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그것이 알고싶다] - 최초의 아이스크림 제조법?...
2018년 01월 24일 01시 30분  조회:3727  추천:0  작성자: 죽림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9일]
아이스크림은 매혹적인 냉동식품이다. ‘서양식’ 이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은 외래품이라고 생각하는 데 사실 최초의 냉동 음료의 기원은 중국이다.

전국시대 초(楚)나라 유명 시인 굴원(屈原)의 <재초사•초혼(在楚辭•招魂)>을 보면 ‘저장(柘漿)’, ‘야오장(瑤漿)’, ‘충장(瓊漿)’이 언급된다. ‘저장’은 사탕수수를 짜서 액체로 만든 것이고, ‘야오장’은 일반적으로 과일즙을 가공해서 만든 각종 걸쭉한 찬 음식을 말한다. 이는 최초의 아이스크림 제조법이라 할 수 있다.

당(唐)대에 이르러 아이스크림은 더 발전한다. 당시 아이스크림은 당나라 사람들에게 ‘쑤산(酥山)’이라 불렸다. 당(唐) 장회태자묘(章懷太子墓)에서 출토된 ‘미인도(仕女圖)’ 중 2명의 미인이 쑤산을 들고 천천히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쑤산의 밑바닥에는 얼음이 있었고, 그 위를 크림, 버터기름으로 덮었다. 그리고 맨 위에 꽃, 색깔 있는 나무 등 장식품을 꽂았다. 모양이 작은 산과 같다 하여 쑤산의 산(山) 글자가 붙은 것이다. 또한, 앞글자인 ‘쑤(酥)’는 오늘날의 크림, 버터와 흡사한 유제품을 말한다. 북방 유목 민족에게서 중원(中原)으로 전해져 온 것이다.

당(唐) 장회태자묘(章懷太子墓)에서 출토된 ‘미인도(仕女圖)’

당대의 쑤산은 어떻게 만든 것일까?

어떤 작품은 말하길, ‘쑤(酥)’를 거의 녹아 버리게 데워 부드러운 상태로 만든 후, 접시와 같은 그릇 위에 한 방울씩 떨어뜨려 붓는다. 부어가며 산과 같은 모양으로 만든다. 쑤산을 잘 만든 후, 당나라 사람들은 쑤산을 얼음 위에 놓고 냉동시켰다.

당대에 얼음 만드는 기술은 이미 발달해 있었다. 사람들은 화약을 만들면서 대량의 초석(硝石)을 채굴했었는데, 이때 초석을 물에 녹이면 열을 흡수해 물의 온도를 떨어뜨리면서 얼음을 만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마르코 폴로(Marco Polo)는 <동방견문록>에서 “동방의 황금국(黃金國) 주민들은 우유 얼음(奶冰)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여기서 말한 우유 얼음은 원(元)대 사람들이 만든 아이스크림이었고, 원대 사람들은 평소 과일잼이나 우유를 섞어 빙수 얼음과 같이 응결시켜 먹었다. 이는 얼음보다 부드럽고, 입에 넣으면 바로 녹았다. 이후, 마르코 폴로는 중국을 떠나면서 아이스크림의 제작법을 이탈리아로 가져갔는데, 이는 또 영국과 프랑스로 전해졌다. (번역: 이세현)

///CCTV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477 [쉼터] - 잘 나가는 가게는 간판 없서도 대박... 2017-10-20 0 3939
1476 "조선족"이냐, "재중동포"냐?... 2017-10-20 0 4241
1475 "조선족" 호칭을 "선족(鮮族)이라 부르지말기... 2017-10-20 0 3655
1474 한글 지키기와 한글 바로 세우기 그리고 한글 재통일하기... 2017-10-19 0 5455
1473 [쉼터] - 죽어서도 떼돈 버는 사람들 톱 10... 2017-10-17 0 5293
1472 길림, 흑룡강 두 성에서 규모가 가장 큰 사과기지-훈춘 맹령촌 2017-10-17 0 4066
1471 예술의 흔적 래일의 유산, 민간 복원 주도 자랑스럽다... 2017-10-17 0 5231
1470 [그것이 알고싶다] - 반도(半島)의 첫 동요집 "반달" 2017-10-17 0 3323
1469 [고향자랑] -이야기 하라 "어곡전"아, "어곡전"은 잊지 않으리... 2017-10-16 0 3869
1468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천재들의 명언록... 2017-10-16 0 4166
1467 중국 장춘에서 "단군문학관" 문 활짝 열다... 2017-10-16 0 3235
1466 [그것이 알고싶다] - 한글의 글씨체 알아보기... 2017-10-15 0 6722
1465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한글 "글꼴"이란?... 2017-10-15 0 5963
1464 [그것이 알고싶다] - 한글 글꼴의 "아버지"들... 2017-10-15 0 4818
1463 "한글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면 좋겠다"... 2017-10-15 0 3781
1462 [그것이 알고싶다] - "도레미..." 계이름 누가 만들었나?... 2017-10-14 0 3833
1461 한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든 사람과 만든 원리가 있는 문자 2017-10-14 0 4558
1460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서문 풀이... 2017-10-14 0 3947
1459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해례본 "해석본"... 2017-10-14 0 4847
1458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해례본 "해석본"... 2017-10-14 0 4487
1457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국보 특호" 지정돼야... 2017-10-14 0 3592
1456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을 "한글"로 부른 사람?... 2017-10-14 0 3646
1455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 2017-10-13 0 5247
1454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국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017-10-13 0 5114
1453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2017-10-13 0 5003
1452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해례본 단 2개!!!... 2017-10-13 0 4469
1451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운명???... 2017-10-13 0 3415
1450 [그것이 알고싶다] - 訓民正音과 음양오행... 2017-10-13 0 5589
1449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원본?... 2017-10-13 0 4434
1448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해례본?... 2017-10-13 0 4676
1447 중국 흑룡강에는 "오상쌀", 길림 연변 룡정엔 "어곡미" 있어요 2017-10-13 0 4321
144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모아산을 제발 그만 "못쌀게 구러라"... 2017-10-13 0 3274
1445 [쉼터] - 잘 반성하고 정리해야 할 "결혼식문화" 2017-10-13 0 3462
1444 "아름다운 연변에는 백두산도 있고 두만강도 있쑤꾸매"... 2017-10-13 0 2921
14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연길늪(청년호)을 돌려달라... 2017-10-13 0 3256
1442 [쉼터] + 二語人, 三語人, 多語人 2017-10-13 0 3310
1441 [록색주의者] - "양들은 시위하고 늑대들은 시위할수 없고"... 2017-10-13 0 3510
144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린 천적이 없다고?... 2017-10-13 0 3282
1439 [고향문화소식] - "문화는 민족의 혈맥, 인민의 정신가원" 2017-10-13 0 2897
1438 [타향문화소식]-중국 철령시에 조선족 "탈춤" 없다?... 있다!... 2017-10-13 0 3182
‹처음  이전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