 시를 시작한 저에게 모처럼 격려의 모임을 마련해준데 대해 매우 부끄럽지만 한편 벅찬 영광을 느끼며 큰 고무를 받았다."며 " ‘문학꿈의 부스러기’가 무의식중 나의 몸속 어딘가에 축적이 될 수 있었고 결국 그것이 어떤 기회를 만나자 모종의 자극을 받고 튀어나와 이 늦깎이의 창작을 밀어준 것. 말하자면 저의 시집이 짧은 시간에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를 쓰는 사람은 마음이 늙지 않는다고 들었다. 시를 써보니 정말 그런 것 같다. 확실히 그럴 것이라고 믿으면서 소년의 마음으로 돌아가 조금씩이나마 부지런히 시 쓰기에 시간을 던져보겠다."고 덧붙였다.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방순애 회장은 페회사에서 "금번 세미나는 시의 본연으로부터 시를 평한 자리였다"며 "동북아문화예술연구회는 7년동안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회원들은 애로를 하나하나 극복해나가면서 하이퍼시를 창작하고 연구해왔다. 지금까지 박문희 시인의 시집까지 총 5권의 하이퍼시집을 출간했으며 해마다 윤동주문학상과 리상화문학상을 운영해왔다.'며 "금번 세미나를 통해 시를 쓰는 시인들이 시를 평하는 새로운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 박문희: “나는 문학 늦깎이가 아니다” 편집/기자: [ 김태국 ] [ 길림신문 ]  [ 2018-04-30 ] 연변대학을 졸업한후 1980년부터 줄곧 《연변일보》와 《길림신문》에서 기자, 편집으로 근무하다가 정년퇴직한 신문인 박문희(1950.9.7-)가 2016년 처녀작 를 발표하더니 일년만에 하이퍼시집 《강천 려행 떠난 바람이야기》를 펴내 조선족시문단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4월 29일 오전, 연길시 신라월드에서 진행된 ‘박문희 하이퍼시 출간 세미나’에서 박문희는 “나는 문학 늦깎이가 아니다. 어려서부터의 꿈이 문학이였고 수십년간 신문인으로 일하면서 문학작품 한편을 발표하지 못했지만 대량의 과외독서를 통해 문학지식을 넓혀왔다. 정년퇴직한후 무의식중에 남아있던 문학꿈의 부스레기가 다시 최룡관시인이라는 성냥에 의해 불씨로 살아났을 뿐이다.”라고 말해 좌중에 웃음을 선물하였다.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길림신문, 《도라지》잡지사, 《송화강》잡지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세미나에서 길림신문 부총편 한정일이 축사를, 김룡운평론가와 최룡관시인이 기조발언을, 허룡석, 최삼룡, 강어금, 김현순, 강려 등이 자유발언을 하였다. 답사하고 있는 박문희 시인. 한정일은 축사에서 “박문희선생은 길림신문을 창간하는 초창기 주요멤버이고 길림신문이 오늘날 중국의 대표적인 조선족언론으로 된데 중요한 기석을 마련한 분이다”고 하면서 퇴직후 서예작품을 들고 서예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가 하면 문학평론으로 문단에 등단하고 인젠 하이퍼시집까지 시인으로 정립한데 대해 축하를 드렸다. 김룡운평론가는 라는 제목의 평론에서 박문희시인은 창작과 리론을 병진하는 시인이라고 하면서 그의 시는 거대한 판타지의 세계를 이루며 따라서 하이퍼시에 새로운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고 최룡관 시인은 박문희 시인의 시적 작업을 탑식 구성을 허물고 평행 라렬식 횡적 구성을 창도하였고 가상현실에 모를 박고 시에 새로움과 야릇함과 기이함과 아름다움을 부여하였으며 언어와 사물의 성역 깨기로 가상현실을 살찌우면서 쟁쟁한 시구를 창출하였다고 평가했다.  
222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엄마 범과 새끼 범 댓글:  조회:3932  추천:0  2018-05-01
헤이룽장: 동북호랑이 새끼 5마리 출산, 귀여움 뿜뿜 [ 2018년 04월 28일 ]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7일] 4월 24일, 헤이룽장(黑龍江, 흑룡강)성 하이린(海林, 해림)시 중국 헝다오허쯔(橫道河子) 고양잇과 동물 사육번식센터의 874번 암컷 동북호랑이는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4마리와 5마리의 새끼 호랑이를 낳은 바 있다. 최근에는 2마리의 수컷 새끼 호랑이와 3마리의 암컷 새끼 호랑이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고 새끼 호랑이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874번 동북호랑이는 2007년 태어났으며 2011년부터 출산을 하기 시작했다. 인공과학을 통해 현재까지 20여 마리의 우량종을 출산했다. (번역: 은진호) ///신화망(新華網)                                    
222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엄마 곰과 새끼 곰 댓글:  조회:5547  추천:0  2018-05-01
엄마 곰의 혹독한 자식교육..                "사람이랑 똑같네" 신혜지 2018.04.22.  자동요약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사진=유튜브 캡쳐 엄마 곰이 새끼 곰의 뺨을 때리며 호되게 혼내는 영상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7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새끼 곰에게 갑자기 주먹 날리는 엄마 곰(Mom Bear Giving Her Child A Punch)”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4초 분량의 이 영상 속에는 엄마 곰이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며 새끼 곰을 찾더니 대뜸 새끼 곰의 뺨을 세차게 내리치는 장면이 담겼다. 갑작스럽게 뺨을 얻어맞은 새끼 곰은 놀란 듯 소리를 지르는데 그 모습이 마치 사람이 자식을 교육하는 모습과 매우 흡사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새끼 곰 엄청 놀란 듯. 엄마한테 혼난 내 모습 같다” “새끼 곰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모르지만 다시는 말썽부리지 못하겠다” “동물들의 세계에서도 자식들이 엄마 속을 썩이는구나. 너무 귀엽다” 등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혜지 인턴기자
222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버다거북 죽음, 남의 일이 아니다... 댓글:  조회:5581  추천:0  2018-04-29
[살아남아고마워] 대북 삐라는 멸종위기 붉은바다거북의 사인일까? 김기범 기자  2018.04.28.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경향신문] 김기범 기자의 살아남아줘서 고마워(26) - 대북 삐라는 멸종위기 붉은바다거북을 죽음으로 몰고갔을까. 지난 17일 오전 충남 서천의 국립생태원 부검실에서 폐사한 바다거북의 소화기관을 확인하던 연구진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다거북에 소장에서 나온 이물질 때문이었습니다. 뻣뻣한 비닐 재질의 물체로 추정됐던 이물질을 물에 씻자 작은 글씨가 깨알같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이 이물질에 적힌 글자들을 살펴보니 비닐의 정체는 한국의 극우단체들이 북한으로 날려보내던 ‘대북 삐라’였습니다. 내장에서 발견된 ‘비닐 전단지’ 지난 17일 오전 바다거북 폐사체에서 나온 비닐 재질의 전단에 글자가 깨알같이 적혀 있다. 바다거북의 주요 사인도 이 같은 플라스틱 종류의 쓰레기일 것으로 추정된다. 김기범 기자 바다거북의 체내를 확인하던 수의사들은 “장이 심하게 꼬여있는 것이 직접적인 사인”인데 “이물질들도 영향을 미친 것만은 분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북 삐라가 바다거북을 죽게한 직접적인 사인이 됐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바다거북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실만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워 보였습니다. 바다거북의 체내에서는 대북 삐라 외에도 낚싯줄, 그물, 비닐조각 등 다양한 이물질이 확인됐습니다. 소화기 밖으로 배출되지도 않는 커다란 이물질들을 섭취한 바다거북은 무척 괴로웠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푸른바다거북.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이날 국립생태원에는 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생태원, 충북대, 전남대, 세계자연기금(WWF), 여수 한화아쿠아플라넷 등의 해양생물 연구자, 수의사, 사육사 등 10여명이 모여 바다거북 폐사체 4구의 부검을 실시했습니다. 2016년과 2017년 국내 연안에서 발견된 거북의 폐사체 중 4구를 부검하고, 조직을 확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바다거북은 국내에 서식하는 대형 해양생물 가운데 보호대상 생물로 지정된 종이지만 아직까지 바다거북의 생태는 베일에 가려있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많은 기관들이 모여 협업하면서 바다거북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첫 연구를 시작하는 것이 큰 의미를 지니는 이유입니다. 구체적으로 해양생물자원관은 앞으로 실시될 바다거북 부검의 총괄 관리와 먹이원 분석, 미생물 확인, 부검 이후 남는 거북 폐사체와 골격 등의 활용을 맡기로 했고, 생태원은 부검실 제공과 사인 규명을, 전남대는 중금속 중독 여부 확인, 충북대는 기생충 감염 여부 조사 등을 맡아 연구하는 방향이 결정됐습니다. WWF에서는 바다거북 보호의 필요성과 해양 오염 방지를 위한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연구진이 폐사한 바다거북을 부검하기 전 신체 치수를 측정하고 있다. 김기범기자 국내에서는 주로 제주도와 동해안과 남해의 여수 등 지역에서 바다거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대북 삐라가 확인된 바다거북 역시 강원 속초 조양동에서 발견된 수컷였습니다. 이날 부검 대상이 된 바다거북 폐사체들은 2016~2017년 강원 속초, 부산 기장, 포항 송도, 강원 고성 등에서 발견된 개체들이었습다. 해양생물자원관이 중심이 된 공동연구진은 지난해부터 바다거북 폐사체가 집중적으로 발견되는 지역에서 주민 홍보를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20여건이 접수된 상태입니다. 바다거북 폐사체를 뭍으로 끌어올리는 모습.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연구진에 따르면 바닷가 주민들이 바다거북 폐사체를 발견할 경우 기존에는 바닷가에 묻어주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용왕의 신하라는 이미지를 가진 탓에 잘못 대했다가는 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인식이 주민들 사이에 널리 퍼져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그래서 다른 대형생물들, 특히 돌고래나 상괭이(토종돌고래) 등이 그물에 혼획되었을 때에 비해서는 풀어주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연구진이 폐사한 바다거북을 부검하기 위해 배딱지를 절개하고 있다. 김기범기자 연구진이 발견한 폐사체들에서는 앞서의 붉은바다거북에서처럼 비닐 등 인간이 버린 폐기물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실시한 9건의 부검에서도 대부분 폐사체에서 플라스틱, 비닐, 철망, 코르크 등의 이물질이 확인됐다. 바다거북 폐사체에서 확인된 이물질.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바다거북 폐사체에서 확인된 이물질.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전 세계 바다에 서식하는 바다거북은 모두 7종인데 6종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돼 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장수거북, 푸른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등 4종이 확인된 바 있는데 기후변화로 인해 바닷물이 점점 따뜻해짐에 따라 더 많은 종이 한반도 쪽으로 북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조한 바다거북들을 방류하는 모습.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해양생물자원관은 부검 연구 외에도 바다거북 구조 및 방류하고, 방류한 개체에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해 이동경로를 추적하는 연구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연구결과가 축적되면 바다거북이 한반도의 바다에서 어떤 먹이를 먹고, 어떻게 이동해 번식하며, 어떤 이유로 죽어가는지 등 거북의 전 생애에 대한 분석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료를 축적하기 위해 공동연구진은 앞으로 1~2개월에 한 번씩 모여 바다거북 부검을 실시하고, 부검 결과를 국가데이터베이스에 남겨 체계적인 연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들의 노력이 바다거북의 폐사체에서 비닐이 확인되지 않는 날을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김기범 기자 
2226    [동네방네] - "철마"는 달리자고 울고 있다... 댓글:  조회:5124  추천:0  2018-04-29
평양 갈 수 있는 경의선 '언제 연결될까?' 송원영 기자 2018.04.28.  자동요약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28일 경기 파주시 임진강에 평양으로 가는 방향 표지판이 놓여 있다. 지난 27일 남북 정상은 판문점 공동선언에서 “남과 북은 10·4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나가며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해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동선언에서 언급된 경의선은 서울에서 신의주까지 약 500㎞를 잇는 철도다. 지난 2000년 6월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부 다시 이어졌다. 경의선은 2003년, 동해선은 2004년 공사가 끝나 화물열차가 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금강산관광객 피격 사망 이후 남북관계가 틀어져 10여년간 중단된 상태다. 동해선은 남측 제진부터 북측 금강산까지 연결한 철도다. 남한 쪽 구간인 강릉부터 제진까지 끊긴 상태다. /2018.4.28/뉴스1 ================= '평양냉면'에 쏠린 세계의 눈..                "평화의 상징 됐다"  2018.04.28.  자동요약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英가디언, 평양냉면 맛집 찾아..CNN은 스튜디오서 시식 "남북 정상이 냉면 외교 펼쳐" 해석도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27일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 등장한 '평양냉면'에 해외 언론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에선 평양냉면 음식점이 당일 특수를 누린 가운데 미국과 영국 등 해외 주요 매체들은 이 '차가운 면 요리'를 "평화의 상징"으로 부르며 그 유래와 제조법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판문점 선언] 평양냉면 먹는 남북정상 (판문점=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옥류관 평양냉면을 먹고 있다. 2018.4.28 scoop@yna.co.kr 영국 일간 가디언의 벤저민 하스 기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 모두발언에서 평양냉면을 소개하는 말을 듣자마자 평양냉면에 대한 생각을 지울 수 없어 서울의 전문식당을 찾아간 사연을 28일(현지시간) 가디언 웹사이트에 올렸다. 평양냉면을 직접 맛보겠다며 그 식당으로 향한 이는 비단 하스 기자만이 아니었다. 이미 그 식당은 만원이었다. 가디언은 쇠고기나 꿩고기로 낸 차가운 육수에 메밀면을 넣고 절인 야채, 배, 양지머리를 살짝 올린 평양냉면 레시피를 소개했다. 또 "이제 평화의 상징이 바뀌었다: 비둘기가 아니라 평양냉면으로"라는 한 국내언론 보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가디언은 식당에서 마주친 일반 서울시민들의 정상회담 '감상기'도 함께 전했다. 한 대학생은 "아주 멋진 회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고 한 직장인은 "회담을 보느라 업무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했다. [남북정상회담] 오늘 점심 평양냉면? 줄을 서시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평양냉면집 을밀대 앞에 식사를 위한 줄이 늘어서 있다. 2018.4.27 pdj6635@yna.co.kr 김 위원장이 평양냉면을 언급한 이후, 평양냉면은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를 나타내는 '실시간 트렌드' 키워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국 BBC 방송은 트위터에 올라온 평양냉면과 남북정상회담 관련 트윗 게시물, 평양냉면을 맛보기 위해 식당 바깥에서 길게 줄 선 서울 시민의 장면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남북정상회담이 냉면 열풍을 만들어냈다"고 BBC는 전했다. 미국 CNN 방송은 전날 생방송 중 "'냉면 외교(noodle diplomacy)'에 대해 알아보겠다"며 평양냉면을 소개했다. 미국에서 요리사로 활동 중인 가수 출신 이지연씨가 CNN 스튜디오에 나와 냉면을 직접 만들었고, 이씨가 만든 냉면을 앵커들이 시식했다. 가족 중 이산가족이 있다는 이씨는 "지금 굉장히 벅차고 감정이 북받친다. 언젠가 북한에 방문해서 맛있는 평양냉면도 먹어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판문점 선언] 옥류관 평양냉면 (판문점=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환영만찬에 북한 옥류관 평양냉면이 놓여 있다. 2018.4.27 scoop@yna.co.kr 김 위원장은 전날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오기 전에 보니까 오늘 저녁 만찬 음식 갖고 많이 얘기하던데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을 가져왔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편한 맘으로 좀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평양냉면은 특별히 평양 옥류관에서 사용하는 제면기까지 공수, 옥류관 수석요리사가 판문점에서 직접 만든 뒤 남북 정상이 함께 만찬 하는 평화의 집으로 배달됐다. [판문점 선언] 평양냉면 수송 (판문점=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27일 오후 판문각에서 만든 냉면 사리를 관계자들이 4번에 걸쳐 평화의 집으로 옮기고 있다. 2018.4.27 scoop@yna.co.kr   [新남북시대] 이제 달리게 될 철마 배훈식 기자 2018.04.28.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파주=뉴시스】배훈식 기자 = 역사적인 2018 남북 정상회담의 감동이 채 가시지 않은 28일 오전 경기 파주시 임진각을 찾은 관광객들이 철도중단점 열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와 동해선, 경의선 철도 연결 등을 합의했다. /2018.04.28. ===============   [앵커] 남북 정상회담장에서 양측의 정상이 마주앉은 배경에 대형 금강산 그림이 걸리면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 그림을 그린 작가를 직접 만나 그림 속 숨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굽이굽이 금강산의 웅장함이 그대로 옮겨진 대형 그림 앞에서, 두 정상이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나눕니다. [문재인 대통령 : "금강산 관광하던 시기에, (작가가) 금강산을 열 몇 번 가서."] 신장식 작가의 2001년 작품, 작가도 예상 못한 장면이었습니다. [신장식/국민대 미술학부 교수 : "저는 로비에 걸리는 줄 알았어요, 회담장에 걸리는 줄은 몰랐어요. 너무나 감격스러웠습니다."] 금강산 관광이 활발했던 당시 작가는 10여 차례 금강산을 찾았습니다. 이 때마다 틈틈이 그린 스케치들이 모여 작품이 됐습니다. [신장식/국민대 미술학부 교수 : "시간이 없으니까 붓펜으로, 빠른 필력으로 그린 겁니다."] 이렇게 탄생한 금강산 그림이 수백 점, 하나같이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았습니다. [신장식/국민대 미술학부 교수 : "생명력, 희망 이런 것을 상징하는 거죠. 그것이 한반도의 평화와 미래의 축복 이런 거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죠."] 10년 간 막힌 금강산 길, 작가가 바라는 건 단 한가집니다. [신장식/국민대 미술학부 교수 : "다시 아리랑 고개를 넘어서 희망의 금강산을 가서 스케치도 하고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 2000년과 2007년 북남정상회담 역사적 장면 [ 2018년 04월 28일 ]     2000년 6월 13일, 김대중 한국 대통령이 조선 평양 순안공항으로 출발하고 있다. (이하 사진=’2018 남북정상회담’ 사이트 제공) 2000년 6월 13일,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일(왼쪽)과 한국 대통령 김대중(오른쪽)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00년 6월 13일, 김대중 한국 대통령이 북측 화동에게서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00년 6월 13일,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일과 김대중 한국 대통령이 탄 차량이 평양 시민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평양 개선문을 지나가고 있다. 2000년 6월 14일,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일(오른쪽)과 김대중 한국 대통령(왼쪽)이 ‘남북공동선언’에 서명한 후 교환하고 있다. 2000년 6월 14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일(오른쪽)과 김대중 한국 대통령이 ‘남북공동선언’에 서명한 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은 두 정상이 악수를 나누는 장면 2000년 6월 15일,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일(앞줄 왼쪽 네 번째)과 김대중 한국 대통령(앞줄 왼쪽 세 번째), 양측 대표단이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고 있다.  2000년 6월 15일,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일(왼쪽)과 김대중 한국 대통령(오른쪽)이 작별 포옹을 하고 있다.  첫 북남정상회담을 보도한 각국 신문 2007년 10월 2일, 노무현 한국 대통령이 조선 수도 평양으로 가고 있다. 2007년 10월 2일, 노무현 한국 대통령이 조선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 사진은 차량이 평양 개선문을 지나가고 있는 모습. 2007년 10월 3일,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일(왼쪽)과 노무현 한국 대통령(오른쪽)이 2차 회담 후 악수를 하고 있다. 2007년 10월 4일, 환송 오찬 후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일(오른쪽)과 노무현 한국 대통령(왼쪽)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07년 10월 4일, 조선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일(오른쪽)과 노무현 한국 대통령이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서명한 후 교환하고 있다. 인민망    
