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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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80 ]

140    아름다운 사람은 머물고 간 자리도 아름답다 댓글:  조회:6400  추천:6  2014-07-16
  여름철만 되면 명절은 물론 토요일과 일요일 같은 휴일에도 공원, 유원지 등 곳을 찾아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친구 혹은 친척, 가족끼리 음식물을 가지고 가서 먹고 마시고 하면서 련휴일을 즐겁게 보낸다.웃고 떠들고 먹고 마시며 여유작작하게 즐기는이들을 보노라면 세상이 참 많이 좋아졌구나 하는것을 실감하게 된다. 그런데 아침산보를 나가보면 전날 먹고 마시고 간 자리가 너무나도 지저분하여 눈에 거슬린다. 숱불에 고기를 구워먹은 자리는 벽돌장이거나 돌덩이 그리고 검은 재가 그대로 남아있고 먹다 남은 음식찌꺼기, 음료병, 일회용저가락, 비닐봉지, 휴지 같은 쓰레기들이 도처에 널려있어 아침산책을 하는 시민들의 기분을 흐리운다. 물질문화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시민들의 음식문화도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있다. 하지만 그에 걸맞게 시민들의 공중위생의식도 따라가야 한다고 본다. 지난해 8월 5일 중국소비자협회에서는 광범한 소비자들에게 “문명하게 려행하고 리성적으로 소비”할것을 요구하면서 또다시 “아무 곳에나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유치원 코흘리개들한테나 해야 할 교육을 아직도 전 국민을 대상해 해야 하니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지만 우리의 현실이 이러하니 어찌하겠는가. “아름다운 사람은 머물고 간 자리도 아름답다”란 격언이 있다. 야외식사시 조금만 공중위생의식을 갖추어도 상기의 현상을 극복할수 있다고 본다. 기실 공원, 유원지 같은 곳에는 몇십메터 거리를 사이두고 모두 쓰레기상자들이 놓여있다. 기분 좋게 먹고난 다음 자기 집안이나 마당을 청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쓰레기를 깨끗이 주어 쓰레기통에 집어넣는다면 자리를 뜰 때의 기분도 상쾌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미안한감이 없지 않겠는가? 그러면 나도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말할수 있을것이다. 만약 쓰레기를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다른 사람들이 그곳을 지날 때 눈에 거슬려보이고 악취가 풍겨올것이 아니겠는가? 만약 내가 다시 그곳을 지난다 해도 마찬가지로 눈에 거슬려보이고 악취를 맡게 되여 기분이 나빠질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나 혼자서만 살아가는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 살아가면서 사회공동체를 구성하고있다. 이러한 사회공동체의 구성원이라면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을 버리고 서로 돕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중위생을 지켜야 할것이다. 그래야만 너도 나도 아름다운 사람으로 되여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에서 기분 좋게 살수 있을것이다. 연변일보 2014-7-16
139    현대고려장 댓글:  조회:8067  추천:8  2014-07-15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76) 주청룡 현대고려장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현대고려장”이란 내용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고려장”란 실제 있은 일이 아니라 일제가 조선인들을 비하하기 위하여 꾸며낸 이야기란 설도 있지만 여하튼 사전의 해석을 보면 “늙고 병든 사람을 산채로 산속의 구덩이에 버려 두었다가 죽으면 그 속에 매장하였던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고려장에 대하여 여러가지 전설이 있기는 하지만 그 가운데 가장 널리 전하여 진 이야기는 옛날에 사람이 나이가 70이 되면 그를 산중에 가져다 버리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한 아들이 자신의 아버지가 일흔 살이 되었으므로 늙은 아버지를 버리기 위하여 그를 지게에 지고 깊은 산중으로 들어가서는 약간의 음식과 늙은 아버지를 지고 왔던 지게를 놓아둔 채 되돌아 가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를 따라왔던 그의 어린 아들이 그 지게를 다시 지고 오기에 그는 아들에게 왜 지게를 다시 지고 오느냐고 물었습니다. 어린 아들이 “저도 아버지가 늙으면 이 지게에 지고 와서 버려야 하기 때문에 가지고 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 말에 그는 크게 뉘우치고 늙은 아버지를 다시 집으로 모셔 간 뒤에 잘 봉양하였다 합니다. 그 후 고려장을 취소하게된 여러가지 전설이 있는데 그 가운데의 하나가 옛날 고려시대 효성이 지극한 아들과 나이 일흔이 되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아들은 나이가 일흔이 넘으면 고려장을 하는 나라의 법을 따라야 했기에 할 수 없이 어머니를 지게에 지고 산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들이 눈물을 머금고 돌아설 때에 어머니는 아들이 돌아가서 잘 살기를 바라면서 돌아갈 때에 길을 잃을까 걱정되어 쉴 때마다 나무가지를 꺾어놓았으니 그 나무가지들을 살펴보며 따라가라고 하였습니다. 아들은 어머니의 사랑에 너무도 감격되여 국법을 어기고 어머니를 도로 지게에 지고 집으로 와서 방구석에 숨겨두고 모시였습니다. 마침 이때에 중국의 황제가 고려에 해답하기 어려운 문제를 제기하였는데 어떻게 하면 재로 새끼를 꼴수 있는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고려의 왕과 대신들은 아무리 사색하여도 방법이 나오지 않아 전국적으로 백성을 동원하여 방법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나라의 국법을 어기고 어머니를 도로 모셔온 아들이 국왕께 이 문제의 해답을 올렸습니다. 즉 새끼에 불을 달고 다 탈 때까지 다치지 않으면 재가 새끼모양으로 되므로 재로 새끼를 꼰것 같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아주 고명한 방법이였습니다. 고려왕은 어떻게 되여 이런 방법을 생각해 냈는가고 묻자 아들은 사실대로 나라의 국법을 어기고 도로 집에 모셔 온 어머니가 알려주었다는 사실을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고려왕은 아들의 효성과 늙은 어머니의 지혜에 너무도 감동되여 그 상을 그의 어머니에게 주고 어령을 내려 고려장을 페지하고 로인을 공경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전설적인 이야기로부터 봐도 고려장이 살아진지 수백년이 됩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의 이 사회에 “현대(판)고려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현대고려장”이란 늙은 부모나 자립할수 없는 사람을 사회복지원에 보내였다가 그곳에서 일생을 마치는것을 말합니다. 모 사회구역의 한 가정의 이야기입니다. 늙은 부모가 있었는데 령감이 중풍으로 몇 년 앓고 있을 때 전부의 병시중을 로친이 하다가 령감이 몇 년 전에 저 세상으로 가고 로친도 령감의 병시중으로 너무 지쳤고 나중에는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들어 누워 자립할수 없게 되였습니다. 이 할머니의 병시중은 당연히 아들 며느리에게로 왔습니다. 그러니 아들 며느리는 어머니의 병시중을 하기 실은 것은 물론 자유로운 활동을 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토론끝에 어머니를 경로원에 보내였습니다. 그리고는 아들은 매일 마작판으로, 며느리는 매일 무도장으로 드나들고 있습니다. 하여 이들은 많은 사람들의 조소의 눈길을 받고 있으며 그들은 귀에 들어가지 않는 사회의 질책을 받고 있습니다. 저의 친구 안해는 중풍후유증으로 반신불수로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모욕시키고 머리를 감겨주면서 근 10년 되게 모시면서 효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의 사례와 아주 대조적 비교가 됩니다. 세상 모든 부모들은 자식을 자기의 생명보다 더 중히 여기면서 살아왔습니다. 우의 전설에서 나오는 어머니도 자기를 버리려 가는 자식이 돌아가는 길을 잃을까 걱정이 되여 쉴때면 나무가지를 꺾어놓았고 자기를 버리고 가는 아들이 잘 살기를 바랐다는 이야기도 부모의 자식사랑을 표현한것입니다. 부모의 자식사랑이 이러할진대 자식들은 응당 늙은 부모에 대하여 효성을 다하여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자립할수 없는 부모를 사회복지원에 보낸는것은 사정에 따라 다르기에 일률로 좋다거나 일률로 나쁘다고 말할수 없습니다. 출근족 가정에 자립할수 없는 부모나 병자가 있다고 할 때 병시중을 하기 위하여 직장을 포기한다면 사회에 대하여 유익한 일도 할수 없고 생활원천도 끊어지기에 할수 없는 사정에서 사회복지원에 보내는 것은 그 가정에서 실제적인 선택이므로 나쁘다고 말할수 없으며 사회의 질책도 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우의 첫 사례에서처럼 마작판이거나 무도장을 다니면서 늙은 부모를 경로원에 보낸다는 것은 진짜 “현대고려장”으로서 사회의 질책을 받아야 할것입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4년 7월 14일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73) 주청룡 “헬기”와 “직승기”, “크레인” 과 “기중기” 우리에게 익숙한 말은?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무턱대고 외래어를 혼용하지 말고 우리말을 쓰자”는 내용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어느 한 로인 활동실에서 텔레비죤으로 한국 《세월호》려객선침몰사건에 관한 보도를 시청하는데 “헬기”, “크레인” 등 로인들이 들어보지 못한 말들이 나와 “헬기”가 뭐고 “크레인”이 뭔가 하며 서로 묻고 있었습니다. 이때 한국에 로무로 갔다 온 한 사람이 한국에서는 직숭기를 “헬기”라 하고 기중기를 “크레인”이라고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외래어들은 한국에서 쓰는 말이기에 우리로서는 왈가왈부 할것이 못되지만 중국의 일부 조선족매체에서도 한국에서 쓰는 말 그대로 “헬기”, “크레인” 등 외래어를 사용하여 많은 사람들의 불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헬기나 크레인은 어디까지나 외래어이지 우리말이 아닙니다. 그럼 우리말에 여기에 상응한 단어가 없는가? 우리말의 고유어는 아니지만 직승기, 기중기 등 한자어로 된 단어들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직승기나 기중기는 아주 익숙한 말이지만 “헬기”, “크레인” 등 단어들은 아주 생소한 말들입니다. 