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쉼터] - 축구스타, 전쟁, 그리고 축구꿈나무...
2016년 12월 20일 18시 50분  조회:4577  추천:0  작성자: 죽림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유대인 극단주의자들의 방화 공격으로 중상을 당한 팔레스타인의 한 소년이 병상에서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만날 수 있게 됐다.

팔레스타인 인터넷 매체 '팔레스타인 크로니클'과 AFP통신은 3월 16일 팔레스타인 소년 아흐메드 다와브샤와 그의 삼촌, 조부모가 호날두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방문하고자 요르단 암만을 거쳐 스페인으로 향한다고 보도했다.

다와브샤의 할아버지 후세인은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초청을 받았다"며 "하지만 언제 그 팀 선수들을 만나는 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축구협회 회장인 지브린 라주브는 이번 초청이 "레알 마드리드가 가족을 잃은 어린이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엄청난 인도주의적 행동"이라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라주브 회장은 또 레알 마드리드를 이끄는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도 감사를 표시했다.

그러나 다와브샤가 호날두를 만날 기회를 얻게 된 계기는 비극적 사건에서 출발한다.

지난해 7월31일은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두마 마을에 살고 있던 다와브샤 가족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유대인 극단주의자들이 다와브샤 가족이 사는 가정집에 화염병을 던져 불을 낸 뒤 달아난 것이다. 그 집은 곧바로 불길에 휩싸였고 18개월 된 동생 알리 사드 다와브샤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다와브샤의 부모도 중상인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

다와브샤 역시 심한 화상을 입었지만 가족 중 유일하게 살아 남았다.

할아버지 후세인은 "다와브샤는 8개월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상태가 나아지기는 했지만 완전히 회복하려면 여전히 오랜 기간 치료를 더 받아야한다"고 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이 사건 이후 유대인 극단주의자들의 방화를 비판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다와브샤가 병원에서 머리에 붕대를 감은 상태로 있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중에는 다와브샤가 '레알 마드리드' 팀 이름 아래 호날두의 사진이 담긴 포스터를 든 장면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월 이러한 내용을 알고 다와브샤와의 만남을 추진했다고 AFP는 전했다.

호날두의 라이벌인 또 다른 세계적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도 비슷한 선행을 베푼 적이 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비닐봉지로 만들어 입은 사진으로 화제가 된 아프가니스탄의 5세 꼬마 팬이 지난달 진짜 메시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선물로 받은 것이다.

한편, 이스라엘 검찰은 지난 1월 다와브샤의 동생과 부모를 숨지게 한 혐의로 유대인 4명을 체포해 기소했다.

이 방화 살인 사건을 계기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폭력사태가 더욱 심해졌다.

지난해 말에는 다와브샤의 동생인 팔레스타인 아기 살해를 축하하고 환호한 또다른 극우 유대인 4명이 이스라엘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다.

 

