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의 10대 국수(國粹)
2018년 01월 31일 01시 05분  조회:3786  추천:0  작성자: 죽림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9일] 중국은 오랜 역사와 신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중국의 유구한 역사, 찬란한 문화는 우리에게 풍부한 문화유산을 남겼고 문화유산에는 중국 선조들의 지혜가 가득 담겨 있다. 중국의 10대 국수(國粹)를 준비해 보았다.

1. 자수

자수는 옷감, 헝겊 등 직물에 글자나 그림 등을 수놓는 것을 말한다. 자수는 중국 민간 전통 수공예로 2,000~3,0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 자수에 사용되는 직물로는 비단, 명주실 등이 있다.

중국 4대 명수(名繡): 소수[蘇繡: 쑤저우(蘇州, 소주) 자수], 상수[湘繡: 후난(湖南, 호남) 자수], 월수[粵繡: 광둥(廣東, 광동) 자수], 촉수[蜀繡: 쓰촨(四川, 사천) 자수]. 중국 전통 자수 공예품 가운데 장쑤(江蘇, 강소)성을 대표하는 것은 ‘소수'이며 후난성은 ‘상수’, 광둥성은 ‘월수’, 쓰촨성은 ‘촉수’이다. 이 4가지가 모여 ‘중국 4대 자수’를 이룬다.

중국은 진한(秦漢) 시기 이미 높은 수준의 자수 공예 수준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수품은 ‘실크로드’ 교역품 가운데 가장 중요한 상품 가운데 하나였다. 중국 자수 가운데 가장 특출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중국의 4대 자수’이며 그 밖에도 허난(河南, 하남) 카이펑(開封, 개봉)의 ‘변수(汴繡)’, 저장(浙江, 절강) 항저우(杭州, 항주)의 ‘항수(杭繡)’ 등도 유명하다. 소수, 상수, 월수, 촉수, 변수, 항수를 일컬어 ‘중국 6대 자수’라고 한다.

2. 전지

전지는 중국 민간 전통 수공예로 1,50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전지는 아주 보편적인 민간 공예로 1,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중국 예술의 보물’로 불려왔다. 전지 예술은 중국 민간 예술의 보물로서 지금까지도 그 화려함을 잃지 않고 있다.

중국 서한(西漢) 및 동한(東漢) 시기 종이가 발명되었고 이후 전지가 생겨났다. 전지는 중국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기본이 탄탄한 민간 예술로 농후한 민간 색채를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3. 바둑

바둑은 고대 사람들이 즐겨 했던 일종의 지력 게임으로 그 기원은 중국이다.

바둑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발명 가운데 하나이다. ‘중국의 5대 성군(五帝)’ 가운데 한 명인 요제(堯帝)가 발명했으며 오늘로 4,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바둑은 최초 ‘혁(弈)’ 또는 ‘기(棋)’라고 불렸다. 이후 흑돌과 백돌이 서로를 공격하는 모습, 서로를 둘러쌓고 있는 특징을 살려 ‘하기(下棋: 놓는 바둑)’ 또는 ‘위기(圍棋: 바둑)’라고 불리며 점차 이름이 정해졌다.

바둑은 ‘중국의 고대 4대 예술[琴棋書畫, 금기서화: 칠현금(七絃琴), 바둑, 서예, 그림]’ 가운데 하나에 속하며 ‘금기서화’에서 ‘기’는 바둑을 의미한다. 바둑판은 남북조(南北朝) 시기 현재 사용하고 있는 19개의 가로줄과 세로줄이 있는 형태로 고정됐으며 바둑 기사들의 급수를 결정하는 제도(9개 단)도 생겨났다. 바둑은 점차 중국 고대 지식 계층들이 신심을 닦고 교양을 쌓는 필수 과목으로 자리 잡으며 ‘금기서화’에 포함되게 되었다.

당(唐)나라 시기 바둑은 관직을 임명하는 제도로 사용되기도 했다. 중국의 바둑은 7세기(당나라 시기)에 일본으로 전파됐고 일본에서 빠르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바둑은 과학, 예술, 경쟁이라는 세 가지 형태가 서로 어울리며 지력, 의지력, 전략, 전술 등을 배양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몇 천년 동안 꾸준하게 인기를 끌며 국제적인 문화 경기로 발전했다.

4. 자기(瓷器)

중국은 자기의 고향으로 중국산 자기는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하다. 또한 자기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발명 가운데 하나로 중국 고대 문명의 상징, 중화민족 문화의 보물로 불리고 있다.

중국에서 발명한 자기는 중화민족이 세계 문명에 위대한 공헌을 한 것이다. 중국은 ‘자기의 나라’라고 불리기도 하며 중국에서 만든 자기는 매우 정교하고 아름다워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의 자기 제조 기술은 전 세계 각국으로 전파됐고 중국과 타국의 문화 교류에 있어 큰 공헌을 했다.

