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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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30년간 바래진 눈물
2010년 08월 14일 19시 29분  조회:1360  추천:18  작성자: 림금산

30년간 바래진 눈물

-대학시절 녀동창들의 얼굴 다시 대하고

            

- 벌써 30년세월이 살같이 날았구나

옥이, 영희, 분이, 숙이... 

벌써 시어매 가시어매가 되잔다...

 

기가 차기도 하지

자르르 기름기 돌던 청춘은

누가 앗아갔나?

눈가에 해빛처럼 찬란한

잔주름이 사설을 뿜는다

 

까아만 눈동자에

짜랑짜랑 별을 띄우던

싱싱함은 누가 털어버렸지?

눈동자에 비껴간 우수가

시부모, 시동생들의 전설을 안아온다

 

우리 미녀들을 개물함지로 만들어논

지독한 세월네월아,

우리 여창들을 짓밟아

요롯케 황홀한 노대기들로 만들었남

귀밑머리에 몇가닥씩

하아얀 서리가 눈부시다 !

20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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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 ]

1   작성자 : 아이엄마
날자:2011-11-09 18:47:48
지나간 학창시절을 그리며 읽을수 있는 좋은 시네요. 너무너무 생동하게 잘 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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