이외에도 순수한 우리말이 있는 ‘띠’를 ‘벨트’, 입장권, 승차권 구매권 등을 말하는 표를 ‘티켓’ ‘열쇠’를 ‘키’ ‘안해’를 ‘와이프’ 등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러한 우리말이 있는 단어들을 하필이면 우리말, 우리글의 순결도를 낮추면서 발음하기도 불편하고 정확히 표기도 할수 없는 외국어나 외래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지 않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연변의 한 독자는 조선문으로 된 신문 잡지를 내리 읽다가 가끔 알아보지도 못할 외래어가 나오면 밥을 “먹다가 돌을 씹는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40가지 자모로 이루어진(한국에서는 합성자모를 정식자모로 인정하지 않기에 26가지 자모라고 합니다.) 우리글이 그 표기가 제한되여 외국어나 외래어를 원음대로 표기 할수 없습니다. 례하면 우리말에 ‘f’의 발음이 없기 때문에 영어의 ‘fighting’을 어떤 사람들은 ‘파이팅’, 어떤 사람들은 ‘화이팅’으로 발음하고 표기합니다. ‘헬기(helicopter)’나 ‘크레인(crane)’도 원 영어발음과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닙니다. 우리글로는 원 음대로 정확히 표기할수 없습니다. 이렇게 하면 영어의 원음도 아니고 우리말도 아닙니다. 조선어는 한자문화권내에 속하며 우리말 단어에서 한자어가 70%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한자어도 우리말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언어문자 사용에서 고유어거나 한자어를 쓰는 것은 정상적인 표현수법입니다. 경우에 따라 외래어를 섞어 쓸수는 있겠지만 한국에서 외래어를 혼용한다고 하여 우리도 맹목적으로 순수한 우리말을 버리고 외래어를 혼용할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중국조선족은 우리로서의 언어규범 즉 중국조선어사정위원회와 동북3성조선어문협의소조판공실에서 공동 편집한 《중국조선어규범》과 연변조선족자치주인민대표대회에서 반포한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어문자사업조례》가 있으며 조선어문자사업을 번영, 발전시키기 위해 연변조선족자치주 14기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9차 회의에서는 매년 9월 2일을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조선어문자의 날”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러한것들은 우리가 조선어사용에서의 법적의거로 되고 있습니다. 우리말과 글을 도외시 하고 우리글로 정확히 표기할 수도 없는 외국어나 외래어를 우리말에 많이 섞어 쓴다면 우리말의 순결도를 낮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 사람들에게는 불필요한 부담을 주고 새로운 세대들은 외래어는 많이 쓰지만 그것으로 순화되는 고유어는 생소한 단어로 됩니다. 그래서 기성세대 사람들은 이렇게 몇세대 내려간다면 우리의 고유어가 점차적으로 희박하여지고 우리말의 순결도가 낮아져 우리말은 잡탕으로 되는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말의 고유어거나 한자어가 있으면서도 불구하고 외래어를 쓰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말의 순결도를 높이자면 우리에게 익숙한 말인 우리말의 고유어나 한자어를 쓰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4년 6월 30일  
137    모아산 두 주차장 사이 도로를 련결했으면 댓글:  조회:7106  추천:30  2014-05-08
연길시 철남시장부근의 철도와 도로 교차지점으로부터 모아산까지의 연남로(원 연룡로)는 원래 연길과 룡정을 잇는 유일한 도로였다. 그후 새로 연길과 룡정사이에 연룡로 1급도로를 건설하면서 원래의 연룡로는 모아산까지 와서 뚝 끊어졌다. 길을 끊어놓은데는 그로서의 리유가 있겠지만 차량과 행인들에게는 막대한 불편을 주고있다.   룡정에서 연길 철남을 가려면 연남로로 해서 가면 거리단축을 많이 할수 있지만 연룡로 1급도로로 해서 가면 많이 돌아가야 하거니와 시간랑비도 많이 하게 된다. 특히 지금 룡정시의 5선 공공뻐스가 모아산까지 통하면서 많은 사람들은 5선 공공뻐스를 타고 모아산에 가서 휴식의 한때를 보내거나 모아산에서 다시 연길시의 16선, 21선, 46선 뻐스를 타고 연길로 가기에 하루에 승객이 몇천명이나 된다. 그런데 모아산에서 룡정주차장과 연길주차장사이의 불과 몇십메터밖에 안되는 구간이 끊어져 차량도 못통하고 인행도마저 없어 승객이나 행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있다.   그 두 주차장사이의 도로를 끊어놓고 그 자리에 무슨 건물을 지으려 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건물을 짓다가 중단된지 몇년째 되도록 그냥 중단된 상태(어떤 곳은 허물어지기까지 하였음)여서 승객이나 행인들의 시선을 흐리우고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은 그 건물을 짓다가 만 상태가 양돈장 같아보이기에 “저 돼지굴은 왜 짓다가 마는가?”라고 조소가 섞인 말을 하고있다. 이런 말들은 승객이나 행인들의 불편을 주지 않으면 하지 않을것이다. 길이 끊어지고 그 보기 싫은 건물이 가로 막아 뻐스를 탔던 승객들은 오솔길을 톱아올라 다른 뻐스를 갈아타야 하기때문이다. 그것도 단순히 오솔길만 톱아오르면 모르겠지만 여기 소나무숲사이에는 많은 묘지들이 있는데 이 숲속에서 소나무를 안고 돌아야 하고 1메터도 되나마나한 묘지사이를 서로 비집고 오르내려야 하기때문이다. 비록 이 묘지들은 건사가 되지 않은것이지만 그래도 만약 묘주들이 알면 기분상하지 않을리 없을것이다. 더욱 께름찍한것은 행인들이 이 묘지사이를 비집고 지나는것을 꺼려한다는것이다.    이 사이를 외국손님들이 아니 다닌다고 말할수 없다. 만약 외국손님들이 이 묘지사이를 비집고 톱아오른다면 그들이 뭐라고 하겠는가? 그리고 연변의 이미지가 무엇이 되겠는가? 승객들이거나 행인들이 길이 끊기여있는 그 구체 리유나 사연을 모르기는 하지만 하루에도 몇천명 되는 승객이나 행인들이 다니는 이 두 주차장사이를 대형차량이 아닐지라도 뻐스가 통할수 있는 도로, 그것도 아니면 인행도라도 하루빨리 련결하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해란강닷컴  
136    농작물줄기를 합리하게 리용못할가? 댓글:  조회:6630  추천:6  2014-04-15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69) 주청룡 곡식줄기를 합리하게 리용못할가?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곡식줄기를 합리하게 리용못할가?”란 내용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봄철에 들어서면서 논과 밭에서 타래쳐 오르는 검은 연기가 온 대지를 휩쓸고 있습니다. 지금 농민들은 한전에서는 옥수수를 이삭만 따고 줄기를 걷어 들이지 않고 수전에서는 벼를 기계수확을 하여 벼알만 거두어 들이고 그 줄기는 모두 그대로 태워 버리는데 이는 막대한 대기오염을 조성할 뿐만아니라 농작물의 생태순환에서 엄중한 악순환을 가져온다고 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농업의 생태순환이란 농작물이 토양으로부터 여러가지 영양물질을 흡수하고 광합작용을 하면서 생장발육하여 뿌리, 줄기, 잎, 종자, 열매를 맺고 그것들이 다시 여러가지의 경로를 통하여 나중에는 비료로 되여 땅밑으로 들어가서 다시 농작물에 흡수되는 것을 말합니다. 토양은 농작물이 자랄수 있는 여러가지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농작물의 씨앗은 토양속에서 발아하여 뿌리가 내리면서부터 토양속의 영양물질들을 흡수하고 광합성작용을 하여 하나의 식물체를 이룹니다. 그런데 토양속의 영양물질들은 제한성을 갖고 있지 무한한 것은 아닙니다. 수십년간, 수백년간 농작물이 자라면서 토양속의 영양물질만 빨아내고 그만한 영양물질을 보충하지 않는다면 토양은 척박하여 더는 농작물의 다수확을 확보하기 힘듭니다. 그 영양물질의 보충이란 바로 동물의 배설물이나 식물의 잎, 줄기 등을 썩혀 농가비료를 하여 밭에 내는것입니다.   지난해 11월 15일 길림성인민정부에서는 로천에서 농작물줄기를 태우는 것을 금지할데 관한 통지를 발포하였으며 국무원 판공청에서는 《농작물줄기 종합리용을 빨리 추진할데 관한 의견》을 [2008]105호 문건으로 반포하였으며 금년 3월 17일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 농업부는 관련부서와 함께 곡식줄기를 합리하게 리용할 협조기제를 건립하여 곡식줄기를 종합적으로 리용하는 사업을 벌릴것을 제기하였으며 환경보호부는 각 지방을 도와 곡식줄기를 태우는 것을 금지하는 사업력도를 강화하는면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부분적 지구에서는 곡식줄기를 종합적으로 리용하는 진전이 더디며 줄기를 태우는 현상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연변도 례외가 아니며 곡식줄기를 태우는 현상이 매우 엄중합니다. 곡식줄기를 태우면 재밖에 남는 것이 없는데 그 주요한 성분으로는 탄살칼륨(K₂CO₃)입니다. 이렇게 하면 농작물이 수요하는 칼륨원소는 해결할수 있지만 여러해 장기적으로 한다면 알칼리성 토양으로 될수 있을 뿐만아니라 나머지 성분들은 연기로 되여 하늘로 날아가 대기오염밖에 조성하지 않습니다. 연기가운데의 이산화류황(SO₂)과 일산화질소(NO)로 하여 산생되는 이산화질소(NO₂)는 유해기체로서 대기를 오염시킬수 있지만 그것이 비료로 되여 땅속으로 들어간다면 농작물이 수요하는 영양원소로 전화할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자면 가을에 옥수수를 뜯어낸 다음 줄기를 매초사료로 하여 소의 사료로 하고 나중에는 소의 분변을 비료로 하여 밭에 낸다거나 늪가스생산설비를 앉히여 옥수수의 줄기를 썰어서 늪까스 생산원료로 하여 발효시킨 다음 그것을 비료로하여 다시 밭에 낸다면 일정하게 생태순환을 시킬수 있다고 봅니다. 이미전에도 일부 농촌마을에서 늪가스 생산을 한적이 있지만 그렇게 리상적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 주요한 원인은 소규모로 하여 늪가스생산설비를 과학적으로 정밀하게 앉히지 못한데 있다고 봅니다. 만약 이것을 대규모로 과학적이고 정밀하고도 공업화한 설비를 앉히고 늪가스생산원료를 농작물의 줄기로 한다면 원료래원을 충분히 해결할수 있고 농촌에서 온돌난방과 주방칸의 에너지 래원도 해결할수 있지않는가 하는생각입니다. 그러면 아까운 곡식줄기를 헛타이 태워버려 대기오염을 조성하는것도 피면하고 그것을 합리하게 리용하여 유기비료도 해결하고 에너지 원천도 해결하여 일거삼득이 되지않는가하는 생각입니다. 곡식줄거리를 어떻게 종합적으로 리용하든지 나중에는 비료로 되여 다시 땅밑으로 들어가는 것이 농업의 생태순환의 한 부분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여하튼 아까운 곡식줄거리를 헛타이 태워버리지 말고 합리하게 리용하였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4년 4월 21일 2014년 4월 15일 연변조간신문 해란강닷콤에 게재  
135    현대풍각쟁이 댓글:  조회:9333  추천:23  2014-04-10