2225    [그것이 알고싶다] - "민체" = "통일" 댓글:  조회:5396  추천:0  2018-04-27
[단독] "내 인생에 가장 비밀스럽고 영광스러운 글씨" 강명수 2018.04.27.  자동요약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남북정상회담 기념식수 표지석 쓴 여태명 선생 뉴시스, 남북정상회담 표지석 '평화와 번영을 심다' 쓴 여태명 선생 단독 인터뷰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심회무 뉴시스 전북본부 취재국장이 27일 저녁 청와대의 비밀 유지 시간이 끝난 뒤 여태명 선생을 직접 만나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기념식수 표지석 글씨를 쓴 배경에 대해 들었다. 2018.04.27. smister@newsis.com 【익산=뉴시스】심회무 기자 = "가슴이 쿵당거렸다. 역사적인 순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탰다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는 그 순간 그 영광으로 난 숨을 쉴 수 없었다." 2018년 4월 27일 오후 4시 30분 남북정상회담 오후 일정 첫 행사인 기념식수식 현장.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식수 직후 표지석 양측에 나란히 서서 가림천 끈을 당기자 '평화와 번영을 심다'란 자신의 글을 TV로 지켜 본 여태명 선생은 그 순간을 표지석에 새긴 글씨보다도 더 깊게 가슴에 새겼다. 그리고 그때서야 봉인이 풀린 그 글씨에 얽힌 사연을 뉴시스에 토로했다. "내 60년 글씨 인생에 이 '평화와 번영을 심다'는 가장 비밀스러웠고 가장 영광스러운 글씨다." 남북정상회담이 한창 준비중이던 지난 21일. 정상회담을 불과 6일 남겨놓은 때. 서울가는 KTX에 몸을 싣고 있었던 여 선생에게 02-로 시작되는 낯선 전화가 걸려왔다. 모르는 전화는 받지 않는데 그날 따라 받았다. 청와대 비서관이었다. 말하지도 말고 듣기만 하라며 나온 말은 글씨 의뢰였다. 청와대의 조건은 '공개 될 때까지 극비 준수'였다. 그날 서울서 술을 마음껏 마시고 다음날 익산 원광대 대학교 작업실로 돌아와 홀로 한지판(여선생만의 특수한지)을 깔았다. 도와주는 학생도 조교도 부를수 없었다. 표지석에 들어갈 총 47자. 여기에 본문 선택안(3가지) 글씨까지 총 63자. 사전 연습도 없이 단 한번 한 숨에 써내려갔다.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기념식수 표지석 글을 쓴 여태명 선생이 27일 저녁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자신의 작업실에서 표지석 글씨 원본을 처음 공개했다. 여 선생은 청와대 의뢰를 받고 3가지 안을 제시했으며 청와대는 3안(맨 아래글씨)을 선택했다. 2018.04.27. smister@newsis.com "나도 믿을 수 없었어. 보통 사전에 한 두번 써보고 쓰다가 다시 쓰기도 하는데 이번에 단한자도 머뭇거림없이 썼어. 아니 써졌어." 말 그대로 '일필휘지'였다. 여 선생은 당초 3가지 안을 보냈다. 1안은 '훈민정음과 용비어천가 서체'(전체 사진 맨 위 글씨)이고 2안은 일명 전주체라고 부르는 '완판본체'(사진 중 거꾸로 된 글씨) 다. 그리고 3안은 여 선생이 평생 연구해온 '민체'(사진 맨 아래)다. 훈민정음체는 정중한 전형적 글씨체다. 완판본은 조선시대 가장 일반적 글씨체로 칼로 새긴 날까로운 것이 특징이다..민체는 캘리그라피로 편지글이나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었다는 것. 여 선생은 청와대로 이 3가지 안을 보내 하나를 고르도록 했다. 청와대는 3안을 선택했다. 여 선생은 만족을 떠나 너무 기뻤다. 본인이 평생 연구해 온 '민체'를 선택한 것인데 여 선생도 내심 3안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대한민국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직책과 날짜는 훈민정음체로 글씨의 조화를 이뤘다. "본문과 사람 이름이 조화를 이루고 화합하는 것이 바로 평화를 이루고자하는 국민의 뜻이라고 생각해 구성했다." 여 선생은 원본을 평생의 가보로 삼을 예정이다. 조만간 표구작업에 나선다. "두 정상이 말하는 것 처럼 한반도 평화 선언이 다시 뒤로 가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이 날이 이 글씨가 평화의 시작으로 영원히 남을 것 아닌가," 【판문점=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7일 오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소나무 식수한 뒤 표지석을 제막,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4.27. amin2@newsis.com 청와대의 글씨 의뢰비에 대해선 웃으면서 술 한잔 하는 값이라고 대답했다. 1956년생인 여 선생은 호는 효봉으로 현재 원광대학교 미술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전주에 살면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 서울 세종로 문화관광부 현판도 여선생 작품이다. ======================== 南北 도보다리 위 30분 Live.. 전 세계를 향한 무언의 메시지? 판문점 공동취재단, 김하늬 기자 2018.04.28.  자동요약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남북이 한반도 주인공 상징..판문점 선언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명시도 2018 남북정상회담의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남북 정상이 전세계에 라이브(Live)로 한반도 비핵화를 천명한 '판문점 선언' 이었다. 그러나 전 세계가 숨죽이며 지켜본 광경은 따로 있었다. 바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단 둘만 나선 도보다리 산책이다. 27일 오후 4시35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배석자 없이 판문점 자유의 집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도보다리로 향했다. 청와대는 '친교산책'이라고 명명했지만 사실상 오전 첫 번째 정상회담에 이은 두 번째 정상회담이었다. 50여 미터의 파란색 도보다리를 함께 걷던 두 정상은 다리 끝에 마련된 벤치에 마주보고 앉았다. 머리위로 따뜻한 봄볕이 쏟아졌고, 테이블 위엔 목을 축이기 위한 차가 놓여져 있었다. 두 정상은 이후 30분간 쉬지 않고 대화를 나눴다. 주로 문 대통령이 이야기를 하면 김 위원장이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문 대통령은 종종 손 동작을 곁들이며 무언갈 설명하는 듯 했다. 때로 차를 마시며 김 위원장의 이야기를 들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말을 경청하며 고개를 끄덕이거나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왼 손을 쭉 펴 테이블을 잡기도 하고, 왼쪽 다리를 폈다가 접는 모습, 안경을 고쳐쓰는 모습도 포착됐다. 마치 유리벽이 놓인 듯 했다. 전 세계는 생방송으로 두 사람의 '모습'만 지켜봤다. 목소리는 들을 수 없었다. 대신 새가 지저귀는 소리, 풀잎이 바스락거리는 소리, 바람소리, 멀리 떨어져 지켜보는 취재진 소리만 스피커를 채웠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도보다리 위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도보다리 산책 생중계는 '방송 사고' 가 아니었다. 더 강력한 '무언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듯 했다.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린 남북 분단의 상징 '판문점' 위에서, 분단의 당사자인 남북 정상의 독대는 '한반도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라는 상징을 간결하게 각인시켰다. 문 대통령은 항상 "북핵 문제는 우리 한반도의 문제다. 우리가 그 문제의 주인이고 당사자다. 우리가 주도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이날 오전 정상회담에 앞선 모두발언에서도 문 대통령은 "오늘의 주인공 김 위원장과 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도 깊은 공감대를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 공동 발표석에 서서 "마주치고 보니 북과 남은 역시 갈라져 살 수 없는 혈육이고 동족이라는 걸 가슴뭉클하게 절감했다"고 말했다. 한반도의 운명을 바꿀 이날의 만남과 판문점 선언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위대한 역사는 저절로 창조되고 이룩되지 않으며 그 시대 인간들의 성실한 노력, 뜨거운 숨결의 응결체다"며 "외풍과 역풍도 있을 수 있고 좌절과 시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통 없이 승리가 없듯이, 시련 없이 영광이 없듯이, 언젠가는 도전을 이겨내고 민족의 진로를 헤쳐간 날들로 즐겁게 추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문점 선언은 두 정상의 민족 자주 의지를 명문화 했다. 선언 1조 1항은 '남과 북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했다'고 명시했다. ///판문점 공동취재단, 김하늬 기자 ========= '훈민정음' 작품 속 ㅁㄱ..김 위원장 마음 움직인 '소품' 한민용 2018.04.28.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앵커] 어제(27일) 영상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밝게 웃는 모습이 여러 번 보입니다. 그 때마다 나온 것이 미술 작품이었죠? 한반도를 그린 그림, 또 우리 민족의 언어 '훈민정음'을 소재로 한 작품은 두 정상 사이에 분위기를 밝게 했습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기자] 정상회담이 열린 평화의 집에 들어선 두 정상은 북한산을 소재로 한 미술 작품을 보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떤 기법으로 그린 것이냐"고 묻자 문재인 대통령은 "서양화인데 우리 동양적 기법으로 그린 것"이라며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훈민정음 작품도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습니다. 문 대통령이 자신의 성 'ㅁ'을 푸른색으로, 김 위원장의 성 'ㄱ'을 붉은색으로 특별히 표시했다고 말하자 김 위원장이 "세부에까지 마음을 썼다"며 화답한 겁니다. 백두산 장백폭포 등을 그린 미술 작품은 백두산 방문을 약속하는 대화로 이어졌습니다. [윤영찬/국민소통수석(어제) : (문 대통령이) 나는 북측을 통해서 꼭 백두산에 가보고 싶다… (김 위원장은) 오시면 편히 모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이 마주앉은 회담 테이블은 남북관계의 전환점이 될 2018년을 상징하는 2018mm 너비로 만들어졌고, 벽엔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상징인 금강산을 그린 작품이 걸렸습니다. 청와대는 만찬이 열린 연회장에 백령도 앞바다를 담은 그림을 걸었습니다. 서해를 평화의 보금자리로 만들자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선물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남북 정상이 선물을 주고받았으나, 선물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어제 회담이나 환영 만찬 자리에서 두 정상이 주고받은 것은 없었다"며 "선물은 남북 실무진이 회담과 별도로 서로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지난 20일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우리 측이 이번 회담을 준비하면서 회담장인 평화의집 인테리어에서부터 환영 만찬 메뉴와 환송행사 배경음악까지 하나하나에 세심한 신경을 쏟은 만큼 정상 간 선물에도 깊은 뜻을 담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김 위원장에게 귀금속, 예술품, 전자기기, 주류 등을 제공할 수 없는 탓에 정성껏 준비한 지역 특산품 등으로 마음을 전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우리 측 대표단은 청와대에서 준비한 진돗개 2마리와 60인치 컬러TV 1대, VTR 3세트, 전자오르간 등을 전달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당시 남북정상회담을 보도한 우리 신문 묶음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김 전 대통령에게 풍산개 2마리와 함께 130명의 수행원 모두에게 2홉들이 들쭉술 3병이 들어있는 상자를 선물로 줬습니다. 또 2007년 정상회담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경남 통영의 나전칠기로 만든 12장생도 8폭 병풍, 다기와 명품차, DVD 세트, 드라마·다큐멘터리·영화 CD 등을 선물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송이버섯 4t을 노 전 대통령에게 보내왔습니다. (연합뉴스)   ///SBS 뉴스 ====================== 오늘(27일) 열린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 온 국민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판문점에서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첫 만남에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청와대는 공식 페이스북에 '한반도 평화와 번영 두 정상 손 잡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첫 만남의 가슴 벅찬 순간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올렸습니다. 오전 9시 30분,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악수를 나눴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안내에 따라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건너왔습니다.  두 정상은 북측 판문각을 바라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이어 남측 자유의 집을 바라보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안내에 따라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쪽으로 건너가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이 일은 애초 예정에 없던 일이어서 현장에 있던 사람들과 그 장면을 보던 국민들까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두 정상은 기념촬영 후 공식환영식장까지 약 130m를 걸어 전통기수단을 지나 사열대에 올랐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사열대 끝에서 의장대장의 종료 보고를 받고 난 뒤 김 위원장에게 우리쪽 수행원을 소개했고, 이어 북측 수행원을 소개받았습니다. 여기서 또 예정에 없던 일이 발생했습니다. 두 정상이 우리 측 수행원과 북측 수행원을 서로 인사를 나누도록 안내한 겁니다. 양측 수행원은 서로 인사를 나눈 뒤, 두 정상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이날 김 위원장은 평화의집에 도착해 본격적인 회담 전에 "군사분리선을 넘은 건, 사람이 넘기 힘든 높이로 막힌 것도 아니고 너무나 쉽게 넘어서 역사적인 이 자리까지 오는 데 11년이 걸렸다"며 "왜 이렇게 그 시간이 오래였나. 왜 오기 힘들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 역시 "김 위원장이 사상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순간 이 판문점은 분단의 상징이 아니라 평화의 상징이 되었다"라며 "오늘 우리 대화도 통 크게 또 합의에 이르러서 우리 민족과 평화를 바라는 이 세계 모든 사람들의 큰 선물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SBS 뉴스 ==================
2224    [그것이 알고싶다] - 남극 황제펭귄... 댓글:  조회:4994  추천:0  2018-04-26
미·뉴질랜드 연구진 "황제펭귄 최장 잠수 시간은 32분" 2018.04.26.  자동요약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남극에 사는 황제펭귄의 최장 잠수 시간은 30분이 넘는 것으로 미국과 뉴질랜드 연구진의 공동 조사에서 밝혀졌다. 26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양국 연구진은 지난 2013년 남극에서 펭귄 20마리에 꼬리표를 부착해 1년여 동안 위성으로 추적 조사를 벌였다며 이들이 기록한 잠수는 총 9만6천 회 이상으로 잠수 시간은 1분에서 32.2분 사이였다고 밝혔다. 이전에 기록한 펭귄의 최장 잠수 시간은 27.6분이었다. 펭귄의 평균 잠수 깊이는 90m였지만 일부는 450m까지 내려갔다. 남극에서만 발견되는 황제펭귄은 키가 가장 크고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펭귄으로 키는 122㎝까지 자라고 몸무게는 22㎏에서 45㎏을 오간다. 조사에서는 펭귄들이 1년여 동안 273㎞에서 9천여㎞를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국립물대기연구소(NIWA)의 해양 생태학자 킴 거츠 박사는 펭귄들이 어디에서 먹이를 찾느냐에 따라 잠수하는 방식에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사로 펭귄들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멀리 이동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는 펭귄의 생존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과학 저널 '마린이콜로지프로그레스시리즈'에도 소개됐다. 황제펭귄 [연합뉴스 자료 사진]
2223    [그것이 알고싶다] - 최초의 "동물보호법"은?... 댓글:  조회:5499  추천:0  2018-04-26
[카드뉴스] 세계대전 원흉 히틀러, 최초로 동물보호법 만들었다고? 최진선, 이지연 2018.04.25.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기획 = 최진선 인턴기자 / 그래픽 = 이지연 인턴기자]
