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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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틀리게 불리는 교육기구의 명사들 댓글:  조회:10302  추천:30  2011-12-13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 22. 틀리게 불리는 교육기구의 명사들 주청룡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틀리게 불리는 교육기구의 명사들에 대하여 말씀 드리려 합니다. 중한수교 후 중국의 조선족들이 한국을 많이 래왕하면서 한국의 문화를 많이 받아 들이여 우리의 문화생활도 더욱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쓰는 언어에서도 한국의 부드러운 말씨를 따라배워 더욱 정다운 감을 주고 한국에서 쓰는 일부 외래어를 받아들여 의사표달을 더욱 정확히 할수 있습니다. 례하면 우리말로 정확히 표현하기 바쁜 “몸에 적응하기 어려운 육체적, 정신적 자극이 가하여졌을 때에 생체가 나타내는 반응”을 외래어로 ‘스트레스’라고 하는 등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쓰는 언어를 모두 받아들여 중국내에서 쓴다면 일부 오해를 가져오거나 의사표달이 완전히 다를수 있습니다. 아래에 몇가지 틀리게 불리우고 있는 교육기구의 명사들을 례를 들어 봅시다. 우리 나라에는 초등교육, 중등교육, 고등교육 이 3급 교육체계를 이루고 있는데 초등교육에는 소학교가 있고 중등교육에는 보통중학교, 직업고급중학교, 중등전문학교가 있으며 보통중학교에는 초급중학교와 고급중학교가 있고 고등교육에는 교등학교가 있는데 고등학교는 또 대학교, 전문학원, 전문대학으로 나눕니다.   한국에서도 초등교육, 중등교육, 고등교육 이 3급 교육체계를 이루고 있지만 각 등급의 학교 명칭을 우리 나라와 다르게 부르는데 우리 나라의 소학교에 해당하는 학교를 초등학교라 하고  초급중학교에 해당하는 학교를 중학교라 하고  고급중학교에 해당하는 학교를 고등학교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학원’에 대한 현대한어규법사전의 해석은 “고등교육기구로서 세가지로 류형으로 나누는데 첫째는 어떠한 전업교육을 위주로 하여 단독으로 설립한것으로서 례하면 ‘사범학원’과 같은것이고, 둘째로는 대학내부에 교계(校系) 사이에 설치한 한 개 부문으로서 례하면 ‘북경대학 법학원’과 같은것이고 셋째로는 단독으로 설립하고 여러가지 전업을 포함한것인데 많이는 지명으로 명명한 것으로서 례하면 ‘황산학원’ 과 같은것”이라 하였고 한국어사전에는 “1 같은 말: 학교. 2 학교 설치 기준의 여러 조건을 갖추지 아니한 사립 교육 기관. 교육 과정에 따라 지식, 기술, 예체능 교육을 행한다."라고 해석하였습니다.   이상 사전의 해석으로부터 보면 학원이란 중국과 한국에서는 완전히 다른 교육기구를 말합니다. 중국에서의 ‘학원’은 고등교육기구이고 한국에서의 ‘학원’은 완전한 학교 조건과 시설을 갖추지 못한 중국에서 말하는 과외보도반 ‘課外輔導班’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일부 언론매체거나 민간에서는 과외보도반을 한국의 명명에 따라 ‘학원’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언론매체의 이러한 보도로 하여 새로운 세대들은 과외보도반을 완전히 학원으로 인식할뿐만 아니라 기성세대 사람들도 점차적으로 학원에 대한 인식이 과외보도반으로 전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학원’이라는 고등교육기구가 있기에 중국내에서는 과외보도반을 ‘학원’이라고 부르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에서는 대학교의 행정 최고 책임자를 대학교장이라 하고 한국에서는 대학총장이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의 일부 언론매체거나 민간에서는 한국의 명명에 따라 과외보도반을 학원이라 하고 소학교를 초등학교, 고급중학교를 고등학교라 하고 대학교 교장을 대학총장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우리 나라의 지칭대상과 혼돈을 가져오거나 그 지칭대상이 완전히 다르게 표현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저의 견해는 어떠한 대상을 지칭할 때에는 경우에 따라 한국의 명명에 따라 할수 있겠지만 중국내에서는 중국의 명명에 따라 불러야 한다고 봅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2년12월12일   
79    서방문화를 마구 조장하지 말자 댓글:  조회:14481  추천:60  2011-12-06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 23. 서방문화를 마구 조장하지 말자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서방문화를 마구 조장하지 말자란 내용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이제 며칠 지나면 서방의 전통명절인 성탄절이 다가옵니다.각 나라와 지구마다 그 나라, 그 지구의 법정명절이거나 전통명절과 전통풍속 있습니다. 성탄절이 서양의 최대의 전통명절로 되고 있는것처럼 우리 나라도 5.1절, 국경절과 같은 법적명절이 있는 외에 음력설과 같은 중화민족의 최대의 전통명절이 있고 청명, 단오, 추석 등 전통명절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서양의 최대의 전통명절인것만큼 서방나라들에서 매년 이 명절이 오면 크게 경축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모든 종교계인사들을 우리 나라 사회주의 건설자의 한 사람으로 보고 또 그들의 기여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나라 각 기독교회에서 크리스마스경축활동을 할때 종교사무부문의 책임자들이 그들을 존중하여 그들의 활동에 참석하여 명절의 축하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당의 정책은 종교신앙자유이지만 또 종교신앙을 제창하지는 않습니다. 왕년의 정황을 보면 성탄절이 다가오면 많은 상가나 유흥업소들에서는 여러가지 유혹적인 행사로서 사람들의 소비를 자극하는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기실 서방문화를 숭배하는 사람들, 특히는 젊은층들의 심리와 리윤도달의 상업문화를 교묘하게 접목시켜 《성탄절특수효익》 목적의 상업행위인것입니다. 그런데 일부 보도매체에서는 이런 활동을 하는 곳을 찾아 다니면서 그들과 같이 떠들면서 그대로 보도를 하고 있기때문에 인식이 똑똑하지 못한 사람들과 젊은층들은 기독교의 최대의 전통명절인 서양의 크리스마스경축활동을 우리 나라에서도 완전히 받아 드린것으로 리해하고 과소비판촉활동을 벌이는 사람들과 멋도 모르고 맞장구를 치며 같이 들끓고 있습니다. 기실 우리 나라의 이런 판촉활동은 《미국식크리스마스 》입니다. 미국의 상업주들은 리윤을 최대한 추구하기 위하여 산타클로스를 과소비의 대사로 내세우고 성탄의 노래 《방울소리 딩동당》, 그리고 광환의 파티, 떠벌려 먹고 마시는 과소비 등 판촉활동을 벌린것입니다.  그리하여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서방 나라들에서도 산타클로스를 자선을 페푸는 대사로 부각시키는것이 아니라 과소비를 부추기는 상업대사로 탈바꿈 시킨 《미국식크리스마스 》에 대하여 분노를 표하면서 배격하고 있는데 하필이면 세계인구의1/5을 거의 차지하는 인구대국인 사회주의 우리 나라에서 추호의 민족 자존심도 없이 서양문화를 마구 숭배하여 우리 나라의 법정명절도 아니고 전통명절도 아닌 서방의 크리스마스로 하여 그들과 같이 들끓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하물며 서방나라들에서는 우리 나라 최대의 전통명절 음력설에 대하여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데. 2006년 12월에 우리 나라 북경대학, 청화대학,중국정법대학, 중국인민대학 등 유명대학의10명 철학 및 교육학박사들이 련명으로 크리스마스에 즈음하여 《국민들의 각성을 불러 일으켜 서방문화의 확장을 배격하자.》는 글을 발표하여 국민들이 성탄절을 신중히 대하고 전통적인 우리 나라 설명절에 큰 의미를 부여할것을 희망하였습니다. 그렇다하여 서양문화를 무작정 배격하자는것이 아닙니다. 일부 상가와 유흥업주들이 성탄절, 련인절 등 서방의 전통적인 명절을 계기로 여러가지 문화행사를 벌리면서 과소비판촉활동을 하는것을 행정수단으로 막기는 어려우나 보도매체에서는 일부 상가와 유흥업주들의 그런 판촉활동열기에 마추어 그런 활동을 보도할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서양문화를 마구 숭배하지 말고 종교문화와 중화민족의 전통문화를 똑똑히 구분하고 조국을 열애하는 심정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양하도록 잘 인도하였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제 한달반이 지나면 우리말로 련인절인 밸런타인데이도 돌아 오는데 밸런타인데이의 유래를 보면 기원3세기 로마시대에 결혼은 황제의 허락하에서만이 할수 있었는데 밸런타인이란 한 관원이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황제의 허락이 없이 결혼을 시켜준 죄로 2월 14일에 처형을 당하였습니다. 이래서 이 관원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 관원의 이름으로 밸런타인이 기원된걸로 전해 지고 있으므로 종교적 색채는 띠지 않지만 이것도 서방나라들에서의 전통명절인것만큼 보도매체에서는 젊은층들이 리윤을 목적으로 하는 일부 상가들의 과소비판촉활동에 맞추어 마구 들끓지 말고 서로 사랑을 속삭이는 청춘남녀들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간단한 사랑의 선물을 증정하면서 이날을 의의있게 보내도록 잘 인도하였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1년12월19일     서방문화를 마구 조장하지 말자 주청룡   이제 이제 곧 서방의 전통명절인 성탄절이 다가온다.각 나라와 지구마다 그 나라, 그 지구의 법정명절이거나 전통명절과 전통풍속 있다. 성탄절이 서방의 최대의 전통명절로 되고 있는것처럼 우리 나라도 5.1절, 국경절과 같은 법적명절이 있는 외에 음력설과 같은 중화민족의 최대의 전통명절이 있고 청명, 단오, 추석 등 전통명절도 있다.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교의 축일(12. 25),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동시에 대중적인 공휴일로 서방의 최대의 명절이다. 크리스마스가 서방의 최대의 전통명절인것만큼 서방나라들에서 매년 이 명절이 오면 크게 경축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모든 종교계인사들을 우리 나라 사회주의 건설자의 한 사람으로 보고 또 그들의 기여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 나라 각 기독교회에서 크리스마스경축활동을 할때 종교사무부문의 책임자들이 그들을 존중하여 그들의 활동에 참석하여 명절의 축하를 표시하고 있다. 우리당의 정책은 종교신앙자유이지만 또 종교신앙을 제창하지는 않는다. 왕년의 정황을 보면 성탄절이 다가오면 많은 상가(商家)나 유흥업소들에서는 여러가지 유혹적인 행사로서 사람들의 소비를 자극하는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행사는 기실 서방문화를 숭배하는 사람들, 특히는 젊은층들의 심리와 리윤도달의 상업문화를 교묘하게 접목시켜 《성탄절특수효익》 목적의 상업행위인것이다. 그런데 일부 보도매체에서는 이런 활동을 하는 곳을 찾아 다니면서 그들과 같이 떠들면서 그대로 보도를 하고 있기때문에 인식이 똑똑하지 못한 사람들과 젊은층들은 기독교의 최대의 전통명절인 서양의 크리스마스경축활동을 우리 나라에서도 완전히 받아 드린것으로 리해하고 과소비판촉활동을 벌이는 사람들과 멋도 모르고 맞장구를 치며 같이 들끓고 있다. 기실 우리 나라의 이런 판 촉활동은 《미국식크리스마스 》이다. 미국의 상업주들은 리윤을 최대한 추구하기 위하여 산타클로스를 과소비의 대사로 내세우고 성탄의 노래 《방울소리 딩동당》, 그리고 광환의 파티, 떠벌려 먹고 마시는 과소비 등 판촉활동을 벌린것이다.  그리하여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서방나라들에서도 산타클로스를 자선을 페푸는 대사로 부각시키는것이 아니라 과소비를 부추기는 상업대사로 탈바꿈 시킨 《미국식크리스마스 》에 대하여 분노를 표하면서 배격하고 있는데 하필이면 세계인구의1/5을 거의 차지하는 인구대국인 사회주의 우리 나라에서 추호의 민족 자존심도 없이 서양문화를 마구 숭배하여 우리 나라의 법정명절도 아니고 전통명절도 아닌 서방의 크리스마스로 하여 그들과 같이 들끓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다. 하물며 서방나라들에서는 우리 나라 최대의 전통명절 음력설에 대하여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데. 2006년 12월에 우리 나라 북경대학, 청화대학,중국정법대학, 중국인민대학 등 유명대학의10명 철학 및 교육학박사들이 련명으로 크리스마스에 즈음하여 《국민들의 각성을 불러 일으켜 서방문화의 확장을 배격하자.》는 글을 발표하여 국민들이 성탄절을 신중히 대하고 전통적인 우리 나라 설 명절에 큰 의미를 부여할것을 희망하였다. 그렇다하여 서양문화를 무작정 배격하자는것이 아니다. 일부 상가와 유흥업주들이 성탄절, 련인절 등 서방의 전통적인 명절을 계기로 여러가지 문화행사를 벌리면서 과소비판촉활동을 하는것을 행정수단으로 막기는 어려우나 보도매체에서는 일부 상가와 유흥업주들의 그런 판촉활동열기에 마추어 그런 활동을 보도할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서방문화를 마구 숭배하지 말고 종교문화와 중화민족의 전통문화를 똑똑히 구분하고 조국을 열애하는 심정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양하도록 잘 인도하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제 또 우리말로 련인절인 밸런타인데이도 돌아 오는데 밸런타인데이의 유래를 보면 기원3세기 로마시대에 결혼은 황제의 허락하에서만이 할수 있었는데 밸런타인이란 한 관원이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황제의 허락이 없이 결혼을 시켜준 죄로 2월14일에 처형을 당하였다. 하여 이 관원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 관원의 이름으로 밸런타인이가 기원된걸로 전해 지고 있으므로 종교적 색채는 띠지 않지만 이것도 서방나라들에서의 전통명절인것만 큼 보도매체에서는 젊은층들이 리윤을 목적으로 하는 일부 상가들의 과소비판촉활동에 맞추어 마구 들끓지 말고 서로 사랑을 속삭이는 청춘남녀들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간단한 사랑의 선물을 증정하면서 이날을 의의있게 보내도록 잘 인도하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2011년 12월 6일 길림신문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 21. 