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7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특보] - "야생멧돼지"들과 "자원봉사 영웅"
2018년 07월 15일 23시 41분  조회:4318  추천:0  작성자: 죽림

"고마워요" 태국 동굴소년,
구조중 숨진 네이비실 前대원 추모

2018.07.15. 
 
 
 
구조중 숨진 사만 쿠난 추모하는 동굴소년들[태국 보건부 제공=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태국 치앙라이 탐루엉 동굴에서 구조된 13명의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가 자신들을 구조하던 도중 숨진 전 태국 해군 네이비실 대원 사만 쿠난을 추모했다고 태국 보건부가 15일 밝혔다.

젯사다 촉담렁쑥 태국 보건부 사무차관은 "아이들이 구조대원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정신적으로 건강해졌다고 판단해 어젯밤 소식을 전했다"며 "13명이 모두 눈물을 흘렸고 추모의 메시지와 그림을 바쳤다. 그리고 1분간 묵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이들은 사만에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을 표했고 사만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도 했다"고 덧붙였다.

구조도중 숨진 전 네이비실 대원 추모하는 동굴소년들[태국 보건부 제공=연합뉴스]

전역한 뒤 태국공항공사(AOT) 보안요원으로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일하던 사만은 동굴소년 실종사건 소식을 접한 뒤 수색 및 구조 현장 봉사를 자청했다.

그러나 지난 6일 동굴 내 산소통 설치작업을 하고 밖으로 나오다가 산소 부족으로 의식을 잃었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다. 이번 동굴소년 구조 중 발생한 유일한 희생자다.

태국 해군은 사만을 예비역 병장에서 해군 대위로 특별 진급시켰다.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은 그의 장례식을 성대하게 치를 수 있도록 후원하는 한편, 칙령을 통해 그를 소령으로 특진시키고 왕실 최고훈장도 추서했다.

동굴구조 도중 숨진 사만 쿠난[태국 네이비실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14일 다비식을 거쳐 이날 열린 영결식에서 사만의 부인인 발리뽄 쿠난은 "사만은 이제 하늘에서 모든 사람을 돌보고 있을 것이다. 나도 이곳에서 남편의 발자취를 따를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있으며 서로의 마음속에 영원히 있을 것"이라며 통곡했다.

사만의 유해는 메콩 강에 뿌려질 예정이다.

태국 국왕 후원으로 열린 사만의 다비식[태국 네이비실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예술가들도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움직임에 동참했다고 일간 방콕포스트가 전했다.

찰럼파이 꼬싯피빳 등 300여 명의 지역 예술가들은 대형 캔버스에 사만을 비롯해 구조작업에 동참했던 사람들을 묘사한 '영웅들'이라는 그림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이 그림을 동굴 내 공간에 전시할 예정이다.

태국 예술가들이 공동으로 작업중인 회화 '영웅들'[AP=연합뉴스]

또 예술가들은 6개월 이내에 사만의 동상도 제작해 동굴 입구가 마주 보이는 곳에 세울 예정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793 [별의별] - "이색 수염 겨루기 대회" 2019-11-26 0 2411
2792 [그것이 알고싶다] - "에밀레종" 타종소리... 2019-11-26 0 5023
27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24 0 2764
2790 [이런저런] - "생가문제"... 2019-11-24 0 2449
278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생태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23 0 2435
27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일회용품 사용",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22 0 2825
2787 [그것이 알고싶다] - "난 다 봤어요"... 2019-11-21 0 2847
2786 [그것이 알고싶다] - "살아있는 다리" 2019-11-21 0 2947
278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사음(私蔭)"과 "문화재기증" ... 2019-11-21 0 2853
2784 [별의별] - 碑가 悲哀하다... 2019-11-20 0 3058
2783 [그 사람, 그 세계] - 뻣속까지 악기인... 2019-11-19 0 2902
2782 [그때 그 사람] - 뼛속까지 영화인... 2019-11-19 0 2638
2781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큰 글자 책" 있었으면... 2019-11-18 0 3079
2780 "제 핏줄을 이어가며 건사한다는것은..." 2019-11-15 0 2364
27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장애인 문학",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14 0 3052
2778 [겨레자랑] - "사전동행자" = "사전사나이" 2019-11-13 0 2840
2777 [별의별] - 장춘에 "술문화박물관" 없다?... 있다!... 2019-11-13 0 2737
2776 [그것이 알고싶다] - 할리우드 2019-11-11 0 3189
2775 [세계속에서] - 전쟁속에서 피여난 "순애보" 2019-11-11 0 3521
2774 [그것이 알고싶다] - "안녕하세요, 지구인입니다"... 2019-11-10 0 2841
277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통일",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10 0 3004
2772 [그것이 알고싶다] - 독일 통일의 상징 = 브란덴브르크 문 2019-11-10 0 4290
2771 [그것이 알고싶다] - 력사속에서의 "베를린 장벽"... 2019-11-09 0 3443
277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변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09 0 3428
27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 비상사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09 0 2570
2768 [민족의 자랑] - "중국의 주시경" - 최윤갑 2019-11-09 0 2488
2767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청년바람"이 불었으면... 2019-11-08 0 3024
2766 "중국조선족시가절" 고고성 울리다... 2019-11-04 0 2904
2765 "새 래일을 갈망, 아우성 칠 때 새 래일의 주인공이 된다"... 2019-11-01 0 3111
276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온난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0-30 0 3059
2763 [타산지석] - 력사는 다 알고 있다... 세월이 약이다... 2019-10-30 0 2574
27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0-27 0 2990
2761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최초의 영화... 2019-10-26 0 3351
276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미세먼지제거",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0-26 0 2860
2759 [록색평화주의者] - "얘들아, 래일은 전쟁난다. 학교 오지마..." 2019-10-26 0 3044
2758 [이런저런] - 1... 5억... 2019-10-26 0 2961
2757 [고향사람] - 조선족과 영화... 2019-10-26 0 2541
2756 [그것이 알고싶다] - 단성사와 "아리랑" 영화와 라(나)운규 2019-10-25 0 3412
2755 [그것이 알고싶다] - 한국영화 100 2019-10-25 0 3405
2754 [그것이 알고싶다] - 한국 최초 영화와 단성사 2019-10-25 0 3269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