2222    [동네방네] - 페품팔이 할아버지= "기부왕" 댓글:  조회:4912  추천:0  2018-04-26
페품팔이 할아버지, 알고보니 기부왕 (ZOGLO) 2018년4월26일  허름한 옷을 30년째 입으면서도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100만원을 기부해 온 로인의 사연이 크게 감동을 주고 있다. 중경만보는 24일 중경시 동량구(铜梁区)에 사는 88살 오정복(吴定富) 할아버지의 사연을 소개했다. 할아버지는 지난 24년 동안 매일 10km 이상을 왕복하며 페품을 주워오고 있다. 식사비를 아끼기 위해 페품을 주우러 아무리 먼 곳까지 가더라도 반드시 집에 돌아와 식사를 해결한다. 교통비 1원을 아끼기 위해 뻐스를 타지 않고 반드시 걸어다닌다. 실밥이 뜯겨 나간 낡은 중산복(中山服)을 30년 동안 입어왔다. 이처럼 빈곤해 보이는 할아버지는 사실 가난한 삶을 살지 않을수도 있었다. 과거 소학교 교장이였고 지금까지 매달 4000원의 퇴직년금이 나온다. 여기에 년말 각종 수당 1만 7000여원까지 합치면 일년 수입이 6만 5000원이 넘는다. 로인 혼자 살기에는 크게 부족하지 않은 액수이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이처럼 빈곤하게 살아가는 리유는 다름 아닌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을 돕기 위해서이다. 할아버지는 현지의 한 소학교에 매년 3000원씩 6년간 기부해 오고 있고 3명의 대학생에게 1인당 학기별 5000원을 기부해왔다. 또한 문천(汶川) 지진 복구를 위한 기부금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아버지가 퇴임후 35년간 기부한 퇴직연금과 각종 수당을 합치면 100만원이 넘는다. 누더기 같은 옷을 입고 날마다 페품을 주으러 다니지만 사람들은 할아버지를 ‘진정한 부자’라고 부른다. 진정한 나눔과 베품의 삶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연변일보넷 편집부 편집/중경만보  
2221    [그것이 알고싶다] - 유통 중지되는 "인민페" 알아보기... 댓글:  조회:3983  추천:0  2018-04-26
주의! 5월 1일부터 일부 ‘위안화’ 유통 중지 (ZOGLO) 2018년4월26일  주의: 제4차 위안화 일부 권종별 조만간 유통 중지! 국무원의 승인을 받아 중국인민은행은 2018년 5월 1일부터 제4차 위안화 100위안(元), 50위안, 10위안, 5위안, 2위안, 1위안, 2자오(角: 1자오=0.1위안) 지폐와 1자오 동전(이하 제4차 위안화 일부 권종별)을 시장에서 유통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아직도 상기 위안화를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교환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자. 제4차 위안화란? 제4차 위안화는 1987년 4월 27일부터 발행된 것으로 총 9종의 액면가격이 있다. 그 가운데 본위 화폐는 1위안, 2위안, 5위안, 10위안, 50위안, 100위안 등 6종의 액면가격이 있고, 보조 화폐는 1자오, 2자오, 5자오 등 3종의 액면가격이 있다. 제4차 위안화 일부 권종별의 구체적인 상황 1. 제4차 위안화 100위안 지폐. 기조색은 짙은 남색, 앞면 도안은 자오쩌둥(毛澤東, 모택동), 저우언라이(周恩來, 주은래), 류사오치(劉少奇, 유소기), 주더(朱德, 주덕) 등 지도자 4명의 부조상이고, 뒷면 도안은 징강산(井岡山) 주봉이다. 2. 제4차 위안화 50위안 지폐. 기조색은 짙은 차색, 앞면 도안은 노동자, 농민, 지식분자의 두상이고, 뒷면 도안은 황허(黃河)강 후커우(壺口)폭포다. 3. 제4차 위안화 10위안 지폐. 기조색은 짙은 남색, 앞면 도안은 한족(漢族), 몽고족(蒙古族)의 인물 두상이고, 뒷면 도안은 주무랑마봉(珠穆朗瑪峰)이다. 5. 제4차 위안화 5위안 지폐. 기조색은 갈색, 앞면 도안은 장족(藏族), 회족(回族) 인물 두상이고, 뒷면 도안은 창장(長江)강 우샤(巫峽, 무협)다. 6. 제4차 위안화 2위안 지폐. 기조색은 녹색, 앞면 도안은 위구르족(維吾爾族), 이족(彝族) 인물 두상이고, 뒷면 도안은 남중국해 남천일주(南天一柱)다. 7. 제4차 위안화 1위안 지폐. 기조색은 진홍색, 앞면 도안은 요족(瑤族), 동족(侗族) 인물 두상이고, 뒷면 도안은 창청(長城: 만리장성)이다. 8. 제4차 위안화 2자오 지폐. 기조색은 남옥색, 앞면 도안은 포의족(布依族), 조선족(朝鮮族) 인물 두상이고, 뒷면 도안은 국장(國徽)이다. 9. 제4차 위안화 1자오 동전. 재질은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앞면 도안에는 국장, 국명, 중국어 평음(拼音) 국명, 연호가 있고, 뒷면 도안에는 국화와 액면가격이 있다. 어디서 어떻게 교환할까? 제4차 위안화 일부 권종별의 집중 교환기간은 2018년 5월 1일~2019년 4월 30일이다. 이 기간에 은행업 금융기관 영업점에 가서 바꾸면 된다. 집중 교환기간이 끝난 후 제4차 위안화 일부 권종별 소지자는 중국인민은행 지점이 지정한 은행업 금융기관에 가서 바꾸면 된다. 이번 유통 중단 공고 중 제4차 위안화 1자오 지폐와 5자오 지폐는 언급되지 않았다. 제5차 위안화는 1자오와 5자오 지폐를 발행하지 않고, 1자오와 5자오 동전만 새로 발행했다. 따라서 제4차 위안화 1자오와 5자오 지폐는 계속 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번역: 인민넷 이인숙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 위챗 공식계정/ 중국인민은행 홈페이지, 공인일보(工人日報, ID: grrbwx) 종합
2220    [이런저런] - "개영웅" = "경찰견" 댓글:  조회:3144  추천:0  2018-04-26
모든 영웅들이 망토를 입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우리 주변에는 네발과 털이 덥수룩한 영웅도 있다.   지난 21일 미국 언론매체 9news에서 폭우 속 실종된 소녀를 지킨 17살 노령견 맥스를 소개했다. 출처 : 9news 지난 20일 금요일 할머니의 다급한 목소리로 신고 전화가 왔다.오로라라는 세 살 아이가 할머니 집을 홀로 나간 후 실종되었다는 내용의 신고였다. 현지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이 밤새 지역을 수색했지만 오로라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 출처 : 9news 출처 : 9news 다음날 21일 아침 오로라의 행방을 찾던 할머니와 수색팀은 산 위에서 희미하게 어린 소녀의 목소리를 들었고, 그들이 산꼭대기에 도착했을 때 개 한 마리가 할머니 곁에 와 오로라가 있는 곳까지 데려다주었다고 전했다.   오로라를 마지막으로 목격했던 장소에서 약 3킬로미터 떨어진 덤불 속이었다. 출처 : 9news 할머니는 " 17살의 노령견이고 청각장애와 시각장애를 갖은 맥스가 춥고 비 오는 밤을 오로라의 곁을 지켜주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오로라는 몇 군데 가벼운 찰과상만 있을 뿐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었다. 성심과 헌신으로 오로라를 지킨 맥스는 경찰견 칭호를 받았다.   
2219    "별 볼일 없는 걸림돌 아니라 좋은 리정표 되는 징검돌 되기" 댓글:  조회:5427  추천:0  2018-04-26
조선족사회 민족우환의식 불러일으켜야 (ZOGLO) 2018년4월25일    민족문화 파수군으로 활약하고 있는 채영춘 주당위 선전부 전임 상무부부장 자택에서의 채영춘. 조선족이 중화대가정에서 완강한 생명력을 과시하며 우수한 민족으로 거듭날 수 있은 것은 민족문화전통으로 특징지어지는 민족구심점의 형성에 있다.   하지만 조선족인구대류동에  따른 조선족사회의 해체, 조선족문화성채의 균렬이 가시화되고 있는 현실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오늘날 중국조선족사회는 격변기의 새로운 시대적 높이에서 문화적자각에 의한 정신적 융합이 어느때보다 중요시되는 시점에 놓여있다.   본지는 오래동안 정치인, 언론인, 작가 등 신분으로 조선족문화의 창조자, 전파자, 파수군으로 전전해온 주당위 선전부 전임 상무부부장인 채영춘을 직격 인터뷰해 조선족구성원들이 갖춰야 할 문화자각 등에 대한 그의 소견을 듣고저 한다.-편집자   ▶2010년 정년을 앞둔 시점에서 인터뷰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그때 재직과 퇴직은 단지 인생의 눈금일 뿐이라며 퇴직 후에 별 볼일 없는 걸림돌이 아니라 좋은 리정표가 되는 징검돌이 되겠다고 한 얘기가 생각납니다.어떤 계기나 동인에서 한 말씀이였는지요?   답:퇴직을 앞두고 전 주 부현급 간부 면접시험에서 조선족간부 우리 말 수준을 점검하는 수석시험관을 맡게 되였지요.그날 반수 이상의 조선족간부가 조선말을 전혀 모르거나 외국말을 구사하듯 비지땀을 흘리는 헤프닝을 연출했습니다.충격적이였죠.이날의 면접시험장을 두고 저는 계속 조선족문화 ‘점검관’,‘파수군’으로 돼달라는 무언의 주문으로 받아들이게 되였습니다.   자치주 주체언어인 조선말이 사멸된 자치주라면 더 이상 자치주라 할 수 없습니다.조선어교육, 조선문신문출판방송이 사라진 조선족사회라면 더는 조선족문화구심점이 될 수 없습니다.   이 일이 내가 퇴직후 할 일이 많을 것 같다고 직언한 계기와 동인입니다.   ▶ 올해초 《연변일보》에 발표한 칼럼에서 민족사회의 국가충성도와 정치신앙 ‘검증문턱’에 대해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셨는데 조선족을 여기에 비춰볼 때 어떤 정의를 내릴 수 있을가요?   답:그 어떤 시대를 막론하고 지역과 민족 사회는 국가충성도와 정치신앙에서 무형의 ‘검증문턱’을 거치기 마련입니다.특히 변강에 위치한 소수민족지역은 더욱 그러합니다.   연변의 국가충성도와 조선족의 정치신앙급수는 얼마일가요? ‘영광스런 혁명투쟁사를 자랑하는 로혁명근거지’, ‘산마다 진달래 마을마다 렬사비’ 등 표현은 연변의 국가충성도를 단적으로 시사하는 가장 적합한 신분부호로서 25개 민족자치주 가운데서 단연 돋보이는 지역입니다.소수민족 지역의 가장 민감한 핵심포인트는 민족단결이라 할 때 연변은 국가로부터 5차나 전국 민족단결진보 선진집단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조선족의 정치신앙은 더구나 화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해방전쟁기간 연변지역의 참군인수 5만1000여명 가운데 조선족이 85%를 차지하며 항일전쟁과 해방전쟁에서 희생된 연변지역의 1만4700명 렬사가운데 조선족이 97%이상을 차지합니다.모택동 주석이 “공화국의 오성붉은기에는 조선족들의 선혈이 스며있다”고 한 절찬을 유력하게 받쳐주는 증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내가 연변의 국가충성도와 조선족의 정치신앙을 들먹이는 목적은 우리 조선족후세들이 지난 날 우리 선대들이 피로써 다져온 연변의 빛나는 형상과 조선족의확고한 정치신앙을 잘알고 전승하며 내고향 연변의 당당한 주인이 되라고 일깨워주기 위한데 있습니다.   ▶ 그렇다면 오늘의 시대적 높이에서 어떻게 우리 민족의 력사의식을 다시 정립해야 하는 지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답: 30여년 전 로세대 조선족지도자가 “연변 로혁명근거지 력사유산은 선대들이 후대들에게 남겨준 가장 값진 호신부”라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습니다.그때만 해도 ‘호신부’의 절박함을 깨닫지 못했습니다.공화국의 공신들이 거의 다 저세상으로 떠나고 없는 오늘날 우리 민족의 력사의식은 새로운 시대적 높이에서 확실하게 정립돼야 합니다.   연변의 수많은 혁명력사유적지는 일제강점기 연변이라는 특정된 시공간에서 엮어지고 완성된 가슴 뭉클한 기억의 부호입니다. 조선반도의 일제식민지 통치 36년과 우리 나라의 항일전쟁 14년 세월은 끈끈히 밀착돼있습니다. 이 같은 배경에서 나타난 반일,항일 지사와 사건들 모두 어느 한 나라의 ‘전매특허’로 규제할 수 없는 특수한 성격을 띠였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반일항쟁의 종가-연변이 배출시킨 이 지역 영광과 자랑의 력사단면들이 우리가 아닌 이웃들에 의해 발굴되고 재현되고 흥행된다는 점입니다.우리는 부끄러워해야 합니다.우리 터전에 숨겨진 비장한 력사에 관심이 없고 쓰러져가는 종가의 울바자를 그냥 방치해둔다면 종가가 력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거듭 강조하건대 중국조선족력사에서 이주초기 반일항일투쟁사는 우리 나라기 타민족에게서 류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입니다.그런데 우리가 이를 종가의 주도적인 관점에서 인식하지 못한다면 궁극적으로 중화민족 일원으로서의 떳떳함이 거세당하고 우리 조상과 후세에 씻을 수 없는 오욕을 남기게 될 것입니다.   우리 민족력사의식정립에서 중국조선족의식,중국과 반도의 변두리의식이 아닌 국가 실크로드 북향개방의 허브의식으로 뿌리내린 글로벌 시대의 애국,애족,애향 의식이 완벽히 정착돼야 우리 민족 력사의식 정립에서 흔들림 없는 종가의 당당함을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우리는 남의 땅에 와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개척하고 건설한 이 땅에서 나라의 인정을 받은 중국 소수민족 일원이라는 립지를 확실히 구축해야 합니다.   ▶ 옳바른 력사의식의 정립은 조선족사회 구성원 모두의 문화자각으로 뒤받침되여야 하는 줄 압니다.이 면에서 우리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어떤 복안을 갖고 계시는지요.   답:우리 민족 력사의식 정립에서 주목해야 할 문제는 조선족 력사교육이 창백하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오래동안 체계적인 민족사 입문서나 필독서가 결여했고 정규화되고 능률적인 교양시스템이나 플랫폼이 없었던 점을 우리는 깊이 반성해야 합니다.이같은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웃 나라와의 대응에서 우리의 주도적인 목소리를 낼 수 없고 우리의 력사의식이 제대로 설자리를 찾을 수 없을 것이며 우리는 그냥 이웃 나라의 력사 씨나리오에 맞춰 노래부르는 어리숙함을 되풀이하게 될 것입니다.   조선족의 파란만장한 력사는 중국땅에서 살고 있는 조선족구성원 모두가 잘알아야하는 것은 물론 기타 형제민족들에게도 알려야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문화적자각을 지닌 조선족기업계,문학계,미술계,출판계 리더들과 손잡고 두건의 중국조선족력사교육 프로젝트의 출범을 공식화했습니다.하나는 조선족100년 이주력사를 형상화하기 위한 조선족 중대력사제재 미술창작 프로젝트이고 다른 하나는 조선족청소년을 대상한 중국조선족100년사 필독서 《중국조선족력사를 말한다》출판 프로젝트입니다.이 두건의 문화프로젝트는 단순히 조선족이 아닌 한족과 기타 민족을 념두에 두고 기획했다는 데 의미를 두었습니다.   ▶ 몇년간 많은 글에서 조선족 구성원들의 민족우환의식에 대해 지적했는데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가요?   답:조선족은 과경천입 민족입니다.토착민족과 구별되는 이 호칭에는 가변적 요인이 함유돼있습니다.학계는 조선족의 특징을 이주로 평가하면서 영원히 높은데로 류동하려 하는 민족이라고 정의하지만 다른 일면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움직이려는 가변성을 띤 것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오늘날 해외로무송출과 국내 대도시로의 진출 등 대이동이 글로벌화에 부응하는 조선족들의 관념변화를 이끌어내며 자치주외향성경제의 중요한 엔진으로 되고 있고 개방된 현대적리념에로의 전환을 부추키는 변혁의 긍정적에너지로 볼 수 있지만 수십만 조선족인구의 ‘탈연변’ 영구화 현실은 간과할 수 만은 없는 상황입니다.이 같은 인구류동 추세가 한계에 다다를 때 자치주 성채는 위기를 맞을 것이고 그 존재의미가 소실될 것입니다.   이 상황은 대학입시수험생이 10년 전의 5470명에서 지난해 1512명에 그친데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무릇 조선족이라면 함께 고민하고 함께 풀어나가는 우환의식이 있어야합니다.   로무송출과 농촌공동화이대립통일의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포획하는 것은 자치주당정앞에 놓인 도전입니다.지 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 ‘귀향창업 만인계획’프로젝트와  ‘우수대졸생 천인계획’프로젝트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겨냥한 자치주 당정의 정치혜안으로 구성된 멋진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변성채의 본질적의미는 조선족집거지역이라는 물리적 수량개념을 떠나 조선족문화메카라는 정신적,사상적 구심점으로 정리된다고 생각합니다.연변성채만 반듯하게 지켜진다면 조선족사회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는 리치이기도 합니다.   연변성채를 지탱하는 힘은 당의 민족정책에 토대한 조선족문화의 건재에서옵니다. 조선족자치조례에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조선족언어문자를 핵으로 한 조선족사회 정신적융합만이 자치주다운 우리 글로벌 연변의 영원함을 지켜나갈 것입니다.이를 위한 조선족사회 지성인,엘리트들의 솔선수범이 요청되는 시점입니다.   ▶ 정신적,사상적 구심점에 대해 얘기하셨는데요,그렇다면 우리 연변 성채의 정신적,사상적 구심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가요?   답:조선족 문화의 건재는 연변성채를 지탱하는 힘입니다.연변은 예로부터 ‘가무의 고향’ 축구의 고향’이란 미칭을 갖고 있었지요.그중 오늘 축구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연변에서 축구는 민생이요 정치현상으로 단순히 스포츠의 게임시각으로 다뤄서는 안됩니다.   자치주구단이지만 지구촌 중국조선족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는 점은 프로축구 어느 팀과도 구별되는 특이한 현상입니다.연변팀이 중국조선족축구팀으로 불리우는 리유이기도 합니다.   연변팀의 상징아이콘은 장백호랑이, 그 혼은 아리랑이 아닐가 생각합니다.연변팬들이 소리높이 열창하는 아리랑은 우리만의 특수카드로 국내외 시공간을 넘어 연변팀이 출전하는 모든 그라운드에서 연변선수들을 분발시키는 강심제로,전 지구촌 연변축구팬들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메아리로 정착했습니다.   연변축구는 글로벌시대 물리적으로 흩어져있는 조선족을 공동체의식으로 결집시키는 사상적접착제이고 그 무엇으로도 대체 할 수 없는시너지효과 창출효자로서 자치주 당정과 전주 여러민족의 아낌없는 성원이 요청됩니다.   ▶ 정치인과 더불어 언론인,작가,화가,서예가 등 무수한 미칭이 따르고 있습니다.다양한 ‘이름표’가 민족구성원으로서 책임적 자세와 인생목표를 위한 질주에서 비롯된 것인지요?   답:유년시절 화가의 꿈을 시작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재현하는 창조적 흥분에 눈을 뜨면서 거기다 작가였던 선친의 영향으로 문학세계에 대한 호기심도 한몫하여 그런대로 먼 인생행로의 출발을 위한 형상사유능력과 조형예술감각을 키웠지 않았나 생각합니다.그것이 밑거름으로 되여 출판사의 미술편집,문학편집에 입문할 수 있었습니다.대졸생도 아닌 나의 출판사 입사에 결정적 한몫을 한 것은1973년에 출판된 한권의 번역문 단행본 때문입니다.내용번역,장정디자인,삽화제작,표제글 등 ‘전 종목’ 모두를 제가 석권했었지요.   그후 잡지사와 방송국 등 언론기관,신문출판행정기관,대학연단,당선전 기관을 전전하면서 인생초창기에 눈뜨고 키웠던 형상사유능력과 조형예술감각은 줄곧 하나의 저력으로 나를 충동하여 새로운 분야에 입문할 때마다 나를 ‘창조적 긴장상태’에 몰입시켜 그 와중에서 삶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했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항상 도전하고 그것이 주는 감동과 스릴 속에서 살고 싶은 충동이 나로하여금 ‘여러 우물을 파면서’  화가,작가로서의 자기 완성보다는 화가,작가의 좋은 시중군이나 벗으로서 자기 완성,민족문화의 파수군으로 되기 위한 자기 완성,전반 민족문화를 지켜주고 호소하는 데서 일종의 자기 가치를 실현하도록 부추겼는지 모르겠습니다.향후 계속 나만의 ‘창조적 긴장상태’에 올인할 것입니다.   ▶ 본사 론설위원으로서 《연변일보》 및 애독자들에게 남길 말씀은요?   답:연변일보의 영욕은 조선족 민중의 운명과 직결됩니다.파란만장한 지난70년 세월 조선족 언론의 구심점으로,조선족사회 발전의 견인차로 자리매김해온 《연변일보》입니다.   조선족제1언론지의 새 기원을 열어가야 하는 오늘의 시점에서 ‘연변일보인’의 초심을 잊지 않은 정성과 슬기,근면과 창의력이 당과 정부의 배려,사회 여러 분야의 성원에 힘입어 찬란한 언론의 부흥으로 끈끈하게 이어지리라 확신합니다.   또 시종일관《연변일보》의 발전을 흔들림없이 지켜봐주고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는 지구촌 애독자들이 있어《연변일보》는 어려운 여건에서 건강한 행보를 거듭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우리 언론을 눈동자처럼 아껴온 몇세대 애독자들의 사랑과 격려의 마음에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합니다. 연변일보 리련화 기자    [채영춘 략력] 연변지부생활잡지사 총편집, 신화사 《반월담》(조선문)잡지 주필, 연변TV방송국 국장, 주신문출판국 국장, 주당위 선전부 상무부부장, 연변대학 겸직 교수로 임직. 성당위 선전부와 성교육청으로부터 ‘고등학교와 신문단위 언론인 상호초빙 천인계획’에 선임, 중국작가협회 제7회 전국대표대회 대표로 당선. 수백편의 수필, 칼럼 발표, 일부는 《조선어문》 교과서에 수록. 에세이집 《래일도 연은 하늘에서 날 것이다》(2001), 《샘이 깊은 물》(2007), 수필집 《세월의 정》(2009, 한문), 에세이집《래일은 오늘에서 모양 짓는다》(2015) 등 출간. 제7회 진달래문예상 영예상, 제8회 진달래문예상 창작상 수상, 2017년 주당위, 주정부로부터 ‘주민족문화 전승발전’특출기여인물로 당선.
