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이런저런] - "괴짜교수" 마광수님은 "야하디 야하게" 가셨다...
2017년 09월 06일 23시 46분  조회:3199  추천:0  작성자: 죽림
소설가 마광수/사진=머니투데이DB
소설가 마광수/사진=머니투데이DB
소설가 마광수씨(66)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지난해 퇴임 후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 마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5분쯤 마씨의 가족이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자택에서 숨진 마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목을 맨 채 발견된 정황상 자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위층에 사는 마씨의 이복누나가 마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가사도우미가 이날 오전 마씨와 같이 있다가 정오에 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는 재산에 관한 사항을 적은 A4 용지 1장 분량의 자필 유서가 발견됐다. 다만 유서 마지막에 적힌 날짜가 지난해 9월로 적혀있었다. 마씨가 숨진 장소 근처에 유서가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마씨는 퇴임 전부터 동료 교수들과 좋지 않은 관계 등으로 우울증을 앓았다. 최근 우울증이 심해 병원에서 입원을 권유했지만 마씨가 거부했고 우울증 약만 처방받았다.

소설 '즐거운 사라'로 유명한 마씨는 지난해 1학기까지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강단에 섰다. 마씨는 국문학계에서 외설과 표현의 자유 사이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로 평가된다.

퇴임 후에는 전과 탓에 사학연금을 받지 못했다. 마씨는 '즐거운 사라'가 음란물로 분류돼 음란물 제작·배포 혐의로 1992년 구속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사학연금공단 규정에 따르면 실형 이상 전과자는 연금을 받을 수 없다.

법원의 선고 이후 마 교수는 복직했지만 동료 교수들과 관계가 좋지 않다고 스스로 언론에도 밝혔다. 마씨는 2007년 자신의 홈페이지에 즐거운 사라를 올렸다는 이유로 2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진달래
 
====================================

 

마 전 교수는 1983년 시인 윤동주 관련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시인 윤동주’에 독보적인 연구로 학계에 조명을 받았다.
 
 

이 후, 꾸준히 교육활동을 해 왔지만 매번 거듭되는 외설논란에 휩싸여 구설수에 오르는 등 순탄한 교직생활을 하지는 못했다. 이와는 달리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많은 작품을 써왔었다.

한국 문학사의 한켠을 차지할 만한 시인이자 학자였던 마광수 전 교수는 그의 학술적 논란이 아닌 작품에서 보인 표현으로 외설논란에 휩싸이는 등 학계에 많은 논란을 던지기도 했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


[앵커]

소설가 마광수 씨가 자신의 자택인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선 자신의 유산을 시신을 발견한 가족에게 넘긴다는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소설 ‘즐거운 사라’로 유명한 소설가 마광수 전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가 숨졌습니다.

오늘 (5일) 낮 12시50분 쯤 마 전 교수가 자택인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유산을 자신의 시신을 발견한 가족에게 넘긴다는 내용과 시신 처리를 그 가족에게 맡긴다는 내용을 담은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유서를 숨지기 직전 쓰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마 전 교수가 목을 맨 채 발견된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소설가와 대학교수로 활동했던 마 전 교수는 1951년 생으로 제5공화국 시기부터 성에 관한 거침없는 묘사로 기존 문인들과 보수주의자들에게 강한 비판과 압력을 받기도 했습니다.

연세대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마 전 교수는 시인 윤동주 관련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따며 국문학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1989년 펴낸 에세이집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로 대중적으로 알려졌으며, 1992년에 발간한 ‘즐거운 사라’가 외설 논란을 빚어 구속돼 표현의 자유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는데요.

마 전 교수는 ‘즐거운 사라’로 음란문서 반포 등의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연세대학교에서 해임됐다가 3년 후 사면돼 교수로 복직했습니다.

대표작으로 ‘가자 장미여관으로’,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 ‘즐거운 사라’ 등이 있습니다.

마 전 교수는 연세대 교수직에서 해직과 복직을 반복하면서 오랜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477 [쉼터] - 잘 나가는 가게는 간판 없서도 대박... 2017-10-20 0 4098
1476 "조선족"이냐, "재중동포"냐?... 2017-10-20 0 4278
1475 "조선족" 호칭을 "선족(鮮族)이라 부르지말기... 2017-10-20 0 3685
1474 한글 지키기와 한글 바로 세우기 그리고 한글 재통일하기... 2017-10-19 0 5548
1473 [쉼터] - 죽어서도 떼돈 버는 사람들 톱 10... 2017-10-17 0 5440
1472 길림, 흑룡강 두 성에서 규모가 가장 큰 사과기지-훈춘 맹령촌 2017-10-17 0 4090
1471 예술의 흔적 래일의 유산, 민간 복원 주도 자랑스럽다... 2017-10-17 0 5374
1470 [그것이 알고싶다] - 반도(半島)의 첫 동요집 "반달" 2017-10-17 0 3347
1469 [고향자랑] -이야기 하라 "어곡전"아, "어곡전"은 잊지 않으리... 2017-10-16 0 3912
1468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천재들의 명언록... 2017-10-16 0 4191
1467 중국 장춘에서 "단군문학관" 문 활짝 열다... 2017-10-16 0 3339
1466 [그것이 알고싶다] - 한글의 글씨체 알아보기... 2017-10-15 0 6902
1465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한글 "글꼴"이란?... 2017-10-15 0 6019
1464 [그것이 알고싶다] - 한글 글꼴의 "아버지"들... 2017-10-15 0 4978
1463 "한글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면 좋겠다"... 2017-10-15 0 3812
1462 [그것이 알고싶다] - "도레미..." 계이름 누가 만들었나?... 2017-10-14 0 3842
1461 한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든 사람과 만든 원리가 있는 문자 2017-10-14 0 4608
1460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서문 풀이... 2017-10-14 0 4028
1459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해례본 "해석본"... 2017-10-14 0 4879
1458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해례본 "해석본"... 2017-10-14 0 4575
1457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국보 특호" 지정돼야... 2017-10-14 0 3646
1456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을 "한글"로 부른 사람?... 2017-10-14 0 3659
1455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 2017-10-13 0 5330
1454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국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017-10-13 0 5137
1453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2017-10-13 0 5066
1452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해례본 단 2개!!!... 2017-10-13 0 4641
1451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운명???... 2017-10-13 0 3538
1450 [그것이 알고싶다] - 訓民正音과 음양오행... 2017-10-13 0 5612
1449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원본?... 2017-10-13 0 4499
1448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해례본?... 2017-10-13 0 4741
1447 중국 흑룡강에는 "오상쌀", 길림 연변 룡정엔 "어곡미" 있어요 2017-10-13 0 4359
144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모아산을 제발 그만 "못쌀게 구러라"... 2017-10-13 0 3295
1445 [쉼터] - 잘 반성하고 정리해야 할 "결혼식문화" 2017-10-13 0 3526
1444 "아름다운 연변에는 백두산도 있고 두만강도 있쑤꾸매"... 2017-10-13 0 2933
14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연길늪(청년호)을 돌려달라... 2017-10-13 0 3331
1442 [쉼터] + 二語人, 三語人, 多語人 2017-10-13 0 3346
1441 [록색주의者] - "양들은 시위하고 늑대들은 시위할수 없고"... 2017-10-13 0 3527
144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린 천적이 없다고?... 2017-10-13 0 3307
1439 [고향문화소식] - "문화는 민족의 혈맥, 인민의 정신가원" 2017-10-13 0 2944
1438 [타향문화소식]-중국 철령시에 조선족 "탈춤" 없다?... 있다!... 2017-10-13 0 3221
‹처음  이전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