풍각쟁이란 사전의 해석을 보면 “구사회에서 시장이나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하여 돈을 구걸하는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 또는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다루는 사람들을 얕잡아 이르는 말”이라고 하였다. 한어로는 “卖唱(儿)的”이라고 한다. 사전의 해석을 보면 풍각쟁이란 고상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 아니라 속된 사람을 일컫는 말이라는것을 알수 있다.   구사회에서 풍각쟁이들을 보면 대부분 일하기는 싫고 하니 자기의 약간의 노래재간이나 간단한 악기를 다루는 재간을 가지고 장마당이나 생일, 결혼, 환갑 등 잔치집들을 돌아다니면서 노래를 부르고 돈을 구걸하였다.   현대사회에서도 풍각쟁이들을 볼수 있는데 대도시를 다니다 보면 거리에서나 지하도에서 기타 같은 간단한 악기를 다루고 노래를 부르면서 돈을 구걸하는 사람들을 간혹 볼수 있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맹인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자들이다.   하지만 현시대에는 또 다른 류형의 “문명”한 풍각쟁이들이 있다. 돌생일, 결혼, 환갑 등 례식장에 가보면 례식사회자의 사회하에 악사가 전자풍금으로 연주를 하고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것이 례식에서 빼여놓을수 없는 프로이다.  례식장에서 하객들이 노래를 부르는것은 례식당사자에 대한 축하의 의미에서이다. 그렇지만 가수가 부르는 노래를 축하의 의미라고 말하기 바쁘다. 왜내하면 당사자와 가수사이는 서로 이름도 면목도 모르는 사이이기때문이다. 이름도 면목도 모르는 사이에 무슨 감정이 있어 축하를 할수 있겠는가? 가수는 노래 한수를 부르고 200~300원(지어 400원을 요구하는 가수도 있다)을 챙긴후 줄행랑을 놓듯이 부랴부랴 례식장을 떠난다. 또 다른데로 돈벌이를 떠나는것 같다. 하여 사람들은 이런 가수들을 “현대(판)풍각쟁”이라고 한다.   구사회의 풍각쟁이와 “현대풍각쟁이”의 구별이라면 구사회의 풍각쟁이는 노래를 한 다음 돈을 달라고 구걸하지만 현대풍각쟁이는 좀 문명스럽다. 돈을 달라고 구걸하지 않는다. 아니 가수가 문명하다기보다 주인측이 더 문명스럽다. 주인측이 먼저 주동적으로 돈을 주니 말이다.   례식장을 다니면서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을 보면 모두 그닥 명성이 높지 않은 가수들이다. 명성이 있는 가수들은 이런 곳에 다니면서 노래를 부르는것을 낯이 깎인다고 생각한다. 바로 현대풍각쟁이로 되지 않는다는것이다.   예전의 전국체육운동대회개막식에는 유명가수들을 청하였지만 지난해 심양에서 열린 제 12회 전국체육운동대회에서는 경비를 절약하기 위하여 유명가수들을 청하지 않고 대형 문예공연 대신 국민건강운동을 선보였으며 개막식 노래와 주제곡도 모두 자원봉사자들이 불렀다.    마찬가지로 례식장에 꼭 노래 한수에 200~300원을 주면서 면목도 모르는 가수를 청하여 기형적 소비를 할 필요가 있는가?  오히려 하객들이 나와 자유오락으로 노래와 춤을 추면서 축하한다면 그것이 례식장의 분의기를 더 돋구고 축하의 의미도 더 있지 않는가? 청아한 명가수의 노래가 례식장의 분위기를 더 돋군다면 가수의 직접출연보다 감상효과에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도 무상으로 할수 있는 명가수의 노래록음을 풀어놓아도 좋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다.  여하튼 례식장의 분위기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전제하에서 관례를 타파할것은 타파하고 비용을 절약할수 있는것은 될수록 절약하면서 기형적 소비를 절제 하였으면 좋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다. 해란강 4월 3일자
134    선진단위 취재, 번다스러운 절차 걸쳐야 하는가? 댓글:  조회:6201  추천:2  2014-03-31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74) 주청룡   선진단위 취재, 번다스러운 절차 걸쳐야 하는가?   3월 21일 연변작가협회와 여러 매체의 기자들로 조직된 력사문화동호회가 모 국가급생태위생향에 가 력사문화탐방을 하게 되였다. 갔던김에 취재를 하여 생태위생향이란 그 향의 면모를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하려 했다. 하여 필자는 향의 지도자를 찾아 우리들의 의향을 말하면서 의향이 있으면 홍보자료를 미리 준비하여 줄것을 부탁드렸다. 향의 책임자는 취재를 하려면 상급 해당 분문의 비준을 받아야 하므로 우리더러 상급 해당 부문의 비준을 받고 오라는것이였다. 그러자 우리가 상급의 청시를 받을것까지 없다. 《국가급생태위생향》이라고 하니 이 향을 전국에 홍보하려는 좋은 뜻에서 였는데 그런 번잡한 절차를 받아야 한다면 취재하지 안겠다》고 하면서 돌아섰다. 뻐스를 타고 집에 돌아와 한참 지나서 필자한테 전화가 왔다. 모 시의 모 부문이라고 하면서《오늘 모 향으로 취재하러 갔는가?》고 묻는것이였다. 그렇다고 하였더니 《자기네들도 상급 해당 부문의 비준이 없이는 취재를 허락 못한다면서 취재를 하려면 한급 높은 해당 부문의 비준을 받고 오라는것이였다. 그러면 자기네들이 취재를 허락하겠다.》고 하는것이였다. 필자는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 그 향이 이라고 하니 그 향의 면모를 전국에 널리 선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여 취재하려는것이지 우리가 할 일이 없어서 일거리를 찾아다니는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력사문화탐방만 하고 그 향의 취재를 취소하겠다》고 했다. 필자의 이름도 전화번호도 몰랐겠는데…그 향에서 상급에 필자의 전화번호를 알려준것이 틀림 없다. 향에서,시에서 취재를 거부하는것이 아니라 상급 해당 부문의 비준을 받지 않았으니 취재를 접수 못한다는 뜻이였다. 이 전화를 받고 필자는 기분이 몹시 언짢았다. 너무나도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진단위, 선진인물을 취재하려면 반드시 상급의 비준을 받아야 하는가? 어디에 선진단위, 선진인물이 나타나면 두말할것도 없이 그 단위, 그 인물을 찾아가서 취재 하여 널리 선전하는것이 바로 기자들의 기본 직책이 아니겠는가? 하물며 국가급 선진단위라고 하니 더구나 그렇지 않겠는가? 그리고 작가들이라 좋은 글들이 얼마나 많이 나오겠는가? 만약 그 향이 시에서도, 주에서도 선진단위로 인정하지 않는데 우리가 취재한다면 몰라도 이미 《국가급생태위생향》이라고 국가의 명명을 받았음에도 번다스럽게 이 부문 저 부문의 비준을 받아야 하는가? 이러한 비준제도는 당의 후설작용을 하는 기자들의 뒤심으로 되는 주추돌로 되는것이 아니라 걸림돌로 된다는 생각이다. 상급 해당 부문에서 당의 언론매체인 신문사, 방송국의 기자들을 이리도 믿지 못한다면 기자들이 어떻게 당의 후설작용을 충분히 발휘할수 있겠는가? 정말로 선진단위, 선진인물을 취재하려면 상급의 비준을 받아야 한다는 이런 규정이 있는지? 아니면 기층에서 상급의 규정을 잘못 리해했는지 의문스럽다. 정말로 이런 비준절차가 있다면 당의 기본로선교양실천활동을 통하여 이러한 번다스러운 규정도 취소돼야 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선진단위의 취재를 하는데 이렇게 번다스러운 절차를 걸쳐야 하는가?”란 내용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3월 21일 연변작가협회와 여러 매체의 기자들로 조직된 력사문화동호회가 모 국가국급생태위생향에 가서 력사문화탐방을 하게 되였는데 갔던김에 취재를 하여 그 향의 생태위생향의 면모를 언론매체를 통하여 홍보를 하려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틀 먼저 그 향에 가서 향의 령도를 찾아 우리들의 의향을 말하면서 우리의 취재를 접수할 의향이 있으면 홍보자료를 미리 준비하여 줄것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러니 향의 책임자가 하는 말이 취재를 하려면 상급해당분의 비준을 받아야 하므로 우리더러 상급해당부문의 비준을 받고 오라는것이였습니다. 그러자 저는 “우리가 상급의 청시를 발을것까지 없습니다. 우리가 취재를 하려는 목적은 이 향이 ‘국가급생태위생향’이라고 하니 이 향을 매체를 통하여 전국에 홍보하려는 좋은 뜻에서였는데 그런 번잡한 절차를 받아야 한다면 우리의 취재를 취소를 하겠습니다.”라면서 돌아섰습니다. 뻐스를 타고 집에 돌아와 한참 지나서 저에게 전화가 걸려왔는데 모시의 모모 부문이라고 하면서 “오늘 모 향으로 취재를 하려 갔었는가?”고 묻는것이였습니다. 그렇다고 했더니 “자기네들도 상급해당부문의 비준이 없이는 취재를 허락 못한다면서 취재를 하려면 한 급 높은 해당부분의 비준을 맞고 오라는것이였습니다. 그러면 자기네들이 취재를 허락하겠다.”고 하는것이였습니다. 그러자 저는 “그럴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그 향이 ‘국가급생태위생향’이라고 하니 그 향의 면모를 전국에 널리 선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여 취재를 하려는것이지 우리가 할일이 없어서 일거리를 찾아다니는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력사문화탐방만 하고 그 향의 취재를 취소를 하겠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저의 이름도 전화번호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이런 전화가 걸려왔겠습니까?  그 향에서 상급에 저의 전화번호를 알려 준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이 향에서나 이 시에서 우리의 취재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취재를 하여 전국에 홍보를 하였으면 하는 마음이였으나 우리가 상급해당부분의 비준을 맞지 않았으니 취재를 접수 못한다는 뜻이였습니다.  이 전화를 받고 저는 기분이 몹시 언짢았다. 너무나도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진단위, 선진인물을 취재하려면 반드시 상급의 비준을 받아야 하는가? 어디에 선진단위, 선진인물이 나타나면 두말할 나이 없이 그 단위, 그 인물을 찾아가서 취재를 하여 널리 선전하는것이 바로 기자들의 기본 직책이 아니겠습니까? 하물며 국가급 선진단위라고 하니 더구나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작가들에게서 얼마나 좋은 글들이 나오겠습니까? 만약 그 향이 시에서도, 주에서도 선진단위로 인정하지 않는데 우리가 취재를 하여 널리 선전을 하면 몰라도 이미 “국가급 생태위생향”이라고 국가의 명명을 받았는데도 번다스럽게 이 부문 저 부문의 비준을 맞아야 하겠습니까?  이러한 비준제도는 기자들이 당의 후설작용을 하는데서 뒤심으로 되는 주추돌로 되는것이 아니라 걸림돌로 된다고 생각됩니다. 상급 해당부문에서 당의 언론매체인 신문사, 방송국의 기자들을 이리도 믿지 못한다면 기자들이 어떻게 당의 후설작용을 충분히 발휘할수 있겠습니까? 정말로 선진단위, 선진인물을 취해하려면 상급의 비준을 받아야 한다는 이런 규정이 있는지? 아니면 기층에서 상급의 규정을 잘못 리해를 하였는지 하는 것이 의문스럽습니다. 정말로 이런 비준절차가 있다면 당의 기본로선교양실천활동을 통하여 이러한 번다스러운 규정도 취소되여야 하지 않을가 하는 생각입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4년 7월 7일   길림신문 2014년 3월 28일              