221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곡초처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댓글:  조회:3916  추천:0  2018-04-26
곡초는 생태순환을 거쳐 경작지에로 2018년 04월 16일  작성자: 주청룡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육성방송   곡초는 생태순환을 거쳐 경작지에로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곡초는 생태순환을 거쳐 경작지에로 돌아가야 한다”란 내용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2년전까지만 하여도 봄철에 들어서면서 논과 밭에서 타래쳐 오르는 검은 연기가 온 대지를 휩쓸면서 막대한 대기오염을 조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곡초수거기계가 나와 곡초를 거두어 들이고 있는데 이는 아주 좋은 일이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수거한 곡초가 어디로 가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지금 일부 농민들은 옥수수줄기를 소사료로 하고 있지만 곡초수거기계로 수거한 곡식줄기는 대부분은 재생에너지발전소에 판매되여 연료로 사용되고 있는데 일부 매체에서는 이것을 아주 잘 된걸로 보도 하고 있는데 저의 견해로는 이는 절대적으로 NO. 제창할 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는 농업의 생태순환에서 엄중한 악순환을 조성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농작물의 줄기를 전부 다 곡초수거기계로 수거하는 것도 아닙니다. 수거하지 못한 곡초는 봄에 나가서 그대로 논과 밭에서 소각하고 있는데 발전소를 가거나 밭에서 그대로 태워버리나 농업의 생태악순환을 조성하는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농업의 생태순환이란 농작물이 토양으로부터 여러가지 영양물질을 흡수하고 태양에네르기로 광합작용을 하면서 생장발육하여 뿌리, 줄기, 잎, 종자, 열매를 맺고 그것들이 다시 여러가지의 경로를 통하여 나중에는 비료로 되여 땅밑으로 들어가서 다시 농작물에 흡수되는 것을 말합니다. 토양은 농작물이 자랄수 있는 여러가지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농작물의 씨앗은 토양속에서 발아하여 뿌리가 내리면서부터 토양속의 영양물질들을 흡수하고 광합성작용을 하여 하나의 식물체를 이룹니다. 그런데 토양속의 영양물질들은 제한성을 갖고 있지 무한한 것은 아닙니다. 수십년간 농작물이 자라면서 토양속의 영양물질만 빨아내고 그만한 영양물질을 보충하지 않는다면 토양은 척박하여 더는 농작물의 다수확을 확보하기 힘듭니다. 그 영양물질의 보충이란 바로 동물의 배설물이나 식물의 잎, 줄기 등을 썩혀 농가비료를 하여 밭에 내는것입니다.  곡식줄기를 밭에서 태우면 재밖에 남는 것이 없는데 그 주요한 성분으로는 탄살칼륨(K₂CO₃)입니다. 이렇게 하면 농작물이 수요하는 칼륨원소는 해결할수 있지만 여러해 장기적으로 이런 방식을 취한다면 알칼리성(K₂CO₃가 알칼리성) 토양으로 전화할 뿐만아니라 나머지 성분들은 연기로 되여 하늘로 날아가 대기오염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연기가운데의 이산화류황(SO₂)과 일산화질소(NO)로 하여 산생되는 이산화질소(NO₂)는 유해기체로서 대기를 오염시킬수 있지만 그것이 비료로 되여 땅속으로 들어간다면 농작물이 수요하는 영양원소로 전화하게 됩니다. 이 방면에서 선진적인 생태순환 농법을 하고 있는 이가 있습니다. 그가 바로 왕청현 종산목업(众山牧业)유한회사 리일룡 사장입니다. 그는 대량의 소와 닭을 기르고 20여 쌍의 밭을 다루고 있는데 수거한 옥수수줄기를 매초사료(青贮饲料)로 가공하여 겨울에 소의 주요한 사료로 하며 소가 배설한 분변으로는 대량의 지렁이를 번식시켜 닭사료로 하고 닭똥과 지렁이가 소의 분변에서 영양을 다 섭취한 다음의 잔류물은 유기비료로 다시 밭에 거름으로 내고있습니다. 이렇게 토양 → 농작물 → 가축사료 → 가축분변 → 토양으로의 생태순환을 하게합니다. 이외에도 곡초가 생태순환을 할수 있는 좋은 방법은 늪가스생산설비를 앉히여 곡초를 썰어서 늪까스 생산원료로 하여 다 발효시킨 다음 그것을 비료로하여 다시 밭에 내는것입니다. 이 방면에서는 흑룡강성 녕안시 명성조선족소진에서 시범적으로 “4위1체”생태온실하고 있습니다. “4위1체”생태온실이란 일광온실, 가축가금우리, 변소, 늪가스 이 네개 부분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경제적이고도 효과적으로 생태농업을 하는 하나의 생산모식입니다. 즉 태양온실의 한쪽에 가축가금우리를 짓고 그 밑에 늪가스생산설비를 앉히고 온실에서 남새, 과일을 생산할수 있고 뿌리, 줄기, 잎 등은 사료로 하거나 늪가스 생산원료를 하고 거기에서 나오는 늪가스로 밤에 온실안의 온도를 높이거나 주변 주민호에 에네르기를 공급할수 있으며 늪안에서 산생된 발효물질은 작물의 비료로 합니다. “4위1체”생태온실은 토지자원을 기초로하고 태양에네르기를 동력으로, 늪가스를 련결체(纽带)로 종식, 양식을 결합할수 있으며 페물을 보물로 전화시킬수 있는 자연생태순환계통입니다.  이미전에도 일부 농촌에서 늪가스 생산을 한적이 있지만 그렇게 리상적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 주요한 원인은 소규모로 하여 늪가스생산설비를 과학적으로 정밀하게 앉히지 못한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학기술부문에서 농민들이 농작물줄기를 합리하게 리용할수 있는 방법과 기술지도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 이것을 정밀하고 과학적이며 규모적인 설비를 앉힌다면 농촌에서 온돌난방과 주방칸의 에너지 래원도 해결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좋은 유기비료도 생산할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까운 곡식줄기를 헛타이 태워버려 대기오염을 조성하는것도 피면하고 그것을 합리하게 리용하여 유기비료도 해결하고 에너지 원천도 해결하여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게 됩니다.  지금 정부로부터 농작물줄기를 밭에서 태우지 못하도록 강제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농민들로 놓고 보면 정말 딱한 사정입니다. 하지만 상급부문의 지시하에 정부에서는 대기요염으로 인한 조치로 농작물줄기를 밭에서 태우지 못하게 하는 실정입니다. 농민들이 곡초를 처리하지 않으면 한전 파종이나 수전모내기를 하는데 아주 크게 영향과 불편을 주고 있는데 그렇다면 농민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것은 정부와 과학기술부문에서 농민들이 농작물줄기를 합리하게 리용할수 있는 방법과 기술지도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잠시는 생태순환조건이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절대로 소각하거나 재생에너지발전소에 가져가지 말고 움푹한 곳에 싸여 놓고 록비(绿肥)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곡식줄거리를 어떻게 종합적으로 리용하든지 나중에는 비료로 되여 다시 땅밑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리상적인 농업의 생태순환입니다.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8년 4월 13일
221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변화대응책", 남의 일이 아니다... 댓글:  조회:4780  추천:0  2018-04-25
기후 변화 대응 대책.. '석탄발전 없이' 사흘 지낸 영국 김성탁  2018.04.25.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앵커] 영국이 산업혁명 이후 가장 긴 사흘 동안 석탄 연료 없이 전국에 전력을 공급했습니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화석 연료를 단계적으로 없애는 정부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급격한 기후 변화에 대응해서 '저탄소 경제'로 나아가는 이정표라는 평가입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소의 냉각탑이 폭파돼 무너져 내리자 주민들이 환호합니다. 영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석탄 발전소를 폐쇄하기로 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석탄의 의존도를 줄여온 영국은 지난 일요일부터 사흘 동안 석탄 발전소의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1882년 에디슨이 런던에 발전소를 열고 세계 최초로 석탄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 이후 130여 년 만에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석탄 없는 날'을 보낸 것입니다. 전력 생산에서 석탄의 비중은 2015년 23%에서 지난해 7% 가량으로 줄어든 반면 풍력과 바이오 에너지 등 친환경 발전은 늘었습니다. 하지만 천연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40%에 달해 환경단체는 풍력과 태양열 발전을 정부가 더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 중입니다. 런던 중심가에서는 배기가스 오염을 줄이기 위해 디젤 차량에 주차료와 혼잡 통행료를 더 비싸게 매기는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이 광범위하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영국 ITV 뉴스) (영상디자인 : 이재욱)
2216    [별의별] - 불행을 세번이나 버텨낸 사나이 댓글:  조회:5507  추천:0  2018-04-25
"불행은 세 번 온다".. 방울뱀·흑곰·상어 버텨낸 사나이 화제 2018.04.23.  자동요약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서울=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불행은 세 번 온다." 딜런 맥윌리엄스 [BBC방송 홈페이지] 미국 콜로라도에 사는 올해 20세 된 야외 스포츠 애호가 딜런 맥윌리엄스는 이런 속설을 온몸으로 증명해 낸 인물이다. 그는 방울뱀과 흑곰, 그리고 상어의 공격을 버텨냈다. "운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불행한 상황에서 운이 좋았던 것 같다." 22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딜런은 지난 19일 아침 하와이 태평양 바다에서 보드를 즐기고 있었다. 뭔가 다리를 때리는 느낌을 받았다. 밑을 내려다보았고 상어를 발견했다. 계속 발로 상어를 걷어찼다. 그는 "한 번은 상어를 때린 것 같다"며 "곧바로 헤엄쳐 바닷가로 나왔다"고 말했다.   구조대가 곧바로 달려왔고 7바늘을 꿰맸다. 그를 공격한 상어는 2m쯤 크기의 뱀상어로 추정됐다.   식인상어[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딜런은 지난 수년간 미국과 캐나다 일대를 돌아다니며 배낭여행을 다녔다. 그의 할아버지는 그가 3~4세쯤 됐을 때 생존기술을 가르쳤다. 그때부터 야외 스포츠를 좋아하게 됐다. 지난해 7월 새벽 콜로라도에서 캠프를 즐기다 잠이 든 그의 머리 부분을 흑곰이 덥석 물었다. 딜런은 "흑곰이 머리 뒷부분을 물고 늘어졌고 놓아줄 때까지 흑곰의 눈을 찔렀다"고 말했다. 동료들이 이런 소란을 듣고 깨어났고 흑곰은 딜런을 몇 차례 밟고 난 뒤 떠났다. 공원관리사무소 측은 이튿날 공격한 흑곰을 사살했다.   흑곰[AP=연합뉴스 자료사진]   딜런은 9바늘을 꿰매야 했다. 그는 "늘 동물을 사랑하고 가능한 한 동물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3년 전 그는 방울뱀 공격을 받았다. 17세였던 그는 산길을 걷던 중 선인장을 걷어찼고 똬리를 틀고 있던 방울뱀한테 물리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독이 그리 많지 않은 뱀이어서 병원에 가지 않았다. 방울뱀[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집에서 며칠 앓아 누웠다. 딜런은 "동물의 영역을 존중해야 한다"며 "그동안 3차례 공격을 받았지만 동물의 영역을 침범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 야외 스포츠를 즐기기 바란다"며 "나는 지금도 하이킹에 나서고 있고 방울뱀을 잡기도 하며 넓은 바다에서 수영도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2215    [록색문학평화주의者]-"농약 범벅 봄나물", 남의 일이 아니다... 댓글:  조회:5363  추천:0  2018-04-25
과수원이나 길가 봄나물 농약에 중금속 범벅  2018.04.25.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 앵커멘트 】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향긋한 봄나물이 식탁에 올라와 입맛을 돋우고 있죠. 그런데 과수원이나 길가에서 봄나물을  캐 먹다가는 건강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농약 살포가 한창인 배농장. 2시간이 지나고 다시 찾아가보니 나무 아래 봄나물을 캐는 사람이 보입니다. 취재진이 다가가자 작업을 중단하고 황급히 자리를 뜹니다. 자루마다 갓 캐낸 쑥이나 민들레, 돌미나리가 한 가득입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이렇게 과수원에서 자란 봄나물은 겉으로는 깨끗해 보이지만 농약으로 범벅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인터뷰 : 배농장 주인 - "소독했어요 그랬는데 상관하지 말래. (수확이) 끝나면 시장으로 가나 봐. 팔러…." 도심 하천 풀밭이나 길가에서도 봄나물을 캐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먹거나 아무런 검사 없이도 시중에 유통됩니다. ▶ 인터뷰 : 봄나물 채취자 - "즙 내 먹으려고…. 나 오늘 처음 나왔어요." 길가나 도로변에서 채취한 봄나물을 검사해봤더니 기준치가 넘는 납과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과수원에서 수확한 봄나물은 농약 성분이 시중에 나온 나물보다 무려 수십 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오윤희 / 대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축산물검사소장 - "(중금속이나) 잔류 농약에 오염된 물질을 지속적으로 섭취했을 때 인체의 건강에 큰 위협이…." 전문가들은 산이나 들에서 자생하는 봄나물을 식탁에 올리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221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통일잔치", 남의 일이 아니다... 댓글:  조회:5789  추천:0  2018-04-25
2000년과 2007년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북한군 의장대 사열 2000년 남북 제1차 정상회담 당시 북한 의장대 사열을 받고 있는 고 김대중 전대통령과 직접 영접 나온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2007년 남북 제2차 정상회담 당시 북한군 의장대 사열을 받고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직접 영접 나온 김정일 국방위원장 [국방부 제공]   2018년 남북 제3차 정상회담 주제는 "평화, 새로운 시작"...     판문점 내 남북 경계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 앞에서 에서 열린 환송 공연이 끝난 뒤 떠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국공동사진기자단) =========================================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7일 오후 4시30분 2018 남북정상회담의 오후 일정을 시작했다. 첫번째 행사로 공동식수를 끝낸 두 정상은 오후 4시36분쯤 군사분계선(MDL)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함께 걸으며 담소를 나눴다. 별도의 수행원 없는 단독 회담이었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도보다리를  다리 끝에는 의자와 탁자가 마련돼 있다. 두 정상은 오후 4시42분쯤 벤치에 앉아 둘만의 대화를 시작했다. 대화 초기에는 남북의 취재진이 근접해 두 정상의 모습을 촬영했지만, 문 대통령이 먼저 이 부분을 지적해 취재진을 물러나게 했다. 카메라를 정면으 두 정상은 30여분간의 단독 회담을 마치고 오후 5시11분쯤 벤치에서 일어났다. 평화의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두 정상의 대화는 계속됐다. ======================= [슬라이드 포토] '평화 기원' ... 한반도기 펄럭...  2018.04.25.  자동요약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2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분수광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 문화제'에 한반도기가 달려 있다.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 당섬선착장에 정박한 어선에 '서해5도 한반도기'가 펄럭이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이틀 앞둔 2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거리에 한반도기가 내걸려 있다.  25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한반도기를 걸고 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뉴스)   =======================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26일 밤,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함께가자! 우리'의 표어가 연등으로 꾸며져 있다. 조계사는 이번 표어에 남과 북,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이 차별 없이 동반자가 되어 미래를 열어가는 의미를 담았다. 2018.4.26/뉴스1 ====================   (포항=연합뉴스) 26일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김지영(파란색 한복 입은 사람) 한국서예 퍼포먼스협회장과 김동욱 독도사랑 예술인연합회장이 이순신 장군이 지은 한산가를 쓰는 서예 행위예술을 하고 있다. 2018.4.26 ============== 파주군 판문점(板門店) 경기도 파주군 진서면 어룡리에 있는 판문점은 그 장소가 당시 널문리 가게 앞에 있는 콩밭이었다. 가게라야 주막을 겸한 조그마한 구멍가게였는데 휴전회담에 참여하는 중공군 때문에 3개 국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게 되자, 중국어로 표기할 글자가 마땅치 않아 널문리가게를 판문점으로 표기하면서 조그마한 구멍가게가 역사적 장소로 등장하게 되었다. 판문점의 본래 이름인 널문리는 옛날 어느 임금이 이곳을 지나 강을 건너게 되었는데. 다리가 없어 건너지 못함을 보고 마을 백성들이 집집마다 대문을 뜯어다가 임시로 다리를 놓아 임금이 무사히 건널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해서, 판자(널)문으로 다리를 놓았던 곳이라 하여 널문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판문점의 다리    판문점 인근에는 3개의 다리가 있다. 이번 정상회담으로 새롭게 알려진 다리가 ‘도보다리’. 오전 회담을 마치고 양 정상이 산책하면서 이곳을 지나게 된다.    ‘도보다리’는 정전협정 직후 중립국 감독위가 판문점을 드나들 때 동선을 단축하기 위해 판문점 습지 위에 만든 것으로 유엔사가 ‘Foot Bridge’로 부르던 것을 그대로 번역해 ‘도보다리’로 부르게 됐다.    우리 측은 이번 회담을 위해 좁은 다리를 두 명이 나란히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확장했다고.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알리는 표지판. 출처 : 국방일보 DB 사실 판문점의 원조 다리는 군사분계선을 가로지르는 ‘돌아오지 않는 다리’다. 원래 ‘널문다리’였지만, 1953년 7월 휴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포로 교환이 이뤄지면서 포로들이 한 번 다리를 건너면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의미에서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다. 1976년 ‘도끼만행사건’ 이후 폐쇄됐다.    