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뻐속에서 쓰는 詩
2016년 01월 10일 02시 27분  조회:6152  추천:0  작성자: 죽림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나탈리 골드버그

 

 

 

□ '첫 생각'을 놓치지 말라

* 손을 계속 움직이라. 방금 쓴 글을 읽기 위해 손을 멈추지 말라. 그렇게 되면 지금

  쓰는 글을 조절하려고 머뭇거리게 된다.

 

* 편집하려 들지 말라. 설사 쓸 의도가 없는 글을 쓰고 있더라도 그대로 밀고 나가라.

 

* 철자법이나 구두점 등 문법에 얽매이지 말라. 여백을 남기고 종이에 그려진 줄에 맞출    려고 애쓸 필요 없다.

 

* 마음을 통제하지 말라. 마음 가는대로 내버려 두어라.

 

* 생각하려 들지 말라. 논리적 사고는 버려라.

 

* 더 깊은 핏줄로 자꾸 파고들라. 두려움이나 벌거벗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도 무조건 더    깊이 뛰어들라. 거기에 바로 에너지가 있다.

 

 

□ 멈추지 말고 계속 써라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믿는 것을 배운 다음 글을 쓰게 되면 그 글에 힘이 실리게 된다. 자신의 깊은 자아를 믿게 되면, 이제 그곳에는 글쓰기를 회피하려는 목소리가 설 자리는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나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졸작을 쓸 권리가 있다. 지금 당신의 마음이 달려가는 곳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지 그대로 적어 내려가라. 제발 어떤 기준에 의해 글을 조절하지는 말라.

 

 

□ 습작을 위한 이야깃거리를 묶어 보자

1. 방 창문을 뚫고 들어오는 빛의 성질에 대해 써 보자. 10분, 15분, 30분, 시간을 정해     놓고 멈추지 말고 계속 적어가라.

 

2. '기억이 난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보자. 아주 작고 사소한 기억이라도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모두 적어본다. 그러다가 중요한 기억이나 선명한 기억이 떠오르면 바로 그것을 구체적으로 적어 내려간다. 만약 막히면 '기억이 난다'라는 첫 구절로 다시 돌아가 계속 적어보라.

 

3.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아주 강력한 감정을 불러일으킨 것을 하나 골라서 아주 사랑하는 것처럼 적어보라. 다음에는 같은 것을 두고 싫어하는 시각으로 새롭게 써보라. 그런 다음 이번에는 완전히 중립적인 관점에서 새롭게 글을 써보라.

 

4. 한 가지 색만을 생각하며 15분 동안 산책해 보자. 산책하는 동안 주변의 자연과 사물에서 그 색을 발견할 수 있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자. 그리고 이제 노트를 펼치고 15분 동안 적어보라.

 

5. 오늘 아침 당신의 모습을 적어 보라. 아침 식사로 뭘 먹었는지, 잠에서 깨어날 때 기분이 어땠는지,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는 길에 무엇을 보았는지 등등 가능한 구체적으로 서술하라.

 

6. 당신이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장소를 시각화시켜 보자. 그곳은 주로 어떤 색으로 채워져 있는가? 무슨 소리가 들려오는가? 또 어떤 냄새가 나는가?

 

7. '떠남'에 대해 써보자. 내용은 어떤 것이라도 상관이 없으며 단지 당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8. 당신의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기억할 수 있는 최초의 기억은 무엇인가?

 

9. 당신이 사랑했던 사람들은 누구였는가?

 

10. 당신이 몸담고 있는 도시에 대해 써보라.

 

11. 당신의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해 묘사해 보라.

 

12. 다음과 같은 것들에 대해 적어 보라. 모호하고 추상적인 표현은 금물이다. 실제로 있는 그대로 적어라. 솔직하고 상세하게 접근해야 한다.(수영하기, 하늘에 떠있는 별, 당신이 경험했던 가장 무서웠던 일, 초록빛으로 기억되는 장소, 性에 대한 의식이 생기게 된 동기 혹은 최초의 성 경험, 신의 존재나 자연의 위대함을 깨달았던 개인적 체험, 당신의 인생을 바꾼 책이나 문구, 육체가 가진 한계와 인내, 당신이 스승으로 섬기는 인물)

 

13. 시집 한 권을 꺼낸다. 아무 데나 책장을 열고, 마음에 드는 한 줄을 골라 적은 다음, 거기서부터 계속 이어서 글을 써보자. 쓰다가 막히면 첫 줄을 다시 적은 다음 새로 이어서 쓴다. 다시 쓰는 글은 좀 전에 썼던 글과 완전히 방향이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써본다.

