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3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29
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쉼터] - 아이들과 1달러와 그리고 미래...
2016년 11월 28일 23시 51분  조회:4354  추천:0  작성자: 죽림
...요즈음 아이들은 길거리에서 백 원짜리 동전을 보아도 줍지 않는다. 용돈이나 세뱃돈으로 1000원을 주면 달갑지 않게 생각한다. 돈에 대한 소중함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기성세대의 책임이다. 아이들은 이미 물질만능으로 작은 돈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모른다.
미국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아들에게 1달러의 가치를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했다. 이를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은 밥을 챙겨주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했다. 작은 돈에 대한 가치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큰돈을 손에 거머쥐어도 이를 제대로 관리하며 지킬 수 없다. 외환시장의 1달러는 1017원이고 100엔은 979원이다. 하지만 1달러와 100엔과 우리 화페 1000원을 놓고 셋 중 하나를 선택하라하면 1달러나 100엔을 잡는다. 실제 한국 돈 1000원 보다 가치는 비슷하지만 달러와 엔화에 대한 기대치에 길들여져 있다.

홍콩의 거부 리자청(李嘉誠)은 골프장을 자주 찾는데 어느 날 차에서 내리다 1달러를 떨어트린 적이 있었다. 리자청이 몸을 굽혀 주우려 했지만 손이 닿지 않았다. 이를 지켜본 골프장 직원이 얼른 차 밑으로 들어가 1달러를 리자청에서 건넸다. 리자청은 그의 모습을 보고 200달러를 주었다. 그러면서 ‘내 돈이 아니라면 누군가 1000달러를 내 집 앞에 내놓아도 절대 손대지 않는다. 하지만 내 돈이라면 단돈 1달러라할지라도 반드시 줍는다’고 했다. 소중한 1달러를 다른 누군가가 수고해서 대신 주워준 것에 대해 리자청은 고마움의 표시로 200배에 달하는 값을 지불해 주었다. 리자청은 그 누구보다 1달러의 가치와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다.

단돈 백 원과 1000원, 작은 돈에 대한 가치를 알려면 열심히 일하도록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르바이트 등 땀 흘려 일해서 직접 벌어보아야 돈의 소중함을 공부하게 된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 국무장관을 지낸 매들린 올브라이트는 대학진학 전에 시간당 1달러를 받으며 여성 속옷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적이 있다. 그녀는 자기 손에 시급 1달러짜리 일당을 쥐던 날을 평생 잊지 못했다.