북측 통일각 뒤편의 ‘72시간 다리’는 지난해 발생한 ‘오청성 귀순 사건’으로 존재가 주목받았다. ‘돌아오지 않는 다리’가 폐쇄되자 북측이 사흘(72시간) 만에 새 다리를 세웠다고 해서 이렇게 이름 붙여졌다.   72시간 다리   ==================== 돌아오지 않는 다리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돌아오지 않는 다리   돌아오지 않는 다리 남쪽 끝   한 미군 병사가 다리 중간에 서있다. 대한민국 군인 2명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보면서 지키고 있다. (2003년) 돌아오지 않는 다리는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경계인 한반도 군사 분계선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공동 경비 구역 서쪽에 흐르는 사천에 위치한다. 1953년 한국휴전협정 체결 후에 이 다리를 통해 포로 송환이 이루어졌다. 다리의 이름은 포로들이 한 번 다리를 건너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본래의 다리 이름은 널문다리였으며, 1953년 7월 휴전 이후 현재의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돌아오지 않는 다리가 포로 송환용으로 쓰인 적은 1968년 푸에블로 호 선원들이 석방되어 다리를 통해 대한민국으로 건너간 때가 마지막이다.[1][2] 이 다리는 1976년 8월 도끼 살인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측에서 판문점으로 들어오는 용도로 자주 쓰였다.[3] 사건 발생 이후 국제 연합 사령부는 공동 경비 구역 내에서도 군사 분계선을 구분 짓도록 하였고,[3]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72시간만에 판문점 서쪽에 새로운 다리를 만들면서 돌아오지 않는 다리는 쓰이지 않게 되었다.[4] 한반도 군사 분계선이 다리 가운데 부분을 지나가며, 다리의 양쪽 끝부분에는 각 국가의 초소가 위치하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초소는 KPA#4으로 불리며, 1980년대 중반 폐쇄된 국제 연합 사령부(UNC) 검문소는 CP#3으로 불렸다. CP#3는 나무가 둘러싸여 있어서, 동계 기간에는 UNC OP#5(오늘날 CP#3로 개명) 초소에서만 관측할 수 있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군 (KPA)은 옛 CP#3 초소에서 UNC 병사를 납치하여 다리를 지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토로 데리고 가려는 시도를 수없이 많이 하였다.[5]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토와의 근접성, 모든 접근 경로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초소로 에워싸여 있다는 점, 근무하는 UNC 병사를 납치하려는 시도가 반복된다는 점 때문에 CP#3를 "세상에서 가장 고립된 전초 기지"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2003년에 다리를 보수할 필요가 있게 되자 미국 정부가 다리를 보수하거나 교체하자는 제안을 하였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측에서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5] 주요 사건[편집] 1953년 4월 리틀 스위치 작전 2년 동안 진행된 협상의 네 가지 주제 중 하나인 포로 송환의 시험 케이스가 된 작전이다. UN 포로 중 605명의 병자, 부상자와 공산 진영 포로 중 6,030명의 병자, 부상자를 교환하였다.[6][7]         ★ 판문점 돌아오지 않는 다리 전경 ​  판문점 인근에 있는 돌아오지 않는 다리는 공동경비구역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 뒤쪽 사천강 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다리 중간에는 군사분계선이 지나가고 있는데 1953년 휴전협정 조인 후 포로교환이 이루어졌을 때 양측 포로들이 이 다리를 통해 남쪽과 북쪽으로 송환되면서 포로들이 한 번 다리를 건너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는 데서 유래한 다리입니다. 원래 다리는 널문다리였으며 북한에서는 사천교로 알려져 있으며 1953년 7월 이후 현재의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 돌아오지 않는 다리 인근에 있는 군사분계선 표지판            돌아오지 않는 다리가 포로 송환용으로 쓰였던 적은 1968년 푸에블로 호 선원들이 석방되어 다리를 통해 건너간 때가 마지막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다리는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북한에서 판문점으로 들어오는 용도와 남북한 적십자회담대표의 왕래 용도로 쓰였습니다.     ★ 돌아오지 않는 다리 옆에 위치한 남한 측 초소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이후 UN에서는 공동경비구역 내에서도 군사분계선을 구분짓도록 하였고 이 다리의 통행을 금하였습니다. 이에 북한이 72시간만에 판문점 서쪽에 새로운 다리를 건설하였고 그 이후 이 다리는 쓰여지지 않게 됩니다.       ★ 1983년 당시 돌아오지 않는 다리 북쪽에 처진 철조망- 북한은 이 곳으로의 출입을 막기 위해 고압전류가 흐르는 철조망을 설치했다고 한다.   ​ 현재 돌아오지 않는 다리 북쪽에는 북한군 감시초소가 있고 중무장한 병력이 주둔해 있는 반면에 남쪽에 위치한 남한 측 초소에는 무인 감시장비만 가동하고 병력은 배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남북 정상회담장인 판문점에서 신뢰를 다질 친교산책을 할 때 갈 ‘도보 다리’는 널리 알려지지는 않은 시설이다. 이에 따라 도보다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보 다리는 JSA를 가로지르는 군사분계선(MDL) 위에 지어진 회담장과 그 동쪽에 있는 중립국감독위원회(중감위) 사무실 사이에 놓인 길이 50?쯤 되는 작은 다리다. 사진은 지난 6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판문점 현장 점검에 나서 도보 다리를 걷는 모습. 2018.4.26 [연합뉴스 자료사진]">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장인 공동경비구역(JSA) 판문점에서 친교 산책을 할 때 마주칠 ‘도보 다리’는 대중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은 시설이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 차려진 남북 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MPC) 브리핑에서 “(남북 정상이) 공동 식수를 마치고 나면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 다리까지 양 정상이 친교 산책을 하면서 담소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보 다리는 JSA를 가로지르는 군사분계선(MDL) 위에 지어진 회담장과 그 동쪽에 있는 중립국감독위원회(중감위) 사무실 사이에 놓인 길이 50?쯤 되는 작은 다리다. 사진은 지난 6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판문점 현장 점검에 나서 도보 다리를 걷는 모습. 2018.4.26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MPC) 브리핑에서 “(남북 정상이) 공동 식수를 마치고 나면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 다리까지 친교산책을 하면서 담소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책하는 동안 수행원들이 따라붙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두 정상이 속마음을 서로 털어놓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보 다리는 판문점 우리쪽에서 봐서는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공동경비구역(JSA)을 가로지르는 군사분계선(MDL) 위에 지어진 T1∼T3 건물과 그 동쪽에 떨어져 있는 중립국감독위원회(중감위) 캠프(사무실) 사이에 놓인 길이 50m쯤 되는 작은 다리다. 보통 중감위 요원들이 판문점 회담장으로 이동할 때 도보 다리를 지나간다.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당시 다리가 만들어질 때는 실개천이 흘렀지만, 지금은 다리 아래로 물은 흐르지는 않고 습지가 형성돼 있다. ▲ 남북 정상회담 주요 일정 JSA 남쪽 구역을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에서 ‘풋 브리지’(Foot Bridge)로 부르던 것을 우리 말로 그대로 옮기면서 ‘도보 다리’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도보 다리는 파란색 페인트칠을 했다. 유엔군사령부가 관리하는 시설은 모두 파란색으로 칠했기 때문이다. 유엔사 관계자들이 도보 다리를 ‘블루 브리지’(Blue Bridge)라고도 부른 이유는 이 때문이다. 반면 중립국감독위는 파란 색이 유엔색이기도 하지만 한반도기색이라고도 한다. 도보 다리가 놓인 곳은 1998년 2월 판문점 경비를 담당하던 북한군 부대 소속 장교인 변용관 상위(당시 계급·우리 군 중위~대위)가 귀순한 루트이기도 하다. 과거 북한군 탈북통로가 이제 남북 평화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장소로 변모하게 됐다.     임 실장은 브리핑에서 “이제부터 도보 다리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슬로건인 ‘평화, 새로운 시작’ 그 자체를 상징하는 역사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보 다리는 폭이 좁아 두 사람이 나란히 지나가기도 어려웠으나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확장공사를 해 성인 세 명이 나란히 걷기에도 충분할 정도가 됐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정전협정 체결 해인 1953년생 소나무 공동 식수를 하는 장소는 1998년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소 떼 방북’ 루트인 ‘소 떼 길’로, 이 또한 T1∼T3 건물 동쪽에 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소 떼 길에서 공동 식수를 하고 도보 다리까지 자연스럽게 걷게 될 것으로 보인다. ▲ 1998년 6월 소떼를 몰고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임진각에 도착한 정주영명예회장.서울신문 DB 도보 다리 인근에는 다리에서 맨눈으로 보일 정도의 거리에 MDL 표식물이 있다. 높이 1m 크기의 나무 말뚝인 이 표식물은 겉면에 노란색이 칠해졌다. 남쪽에서는 ‘군사분계선’이란 한글과 ‘MDL’이란 영어 글씨가 보인다. 북한 쪽에서는 한자와 한글로 쓴 군사분계선이란 글씨가 보인다. 155마일 MDL에는 이런 말뚝 1292개가 일정한 간격으로 세워져 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도보 다리까지 친교산책을 한 다음, 평화의 집으로 돌아가 오후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와는 달리 JSA의 ‘돌아오지 않는 다리’와 ‘72시간 다리’는 제법 많이 알려졌다. 돌아오지 않는 다리는 정전협정 직후 포로 교환을 했던 곳으로, 분단의 상징으로 통한다. JSA 북쪽 구역에 있는 72시간 다리는 1976년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이후 ‘돌아오지 않는 다리’가 폐쇄되자 북한이 72시간 만에 건설한 다리를 말한다. 온라인뉴스부 [출처: 서울신문]      26일 오후 경기도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군사분계선은 평소와 다름없이 조용한 모습이다.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여기서 처음 만나 악수를 나눌 예정이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된 뒤 같은 해 10월 19일 설정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은 군사분계선(MDL) 상에 놓여 있었지만 공동경비구역(JSA)의 취지에 따라 남과 북을 가르는 물리적 경계를 설치하지 않았다. 유엔군과 북한군, 중공군 경비병과 회담 관계자들은 공동경비구역을 자유롭게 왕래하며 함께 근무했다. 1958년 중공군이 철수하면서 유엔군과 북한군이 관리를 맡게 됐지만 자유 왕래 원칙은 한동안 유지됐다. 양측은 각각 장교 5명·병사 30명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경비병력을 운용했다.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공동경비구역에 경계 시설물이 들어선 것은 1976년 8월18일에 일어난 도끼만행사건 이후다. 돌아오지 않는 다리 남쪽 유엔군 제3초소 앞에서 미군 장교 2명과 병사 4명, 한국군 장교 1명, 병사 4명이 한국인 노무자들의 미루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호위하던 도중 북한군이 도끼와 쇠망치를 휘두르며 공격해 미군 장교 2명이 숨졌다. 한국과 미국의 강경 대응에 직면한 북한이 유감을 표명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남과 북이 자유롭게 왕래하던 공동경비구역에도 같은 해 9월부터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 시설물이 들어섰다. 공동경비구역 외곽과 건물이 없는 지역에는 1m 높이의 흰 말뚝이 10m 간격으로 126개가 설치됐다. 군사정전위원회와 중립국감독위원회 등 건물 사이에는 높이 5㎝, 폭 50㎝의 콘크리트 라인이 만들어져 군사분계선을 표시했다. 건물 안에 놓인 테이블도 마이크 연결선으로 표시된 군사분계선에 의해 나뉘었다.  JSA 내에도 군사분계선이 설정되면서 공동경비구역 경비를 담당하는 유엔군과 북한군은 월경하지 않은 채 각자의 책임 구역만 관리하는 쌍방 분할경비 체제로 전환했다. 유엔군은 남측 지역에 3개, 북한군은 북측 지역에 5개의 경비초소를 설치해 운용 중이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에서는 남북 경비병이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 보고 근무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실제로는 군사분계선상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할 때는 남북 경비병이 10m 정도 떨어진 채 근무한다. ///박수찬 기자   한반도 분단의 비극 고스란히 간직한 ‘판문점’   판문점(板門店)을 한자 그대로 풀면 ‘판자문이 달린 가게’다. 남북 경계선에 걸터앉은 실제 판문점은 ‘문’이자 ‘벽’이다. 남과 북이 각각 문을 열고 들어와 마주 앉지만, 상대편 문은 닫힌 벽과 다름없다. 본래 뜻과 아무 관계없어 보이는 이곳은 지난 65년간 한반도의 비극을 압축하는 상징적 장소가 됐다. 숱한 충돌과 대화의 장이기도 했다. 그만큼 27일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이뤄지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11년 만에 열리는 남북 정상의 대화가 반대편 문을 마저 여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 판문점 주소는 2개다. 남측 행정구역으로는 경기 파주시 진서면 어룡리, 북측 것으로는 개성특급시 판문군이다. 주소는 있지만 남북 모두 행정권한을 행사할 수 없는 특수지역이다. 원래 조용한 농촌 마을이었던 이곳의 이름은 널문이었다.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신하던 선조가 강물에 막히자, 농부들이 널문(대문)으로 다리를 만들어 건너게 한 뒤부터 널문리로 불렸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인근 사천강에 널판 다리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한국전쟁은 마을 이름을 바꿨다. 판문점이라는 한자식 지명 자체가 비극의 산물이다. 한국전에 참전한 유엔군과 공산군은 1951년 10월25일부터 널문리 주막 앞 콩밭에서 휴전협상을 했다. 첫 휴전협상이 열린 개성 내봉장에서 장소를 옮긴 것이다. ‘널문리 주막’을 중국 측이 찾기 쉽게 한자로 표기한 게 판문점이다. 이때부터 초가집 몇 채와 주막을 겸한 작은 가게가 있던 농촌 마을에 임시 천막들이 세워졌다. 휴전협상이 765차례 이어졌다. 국사편찬위원회 사료를 보면, 총을 멘 군인들이 지키는 회담장 옆 밭에서 농부들은 보리와 감자를 수확했다.  현재의 판문점은 1953년 7월27일 최종 정전협정이 체결된 곳은 아니다. 확정된 군사분계선(MDL·Military Demarcation Line)을 가로지르는 곳에 ‘공동경비구역’(JSA·Joint Security Area)을 두기 위해, 그해 10월 원래보다 남쪽으로 더 내려온 현 위치로 옮겨왔다. 위치는 바뀌었지만 여전히 판문점으로 불렀다. 판문점은 이미 단순한 지명이 아닌, 상징적 기호가 돼 있었다. 비극과 희망을 품은 건물들이 차례차례 들어섰다. 군사분계선상에는 남북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푸른색 건물 3개 동이 놓였다. ‘임시(Temporary)’의 영문 첫 글자를 따 T1, T2, T3로 불렀다. 임시 건물은 65년째 그곳에 서 있다. 경계선을 중심으로 남북 대칭으로 자유의집(남측)과 판문각(북측)이 세워졌다. 이번 정상회담 개최 장소인 남측 평화의집과 북측 통일각은 각각 1989년과 1985년 남북회담장 용도로 준공됐다.    원래 JSA는 남북 공동경비구역으로, 이 안에선 양측 경비병들이 선을 넘어 오갈 수 있었다. 하지만 1976년 8월18일 북한군의 도끼만행 사건 이후 판문점에도 군사분계선이 그어지게 됐다. 그날 시야를 가리는 미루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감독하던 미군 장교 2명이 북한군에 도끼 등으로 살해당했다. 이틀 뒤, 미 제2보병사단 공병과 한국군 제1공수특전단이 ‘폴 버니언 작전’(Operation Paul Bunyan)으로 미루나무를 아예 잘라냈다. 당시 국군 제1공수특전단이었던 문재인 대통령도 후방에서 폴 버니언 작전에 참여했다. 전면전까지 비화할 분위기였지만 2차 충돌은 없었다. 그해 9월 군사분계선상에 높이 5㎝, 폭 50㎝의 야트막한 돌들이 놓였다. 돌을 넘는 것은 금지됐다. 포로 교환에 이용하던 ‘돌아오지 않는 다리’가 폐쇄된 것도 이때다. 포로들이 이 길을 가면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뜻에서 붙은 이름으로 군사분계선 남측에 있는 다리다. 이 다리를 이용할 수 없게 되면서 북한은 3일 만에 ‘72시간 다리’를 놓았다. 지난해 말 판문점을 넘어 귀순한 북한군 오모씨가 차량을 타고 질주한 곳이 72시간 다리다. 1976년 이후로도 크고 작은 충돌은 이어졌다. 1984년 구소련 학생인 마투조크가 판문점을 통해 귀순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한국군 1명과 북한군 3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충돌의 최전선이었지만, 대화의 통로이기도 했다.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남북이 철조망 없이 얼굴을 맞댈 수 있는 공간이라는 특수성과 상징성 때문이다.  1970년대부터 군사정전위원회뿐 아니라 남북 간 회담의 무대로 본격 활용됐다. 1971년 8월 남북 적십자 접촉을 시작으로 남북 연락사무소가 설치되고 그해 9월 자유의집과 판문각 사이 직통전화 회선이 열렸다. 이른바 ‘판문점 핫라인’이다. 이런 접촉은 1972년 남북 당국 간 최초 조약인 7·4 남북공동성명이 나오는 밑거름이 됐다. 남북 간 당국회담·적십자회담·군사회담 등 다양한 회담들이 판문점에서 열렸다. 지금까지 총 655번의 남북회담 중 360번은 판문점이 무대였다. 남북 인사들이 오갈 때도 판문점을 거쳐가는 경우가 많았다. 1989년엔 방북했던 임수경씨와 문규현 신부가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환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1차 북핵 사태가 절정에 이르던 1994년 6월 판문점을 통해 방북했다가 돌아오며 전환점을 만들었고, 4년 뒤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통일소’ 500마리를 이끌고 이 길을 거쳐갔다. 눈물과 기쁨의 순간들이 판문점을 통로로 교차했다. 1985년엔 남북 이산가족들이 판문점을 통과해 서울과 평양에서 처음으로 상봉했다. 이산가족들의 애달픈 편지도 판문점을 통해 오갔다.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 단일팀(현정화, 이분희 등) 우승 직후 북측이 먼저 1년 보관했던 우승컵이 남측에 넘겨진 장소도 이곳이다. 1993년엔 전향을 거부하고 장기수로 복역해온 이인모씨가 이곳을 통해 북으로 송환되며 42년 만에 가족과 해후했다.  