5. 차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찻잎을 발견하고 찻잎을 이용한 국가로 차의 고향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중국은 세계 찻잎의 조국이며 이는 모든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차는 중화민족의 ‘나라를 대표하는 음료(國飲)’이다. 음차(飲茶), 재배, 제다(制茶) 등 역시 모두 중국에 기원을 두고 있다. 중국 최초의 약학 전문 저서인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는 ‘신농이 백가지가 넘는 풀을 맛보고, 어느 날 72가지 독에 중독되었는데, 차를 마시니 해독이 되었다(神農嘗百草, 日遇七十二毒, 得茶而解之)’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는 7,000년 전 신농 시대에 중국에서 이미 찻잎을 발견했고 찻잎이 해독 및 치료 작용을 하는 것을 알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시조(始祖)인 신농은 중국 찻잎의 창시자, 더 나아가 전 세계 찻잎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다.

차는 가장 천연적이고 가장 건강한 음료이자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음료이다. 차는 건강, 천연, 문화, 문명, 패션 등의 매력을 내포하고 있어 전 세계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6. 한푸[漢服: 한족(漢族) 전통의상]

한푸는 중국 한족의 전통 민족의상으로 ‘한좡(漢裝)’ 또는 화푸(華服)’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푸의 기원은 삼황오제(三皇五帝)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족은 몇 천년 동안 한푸를 개량하지 않고 그 형태를 유지해 왔으며 그렇게 한푸는 한족을 대표하는 전통의상으로 자리 잡았다.

염황(炎黃) 시기 황제(黃帝)가 입던 옷을 백성들이 전파했고 당시의 한푸 형태를 기본으로 주(周)나라 때 그 규범이 정확하게 정해졌다. 또한 한푸는 한(漢)나라에 들어 완전하게 자리를 잡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됐고 한푸라는 이름은 그때 정해졌다. 이어 시대별로 약간의 변화는 있었지만 기본적인 특징은 변하지 않았다. 한푸는 한족들의 기품, 풍채, 온화함, 고귀함, 단정함, 기질 등을 가장 잘 표현하는 의상이다.

세계에서 최초로 실크[양잠•제사(制絲)•비단짜기]를 발명한 나라는 중국이다. 실크를 발명한 위대한 발명가는 헌원(軒轅) 황제의 아내인 누조(嫘祖)이다.

7. 경극(京劇)

경극은 중국 5대 희극(戲劇) 가운데 최고로 손꼽히며 강조(腔調: 중국 희곡의 곡조)는 서피(西皮)와 이황(二黃)을 지칭하는 것으로 호금(胡琴)과 나고(鑼鼓) 등으로 반주한다. 또한 경극은 중국 국수(國粹)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청(淸)나라 건륭(乾隆) 연간(1790년)부터 남방에서 공연되던 삼경(三慶) 사희(四喜), 춘대(春臺), 화춘(和春) 등 네 개의 유명한 휘반[徽班: 안후이(安徽, 안휘) 출신의 배우들로 구성된 극단]이 베이징(北京, 북경)에 유입되기 시작했다. 그들은 후베이(湖北, 호북) 출신의 한조(漢調) 예술인들과 함께 공연하며 곤곡(昆曲), 진강(秦腔) 등의 가락 및 공연 형태를 소화하기도 했다. 또한 일부 지방 가락들을 수용하며 지금의 경극으로 발전했다.

경극은 청나라 궁전에서 빠르게 발전했고 민국 시기 가장 번영했다. 경극은 중국 전통문화를 전파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며 베이징을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중국 전역에 고루 퍼져 있다.

8. 중의(中醫)

중의는 중국의 전통의학이며 일반적으로 중국 한족(漢族) 일반 근로자들이 만들어낸 의술을 기반으로 하는 의학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중의는 한의(漢醫)라고 불리기도 한다.

‘중의학(中醫學)’에는 ‘중약학(中藥學)’이 포함된다. 중국에는 고대 ‘신농이 백가지가 넘는 풀을 맛보면서 의약이 시작됐다(神農嘗百草,始有醫藥)’라는 전설이 있으며 이로 인해 중약의 기원은 약 7,000년 전인 신농 시대로 전해지고 있다. 중약의 창시자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선조인 신농이다. 중의의 기본적인 이론은 ‘황제내경(黃帝內經)’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황제내경’은 중국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중의 이론서적이다. ‘황제내경’은 중의학의 독특한 이론 체계를 확립했고 중국 중의학 발전에 있어 이론적인 기초를 잡았다. ‘황제내경’은 5,000년 전인 헌원(軒轅) 황제 시기에 작성된 것으로 기록되었다.

9. 우수(武術, 무술)

중국 전통무술은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최초 기원은 상주(商周)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쿵푸(功夫)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겼고 중국 일반 백성들이 계속해서 발전시키며 하나의 귀중한 문화유산이자 중국인을 대표하는 하나의 문화유산이 되었다.

무술 동작은 기술적인 요구와 정신력, 체력, 신체 동작 등이 긴말하게 결합되어 완성되는데 이를 ‘마음을 따라 동작이 완성되고, 동작은 끊어지지만, 정신이 기(氣) 또는 의(意)의 형태로 연결된다(心動形隨, 形斷意連, 勢斷氣連)’라고 말한다. ‘수안신법보, 정신기역공(手眼身法步, 精神氣力功)’ 팔법(八法)의 변화를 통해 심신을 단련한다.