[팔레스타인 인터넷 매체 '팔레스타인 크로니클' 화면 캡처]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277 [이런저런] - "이 판결이 불과 10년후에는 비웃음거리가..." 2017-09-10 0 3622
1276 마광수님은 "별것도 아닌 인생"길에서 "덫"에 걸렸다... 2017-09-09 0 3147
1275 [이런저런] -마광수님은 "얄궂은 한 시절 모퉁이를 돌아갔다"... 2017-09-09 0 3134
1274 [이런저런] - 마광수님은 "어느날 갑자기..."를 내다봤다?!... 2017-09-09 0 2954
1273 [쉼터] - 마광수님께서 남긴 어록 2017-09-09 0 3295
1272 [이런저런] - 마광수님과 "윤동주 1호 박사" 2017-09-09 0 4655
1271 마광수님, 또한 도대체 그는 누구인가?!... 2017-09-09 0 4628
1270 [이런저런]시대가 ''자유인 문학外인''이였던 마광수님 죽이다... 2017-09-09 0 2812
1269 [이런저런]"배고픈 철학자보다 섹스를 즐기는 돼지가 더 낫다" 2017-09-09 0 4385
1268 [이런저런] - 살아있을 때 리해하기와 죽어서 겨우 리해하기 2017-09-09 0 2913
1267 [이런저런]마광수님께서 살아계실때 책한권이라도 사줬던걸... 2017-09-09 0 3294
1266 [이런저런] - "이색모자축제" 2017-09-08 0 2878
1265 [이런저런] - 기부하는 멋찐 모델 2017-09-08 0 2641
1264 [쉼터] - "언어와 문자는 감옥문을 여는 열쇠와 같다"... 2017-09-08 0 2987
1263 [이런저런] - 돼지고기와 "806개의 담석" 2017-09-08 0 3170
1262 [쉼터] - 손끝에서 손끝으로... 매듭에서 매듭으로... 2017-09-08 0 3025
1261 [쉼터] - 2만여마리 꿀벌과 30대 임신부 2017-09-07 0 2988
1260 [이런저런]-"동주연구가" 마광수님은 윤동주 "부끄러움"찾다... 2017-09-07 0 3584
1259 [이런저런]-"사법살인"되였던 마광수님은 "추억마저 지우"다... 2017-09-07 0 2881
1258 [이런저런]-"필화사건" 마광수님은 윤동주시인연구로 박사로... 2017-09-07 0 2912
1257 [이런저런] - "즐거운 사라" 마광수님은 "마녀사냥"에 당하다... 2017-09-06 0 3129
1256 [이런저런] - "괴짜교수" 마광수님은 "야하디 야하게" 가셨다... 2017-09-06 0 3129
1255 [쉼터] - 쐬주, 쌍놈, 꼴통, 그리고... 2017-09-05 0 3189
1254 [쉼터] - 세계 유명 맥주야, 한잔씩만 놀아나 보쟈... 2017-09-05 0 3018
1253 [이런저런] - 맥주 그득 든 맥주컵 27개 들어 세계신기록... 2017-09-05 0 4959
1252 [그것이 알고싶다] - 칠석절 유래?... 2017-09-05 0 3065
1251 [이런저런] - 기구 타고 잣 채집하다 강풍에... 2017-09-02 0 2722
1250 [쉼터] - 화룡적 박학림="예술에 무슨 퇴직이 있겠습니까"... 2017-08-25 0 3091
1249 [쉼터] - 연변 "수이뤄"가 "민들레" 단장 되다... 2017-08-25 0 3216
1248 [쉼터] - 씨름이사 내가 최고짐... 나 황소 탔소... 2017-08-25 0 3112
1247 [쉼터] - 99년만에 찾아온 보기드문 "우주쇼"- 개기일식 2017-08-22 0 5141
1246 [쉼터] - "당근"이가 잃어버린 약혼반지를 찾아주다... 2017-08-21 0 2979
1245 [고향문단유사]-화룡적 전병칠과 한국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2017-08-21 0 4577
1244 한자 "현지원음" 표기법 폐지되어야... 2017-08-17 0 2858
1243 [고향문단소식]- 최영옥 동시인 "사랑의 크기"를 25년 키우다... 2017-08-17 0 3189
1242 [소식]-화룡출신 정세봉소설가 40년간 문학숙명의 길 더듬다... 2017-08-17 0 3168
1241 [소식]- 화룡출신 최룡관 시백 "하이퍼시창작론" 구구거리다... 2017-08-17 0 2981
1240 [소식]-화룡출신 최룡관 시백 "하이퍼시 창작론" 시집 보내다... 2017-08-17 0 2862
1239 [고향문단소식] - 오색령롱하게 만방에 넘치는 "사랑의 크기"... 2017-07-27 0 3785
1238 [그것이 알고싶다] - "칠월칠석"의 유래?... 2017-07-25 0 6637
‹처음  이전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