ⓒ 경향신문 & 경향닷컴,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역사적 첫 만남을 가졌다. 남북 정상 부부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역대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 리설주 판문점 도착…문재인-김정숙 내외 환영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판문점 선언’ 직후인 이날 오후 6시17분 리 여사는 군사분계선(MDL)을 검은색 벤츠 리무진을 타고 넘어왔다. 한반도기와 같은 색인 하늘색 코트 차림의 김 여사가 평화의집 현관에서 화사한 분홍색 치마 정장 차림의 리 여사를 미소로 맞았다. 리 여사의 패션은 봄 냄새가 물씬 풍겼다. 김 여사는 리 여사의 허리에 손을 가볍게 얹어 친근감을 표시하며 자연스럽게 평화의집 안으로 안내했다. 만찬장인 평화의집 1층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환한 미소로 이들을 맞이한 뒤 각각 서로의 배우자와 악수를 했다.     두 정상 부부의 첫 만남은 시작부터 화기애애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귀한 손님을 맞아 따스한 배려를 시종 표시했고, 김 위원장 내외 역시 편안한 농담으로 화답했다. 리 여사는 먼저 “아침에 남편께서 회담 갖다오셔서 문 대통령과 좋은 얘기 많이 나누고 회담도 다 잘됐다고 해서 정말 기뻤다”면서 문 대통령에게 회담 성공을 축하했다. 김 여사는 “다리를 건너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평화롭던지”라며 “무슨 말씀을 하는지 가슴이 막 뛰었다”며 김 위원장에게 역사적 회담에 대한 벅찬 감격을 상기된 표정으로 전했다.     한국 공동사진기자단">   ◀ 1/25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7일 오후 판문점"> ▲ [남북정상회담] 기념촬영 후 이동하는 남북정상 부부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7일 오후 판문점 김 위원장은 “벌써 보셨냐. 그게 다 나왔구만요”라며 빠른 전파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김 여사는 “굉장히 좋았습니다”라며 “그래서 미래는 번영만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무도 심고 하는 게”라며 덕담을 건넸다. 리 여사는 또 김 여사를 향해 “많은 신경을 써주셨다고 들었다. 여사께서 작은 것까지”라며 “그래서 좀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아무 것도 한 것 없이 이렇게 왔는데, 아무 준비를…”이라며 밝은 웃음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곧바로 “가구 배치 뿐 아니라 참견을 했는데”라며 “(김 여사와 리 여사의) 전공이 비슷하기 때문에, 남북간 문화예술 교류, 그런 것들에 많이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며 두 정상 부인 차원의 교류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리 여사는 “앞으로 하시는 일이 더 잘되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라며 화답했다. 두 정상 부부는 양측 수행원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넨 뒤 민정기 작가의 북한산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진행한 뒤 3층 만찬장을 향했다. /온라인뉴스부  ///서울신문  ========================= 꽃중의 꽃 작약은 북한 상징, 유채는 남한 상징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화동으로 부터 꽃다발을 받은뒤 판문점 자유의 집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 04. 27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꽃다발을 준 화동아이들은 경기도 파주시 대성동초등학교 5학년 남녀 학생이었다. 대성동초등학교는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 민통선 안에 있는 공립초등학교다. 교원 10명에 학생 30명의 작은 공립학교다. 대성동은 비무장지대 남측에 있는 유일한 민간인 거주지역으로 전입이 자유롭지 않다.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뿐만 아니라 민통선을 지나 남방한계선보다도 북쪽에 있기 때문에 ‘휴전선과 가장 가까운 학교’로 널리 알려졌다. 남방한계선 위쪽에 있는 학교는 이 학교가 유일하다. 1968 문을 연 대성동초교는 30여 년 전에 전교생 숫자가 최대 23명에 이른 뒤로 학생 수가 점차 감소해 2007년 전교생이 9명으로 줄어들며 인근 군내초교와 통폐합하는 방안까지 거론됐지만 2006년 공동 학구로 지정돼 다른 지역 학생의 입학이 허용되면서 전교생이 30명까지 늘었다. 이 학교는 올해 2월 49회 졸업식까지 총 19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편 두 화동이 건넨 꽃의 의미도 각별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작약과 데이지류 들국화, 유채꽃으로 구성했는데 작약은 꽃 중의 꽃으로 꽃의 왕이자 북쪽을 상징한다. 데이지는 평화의 상징, 유채꽃은 남쪽의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서울신문 =======================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재치있는 '어록'을 남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날도 북한 '최고존엄'의 면모를 여실히 내비쳤다. 이날 오전 11시55분쯤 100분간의 '1차 2018 남북정상회담'을 마친 김 위원장은 오전 11시56분쯤 평화의 집 로비를 빠져나와 임종석 비서실장, 권혁기 춘추관장 등과 악수를 나눈 뒤 대기하고 있던 전용차에 몸을 실었다. 그런데 김 위원장을 태운 전용차 앞뒤에 '번호판'이 달리지 않은 모습이 포착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도 공수해 갔던 '애마' 벤츠 S600 전용차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우리나라 관용차 번호판에도 한때 서열이 있었다. 대통령은 1001번, 국회의장은 1002번, 대법원장에게는 1003번의 관용차 번호판이 부여됐다. 반면 김정은에게는 의전서열을 뛰어넘은 북한 '최고존엄'으로서의 의미로 번호판을 붙이지 않은 전용차를 이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이날 재치있는 농담을 잇달아 선보이며 인간다운 면모를 보였지만, 북한의 제1 권력자의 실력도 은근히 행사했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태운 차량이 27일 오후 오전 판문점 정상회의 후 오찬을 하기위해 북측 판문각으로 돌아가고 있다.2018.4.27 © News1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이날 오전 문 대통령과 회담장에 마주 앉은 김 위원장은 취재진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오늘 저녁 만찬 음식 갖고 (언론들이) 많이 이야기를 하던데 어렵사리 평양에서 평양냉면을 가져왔다"면서 "멀다고 말하면 안 되겠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청와대에서 52km 떨어진 이곳까지 오는 데 약 1시간이 걸렸다고 말한 문 대통령에게 "우리 때문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참석하시느라 새벽잠을 많이 설쳤다는데, 새벽에 일어나는 게 습관이 되셨겠다"고 뼈있는 농담을 던진 그는 "문 대통령이 새벽잠을 설치지 않도록 내가 확인하겠다"고 돌려 말하는 재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오찬과 휴식을 위해 평화의 집에 오른 김 위원장은 '최고 존엄'을 뜻하는 전용차에 올랐고, 경호원 12명의 철통 경호를 받으며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방향으로 향했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집 1층에서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사진=한국공동사진기자단 27일 판문점을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 전 판문점 평화의집 1층에서 자필로 방명록을 남겼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독특한 서체로 "새로운 력사(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력사의 출발점에서"라는 글을 남겼다. 김 위원장의 서체를 본 필적 분석가 구본진 변호사는 "경사 각도가 오른쪽으로 급하게 올라가는 걸 보아 조부 김일성, 부 김정일의 필체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우 가파른 기울기를 봤을 때 김 위원장은 도전적이고 자기중심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서 "이 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글씨체와도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구 변호사는 또 "단어마다 'ㅇ'을 다르게 쓰는 것처럼 일관되지 않은 글씨가 있지만 규칙성이 심하게 어긋나지 않는다"면서 "이는 다소 충동적이고 즉흥적이나 대체로 예측 가능한 성격이라는 걸 뜻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이 방명록에 남긴 '2018' 글씨체를 보면, 각각의 글씨가 서로를 침범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이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걸 개의치 않아 하는 성격을 뜻한다. 구 변호사는 "행간이 좁은 글씨를 봤을 때 김정은 위원장이 위협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빠른 속도로 방명록을 써내려갔다. 이에 대해 구 변호사는 "두뇌 회전이 빠르고 성격이 급하다는 걸 의미한다"면서 "글씨 쓰는 속도가 빠른 사람들은 일을 대충대충 끝내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왼쪽)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남긴 방명록. /사진 제공=청와대 한편 지난달 방남했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방명록에 남긴 글씨체가 화제가 된 바 있다. 구 변호사는 "김여정의 글씨는 가로선의 기울기가 가파르게 올라간다. 이는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을 의미한다. 김영남의 부드러운 글씨체는 공손하고 관대한 성격을 뜻한다. 다만 글자의 가로선이 급격하게 아래로 떨어지는 것으로 보아 우울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오마이포토] '급하다 급해' 평양냉면                    긴급 수송 대작전 권우성  2018.04.27.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오마이뉴스 권우성 기자] ⓒ한국공동사진기자단 2018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이 27일 오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가운데 북측 판문각에서 만든 평양냉면(옥류관) 사리를 4번에 걸쳐 평화의 집으로 옮기고 있다.  2018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이 27일 오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가운데 북측 판문각에서 만든 평양냉면(옥류관) 사리를 4번에 걸쳐 평화의 집으로 가져 왔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2018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이 27일 오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가운데 북측 판문각에서 만든 평양냉면(옥류관) 사리를 4번에 걸쳐 평화의 집으로 가져 왔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마이뉴스 ========================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7일 오후 4시30분 2018 남북정상회담의 오후 일정을 시작했다. 첫번째 행사로 공동식수를 끝낸 두 정상은 오후 4시36분쯤 군사분계선(MDL)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함께 걸으며 담소를 나눴다. 별도의 수행원 없는 단독 회담이었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도보다리를  다리 끝에는 의자와 탁자가 마련돼 있다. 두 정상은 오후 4시42분쯤 벤치에 앉아 둘만의 대화를 시작했다. 대화 초기에는 남북의 취재진이 근접해 두 정상의 모습을 촬영했지만, 문 대통령이 먼저 이 부분을 지적해 취재진을 물러나게 했다. 카메라를 정면으 두 정상은 30여분간의 단독 회담을 마치고 오후 5시11분쯤 벤치에서 일어났다. 평화의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두 정상의 대화는 계속됐다.
221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원 동물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댓글:  조회:4965  추천:0  2018-04-25
관광객 던진 벽돌 맞고 '끙끙' 앓던 캥거루, 결국..  2018.04.23.  자동요약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동아닷컴]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동아일보)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일부 관람객의 만행으로 캥거루 한 마리가 목숨을 잃었다. 이들은 캥거루의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벽돌 등을 던져 캥거루를 위험에 빠뜨렸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 푸저우에 위치한 한 동물원에선 12년 된 암컷 캥거루가 비참하게 죽었다. 캥거루를 죽게 만든 원인은 관람객에게 있었다. 당시 해당 동물원에 방문한 일부 관람객은 캥거루 우리 앞에서 캥거루를 구경 중이었다. 이들은 캥거루의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캥거루를 향해 벽돌 조각과 콘크리트 덩어리를 던졌다. 이때 심한 상처를 입은 암컷 캥거루는 시름시름 앓다가 며칠 후 죽음을 맞이했다. 수의사에 따르면, 이 캥거루의 직접적인 사인은 파열된 신장(腎臟)이었다. 빠른 속도로 날아온 물체를 맞고 신장이 심각하게 파열됐다는 것. 또한 캥거루의 한쪽 발은 거의 절단된 상태였다. 사고는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몇 주가 지난 후 해당 동물원에선 또 다른 캥거루가 같은 방식으로 부상을 당했다. 관광객들은 5년 된 수컷 캥거루를 도발하기 위해 물체를 던졌다. 이들은 캥거루의 특이한 모습을 보기 위해 잘못된 방법을 택했다. 이에 해당 동물원은 대책을 마련했다. 동물원 측은 관람객이 동물을 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안 카메라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상을 입고 죽은 암컷 캥거루를 박제·전시해 동물 보호에 대한 소중함을 환기시킬 계획이다. 한편 동물원 및 야생동물공원 관련 규정이 엄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212    [그것이 알고싶다] - 새들의 떼죽음과 포도주 찌꺼기?... 댓글:  조회:4819  추천:0  2018-04-25
지구촌 동물 떼죽음 미스터리 부분적으로 풀려       지구촌에서 새, 물고기, 거북이 등의 원인을 알수 없는 떼죽음사태가 잇따르면서 "동물 묵시록"이 제작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최근 로므니아에서 발생한 새 떼죽음 미스터리가 풀리는 등 몇몇 사건의 원인이 규명돼 눈길을 모았다. 지난 8일(현지시간), 로므니아 콘스탄차의 한 공원 근처에서 새 수십마리가 바닥에 떨어져 죽은채 발견됐다. 외상이나 독극물을 먹은 흔적이 없는것으로 미뤄 전문가들은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의 가능성을 의심했다. 일부 주민들은 지구촌 동물 집단죽음현상일수 있다며 공포에 떨기도 했다. 하지만 새의 사체를 분석한 결과 사인은 알콜중독으로 밝혀졌다. 동물위생당국은 “새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알콜에 중독된 흔적이 보였다”면서 “포도주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를 먹고 목숨을 잃은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앞선 지난주 발생한 미국 미시간호 전어 떼죽음 원인 역시 과학적으로 규명됐다. 례년보다 일찍 찾아온 강추위로 호수가 얼어붙자 물속 산소농도가 현격히 떨어지면서 주변환경에 민감한 어류인 전어가 집단 페사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있다. 또 지난 10일(현지시간) 이딸리아 파엔차에서 발생한 거북 700마리 떼죽음사건 역시 갑작스럽게 늘어난 먹이때문에 거북들이 한꺼번에 먹이를 과도하게 먹어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하고있다. 하지만 스웨리예, 미국, 영국, 뉴질랜드 등에서 발생한 새, 어류 등의 집단페사 원인에 대한 이렇다 할 과학적규명이 나오지 않고있다. 연변일보(2011년 01월 19일) (편집: 김성해) 지구촌 곳곳서 동물들 떼죽음     2011년 01월 12일 스웨리예: 100여마리 겨울까마귀 급사 스웨리예 서남부의 한 자그마한 진의 구조부문관계자는 진의 한 거리 눈속에서 50-100마리 겨울까마귀를 발견했는데 대부분이 이미 죽어있었다. 스웨리예SVT텔레비죤방송국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수의연구소전문가는 근 100마리의 새가 죽은 원인은 중독이나 질병이 아니라 "외부의 힘"을 받아 발생한것이라고 분석했다. 그중 인터뷰를 접수한 한 전문가는 "우리는 새들이 외부의 힘에 의해 체내출혈로 죽었음을 단정할수 있다"고 말했다. 새의 무리죽음에 대해 많은 예측들이 있다. 부분적 사람들이 불꽃놀이로 초래되였다고 하는가하면 차와 충돌하여 새들이 죽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영국: 해안에 4만마리 죽은 게 나타나 영국언론에 따르면 4만여마리의 죽은 게가 근간 영국동부 켄터군해안에 밀려올라왔다.  보도에 따르면 수만마리의 게가 영국 컨터군의 해안선을 따라 밀려 올라왔는데 환경전문가들은 추운날씨가 꽃게의 죽음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꽃게는 120년래 가장 추운 12월의 피해자로 되였다. 추운 날씨로 바다물온도가 평상시보다 많이 낮아진것이다.  미국: 동물무리죽음사건 재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지난해말 767마리의 바다소가 죽어 력사최고기록을 창조했다. 동물전문가들은 이 현상을 날씨가 너무 추워서라고 했다. 이 주의 한 강에서도 수천마리의 죽은 물고기가 발견됐다.  이밖에 플로리다주의 스플로스하에서 사람들은 수천마리의 죽은 물고기를 발견했다. 메디랜드주 체서피크만에서 약 200만마리의 죽은 물고기가 기슭에 밀려올라와있었다. 미국 텍사스주의 한 도로다리옆에서 200여마리의 죽은 오리가 발견되였다. 비록 각지의 동물들이 무리죽음을 하는 원인이 화험결과의 증실이 필요하지만 전문가들은 동물들의 무리죽음이 새해불꽃놀이, 추운날씨, 기생충 및 중독이라고 믿고있다. 기온이 영국의 게의 죽음을 초래했다는 해석도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접수할수 있다. 남반구에 위치한 브라질과 뉴질랜드는 현재 비록 여름철이지만 기온이 왕년보다 낮다. 하여 물고기류의 대량 사망을 초래했을수 있다. 많은 새들이 선후로 미국과 스웨리예 등 나라에서 갑자기 죽은것에 대해서 생물학자들은 불꽃놀이, 기아, 날씨 등이 원인일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러나 원만한 해석은 하지 못했다(신화통신).   (편집: 김성해)
2211    [그것이 알고싶다] - 강아지 혀 내밀고 "헥헥" 할때는 왜?... 댓글:  조회:4943  추천:0  2018-04-25
[펫카드] 강아지 혀 내밀고 '헥헥'..왜 그럴까 이기림 기자,최수아 디자이너 2018.04.24.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최수아 디자이너 = 개들은 산책을 하거나 뛰어놀은 뒤 혀를 내밀고 '헥헥' 댄다. 심하게 헐떡일 때는 안쓰럽게 보일 정도. 이런 행동은 개가 체온을 조절하는 정상적인 행동이다.  