재한 중국동포들 자각적으로 한국의 법률과 제도를 준수합시다    청해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재한 중국동포들 자각적으로 한국의 법률과 제도를 준수합시다”란 내용으로 말씀 드리려 합니다. 1992년 중한수교이래 중국의 조선족들은 한국나들이를 하면서 많은 돈을 벌어 생활이 많이 펴여 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정부의 방문취업제 문이 열리자 많은 중국의 조선족들이 잘 살아 보자는 마음으로 한국에 가서 일하고 있으므로 하여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중국동포들이 5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한국에 가 직접 보았고 또 서울 경찰청의 조사 자료에 의하면 재한 중국동포들의 범죄률이 한국인이거나 기타 외국인에 비하여 더 많은걸로 알려졌습니다. 중국동포를 포함한 중국인의 관련된 범죄비률은 전체 외국인범죄 중 61.2%를 차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검찰청은 외국인범죄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외국인 범죄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습다. 특히 중국동포밀집거주지역을 중점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구로경찰서는 올해4월부터 가리봉거리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년말년시에 중국동포들의 관련 각종 행사가 집중되고 류동인구가 많게 되는 이때 중국동포들의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영등포경찰서는 중국동포 밀집거주지역인 대림동 전역을 ‘특별치안강화구역’으로 설정하고 11월1일부터 명년1월31일까지3개월간 년말년시 특별방범활동을 실시하여 불법체류자, 수배자, 중국동포 폭력조직 및 각종 범죄자 검거활동을 진행하며 밤에는 야간순찰대가 순찰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한국에 가서 일하는 것은 모두 잘살아 보자는 목적으로 부모처자 혹은 남편과 리별하고 이국땅에 가서 일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여  한국정부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돈을 많이 벌어가지고 중국에 돌아와서 행복한 생활을 하는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일부 개명치 못한 사람들은 한국의 법률을 준수하면서 자기의 신근한 로동으로 돈을 벌려하지 않고 중국동포 밀집지역에 끼여들어 비법적인 수단으로 위장영업을 하면서 퇴페업소를 꾸리거나 그런 퇴페업소로 드나들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의 한겨레신문은 “한국서 도박판 서성대는부분조선족들”이란 제목으로 한편의 글을 실었는데 김씨는3년간 뼈빠지게 번돈5천만원을 도박으로 날렸다고 하였고 권씨는 도박에 밑천을 다 밀어 넣고 분신자살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극 소수의 중국동포들은 싸움에서 흉기로써 살인한 끔직한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로 하여 당지 지역주민들의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으며 일부 폭력자들은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경찰의 단속에까지 대항해 나서고 있습니다. 이로하여 우리 중국동포사회의 이미지에 엄중한 손상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것들은 우리 동포사회에 끼여 든 좀벌레라 할수있습니다. 《미꾸라지 한마리가 개울물을 다 흐려놓는다》는 속담과 같이 이런 좀벌레들의 침습으로 하여 우리 동포사회의 이미지는 엄중한 손상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 때에 여러 보도매체에서 중국동포 밀집거주지역서 살인사건, 동포들지간의 패사움, 불법마작 도박장 같은 퇴페영업소 경영 등 중국동포 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주는 보도가 잇따라 있었었습니다. 저는 중국동포의 일원으로서 중국동포들의 폭력행위에 대한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 아프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모두 잘 살아보자는 목적으로 한국에 와서 한국의 법률과 제도를 준수하면서 자기의 신근한 로동으로 돈을 벌려하지 않고 하필이면 퇴페영업을 한다든가 동포사이에 폭력행위로 한 싸움, 지어는 동포들 사이에 파벌싸움까지 별리여 한국의 사회질서를 어지럽히고 지역주민들의 안전에까지 위협을 주고 있는가? 이러한 정도로 한국사회에 영향을 준다면 우리는 우리를 보내 준 중국정부와 우리를 받아준 한국정부에 모두 미안하게 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한 중국동포들이 한국의 법률과 제도를 준수하고 열심히 일한다는 이미지를 보여 준다면 한국사회는 우리를 더욱 포옹해 줄 것이고 지역 주민들과도 더욱 잘 어울려 한국사회와 동포사회가 서로 어울린 조화로운 사회를 이루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한국정부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자기의 신근한 로동으로 돈을 많이 벌어가지고 중국에 돌아와서 행복한 생활을 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재한중국동포들, 우리 모두 자각적인 준법의식을 제고하여 한국의 법률과 제도를 준수하면서 한국사회와 동포사회가 화합, 공존의 사회를 가꾸어 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1년12월5일   
77    인생관에 따라 행복관도 다르다 댓글:  조회:10490  추천:35  2011-11-28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 20. 인생관에 따라 행복관도 다르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행복관에 대하여 말씀드리려 합니다.   중국 현대한어사전에서는 사람이 기분이 좋고 마음이 편안한 경우와 생활을 행복이라 하였으며 조선말대사전에서는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을 느끼여 흐뭇히 즐거운 상태를 행복이라 하였습니다. 이 두 사전을 보면 그 뜻은 모두 마음이 편안하고 기쁨을 느끼는것을 행복이 라고 하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의 고생으로 남을 돕고 기쁘게 하는것을 행복으로 간주하고 어떤 사람은 남을 해치면서 자기의 안락한 생활을 하는것을 행복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뢰봉은 일편단심 자기를 잊고 남을 위하고 집체를 위하고 나라를 위하는것을 행복으로 여기였고 《2010년 중국10대감동인물》중의 한사람인 안산 광업공사의 곽명의 역시 그러한 사람입니다. 그는 매일 2시간 이상식 일찍 출근하여15년의 루계로 하면15000여시간이 되는데5년의 공작량을 더 한셈이 됩니다. 그는 20년을 무상헌혈을 하였는데 루계로 6만미리리터로서 자기 총 혈액량의10배에 달합니다. 그는 아직도 식구 셋이 거의 30여년전에 지은 40평방메터도 안되는 단칸 집에서 살면서 씻은듯이 매우 가난한 생활을 하면서도 16년 동안 희망공정과 재해지구에10여만원을 헌납하였으며 선후로180여 명의 빈곤학생을 도와 나섰습니다. 그는 이렇게 자기를 잊고 남을 위하는것을 행복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남을 해치고 지어는 살인까지 하면서 남의 재물, 나라의 재물을 자기의 것으로 하여 안일을 추구하는것을 행복으로 하고 있습니다. 1999년에 카나다에 도주하였다가 금년에 카나다 관계부분에 의하여 송환되여 온 뢰창성은 하문에서 대량의 화물을 밀수해 들여 그 밀수액이 530억원에 달하며 그 탈세액이 300억원에 달여 나라의 정상적인 경제질서를 엄중하게 파괴했으며 국가에 커다란 경제손실을 빚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나라의 경제에 엄중한 손실을 주면서 부화타락하는것을 행복으로 간주하였습니다 우리의 주변에도 재물을 탐내여 강탈 혹은 살인까지 하는것을 서슴치 않는 사람들을 종종 볼수 있습니다. 례하면 연길시의 안병룡이 돈을 탐내여 복권판매소의 녀 종업원을 칼로 찍어 죽이고 현금을 강탈한 사실, 일전에 연길에서 계모가14살 소녀를 살해하고 400원을 강탈한 사실 등입니다. 이들은 모두 국가의 재산, 혹은 남의 재산을 자기의것으로 하 것을 쾌락으로 느꼈지만 결국은 모두 법망에 걸려 인민법원의 판결를 면치 못한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어떠한 세계관과 인생관을 수립하는가에 따라 그의 행복관과 행복에 대한 표준도 다르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정확한 세계관과 인생관을 수립하였다면 호금도 총서기가 제기한 사회주의 영욕관에서 8가지 영광을 지키는것을 행복으로 간주할것이고 만약 그릇된 세계관을 수립하였다면 8가지 수치스러운일을 하는것을 행복으로 느낄것입니다.   화룡시 희망복리원의 리문철원장부부와 도문시 장안진 희망원 한철범원장부부 이들이 바로 호금도 총서기가 제기한8가지 영광을 지키는것을 행복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남들은 모두 돈이 있으면 현대화한 아빠트에 현대화한 가구를 가추어 놓고 호화로은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들은 모두 의지가지 없이 떠돌아 다니는 고아들을 데려다 자기의 친 자식처럼 기르고 공부를 시켜 대학에 보내거나 사회에 진출 시키고 가정을 일궈주어 그들이 행복하게 사는것을 자기의 행복으로 여기고 있습 니다.   맹자는 자기의 행복관에서 “군자는 인생의 행복이 세가지가 있다. 첫째로 부모가 모두 살아계시고 형제들이 아무런 일없이 건강한 것, 둘째로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럽지 않고 땅을 내려보아 남에게 창피하지 않게 사는 인생, 셋째로, 천하의 똑똑한 영재들을 모아 그들을 가르치는것, 천하에 왕노릇하는 즐거움도 이 세가지 행복중에 끼지 못한다.”고 말하였습니다.   곽명의, 리문철, 한철범은 모두 높은 관리가 아닙니다. 그들은 의지가지 없는 고아들에게 자기가 부모의 노릇을 하는것으로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었으며 그 애들을 공부를 시켜 나라의 인재로 키우는 것을 자기의 행복으로 하였으며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럽지 않게 살아오는것을 행복으로 간주하였습니다.   그렇다하여 현대화한 문화생활을 하는것을 행복이 아니라는 말은 아닙니다. 우리 다 함께하는 세상에서 서로 도우며 다 같이 마음이 편안하고 기쁨을 느끼면서 현대화한 문화생활을 하는것이 바로 진정한 행복이며 삶의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1년11월28일 
76    한자교육을 하면 우리말의 어휘력이 향상된다 댓글:  조회:10702  추천:22  2011-11-21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  19.한자교육을 하면 우리말의 어휘력이 향상된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한자교육의 필요성에 대하여 말씀드리려 합니다.   우리말 단어에서70%이상이 한자어에 속한다고 합니다 한자어에는 동음이의어(同音異義語)가 많은데 한글은 표음문자(表音文字란 뜻은 표달못하고 소리만 기호로 나타내는 문자를 말합니다.)이므로 어떤 단어들은 표의문자(表意文字 뜻을 나타내는 문자를 말합니다.)인 한자를 병기 하여야만 그 단어의 뜻을 리해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 가서 몇 년간 생활하는 가운데서 한자를 배운 중국의 조선족들이 한자어의 단어 리해력이 한국인에 비해 훨씬 높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민족에게 어릴때부터 한자교육을 하여야 한다는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하지만 제가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보면 우리글을 오염시키다고 한자교육을 반대하는 일부 학자들도 있었습니다. 한국 국어사전에서 ‘화장’이란 단어를 보면 동음이의어가 9개나 됩니다. 례를 들어 ‘지금 화장을 한다’에서 ‘화장’에 한자를 병기(倂記)하지 않으면 얼굴에 화장품을 바른다는 말인지 아니면 죽은 사람을 불에 태워 장례를 지낸다는 말인지 모릅니다. 만약 ‘화장’에 한자로 화할 ‘할’자에 꾸밀 ‘장’자 혹은 불 ‘화’자에 장례 ‘장’자를 병기한다면 그 뜻을 대뜸 알수 있을 것입니다.   지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례하면 한국에서 ‘광주’라고 하면 광주(光州)광역시를 말하는지 아니면 경기도 광주(廣州)시를 말하는지 모르지만 ‘광주’에 한자로 빛날 ‘광(光)’자에 고을 ‘주(州)’자를 병기하면 광주광역시를 말하고 넓을 ‘ 광(廣)’자에 고을‘주(州)’자를 병기하면 경기도 광주시를 말한다는것을 대뜸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사기'라는 한자어만 27개가 실려 있습니다. 이러한 단어들을 한자로 표기하면 그 뜻을 모두 이해 할 수 있지만 한글로 한개 단어만 표기하면 단어의 뜻이 무엇인지 모르게 됩니다.   이러한 실례로 보아 한글은 한자문화권에 속하기 때문에 한자를 떠날 수 없다고 봅니다. 하늘이라는 ‘天’를 우리가 ‘천’로 발음하듯이 우리 나라 한족들도 한가지 한자를 놓고 지금도 지방에 따라 자지방의 방언으로 발음하는데 호북의 방언에서는 ‘ting’으로 발음합니다. 때문에 어떤 학자들은 한글과 漢字는 그 표기방식이 다를뿐 漢字를 우리 조상들이 중국사람들과 같이 2천 여년 연구하고 사용하여 온 글이므로 漢字도 우리글이라고 주장합니다.   한국 조선일보가 지난해 1월30일 “학부모89%, 교사77%가 원하는 초등학교 한자교육”이란 제목으로 사설을 발표하여 교육과정평가원이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한자교육을 넣어야 한다”는 보고서를 교육부에 냈다고 하였습니다. 사설에서는 또 “작년에 전직 총리20명이 청와대에'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한자교육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냈다. 노무현 정부 때 총리를 지낸 이해찬·한명숙·한덕수씨도 참여했다. 총리들은 ‘반세기 동안 잘못된 문자정책으로 나라가 문화위기에 놓여 있다'며 ‘국어생활을 정상화하기 위해 한자교육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국의 퇴계학연구원과 전통문화연구회 두 연구팀이 한 중학교의 학년생4개 반14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한자를 가르쳤더니 우리말 어휘력이 향상 되였다는 실험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한자교육을 중시하는것만큼 중국에서 사는 우리 조선들은 더욱 한자교육을 중시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나라 조선족교육에서 지금 소학교부터 이중 언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전 학생들에 비하여 한어표달능력이 뚜렸이 제고되고 있습니다.   저는 소학교부터 한자교육을 하면 어린 학생들에게 과중한 부담을 준다는 일부 한자교육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에도 리해는 갑니다. 하지만 우에서 제기한 한자교육의 필요성과 어휘력의 향상으로부터 고려할 때 우리 민족에게는 어릴때부터 한자교육을 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아래에 한가지 설명을 할것은 저의 언어에 관한 글에서 한글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니 어떤 청취자들은 한글이란 한국의 글이란 뜻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제기하여 오는데 한글이란 바로 훈민정음을 말합니다. 쉽게 조선어로 리해하면 됩니다. 그런데 조선어라면 한국에서 쓰는 말이 아니고 한국어라면 조선에서 쓰는 말이 아니며 한글이라면 한국, 조선, 중국조선족에게 통용으로 되는 말입니다. 한글에서 한자는 한국이란 한자가 아니고 크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한시름을 놓았다는 말을 하는데 한시름이라는 것은 큰 시름이란 뜻입니다. 때문에 한글이란 큰 글 또는 바른 글이라는 뜻으로 조선시대에 20세기 초에 국문운동을 벌리는 과정에 주시경을 비롯한 국어학자들이 ‘정음’의 뜻을 고유어로 풀어서 붙인 이름인데1927년에 《한글》잡지가 나오면서 점차 사회적으로 쓰이게 되였습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1년11월21일  