이러한 특징은 중국 무술 동작이 일종의 문화 형태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게 했고 중국 고대 철학, 의학, 미학 등 방면에 스며들었다. 또한 독특한 민족적 스타일의 훈련 방법과 운동 형태를 완성시켰다.

10. 서예

고대 문자를 예술로 승화한 유일한 나라는 중국이고 이는 서예라고 한다.

약 5,000년 전인 헌원(軒轅) 황제 시기 문자가 출현했다. 전설에 의하면 헌원 황제가 자신의 신하인 창힐(倉頡)에게 문자를 만들라고 명령했고 창힐이 문자를 발명했다고 한다. 창힐은 헌원 황제의 사관(史官)이자 한자를 창조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한자는 중화민족의 번성과 발전, 중화문명과 중화문화의 보전과 계승에 큰 공헌을 했다. 서예는 중국 특유의 전통예술이다.

중국의 한자는 최초 하나의 그림으로 기록되었지만 수천 년 동안 발전을 거듭하면서 오늘날의 한자로 발전하게 됐다. 고대 선조들이 붓으로 글자를 적으면서 서예가 탄생했고 서예는 한자를 적는 하나의 예술이라 할 수 있다. 은상(殷商) 시기의 갑골문, 주(周)나라의 금문(金文)과 석각문, 진(秦)나라의 전서(篆書), 한(漢)나라의 예서(隸書), 동진(東晉) 시기부터 당(唐)나라까지의 해서, 행서, 초서(草書) 등 다양한 글씨체가 있으며 중국의 서예는 당나라에 들어 성숙해지며 번영기를 맞았다. 중국의 서예에는 5개의 기본 서체가 있는데 그것은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이다.

중국 10대 국수(國粹)를 기억하고 계속해서 계승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번역: 은진호)

///인민망(人民網)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79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쓰레기전쟁",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28 0 2930
2796 [그것이 알고싶다] - "거북선"을 보고 "거북선"을 그리다... 2019-11-27 0 4793
2795 [그것이 알고싶다] - "모나리자"의 화장법?... 2019-11-27 0 3597
2794 [고향사람] - "타향에서도 우리 민족을 빛낼수 있는 일을 하는것" 2019-11-26 0 2961
2793 [별의별] - "이색 수염 겨루기 대회" 2019-11-26 0 2774
2792 [그것이 알고싶다] - "에밀레종" 타종소리... 2019-11-26 0 5688
27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24 0 3165
2790 [이런저런] - "생가문제"... 2019-11-24 0 2760
278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생태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23 0 2980
27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일회용품 사용",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22 0 3107
2787 [그것이 알고싶다] - "난 다 봤어요"... 2019-11-21 0 3234
2786 [그것이 알고싶다] - "살아있는 다리" 2019-11-21 0 3362
278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사음(私蔭)"과 "문화재기증" ... 2019-11-21 0 3396
2784 [별의별] - 碑가 悲哀하다... 2019-11-20 0 3532
2783 [그 사람, 그 세계] - 뻣속까지 악기인... 2019-11-19 0 3494
2782 [그때 그 사람] - 뼛속까지 영화인... 2019-11-19 0 3047
2781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큰 글자 책" 있었으면... 2019-11-18 0 3494
2780 "제 핏줄을 이어가며 건사한다는것은..." 2019-11-15 0 2816
27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장애인 문학",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14 0 3406
2778 [겨레자랑] - "사전동행자" = "사전사나이" 2019-11-13 0 3283
2777 [별의별] - 장춘에 "술문화박물관" 없다?... 있다!... 2019-11-13 0 3241
2776 [그것이 알고싶다] - 할리우드 2019-11-11 0 3586
2775 [세계속에서] - 전쟁속에서 피여난 "순애보" 2019-11-11 0 4006
2774 [그것이 알고싶다] - "안녕하세요, 지구인입니다"... 2019-11-10 0 3270
277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통일",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10 0 3422
2772 [그것이 알고싶다] - 독일 통일의 상징 = 브란덴브르크 문 2019-11-10 0 4926
2771 [그것이 알고싶다] - 력사속에서의 "베를린 장벽"... 2019-11-09 0 3962
277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변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09 0 3877
27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 비상사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09 0 3069
2768 [민족의 자랑] - "중국의 주시경" - 최윤갑 2019-11-09 0 2886
2767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청년바람"이 불었으면... 2019-11-08 0 3445
2766 "중국조선족시가절" 고고성 울리다... 2019-11-04 0 3257
2765 "새 래일을 갈망, 아우성 칠 때 새 래일의 주인공이 된다"... 2019-11-01 0 3664
276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온난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0-30 0 3675
2763 [타산지석] - 력사는 다 알고 있다... 세월이 약이다... 2019-10-30 0 2963
27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0-27 0 3564
2761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최초의 영화... 2019-10-26 0 3815
276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미세먼지제거",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0-26 0 3236
2759 [록색평화주의者] - "얘들아, 래일은 전쟁난다. 학교 오지마..." 2019-10-26 0 3541
2758 [이런저런] - 1... 5억... 2019-10-26 0 3354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