133    공무차량사용에서의 두세대 간부들의 대조적 비교 댓글:  조회:6543  추천:20  2014-02-20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71)      주청룡 공무차량 사용에서의 두세대 간부들의 대조적 비교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공무차량 사용에서의 두세대 간부들의 대조적 비교”라는 내용으로 말씁드리려 합니다. 국가 재정부, 국가 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통계국의 조사에 의하면 목전 당정기관과 행정사업단위의 공무차량 총수량은 200여 만대에 달하고 매년 공무차량소비지출이 1,500만 억 ~ 2,000억 원(병원, 학교, 국유기업, 군대 및 편제를 초과한 차량을 포함하지 않음)에 달하며 매년 공무차량구매지출이 20%씩 증장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공무차량이 많이 늘어난데다가 공무차량관리가 규범화 되지 못하여 일부 간부들은 공무차량은 관원의 신분과 대우의 상징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공과 사의 구별이 없이 개인의 일에도 꺼리낌없이 공무차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치랑비와 특권의식은 인민군중들의 강렬한 불만은 자아내여 당과 정부의 형상에 엄중히 손해를 주고 있습니다.  어느 한번 기자가 장춘시 모 소학교문 앞에서 하루아침 조사한데 의하면 제집 아이를 학교까지 실어다 준 공무용차가 160여 대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와 선명한 대조로 되는것은 1977년초, 호요방동지가 중앙당학교 상무부교장으로 있을 때의 일입니다. 한번은 호요방의 부인이 손자가 갑짜기 열이 몹씨 올라 급히 병원에 가야 했기에 호요방의 전용차를 쓰자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호요방동지는 “이 차는 나의 공무용차요. 내가 공무집행시에 쓰는 차이므로 개인일로 쓸수없소. 밖에 공공뻐스가 있지 않소? 그렇지 않으면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가면 되지 않소?”라고 딱 잘라 말하며 공과 사의 구분을 명확히 하였습니다. “당정기관 절약실행 랑비반대 조례” 제 25조에는 공무차량에 대하여 “사회화, 시장화 방향을 견지하고 공무차량제도를 개혁하고 공무차량실물 배급방식을 개혁하며 일반공무차량을 취소하고 공무교통비보조금을 적당히 지급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 몇 년간 편제외의 공무차량이 급속히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공무차량지출은 공무교통비보조금의 몇십배를 초과하고 있습니다. 하기에 일반공무차량을 취소하는데 대하여 군중들은 아주 열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세기 80년대에 연변농학원의 장기건원장은 그의 행정급별에 따라 고급승용차가 배당되여 출퇴근도 승용차로 하게끔 규정되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휘발유를 절약하기 위하여 퇴직할 때까지 날마다 보통 교원, 종업원들과 함께 통근뻐스에 앉아 출퇴근하였습니다. 얼마나 대중화한 간부였습니까? 그리고 “당정기관 절약실행 랑비반대 조례” 제27조에는 “공무차량은 엄격히 규정한 년한에 따라 갱신해야 한다. 갱신년한이 되였으나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차량은 반드시 계속 사용해야 하며 지도간부 직무승급, 전근 등 원인으로 앞당겨 갱신해서는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남경군구 모부《주덕경위퇀》은 1985년부터1993년까지의 8년사이에 선후로 다섯 명의 정위가 바뀌였지만 모두 제1임 정위가 남겨놓은 자전거를 타고《하향》하였다. 그러나 한 시기 일부 지방에서는 새로 령도가 바뀔 때마다 공무차량도 한 단계 높은 차로 바뀌였습니다. 하여 백성들은 “우리 단위에 새로 령도가 왔으니 또 차도 더 고급으로 바뀌겠구나.” 라는 조소가 섞인 말도 있었습니다.  현대화한 시대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공무를 보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근검소박한 절약정신을 본받아 엄격한 규정에 따라 공무차량을 갱신해야 하고 공무차량사용에서 공과 사의 구분을 엄격히 하여 공무차량은 공무수행지에만 사용하여야 한다는것입니다. 기실 차가 나빠서 사업을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스스로 차의 좋고 나쁨을 자기의 지위와 상등하게 대하여 차가 좋은 것이면 자기의 지위가 높고 차가 나쁘면 자기의 지위가 내려가는걸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라건대 당의 군중로선교육실천활동을 통하여 해당부문에서는 “당정기관 절약실행 랑비반대 조례”를 엄격히 관철집행하여 공무차량관리를 잘하고 우리의 령도간부들은 로일대 혁명간부들의 근검소박한 사업작풍을 따라배워 틀거지를 버리고 대중화한 간부로 되기를 마음입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려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4년 5월 5일   2014년 2월 19일길림신문      2014년 3월 5일 연변조간신문 해란강닷컴                         
132    아직도 공금으로 유람을 하다니! 댓글:  조회:6660  추천:10  2014-02-18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70) 주청룡     아직도 곻금으로 유람하다니!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아직도 공금으로 유람을 하는가?”하는 내용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개혁개방 30여 년래 당정기관, 사업단위의 사업내용과 형식이 풍부하고 다양해졌습니다. 이런 내용과 형식이 다양함으로 하여 많은 사회적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형식과 내용가운데 백성들의 불만을 자아내는 일부 부정기풍도 존재하여 왔습니다. 이런 부정기풍가운데의 하나가 바로 변칙적인 공금유람이였습니다. 일부 지도간부들은 참관, 학습이란 턱을 대고 공금으로 전국 각지를 유람하고  “출국고찰”이요 하면서 외국려행을 하였지만 실절적 내용이 없는 학습과 고찰이였기에 실제효과는 하나도 없고 머리속에는 명승지인상뿐이고 그들의 가방에는 관광쇼핑물과 기념사진만 꽉 차있으니 이거야말로 “개대가리를 내걸고 양고기를 파는”격이 아니고 뭔가? 그래서 모 단위의 공회주석은 “‘서기’, ‘장’자가 붙은 ‘나으리’들은 유람길에 흥이나고 우리 공회주석들은 화장터﹝본 단위의 가속이거나 관계단위에 사망자가 나면 공회주석이 화장터로 간다﹞다니기에 바쁘다오.”라며 유모아적으로 불만을 터놓았습니다. 그리고 한국과의 교류가 밀접하여지면서 형제단위요, 자매학교요 하면서 한국의 일부 기층단위와 자매결연을 맺었습니다. 이러한 자매결연들을 보면 일부 단위에서는 사업상의 실질적 교류를 진행하면서 아주 의미있게 보내고 있지만 대부분은 사업상의 실질적 교류보다도 한국측에서는 중국측의 요청으로 연변에 와서 장백산유람이 목적이였고 중국측의 목적은 한국측의 요청으로 한국유람을 하려는데 있었습니다. 이러한 실질적인 사업교류가 없는 결연이였기에 서로간의 관광목적이 달성되면 그 결연의 활동도 흐지부지하게 되고 나중에는 관계가 완전히 끊어지고 맙니다. 하기에 군중들은 “이런 자매결연은 본 단위에는 조그마한 리득도 없고 지도간부들이 공금으로 출국관광을 할수 있는 기회밖에 조성하지 않았다.”는 불만의 소리가 높아갔습니다. 18차 당대회 후 당중앙에서는 사업작풍을 개진할데 대한 “8항규정”과 “6항금지령”을 발표하였으며 지난해 11월 중공중앙, 국무원에서는 “당정기관 절약실행 랑비반대 조례”를 인쇄 발부하여 각 지역, 각 부문에서 진지하게 관철집행할것을 요구했습니다. 이 조례의 제13조에는 “공무목적이 불명확한 출장, 관광활동을 엄금하며 공무출장과 관광을 리유로 변칙적으로 관광하는 것을 엄금하고 타지방부문간의 실질적 내용이 없는 학습교류와 고찰, 현지조사를 진행하는 것을 엄금한다.”고 하였으며 제15조에는 “배려식이거나 실질적 내용이 없는 일반 출국방문 또는 고찰식 출국방문을 조직해서는 안된다.”고 하였으며 당중앙의 “6항금지령”에는 또 “공금으로 산수풍경을 감상하거나 개인 휴가려행을 하거나 출국(경)려행을 하지 못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당중앙의 사업작풍을 개진할데 대한 “8항규정”과 “6항금지령”이 반포된 후 백성들은 두손들어 찬성하고 각급 지도간부들은 사업작풍을 개진하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단위의 지도간부들은 고찰을 한다는 명의로 공금으로 유람을 다니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보도를 듣고 놀랐습니다. 일전 심양시규률검사위원회는 군중의 제보에 근거하여 시사법국에서 지난해 11월, 26명 기관간부를 조직하여 고찰을 한다는 명의로 규정을 어기고 공금으로 합비, 천진, 하문 등 9개 도시를 돌면서 산수풍경을 감상하면서 유람을 한 문제를 조사하고 엄숙히 처리함과 동시에 전시에 통보하였습니다. 지난 해 6월부터 당중앙에서는 당의 군중로선교육실천홛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이러한 활동가운데서 솔선적으로 당의 규률을 준수하고 법을 집행하여야 할 사법기관 간부들이 공금으로 유람을 하면서 산수풍경을 감상한다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간부들에 대하여 백성들은 너무나도 실망을 가지지 않을수 없습니다. 백성들의 순박한 마음은 당의 군중로선교육실천활동을 통하여 우리의 모든 간부들이 백성들이 믿을수 있는 간부로, 백성들을 위한 간부로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4년 4월 28일 2014년 2월 17일 길림신문 2014년 3월 5일 연변조간신문 해란강닷컴
131    물을 줄 아는 사람이 아는것이 많다 댓글:  조회:8363  추천:6  2013-12-19
주청룡  물어본다는 것은 자기가 모르는 것을 알려고 하는 일종의 표현이다. 자기가 모르는 것을 책이나 컴퓨터를 찾아보면서 답안을 찾는것도 역시 물음을 가지고 찾는것이다. 물음이 있으면 답안을 찾게되며 모르던것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물음끝에 답안이 나온다고 말할수 있으며 물을줄 알면 곧 알게 된다. 학교운동장 상공으로 비행기가 날아 가고 있었다. 이때 한 학생이 선생님께“저 육중한 비행기가 어떻게 하늘을 날수 있는가?”고 물었다. 선생님은 비행기는 양력과 추진력에 의해 날수 있다고 했다. 이때 다른 학생들은 선생님의 그 해답에 만족을 했으나 그 물음을 제기한 학생은 그 해답에 만족하지 않고 후에 다시 선생님을 찾아 양력과 추진력이 산생되는 원리를 더 캐여 물었다. 선생님은 그 학생의 지식욕이 기특하여 비행기가 나는 원리를 상세히 설명하여 주었다. 비행기 날개의 단면을 보면 아래면은 평평하게 직선을 이루고 우면은 불룩하게 류선형 곡선을 이루었다. 때문에 날개의 앞뒤 사이의 거리는 우면이 아래면보다 길다.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고속으로 달릴 때에 공기의 흐름은 날개에 부딪혀 두갈래로 갈라지게 된다. 한 갈래는 날개우에서 불룩한 곡선을 따라서 흐르게 되며 다른 한 갈래는 날개 아래쪽에서 직선으로 흐르게 된다. 이때 같은 시간내에 긴거리를 이동하는 공기의 흐름속도는 더 빠르게 된다. 속도가 증가하면 압력이 감소하고, 속도가 감소하면 압력이 증가한다.그러므로 날개 우부분의 기압이 아랫부분보다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기압은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작용하므로 아래에서 우로 비행기를 올려주는 힘, 바로 양력(杨力)이 산생된다.   분기식비행기는 연소시킨 가스를 뒤쪽으로 뿜어내어 그 반동으로 강한 추력을 발생시켜 앞으로 나가게 된다. 선생님은 이렇게 비행기의 양력과 추진력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였다. 이렇게 되여 선생님의 첫 해답에 만족을 느낀 학생들은 그만한 정도밖에 모르고 있었지만 더 캐고 물은 학생은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원리를 완전히 리해하게 되였다. 