우리나라 고용노동시장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5580원(2015년)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2014년 5210원보다 7.1%인상됐다. 1000원의 가치는 10분 동안 땀 흘려 일해야 얻어지는 가치이며, 백 원을 벌려면 적어도 1분간 일해야 한다. 금액이 많고 적음을 떠나 일을 하지 않으면 얻어지지 않은 것이 돈이다. 우리아이들은 이러한 소중한 가치를 배우려하지 않는다. 30대 청년실업자가  쏟아지고 캥거루족이 된 젊은이가 돈의 소중함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준건 행정학 박사(한국갈등조정연구소장)
▲이준건 행정학 박사(한국갈등조정연구소장)
...경제난을 극복하려면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의 강남거리는 외국산 승용차가 넘쳐난다고 한다. 세계적인 명차 BMW는 소나타처럼 대중화 된지 오래다. 경제는 어렵다고 하지만 특정지역 특정계층의 소비는 멈출 줄 모른다. 명차, 명품시계, 명품의류, 명품아파트에 길들여진 우리의 자화상은 아직 선진국의 문턱에서 허덕인다. 차세대를 이끌어갈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꿈나무이다. 이들에게 백 원의 소중함을 가르쳐야 한다. 그래야 아이도, 나라도 성공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917 훌륭한 그림을 그리려면 훨씬 더 많은 습작을 해야 한다... 2017-01-02 0 5531
916 그림을 상상으로 그린다? 그림은 고통속의 기억으로 그린다! 2017-01-02 0 4765
915 [쉼터] - 천재 화가 반 고흐의 귀는 왜 누가 잘랐을까?... 2017-01-02 0 7873
914 [쉼터] - "검은 악마"의 두얼굴을 가진 커피 2017-01-02 0 4578
913 [쉼터] - 명인들과 커피 중독자들 2017-01-02 0 4734
912 [쉼터 - 천재 작가들의 유별난 글쓰기 <<비법>> 2017-01-02 0 6221
911 [쉼터]중국인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명화들을 감상할수 있다 2017-01-02 0 4167
910 [쉼터] - 억만장자 평생 돈안내고도 평생 비행기 일등석 공짜... 2017-01-01 0 5267
909 "억"소리가 나는 中國발 축구선수영입료, 이건 아닌데 "악" 2016-12-31 0 6009
908 [쉼터] - 올해 축구는 메시의 해(년)???... 2016-12-31 0 3783
907 [쉼터] - 올해 축구는 호날두의 해(年)???... 2016-12-31 0 4467
906 고향문단소식 한토리 - 2017년 윤동주시인 탄생 백돐 맞는 해 2016-12-31 0 3382
905 [쉼터] - 겨울 "수은주"를 녹여주는 아름다운 천사들... 2016-12-31 0 3833
904 [쉼터] - 스포츠, 영양사, 그리고 우승비결 2016-12-31 0 4254
903 [쉼터] - 인젠 "우상화"는 전설적 이야기... 2016-12-31 0 4138
902 [쉼터] - "여러분, 난 지금 별을 마시고 있소..." 2016-12-31 0 5684
901 [쉼터] - 샴페인 기포 다량 빠지면 맛이 있다?... 없다!... 2016-12-31 0 3901
900 [쉼터] - 샴페인 기포가 크면 클수록 맛이 없다?... 있다!... 2016-12-31 0 6017
899 [쉼터] - "띠"의 기준을 알고 "사용" 잘 하기... 2016-12-30 0 3623
898 [쉼터] - 모든 "방문객님"들께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2016-12-30 0 6162
897 [쉼터] - 세계에서 제일 높은 다리 2016-12-30 0 5523
896 [이런저런] - 돼지 화가 = 피그 +피카소 = 피그카소 2016-12-28 0 3883
895 [이런저런] - 돼지 화가 = 피그 +피카소 = "핀토" 2016-12-28 0 5043
894 우리 고향 연변에서도 "문학예술의 전당"이 있었으면?!... 2016-12-28 0 9448
893 [이런저런] - 고물차 몸값 = 6억 2016-12-27 0 4207
892 력사, 주의(主義), 그리고 공(空)... 2016-12-27 0 4000
891 [그것이 알고싶다]피아노연주자의 의자 등받이 있다?...없다!... 2016-12-27 0 4298
890 [쉼터] - 팔꿈치로 인생의 곡을 써가는 녀성 2016-12-27 1 6591
889 독일 군가 - 백합 세송이 2016-12-27 0 6767
888 44, 10000, 66 2016-12-27 0 5688
887 칭키스칸의 전설이 숨쉬는 차간호에서의 전통식 물고기잡이 2016-12-26 0 7245
886 [쉼터] - 칭키스칸 노래 2016-12-26 0 5663
885 [쉼터] - 작문써클선생님들께; 칭키스칸 명언 2016-12-26 0 6230
88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깃대종이란?... 2016-12-26 0 4386
88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상에서 가장 초현실적인 장소 2016-12-26 0 4341
88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신비한 자연경관 2016-12-26 0 6226
88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상 특이한 동물 아시나ㅛ... 2016-12-26 0 6880
88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세상에서 제일 작은 사슴을 아시나ㅛ... 2016-12-26 0 5212
879 로신과 평화의 비둘기 2016-12-25 0 4003
878 중국의 대문호 로신 노벨문학상을 거절했다?!... 2016-12-25 0 3916
‹처음  이전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