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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사회연구소 설립취지와 의미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정책의 물결을 타고 자본주의진영국가와의 외교가 활발해짐에 따라 1992년 8월 24일 한중수교가 이루어졌다. <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40여년 굳게 닫쳤던 한중간의 문이 서서히 열렸고 한중수교 후 중국동포가 고국인 한국을 찾는 일명 코리안드림이 오늘 날 이미 20년이 넘었다. 현재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중국동포 수는 4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이는 연변조선족자치주수부인 연길시 인구와 맞먹는다.
재한중국동포 체류숫자가 부단히 증가함에 따라 조선족사회는 경제적으로 부를 쌓을 수 있었고 가정살림도 윤택해지고 있어 고국의 혜택이 큰 것이 사실이다.
한편 한국정부에서 단계별로 여러모로 중국동포를 위한 많은 우대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도 만족치 못한 문제들이 많이 남아 있는 실정이므로 본 연구소는 중국동포정책문제를 연구하고 정부와 사회에 알리는 것을 의무로 삼을 것이다.
과거 중국동포들이 절대다수가 불법체류신분으로 한국에서 체류하던 시절에는 인권이 사각지대에 있었으나 지금은 합법체류화가 이뤄짐에 따라 많이 나아져 고무적이다. 하지만 아직도 임금체불문제를 비롯한 노무사건, 국제결혼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 금융사기사건, 기타 법률적인 문제와 관련된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본 연구소에서 다각도로 연구하고 좋은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또 시기별로 재한중국동포의 흐름을 파악하고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짚어내어 더 나은 방향으로의 개선에 노력하려고 한다.
또한 재한중국동포의 문화생활을 연구하여 질적 생활 향상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
아울러 본 연구소는 한중교류연구를 심도 있게 진행하고 앞으로 남북통일에 있어서 가교역할을 해낼 중국동포의 역량연구에 많은 힘을 기울일 것이다.
본 연구소와 뜻을 같이 할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 각계 인사들의 적극 동참을 바란다.
소장 김정룡 전화 : 02-837-4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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