우리는 학습을 함에 있어서 많은 물음을 가져야 한다. 어느 하루 뉴톤이 사과나무 밑에 누워서 책을 보는데 사과 하나가 떨어졌다. 많은 사람들은 사과가 너무 익으면 땅에 떨어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뉴톤의 사유는 그렇지 않았다. 사과가 왜 떨어지는가? 떨어지면서 무엇 때문에 올라가지도 않고 빗겨나가지도 않고 곧추 땅에 떨어지는가? 등등 여러가지 의문을 갖고 연구한 끝에 질량을 가진 두 물체 사이에 서로 끌어당기는 만유인력이 생기며 그 크기는 두 물체의 질량의 곱에 비례하고,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는 만유인력법칙을 내놓았다. 만약 뉴톤이 사과가 떨어진데 대하여 여러가지 의문이 없었다면 만유인력법칙을 연구할 수가 없었을것이다. 우리는 일상생활가운데서 아는 사람일수록 의문이 더 많고 물음이 더 많으며 모르는 사람일수록 의문이 적고 물음이 적다는 것을 알수 있다. 다시말하면 물을줄 아는 사람일수록 아는 것이 더 많다는것이다. 어떤 사람(학생)들은 다른 사람들이 생각지 않는 이상하고 엉뚱한 물음을 제기한다. 뉴톤의 사과가 왜 떨어지는가? 떨어지면서 무엇 때문에 올라가지도 않고 빗겨나가지도 않고 곧추 땅에 떨어지는가? 등등의 의문에 대해 당시 사람들은 그가 엉뚱한 생각을 한다고 여겼을것이다. 그렇지만 그 엉뚱한 생각이 만유인력의 과학적 법칙을 낳았던것이다. 어떤 사람(학생)들은 모르는 것이 있어도 허심하지 못하게 창피스럽다고 물어보지 않는다. 그러면 그럴수록 모르는것이 더 많게 된다. 모르는것이 창피가 아니다. 모르면서도 아는것처럼 물어보지 않는것이 더 수치스러운것이다. 그러므로 학습을 함에 있어서 《무엇때문에?》란 많은 의문, 많은 물음, 엉뚱한 생각을 하고 그것을 대담하게 물어서 해결해 나간다면 더욱 많은 지식을 얻를수 있고 우리의 두뇌를 더욱 충전할수 있을것이다. 연변일보  2013년 12원 18일
130    로인활동실로 갈수 없는 로인들 댓글:  조회:7410  추천:2  2013-11-08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73) 주청룡 로인활동실로 갈수 없는 로인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로인활도실로 갈수 없는 로인들”이란 내용으로 말씁드리렵니다. 도시의 거리를 거닐다 보면 여러 구역마다 건축물의 양지쪽에 로인들이 7,8명씩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런 로인들을 보면 대부분 70~80대의 로인들이거나 마작이나 기타 놀음을 모르는 60대의 로인들입니다. 이런 로인들은 봄과 가을이면 오전에는 건물동쪽 양지쪽, 오후에는 건물서쪽 양지쪽, 여름이면 반대로 오전에는 건물서쪽 그늘진 곳, 오후에는 건물동쪽 그늘진 곳, 이렇게 “이동작전”을 하면서 쪽걸상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루하루를 소일하고 있습니다. 룡정시우정국에 가보면 비오나 추울 때에는 고객들이 쉴새없이 드나드는 현관에 10여명의 바깥로인들이 쪽걸상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며 소일하고 있으며 룡정 서시장 안에 들어가 보면 어느 한 모퉁이에 안로인들이 맨바닥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거나 화투치기를 하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왜서 로인들이 이렇게 복잡한 현관이나 장마당안에서 때론 일부 상가들의 아니꼬운 시선을 받으면서 이렇게 지내겠습니까? 그들의 대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비도 막고 바람도 막을수 있는 곳을 찾다니 이런 곳 밖에 없다는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조건도 안되는 로인들은 추운 겨울에는 아무데도 갈곳이 없이 아들며느리 출근하고 손자손녀가 학교에 간 다음은 혼자 집에서 고독하게 지루한 하루를 보내야 하는 신세가 됩니다. 철새처럼 이동할수도 없는 “초롱속에 갇힌 새”로 된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로인권익보장법》제43조의 로후기구설립의 조건가운데 제 4항에는“기본적인 생활공간, 시설, 설비와 활동장소가 있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지금 여러 사회구역마다 사회구역활동실, 로인활동실 등 로인들의 활동장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활동장소들을 지나다 보면 마작소리가 요란스레 들려옵니다. 안에 들어가 보면 책 한권 신문 한장 없이 담배연기가 뽀얗게 집안공기를 흐리우고 있습니다. 사회구역 활동실이거나 로인활동실이라고 하기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그나마 이런 장소는 마작을 노는 5,60대의 사람들에게 점령당하고 7,80대의 로인들은 아예 그런 장소로 드나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회구역에서 이런 로인들에 대하여 가장 관심을 돌려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실 이러한 로인들의 요구도 높지 습니다. 그 어떤 오락도구도 요구없이 여럿이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자그마한 방을 한칸 내여주면 만족이라고 합니다. 《중화인민공화국 로인권익보장법》 제71조에는 “국가와 사회에서는 로인들에게 적합한 군중성 문화체육, 오락활동을 전개하여야 하며 로인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하여야 한다.”고 하습니다. 사회구역활동실이거나 로인활동실을 꾸리는 취지는 주로 로인들을 대상하여 각종 문체활동을 진행하라는것이겠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다른 문체활동은 없이 전문 마작을 노는 장소로 제공되고 습니다. 마작을 노는 사람들은 개인이 영업을 하는 마작방에 가서 놀수는 있지만 7,80대의 로인들은 오도가도 할데가 없습니다. 바라건대 사회구역에서도 활동실에 대한 관리를 가강하여 활동실을 잘 꾸려 진정 로인들을 위한 사업으로 되였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4년 6월 2일 연변일보 2013년 11월5일  
129    야회 댓글:  조회:7533  추천:5  2013-09-03
128    라지오는 학습의 훌륭한 도구이다. 댓글:  조회:7867  추천:0  2013-08-02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68) 청해  라지오는 학습의 훌륭한 도구이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라지오는 학습의 훌륭한 도구이다.”란 내용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우리는 책 이외에도 신문, 잡지, 라지오, 텔레비죤, 컴퓨터로도 많은 지식을 학습하고 있습니다. 지난세기 6,70년대에는 라지오가 신문, 잡지와 더불어 보도매체의 주요한 형식이자 학습의 훌륭한 도구로 되였지만 80년대부터 텔레비죤이 보급되면서 그에 밀리워 그의 매력을 잃고 있습니다. 책, 컴퓨터, 텔레비죤은 시각으로 감지하여야 하기에 전달물체가 근거리에서 사람의 시선과 직선을 이루어야만이 볼수 있지만 라지오는 다만 청각으로만 감지할수 있기에 라지오가 어느 방향에 있든지 상관없이 가까운 거리에서는 다 들을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하면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잠자리에서도 다 라지오를 들으면서 학습할수있습니다. 그리고 라지오방송은 소식전파가 빠릅니다. 텔레비방송이나 신문같은 것은 오전에 발생한 사건이 많이는 저녁이나 이튿날에 나 올수 있지만 라지오 방송은 점심에 벌써 나오고 어떤 프로들은 생방송을 통하여 청취자들과 사회자거나 아나운서와 직접 대화하고 교류할수 있는 등 우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변조선말방송애청자친목회의 한 청취자는 “저의 라디오는 침대머리에 놓여 있는데 아침5시에 자동으로 켜지면서 ‘여기는 중앙인민방송입니다.’라는 아나운서의 정다운 목소리에 이어 장엄한 중화인민공화국 국가가 울려 나옵니다. 이러면 어떤 때에는 자다가도 이 소리에 깨여 납니다. 저의 하루 일과는 이렇게 아침에 중앙인민방송을 듣는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라고 말하였으며 다른 한 청취자는 “중앙인민방송의 소식보도와 시사해설프로는 저의 하루 일과에서의 필수과로 되고 있으며 기타 프로도 아주 재미있게 듣고 있습니다. 저의 일생에서 소학교로부터 대학까지의 이 학교가 제1학교이고 중앙인민방송과 연변인민방송이 제2학교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할수 있는것은 제가 학교에서 배운 지식외의 절대대부분의 지식은 독서와 중앙인민방송 그리고 연변인민방송을 통하여 장악한것이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독서는 정력을 집중하여 학습하여야 하지만 방송은 아침에 깨여나서 잠자리에서도 들을수 있고 또 밥먹거나 일하면서도 들으며 학습 할수 있기에 저의 제2학교이자 제일 좋은 교실이라고 할수 있으며 이 두 방송의 매 프로는 저의 훌륭한 교재로 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방송애청자들은 이렇게 라디오를 아주 훌륭한 학습의 도구로 삼지만 어떤 사람들은 라지오에 대한 말이 나오면 “지금 누가 라지오를 듣는가?”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말을 들을 때에는 방송애청자들에게는 유감스러운 말로 듣기는것입니다. 라지오를 통하여 음악이나 기타 문예프로를 감상하는 것은 일종 흥취로 될수 있겠지만 국내외 뉴스, 시사해설, 과학지식 등 프로들은 흥취보다도 시사학습과 기타 지식을 장악하는 학습으로 보아야 할것입니다. 전철이거나 뻐스안에서 청소년들이 레시바를 끼고 MP3을 듣는 것을 볼수 있지만 방송애청자들은 산보를 하거나 외출할 때에는 소형라지오를 호주머니거나 손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사람들을 보면 “방송을 애청하시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을 건네면 “라지오가 얼마나 좋은 학습의 도구라고 이걸 잊고 다니겠습니까? 저는 어디로 가나 꼭 이걸 갖고 다니며 혹시 이걸 잊고 다니면 마음 한 구석이 비여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는것이였습니다. 한 애청자는 소형라지오를 호주머니에 넣고 들으면서 조카네 집으로 갔는데 조카가 하는 말이 “아이고 삼촌 라지오를 들으며 다니는 것을 보니 할아버지 다 되였네요.”라고 말하더란것이였습니다. 이런 말들은 자기 조카에게서만 들은 것이 아니라 다른 젊은이들도 이렇게 말하는 것을 여러번 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말들은 지금 세월에는 늙은이들만이 라지오를 듣는다는 뜻으로 라지오 하면 늙은이라는 대명사로 될 정도로 젊은이들에게 각인되고 있는데 대하여 참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하였습니다. 젊은이들은 사업이 바쁘고 여러가지 활동이 많기에 늙은이들에 비해 라지오를 들을수 있는 시간이 적은것만은 사실인것입니다. 그렇지만 집에 들어와서는 라지오를 틀어 놓는 습관을 양성한다면 텔레비죤을 보거나 책을 보는 시간외에는 수시로 라지오를 들으면서 국내외 뉴스거나 시사해설 같은 것을 학습할수 있지않는가하는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라지오가 때가 지난 것이 아니라 학습의 아주 훌륭한 도구이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라지오를 듣는 습관을 양성하였으면 좋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3년 7월 15일
