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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 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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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빨래
빨랫줄에 두 다리를 드리우고
흰 빨래들이 귓속 이야기하는 오후
쨍쨍한 7월 햇발은 고요히도
아담한 빨래에만 달린다.
이 시는 고요한 7월의 오후에 빨랫줄에 널려 있는 흰 빨래들 중에
작은 빨래만 빨리 마른다는 내용이다.
‘빨랫줄에 두 다리를 드리우고 /
흰 빨래들이 귓속 이야기하는 오후’는
오후의 시간을 묘사한 것으로 흰 빨래를 의인화하여 표현했다.
‘두 다리를 드리우고’는 땅을 향하하여 펼쳐져 있는 모습을 말하고
‘귓속 이야기하는’은 고요한 상태임을 말한다.
‘아담한 빨래에만 달린다.’는 고요한 상태에서 쨍쨍한 햇빛을 활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오후에는 크기가 작은 아담한 빨래만 마른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전한성
빨래 / 윤동주
빨랫줄에 두 다리를 드리우고 흰 빨래들이 귓속이야기 하는 오후, 쨍쨍한 칠월 햇발은 고요히도 아담한 빨래에만 달린다.
빨래를 미루는 일은 어리석다. |
빨래 / 윤동주
빨랫줄에 두 다리를 드리우고 흰 빨래들이 귓속 이야기 하는
쨍쨍한 7월 햇발은 고요히도 아담한 빨래에만 달린다.
시인의 한가한 오후 빨랫줄에 걸린 흰 빨래를 보고
직관으로 분위기 연출처럼 마음을 고요한 가운데 시어의 간결 속에 시상을 맺는 아름다운 향기 서정시의 참맛이리라 산뜻하고 정갈한 맛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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