75    민족개념에 대한 단상 댓글:  조회:8700  추천:20  2011-11-18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                    25. 민족개념에 대한 단상                                                                                                                                                         청해   청취자 여러분 새해에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민족개념에 대하여 말씀드리려 합니다.  요즘 박문희 선생이 쓴 “민족은 문화의 개념이지 혈통의 개념이 아니다”란 글이 인터넷에 오르자 많은 댓글이 오르면서 찬반량론이 계속되고 있는데 대부분의 댓글들을 보면 민족에 대한 개념이 모호하여 정확한 개념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공격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하여 저의 약간한 견해를 말하려 합니다. 우선 우리는 민족이란 개념을 사전의 해석으로부터 보아야 합니다. 중국현대한어규법사전에는 “인류가 력사적으로 형성된 공동한 언어, 공동한 지역, 공동한 경제생활 및 공동한 문화에서 표현되는 공동한 심리소양을 가진 안정적인 공동체”라 하였고 한국국어산전에는 “일정한 지역에서 오랜 세월 동안 공동생활을 하면서 언어와 문화상의 공통성에 기초하여 역사적으로 형성된 사회 집단. 인종이나 국가 단위인 국민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라 하였으며 조선어대사전에는 “피줄, 언어, 문화, 지역의 공통성에 기초하여 력사적으로 형성된 사회생활단위이며 사람들의 공고한 운명 공동체”라고 하였습니다. 이 세 나라 사전의 해석으로부터 민족에 대한 개념을 보면 지역, 언어, 문화 이 세가지는 공통하게 다 내포되여 있지만 혈통에 대하여서는 다만 조선어대사전에서 제기되였습니다. 저의 견해로는 민족이란 혈통을 떠날수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것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일정한 력사시기를 같은 피줄을 이어 내려오다가 후대들이 그 어느때에 가서 다른 지역에 이주하고 다른 민족과 통혼을 하면서 법률상에서는 여전히 부부지간의 어느 한 민족으로 있지만 혈통으로 보면 두 민족의 피가 섞인 혼혈인으로 동화되게 됩니다. 지난세기 말까지 한국은 다문화사회가 아닌 단일 민족국가였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이 단일민족 국가라고 하여 한국인들이 다 같은 혈통이라고 말할수 없습니다. 우리민족도 먼 옛날을 거슬로 올라가면 바이깔호로부터 몽골과 중국 동북을 거쳐 조선반도로 이주하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우리민족이 완전히 먼 옛날 조상들의 혈통이라고 말할수 없습니다. 기나긴 세월을 내려오면서 부동한 지역 사람들과의 통혼으로 하여 선인들의 순수한 피가 후손들에게 흐를수 없다고 봅니다. 한국 건국대의 신룡복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조선민족은35개 이상의 부동한 씨족, 부족이 융합과정을 거쳐 형성된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민족에는 한족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한족성을 가진 사람들의 선조들이 중국에서 조선반도에 건너가서 그곳 사람들과 통혼하면서 조선족(한국에서 말하는 한민족) 되였다고 봅니다. 저는 중국의 고대 교육철학가이며 리학(理學)가인 주희(朱熹)의33대손입니다. 주희의 증손인 주잠(朱濳)이1224년, 고려 고종11년에 고려로 망명하여 全羅道羅州에 정착하여 조선족(한민족) 주씨의 시조로 되였으며 저는 그로부터30대 손입니다. 이렇고 보면 저도 지금은 자랑스러운 조선족이지만 그 먼 옛날 선조들은 한족이였습니다. 주씨 성뿐만 아니라 다른 성씨들도 이와 류사한 것이 많다고 봅니다. 박(朴)씨는 원래 한족이나 만족에 없는 성씨로소 그들의 먼 선조들이 조선반도로부터 중국의 하북, 료녕에 이주하여 점차적으로 한족 혹은 만족으로 연변한것입니다. 혈통으로 보면 조선족(한민족)의 혈통으로 보아야 할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장시기동안 한족, 혹은 만족지역에서 살면서 그 민족과 동화되여 지금은 법륙적으로 한족 혹은 만족으로 되여 있습니다. 때문에 혈통은 일정한 력사시기내에 어느 한 지역에서 같이 생활하고 그 지역 사람들과 통혼하면서 그 지역사람들의 혈통으로 동화되여 가고 있다고 봅니다. 지금 한국에 결혼 이민간 다른 나라 혈통의 사람들도 지금은 원래의 민족으로 있지만 그 어느때에 가서 그들의 후손이 한국인과 같은 민족으로 될수도 있을것이다. 중국의 조선족들도 개혁개방후 대도시 연해도시로 이주하면서 한족과의 통혼이 비일비재로 되고 있는 현실에서 조선족이 한족에로의 동화를 막기 어렵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전의 해석으로 보거나 민족의 동화로 보면 민족이란 같은 인종, 같은 혈통으로 이루어진 부분도 있겠지만 꼭 혈통으로 구분되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주로는 장시기동안 같은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공동한 언어, 생활방식, 풍속습관으로 형성된 사회생활 공동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새해에 몸 건강하시고 하는 일이 뜻대로 되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2년1월2일         
74    독서를 하여 우리의 두뇌를 충전시킵시다 댓글:  조회:8681  추천:22  2011-11-15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     18. 독서를 하여 우리의 두뇌를 충전시킵시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독서를 하여 우리의 두뇌를 충전시깁시다"라는 내용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2007년부터 독서절 활동을 벌리고 있는데 금년 4월 26일에 제5회 독서절을 개막하여 6개월간의 도서 활동을 벌여10월31일에 막을 내리면서 제5회 연변독서절, 독서포럼 및 총화 표창대회가 연길에서 있었습니다. 이는 청소년들에게 독서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아주 좋은 활동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책이 선생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이는 무엇을 하다가 어떤 문제에 부닥치면 책을 찾아 보고 거기에서 부닥친 문제들을 해결하고 거기에서 많은 지식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책은 제일 좋은 선생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학교에서 많은 지식을 배웠습니다. 그러나 사회에 나와 사업을 하자면 학교에서 배운 지식만을 가지고는 매우 부족 합니다. 대학교를 졸업하였다고 하여 사업에서 막힘이 없는것이 아니고 만사대길도 아니고 대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다 머리속에 넣을수도 없으며 대학교를 졸업하였다는것은 내가 무슨 사업을 하다가 막히는것이 있으면 아, 이런문제는 어떠한 책의 어느 부분을 찾아보면 해결할수 있다는 책을 찾아볼수 있는 기초를 닦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래서 그 부분의 책을 찾아 보면 막히는 문제의 해결을 가져옵니다. 사업에서 큰 성과를 올린 사람들을 보면 소학교로부터 대학교까지 배운 지식이 그가 장악하고 있는 지식가운데의1/10 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들은 여유시간만 있으면 책을 보니깐. 책을 보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지고 더 깊은 연구를 하자면 또 책을 보게 됩니다. 책을 통하여 전인들이 쌓은 경험과 지식이 후세에 전하여지고 우리는 책을 읽어야만이 그 경험과 지식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수있고 전인들의 사업을 계승, 발전시킬수 있는것입니다. 고리끼는 “책은 인류가 진보하는 사닥다리이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흔이《걔, 그게 어릴때부터 책을 많이 보더니 끝내 큰 일을 해냈구나.》한는 말을 듣게 되는데 이는 책을 읽는것이 바로 성공의 길이라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만약 책을 읽지 않고 학습하지 않는다면 동물처럼 유전적인 본능행 위밖에 할수 없다고 봅니다. 우리는 핸드폰을 사용하면서 핸드폰전지에 부단이 충전을 시킵니다. 충전을 시키지 않으면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한다는것은 어린이들도 다 아는것입니다. 우리의 두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식이 폭발하는 시대에 독서하여 새로운 지식으로 우리의 두뇌를 충전시키지 않는다면 우리의 두뇌는 속이 텅비여 사회발전에 따라 가지 못 하고 새로운 사업을 하지 못합니다. 꼭 대학교를 다녀야 큰일을 해 낼수 있고 대학교를 다니지 못하면 큰 일을 해 낼수 없는것이 아닙니다 그 어떤 원인으로 대학교를 다니지 못하였더라도 꾸분히 책을 읽고 학습하여 지식을 장악한다면 대학교를 다닌 사람과 같이 큰 일을 해 낼수 있다고 봅니다. 모택동 동지는 대학교를 다니지 못하였지만 꾸준히 책을 읽으며 학습하였기에 수 많은 저작들을 써 낼수 있었고 또 그 리론을 중국혁명의 구체 실천에 결부시켜 중국혁명의 승리를 이룩하였으며 마침내 중화인민공화국을 창건 하였고 그이는 중국인민의 위대한 수령이 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독서의 의의를 잘 리해하고 책이야말로 훌륭한 선생이고 지식의 바다라는것을 똑똑히 알아 야겠습니다. 룡정시의 전임 문련주석이며 민간문학가인 김재권선생님은 자기의 돈을 5만원을 투자하고 여러 방면방면으로부터150여만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400여 평방메터의 한글독서사를 꾸리여 7만여권의 도서를 진렬하여 놓고 청소년들이 지식의 바다에서 자유로이 헤염치며 과학지식을 탐구하게 하고있는데 아주 고상하고 감동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좀 유감스러운것은 지금 도시에서 보면 간판은 "사회구역활동실" 혹은 "로인활동실" 이라고 써 놓았지만 실질은 그런곳을 지날때엔 마작을 젓는 소리가 요란스레 들려오고 안에 들어 가 보면 책 한권 신문 한장 보이지 않고 담배연기가 뽀얗게 집안 공기를 흐리우고 있는데 김재권선생이 독서사를 꾸리여 놓은것과 비하면 얼마나 선명한 대비를 이룹니까? 그리고 또 지금 도시사람들, 더욱이 령도간부들은 10여 만원 지어는 몇10만원을 들여 자택을 장식하고 가정용 전기제품들을 뜨르르 하게 갖추어 놓고 살고 있는데 유감스러운것은 집에 들어가 보면 서재는 물론 책장마저 보이지 않습니다. 책장이 없다는것은 그만큼 책을 보지 않는다는것을 설명합니다. 책을 보지 않고 어떻게 령도사업을 하는가 싶습니다.     활자로된 책을 읽는 외에 지금은 인터넷을 통하여 많은 책들을 읽을수 있으며 컴퓨터를 학습의 훌륭한 도구로 삼을수 있는데 많은 청소년들이 컴퓨터를 학습의 도구로 삼는것이 아니라 채팅이나 게임의 도구로 밖에 삼지않고 또 거기에 빠져 헤여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저는 청소년들에게 컴퓨터를 채팅이나 게임의 도구로 삼지 말고 학습과 사업의 도구로 삼아 거기에서 많은 지식을 학습하고 많은 사업 효률을 높일것을 권고 합니다. 우리 모두 책을 영원한 선생으로 삼고 책이란 이 지식의 바다에서 마음껏 헤염치면서 지식을 탐구하여 봅시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1년11월14일 