127    조선족의 기형적 소비에 대하여 댓글:  조회:10006  추천:2  2013-07-24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66) 주청룡 조선족의 기형적 소비에 대하여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기형적소비를 절제하였으면”하는 내용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우리 조선족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생활절주가 빠르고 생활수준도 많은 제고를 가져왔으며 그 어느 민족에 뒤지지 않고 가장 앞줄에서 달리고 있습니다.     중앙텔레비죤방송국 사회자 조충상이 연변에 왔을 때 인구비례로 하면 연길의 택시보유량이 전국에서 광주다음 두번째란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연변사람들이 생활절주가 매우 빠르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생활절주가 빠르고 생활수준이 제고를 가져온것은 어디까지나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의 생활가운데는 떠벌려 랑비하는 바르지 못한 기풍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형적인 소비는 절제할바라고 봅니다.      최근 습근평총서기는 근검적약을 리행하고 떠벌려랑비하는것을 반대할데 대한 중요한 지시를 내렸습니다.     우리와 같이 사는 한족들은 시안에서는 1원짜리 대중교통을 리용하지 택시를 타지 않습니다 그러나 조선족은 뻐스를 타고 1원이면 갈곳을 급한일도 아닌데 5원에 택시를 타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는 바로 사치를 피우는 기형적인 소비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연변의 정황을 보면 보편적으로 택시는 한족들이 몰고 타기는 조선족이 탑니다. 한족 택시기사들의 말을 빌면 조선족이 없으면 우리 택시기사들이 어떻게 살아가겠는가? 하는것입니다. 다시말하면 조선족들의 돈이 한족들에게 들어간다는것입니다. 식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식당은 대부분 한족이 경영하고 많이는 조선족들이 먹어댑니다. 역시 조선족들의 돈이 한족에게로 들어간다는것입니다.     지금 대도시의 진출 혹은 출국하여 돈을 벌어가지고 고향에 돌아 온 사람들이 친구들을 청하여 식당놀이를 하는 것은 규례가 아닌 규례로 되고있습니다. 다년간 외지에 가 있다니 친구들이 그리웠고 또 돈도 벌어 왔으니 한자리에 앉아서 친구들과 정을 나누는 것은 그럴만도 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채를 주문할 때에 친구들이 채를 먹을만치 올리라고 하면 돈을 벌었다는게 째째하게 놀겠는가 하며 식탁에 다 먹지도 못할 채를 상다리 부러지게 올립니다. 결국 파티가 끝날 때 보면 절반도 먹지 못하고 쓰레기로 처리됩니다. 먹을만치 채를 올리면 체면이 깎이고 상다리 부러지게 올리면 체면이 선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역시 기형적 소비라 하겠습니다. 우리는 체면소비란 관념을 버리고 랑비가 없도록 먹을만치 적당하게 채를 올리는 것이 바로 소비관념에서 제창할 바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적지않은 조선족들이 한국에 가서 돈을 벌어가지고 와서 도시에 들어와 아무런 일도 하지않고 이렇게 먹고 마시고 하면서 기형적 소비로 돈을 다 써버리고 또 다시 한국행을 합니다.     연변 교육고찰단이 관내의 여러 대도시의 교육을 고찰하고 돌아와서 한 보고가운데의 한가지 이야기입니다. 관내의 대도시들에는 노래방,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들이 아주 드물게 있었지만 연변에는 이거리 저거리에 유흥업소의 네온등 불빛이 명멸하다는것입니다. 이것 역시 조선족들의 생활절주가 아주 빠르고 보다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추구한다는 것을 설명하지만 일종 기형적인 소비도 내포되였다는 뜻이였습니다.     일반적으로 한족들은 그 어떤 행사 뒤끝에 한번 회식이면 끝입니다. 그러나 조선족들은 2차로 노래방, 3차로 다방, 이렇게 2차, 3차는 보편적인것으로 되고 지어는 안마방, 양고기 뀀점하면서 4차, 5차로 온 밤을 지새우는 이들도 있습니다. 역시 기형적 소비입니다.     옛날부터 조선족은 10원을 허뜨려 잔돈을 만들어 다 써버리는 성질입니다. 지금은 100원을 허뜨려 잔돈으로 다 써 버리기가 일쑤입니다. 그러나 한족은 9원이 있으면 어떻게 하나 1원을 더 벌어 10원을 만들어 저축는 성질입니다. 축적과 소비관념을 보면 조선족은 소비를 하여 버리고 한족은 축적을 하려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예로부터 조선족이 한족에게서 돈을 꾸지 한족이 조선족에게서 돈을 꾸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조선족들이 소비를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소비가 있어야만 생활수준이 제고됩니다. 생산과 소비의 변증관계를 보면 생산이 소비를 결정하고 소비가 생산을 촉진합니다. 생산해낸 산품이 시장에 나와 소비자들에게 팔리지 않으면 경제운행이 침체상태에 이르며 사회재생산의 운행과정도 정지됩니다. 생산, 소비, 재생산 이렇게 경제가 순환하여야 인민의 생활이 향상됩니다. 그러므로 생활수준을 제고하고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려면 반드시 소비를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소비를 하되 불필요한 기형적인 소비를 하지말고 그 돈을 자기의 적성에 맞는 창업에 쓰거나 우리의 생활을 향상기키는 더 바른 소비를 하자는것입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2년 7월 1일  
126    방학을 어떻게 보낼가? 댓글:  조회:6942  추천:0  2013-07-18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67) 주청룡         방학을 어떻게 보낼가?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방학을 어떻게 보낼것인가”라는 내용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방학이란 학교에서 학기나 학년이 끝난 뒤 수업을 일정 기간 정지하고 쉬는것을 말합니다. 여름방학은 더위로 학업의 능률이 오르지 않는 때에 수업을 정지하고 쉬는 기간을 말하며 겨울방학은 추위로 학업의 능률이 오르지 않는 때에 학업을 정지하고 쉬는 기간을 말합니다. 방학을 그 의의로 말하면 한 학기동안 교실이란 작은 공간에서 긴장하게 진행되던 학습에서 해탈되여 머리를 쉬우면서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는 전제하에서 자기의 흥취에 맞는 여러가지 활동도 하고 사회와 접촉하면서 학교에서 배울수 없었던 지식을 학습하며 자신의 창의력을 키우는것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중소학교 학생들은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해야 하는가? 아래에 몇가지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문체활동 음악, 무용, 미술, 체육 등 자기의 흥취에 맞는 여러가지 문체활동에 참가하여 기량을 닦아 자기의 특장을 발휘할수 있도록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독서 과외독서를 많이 하고 그 책속에서 여러가지 지식을 배우고 독후감을 쓰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로 문장을 짓는것으로써 자기의 습작능력을 제고 할수 있다고 봅니다. 자연에 대한 관찰 반급을 단위로 하여 등산, 야영 같은 활동을 하여 대 자연을 관찰하고 그 소감같은 것을 글로 정리한다면 자연에 대한 지식을 넓힐수 있다고 봅니다. 사회조사 5~6명씩 한 개 소조를 무어 시장조사, 농촌조사, 공장에 대한 조사 등 사회조사를 하고 조사보고를 작성하여 조사단위의 심사를 거치고 학교에 회보하는 활동을 한다면 사회에 대한 인식을 가질수 있고 창의능력을 제고할수 있어 앞으로 사회에 진출함에 있어서 밑거름으로 될수 있다고 봅니다. 유람 홍색관광을 조직하여 당지의 혁명력사유적지를 돌아본다면 오늘의 행복이 어떻게 왔는가하는 것을 느낄수 있으며 경제적 조건이 구비된다면 바다구경, 명승고적, 대도시를 유람하면서 세상과 접촉한다면 학생들의 시야를 넓힐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유람을 하고 기행문을 쓴다면 습작능력을 제고 할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주변을 보면 학생들이 방학을 하게 될때에 사처에 “가정교사”광고들이 나붙고 심지어 담임선생님을 찾아 자기에게 학생을 보내달라고 하고 학생을 얼마 보내주면 그만큼 수수료를 주겠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하여 “가정교사”를 꾸리는 것을 나쁘다고는 할수 없지만 거기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너무나 큰 부담으로 되고 학습효률도 높지 못합니다. 학생들이 본래 한 학기동안 교실이란 작은 공간에서 긴장하게 학습하였는데 또 그보다 더 작은 공간에 넣고 같은 내용을 곱씹으니 학생들이 흥취를 잃고 학습능률이 매우 낮습니다. 때문에 학부모들은 자기집 애의 특장을 봐서 그 특장에 맞는 활동에 참가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방학이면 학생들로 하여금 방학숙제를 참답게 완성하는 기초에서 독서도 하고 자기의 흥취에 맞는 여러가지 문체활동에 참가한다든가 사회조사, 야영, 홍색관광, 유람 등을 조직하여 사회와의 접촉을 많이 하여 사회에 대한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총적으로 학생들로 하여금 유쾌하고 즐거운 방학이 되였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3년 7월 8일
