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2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艾青 시인의 아들 艾未未 건축가
2016년 12월 25일 20시 57분  조회:5736  추천:0  작성자: 죽림

아이웨이웨이는 누구?

아이웨이웨이(艾未未): 1957년 8월 28일 북경 태생, 중국실험예술의 대표적 인물. 건축가. 전위예술가. 드라마 <뉴욕의 북경인> 부감독.

지금까지 아이웨이웨이에게는 꼬리표처럼 아이칭(艾青)의 아들이라는 호칭이 따라붙어 왔다. 중국현대문학에서 아이칭이 갖는 시인으로서의 지위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보통사람들의 뇌리에 '아이웨이웨이'의 이름이 다르게 각인되고 있는데, 바로 베이징 올림픽 국가체육관인 "새둥지"(鸟巢)의 설계 고문을 맡은 바 있기 때문이다.(비록 당국에 대한 비판적 태도 때문에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지도 못했지만 말이다.) 

문혁 때 아버지를 따라 신강으로 쫓겨가 5년간 노동개조를 하다가 문혁이 끝난 후 북경으로 돌아왔다. 막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때인데 할일은 없고, 일없이 빈둥거리다가는 삽대(지방 생산대로 하향하여 노동)를 가야할 것 같아  매일 원명원에 가서 그림 습작을 시작한다. 78년 대입학력고사가 부활된 후 유일하게 예술관련 학생을 뽑는 북경 영화아카데미에 입학한다.(천카이거, 장이머우 등과 동기이다.) 싱싱 화파의 일원으로 중국 당대미술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싱싱 미술전"에 참여했으며, 몽롱파 시의 근거지인 <오늘> 등에도 관여한다. 81년부터 93년까지 미국으로 건너가 표연예술, 개념예술 등의 창작과 전람회를 개최한다. 뉴욕에 머물 때 Parsons School of Design에서 수학한 바 있다.

(지도)

중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건축, 조각, 회화, 사진, 가구, 출판 등 거의 전방위적인 활동을 벌였다. 중국예술문건고(中国艺术文件库) 총감독을 맡고 있다. 주로 관방에서 소개하는 자료는 이 정도이다. 
꼼꼼히 검색해 보지는 않았는데, 주로 예술 관련 활동만 집중적으로 소개되고 있고 그의 다른 정체성은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따라서 나도 잘 모른다. 직접 만난 적도 없고 누군가에게 들은 적도 없다. 다만 다른 책에서 계속 슬쩍슬쩍 언급이 되길래 찾아봤더니, 이 아저씨 블로그에서 주목할 만한 일을 많이 꾸미고 다니는 것 같다. 좀 갸우뚱거릴 만한 사건이 생길 때 슬쩍 들어가보면 한 마디씩 뱉어놓고 있다. 이쯤에서 아저씨 얼굴이나 한 번 보자.



아이웨이웨이의 홈페이지에는 별 게 없다. 파리가 한 마리 날아다닌다. (정말이다...) 작품 몇 점과 개념도가 전부이다. 중국어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여러 차례 계정정지 당한 바 있는 그의 블로그에 들어가 보면 보다 다양한 활동을 만날 수 있다. 요즘은 트위터에 몰두하고 있다. 

"아이웨이웨이는 진정한 좌파다." 천단칭의 평가이다. 아마도 생략된 말은 자기정당화를 위해 주로 사용되는 "중국식", "중국 스타일의"라는 말일 것이다. 좌우의 가치평가가 한국과 다른 중국에서("좌빨"의 대칭어가 중국에서는 "우파"이다.) 진정한 좌파가 가는 길은 어떤 길일까?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91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07 0 4345
2916 [민속] - 이남박 2020-04-05 0 4412
2915 [민속] - 함지박 2020-04-05 0 4508
291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식량위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04 0 4115
2913 [그것이 알고싶다] - "짝짓기" 몇초 사이 호박속에... 2020-04-04 0 4192
2912 [세계속에서] - 애매불쌍한 유채꽃들... 2020-04-03 0 4005
2911 [민속] - 탈 2020-03-28 0 8801
2910 [민속] - 대장간 2020-03-28 0 5327
2909 [세계속에서] - 비상사태속에서의 은정... 2020-03-28 0 4388
2908 [민속] - 올개심니 2020-03-25 0 4162
2907 [그때 그시절] - 추억 영화 "꽃파는 처녀" 2020-03-24 0 4805
2906 [세상만사] - "가짜세상"... 2020-03-22 0 4023
2905 [민속] - 비녀 2020-03-21 0 6180
290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핵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21 0 4542
2903 [세계속에서] - 100배... 2020-03-19 0 4407
290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쓰레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18 0 4266
2901 [세계속에서] - 올림픽 "연기"? "연기"!... 2020-03-17 0 3908
2900 [세계속에서] - ...다면???... 2020-03-13 0 3929
2899 [별의별] - "원숭이 패싸움"... 2020-03-13 0 4130
2898 [민속] - 우물 2020-03-11 0 4580
2897 [세계소에서] - "악수금지령"... 2020-03-11 0 4721
289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11 0 4275
2895 [민속] - 한복 2020-03-10 0 7651
289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마스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10 0 4418
289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세균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10 0 4289
289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오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09 0 4156
28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온난화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07 0 4507
2890 [민속] - 방아 2020-03-07 0 6176
2889 [민속] - 바가지 2020-03-06 0 4243
2888 [세계속에서] - "나는 고발한다"... "그는 고발당하다"... 2020-03-06 0 4143
2887 [세계속에서] - 지나간 100, 앞으로 100... 2020-03-05 0 3864
2886 [별의별] - 세월, 시간, 시계, 시시비비... 2020-03-04 0 4626
288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력사의식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01 0 4902
288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2-27 0 4235
2883 [별의별] - "평평"... "둥글"... 2020-02-25 0 4288
288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전염병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2-24 0 4252
2881 [그것이 알고싶다] - "윷놀이" 2020-02-24 0 5871
2880 [타산지석] - 우리는 언제부터 "저작권문제"를 중시할려나... 2020-02-23 0 4207
28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호랑이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2-22 0 3473
2878 [그것이 알고싶다] - "베를린 국제영화제" 2020-02-21 0 441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