73    중앙인민방송국조선어방송개시55주년축하 댓글:  조회:8372  추천:16  2011-11-07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   표달력이 강한 중국조선어를 살리자(2011. 7. 11) 인식차이를 줄이고 서로 리해를 증진하자(2011. 7. 18) 조상들이 개척한 삶의터전 우리가 가꾸고 지키자(2011. 8. 1 ~ 2011. 8. 8) 공중장소의 금연은 자각적인 행위로 되였으면(2011. 8. 15) 몇가지 호칭문제에 대하여(2011. 8. 22) 국기게양관리를 잘 하자(2011. 8. 29) 학부모위원회의 직책을 정확히 리행하자(2011. 9. 5)  청소년들에게 위대한 리상과 포부를 갖도록 인도하자(2011. 9. 12) ‘신조선족’론에 대하여(2011. 9. 12) ‘조선족’호칭에 대하여, (2011. 9. 19) 우리는 자랑스러운 중국의 조선족(2011. 9. 19)  두음법칙에 대하여(2011. 10.3) 고생교육을 하여 자립의식을 증강시키자 (2011. 10. 10) 장정정신을 발양하자(2011. 10. 17) 《계획생육》인가? 《산아제한》인가?(2011. 10. 24) 영어 발음을 대체할 새 문자를 만들려는 것은 찬성할 바 아니다. (2011. 10.31)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개시55주년 축하(2011.11 7)   중앙인민방송국조선어방송개시55주년축하 청해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개시55주년과 기자절을 축하하는 내용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금년은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개시55주년이고 래일은 우리 나라 열두번째로 맞는 기자절입니다. 저는 중앙인민방송의 애청자로서 이 방송의 개시55주년과 우리 나라 열두번째 기자절을 맞으면서 중앙인민방송국의 전체 편집, 기자선생님들과 방송인들에게 충심으로 되는 명절의 축하를 드립니다. 저의 하루 일과는 아침에 중앙인민방송을 듣는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어째서 이렇게 말할수 있는가하면 저의 라디오는 침대머리에 놓여 있는데 아침5시에 자동으로 켜지면서 “여기는 중앙인민방송입니다.”라는 아나운서의 정다운 목소리에 이어 장엄한 중화인민공화국 국가가 울려 나옵니다. 이러면 어떤때에는 자다가도 이 소리에 깨여 납니다. 중앙인민방송의 소식보도와 시사해설프로는 저의 하루 일과에서의 필수과로 되고 있으며 기타 프로도 아주 재미있게 듣고 있습니다. 저의 일생에서 소학교로부터 대학까지의 이 학교가 제1학교이고 중앙인민방송과 연변인민방송이 제2학교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할수 있는것은 제가 학교에서 배운 지식외의 절대대부분의 지식은 독서와 중앙인민방송 그리고 연변인민방송을 통하여 장악한것이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독서는 정력을 집중하여 학습하여야 하지만 방송은 아침에 깨여나서 잠자리에서도 들을수 있고 또 밥먹거나 일하면서도 들으며 학습 할수 있기에 저의 제2학교 이자 제일 좋은 교실이라고 할수 있으며 이 두 방송의 매 프로는 저의 훌륭한 교재로 되고 있습니다.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은2백만 조선족 청취자들에게 당의 목소리를 전파하고 민족지역의 발전성과를 보도하며 민족문화와 과학지식 등 여러가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민족단결을 추진하는 등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저는 방송사업과 기자들의 사업을 동경하면서 기자들의 사업이 영광스럽고 성스러운 사업이면서도 간고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들의 사업은 필을 들고 원고지에 글을 써 내려가는 아주 사치스러운 사업이 같지만 거기에는 생명의 위험도 병존하고 있습니다. 례하면 큰 홍수나 화재현장, 혹은 지진재해지구의 현지보도를 할때에도 생명의 위험이 존재하고 범죄자를 나포할 때 현지 보도나 촬영같은것은 그 범죄자가 총기 혹은 그 어떤 흉기를 휘대하고 있기에 공안전사들과 마찬가지로 수시로 생명의 위험이 존재하고 리비아전쟁과 같은 전쟁마당에서의 현지보도 같은것은 어느때 어디에서 어떤 총탄이나 포탄이 날아올지 모를 생사판가리 싸움인 것입니다. 그리고 불법분자들의 범죄사실에 대한보도도 기자들이 어느때 어디에서 보복당할지 모를 일인것입니다. 하여 매년 기자들이 이런 불법분자들에 의해 중상을 입거나 피살되는 일도 적지 않은것입니다. 때문에 나라에서도 기자들의 사업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헌신적인 사업정신을 고무격려하려는데서11월8일을 중국기자절로 정하였습니다. 중국기자절의 유래를 보면 중국공산당과 주은래동지의 직접적 관심하에서1937년11월8일 《대공보》 기자 범장강을 위수로한 좌익신문사업자들이 상해에서,《중국청년신문기자협회 》 를 성립하였습니다. 이것이 중국기자절의 전신입니다. 새중국이 창건된후1957년3월, 중화전국신문사업자협회가 북경에서 정식 성립되였습니다. 그리고1999년9월18일 국무원 총리 주용기가 서명한 《전국 년명절 및 기념일 방학법》에 명확히 기자절을 넣었으며 그후 여러 방면의 의견을 청취하여 중화전국신문사업자협회의 전신인 중국청년신문사업자협회의 성립일인11월8일을 중국기자절로 정하였며2000년 국무원에서 정식으로 이 날을 중국기자절로 비준한것입니다. 하여2000년11월8일 중국의 신문사업자들이 처음으로 자기들의 첫 명절을 쇠게되였는데 금년이12번째로 됩니다. 기자선생님들 정말 수고 많습니다. 중앙인민방송은 당의 후설로서 당의 방침, 정책을 선전할뿐더러 기자선생님들은 그 어떤 로고도 마다하고 가장 빠른 속도로 사건 헌장에 달려가 진실한 뉴스를 그 자리에서 발송하기 때문에 가장 빠른 속도로 뉴스가 청취자들에게 전달되므로 청취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어려운 문제들을 해당부문을 여러번 찾아 다녀도 해결을 보지 못하였지만 기자들에게 전화를 걸면 기자들이 직접 현장 혹은 해당부문을 찾아가거나 전화로 련결하여 해결하여 주므로 백성들의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자들의 사업을 아주 존중해야 할뿐더러 그들의 업적에 대하여 높은 평가를 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중앙인민 방송국 전체 방송인들과 기자선생님들, 래일 기자절에 유쾌한 심정으로 즐겁게 보내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72    "책이 선생이다"는 말을 되새기며 댓글:  조회:8464  추천:16  2011-11-03
우리는 책이 선생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이는 어떤 문제에 부닥치면 책에서 해법을 찾고 거기에서 많은 지식을 배우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책은 제일 좋은 선생이라고 할수 있다.   사업에서 큰 성과를 올린 사람들을 보면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배운 지식이 그가 장악하고 있는 지식 가운데의 1/10 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막심 고리끼는 “책은 인류가 진보하는 사닥다리이다” 라고 말했다. 만약 책을 읽지 않고 공부하지 않는다면 동물처럼 유전적인 본능 행위밖에 할 수 없다고 본다.   우리는 핸드폰을 사용하면서 핸드폰 전지를 부단히 충전한다.우리의 두뇌도 마찬가지이다. 지식이 폭발하는 시대에 독서로 우리의 두뇌를 충전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두뇌는 녹슬어 사회발전에 따라가지 못하고 새로운 사업을 하지 못한다.   꼭 대학교를 다녀야 큰 일을 해낼 수 있고 대학교를 다니지 못하면 큰일을 해낼 수 없는 것이 아니다. 그 어떤 원인으로 대학교를 다니지 못했더라도 꾸준히 책을 읽고 공부하여 지식을 장악한다면 대학교를 다닌 사람과 같이 큰일을 해낼 수 있다고 본다.   모택동은 대학교를 다니지 못했지만 꾸준히 책을 읽으며 공부를 했기 때문에 많은 저작들을 쓸 수 있었고 또 그 이론을 중국혁명의 구체 실천에 결부시켜 중국혁명의 승리를 거두었으며 마침내 중화인민공화국을 창건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독서의 의의를 잘 이해하고 책이야말로 훌륭한 선생이고 지식의 바다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겠다.   용정시의 전 문련주석이며 민간문학가인 김재권 선생은 5만원을 투자하고 150여만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400여 제곱미터의 한글독서사를 만들어 7만여권의 도서를 진열하여 놓고 청소년들이 지식의 바다에서 자유로이 헤엄치며 과학지식을 탐구하게 하고 있는데 아주 감동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좀 유감스러운 것은 지금 도시에서 보면 간판은 사회구역 활동실 혹은 노인활동실이라고 써 놓았지만 실질은 그런 곳을 지나면 마작 소리가 요란스레 들려오고 안에 들어가 보면 책 한권 , 신문 한 부 보이지 않고 담배연기가 뽀얗게 집안 공기를 흐리고 있는데 김재권 선생이 독서사를 꾸려 놓고 청소년들이 독서의 갈증을 풀어주는 것에 비하면 얼마나 뚜렷한 대조를 이루는가?   활자로 된 책을 읽는 외에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으며 컴퓨터를 공부의 훌륭한 도구로 삼을 수 있는데 많은 청소년들이 컴퓨터를 공부의 도구로 삼는 것이 아니라 채팅이나 게임의 도구로 삼고 또 거기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필자는 컴퓨터를 채팅이나 게임의 도구로 삼지 말고 공부와 사업의 도구로 삼아 거기에서 많은 지식을 배우고 사업 효율을 높일 것을 권고한다.   우리 모두 책을 영원한 선생으로 삼고 책이란 이 지식의 바다에서 마음껏 헤엄치면서 지식을 탐구하여 보자.
71    혼인 가정문제를 심중이 대하자 댓글:  조회:10489  추천:30  2011-10-30
 혼인 가정문제를 심중히 대하자   청해     혼인이란 이성 지간에 부부로 되는 것을 말하며 가정이란 부부를 중심으로 한 가장 가까운 혈연 관계가 있는(특수한 경우 혈연관계가 없는 사람도 포함) 사람들의 생활공동체이며 사회의 가장 작은 집단이다. 혼인은 성년이 되여 이성간에 남과 남이 결합해 부부로 되여 가정을 이루는 기초로서 신중하면서도 엄숙한 문제이다.     일부일처제의 사회제도하에서는 혼인은 남녀가 서로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일생을 동반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을 취지로 하여야 한다. 몇년 같이 살자고 혼인을 하는것은 상대방에 대한 후과를 책임을 지지 않는 행위이다. 이러한 혼인은 나중에는 온전하지 못한 가정구조를 이루게 된다.   몇년 전에28살의 처녀가82살의 대 부자와 결혼을 하였다는 기사가 여러 신문에 실렸다. 28살 꽃나이의 처녀가82살의 인생의 황혼에 이른 로인과 혼인을 맺었다고 할 때 이 혼인이 일생을 동반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리려는 것을 취지로 하였다고 말할수 있겠는가? 여기에서 처녀의 행위는 금전의 욕망으로 자기의 청춘을 판것이고 대 부자의 행위는 금전으로 처녀의 몸을 사고 처녀의 혼인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않은 행위로 된다. 이런 금전매매로 한 혼인을 어찌 감정기초로 이루어진 혼인이라고 할수 있겠는가? 이런 혼인은 엄숙하지 못한 혼인이며 사회의 옹호를 받지 못할 혼인이다.   혼인은 이성 지간에 튼튼한 감정기초를 갖고 이루어야 한다. 감정기초가 튼튼한 혼인은 부부지간에 서로 상대방을 배반하지 않고 생활이 그 어떤 역경에 처해서도 서로 사랑하고 리해를 하면서 부부관계를 원만히 유지해나가며 온전한 가정구조를 이루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감정 기초가 튼튼하지 못한 혼인은 자기 배우자 외의 다른 이성과 불륜관계를 이루거나 부부간에 그 어떤 모순이 발생하면 서로 리해하고 양보하는것이 아니라 서로 자기의 주장을 내세우면서 지려하지 않고 자기의것을 고집하다가 나중에는 리혼이라는 결판이 난다. 그러므로 혼인관계를 형성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성 지간의 감정기초를 튼튼히 하는 것이다.   지금 출국바람으로 하여 혼외정사, 지어는 혼외동거가 비일비재로 나타나고 있으며 그로 인한 리혼으로 하여 가정이 파괴되는것이 례사로운 일로 되고 있다.   아래에 몇가지 간단한 사례를 들어보자. 사례1: 김녀사는 한국에 와서 몇년간 고생스레 일하여 많은 돈을 벌어 가지고 행복한 새로운 삶의 꿈을 안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집에 돌아가서 그는 자기가 한국에 나와 일하는 기간 남편이 다른 녀인과 불륜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자기 남편이 다른 녀인과 불륜관계가 있다는것을 알았을 때 심리적 타격을 받지 않을 녀인이 어디에 있겠는가? 남편의 다른 녀인과의 관계를 관용하고 원래의 가정을 유지해 나가느냐 아니면 리혼이냐 하는 갈림길목에서 김녀사는 복잡한 생각에 머리가 터질 것만 같았다. 리혼하고 남편과의 관계를 딱 잘라버리면 속이 시원할것 같았다. 하지만 다른 한 방면으로 생각해 보면 ‘만일 내가 남편과 리혼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한 다면 우리 딸애가 아버지라고 부르고 친 아버지처럼 따를까? 새로 만난 남자가 완전무결하다고 할수있을까?’하는 생각이 리혼이라는 길을 가로 막았다. 하여 김녀사는 남편의 이왕지사를 관용하고 원래의 이 가정을 유지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자 남편이 “여보!”하며 김녀사를 와락 끌어안고 딸애가 “어머니!”하며 김녀사의 품에 안기였다. 안해가 남편을 리해하고 용서하니 남편도 너무도 감화된 나머지 지난 일을 후회하면서 저금한 나머지 돈을 내 놓았고 그 가정은 해체되지 않았다.   사례2: 리모도 한국에 와서 몇 년간 억척스레 일하여 많은 돈을 벌어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 갔다. 집에 가서 자기가 출국한 사이 안해가 다른 남자와 혼외정사가 있은 사실을 알자 더 고려할 여지 없이 리혼이라는 결판을 내리고 다른 녀인과 재혼하였다. 그러나 량측에 모두 자기 자식이 있으므로 하여 후처와의 혼인생활이 재미있을 수 없었던 끝에 리혼하고 다시 본처와 복혼하였던것이다.   우리는 이 두 이야기에서 보다싶히 김녀사는 심중하게 생각하고 리지적이고 랭정하게 고려한 끝에 남편을 용서하고 가정을 만구하였지만 리모는 그러지 못하고 일시적 감정으로 하여 리혼, 재혼, 또 리혼, 본처와의 복혼이란 인생의 굴곡적인 혼인생활을 겪어야 했다.   어떤 사람은 또 자신도 비 도덕적 행위를 저지르고도 대방의 비 도덕적 행위에 대하여 용서를 하지 않는다.  사례3: 필자가 알고 있는X X도 한국에 있을 때 다른 녀인과 동거하였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그가 돌아간 후 안해가 다른 남자와 동거한 사실을 알게 되자 안해를 용서하지 않고 다짜고짜로 안해와 리혼하고 다른 녀인과 재혼하였는데 량쪽에 다 자기의 친 자식이 있다보니 그들의 혼인생활이 재미있을수 없었다. 늘 동네 부산하게 싸움판으로 세월을 보내고 있으며 량쪽 자식들도 가정불화로 하여 굴레벗은 말처럼 제멋대로 학교에는 다니지 않고 사회상의 어중이 떠중이들과 휩쓸려 다니면서 사회치안을 해치여 파출소에 붙잩혔다 나오는것은 례사로운 일로 되고있다.    우리는 늘 물건이든 사람이든 그래도 原装(원래의 것)이 제일이란 말을 듣게 된다. 김녀사가 남편을 용서하고 리혼하지 않은것이나 리모가 재혼하 였다가 다시 본 안해와 복혼하였다는것은 원래의 남편 혹은 안해가 제일이 라고 생각 되였기 때문이라고 본다.   우리는 흔이 남의 불행한 일에 대해 동정할 대신 《어떻게 바람쟁이를 데리 고 사는가?》라고 조소하는 말을 듣게 되는데 이는 남의 말을 하기 좋아 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우리는 남의 일을 조소할것이 아니라 그들이 혼인을 만구하고 가정을 만구하도록 열정껏 도와 주어야 한다.   본 배우자의 결함을 관용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 재혼 하였다 할때 새로 만난 배우자가 순결하고 완전무결하다고 할수 있을가? 그리고 그 혼인이 원만한 생활을 가져 올수 있을가? 일단 가정을 이루고 자식이 있다 할 때에는 그 가정을 유지해나가는것이 원칙이다. 부부지간에 감정불화로 리혼하게 되면 가장 큰 심리적 타격은 자식들에게 온다. 자식들에게는 아무리 어떻다 하여도 친 아버지, 친 어머니이지 계부, 계모를 쾌의 받아 들일수 없는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부모들의 리혼으로 하여 자식들이 가출하거나 기로에 들어서 범죄를 저지르고 사회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는것을 종종 볼수있다.  그러므로 혼인문제에서는 부부지간에 감정기초를 튼튼히 하고 이성지간의 불륜관계를 견결히 자제하면서 원만한 가정을 꾸리기에 노력하고 부부지간에 모순과 갈등이 있을 때에는 언제나 김녀사처럼 심중하고 리지적이고 랭정해야 한다.   