125    백성들의 옹호를 받는 부패척결사업 댓글:  조회:8205  추천:13  2013-05-11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62) 청해   백성들의 옹호를 받는 부패척결사업   안녕하십니까? 오늘을 “백성들의 옹호를 받는 부패척결사업”이란 내용으로 말씁드리려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백성들이 가장 증오하는것이 부패분자입니다. 그들은 인민이 준 권력을 리용하여 나라의 재물을 탕진하면서 자기들의 배를 불리고 사치를 부립니다. 진희동, 진량우, 박희래, 뢰창성은 모두 그런 사람들이였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처단될 때마다. 백성들은 열렬히 환호하였습니다. 습근평총서기는 제18기 중앙규률검사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당풍렴정건설과 반부패투쟁은 장기적이고 복잡하고 간거한 임무다,”라고 하면서 “상시적이고 장기적으로 진행하여야 하며 결심을 확고히 하고 부패를 반드시 척결하며 탐오를 반드시 숙청하고 부패현상이 자생하는 토양을 계속 제거하여 실제적인 성적과 효과로 민중들의 신임을 얻어야 한다.”고 하면서 “상부에 정책이 있으면 하부에서 대책을 대는 부처(部处)와 지방 리기주의 및 보호주의로 중앙의 명령이 제대로 리행되지 않는 현상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여러 신문에서 촌장선거경쟁에서 표수를 얻기 위하여 몇만원, 십몇만원 지어 몇십만원 을 썼다는 기사들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그리고 몇년전에 인민일보에서 연변의 한 정부관원이 주와 성의 령도와 아주 친밀한 사이라는 사기협작 녀인의 꼬임수에 걸려 승진의 꿈을 안고 180만원의 거금을 그녀에게 처넣었다는 기사도 보았습니다. 그들의 이런 돈이 어디에서 왔겠습니까? 또 무엇때문에 이렇게 많는 거금을 팔면서 권력을 사려하겠습니까? 말치 않아도 번연한 일이지요. 만약 우리당이 부패척결사업을 틀어쥐지 않는다면 이런 분자들은 그 틈을 타서 집체의 재물, 나라의 재물을 자기의 수중에 넣으려고 할것입니다. 습근평총서기는 “호랑이”와 “파리”를 같이 잡는 원칙을 유지하며 어떤 사람이든 직위가 높든 낮든 막론하고 당의 규률과 국법을 어기면 엄숙히 추구하고 엄격히 처리하고 누구에게 미치든 끝까지 사출하며 절대로 사정을 두지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지금 중앙의 부패 척결 운동이 중국 전역을 휩쓸고 있습니다. 중국공산당 18차 당대표대회가 페막된 후 벌써 사천성위 부서기 리춘성(李春城), 중앙 편역국 국장 리준경(衣俊卿), 등 고위급 간부들로부터 산서성 태원시 한 촌민위원회 주임에 이르기까지 그가 누구든지를 막론하고 규률을 위반한 자는 모두 재빨리 조사, 처리하였습니다. 건국초기에 중국공산당은 류청산, 장자선의 탐오부패사건을 처리하였습니다. 류청산은 청진지위서기이고 장자선은 청진지위 부서기이며 고위급 간부로서 전쟁년대에 혁혁한 공로있는 공신들입니다. 그렇지만 평화시기에 부패분자들의 생활방식의 침습에 이겨내지 못하고 점차 부화타락하여 인민의 죄인으로 되였습니다. 이는 공화국이 창건되여 처음으로 나타난 부패의 싹이였습니다. 이러한 싹을 제때에 매버리지 않는다면 전당에 만연될수 있었습니다. 모택동은 그들의 전쟁년대의 공로를 생각하여 측은한 마음이면서도 “그들이 지위가 높고 공로가 크고 영향이 크기에 결심을 내리고 처단한다. 그들을 처단함으로서 20명, 200명, 2000명, 2만명의 간부를 구할수 있다.”고 하면서 무거운 심정으로 사형을 비준하였습니다. 건국초기 우리나라에서는 중국공산당의 령도하에 이로부터 시작하여 “3반”(새중국 건립초기 당정군 기관, 인민단체, 국영기업과 사업단위 내부에 진행한 반탐오, 반랑비, 반관료주의 운동. 1951년 12월에 시작하여 1952년 10에 결속.), “5반”(새중국 건립초기 사영공상업자에 진행한 회뢰를 반대하고, 탈세루세를 반대하며, 국가의 자재를 훔치는 것을 반대하고 품을 속이고 원료를 줄이는 것을 반대하며, 국가의 경제정보를 훔치는 것을 반대 한 운동. 1952년 1월 시작하여 1952년 10월에 결속.)운동을 전개하여 로동계급의 정권을 공고히 하였습니다. 지금 각급 간부들 가운데 부패의 싹이 있을뿐만 아니라 이미 깊이 뿌리를 깊이 내린 부패분자들도 있습니다. 당중앙은 지금 결심을 내리고 호랑이든 파리든 모조리 잡아내려 하고 있습니다. 당중앙의 이 같은 부패척결사업의 성과에 대하여 백성들은 환호하면서 “이러한 부패분자들를 척결하여야 나라가 안정되고 백성이 편안한 생활을 할수 있다.” 말하고 있습니다. 습근평총서기는 제18기 중공중앙정치국 제1차 집단학습회의에서 송나라 시인 소식(苏轼)의 명언인 “물건은 먼저 썩은 다음에 벌레가 생긴다(物必先腐以后虫生)”는 고사성어를 인용하여 “부패가 만연하면 당도 국가도 망한다”고 말하면서 부패의 엄중성을 말하였습니다. 이 고사성어는 유물변증법원리에 맞는 철리가 있는 고훈입니다. 사물의 발전과정에서 외인은 변화의 조건이고 내인은 변화의 근거이며 외인은 내인을 통하여 작용합니다. 습근평총서기는 이 고사성어로 당이 자체건설을 잘 하여야만 외부의 침식을 막아낼수 있다고 전당에 경고를 주었습니다. 지난 3월에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온가보총리가 한 정부사업보고에는 “견결히 부패를 반대하여야 하며 렴정건설을 가강하고 제도상에서 권력이 너무 집중되여 제약을 받지못하는 상황을 개변하여 간부가 청렴하고 공정하며, 정부가 청렴하고, 정치가 맑고 깨끗해야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당과 정부의 이 같은 부패척결사업에 대하여 민중은 견결히 옹호하며 새로운 당중앙지도집단에 대하여 더욱 큰 신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3년 5월 6일  
124    백성들의 마음에 와 닿는 “8항규정”과 “6항금지령” 댓글:  조회:8325  추천:25  2013-04-23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60) 주청룡 백성들의 마음에 와 닿는 “8항규정”과 “6항금지령”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백성들의 마음에 와 닿는 “8항규정”과 “6항금지령”에 대하여 말씀드리려 합니다. 18차 당대회 후 중공중앙에서는 “사업작풍을 개진하고 군중과 밀접히 련계할데 대한 8항규정”과 “6항금지령”을 잇달아 발표하였습니다. 이런 규정과 금지령은 백성들이 오래전부터 바라던것입니다. “8항규정”에는 “곤난과 모순이 집중된 곳에 내려가며 군중의견이 많은 곳에 가며 말타고 꽃구경하는식의 조사연구와 형식주의 사업작풍을 개진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이 규정은 지도간부들은 기층에 내려가 조사를 할 때에 형식주의를 취하지 말고 실질적인 조사연구를 하여 한다는 것을 제시하였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사업할 때의 일입니다. 주 당위서기가 우리학교에 와서 사업시찰을 하게 되였는데 시위의 교육을 책임진 부서기가 전날 우리학교에 와서 학교지도부성원들을 모아놓고 이튿날 주위서기가 와서 시찰할 때에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포치하고 구체적으로 우리 학교에서 회보하여야 할 문제들을 토론하였습니다. 그때 저는 우리학교의 현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어떤 문제는 력사적으로 내려온 문제이기에 학교의 현임 지도자들이 해결하기 어려우니 반드시 정부에서 나서야 해결할수 있다는것도 반영하려 하자 그 부서기는 그런 문제는 절대 말하지 말라는것이였습니다. 아마 그런 문제를 반영하면 자기들에게 책임이 돌아간다고 그런것 같았습니다. 그때 우리의 생각에는 먼저 내려와서 빈틈없는 포치를 하는 것은 좋지만 거기에 또 자기들에게 불리한 말을 하지못하도록 미리 침을 놓으려는것도 있다고 생각되였습니다. 이튿날 주위 서기가 와서 회보를 들을 때 교장이 전날에 틀에 짜놓은 회보를 하다니 학교의 실제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내용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주위서기의 조사도 실속이 없는 말타고 꽃구경식의 조사밖에 되지 않았다. 다음으로는 한 잡지에서 본 기사입니다. 모 시에서 독일과 합작하여 기업을 꾸리게 되였는데 회사개업식 날 시장이 와서 테프를 끊고 회사의 중국측 대표가 발언할 때 “시위와 시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하에 우리 회사가 순조롭게 합작기업을 운영하게 되였습니다.”라고 말하자 독일측의 대표가 곁에 있는 동사자와 “집을 짓고 설비를 앉히는 과정에 시의 지도자들이 한번도 와 본 적이 없는데 무었때문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가 있었다고 하는가?”라는 의문을 제기 하였다고 합니다. 사업작풍을 개진할데 대한“8항규정”이 바로 지도간부들이 책상머리에 앉아서 아래에서 작성한 보고서만 보지 말고 친히 기층에 내려가서 조사를 하고 기층에 내려가서도 미리 틀에 짜놓은 서면회보만 듣지 말고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서 실질적인 조사연구를 하고 실제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8항규정”에는 또 “경위사업을 개진하여 군중련계에 리로운 원칙을 견지하며 교통관제를 감소하고 일반정황 하에서는 길을 봉페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한번은 연길시내에서 급한 일이 있어서 빨리 거리를 가로 지나가야 했는데 거리에 10여 메터에 한 명씩 경찰들이 쭉 늘어섰고 교통이 차단되였습니다. 아마 모모한 수장이 온 것 같았습니다. 여러대의 고급승용차가 지나가고 교통봉쇄가 해제 된 다음 가다나니 결국 약속된 시간을 어기고 말았습니다. 교통을 차단할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교통질서를 유지하면서 경위사업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습근평총서기가 지난해 12월 심수시를 시찰할 때 교통을 차단하지 않고 지나가는 뻐쓰, 택시와 병행한 것이 바로 이 방면에서 본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8항규정”에는 접대를 간소화 해야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이것은 랑비를 반대함과 동시에 "술 한잔 기울이면 정책이 느슨해지고 저가락 한번 들면 일이 성사되는 " 용속한 사업작풍을 개진하여야 한다는것을 설명합니다. 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에서 한 정부사업보고에는 “강력하게 정무공개를 추진하여야 하며 중점적으로 재정예산과 결산, 공무원접대, 공무차 구매와 사용, 공무로한 출국, 출경경비를 공개하여 인민군중들이 전면적으로 정부의 사업을 료해하고 더욱 유효하게 정부행위를 감독하도록 하여야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당중앙의 “8항규정”과 “6항금지령”은 당이 사업작풍을 개진하고 렴정건설을 하며 군중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군중에게 편리하도록 하고 군중과 가까이 할수 있도록 하였기에 군중들은 백성들의 마음에 와 닿는 규정과 금지령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3년 4월 22    
123    더 바른 시각으로 중국을 보았으면 댓글:  조회:11181  추천:68  2013-04-06
