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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북성(河北省) 정형현(井陘県) 손장향 치리촌(孫荘郷治裡村)에 사는 가해하(賈海霞) 씨와 가문기(賈文其) 씨라는 두 장애인이 12년간 나무 심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가해하 씨는 선천성 [[백내장]]으로 왼쪽 눈이 안 보였고, 2000년에 업무중 사고로 다른 한 쪽의 눈을 잃어 [[장님]]이 되었습니다. 가문기 씨는 3살 때 사고로 양 팔을 잃었습니다. 두 사람은 친구로 현재 나이는 55세.
가해하 씨는 장님이 되고 나서 일을 할 수 없게 되어, 두 사람은 현지 정부에서 강가의 황무지 32,000제곱미터를 임대받아 장래 세대를 위하여 나무를 심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을을 홍수로 지키는 작업이기 때문에 약간의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애를 서로 힘을 합쳐서 극복하였다고 합니다. 강을 건널 때는 눈이 안 보이는 가해하 씨를 가문기 씨가 엎어서 건너고, 가해하 씨는 팔이 없는 가문기 씨를 대신하여 나무에 올라가 식수를 위하여 가지를 잘라냈습니다. 나무에서 내려오면 가해하 씨가 땅에 구멍을 파고, 가문기 씨는 심은 나무에 물을 주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이렇게 두 사람의 활동이 알려져, 많은 [[기부]]금이 모였고, 가해하 씨는 좋은 의사에게 수술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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