70    ‘조선족’호칭에 대하여 댓글:  조회:9526  추천:6  2011-10-17
‘조선족’호칭에 대하여 청해 지금 일부 언론매체와 네티즌들의 글을 보면 중국에 사는 우리 겨레들만 ‘조선족’으로 지칭하는 글들이 적지 않게 표현되고 있는데 필자는 오늘 ‘조선족’이란 호칭에 대하여 약간한 견해를 말해보려 한다. 이 문제에 대하여 말하려면 우선 사전의 해석으로부터 보아야 한다. 중국사전의 해석 중국 현대한어규범사전2010년5월 제2판에는 “1. 조선반도에서 인원수가 가장 많은 민족, 2. 우리 나라 소수민족의 하나”이라 하였고 당대한어사전2002년1월1판에는 “1. 중국의 소수민족의 하나, 2. 조선과 한국에서 인원수가 가장 많은 민족”이라고 하였다. 조선사전의 해석 조선말대사전에는“인종상으로나 민족상으로 본 조선사람. 또는 조선사람으로 이루어진 인종이나 민족.”이라 하였다. 한국사전의 해석 한국 국어사전에는“1 중국에 사는 우리 겨레. 2 ‘한족(韓族)’의 북한어.”라고 하였다. 그리고 한족에 대한 해석을 보면 한족 = 한민족(韓族= 韓民族)이라 하였고 한민족이란 “한반도와 그에 딸린 섬에서 예로부터 살아온, 우리 나라의 중심이 되는 민족. 한국어를 쓰며 한반도와 남만주에 모여 살고 있다.”라고 하였다. ‘조선족’이나‘한민족’은 모두 우리 겨레를 이르는 말이지만 이상의 사전의 해석을 보면 남북의 분단으로 하여 우리 겨레에 대한 지칭마저도 서로 다르게 부르고 있으며 중국사전이나 조선사전에는 ‘한민족’이란 단어가 수록되여 있지 않았다. 중국에서 우리 겨레에 대한‘조선족’이란 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 되여 중국사람들에 대하여 민족을 획분할 때 중국에 살고 있는 조선인(한국에서는 한인이라고 함)들을 ‘조선족’로 명칭 하였다. ‘조선족’이란 명칭은 현대한어규범사전이나 당대한어사전, 그리고 조선말대사전의 해석을 보면 중국 국적을 가진 우리 겨레들만 지칭한것이 아니라 지구촌의 모든 우리 겨레를 다 지칭한다는것을 알수 있다. 조선과 중국 사람들은 지구촌의 모든 우리 겨레들을 다‘조선족’이라고 부르며 중국 국적을 가진 우리 겨레들은 전체 조선족이란 대 가족의 일원에 속한다. 때문에 우리로서는‘중국의 조선족’이라면 자랑스럽지만 같은 겨레끼리 우리는 한민족, 너희들은 조선족하면 론리상에서도 맞지 않거니와 중국 국적을 가진 우리 겨레들만‘조선족’이라 하면 중국의 조선족들에게는 우리 한겨레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다른 한 민족이라는 감을 느끼게 된다. 때문에 우리는 ‘조선족’이란 호칭사용에서 몇가지 주의하여야 할 점이 있다고 본다. 한국어사전에는 중국에 사는 우리 겨레만 조선족이라 하였기에 한국인들이 중국에 사는 우리 겨레들을 지칭할 때에 ‘중국’이란 규정어가 없이 ‘조선족’이라 하여도 무방하겠지만 지금일부 중국의 조선족 문인들, 특히는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의 조선족 문인들이 ‘중국’이란 규정어를 붙이지 않고 ‘조선족’하면 곧 바로 중국 국적의 우리 겨레라는 뜻으로 표현하면서 스스로 우리의 겨레에서 동떨어진 민족이라는 감을 주고 있다. 중국내에서는 ‘조선족’이란 중국내의 다른 민족에 상대한 호칭이기에 중국에 사는 우리 겨레를 지칭할 때에‘조선족’앞에 ‘중국’이란 규정어를 부치지 않아도 중국의 조선족이란 뜻이 내포되여 있다. 그러므로 중국내에서 서로 말하거나 국내 언론에서 ‘중국조선족’이라고 특별히 강조할 필요가 없을 때에는 ‘중국’이란 규정어를 부치지 않아도 문제없다고 본다.그러나 국내 언론이라 하더라도 정치, 경제, 문화, 교육, 풍습 등 여러 방면에서 해외의 조선족들과 구별되는 점을 론할 때에는 반드시‘중국’이라는 규정어를 부치여 ‘중국조선족’이라고 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필자의 견해로는 국제 국내를 물론하고 지칭대상이 중국에 사는 우리 겨레라는 점을 강조하여야 할 때에는 반드시 ‘조선족’ 앞에 ‘중국’이라는 규정어를 부치여 ‘중국의 조선족’이라고 하여야 한다고 본다. 이래야만 중국에 사는 우리 겨레는 전체 조선족 대가족 가운데의 일원이며 중국의 조선족이란 뜻이 뚜렷하게 표현된다고 본다. 
69    추석의 유래와 풍습 댓글:  조회:11437  추천:4  2011-09-06
추석의 유래와 풍습 청해 추석은 동양삼국과 동남아의 많은 나라들에서모두 쇠지만 그 습속은 각이하다. 아래에 중국과 한국의 추석의 유래와 풍습을 보자.   추석의 유래 중국에서는 추석을 中秋节(八月節, 團圓節 라고도함) 라 하며 춘절, 단오와 함께 3대 전통명절의 하나로 하였으며 지금은 청명까지 포함하여4대명절로 하고있다.  사기(史記)를 보면“中秋”란 단어가 제일 처음으로《周礼》 (기원전11세기 西周시기 周公旦이쓴 儒家经典)에기재 되였고 唐朝初年에 고정 명절로 되였으며 널리 유행된 것은 宋朝때로부터였다.최초 중국의 고대 제왕들에게는 봄에는 해에 제사지내고 가을에는 달에 제사지내는 례법이 있었는데 가을에서 음력8월15일 저녁 가장 밝고 둥근달에 제를 지내였으며 가을을 초추, 중추, 종추3달로 나누었을 때 음력8월15일은 중추가되므로 “中秋節”라고 하였다. 이날 저녁의 달은 가장 둥글고 달이 둥근것은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을 상징하여 “團圓節”라고도 한다.   한국에서는 추석을 중추절(중국에서의 中秋節 의 뜻과 한가지임) 또는 한가위라고도 하는데 “한”이라는 말은“크다”라는 뜻이고“가위”라는 말은 “가운데” 라는 뜻을 가진 옛말로 즉8월15일인 한가위는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이다. “가위”라는 말은 신라 때 길쌈 놀이인“가배” 에서 유래한 것인데“길쌈”이란 피륙을 짜는 일을 말한다.   그 유래를 보면신라 유리왕(儒理王) 9년(기원32년)에6부(六部, 신라 때 씨족 중심으로 나눈 경주의6개의 행정구역)의 녀자들을 두편으로 나누어 두 공주가 각기 자기편의 녀자들을 거느리고7월16일부터 매일 뜰에 모여 밤늦도록 길쌈을 하게 했다. 8월15일이 되면 그 동안의 성적을 가려 진 편에서 술과 음식을 장만하여 이긴 편에게 대접했다. 이때 노래와 춤을 추며 놀았는데 이 놀이를 가배(嘉俳)라고 불렀는데 후에“가위”라는 말로 변했다. 추석명절은 고려시대에도 쇠였으며1518년(중종13)에는 설, 단오와 함께3대 명절로 정하였다. (한식을 포함하여 4대 명절로도 하고있다.)   2. 중국의 추석풍습 중국에서는 이 날 온 가족이 모여 앉아 달을 감상하며 월병을 먹고 등롱(燈籠)구경을 하는 풍속이 있다. 그 유래를 보면 최초 중국의 고대 제왕들이 가을에 달에 제사지내는 례법이 점차 민간에까지 전해져 민간에도 달을 향해 절하고(拜月) 달에 제사지내는(祭月) 풍속이 형성되였고 매년 중추절이 되면 사람들은 정성들여 만든 월병(月餠)을 차려서 달에 제물로 바치고 제물을 바친 후에 온 가족이 그것을 나누어 먹는데 이것은 온 가족이 즐겁게 한자리에 모인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현시대에 와서는 달에 제사를 지내는것이 아니라 월병을 먹으면서 밝고 둥근 달을 감상하고 등롱을 구경하는 풍습으로 되고있다. 이 밖에 월병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원나라 말 농민봉기시에 월병을 서로 선물로 주고받았는데 월병 안에 쪽지를 넣어서8월15일 저녁에 봉기를 일으키기로 약정하였는데 봉기가 성공하였다. 이 때로부터 시작 하여 후날의 사람들도 추석이 되면 월병을 주고받는 풍습이 생겼는데 명나라와 청나라 시대에는 이러한 풍습이 전국에 보편화 되였다. 3. 한국의 추석풍습 (1) 차례 추석날 처음 하는 일은 아침 일찍 일어나 햇쌀로 밥을 짓고, 햇쌀로 술을 빚으며, 햇곡식으로 송편을 만들고 햇과일을 마련하여 조상에 차례(茶禮란 매달 음력 초하루날과 보름날 또는 명절이나 조상의 생일날 등의 낮에 지내는 제사)를 지내는데 차례가 끝나면 차례에 올렸던 음식으로 온 가족이 음복(飮福이란 제사를 마치고 제사에 쓴 술이나 음식을 나누어 먹는 일)을 한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조상의 산소에 가서 성묘를 하는데 여름비에 무너진 무덤 보수와 벌초를 한다.   (2) 음식 예로부터 추석에 먹는 음식으로는 오례송편(오례쌀로 만든 송편, 옛날에 올벼를 오례라 하였다.), 토란국, 닭찜, 배숙, 햇밤, 버섯요리, 송이산적 등이 있는데 가장 전형적인것은 송편이다.   (3) 추석 민속 놀이 옛날에는 추석 민속놀이로 강강술래, 줄다리기, 씨름, 활쏘기, 가마싸움, 소먹이놀이, 거북놀이 등 많은 놀이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강강술래(수십 명의 부녀자들이 밝은 달밤에 손에 손을 잡고 둥글게 원을 그리며 노래하면서 춤을 추는 놀이)가 전형적인 추석 민속놀이로 되고있다.   풍습이야 어떠하든지 과거 농경사회에서 가을에 풍수를 거둔 기쁨으로하여 크게 잔치를 벌이고조상을 기리며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그런 날이라는것은 한국이나 중국이나 마찬가지이다.  