 

14. 당신이 동물이 되었다고 상상해보라. 당신은 어떤 동물인가?

 

----------------------------------------------------------

 

35. 푸른 하늘을 / 김수영

 

 

 

 

 

 

 

 

 

 

 

 

 

36. 눈 / 김수영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643 이승훈 시모음 2015-07-18 0 4284
642 <자본주의> 시모음 2015-07-18 0 4207
641 알기 쉬운 현대시 작법 2015-07-18 0 4298
640 김소월과 에이츠 2015-07-17 0 4509
639 좋은 시를 쓰는 王道 // 령혼을 노크해주는 글 2015-07-15 0 4464
638 표절과 령혼 2015-07-15 0 4420
637 표절은 작가자신의 령혼을 죽이는 자살행위... 표절은 독자들의 령혼을 죽이는 타살행위... 2015-07-15 0 4143
636 김억과 김소월 2015-07-14 0 5251
635 윤동주와 일본 시인 // 시문학의 흐름 2015-07-12 0 5070
634 한국 최초의 자유시 2015-07-12 0 3745
633 新體詩 시인 - 최남선 / 자유시 선구자 - 주요한 2015-07-12 0 4797
632 하이퍼텍스트 詩 들여다보기/현대시의 흐름/바이런시인 시모음 2015-07-09 0 5169
631 <<死愛>> 2015-07-09 0 4721
630 어둠의 아이들과 햇빛의 아이들이... 2015-07-09 0 5174
629 그 누구나 시의 전파자가 되는 날을 위하여... 2015-07-08 0 3998
628 우리 민족 문단 최초의 시인 2015-07-06 0 4200
627 우리 민족 문단 최초의 시선집 2015-07-06 0 4018
626 <<풀보다 먼저 눕고 먼저 울고 먼저 일어서는>> -"국민시인" 2015-07-05 0 4685
625 윤동주와 정지용, 리륙사와 로신 // <<향수>>와 <<추억>> 2015-07-04 0 5993
624 두 시인의 마음속 "고향"은...? 2015-07-04 0 4125
623 다시 알아보는 시인 백석 2015-07-04 0 4272
622 <소주> 시모음 / 김소월시인과 담배, 술, 진달래꽃 2015-07-04 0 5143
621 포스트/모더니즘시론의 력사 2015-07-04 0 4210
620 2015년 7월 4일자 한국 중앙일보 윤동주 시한편 등고해설 2015-07-04 0 4380
619 다시 알아보는 시인 조기천 2015-07-03 0 4850
618 전쟁과 화폐살포작전 / 짧은 시 모음 2015-07-03 0 4977
617 항상 취해 있으라... 2015-07-03 0 4372
616 <지렁이> 시모음 2015-07-01 0 4388
615 미친 시문학도와 싸구려 커피 2015-06-30 0 4228
614 체 게바라 시모음 2015-06-28 0 4468
613 파블로 네루다 시모음 2015-06-28 0 4411
612 <시인들이 이야기하는> 시모음 2015-06-27 0 4893
611 <夏至> 시모음 2015-06-22 0 4171
610 시를 설사하듯 쓰기와 시를 느린보로 쓰기와 좋은 시 다섯편 남기기 2015-06-22 0 4611
609 연변 작가계렬 취재 1 2015-06-22 0 4390
608 다시 읽는 우리 문학 2 2015-06-22 0 4653
607 다시 읽는 우리 문학 1 2015-06-22 0 4151
606 리임원 시집 출간 2015-06-21 0 4063
605 李仁老 漢詩 2015-06-20 0 6295
604 녀성詩 어디까지 왔나ㅠ... 2015-06-19 0 3778
‹처음  이전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