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 문학닷컴웹진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시인 - 심예란
2015년 03월 08일 23시 47분  조회:4771  추천:0  작성자: 죽림
 
심예란 제2회 연변심련수문학상 수상
 

 
심예란시인이 시집 “십자거리에 물처럼 고인 차량들”로 제2회 연변심련수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심예란시인은 연변재정학원 경제관리학부 졸업. 1984년 “연변문예”에 수필 “아버지”를 발표하면서 데뷔하였다.
 
“두만강여울소리” 시우수상, 제12회 연변지용문학상, “두만강여울소리” 시인상, 진달래문예상 등 굵직한 상을 수상, 현재 연변당위 재정부처장, 연변시인협회 비서장직을 겸하고 있다.
 
한편 8월 8일, 제5회 심련수문학상 및 제2회 연변심련수문학상 시상식이 한국 강릉문화예술관에서 개최되였고11일에는 한민족사랑문화인협회와 남서대대구시인학교의 “조선족시인과의 만남”도 이어 개최되였다.
 
김혁 기자
 
연변일보 종합신문” 2011 9 5

 
 NAME : 허동식  
 
 


      심예란시인의 지용문학 수상시집 < 아침은 호주머니에서 새 길 꺼낸다>를 재미있게 읽었다.
 
시인의 여러가지 사명과 시인에 의해 창출되는 詩作의 여러가지 공능중에 美창조와 美感은시에 유관된 화제에서의 아주 중요한 요인인줄로 알고있다. 말하자면 시어를 통하여 이루어지는미창조와 미감표현을 떠나서는 시를 담론할수가 없다. 
      
      언어와 마찬가지로 시어도 구속된 시공에서는 습관적이고 靜적인것이지만 보다 넓은 시공의 층차에서는 변화적인것이고 動적인것이다. 그 변화적이고 동적인 직접적인 근원은 사회의 변천과 시인의 주관적인 노력이며 그 결과는 시미의 형식적인 변화이다.

       심예란 시인의 경우, <어휘의 불협화>, 어순의 불균형화 , 이미지의 렵기화 등으로 표현되는 시작들은 어느 정도의 시어의 반역으로 보인다. 시어의 관습과 <전통>적인 시 습작법을 벗어나 새로운 詩美를 시도한다.
 
언어의 변화가 사회변천의 사물이라 한다면 시어의 반역화는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언어의 이질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개인행위인듯도 하겠지만 근본적으로 사회변화의 양상과 인간이 사회변화에 대한 사회갈망이 내포되여 있을지도 모른다.
심예란 시인의 경우, 그 시작들에 표현되는 시어의 반역에는 우리 시단의 침체상을 보이는 시습작법에 대한 부정과 새로운 갈망이 깃들어 있다.

      형식에 대한 부정은 내용에 대한 부정을 초래할수도 있다.
심예란 시인의 시어의 반역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정신세계에 대한 반성의 시작이기를 기도해보기도 싶다.
  
출처:조글로문학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643 이승훈 시모음 2015-07-18 0 4298
642 <자본주의> 시모음 2015-07-18 0 4221
641 알기 쉬운 현대시 작법 2015-07-18 0 4345
640 김소월과 에이츠 2015-07-17 0 4546
639 좋은 시를 쓰는 王道 // 령혼을 노크해주는 글 2015-07-15 0 4482
638 표절과 령혼 2015-07-15 0 4435
637 표절은 작가자신의 령혼을 죽이는 자살행위... 표절은 독자들의 령혼을 죽이는 타살행위... 2015-07-15 0 4164
636 김억과 김소월 2015-07-14 0 5275
635 윤동주와 일본 시인 // 시문학의 흐름 2015-07-12 0 5086
634 한국 최초의 자유시 2015-07-12 0 3785
633 新體詩 시인 - 최남선 / 자유시 선구자 - 주요한 2015-07-12 0 4817
632 하이퍼텍스트 詩 들여다보기/현대시의 흐름/바이런시인 시모음 2015-07-09 0 5177
631 <<死愛>> 2015-07-09 0 4766
630 어둠의 아이들과 햇빛의 아이들이... 2015-07-09 0 5186
629 그 누구나 시의 전파자가 되는 날을 위하여... 2015-07-08 0 4015
628 우리 민족 문단 최초의 시인 2015-07-06 0 4218
627 우리 민족 문단 최초의 시선집 2015-07-06 0 4028
626 <<풀보다 먼저 눕고 먼저 울고 먼저 일어서는>> -"국민시인" 2015-07-05 0 4713
625 윤동주와 정지용, 리륙사와 로신 // <<향수>>와 <<추억>> 2015-07-04 0 6058
624 두 시인의 마음속 "고향"은...? 2015-07-04 0 4136
623 다시 알아보는 시인 백석 2015-07-04 0 4282
622 <소주> 시모음 / 김소월시인과 담배, 술, 진달래꽃 2015-07-04 0 5159
621 포스트/모더니즘시론의 력사 2015-07-04 0 4295
620 2015년 7월 4일자 한국 중앙일보 윤동주 시한편 등고해설 2015-07-04 0 4386
619 다시 알아보는 시인 조기천 2015-07-03 0 4864
618 전쟁과 화폐살포작전 / 짧은 시 모음 2015-07-03 0 5016
617 항상 취해 있으라... 2015-07-03 0 4379
616 <지렁이> 시모음 2015-07-01 0 4405
615 미친 시문학도와 싸구려 커피 2015-06-30 0 4263
614 체 게바라 시모음 2015-06-28 0 4476
613 파블로 네루다 시모음 2015-06-28 0 4417
612 <시인들이 이야기하는> 시모음 2015-06-27 0 4904
611 <夏至> 시모음 2015-06-22 0 4190
610 시를 설사하듯 쓰기와 시를 느린보로 쓰기와 좋은 시 다섯편 남기기 2015-06-22 0 4624
609 연변 작가계렬 취재 1 2015-06-22 0 4448
608 다시 읽는 우리 문학 2 2015-06-22 0 4745
607 다시 읽는 우리 문학 1 2015-06-22 0 4166
606 리임원 시집 출간 2015-06-21 0 4090
605 李仁老 漢詩 2015-06-20 0 6328
604 녀성詩 어디까지 왔나ㅠ... 2015-06-19 0 3782
‹처음  이전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