68    청소년들이 위대한 리상과 포부 갖도록 인도하자 댓글:  조회:9847  추천:5  2011-08-23
 8월 15일 《길림신문》에 “장백조중 대학입시 우수학생 우수교원표창”이란 제목으로 장백조선족자치현 조선족중학교에서는 새 학기를 맞으면서 전교 사생대회를 열고 올해 전국고등학교입시에서 성적이 돌출한 우수학생과 이들은 3년간 열심히 가르친 몇몇 우수 교원들을 표창함과 동시에 축하문예공연을 하였다는 기사가 실렸다. 이런 대회는 우수한 성적으로 전국 중점대학에 입학한 학생들과 우수교원으로 표창받은 선생님들에 대한 고무와 편달로 될 뿐만 아니라 후배 학생들에게는 아주 좋은 리상교육으로 될수 있다고 본다. 특히 백산시 문과장원으로 북경대학에 록취 된 리림(녀)학생이 북경대학입학통지서와 함께 3000원의 장금을 받아안을 때 어느 학생인들 그 장면을 보면서 흠모하지 않았겠는가? 열심히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모두 그를 따라배워 자기도 앞으로 우수한 성적으로 전국 중점대학에 가려는 욕망을 가졌을것이다. 백청강이 “위대한 탄생”에 출연하면서 지난 5,6월은 많은 청소년들, 지어는 중로년층에 이르기까지 백청강에 대한 열기로 들끓었다. 백청강이 “위대한 탄생”에서 최종 우승을 한것은 그의 끈질긴 노력끝에 리상의 꿈을 실현하였으며 우리 중국의 조선족을 위해 영예를 떨쳤으므로 우리 모두 그에게 축하를 보내는것은 마땅하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연변출신의 북경대학 조선족 김수영(녀) 학생이 “미국 하버트대학에 합격되였지만 등록금을 마련 못해 ‘발 동동’”이란 기사가 《흑룡강신문》에 실렸다. 김수영학생은 1000여명이 지원한 가운데서 50명을 선발하고 외국인을 10명밖에 뽑지않는 우리 민족이란 한계를 벗어난 전 세계적인 도전에서 20:1로 세계 일류대학의 석사연구생으로 입학하였다는것은 우리민족의 자랑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유감스러운 것은 우리의 사회가 그에 대한 반응이 너무나도 미미하다는것이다. 그래도 감사한것은 우리 겨레인 외국적 원유선생이 매체를 통하여 김수영학생에게 도움의 말을 하였고 연변한인회가 자체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나서는 한편 심양주재 한국총령사관과 재외동포재단에 김수영을 도울 방법을 찾아달라고 건의하면서 노력을 아끼지 않는것이다. 이 외에도 “연변1중의 방방(녀)이 길림성 문과장원으로”,“목단강시 조선족중학교의 최설매 학생이 흑룡강성 문과차석으로 북경대학에 지원”등 기사들이 신문에 실렸지만 그 반응이 모두 미미하다. 학교나 사회에서는 응당 청소년들에게 어떠한 리상과 포부를 갖는가 하는 것을 정확히 인도하여야 한다. 지금 적지않은 청소년들이 연예인들을 우상으로 여기고 그들의 연기에 대하여서는 열기를 올리고 있지만 위대한 정치인물, 위대한 과학자들에 대하여서는 그닥 취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연예는 인류의 사회생활에서 ‘조미료’로 될뿐 기본적인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재료로 되지 않을뿐더러. 물질적 재부를 창조하지 못한다. 등소평동지는 과학기술은 제1생산력이라고 하였다. 사회가 발전하고 인류가 물질문명에 들어서자면 과학기술로서 생산력을 해방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과학기술이야말로 인류생활의 물질적 재부를 창조하는 생산력이라고 할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청소년들이 편향적으로 연예인에만 집착하는 것을 극복하도록 하고 장백조선족중학교처럼 나라의 인재로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과학을 사랑하고 과학을 숭상는 마음을 가지고 학습을 잘하여 앞으로 나라의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수 있는 리상과 포부를 갖도록 인도함이 필요하다고 본다.  
67    "인식 차이 줄이고 서로의 이해를 증진하자" 댓글:  조회:9588  추천:5  2011-08-18
한국사전과 중국사전에는 일부 개념에 대한 해석이 서로 다르다. 이러한 해석의 차이로 하여 그 개념에 대한 인식도 따라서 다르게 된다. 지금 중국조선족들, 특히는 재한 중국조선족들이 이러한 인식 차이로 하여 한국인들의 심정을 상하게 할 때가 많다. 아래에 몇 가지 례를 들어 설명하자.   1. 조국   한국어사전에는 ‘조국’을 “1 조상 때부터 대대로 살던 나라. 2 자기의 국적이 속하여 있는 나라. 3 민족이나 국토의 일부가 떨어져서 다른 나라에 합쳐졌을 때에 그 본디의 나라.”라고 하였고 중국의 사전들에는 “자기의 국적이 있는 나라”라고 하였다. 이렇게 ‘조국’에 대하여 한국사전에는 세가지로 해석하였지만 중국사전에는 한가지로밖에 해석하지 않았으므로 그 해석에 대한 리해가 다를수 밖에 없다. 한국사람들은 한국의 교육을 받았기에 당연히 한국사전의 해석대로 인식하고 중국조선족들에게 “예전에 너희들 조상들이 한반도에서 살았는데 무엇 때문에 한국을 조국이라고 하지 않느냐?”는 물음을 제기하게 되고 중국의 조선족들은 중국에서 나서 중국의 교육을 받아왔기에 중국사전의 해석대로 “나의 국적이 중국에 있으니 당연히 나의 조국이 중국이지.”라는 대답을 준다.   2. 모국   필자가中韓합작학교 중국측 대표로 있을 때의 일이다. 한번은 한국선생님이 우리 학생들(전부 조선족)에게 특강을 하게 되였는데 그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동무들의 조국이 어딘가고 물었다. 그러자 학생들이 한결같이 “중국!”하였더니 한국선생님이 머리를 갸웃거리며 학생들의 대답에 불만족을 표시했다. 그 선생님은 학생들의 입에서 “한국!”이란 외침소리가 나오기를 기다렸던 것이다. 이어서 그럼 동무들의 모국이 어딘가고 물었다. 학생들이 모두 함구무언이였다. 그러자 그 선생님이 한 학생을 지명하여 물어보았는데 모르겠다고 하였다. 또 다른 학생을 지명하여 물어 보았지만 여전히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내가 옆에서 듣다가 “선생님, 학생들의 첫번째 물음에 대한 대답이 맞습니다. 한국사전에는 ‘조국’에 대한 해석에 “조상 때부터 대대로 살던 나라.”라는 해석이 있지만 중국사전에는 ‘자기의 국적이 있는 나라’라는 하나의 해석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모국’이라는 개념을 쓰지 않습니다. 중국사전에도 ‘모국’이란 단어가 없습니다. (지금 컴퓨터에서 ‘在線新華字典’에 들어가면 ‘모국’을 ‘조국’이라고 하였다.) 그러니 학생들이 ‘모국’이란 개념에 대하여 모를 수밖에 없지요.”라고 말하여서야 그 선생님은 리해가 간다는 뜻으로 머리를 끄덕이였다.   3. 고국   지금 중국조선족은 고국이 조선(한)반도, 한국, 조선 하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대부분 중국조선족들은 이를 완전히 시인하고 그 말을 받아 들이지만 극소수의 사람들은 이에 대한 모호한 인식으로 하여 한국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할 때 있다. 한것은 (그 까닭은) 한국어사전에는 ‘고국’에 대한 해석가운데 의 하나가“주로 남의 나라에 있는 사람이 자신의 조상 때부터 살던 나라를 이르는 말.”이라고 하였지만 중국의 ‘신화사전’ ‘현대한어사전’등 상용사전에는 ‘고국’이란 어휘가 수록되여 있지 않고 다만 ‘사해[辭海]’에 ‘고국’에 대한 해석이 있지만 한국어사전의 해석과 다르게 “1 력사가 유구한 나라. 2 조국. 3 고향”이라고 하였다. 두 나라 사이에 이러한 사전의 해석으로 고국에 모호한 인식을 가지게 된다.   4. ‘동포’와 ‘중국인’   지금 재한 중국조선족들이 한국인과의 담화에서 자기는 중국인 혹은 중국사람이란 말이 가끔 나온다. 이런 말은 적지 않은 한국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한다. ‘분명 같은 겨레이면서 왜 동포라고 하지 않고 중국인이라고 하는가?’우리를 동포로 포용하려는 한국인들의 심정은 리해가 가고 아주 고마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로서는 서운하고 안타까운 점이 있다. 이는 개념문제인 것이 아니라 자격증 문제이다. 우리의 욕망은 한국정부에서 우리를 재외동포로 인정 해 주었으면 하지만 지금 재한 중국조선들의 체류자격증이 대부분이 외국인 등록증(H-2)이다. 하여 이런 체류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를 중국인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개념에 대한 인식차이와 체류자격증으로 하여 서로 감정이 상하고 갈등과 불신임이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들은 같은 한겨레이지만 서로 다른 나라에서 서로 다른 문화교육을 받아왔기에 단시기 내에서는 해결하기 곤란하다고 본다. 그러므로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는 한국인들이 우리를 동포로 포용하려는 심정에 대하여 고맙게 생각하고 한국인들은 중국조선족과 한국인들 사에에 문화적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을 리해하고 서로 현실에 립각하여 상대를 리해하고 존중한다면 불신임과 갈등 같은 것들이 다소 해결되고 나중에는 한겨레의 완전한 포옹을 맞이할 때가 오리라고 생각된다.
66    공중장소에서의 금연은 자각적인 행위로 되였으면 댓글:  조회:9097  추천:5  2011-08-12
금년5월1일부터 실시하는 위생부의 《공중장소위생관리조례실시세칙 》 제18조에는 《실내 공중장소에에서 흡연을 금지한다. 공중장소 경영자는 반드시 눈에 뜨이게 금연에 관한 경구와 표지를 설치해야 한다. 실외 공중장소흡연구는 행인이 지나는 통로에 설치하면 안된다. 공중장소에 자동담배판매기를 설치 못한다. 공중장소경영자는 반드시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선전을 하여야 하며 전직 또는 겸직 일군을 배치하여 하여 흡연자에 대하여 피우지 않도록 권고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이 조례가 실시된 후 필자가 관찰한데 의하면 큰 공중장소일수록 금연관리가 잘되고 작은 공중장소일수록 그 관리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다. 대합실(공항, 기차역, 뻐스부), 병원, 백화점, 호텔 등 큰 실내 공중장소에 보면 눈에 뜨이게 금연에 관한 경구(警句)와 표지가 붙어 있었으며 어떤 단위에서는 전문 금연관리소조까지 내오고 전직 또는 겸직 일군을 배치하여 하여 흡연자에 대하여 공중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면 자기와 타인의 건강을 해치기에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는 선전교육까지 하면서 공중장소에서의 금연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고객이나 려객들도 자각적으로 공중위생을 지키고 있었다. 여러 대합실에 들어서면서 보면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자각적으로 밖에 나와서 피우고 담배꽁초는 쓰레기통에 넣고 있었다. 이와 반면에 음식점, 다방, 리발점 등 곳을 다니며 보면 금연관리가 따라가지 못하였다. 어떤 음식점이나 노래방, 다방을 보면 금연에 관한 경구와 표지를 찾아보기 힘들고 가게에는 여러가지 답배가 진렬되여 있었고 음식상이나 차탁에는 담배와 재떨이까지 놓여 있었다. 필자가 이런 부문의 경영자와 우리 나라에서5월1일부터 공중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한다는 것을 모르는가고 물으니 어떤 경영자는 알지만 이런것을 제한하면 손님을 끌기 바쁘다고 말하고 어떤 경영자는 아예 모른다고 하였다. 이런 장소에서 일부 고객들도 공중위생의식이 박약하여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담배연기를 내 뿜었다. 옆에서5월1일부터 우리 나라에서 법적으로 공중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한다고 말하자 어떤 사람들은 내 하나쯤이야 하는 의식이였다. 곁에서 공중위생은 누구나 다 나로부터 지켜야지 당신처럼 누구나 다 나 하나쯤이야 하면 어떻게 공중위생을 지키는가고 하니 담배불을 끄는 사람들도 있었다. 지금 대중교통 즉 기차거나 뻐스 등에서도 그전에 비하여 려객들의 공중위생의식이 많이 제고 되였다. 기차에서 혹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보면 바곤과 바곤을 련결한 곳에서 피우고 뻐스안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극히 드물다. 혹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으면 승무원이 담배불을 끄라고 권하면 두말 없이 끄고 있었다. 우리 나라에서 법적으로 공중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을 금지하는 조례를 반포한것만큼 우리 모두 참답게 조례를 학습하고 자각적으로 법을 준수하여 공중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면 자신의 건강을 해치는것은 물론 다른 사람의 건강에 해를 준다는 의식을 갖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나 하나쯤이야 하는 사상을 버리고 공중위생은 나부터 지켜야 한다는 의식을 앞세워야 한다.   
