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중국의 대문호 로신 노벨문학상을 거절했다?!...
2016년 12월 25일 21시 52분  조회:3801  추천:0  작성자: 죽림
 

中 루쉰 라오셔 션총원 등 노벨문학상 못받은 이유

日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漁父之利, 

무라카이 하루키는 漁父之害?

 

老舍

 

沈從文

 

중국 작가로서 최초로 노벨문학상에 가장 근접했다가 사망해 아쉽게 노벨상을 놓친 것으로 알려진 션총원.

중국의 대문호였던 루쉰(魯迅)과 라오셔(老舍), 그리고 션총원(沈從文) 등은 왜 노벨문학상을 받지 못했을까?

 

중국의 모옌(莫言)이 중국 국적을 유지한 중국인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된 뒤 중국의 현대문학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루쉰 라오셔 션총원 등이 노벨문학상을 받지 못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가마다 작풍(作風)이 다르기 때문에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지만, 이들 3명은 노벨문학상을 받기에 충분히 수준 높은 작품을 많이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신화통신은 17번이나 노벨문학상 선정위원회 주임을 맡았던 스웨덴의 유명한 시인, 셸 에스마크(82)가 루쉰과 라오셔, 션총원 등이 노벨문학상을 받을 수 있었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본인의 사양(루쉰)과 죽음(라오셔 션총원)으로 수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에스마크는 “제1차 세계대전 전에는 노벨문학상 선정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중국어를 모어(母語)로 쓰는 펄 벅(중국명 사이쩐주;賽珍珠)이 『대지(The Good Earth)』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1938년까지 아시아 작가에 대해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1930년대에 아시아 작가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며 루쉰을 주목한 뒤 ‘정부가 아닌 민간 통로’를 통해 루쉰에게 노벨문학상 후보로 선정되는 것에 대해 문의한 결과, 루쉰은 ‘노벨문학상을 받을 자격이 안된다’며 완곡하게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루쉰은 노벨문학상 선정위원회에 보낸 편지에서 “나는 중국이 노벨문학상을 받을 만한 사람이 아직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30여년이 지난 1968년에 중국의 라오셔는 노벨문학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았다. 에스마크는 “위원회는 1960년대에 아시아 작가에게 노벨문학상을 주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뒤 6,7년 동안 치열한 토론을 했다”며 “그사이 라오셔가 1968면에 사망하는 등 많은 작가가 사망했으며 그해 노벨문학상은 일본의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1Q84』등으로 유명한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가 올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모옌과 마지막까지 경합했지만, 모옌에 밀린 것은 1968년의 상황이 감안된 것 아닌가 하는 해석이 나오는 부분이다. 

 

중국 작가로 노벨문학상의 문턱까지 가장 가깝게 접근했던 사람이 션총원. 에스마크는 “1988년에 션총원은 후보는 물론 초기 선정에 포함됐으며 5명의 최종 후보에 올라 선정위원으로부터 가장 호감을 받았다”며 “하지만 그는 노벨문학상이 발표되기 5개월 전인 5월에 사망해 노벨상을 받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에스마크는 “중국은 당시(唐詩)와 송사(宋辭)에 이어 서유기와 홍루몽 등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전통을 갖고 있다”며 “올해 문학상을 받은 모옌의 작품은 중국의 고대 민간 서사(敍事)에 서구의 근대성을 융합시켜 세계로 나아가는 데 성공한 것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917 훌륭한 그림을 그리려면 훨씬 더 많은 습작을 해야 한다... 2017-01-02 0 5323
916 그림을 상상으로 그린다? 그림은 고통속의 기억으로 그린다! 2017-01-02 0 4471
915 [쉼터] - 천재 화가 반 고흐의 귀는 왜 누가 잘랐을까?... 2017-01-02 0 7684
914 [쉼터] - "검은 악마"의 두얼굴을 가진 커피 2017-01-02 0 4414
913 [쉼터] - 명인들과 커피 중독자들 2017-01-02 0 4626
912 [쉼터 - 천재 작가들의 유별난 글쓰기 <<비법>> 2017-01-02 0 6057
911 [쉼터]중국인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명화들을 감상할수 있다 2017-01-02 0 4097
910 [쉼터] - 억만장자 평생 돈안내고도 평생 비행기 일등석 공짜... 2017-01-01 0 4861
909 "억"소리가 나는 中國발 축구선수영입료, 이건 아닌데 "악" 2016-12-31 0 5875
908 [쉼터] - 올해 축구는 메시의 해(년)???... 2016-12-31 0 3674
907 [쉼터] - 올해 축구는 호날두의 해(年)???... 2016-12-31 0 4341
906 고향문단소식 한토리 - 2017년 윤동주시인 탄생 백돐 맞는 해 2016-12-31 0 3325
905 [쉼터] - 겨울 "수은주"를 녹여주는 아름다운 천사들... 2016-12-31 0 3746
904 [쉼터] - 스포츠, 영양사, 그리고 우승비결 2016-12-31 0 4008
903 [쉼터] - 인젠 "우상화"는 전설적 이야기... 2016-12-31 0 3934
902 [쉼터] - "여러분, 난 지금 별을 마시고 있소..." 2016-12-31 0 5619
901 [쉼터] - 샴페인 기포 다량 빠지면 맛이 있다?... 없다!... 2016-12-31 0 3784
900 [쉼터] - 샴페인 기포가 크면 클수록 맛이 없다?... 있다!... 2016-12-31 0 5864
899 [쉼터] - "띠"의 기준을 알고 "사용" 잘 하기... 2016-12-30 0 3441
898 [쉼터] - 모든 "방문객님"들께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2016-12-30 0 6028
897 [쉼터] - 세계에서 제일 높은 다리 2016-12-30 0 5425
896 [이런저런] - 돼지 화가 = 피그 +피카소 = 피그카소 2016-12-28 0 3772
895 [이런저런] - 돼지 화가 = 피그 +피카소 = "핀토" 2016-12-28 0 4774
894 우리 고향 연변에서도 "문학예술의 전당"이 있었으면?!... 2016-12-28 0 9245
893 [이런저런] - 고물차 몸값 = 6억 2016-12-27 0 4019
892 력사, 주의(主義), 그리고 공(空)... 2016-12-27 0 3957
891 [그것이 알고싶다]피아노연주자의 의자 등받이 있다?...없다!... 2016-12-27 0 4122
890 [쉼터] - 팔꿈치로 인생의 곡을 써가는 녀성 2016-12-27 1 6489
889 독일 군가 - 백합 세송이 2016-12-27 0 6633
888 44, 10000, 66 2016-12-27 0 5530
887 칭키스칸의 전설이 숨쉬는 차간호에서의 전통식 물고기잡이 2016-12-26 0 7085
886 [쉼터] - 칭키스칸 노래 2016-12-26 0 5518
885 [쉼터] - 작문써클선생님들께; 칭키스칸 명언 2016-12-26 0 6013
88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깃대종이란?... 2016-12-26 0 4301
88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상에서 가장 초현실적인 장소 2016-12-26 0 4187
88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신비한 자연경관 2016-12-26 0 6096
88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상 특이한 동물 아시나ㅛ... 2016-12-26 0 6791
88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세상에서 제일 작은 사슴을 아시나ㅛ... 2016-12-26 0 5125
879 로신과 평화의 비둘기 2016-12-25 0 3819
878 중국의 대문호 로신 노벨문학상을 거절했다?!... 2016-12-25 0 3801
‹처음  이전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