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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쌀쌀해지면 불쑥 찾아오는 미세먼지 많이 걱정되죠. 그러다보니 공기청정기를 집 안에 두고 쓰는 분들 많은데요. 요즘은 집 바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조금이나마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박영우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단지.
단지 안 버스 정류소가 눈에 띕니다.
이 곳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정류소 안에는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있고, 미세먼지 농도도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임기상/경기 고양시 향동동 : 미세먼지가 버스정류장에 집중되잖아요. 미세먼지 제거시설이 있다는 것은 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 입장에서 굉장히 고무적인 거죠.]
이처럼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버스정류소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하나 둘 늘고 있습니다.
터널 안으로 차량 한대가 들어옵니다.
국내 한 회사가 정부 지원을 받아 만든 미세먼지 정화 차량입니다.
달리는 대형 공기청정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시와 함께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지 실험도 진행했습니다.
이 정화 차량이 지나가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 효과가 20분 정도만 유지돼 지속시간을 얼마나 늘리느냐가 숙제로 남았습니다.
추워지면 불시에 들이닥치는 미세먼지.
그럴 때마다 외출을 삼가고 밖으로 나갈 땐 마스크를 쓰는 방법 밖에 없었는데, 한편에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갖가지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 / [영상취재: 이동현,이완근 / 영상편집: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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