65    표달력이 강한 중국조선어를 살리자 댓글:  조회:10963  추천:15  2011-06-22
표달력이 강한 중국조선어를 살리자 주청룡 지금 우리의 언론매체와 출판물에서 보면 가끔 표달력이 강한 중국조선어들이 어여쁜 색시 수줍을 타듯 고개를 숙이고 우리가 쓰지 않던 표달력이 약한 말들이 못난 색시 달밤에 삿갓쓰고 나서듯 나타나 표달력이 강한 중국조선어를 잠식(蚕食)하고있다. 아래에 몇가지 례를 들어보자 1 ‘빌다’와 ‘꾸다’ ‘빌다’와 ‘꾸다’는 구별된다. ‘빌다’는 원래의 물건을 그대로 돌려주기로 하고 잠시 갖다 쓰는 것을 말한다. 즉 원 형태를 보존할수 있는 물건을 돌려주기로 하고 갖다 쓸때에 ‘빌다’로 말한다. 례를 들면 “도구를 빌려 쓰다”, “옷을 빌려 입다”, “ 책을 빌려 보다” 등이다. 쌀, 기름, 돈 같은것은 쓰고나면 원 형태를 보존할수 없을 뿐만아니라 원래의것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빌다’로 말하지 않는다.    ‘꾸다’는 나중에 갚아주기로 하고 갖다 쓰는 것을 말한다. 즉 가져온 것이 쓰고 나면 원 형태를 보존할수 없을뿐더러 원래의것이 존재하지 않기에 그 수량만큼 같은 종류의 다른 것을 갚아 주기로 하고 갖다 쓰는것을 ‘꾸다’로 말한다. 례를 들면 ‘돈을 꾸다’, ‘쌀을 꾸다’, ‘기름을 꾸다’ 등이다. 책, 옷, 도구 같은 것은 갖다 쓴 다음에도 원래의 물건이 원 형태로 존재하기에 ‘꾸다’로 말하지 않는다.   우리는 ‘빌다’와 ‘꾸다’를 이상과 같이 구별하여 썼다. 하지만 지금 가끔 우리의 언론매체나 출판물에서 보면 응당‘꾸다’로 써야 할 단어를 ‘빌다’로 쓰고있다. 례를 들면 ‘돈을 빌어 쓰다’란 어구들을 많이 쓰고 있는데 돈을 갖다 쓰고나면 원래의 돈은 없어지므로 갚아 줄 때에는 그만한 액수의 다른 돈을 주게 된다. 이때에는 “돈을 빌다”보다 “돈을 꾸다”가 더 적절한 표현이다.   2. ‘식수’와  ‘식목’ ‘수(樹)’와 ‘목(木)’ 은 모두 나무를 말하는데‘목(木)’은 산 나무나 죽은 나무를 다 말하지만 ‘수(樹)’는 산 나무만 말한다. 하여 나무가 가득 들어 선 숲을 ‘수림’라고 하지, ‘목림’이라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한어에는 식수(植樹)’라는 단어는 있지만 ‘식목(植木)’이라는 단어는 없다. 그러기에 우리는 나무심기를 ‘식수’라고 하였지 ‘식목’이라고 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일부 언론매체에서도 나무심기를‘식목’으로 표현하고 있다. ‘수(樹)’와 ‘목(木)’의 구별점으로부터 보아 ‘식수(植樹)’라고 하는 것이 ‘식목(植木)’ 이라고 하는것 보다 더 적절한 표현이라고 본다.   3. ‘입쌀’과‘ 백미’, ‘이밥’과  ‘쌀밥’ 지금 우리의 언론매체에서 가끔 입쌀을 ‘백미’, 이밥을 ‘쌀밥’이라고 표현되고 있는데 흰 조를 찧은 쌀도 색갈이 희므로 한자의 뜻으로 ‘백미’라고 할수 있다. 그리고 입쌀로 지은 밥도 ‘쌀밥’이요, 좁쌀로 지은 밥도 ‘쌀밥’이요, 기장쌀로 지은 밥도 ‘쌀밥’이 라고 할수 있다. 우리가 말하는 ‘입쌀’은 메벼를 찧은 쌀만 말하고 ‘이밥’은 입쌀로 지은 밥만 말한다. 그러므로 ‘백미’보다 ‘입쌀’, ‘쌀밥’보다 ‘이밥’이 더 적절한 표현이라고 본다.   4. ‘앉으세요’와 ‘사세요’ 우리는 로인들에게 세배를 올릴때에 “오래오래 앉으세요.”라고 하였다. 우리가 말하는‘오래 앉으세요’는 ‘오래 사세요’의 존대어로서 웃어른에 한해서 말하고 대등관계에서는 오래 살라고 한다. 이렇게 우리가 말하는 ‘앉으세요’는 존대의 표현으로서 대등관계와 구별 된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일부 언론매체에서 보면 “오래오래 앉으세요.”란 말 대신에 “오래오래 사세요.”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상에서 말한 ‘꾸다’, ‘식수’, ‘입쌀’, ‘이밥’, ‘앉으세요’는 표달력 이 아주 강한 말이고 우리말사전에 다 있는 표준어이다. 이 글에서도 조선말대사전에나 중국조선어에는 있는 말이지만 한국말에 없는 ‘표달’이라는 단어를 썼는데‘표현’을 쓰기보다 더 적절하다고 생각되여 썼다. 중한수교 후 중국의 조선족들이 한국을 래왕하면서 한국의 선진적 문화와 언어를 많이 받아들이고 있다. 지류가 주류에 합류하는 것은 마땅하지만 표달력이 약한 말을 무턱대고 따르면서 표달력이 강한 중국조선어를 죽일 필요는 없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다. 필자는 일부 문인들에 의하여 표달력이 강한 중국조선어가 잠식되는데 대하여 가슴 아프게 생각된다.   이 글을 읽노라면 일부 사람들은 아마 수용하기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필자의 의도는 서로 取長補短(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충)하여 우리겨레의 언어를 더욱 풍부히 하고 우수한 문화를 더 한층 발전시키자는데 있다.  注: 본문에서 ‘우리’는 연변을 주체로 한 중국의 조선족을 말한다.
64    《계획생육》인가? 《산아제한》인가? 댓글:  조회:12366  추천:39  2011-05-30
《계획생육》인가? 《산아제한》인가? 청해 《计划生育》은 우리 나라의 기본 국책이다. 《计划生育》이 국책이라 할 때 정 책성을 띤 단어이므로 우리 말로 표현할 때에는 엄격한 번역이 수요된다. 그렇다면 우리 말로는 그것을 직역(다른 언어로 된 말이나 글을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에 충실하게 번역함.)하여 한자어로 《계획생육》이라고 번역하여야 맞는다고 본다. 그러나 지금 많은 언론매체와 출판물에서 《计划生育》을 《산아제한》이라고 번역하여 쓰고 있다. 중국어사전에는 《计划生育(계획생육) 이란 단어는 있지만》 《산아제한(产儿制限 혹은 限制产儿)》란 단어가 없다. 또 《조선말대사전 》이나 《한국어사전》에는 《산아제한》이란 단어는 있지만 《계획생육》란 단어는 없다. 우리말 사전에 《계획생육》이란 단어가 없다하여 억지로 《산아제한》이라고 번역하면 그것도 안된다고 본다. 사전의 해석으로부터 보면 이 두 단어는 완전히 다른 뜻으로 쓰이고 있다.   上海辞书出版社에서 출판한 《辞海》, 1980年8月第1版의 《计划生育》에 대한 해석을 보면 “有计划地生育子女. 根据我国的宪法, 按照实际情况, 除在人口稀少的少数民族地区和其他地区以外, 提倡晚婚和节制生育, 采用科学方法, 有计划地安排生育.”라고 하였고 《산아제한》을《조선말대사전》에는《아이낳이를 인공적으로 제한하는 일.》이 라고 하였으며《한국어사전》에는《인공적인 피임 방법을 통해 수태와 출산을 제한하는 일.》이라고 하였다. 사전의 해석으로부터 보면《计划生育(계획생육)》은 계획적으로 생육하는것이고 《산아제한》은 인공적인 방법으로 생육을 제한 하는것이다. 《계획》과 《제한》은 완전히 다른 의미로 쓰이는 단어로서 우리는 《산아제한》을《计划生育》의 의역(원문의 단어나 구절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고 전체의 뜻을 살리는 번역.)으로 볼수 없다. 《计划生育》을 《계획생육》이라고 번역하였다하여 그 뜻이 외곡되였거나 리해를 할수 없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원 뜻을 충분히 표현하였다고 본다.  《人口和计划生育委员会》, 이는 우리 나라 행정기관 가운데 하나의 공식적 명칭이다. 이 공식적 명칭은 한자음 그대로 《인구와 계획생육위원회》라고 하는데 얼마나 원 뜻을 잘 표현하였는가? 우리 나라의 《计划生育》의 정책을 보면 소수민족에 대하여서는 확실히 한쌍의 부부가 아이 둘을 낳는 것을 허용하였다. 다시 말하면 아이 하나 낳는가, 둘을 낳는가 하는것은 부부 쌍방이 계획적인 생육안배에 달렸다. 즉 아이 하나 낳을수도 있고 둘을 낳을수도 있데 둘을 낳을 때에는 터울이 많을수도 있고 적을수도 있다는 뜻이겠다. 그런데 우리는 《计划生育》을 《산아제한》으로 번역하여 사용하여 왔으므로 많은 사람들은 아이낳이를 제한하는것으로 인식되여 왔고 또 그렇게 각인되여 왔다. 우리 나라 조선족인구의 마이너스 증장의 원인이 부부간이 자기들의 생활실정의 근거하여 아이 하나만 낳은 것도 있겠지만 다른 하나의 원인이 바로 《산아제한》이라는 명사로 하여 아이 하나만 낳게금 제한하는것으로 인식된데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므로 필자는 해당부문에서 《계획생육》인가? 《산아제한》인가? 하는데 대하여 심사숙고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63    남명학 부 주장과 같이 일하던 하루 댓글:  조회:10309  추천:50  2011-05-23
남명학 부 주장과 같이 일하던 하루 청해 오늘, 조글로에서 연변작가협회 허룡석 주석의 《부 주장을 〈비판하다〉》 를 읽면서 내가 존중하여 오던 거의 40년 전의 남명학 부주장이 머리속에 떠올랐다.  1973년, 내가 대대의 과학실험소조에서 일할 때였다. 허룡석주석이 말한 것처럼 그때 우리대대에도 주에서 공작대들이 내려와 있었는데 당시 주당위 선전부 리휘부장이 우리공사에 온 공작대의 총 책임자로 우리대대에 와 있었다. 그해 여름의 어느날 리휘부장은 대대의 공작대원들을 거느리고 우리 실험전에 와서 콩기음을 매였다. 그날 오전 우리가 한창 기음을 매고 있는데 지프차 한대가 우리가 기움을 매고 있는 밭머리에 와서 발동을 끊는것이였다. 지금은 지프차라면 보잘것없는 차이지만 그때 세월에는 지프차라면 현급 이상의 간부들이 타고 다니는 차였기에 지프차 한대 지나가도 모두 그 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바라보던 시절이였다. 그런데 우리 밭머리에 와서 서다니, 우리는 모두 서서 그 차를 보고 있는데 한 늙은이가 차에서 내리자 리휘부장이 마중나가 그와 반가이 악수를 하는것이였다. 나는 틀림없이 주의 간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윽고 리휘부장이 우리에게 이분이 주정부 남명학 부주장이라고 우리에게 소개를 하였다. 나는 남명학이란 분이 주정부 부주장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한번도 본적은 없었다. 그런데 남명학 부주장이라고 하니 내 마음은 정말 기쁘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그의 옷차림새나 모든 행동거지를 보면 허룡석주석이 말한것처럼 주의 간부다운데는 한곳도 없이 보통 백성과 같아 보였다. 그때 우리 실험소조에는 로농 한분에 계셨는데 남명학 부주장께서는 인사가 끝나자 자기가 왔기에 일에 지장을 준다며 그 로농의 호미를 앗아 쥐고 자기부터 엎드려 기음을 매였다. 그의 기음솜씨도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쉼시간에 우리는 남주장을 에워싸고 둘러앉았는데 그이는 노래 한수씩 부르며 즐겁게 쉬자고 하셨다. 그때는 지정된 몇수의 혁명가요만 부르는 시절이라 모두 혁명가요 한수씩 불렀다. 그 자리에서 누가 이번에는 남주장님의 노래를 들어 보자고 하였다. 남주장께서는 기다렸다는듯이 인차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셨는데 《여보시오, 농부님네 이내 한말 들어보소》하며 첫마디를 떼시였는데 《농부가》였다. 모두 의아한 눈길로 그를 쳐다보자 《왜 이 노래가 나쁜가?  농부의 소박하고 랑만적인 마음을 담은 노래인데 왜 못 부르겠는가?》하며 끝까지 불러 내려갔다. 그러자 모두《야, 듣기 좋은 노래다.》하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때 내가 지금 이런 노래를 불러 되는가고 묻자 《이 노래가 우리조선족의 민요인데 왜 자기 민족의 민요도 못 부르겠는가?》고 하시는것이였다. 그리고나서《농사철에 대해서는 로농들이 더 잘 알고 있으니 상급의 지시라고 하여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고 로농들의 말을 들어야 하오.》 그러면서 《조이 홰지는 곡우를 끼고 해야 하고 콩갈이는 립하를 끼고 하면 되오.》 라고 하시며 곁에 앉은 로농을 보시며《로인님 제 말이 어떤가요?》라고 물으시니 그 로농은 《글쎄 말씀입니다. 우리는 정말 그렇게 하였으면 좋겠는데 상급에서 어찌나 일찍이 파종하라고 하는지, 우리는 리해가 되지않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남주장게서는 《지금은 군대 대표요, 반란파 대표요 하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올라앉아 맹목적으로 지휘한다니까.》