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룡
http://www.zoglo.net/blog/f_zhuqinglong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

중한수교와 중국조선족사회(1)
2012년 08월 28일 08시 09분  조회:18068  추천:5  작성자: 주청룡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


청해

51. 중한수교와 중국조선족사회
목록

1. 자랑스러운 중국조선족
2. 중한수교전의 중국조선족사회  
3. 중한수교후의 중국조선족사회
(1) 연해도시, 대도시에로의 인구이동 
(2) ‘코리안드림’으로 인한 한국진출
(3) 외화수입은 자지방의 경제발전에도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다  
(4) 인구이동이 조선족사회에 미친 영향
1) 조선족집거지 인구의 감소와 분산으로 하여 조선족공동체 해체의 위기를 겪고 있다
2) 조상들이 개척한 삶의 터전이 점차 타민족에게로 넘어가고 있다
3) 농촌총각들이 장가들기 어렵게 되였다
4) 리혼률이 높아가고 결손가정자녀가 많아지고 있다
4. 금후의 전망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중한수교와 중국조선족사회”란 내용으로 몇번에 나누어 말씀 말씀드리려 합니다.

중한수교와 중국조선족사회(1)
 
19세기 중엽부터 광복 전까지 우리의 조상들은 조선반도로부터 만주땅에 건너와 괭이로 황무지를 개간하여 농사를 지었고 만주의 벼농사는 우리의 선조들로부터 시작되였으며 그 기술은 전 만주에 보급되였습니다. 그리고 항일전쟁, 해방전쟁에서 우리 조선족은 공산당을 따라 참군, 참전하여 일본제국주의를 물리치고 국민당 반동정권을 뒤엎고 중화인민공화국을 창건하는데 크나큰 기여를 하였으며 중국 땅에 뿌리를 깊이 박고 당당한 중화인민공화국 공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1. 자랑스러운 중국조선족
우리 조선족은 예로부터 《소를 팔아서 자식을 공부시킨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인즉 소가 하는 일을 사람이 하면서라도 소를 팔아 자식을 공부시켜 출세시킨다는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조상들이 후대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희망한 꿈이였으며 우리들에 대한 기대였습니다. 이렇게 하였기에 우리 조선족들은 괭이 메고 두만강, 압록강을 건너와 땅을 일구어 삶의 터전을 닦았고 오늘은 그 후대들이 국가 공무원이나 문화, 교육, 과학, 위생 등 지식분야에서 크나 큰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통계자료를 보면15세 이상의 인구문맹률을 볼 때 전국 평균수준은 22.21%인데 조선족은 7%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제5차 전국인구보편조사자료에 의하면 대학수준 소유자가 전국 평균수준은 매 만 명당 122명인데 조선족은 381명에 달하고 석사, 박사는 전국 평균수준이 매 만명당 8명인데 조선족은 17명입니다. 교육에서 이렇게 전국의 평균수준을 훨씬 초월할뿐만 아니라 방송, 출판, 문예, 체육 등 방면에서도 전국 55개 소수민족 가운데서 가장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여 1993년 10월 20일 중앙텔레비죤방송국의 아침 뉴스에서도 조선족은 우생우육(优生优育)에서 돌출한 성과를 취득하였으며 문화교육이 세계선진수준에 접근하였다고 방송하였습니다.
  1. 중한수교전의 중국조선족사회
그전에 농촌에서 농업생산력이 발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토지를 집체경영을 하여 큰 가마밥으로 살아가면서 먹을 고생, 입을 고생을 하던데로부터 개혁개방 후 마을마다 호도거리를 하여 자신들에게 차려진 토지를 알뜰히 가꾸면서 온당한 경제적 수입으로 먹고 입는 문제를 해결하게 되였으며 조선족 농촌마을마다 다분한 조선족색채로 화목하고도 온당한 살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농촌의 땅에서 나오는 수입으로는 먹고 입는 문제는 해결한다지만 자식들을 대학까지 공부시키고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에까지는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도시조선족들을 보면 대부분 소도시에서 생활하였으며 개혁개방후 많은 중소기업들의 체제개혁이나 파산 등으로 하여 정리실업인원이 점차 늘어났으며 좀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점차적으로 개체경영자로 되여 중등생활수준에 이르렀으나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삯군으로 일하면서 먹고 입는 문제를 겨우 해결하였습니다. 중한수교 전 중국의 조선족은 도시나 농촌을 물론하고 그리 부유하지는 못하였지만 조선족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안온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자본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간의 랭전시대에 중국과 한국도 실제상에서 랭전상태에 처하여 량국간의 래왕이 없었습니다. 지난 세기 80년대 말에 와서 랭전시대가 완화되면서 중국의 조선족들이 친척방문의 기회가 이루어져 몇십년 갈라졌던 혈육을 찾게 되면서 한국을 래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에는 단순한 친척방문이라 취업은 없었고 친척방문길에 한국에서 수요하는 약들을 가지고 가서 파는것으로써 왕복 려비를 해결하는 정도였습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고 다음시간에 계속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2년 8월 20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2 ]

Total : 18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0 나의 한국에서의 문화생활 2011-05-13 15 8820
39 중국 동포들 자각적인 준법의식 높이자 2011-05-13 11 8011
38 폭력행위를 엄격히 타격하여야 2011-05-13 12 8115
37 아름다운《조선족사회》의 이미지를 가꾸어 가자. 2011-05-13 12 8297
36 한국과 중국조선족의 언어, 문자사용에서의 차이 2011-05-13 3 13164
35 폭죽문화에 대하여 2011-05-13 12 8143
34 제1차《현대가정교육컵》공모작활동을 마무리면서 2011-05-13 11 7884
33 장정정신을 발양하자 2011-05-13 11 7732
32 인체의 로출현상을 어떻게 볼것인가? 2011-05-13 10 7908
31 음력설을 어떻게 쇨것인가? 2011-05-13 9 6948
30 연변인민방송국 성립60주년 축하 2011-05-13 10 7755
29 부패현상ABC 2011-05-13 11 7689
28 모아산 남쪽비탈 흰돌을 메울수 없을가? 2011-05-13 12 7603
27 맹인도로를 가로 막지 말았으면 2011-05-13 12 7759
26 례식사회자의 자질을 높였으면 2011-05-13 11 7930
25 기자절 축하 2011-05-13 12 7346
24 금장신구에 대하여 2011-05-13 15 7373
23 굳센의지, 의력, 막을수 없는 금호의 인생행로 2011-05-13 17 7744
22 공공뻐스에서의 공중도덕을 지키자 2011-05-13 20 7851
21 ‘비암산’인가? ‘벽암산’인가? 2011-05-10 32 8340
‹처음  이전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