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죽
http://www.zoglo.net/blog/jinsongzhu 블로그홈 | 로그인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시사론평

弘益人間 9.
2015년 07월 20일 20시 26분  조회:2558  추천:0  작성자: 김송죽
 

                                                        결     론

 


   대종교가 한국독립운동사에 끼친 영향은 지대하다. 구한말 일제에게 국권을 빼앗기자 한국민족은 국권회복을 위한 사상과 종교운동으로 <<단군포명서>>가 반포되었고, 대종교의 중광이 이루어졌다.

   민족사의 심연속에 면면히 흘러온 단군신앙은 짧은 시간속에 민족종교, 세계적 종교로서 등장하게 되었다. 당시 대종교는 민족적위기를 극복하는 국교적 정서로서 인식되었고, 특히 애국계몽파의 지식인들은 단군구국론을 천명하였다. <<단군포명서>>로 출발한 대종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본산으로 나타났다.

 

   대종교는 국내보다는 만주와 상해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으며, 내재적으로 민족문화수립운동에 매진하였다. 한글 연구와 만주무장투쟁은 대종교 독립운동에 큰 두가지 줄기였다. 중광은 독립운동에 정신적토대를 제공하였으며, 상해임시정부를 끌고 간 국무위원급 대종교 인물들은 국교적 대종교관을 피력하였다.

   민족의 위기마다 단군민족주의는 에너지를 분출하였고 대종교의 항일독립운동은 총체적 저항의 사표가 되었다.

   홍암 나철이 주장한 “국수망이도가존(國須亡而道可存)”이라는 민족적 경구는 사실로서 증명되었다. 단군신앙을 가슴에 품은 대종교들은 살신성인의  길로 나라를 위해 순명하였다. 나라는 망하였으나, 정신이 지킨다는 구호는 그 정신이 바로 단군이요, 그 단군정신이 대종교였던 것이다.

   나철은 국운쇠망의 시기에 대종교를 중광함으로 민족사의 새 지평을 개척하였다. 대종교 지식인들은 국교와 국사가 망하지 않으면 그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민족정신, 민족종교 국어와 국사를 지키는데 혼신을 다하였다.

   대종교의 민족문화수호운동은 만주의 무장투쟁 못지않게 값진 것임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결론부분: 서굉일 (사)국학연구소 소장

                                                            자료출처: 國學硏究  2009. 제13집.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9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8 에세이 치욕(恥辱)스런 문혁묘비(文革墓碑) 2013-02-18 6 7488
37 에세이 막을 수 없는 도망길 2013-02-12 0 4544
36 에세이 치떨리는 현대문자옥(現代文字獄) 2013-02-05 5 5154
35 에세이 도대체 누가 애국(愛國)인가? 2013-01-30 6 4766
34 에세이 이에낭아 사부로ㅡ그는 2013-01-28 3 5162
33 에세이 얼꾸이즈(二愧子)되지말자! 2013-01-25 4 6573
32 에세이 이러면 절대안되지!! 2013-01-22 10 5196
31 에세이 과일 한바구니가 일으킨 열풍 2013-01-20 1 5114
30 에세이 두 백치의 입방아 2013-01-14 12 4701
29 검은 장막을 활 거두라 2013-01-11 14 5383
28 에세이 를번꾸이즈(日本鬼子) 2013-01-10 3 4127
27 에세이 미친놈의 허튼소리 2013-01-08 2 4387
26 에세이 지하철에서 받은 교육 2013-01-04 1 4037
25 에세이 지천이 공노할 대원안(大怨案) 2012-12-28 15 4420
24 에세이 미용수술과 명작의 탄생 2012-12-25 2 3819
23 에세이 어용문인과 쓰레기문학 2012-12-22 5 4749
22 에세이 과학자의 죽음 2012-12-20 2 3551
21 (콩트) “삼보부장” 출생기 2012-12-17 0 3676
20 에쎄이 내가 알고있는 모택동시대 2012-12-15 23 5708
19 에세이 로상에서 느낌 2012-12-15 1 4294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