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2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名詩 공화국

청산별곡
2017년 02월 02일 19시 00분  조회:3021  추천:0  작성자: 죽림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靑山)애 살어리랏다.
멀위랑 다래랑 먹고 쳥산(靑山)애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우러라 우러라 새여 자고 니러 우러라 새여.
널라와 시름 한 나도 자고 니러 우니노라.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가던 새 가던 새 본다 믈 아래 가던 새 본다
잉 무든 쟝글란 가지고 믈 아래 가던 새 본다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이링공 뎌링공 하야 나즈란 디내오손뎌.
오리도 가리도 업슨 바므란 또 엇디 호리라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어듸라 더디던 돌코 누리라 마치던 돌코.
믜리도 괴리도 업시 마자셔 우니노라.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살어리 살어리랏다 바라래 살어리랏다.
나마자기 구조개랑 먹고 바라래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가다가 가다가 드로라 에졍지 가다가 드로라
사스미 짐대예 올아셔 해금(奚琴)을 혀거를 드로라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가다니 배브른 도긔 설진 강수를 비조라.
조롱곳 누로기 매와 잡사와니 내 엇디 하리잇고.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머루랑 달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울어라 울어라 새여 자고 일어나 울어라 새여
너보다 시름 많은 나도 자고 일어나 울며 지내노라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날아가는 새 날아가는 새 본다 물 아래로 날아가는 새 본다
이끼 묻은 쟁기를 가지고 물 아래로 날아가는 새 본다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이럭 저럭하여 낮일랑은 지내왔건만
올 사람도 갈 사람도 없는 밤일랑은 또 어찌 할꺼나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어디에 던지려던 돌인가 누구를 마치려던 돌인가
미워할 이도 사랑할 이도 없이 맞아서 울며 지내노라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살어리 살어리랏다 바다에 살어리랏다
나문재 굴 조개랑 먹고 바다에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가다가 가다가 듣노라 외딴 부엌 지나다가 듣노라
사슴이 짐대에 올라서(매달려) 해금을 켜는 것을 듣노라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가는데 배불룩한 술독에 독한 강술을 빚누나
조롱박꽃 모양의 누룩이 매워 잡으니 내 어찌 할꺼나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84 詩숲속에서의 名詩 - 웃은 죄 2016-01-17 0 3353
383 아시아인 최초 노벨문학상 - 인도 시성, 국부 = 타고르 2016-01-03 0 2726
382 명사 시인과 명시 꽃 2016-01-02 0 3532
381 난해시의 현재까지 끝판왕 - 李箱 詩 2016-01-01 0 3289
380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김기택 - 바퀴벌레는 진화 중 2015-12-27 0 6329
379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신동집 - 오렌지 2015-12-27 0 4658
378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문정희 - 겨울 일기 2015-12-26 0 6886
377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최두석 - 성에꽃 2015-12-26 0 4242
376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안도현 - 우리가 눈발이라면 2015-12-26 0 5310
375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나희덕 - 못 위의 잠 2015-12-25 0 8019
374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기형도 - 빈집 2015-12-25 0 4166
373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도종환 -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 2015-12-25 0 3674
372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오세영 - 그릇 1 2015-12-25 1 4115
371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최승호 - 북어 2015-12-25 0 5176
370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고정희 - 상한 영혼을 위하여 2015-12-25 0 4835
369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김용택 - 섬진강 1 2015-12-24 0 4238
368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곽재구 - 새벽 편지 2015-12-24 0 3850
367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황지우 -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2015-12-24 0 4910
366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김지하 - 타는 목마름으로 2015-12-24 0 5562
365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鄭浩承 - 슬픔이 기쁨에게 // 鄭昊昇 - 모밀꽃 2015-12-24 0 5878
364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이해인 - 살아 있는 날은 2015-12-24 0 3804
363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김광규 -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2015-12-23 0 5433
362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황동규 - 즐거운 편지 2015-12-23 0 5004
361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정희성 - 저문 강에 삽을 씻고 2015-12-23 0 4617
360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송수권 - 산문에 기대어 2015-12-22 0 7130
359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이성부 - 벼 2015-12-22 0 5227
358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신경림 - 농무 2015-12-22 0 6364
357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박용래 - 저녁눈 2015-12-22 0 4375
356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천상병 - 귀천 2015-12-21 0 6191
355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강은교 - 우리가 물이 되어 2015-12-21 0 3864
354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김종길 - 성탄제 2015-12-20 0 3340
353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허영자 - 자수 2015-12-20 0 4316
352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정한모 - 나비의 려행 2015-12-20 0 3356
351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이형기 - 폭포 2015-12-19 0 4216
350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김광섭 - 성북동 비둘기 2015-12-19 0 4532
349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신동엽 - 껍데기는 가라 2015-12-19 0 3244
348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고은 - 머슴 대길이 2015-12-18 0 3636
347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1960년대 이후 시: 박재삼 - 흥부 부부상 2015-12-18 0 5841
346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광복以後 시: 신석초 - 바라춤 2015-12-18 0 4302
345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광복以後 시: 김남조 - 정념(情念)의 기(旗) 2015-12-18 0 4133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