라고 하면서 우리에게 앞으로 로농들을 존중하여 로농들의 말을 잘 들으라고 분부 하셨다. 어쩌면 허룡석 주석이 일하던 생산대에 내려가 하신 말씀과 똑 같았다. 그리고는 인차 《자, 또 한 쉼 매여봅시다. 》하며 호미를 들고 일어나 선줄로 나가시는것이였다. 점심때가 되자 공작대들은 우리집에서 식사를 하게 되였는데 불의에 닥친 일이라 아무런 준비도 없었다. 우리지방은 한전고장이라 그때 시절에는 입쌀 한줌도 없어 그저 조밥을 대접하였다. 그런데 남명학 주장은 오후에도 계속 나가 기음을 매고 하루 밤 우리 집에서 묵을 타산이였다. 그런데 우리로 놓고 말하면 저녁식사 대접이 문제였다. 어떻게 저녁에 또 조밥만 대접하겠는가? 농촌이라 어디에 가서 돼지고기도 사올 형편이 못 되였다. 그렇다고 하여 돼지를 엎어놓는다는것도 말이 않되였다 그래서 실험소조의 조장은 우리어머니더러 저녁에 두부를 앗아 대접하자고 하였다. 쟁글쟁글 끓는 뙤약볕에서 남주장은 우리와 같이 온 하루 일하시고 저녁에 해가 넘어서야 집으로 들어오셨다. 조장이 나를 시켜 술을 사 오려는 것을 눈치 챈 남주장께서는 친히 자기의 호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나를 주면서 이 돈으로 술을 사 오라는 것이였다. 내가 한사코 안받자 그이께서는 호미자루로 나의 엉덩이를 때리면서《왜 小朱 내 말을 안들어?》하면서 기어이 그 돈으로 술을 사 오라고 하시는것이였다. 그렇게 되여 나는 남주장에게서 호미자루에 엉덩이를 한매 얻어 맞았다. 어쩌면 그 한매가 나의 마음을 그렇게도 기쁘게 하였던지? 나는 그런 매는 자꾸만 맞고 싶었다. 저녁식사 때 조장이 《남주장께서 모처럼 우리 실험전에 오셔서 온 하루 이렇게 수고를 하셨는데 우리 농촌에는 아무것도 대접할것이 없습니다. 저녁에 두부를 준비하였는데 서거픈(소박한) 음식이지만 많이 잡수십시오.》라고 말하자 남주장께서는 “두부만치 좋은 음식이 어디에 있소. 자 어서 가져오오. 그럼 오늘 농촌 아주머니가 직접 앗은 두부를 먹어 보지.”라고 말씀하시며 술잔을 들고 《자, 우리 같이 한잔 들어봅시다.》하며 음식상의 기분을 돋구었다. 저녁식사가 끝나자 다른 사람들은 다 가고 남주장께서와 비서, 그리고 리휘부장이 남아서 우리 집에서 주무시게 되였다. 사실 그날 남주장께서는 사업토론을 하려고 리휘부장을 찾아 왔었는데 리휘부장이 공작대를 거느리고 우리 실험전에 와서 기음을 매자 그이도 우리와 같이 온 하루 일하시고 저녁에 리휘부장과 사업토론을 하시는것이였다. 사업토론이 끝나자 나도 그 자리에 끼여서 이야기를 하였다. 나는 그이가 리휘부장(한족)과 이야기를 할 때 한어를 아주 류창하게 하여 완전히 한족 같은 감를 느끼여 어떻게 되여 한어를 그렇게 류창하게 하시는가고 물었더니 어릴 때에 연길현 동성용의 한 한족지주의 머슴으로 들어가서 돼지를 먹이다가 후에 공산당을 만나 혁명에 참가하였다고 하시였다. 나는 그날 저녁에 그에게서 많은 혁명이야기를 들었다. 이튿날 아침식사가 끝나고 그들이 떠날 때에 비서가 식비를 계산하여 내놓는 것이다.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는 《주장 어른께서 여기에 오셔서 일하신것만 하여도 대단히 감사한 일인데 어떻게 식비를 받을수 있습니가?》하며 한사코 받지 않았다. 며칠 후 우리 어머니가 재봉기을 쓰려고 재봉기에 덮었던 보를 드니 그 밑에는 식비명세표와 현금이 놓여 있었다. 우리가 보지 않은 틈에 어느새 비서가 재봉기보를 들고 식비를 넣었던것이다. 그때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는 너무도 감격되여 눈물까지 훔치였다. 2011년 5월
62    이제 30년이 지나면 어떤 시대가 될까? 댓글:  조회:9776  추천:51  2011-05-13
이제 30년이 지나면 어떤 시대가 될까? 일상 사업과 생활에서 보는 과학기술 청해    중국에서 개혁개방 이전 70년대 말까지만 하여도 재봉기, 손목시계, 자전거, 라디오 이 네가지를 중기(四大件)라 하였다.  한 가구에 한두 가지는 있었지만 네가지를 다 갖추어 놓고 사는 집은 드물었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지금은 자전거가 오토바이나 자가용차로 바뀌고 핸드폰의 시계가 손목시계를 대체하고 라디오가 텔레비전에 밀리우고 재봉기가 고물로 되여 버렸다.   텔레비전의 보급으로 하여 집안에 않아서 ‘국내외 뉴스’, ‘TV연속극’, ‘동물세계’ ‘세계각지’ 등 프로를 통하여 세상 구경을 다하며 지구의 이쪽 끝에서 저쪽 끝에서 진행하는 올림픽실황을 구경하고 있다   80년대까지만 하여도 집집이 전화가 보급되지 않았다. 하여 모든 소식전달은 우편으로 편지거래를 하였다. 그러나 급한 소식(례하면 부고같은것)은 인편으로 전하였는데 인편이 없으면 직접 사람을 띄워서 전달하였는데 그것도 교통이 불편한 때라 몇십리길을 걸어 다녀 와야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전화한통이면 다되고 그것도 너나없이 핸드폰을 갖고 있는 시대라 언제 어디에서나 수시로 서로의 의사를 주고 받고 한다. 컴퓨터로는 화상채팅까지 한다.   70년대까지만 하여도 하늘에서 날아 가는 비행기를 지상에서 올리쳐다 볼뿐 그것을 타리라곤 생각조차 못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일자무식인 80고령의 나의 장모님도 비행기를 타고 중국과 한국을 왔다 갔다 한다.   현재의 과학기술에서 생산력을 가장 크게 해방한 것은 아마 컴퓨터라 하겠다. 30년 전에는 컴퓨터라는 명사마저도 몰랐다. 그러나 지금은 컴퓨터의 보급으로 하여 사람이 하던 일을 컴퓨터가 대신하여 많은 기계가 자동화 되여 작업효율이 신비하기만하다. 간단한 례를 하나 들면 과거에는 통신원이 원고를 육필로 써서 우편으로 신문사에 보내면 편집원이 그것을 수개하여 다시 육필로 써서 조판(排版)에 보낸다. 조판에서 조판본을 인쇄공장에 보내면 인쇄로동자들이 활자를 주어 맞추어 인쇄판본을 짜서 인쇄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통신원이 원고를 컴퓨터로 쳐서 인터넷으로 신문사에 보내면 신문사에서는 그자리로 원고를 받을 수 있고 편집원이 수개를 하거나 수개를 할 것이 없으면 그 원고가 그대로 컴퓨터로 인쇄된다. 그러니 이 과정을 보면 육필, 우편, 인공조판, 활자줏기 등 과정이 없어지었다.   지금 내가 일하는 회사의 일도 CNC(computer numeric control컴퓨터로 숫자를 제어하는 장치)루타로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가지각색의 목조판(木彫版)들을 만들어 낸다. 사람이 기계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가 기계를 움직인다. 지금 우리의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금인출, 계좌송금도 켬퓨터화하여 온라인으로 하지않는가? 이것은 고객에게 편리를 줄뿐만 아니라 수많은 은행직원들이 하던 일을 컴퓨터가 대체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우리의 사업과 생활에서 컴퓨터기술의 응용이 많고도 많다. 얼마나 큰 생산력을 해방하였는가?   나의 부모님들은 80년대 초에 모두 돌아가셨는데 그때에 도시에는 텔레비전,세탁기, 가스레인지. 전기밥솥, 전기랭장고가 나오기 시작하였는데 나의 부모들은 평생 시골에서 고생하며 생활하다나니 이런 것들은 구경도 못하시고 저 세상으로 가시였다. 문화생활이란 어떤 것인걸 모르시고 평생 고생으로 살아 오시다 저 세상으로 가신 부모님들 참으로 가엽게 생각된다.   교통, 통신의 발달, 특히는 컴퓨터기술의 보급으로 하여 21세기는 글로벌시대로서 전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으로 되여 가고 있다. 과학기술이 비약적으로 기하급수마냥 발전하고 있는데 이제 30년이 지나면 과연 어떤 시대가 될까?    
61    KBS와 함께하는 송년의 밤 댓글:  조회:10492  추천:52  2011-05-13
KBS와 함께하는 송년의 밤   오늘은 고국에 와서 보내는 두 번째 송년의 밤이다. 오늘의 이 밤은 작년 송년의 밤보다 완전히 다른 기분이다. 작년 송년의 밤은 고향을 떠나 이국(고국이라지만 국적이 다름으로 하여 이국으로 밖에 될 수 없다.)땅의 한 회사 기숙사에서 북녘하늘을 쳐다보면서 친인(親人), 친척들을 그리고 고향 연변을 그리는 쓸쓸한 송년의 밤이었지만 오늘의 이 밤은 KBS와 함께하는 즐거운 송년의 밤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외국국적 동포 한국취업생활수기’ 공모전의 수상자들인 천진에서 온 정향미, 심양에서 온 홍정의, 그리고 나 셋은 KBS라디오 ‘한민족 하나로’ 프로에서 진행한 ‘송년특집’에 출연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였다.   우리 셋은 ‘한국취업생활수기’공모전에 입선되어 9월28일 안산에서 있은 ‘‘2008 외국인 근로자 함께하는 한마음축제’’의 국제적 무대에 올라 수상하는 영광을 지니었고 오늘은 또 라디오 스튜디오에 앉아서 KBS와 함께 즐거운 송년의 밤을 보내니 기쁘기만 하다. 오늘 프로의 진행은 원종배 선생님이 하셨는데 아주 따뜻하고 친절한 분위기였다. 서로의 인사를 나눈 뒤 원종배선생님은 우리들이 수기공모전에 입선된 것을 축하하였다.   다음으로는 아나운서의 명랑한 목소리로 우리들의 수기가 낭독되었다. 중국동포들의 뜻을 담은 우리들의 수기가 전파를 타고 지구촌 각 곳에 전하여 지는 이 시각 우리들의 마음은 무어라 형용할 수 없이 격동되었고 한국생활에 대한 무한한 긍지와 자호감을 느끼게 되였다.   아나운서의 낭독이 끝나자 우리들의 수기 심사평의위원회의 책임을 맡으셨던 참 미디어연구소 박상주 소장님이 우리들의 수기가운데서 감동적인 대목을 읽어 가면서 아주 높이 평가하였다. 전향미의 수기에 대하여서는 “자기 스스로를 잘 들여다 보는 자아의식이 굉장히 잘 들어난 작품’’이고 홍정의의 수기에 대하여서는 ‘‘굉장히 따뜻하고 전문 작가라고 착각할 정도로 묘사력이 띄어난 작품”이며 나의 수기에 대하여서는 ‘‘중국동포뿐만 아니라 코리안 드림을 안고 한국땅을 밟는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 가운데서 고학력자들의 마음의 갈등을 고스란히 담은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평가하셨다.     원종배선생님은 우리 셋은 모두 중국에서 온 동포라는 공통점이 있고 또 다른 하나의 공통점은 바로 글을 잘 쓰는 분들이어서 방문취업제로 한국에 와서 일하는 중국동포들을 대표할 수 있기에 이 자리에 모시였다는 것이었다. 우리를 이렇게 평가하고 믿어 주시니 우리의 마음은 한없이 기뻤다. 하여 우리는 지난 한 해를 회고하고 희망찬 새해를 바라보며 한국생활에 대한 체험도 이야기 하였고 중국동포들을 대표하여 한국정부의 우리 동포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배려에 감사를 드릴 수 있었으며 중국동포들의 절절한 목소리를 담은 이야기도 할 수 있었다. 원종배 선생님은 우리 개인들의 정황에 대하여서도 나이는 얼마이며 언제 한국에 왔으며 지금은 어디에서 어떤 일들을 하며 어떤 어려운 점들이 있는가를 자상히 물으셨다. 이렇듯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와 친절하게 이야기를 나누시었기에 우리의 마음은 한없이 뜨거워 났고 이야기는 할수록 더 흥이 났다.    마지막으로 원종배 선생님은 우리더러 새해의 소망을 담아 중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전하라고 하였다. 하여 우리는 새해의 소망과 부탁의 말을 하였는데 전파를 타고 중국에 있는 가족에게 전하여 졌으며 오늘 ‘송년특집’은 ‘’지구촌 각 곳에 계시는 동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란 세배로 막을 내리었다.   주청룡기자 2009년 1월 17일 에 게재 2009년 2월 4일 KBS 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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