2210    [쉼터] - 봄비는 뭇생명들을 부른다... 댓글:  조회:5170  추천:0  2018-04-25
뭇생명도 봄비를 즐긴다 윤성효 입력 2018.04.24.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사진] 24일, 함양 상림경관단지에서  무당벌레-작은주홍부전나비 [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 무당벌레. ⓒ함양군청 김용만 작은주홍부전나비 ⓒ함양군청 김용만 봄비는 뭇생명도 반긴다. 24일 경남 일대에 제법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이날 오전 함양 함양읍 상림경관단지에서 봄비를 즐기는 뭇생명들이 카메라에 잡혔다. 무당벌레는 수레국화꽃에 매달려, 작은주홍부전나비는 노란 유채꽃에 앉아 봄비를 즐겼다. 무당벌레. ⓒ함양군청 김용만 무당벌레. ⓒ함양군청 김용만 무당벌레. ⓒ함양군청 김용만 작은주홍부전나비 ⓒ함양군청 김용만     ///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마이뉴스
2209    [별의별] - 원숭이가 사진기를 빼앗아 사진 찍다... 댓글:  조회:5206  추천:0  2018-04-25
'원숭이 셀카' 소송 반전 거듭.. 美법원 "동물엔 저작권 없어" 2018.04.24.  자동요약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2011년 인도네시아의 검정짧은꼬리원숭이가 찍은 셀카 사진. [위키미디어 제공=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인도네시아의 한 원숭이가 사진작가의 카메라를 빼앗아 찍은 '셀카'의 저작권을 둘러싼 소송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원고인 동물보호단체의 압박에 굴복한 사진작가가 저작권을 일부 포기하려 했으나, 법원이 이를 가로막고 동물에겐 저작권이 없다는 판결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제9 연방항소법원은 이날 원숭이가 찍은 사진이나 코끼리가 그린 벽화 등과 관련해선 동물에게 저작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하급심 판결을 재확인했다. 재판부는 "(현행 저작권법은) 동물에게 저작권법 위반 소송을 제기할 권한을 명시적으로 부여하지 않고 있다"면서 저작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체는 인간 뿐이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에 더해 소송을 제기한 동물보호단체 '동물에 대한 윤리적 처우를 지지하는 사람들'(PETA)이 피고인 영국 사진작가 데이비드 슬레이터의 소송비용을 대신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슬레이터는 2011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을 여행하던 중 당시 6살이던 검정짧은꼬리원숭이 '나루토'에게 카메라를 빼앗겼다. 나루토는 이 카메라로 수백장의 셀카를 찍었고, 이중 일부는 '작품'으로 손색이 없는 완성도를 지녀 전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에 있는 셀카 박물관 벽면에 2011년 인도네시아의 검정짧은꼬리원숭이가 찍은 셀카 사진이 걸려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그럼에도 나루토와 검정짧은꼬리원숭이들은 아무 혜택도 보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PETA는 2015년 이 사진들로 발생한 수익을 나루토를 위해 쓸 수 있도록 PETA를 관리인으로 지정해 달라고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방법원은 2016년 동물은 저작권을 지닐 수 없다며 슬레이터의 손을 들어줬지만, 이미 슬레이터는 재판비용 때문에 심각한 생활고에 처한 상태였다. PETA가 1심 패소에 불복해 항소하자 슬레이터는 결국 작년 9월 수익의 25%를 관련 동물단체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소송 절차를 중단하는데 합의했다. 동물에게도 인간과 동일한 권리를 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단체인 PETA는 이를 통해 동물은 저작권 행사의 주체가 될 수 없다는 1심 판결을 파기하려 시도했다. 하지만 제9 연방항소법원은 관련 판례를 더욱 명확히 확립할 필요가 있고 "재판절차 중단 합의에 나루토가 관여하지 않았다"는 등 이유로 재판절차 중단 요청을 거부했다. PETA는 이번 판결과 관련해 상고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제프 커 PETA 법무자문위원은 2심 패소에도 슬레이터와의 합의는 계속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220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폐사 "바다거북", 남의 일이 아니다... 댓글:  조회:5087  추천:0  2018-04-25
폐사 '바다거북'의 뱃속에선 인간이 버린 쓰레기가 쏟아졌다 김기범 기자 2018.04.22.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경향신문] ㆍ베일에 가려진 ‘바다거북의 삶’ “장이 심하게 꼬여 있네요. 장 중첩입니다. 소화를 못 시키게 된 것이 직접적인 사인으로 보여요.” “비닐 때문에 죽었다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폐사하는 것에 영향을 미친 것만은 분명한 것 같아요.” 지난 17일 오전 붉은바다거북 폐사체의 소화기관을 확인하던 수의사들이 한숨을 내쉬며 보인 반응이다. 보호대상 해양생물인 바다거북의 사인을 규명하고, 보다 정밀한 보호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연구기관과 대학 등이 모여 바다거북 폐사체를 확인한 결과 거북의 소화기관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이물질이 쏟아져 나왔다. 인간이 만들고, 바다에 버린 이물질 가운데 그물, 낚싯줄, 비닐 등 바다거북이 소화시킬 수 없는 폐기물들은 거북의 소장에 그대로 들어 있었다. 극우단체가 북한으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비닐 재질의 전단지는 깨알같이 적혀 있는 글자를 알아볼 수 있는 모습 그대로 소장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충남 서천의 국립생태원 동물병원 부검실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생태원, 충북대, 전남대, 세계자연기금(WWF), 여수 한화아쿠아플라넷 등의 해양생물 연구자, 수의사, 사육사 등 10여명이 2016년과 2017년 국내 연안에서 발견된 거북의 폐사체 중 4구를 해부하고, 조직을 확보하기 위해 모여 분주하게 움직였다. 사전 회의 결과 해양생물자원관은 앞으로 실시될 바다거북 부검의 총괄 관리와 먹이원 분석, 미생물 확인, 부검 이후 남는 거북 폐사체와 골격 등의 활용을, 생태원은 부검실 제공과 사인 규명을, 전남대는 중금속 중독 여부 확인, 충북대는 기생충 감염 여부 조사 등을 맡아 연구하는 방향이 결정됐다. WWF는 바다거북 보호의 필요성과 해양 오염 방지를 위한 캠페인 등을 맡기로 했다. 바다거북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해양생물자원관 김일훈 박사는 “국내에서는 바다거북은 물론 보호대상인 해양생물을 연구하기 위해 이렇게 많은 연구기관과 관련 기관이 모여 협업하는 것이 처음”이라며 “바다거북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첫 연구가 시작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 설화 속의 주인공, 쓰레기에 죽어가다 이들 연구자와 수의사, 사육사 등이 유독 바다거북의 폐사체를 수거하고, 부검하는 것은 아직 국내에선 바다거북의 생태에 대해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바다거북의 먹이원, 이동경로, 폐사 이유 등 대부분이 아직 제대로 규명돼 있지 않다. 얼마나 많은 바다거북이 국내 연안에서 폐사하는지조차 추정하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바다거북 연구는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상황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주로 제주도와 동해안과 남해의 여수 등 지역에서 바다거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부검 대상이 된 바다거북 폐사체도 강원 속초, 부산 기장, 포항 송도, 강원 고성 등에서 발견된 개체들이다. 바다거북은 다양한 민담과 설화, 동화 속에 등장하는 친숙한 동물이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에겐 국내 바다 어디에 서식하는지 잘 알지 못하는 해양동물이기도 하다. 바다거북이 국내 연안에 나타난다는 것을 아는 이들도 국내에는 잠시 거쳐가는 정도일 뿐 일본과 대만 등 한반도보다 더 따뜻한 지역에 사는 동물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해양생물자원관이 2016년부터 시작한 바다거북 생태와 이동경로 추적 연구에 따르면 바다거북은 12월에서 2월 사이 기온이 매우 낮아지는 겨울철을 제외하곤 연중 국내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는 동물이다. 구조와 치료 건수가 계속해서 증가한다. 199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발견된 바다거북 폐사체가 180여건인데, 바다거북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하고 홍보한 이후 지난해부터 들어온 폐사체만 20여건에 달한다. 해양생물자원관 김민섭 박사는 “동해안과 남해안에서 바다거북이 주로 발견되는 지역의 주민센터, 경찰서 등에 직접 찾아가 바다거북 연구에 대해 알린 결과 점점 더 많은 바다거북 구조 신고와 폐사체 발견 통보가 관련 기관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용왕의 신하라는 이미지를 가진 덕분인지 호감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죽은 채 발견되는 경우도 그냥 바다에 버리기보다는 곱게 매장해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발견되는 폐사체에서는 소화기관에서 비닐 등 인간이 버린 폐기물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날 실시된 부검에서도 첫 개체부터 다양한 이물질이 쏟아져 나왔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 바다가 플라스틱과 비닐 등 분해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폐기물들로 오염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폐기물이 바다거북을 포함한 대형 해양생물의 생존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요소임을 알 수 있다. 현재까지 실시한 9건의 부검에서도 대부분의 바다거북 폐사체에서 플라스틱, 비닐, 철망, 코르크 등의 이물질이 확인됐다. 전 세계 7종 중 6종이 멸종 위기 현재 바다거북 연구 ‘걸음마 수준’ 먹이·이동 경로·폐사 원인 추정만 내장에서 발견된 ‘비닐 전단지’ 지난 17일 오전 바다거북 폐사체에서 나온 비닐 재질의 전단에 글자가 깨알같이 적혀 있다. 바다거북의 주요 사인도 이 같은 플라스틱 종류의 쓰레기일 것으로 추정된다. 김기범 기자 전 세계 바다에 서식하는 바다거북은 모두 7종이며 6종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돼 있다. 국내에는 장수거북, 푸른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등 4종이 나타나며 기후변화에 따라 더 많은 종이 확인될 가능성도 있다. 먹이는 대체로 해조류, 조개, 해파리 등이다. 이날 부검한 바다거북에서도 아직 소화되지 않은 해조류와 조개 등이 확인됐다. 소화기관을 확인해 먹이원을 분석하면 바다거북이 국내 연안의 특정 지역에서 왜 많이 출몰하는지를 추정할 수 있고, 보다 체계적인 보호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 바다거북에 대한 체계적 연구 첫발 이날 실시된 바다거북 부검은 또 기존의 부검이 단순한 사인 규명 목적이었던 것을 넘어서 종합적인 바다거북 연구가 가능해진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해양생물자원관이 2016년부터 인공위성 추적을 통한 이동경로 연구를 시작한 점을 감안하면 바다거북이 한반도의 바다에서 어떤 먹이를 먹고, 어떻게 이동해 번식하며, 어떤 이유로 죽어가는지 등 거북의 전 생애에 대한 분석이 가능해진다. 동해·남해안 폐사체 부검해보니 그물·비닐 등 소화 못시켜 그대로 거북 폐사체를 부검하는 것에 생각보다 많은 전문인력이 필요하며 긴 시간과 중노동이라고 할 만큼 노동 강도가 높다는 점도 여러 연구기관이 협업을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다. 등갑이 붙어 있는 상태의 바다거북 성체는 대체로 100㎏ 이상의 무게이며 성인 남성 두세 명이 같이 힘을 써야 해부를 하고 뒤집는 것이 가능하다. 바다거북을 해부하기 위해선 우선 폐사체를 발견한 곳에서 연구기관으로 운반해야 하며, 운반 후 냉동고에서 보관하다가 해부 전날 꺼내 해동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배딱지를 절개하기 전에는 거북의 무게, 길이 등 신체 치수를 측정하고, 부검대로 옮겨 등갑에 비해 절개가 쉬운 배딱지를 메스로 절개해 내부 기관들을 적출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연구자, 수의사 등이 참여한 바다거북 부검은 4구 전체의 내부 기관을 적출해 사인을 밝히고, 이물질을 꺼내는 등의 작업에 꼬박 하루가 소요됐다. 한두 기관에서만 참여해 부검을 할 때는 하루에 부검할 수 있는 폐사체 수가 현재 연구방식보다 줄어들 수밖에 없다. 현재 해양생물자원관에는 부검을 기다리는 바다거북 폐사체가 10구 더 있으며 계속해서 발견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 국내서도 체계적인 연구 시작 교육 활용·생태 캠페인 등 진행 해양생물자원관은 부검을 마친 바다거북 폐사체 중 상태가 양호한 개체는 박제로 만들어 교육, 전시용으로 활용하고, 다른 개체들은 골격 표본으로 만들어 역시 교육, 전시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부검에 참여한 연구, 전시기관들은 앞으로 1~2개월에 한 번씩 모여 바다거북 부검을 실시하고, 부검 결과를 국가데이터베이스에 남겨 체계적인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일훈 박사는 “앞으로 바다거북의 생태 연구를 지속하는 동시에 폐사체 부검으로 먹이원과 위협 요인 등을 분석해 서식지 복원 및 보호정책에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범 기자 
220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돌고래 "폼폼"아, 잘자라거라... 댓글:  조회:5625  추천:0  2018-04-25
신비하고 놀랍다... 호주서 야생 돌고래 출산 장면 포착 2018.04.23.  자동요약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서울신문 나우뉴스] 맨두라 돌고래 구조그룹 야생 돌고래가 새끼를 출산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호주 보호단체 ‘맨두라 돌고래 구조그룹’은 전날인 11일 호주 남서부 휴양도시 맨두라 인근 바다에서 암컷 돌고래 ‘스퀘어컷’이 새끼 한 마리를 낳았다고 페이스북에 밝혔다. 그러자 소식을 접한 사람들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이번 목격은 맨두라 돌고래 구조그룹과 그 자원봉사자들이 오랜 기간 지역 돌고래의 생태를 관찰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스퀘어컷의 이번 출산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었다. 또 이날 이곳을 지나던 한 크루즈선에 탄 관광객들 역시 야생 돌고래의 출산 장면을 목격하는 행운을 얻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스퀘어컷은 진통이 심한지 해수면에서 원을 그리며 돌아다녔고 파도 속에서 갑자기 새끼 돌고래의 꼬리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한 시간가량 지나자 새끼 돌고래 한 마리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보호단체와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관광객들은 완전히 흥분한 상태였다. 이날 그 모습을 본 자원봉사자 로빈 비켈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기 돌고래들은 우리에게 가족과 같아서 돌고래가 태어나는 장면을 본 것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스퀘어컷은 세상에 나온 새끼 돌고래를 수면 위로 밀어올렸다. 그러자 새끼 돌고래는 첫 숨을 내쉬었다. 그러고 나서 스퀘어컷과 새끼 돌고래는 보트 근처에서 몇 분간 계속해서 나란히 헤엄쳤다. 새끼 돌고래는 아직 성별이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보호단체는 이 작은 돌고래에게 ‘폼폼’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스퀘어컷은 살면서 여러 차례 새끼를 낳았지만, 그 모습이 사람들에게 목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야생에서 돌고래가 출산하는 장면을 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호주에서는 처음 목격됐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지난 2013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사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비켈은 “폼폼이 첫 숨을 내쉬는 장면은 정말로 놀라웠다”면서 “절대로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로빈 비켈/맨두라 돌고래 구조그룹 /윤태희 기자
