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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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법 회 통 제3장
2015년 08월 12일 17시 03분  조회:2437  추천:0  작성자: 김송죽
 

                      삼 법 회 통   제3장

                                         (삼법이 관통되는 원리를 말함)

 

   1)  원리론


   교화주는 한웅이시다. 성품과 목숨과 정기를 일러 <세 참함>이라 이르나미 <세 참함>이라 이르나니 사람과 만물이 그것을 받되 반드시 같이하는 것이라 이치는 둘이 없어 뛔뚫음 같고 참함은 오직 하나라 실로 공변된 것이다.

 

   만물은 혹시 치우치게 받아 옹글지 못하나 사람은 옹글게 받아 적중함을 얻는 긋이다. 같이 받기는 하되 어긋짐이 있으니 참이치의 무궁함을 깨달을 것이다.

 

   성품에 어찌 그 착하고 악함이 없으랴. 마치 달이 푸른 허공에 달려 둥그렷이 밝아 두루 비치지마는 그빛이 엷고 짙음이 있음과 같다.

 

   목숨에 어찌 그 맑고 흐림이 없으랴. 마치 물이 흑룡강에 들어가되 쏟히고 뿌리고 하는 곳에는 눈꽃이 날고 돌고 괸 곳에는 먹즙이 엉김과 같다.

 

   으뜸 다음 아래를 일러 <세 품수>(三品)라 하는데 제가끔 그 품수의 밝은 이가 있으며 통하고 알고 보전함을 일러 <세 보배>(三寶)라 하는데 반드시 참함으로 돌아가 한검(倧)이 되며 마음과 기운과 몸을 일러 <세가달>(三妄)이라 하는데 아득한 땅에 태어나 뿌리를 박는 것이다.

 

   마음은 성품에 의지하되 착하고 막하여 복과 화의 좋고 궂음을 부르며 김은 목숨에 의지하되 맑고 흐려 장수하고 일찍 죽음을 늙은이와 어린 아이에게 비유할 수 있으며 몸은 정기에 의지하되 후하고 박하여 귀하고 천함을 금과 구리쇠로써 논할 수 있다.

 

   느낌과 숨쉼과 부딪침을 일러 <세 길(三途)>이라 하는데 참함과 가달됨이 서로 충돌하여 길이 제가끔 여섯으로 나뉘나니 마땅히 삼가고 몸을 조심해 가지라.

 

   뭇 사람들은 가달된 길로 가서 열 여덟 경계에 제맘대로 달리다가 그로 말미암아 다섯 괴로움에 떨어져 근심을 견디지 못하고 애닯아하는 것이다.

 

   그침과 고루함과 금함을 일러 <세 법>(三法)이라 하는데 밝은 이는 마침내 수행하여 공적을 이루나니 여섯 느낌을 그쳐 마음이 평온하면 참성품을 통하여 가히 한울집에 나아갈 것이요 여섯 숨쉼을 고루하여 김이 화평하면 참목숨을 알아 가히 한얼님의 내리시는 뜻을 얻을 것이요 여섯 부딪침을 금하여 몸이 편안하면 참정기를 보전하여 가히 천지를 울릴 것이다.

 

   동그라미와 네모와 세뿔을 일러 <세 묘함>(三妙)이라 하는데 진리를 구태여 형상으로 나타내여 종지를 열었나니 성품은 동그라미와 같아 한울을 본뜬 것으로서 밖이 비고 안도 훤함을 가리킴이며 목숨은 네모와 같아 땅을 본뜬 것으로서 동서남북을 분간함이며 정기는 세뿔과 같아 사람을 본뜬 것으로서 위에는 머리요 아래는 두 발임을 보인다.

 

   한울과 땅과 사람을 일러서 <세 극(三極)>이라 하는데 많고 많은 만물을 맡은지라 가달됨을 돌이켜 참함에 나아가기를 바라노니 세 법을 모두 통하게 하라.

 

   2) 방법론  

 

  느낌을 그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마음이 평온해질 수 있는 것인데 고통마귀가 틈을 엿보아 바깥 물건을 좇아 듯속으로 옮겨 들어오되 안으로 현궁9玄宮)을 오래 보느라면 마음이 깨끗해지며 사특한 생각이 없어지나니 불교의 참선(參禪)이 이에 비길 ㅅ 있음을 어찌 의심하리요. 마음을 밝혀 성품을 봄에 깨닫게 하는 종파가 나뉘었을 따름이다.

 

   숨쉼을 고루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마땅히 김이 평온하게 되는 것인데 시간을 늘여 호흡하면 그 효험이 신기하여 숨쉰 김이 배꼽 아래로 내려가 몸을 두루 돌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신선닦는 이들의 <도인>(導引)이란 것이 그 또한 이 속에 있나니 김을 기르고 성품을 단련함이야말로 한검 도의 힌 지파인 것이다.

 

   부딪침을 금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몸이 편안해짐을 위하는 것인데 향불을 피우고 신고를 읽으면 가달 도적이 엿보지 못하므로 차츰 명상속으로 들어가 몸을 가지되 얽매임이 없는지라 유교의 극기(克己)란 것도 이에서 지날 것이 없으며 몸을 닦고 성품을 따르니 윤리의 교가 여기에 의함인 것이다.

 

   참함과 가달됨이 서로 이어 길이 마침내 지어지는데 세법을 행하고자 하면 방법은 달라도 같이 베푸는 것이라 서로 도와 아울러 나아가면 백에 하나도 어듯남이 없을 것이다.

 

   고요한 방에 다정히 앉아 마귀를 감화시키고 사특함을 물리치라. 들이쉬는 숨이 맑고 새로우면 목숨과 정기가 이지러짐이 없나니 힘써 항심(恒心)을 지키되 반드시 정한 때가 있으라. 한 곬으로 도를 닦아 잠시도 떠나지 않아야 한다.

 

   한 방울 물이 바위를 뚫나니 해가 오래 걸려도 실증 내지 말라. 만일 신비함을 보거든 조심하여 스스로 지킬것이니 모습은 마른 나무와 같고 싱거운 음식 소박한 웃음으로 말은 적게 하고 잘 웃으며 바보같고 천치같아 구함도 없고 얻음도 없으면 공적 마침을 가히 알 것이다.

 

   3)  공효론

 

  저 대중들아 한검의 도를 믿어 세; 법을 행하면 다섯 괴로움을 떠나 마침내 밝은 이가 되어 <세 보배>(통하고 알고 보전함)를 얻고 한얼님 기틀을 부려 빛이 두루 비칠 것이요 한얼님 공화(功化)를 돕되 <세 묘함>을 쓰면 가히 뼈를 가꾸어 몸이 늙지 않을 것이다.

 

   자비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내어 고할 곳 없는 이를 위하여 티끌 세상을 구제하되 널리 건지면 한울집에 들어가 한배검을 모시고 쾌락을 누리되 만고에 뻗칠 것이요 백억년이 일년같고 뭇 누리가 영원히 보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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