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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과 허구 오덕렬
Ⅰ. 들어가며
에세이(수필)와 창작에세이(창작수필)의 개념 하나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 수필계의 현실이다. 에세이는 태어날 때부터 비창작 일반산문문학이었고,창작에세이는 에세이에서 태어난 제3의 신종 창작 문학인 것을 말이다. 에세이는 몽테뉴가 시조요, 창작 · 창작적 에세이는 찰스 램의 「꿈속의 아이들」에 이르러 나타나게 되었다. 에세이는 비창작 문학이기 때문에 ‘상상과 허구’와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창작에세이는 시문학에 속하기 때문에 그렇지가 않다. 여기서 말하는 시문학은 몰톤이 문학을 양대 산맥으로 분류한 시(창조적 문학)와 산문(토의적 문학) 중에서 전자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창작문학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상과 허구’의 세계에 서 있는 것이다. 본고는 문학에서의 ‘상상과 허구’의 역할을 살펴보고, 그 둘의 관계를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Ⅱ. 상상과 허구
1. 문학적 상상력과 기억의 왜곡
우선 ‘상상(想像)’의 국어사전적 뜻을 살펴보자.
상상: ①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그려 봄. ② <심리> 외부 자극에 의하지 않고 기억된 생각이나 새로운 심상을 떠올리는 일. 재생적 상상과 창조적 상상이 있다. (네이버국어사전)
문학이란 무엇인가? 김윤식 교수는 고등학교『문학』책에서 ‘문학은 언어 예술이다’라 하였고, 이상섭 교수는『국어』책 「문학의 구조」에서 ‘문학을 언어의 특수한 구조’라 했다. 이렇게 말한 것은 교육의 편의상 그렇게 정의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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