2206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판소리 막걸리축제"가 있었으면... 댓글:  조회:5635  추천:0  2018-04-24
  황도(皇都) 관광지에서 열린 허룽옌(合攏宴, 합롱연: 긴 테이블 연회)에서 ‘고산유수(高山流水)’ 영빈주(迎賓酒) 행사가 열렸다.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0일] 4월 17일 2018 후난(湖南, 호남) 화이화(懷化) 퉁다오(通道) 문화관광설명회 및 동족(侗族) 대무량가회(大戊梁歌會)가 야툰바오(牙屯堡)진 룽먼(龍門)산에서 개최됐다. 후난, 구이저우(貴州, 귀주), 광시(廣西, 광서) 등 3개 성 근처 300여 개 마을에서 온 사람들은 한데 모여 두이거(對歌, 대가: 중국의 일부 소수민족 지역에서 유행하는 노래 형식으로, 일문일답식으로 노래를 함) 등을 통해 사랑과 우정을 나눴다. (번역: 은진호) 인민망(人民網)
220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참대곰아, 무럭무럭 자라거라... 댓글:  조회:4508  추천:0  2018-04-23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3일] 4월 19일, 중국 자이언트팬다 보호연구센터에서 2017년에 태어난 새끼 팬더 봄 햇살 아래에서 귀여운 모습으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번역: 박지연)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축 늘어진 새끼 팬다 [촬영: 안위안(安源)]   애교 부리는 새끼 팬다 [촬영: 안위안(安源)]   애교 부리는 새끼 팬다 [촬영: 안위안(安源)]   귀여운 새끼 팬다 [촬영: 안위안(安源)]   ‘고민’이 있는 듯한 새끼 팬다 [촬영: 안위안(安源)]
220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눈표범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댓글:  조회:4779  추천:0  2018-04-23
  위안상차오(原上草)자연보호센터에서는 2017년 11월부터 칭하이(靑海, 청해)성 궈뤄(果洛) 장족(藏族)자치주 마친(瑪沁)현 아니마칭(阿尼瑪卿) 신산(神山)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눈표범 조사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500여 건이 넘는 눈표범 영상 기록이 감지되었다. (사진=위안상차오(原上草)자연보호센터)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3일] 4월 15일 칭하이(靑海, 청해) 환경단체 위안상차오(原上草)자연보호센터가 장구(藏區)의 신산(神山)으로 불리는 아니마칭(阿尼瑪卿) 지역에서 적외선 카메라에 찍힌 눈표범의 사진을 공개했다. (번역: 은진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사진=위안상차오(原上草)자연보호센터)   적외선 카메라에 찍힌 눈표범 (사진=위안상차오(原上草)자연보호센터)   아니마칭(阿尼瑪卿) 설산은 칭하이(靑海, 청해)성 궈뤄(果洛) 장족(藏族)자치주 마친(瑪沁)현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주봉인 마칭강르(瑪卿崗日)는 해발이 6,282m에 달하며 황허(黃河, 황하)강 근원 가운데 가장 큰 빙하이자 장구(藏區) 9대 신산(神山) 가운데 하나이다. (사진=위안상차오(原上草)자연보호센터)   해당 지역은 고원지역에 사는 희귀한 야생동물의 주요 서식지이다. (사진=위안상차오(原上草)자연보호센터)   적외선 카메라에 찍힌 눈표범 (사진=위안상차오(原上草)자연보호센터)
220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아이구... 흑조 내 새끼야, 함함해라... 댓글:  조회:5453  추천:0  2018-04-23
  [촬영/장야오(張瑤)]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0일] 4월 17일, 창춘(長春, 장춘) 조각 공원에 갓 태어난 흑조 새끼 5마리가 엄마 아빠 흑조 곁에 있다. 새끼 흑조들은 아직 털이 보송보송한 귀여운 모습이다. 공원 사육사의 소개에 따르면 38일 전, 엄마 흑조가 5개의 청록색 알을 낳았다고 한다. 그리고 엄마 아빠 흑조는 매일 번갈아가며 부화를 하는것을 지켜봤다고 한다. 흑조 부부의 노력 끝에, 5마리의 귀여운 새끼 흑조가 알 밖의 세상으로 나올 수 있었다. (번역: 박지연)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촬영/장야오(張瑤)]   [촬영/장야오(張瑤)]   [촬영/장야오(張瑤)]   [촬영/장야오(張瑤)]   [촬영/장야오(張瑤)]   [촬영/장야오(張瑤)]
2202    [고향축구력사] - 길림축구팀 창립 멤버 중 한사람 - 박광순 댓글:  조회:2811  추천:0  2018-04-23
박광순옹의 앨범으로 본 연변팀의 초창기 5년 (1955~1960년)  작성자: 방홍국 “중국”을 입고 뛰였던 길림축구팀 그 후방엔 2번-박광순도 있었다   1958년,국가체육운동위원회는 길림축구팀에 구쏘련 중앙아시아지역을 방문하여 친선경기를 치르도록 한다. 뿐더러 전용기를 제공하고 “중국”을 입고 중국을 대표하여 뛸수 있는 “영광”를 준다. 보너스로 운동복과 양복을 북경에서 특별제작하여 공수하여 보낸다.        1958년 구쏘련 우즈베끼스딴가맹공화국 체육장에서 경기에 앞서                         박광순-앞줄 왼쪽 두번째 1958년 구쏘련 방문시 경기를 마치고 기념 촬영 박광순-두번째 줄 첫번째   결과  “중국”은 예상외로 잘 싸웠다. 우즈베끼스딴,타지크스탄등 8개 구쏘련 가맹공화국팀들과의 경기에서 6승1패1무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국가체육운동위원회는 특별히 전문을 보내 축하와 함께 모스크바 유람을 장려 한다.   1958년 모스크바 붉은 광장앞에서 리광수와 함께 1958년 중국에서 온 미남 축구선수 박광순에게 미녀들이 다투어 싸인을 요청   이어서 1959년에는 구쏘련 극동지역을 방문, 1960년에는 조선을 방문하여 친선경기를 치르도록 한다. 련속 3년 국가체육운동위원회로부터 외국 원정 경기 기회를 부여 받는 다는 것은 당시로선 파격적인 우대였다. 1959년 구쏘련 방문시 당지 신문에 실렸던 기념사진과 주전 선수들                            박광순-기념사진 맨 앞 1960년 함경북도 방문시 당지신문에 실린 길림팀 소개 박광순-아래줄 왼쪽 두번째   1959년 구쏘련 신시베리아체육장에서 경기를 앞두고 박광순-오른쪽 다선번째 1960년 조선 청진시 체육장에서 경기를 앞두고 박광순-앞줄 오른쪽 세번째 1959년 구쏘련 방문시 환영 꽃다발을 들고 팀 동료와 함께   팀설립 불과 3년, 문지기를 제외하곤 조선족이 주력을 이룬 팀을 국가체육운동위원회는 무슨 연유로 이토록 신임하였을까?   당시 12개 갑급리그팀중에 길림팀이 최강팀은 아니였다. 중국축구갑급리그가 개시된 1956년부터 1960년,팀이 장춘에서 연길로 홈장을 옮기고 연변주에서 팀을 대리관리하기전까지 5년 동안 길림팀이 우승을 한적은 없었다.하지만 1960년 갑급리그 4등을 비롯하여 번마다 5등안에 드는 강팀이였고 중국에 온 구쏘련 국가팀,조선국가팀을 비롯하여 외국팀과의 경기에 국가체육운동위원회는 곧잘 길림팀을 출전시키는 터였다. 최강팀은 아니였지만 풍격이 용맹하고 강팀에 강하고 선수들이 기률을 잘 지키고 신사답기로 자타공인하는 팀이였다. 1957년 구쏘련국가팀과 함께 광주 경기장에 입장하는 모습 박광순-흰옷 뒤로부터 여섯번째 1957년 광주경기장에서 구쏘련국가팀과 경기를 마치고 함께 박광순-앞줄 오른쪽 네번째 1956년 장춘체육장에서 조선국가팀과 경기를 앞두고 함께 박광순-뒷줄 오른쪽으로부터 여덟번째   1955년 7월,연변 각 지역 학교 학생과 교원중에서 선발된 조선족 열혈남아들로 구성된 길림축구팀(한족 2명).모이고 보니 나름 공부를 하던 사람들이였다. 말하자면 “문무”를 겸비한 사람이 다수였다. 1955년7월 연길 연변대학 기숙사 앞에서 갓 선발된 초창기 멤베들과 함께 박광순-뒷줄 오른쪽 두번째 1957년 지운봉 선수와 함께 김사종 감독을 모시고   1958년 각별했던 친구 지운봉 선수와 함께   1956년,국가체육운동위원회는 웽그리아의 축구 전문가를 모셔온다. 그리고 그를 다른팀이 아닌 길림팀을 지도하도록 한다. 이렇게 그는 중국축구갑급리그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 된다. 길림축구팀에 대한 국가체육운동위원회의 또 한번의 특별 “배려”였다.   1957년,특별 지도를 맡은 웽그리아인 보스까스(가운데 줄 왼쪽 세번째)를 모시고 박광순-뒷줄 오른쪽 네번째   이렇게 화려했던 길림축구팀 후방에는 창립멤버 2번 선수-박광순도 있었다. 길림팀 창립초기 5년간 치른 30여차례 외국팀과의 모든 경기를 주전으로 뛴 선수, 1955년 화룡현중학교 체육부 부장으로 약관의 19세에 어려운 가정 형편과 외국에 나가 보겠다는 일념으로 잘 하던 공부를 덮고 축구를 선택했던 박광순은 그 전해인 1954년 화룡현을 대표하여 길림성 중등학교 륙상,체조경기에 참가하여 허들항목 우승을 따낼 정도로 발이 빨랐던 선수다. 1957년 박광순   하지만 1960년말 간염 판정을 받아 축구장을 떠나고 1963년 팀을 떠나 주운수공사에 배치를 받고,1970년 주교통국에 전근, 연변 도로건설에 큰 키여를 하고 巡视员으로 계시다 1996년 정년퇴직 한다. 올해(2015년), 우리 나이로 80세 병원 건강검진 나이로 50세인 박광순옹은 오늘도 날렵하게 모아산에 오른다.   당년의 길림축구팀 창립멤버중 지금도 건재해 계시는 분은 박광순옹외 지청룡옹,허명룡옹 세명뿐이다.     2015년11월11일 연길에서   비고: 1.1960년 조선방문시 길림팀을 소개한 조선신문에 의하면 그해 중국갑급리그에서 길림팀이 4등이었다고 함 2.자료에 의하면 1956년 중국축구갑급,을급리그 개시,12개팀 1959년,제1회전국운동회가 있어 갑급리그 치르지 않음 3.이상 글과 자료는 박광순 원로의 기억과 인터넷 검색에 의거함. 기억과 인터넷 자료에 틀린 부분이 있을수 있으니 잘 아시는 분들께서 수정하여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특별히 1956년,1957년,1958년 길림팀의 갑급리그 성적을 알려 주시면 소중한 사료로 남을 것입니다. ===================== 시를 쓴다는 건   방홍국     시를 쓴다는 건 아내가 차린 색다른 음식에 감동하고 감사하는 일이다   시를 쓴다는 건 헬스로 살아난 아들의 턱선과 책에 집중하는 모습에 매료되고 팬이  되는 일이다   시를  쓴다는 건 힘들어도  웃으며   나아가겠다는 말이다   시를 쓴다는 건 새들이 노래하면 들어주고 꽃들이 반기면 발길을 멈추고 손을 내미는  일이다   시를 쓴다는 건 아침 장마당에 나오신 할머니의 딸기를 하나라도 더 사주는 일이며   태평양 인도양 넘어 어느곳에서 영문도 모른채 폭탄에 팔을 잃은 아이를 보며 눈물을 삼키고 울분을 토하는 일이다   시를 쓴다는 건 반목하던  두 사람이 리해하고  화해하여  손잡고 포옹하는 정경에 박수를 보내는 일이다   시를 쓴다는  건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늘을 수 놓는 일이며   무엇보다 지금 누군 가를 무언 가를 열렬히 사랑하고 있다는 말이다   시를 쓴다는 건 살아  보겠다 는 말이다    
2201    [고향소식] - 너도나도 "씨름장수" ~황소는 내것이다~... 댓글:  조회:3456  추천:0  2018-04-23
[진달래축제] 씨름대회 명장면...황소의 주인공은 한영훈 [ 2018년 04월 23일 ]     21일 오후, 제10회 장백산진달래국제문화관광축제의 일환인 제3회 ‘화흥사업’컵 연변조선족씨름대회가 많은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20여명의 선수들이 소학조, 중학조, 고중조, 성인조 등 급별로 나뉘여 치렬한 대결을 벌렸다. 그중 인기가 가장 많았던 성인조 74키로그람 이상 최고급 급별에서 연길시의 한영훈 선수가 최종 우승을 따내며 ‘씨름장사’의 상장과 황소를 획득했다. 길림신문/연변일보                                                                             
2200    [고향소식] - 벗님네들, 진달래민속촌으로 놀러 오이소... 댓글:  조회:3683  추천:0  2018-04-23
[진달래축제] 풍성한 먹거리 관람객 발목잡아 (ZOGLO) 2018년4월21일    21일, 중국 화룡 제10회 장백산진달래국제문화관광축제가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에서 성황리에 개막된 가운데 민속음식체험이 관광객들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찰떡치기 현장은 떡치기를 체험해보려는 관광객들이 길다랗게 줄을 서 진풍경을 이뤘다. 떡치기 체험에 팔을 걷고 나선 연길시의 장녀사(한족)는 떡메가 이렇게 무겁냐며 생각처럼 쉽지 않다면서 혀를 찼다. 그러면서도 장녀사는 조선족 특색음식 찰떡을 치는 것을 경험해보았다 것으로 하여 여간 기뻐해마지 않았다.   한편 대형 비빔밥을 만드는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의 감탄이 련발했다. 화룡시에 거주하는 리녀사는 “비빔밥이 다 그렇겠지뭐 하고 생각하였는데 량에 한번 놀랐고 맛에 한번 또 놀랐다”며  혀를 찼다.   관람객을 또 한번 놀라게 한 것은 전회에는 없었던 대형 시루떡의 등장이였다. 축제 10돐을 맞아 선보인 길이 8m, 무게가 100kg에 달하는 시루떡은 연길시청기와떡가게에서 18시간을 공들여 제작한 것이란다. 연길시청기와떡가게 박건수 사장은 밤을 새가며 만드느라 피곤하지만 민족축제현장에 한몫을 할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달래민속미식절은 21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된다.     ///글/사진  김란화 량예화 기자 ///연변일보 ================================== 제10회 장백산진달래국제문화관광축제 개막 [ 2018년 04월 21일 ]     21일,  중국•화룡 제10회 장백산진달래국제문화관광축제가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민속촌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길림화룡농촌상업은행주식유한회사에서 주최하고 화룡시 화흠상업무역유한책임회사, 진달래관광투자유한회사, 진달래관광봉사유한회사, 로리커호관광유한회사, 선경대풍경명승구관광회사에서 후원한 이번 진달래문화관광축제는 지속적으로 화룡시 문화관광산업의 번영발전을 추동하고 ‘문화로 인도하고 관광으로 선도’하는 전략을 깊이 시행하며 화룡시의 풍부한 관광 자원과 풍성한 문화적 내함을 집중적으로 구현하여 ‘관광도시, 건강도시, 개방도시’ 건설 템포를 다그치는데 취지를 뒀다.   개막식의 시작을 알리는 례포소리와 함께 펼쳐진 개막식 공연은 화룡시 가무단과 시민단체의 흥겨운 민족가무와 민속악기 연주, 소품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들끓게 했다.     개막식 공연 외 민속미식절, ‘진달래 추억’문화원 참관체험, 민속풍정 공연, 진달래추억문예야회, 진달래 회화 전시 등 풍부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관광객과 시민의 축제 참여도를 끌어올리고저  주회장 외 진달래기지, 진달래사로국제운영쎈터, 붉은태양광장, 금융청사, 화룡인민체육운동쎈터, 선경대국가급풍경명승구 등 6개 분회장의 축제활동도 동시에 펼쳐졌다. 주, 분회장의 각종 행사는 5월 1일 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진달래 축제를 찾은 장춘 시민 량역생(59세)은 “만개한 진달래를 감상하고 조선족 전통음식을 맛보는 한편 민족문예공연을 감상하면서 짙은 민속 정취를 느낄수 있었다.”면서 축제에 대한 만족감을 피로했다. 소개에 따르면 2006년 이래 10회의 진달래관광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화룡시는 ‘전국 첫 생태시범구’, ‘국가전역관광시범구’로 선정되였으며 진달래축제는 국제화, 민속화, 생태화 및 시장화 특색을 살려 영향력 있는 지역문화관광축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글/사진 강화 리현준 심연 기자/연변일보  
2199    [동네방네] - 기네스 도전 = 태권도 "평화의 함성" 댓글:  조회:5332  추천:0  2018-04-22
'태권도 국기 지정' 기네스에 도전 신웅수 기자 2018.04.21.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태권도 월드기네스 기록도전행사 ‘태권도 평화의 함성’에서 참가자들이 태권도 품새를 선보이고 있다.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은 태권도가 법적으로 국기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1만명이 모여 기네스에 도전했다. ///2018.4.21/뉴스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태권도 월드기네스 기록도전행사 ‘태권도 평화의 함성’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도전 성공을 기원하며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2018.4.21/뉴스1  
219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소등에너지절약, 남의 일이 아니다... 댓글:  조회:5682  추천:0  2018-04-22
'지구의 날' 맞아 N서울타워 소등 민경석 기자  2018.04.22. 20:48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지구의 날'을 맞은 22일 서울 중구 N서울타워 조명이 에너지절약 인식을 환기시키기 위해 10분간 소등됐다. 환경부는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4일까지 '제10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소등 전후의 N서울타워 모습. ///2018.4.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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