더 바른 시각으로 중국을 보았으면 —- [특별기획3] 《한국언론. 붙는 불에 키질》을 보고 청해   길림신문의 [특별기획3] 《한국언론. 붙는 불에 키질》을 보고 필자는 한국에 체류하고 있을 때 일부 바르지 못한 언론으로 하여 끼친 부정적인 영향들을 다시 떠 올리게 된다. 필자가 한국에서 체류하는 기간 한국인들과 국제적인 문제들에 대하여 의론을 하는 가운데서 한국인들이 대만을 완전히 독립적인 국가라고 우기는것을 보았다. 완전히 랭전시대에 받은 교육 그대로였다. 이때 필자는 “만약 당신네 나라에서 대만이 독립적 국가라고 인정한다면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을수 없다.”고 말하니 “대만이 독립적 국가인것과 당신이 이곳에 있는 것이 무슨 상관이 있는가?”고 하였다. 이때 필자는 “만약 한국에서 대만을 독립국가로 인정한다면 중국과 외교관계를 맺을수 없다. 당신네 나라에서 대만을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인정하였기 때문에 두 나라가 수교를 할수 있었다. 우리도 랭전시대에는 당신네 나라를 한국이라 하지 않고 남조선이라고 하였다. 그러다가 1991년 9월 17일에 유엔에서 조선을 160번째로, 한국을 161번째로 유엔에 가입시킨 다음부터 남조선이라 하지 않고 대한민국이라고 불렀다. 이렇게 국제사회가 조선과 한국을 다 주권국가로 인정하자 중국도 한국과 1992년 8월 24일에 정식 수교를 하였다. 두 나라가 수교를 하였기 때문에 내가 바로 한국으로 방문을 와서 이 자리에 있을수 있다.”고 말하니 처음에는 어리둥절하여 있다가 필자가 반복적으로 설명해서야 그런가 싶다고 하였다. 그러던 며칠 후 북경올림픽대회가 개막되였다. 이때 한국TV에서도 올림픽 개막식을 생방송 하였다. 그런데 각 대표단들이 입장할 때에 중국에서는 204개 나라와 지구의 대표들이라고 방송하지만 한국 TV 해설원은 204개 나라 대표들이 입장한다고 여러 번 반복하여 말하는것이였다. 이때 필자는 ‘대만과 향항이 이전의 관례대로 각기 한 개 지구로 참가하는데 왜 대만과 향항을 포함하여 204개 나라라고 하는가? 그러면 한국사람들이 향항과 대만을 어떻게 보겠는가?’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였데 아니나 다를가 이튿날 나가니 대만을 독립국가로 우기던 사람들이 “어제 저녁에 올림픽 실황방송을 하는것을 봤는가? 대만을 포함하여 204개 나라라고 하지 않았는가?”라고 필자에게 반문 하는것이였다. 이때 필자는 다시 그 사람들에게 상세히 해석하면서 ‘확실히 일부 언론의 그릇된 보도가 한국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구나’하는것을 생각을 갖게 되였다. [특별기획]은 한국언론의 대 중국 보도를 두고 장춘에서 3년간 공부중인 두 한국 류학생의 말을 다음과 같이 인용하였다. 《중국에 와보고서야 한국언론에 났던 많은 기사들이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는것을 알았어요. 긍정적인것보다는 부정적인것을 내보내는 한국언론들이 문제죠. 식품문제, 분유사건 등 중국산에 가짜가 많다라고 중국의 사건사고를 나쁘게 내보내요.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어요. 한국 국민은 구체적인걸 모르니까 전체 중국산이 다 나쁘다고 생각할수밖에 없지요. 언론이 보도한대로 리해하니깐요.》 어느 나라나 구석구석 어두운 그림자가 있을수 있다 중국도 마찬가지로 일부 구석들에는 어두운 그림자들이 있고 쓰레기도 있을수 있다. 그런데 한국의 일부 중국주재기자들은 중국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주어서 방송을 하고 있다. 이리하여 필자는 한국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롱담조로 “당신네 기자들은 왜 쓰레기를 줏기를 그리 좋아하는가? 당신들은 중국의 구석을 돌아다며 쓰레기를 주어서는 방송을 하지만 중국언론에서 언제 한국의 어두운 구석을 찍어 보도를 하는것을 봤는가?”라고 말한적이 있다. [특별기획]에서 지적하다싶이 많은 한국사람들은 중국을 조롱거리로 삼는것으로 민족자부심을 느끼는데 한국언론은 이런 민중심리에 부채질하며 중국의 흠집을 들춰내는데 열중하고있다. 이러한 여론은 중국인민들로 하여금 혐한감정을 가지게 하는 요소로 될뿐 중한관계 발전에서 유리한 점이 하나도 없다. [특별기획]이 보도 하다싶이 이러한 원인으로 하여 중국네티즌들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라》를 제1위로 한국을 꼽았다.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 첨소홍이 지적하다싶히 《중한 민중간의 사이가 버성긴데는 한국매체에 아주 큰 책임이 있다. 중국의 언론 특히는 주요 관방매체들은 한국에 대한 보도에서 주요하게는 정면보도를 한다. 그러나 대조적으로 한국언론은 중국에 대한 부정적뉴스를 신문자유라는 명목으로 제멋대로 무책임하게 보도한다.》 보도매체는 언제나 언론이 공정해야 한다. 옥과 옥이 만나 아름다운 소리를 내듯이 두 나라 기자들이 모두 상대방을 존중하고 공정하게 사실적으로 보도를 한다면 중한과계의 발전에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할것이라고 본다. 2012년 12월 18일
122    《출국 리산가족》에 부탁 한마디 댓글:  조회:7445  추천:12  2013-03-29
        개혁개방이 심화되면서 우리 조선족사회는 출국로무의 정책적혜택으로 거대한 물질적부와 정신적부를 창조하여 타 민족에 비해 한참 앞서간다는 평을 받고있다.   하지만 출국로무에 대한 인식에서 자기 가정의 실제 정황에 따르지 않고 돈 버는 유일한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폐단도 있는데 이로 인해 엄청난 대가를 치르는 사례도 적지 않다.   《출국리산가족》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심각해진 우리 조선족사회는 그에 따르는 자식교양문제, 가정해체 등 문제로 몸살이를 앓는 상황이기도 하다.   한 고향친구는 아들이 일본에서 자그마한 회사를 꾸리고 안해가 한국에 나간지 7,8년이 되다보니 세 식구가 3국에서 사는 리산가족으로 세월을 보내는 처지다.   고향친구는 집에서 농사를 짓는데 수입이 짭짤하지만 밭일에 지치고 거기에 안해없는 썰렁한 집에서 고독한 마음을 달래느라 늘 술과 동무하다보니 몸도 많이 망가졌다.   어느날 아침 그의 녀동생이 자기 집에 와서 식사를 하라고 오빠에게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아 불길한 생각에 달려가보니 그는 쓰러져있었고 옆에는 김치쪼각에 술병이 놓여있었다고 한다. 급히 병원에 호송하였으나 이미 치료에 가망이 없단다.   한 퇴직교원의 무직업 안해는 로씨야장사부터 한국로무까지 타국생활이 인젠 15년이 넘는다. 안해가 러시아장사를 떠날 때에는 그의 혼자 로임으로 자식 둘을 공부시키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큰아들이 한국에서 회사에 출근하고 작은 아들이 미국에서 일하며 그의 퇴직금도 3,500원이 넘어 아무런 근심없이 여유로운 만년을 누릴수 있는 조건이 되였다. 그러나 15년이란 홀아비생활에 그는 몸이 다 망가져 늘 병원신세를 진다. 하지만 그의 안해는 돈을 버는 재미에 한국에서 계속 일하고있다.   남편들이 자기의 건강을 잘 챙기지 못한것은 그들 자신이 게으른 점도 있겠지만 가정살림에서 남성이 할일, 녀성이 할일이 따로 있다는것은 부정할수 없다. 아무리 남성들이 가정살림을 잘 꾸려간다 해도 안해가 없으면 그자리가 비게 되고 아무리 자기 건강을 잘 챙긴다 하여도 안해의 따뜻한 보살핌보다 못하다는것은 너나가 다 아는 섭리다.   《출국리산가족》들의 공동의 아픔은 너무 멀리, 너무 오래 갈라져 산다는것이다. 대부분의 출국리산가족들에게는 농사지을 땅이나 퇴직금 그리고 사회양로보험이나 의료보험이 있다. 눈앞의 돈때문에 멀지 않은 앞날의 건강과 행복을 도외시한다면 돌이킬수 없는 엄청난 대가를 치를수 있다는 점에서 심사숙고할것을 권장하고싶다.   모든 《출국리산가족》들에 가족의 신체정황, 경제정황, 갈라져 산 시간 등등을 다시한번 돌이켜볼 시간을 가지기를 부탁하며 우리의 로무일군들이 돈을 벌려는 욕심만 가지지 말고 인젠 그만하고 귀국할것인가, 아니면 부부동반 출국할것인가 하는 합리한 선택을 하기 바라는 마음이다.
121    서로 상대방을 료해하고 편견 극복해야 댓글:  조회:7681  추천:6  2013-03-19
길림신문의 [특별기획4] 《상처에 소금 뿌리는 〈악플전쟁〉》을 읽으면서 필자는 서로 상대방을 료해하고 편견을 극복했으면 서로의 불편한 심리를 해소할 수 있다고 느꼈다. [특변기획]취재팀이 중국류학생들과의 담화에서 중국류학생 왕모의 말을 인용하면서 “국제관계교수토론모임에 참가했는데 중국의 '혐한류'원인은 한국언론과 한국악플에서 받은 상처가 중요한 원인이라고 모두들 주장하더라.”라고 하였다. 필자는 좀 글을 쓰는 편이라 인터넷에 적지 않은 글을 올리며 중한관계를 다루는 글도 적지 않게 올리는데. 중국과 한국 관계를 말할 때에는 꼭 ‘중한관계’라고 말한다. 그러면 한국네티즌들로부터 “한민족(조선족)으로서 무엇때문에 ‘한중관계’라고 하지 않고 ‘중한관계’라고 하는가?”라는 질책을 받게 된다. 그러면 필자는 “내가 고모의 자식을 ‘고모사촌’이라 하고 고모의 자식이 나를 ‘외사촌’이라고 하 듯이 내가 중화인민공화국의 공민이므로 국제관례에 따라 반드시 ‘중한관계’라고 말하여야 하지 ‘한중관계’라고 하면 독자들이 내가 한국의 국민으로 리해를 한다.”고 답변을 주면 그 다음에는 “너는 민족을 앞에 놓는냐? 나라를 앞에 놓는냐? 국제관례가 다 뭐냐?”라는 악플적인 공격이 나온다. 이런 글들을 중국인들이 보면 당연히 혐한감정이 생기게 될수 있는것이다. 그리고 중국의 조선족이 한국인인가 중국인인가 하는 문제에서 일부 한국인들이 필자에게 당신은 한국인인가? 중국인인가고 물을 때에 떳떳하게“나는 중국인이다.”라고 말하면 그들은 “너는 우리 같은 민족인데 왜 한국인이라고 하지 않고 중국인이라고 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게 되는데 필자는 “내가 중화인민공화국의 국적을 가지고 있고 중화인민공화국 공민이기에 중국인이지 어떻게 한국국적도 안 가진 내가 한국인가?”라고 답변을 주면 “그래도 그렇게 말하면 우리의 감정을 상하게 한다.”라고 말한다. 어떤 한국사람들은 우리 중국의 조선족들을 중국에 정착하여 사는 한국인으로 보지 중국인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한국인들이 우리 중국동포들을 포용하여 한국인이라고 하는 그 심정은 리해를 하고 감사한 일지만 우리로서 우리의 사정이 있지 않는가? 한국인과 같은 민족이라 하지만 중국국적의 공민으로서 어찌 자기 나라를 배반하면서 나는 한국인이라고 할수는 없지 않는가? [특별기획]은 또 한국 TV방송 MBC뉴스는 중한 수교 20주년 기획보도에서 《중국을 너무 모르는게 아닌지? 안다 해도 그 인식이 너무 편면적이 않은지? 또 너무 얕은건 아닌지.》 이렇게 자문하였다고 하였다. 그렇다. 필자가 한국에 있을 때 보면 한국인들이 중국에 대한 료해가 너무나 적은것 같았다. 어떤 사람들은 랭전시대의 사유로 그때 받은 교육 그대로 중국을 인식하고 있었다. 중한수교 후 중국사람들은 한국이 선진국이라는것을 시인하면서 한국의 우수한 점들을 많이 따라 배우고 있는데 일부 한국사람들은 발전도상의 중국이라고 인식하지 않고 그냥 가난한 나라, 락후한 나라라고 말하고있다. 랭전시대의 사유는 한국사람들이 중국사람들보다 더한것 같았다. 필자가 중국에 갔다 온 학자, 기업가들과 “일부 한국사람들이 그냥 중국을 가난한 나라, 락후한 나라라고 말하고 있는데 당신들이 중국에 가보니 어떻던가요?”하고 물으니 그들은 “아니, 중국이 대단히 발전하였어요. 중국에 갔다오지 않고서는 중국을 몰라요.”라고 하며 중국의 발전에 대하여 매우 감탄해 하였다. [특별기획]은 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 민귀식교수가 한국 《서울신문》에 발표한 사설에서 《한국에서 중국 관련 뉴스가 대부분 부정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전달되면서 그 결과 우리는 국가능력이 강한 중국 그리고 시민의식과 공중도덕 수준이 낮은 중국인이라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통해서 중국을 바라본다. 그래서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평가는 크게 다르게 나타난다.》고 하였다. 이러한 원인으로 필자가 중한합작학교에서 중국측대표로 당지부서기 사업을 할 때 한국의 모 대학교교수로 있었던 한국측 대표가 “내가 중국으로 파견되여 올 때에는 공산당이 머리에 뿔이 난걸로 생각했어요. 이러한 중국에 가서 어떻게 사업을 하겠는가고 근심을 하였어요. 그런데 중국에 와서 주서기와 같이 사업을 하면서 보니까 한국에 있을 때의 생각과 완전히 달라요. 공산당이 좋아요.”라고 말하는것이였다. 이러한 지식인들도 중국에 와 보지 않고서는 중국을 리해하지 못하고 랭전시대에 교육을 받았던 그대로 공산당이 머리에 뿔이 난걸로만 인식한다. 때문에 서로 상대방을 료해하고 리해를 하여야만 서로의 갈등을 해소하고 편견을 극복할수 있다고 본다. 필자는 길림신문의 [특별기획4]까지 다 보면서 서로 불편한 심리를 해소하려면 서로 상대방을 더욱 잘 료해하고 서로 신뢰하고 상대방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상대방의 우점을 따라 배운다면 더욱 화목한 이웃으로 지낼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언론매체의 작용이 가장 크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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