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제흡연", 남의 일이 아니다...
2019년 12월 16일 22시 12분  조회:3305  추천:0  작성자: 죽림
 
 


[앵커]

비행기 안에서는 담배를 피우면 안되죠.

그런데 만약 비행기 조종사가 운항 중 담배를 피운다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일부 조종사들이 실제로 담배를 피우고 연기를 빼내기 위해 비상 장치까지 이용한다고 합니다.

김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모 항공사에서 6년 넘게 일한 조종사 김 모 씨.

조종석 흡연은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말합니다.

[김○○/A 항공사 기장/음성변조 :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봤어요. (전체 조종사의) 30% 정도는 태우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김○○/음성변조 : "활주로까지 가는 길이 있어요. '택시웨이(유도로)'라고 하는데요. 그 사이에도 조종실 창문을 열고서는 태우시는 분들도 가끔 계십니다. 창문을 열고 다시 닫았을 때 혹시 안 닫히진 않을까..."]

보잉 737기 조종석을 재현해놓은 공간입니다.

조종석에 불이 났을 때 연기를 빼내는 장치가 있는데요.

일부 기장들은 이 장치를 담배 연기를 빼는 데 쓴다고 합니다.

장치를 잘못 조작하면 객실 기압이 떨어지고 비행기가 급하강할 위험성도 있습니다.

[김○○/A 항공사 기장/음성변조 : "실수할 수 있거든요. 극히 일부라지만 한 번의 비행에서 승객들의 안전이 확보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

실제로 지난해 7월 중국의 한 항공사 조종사들이 담배를 피우다 이 장치를 건드려 비행기가 급하강한 일도 있었습니다.

직장 익명게시판에는 조종사 흡연 문제를 성토하는 글이 많습니다.

하지만 흡연 시 최대 천만 원의 벌금을 내는 건 승객 뿐이고, 조종사와 객실승무원은 처벌할 규정이 없습니다.

[정○○/B 항공사 승무원/음성변조 : "정말 많이 피우시는 기장님들은 정말 안에 들어가면 뽀얗거든요. (기장님들은) 무소불위예요, 그냥. 손님은 담배 피우면 여권 뺏고 공항에 도착하면 경찰한테 인계하고 막 이러는데 기장님들은 왜 저렇게 해 주나..."]

지난 6년간 기내 흡연으로 적발된 승객은 2천여 명.

조종사에게도 흡연시 자격을 정지하고, 항공사에 과태료를 매기는 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제대로 논의는 안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증언은 생생한데 정작 국내 여러 항공사들은, 정식 보고된 조종사 흡연은 없었다는 입장만 되풀이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김지숙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997 [그것이 알고싶다] - 초(秒)?... 2018-02-22 0 3410
1996 [동네방네] - 동계올림픽과 20년만에 공동 금메달 2018-02-22 0 5615
1995 [이런저런] - 올림픽과 "찰나"와 시간의 의미 2018-02-22 0 3661
1994 [그것이 알고싶다] - 올림픽과 "1000분의 1초"와 금메달 2018-02-22 0 4138
1993 [이모저모] - 올림픽과 "0.01초"와 "짧은 다리" 2018-02-22 0 3589
1992 [그것이 알고싶다] - 문화재보호, 남의 일 아니다... 2018-02-22 0 4967
1991 [그것이 알고싶다] - 지진, 남의 일 아니다... 2018-02-22 0 5758
1990 [이모저모] - 력사는 력사다...2 2018-02-21 0 3689
1989 [이모저모] - 력사는 력사다... 2018-02-21 0 5259
1988 [그때 그사람] - 중국 축구계에서 최은택감독을 잊을수 없다... 2018-02-21 0 3509
1987 [그것이 알고싶다] - "바위지도"?... 2018-02-21 0 5511
1986 [그것이 알고싶다] - 얼굴그림그리기와 아이들 심리... 2018-02-21 0 3761
1985 [쉼터] - 손 잃고 손을 그리는 사람, 발로 손을 그리는 사람... 2018-02-20 0 6054
1984 [동네방네] - 요지경이들 기상천외한 화장법 2018-02-20 0 5459
1983 중국 청나라 문인 - 원매(袁枚) 2018-02-20 0 5538
1982 [이런저런] - "가족려행용차" 한대 살가말가... 2018-02-20 0 4686
198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우리 연변지역에 늑대가 있는감?... 2018-02-20 0 4538
1980 [쉼터] - 30년 고민해 쓴 두 글자... 2018-02-20 0 5125
1979 [그것이 알고싶다] - "떡국"?... 2018-02-20 0 3870
1978 [그것이 알고싶다] - 올림픽과 이상기후와의 "전쟁"은 진행형... 2018-02-20 0 4932
1977 [그것이 알고싶다] - 록색...? 갈색...? 2018-02-20 0 5196
1976 [그것이 알고싶다] - 약, 약, 약...또... 2018-02-20 0 5853
1975 [그것이 알고싶다] - 약, 약, 약... 2018-02-20 0 5191
1974 [그것이 알고싶다] - 거미야, 나와 놀쟈... 2018-02-20 0 5496
1973 [쉼터] - 도마배암아, 나와 놀쟈... 2018-02-20 0 5132
1972 [그것이 알고싶다] - "신정"? 양력설, "구정"? 음력설, 춘절... 2018-02-20 0 5282
1971 [그것이 알고싶다] - 윤년?, 윤달?... 2018-02-20 0 5247
1970 [그것이 알고싶다] - 신화, 전설속에서 등장하는 동물들?... 2018-02-19 0 4622
19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독수리 서식,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2-19 0 5298
1968 [쉼터] - 오너라 봄아... 봄아 오너라... 2018-02-19 0 4997
196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자연서식환경,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2-19 0 5109
1966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옥수수대들불축제"가 있었으면... 2018-02-19 0 4966
196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참대곰 때문에 웃고 우는 사람들 2018-02-19 0 4886
1964 [쉼터] - 어디 한번 "고래사냥" 떠나볼가... 2018-02-18 0 5338
196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멸종위기동물,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2-18 0 5661
1962 [토깨비방망이] - "똑" 잘라갔다... "뚝" 붙잡히다... 2018-02-18 0 3593
1961 [쉼터] - 최대한 "0"으로 살아가자... 2018-02-18 0 3464
1960 "아직 다섯수레의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은 이 방에 들지 말라"... 2018-02-18 0 5057
1959 [이런저런] - 맹장 수술 받고도 썰매 타다니... 2018-02-18 0 5573
195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까치야, 까치야, 네가 "유해조"라고? 2018-02-15 0 4733
‹처음  이전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