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매로 까마귀떼를 쫓다...
2017년 03월 10일 19시 36분  조회:3845  추천:0  작성자: 죽림
까마귀 피해 신고 감소 …일본내 다른 도시들도 관심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일본은 방문해본 사람들은 도심 한복판에도 까마귀가 많은 사실에 놀라곤 한다.

도쿄(東京)를 비롯, 일본 주요 도시들은 아무 데서나 배설을 하는 것은 물론 때로 사람을 공격하기도 하는 극성스런 까마귀 퇴치에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아직 뾰족한 대책은 없는 형편이다.

어지럽게 날고 있는 까마귀떼[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어지럽게 날고 있는 까마귀떼[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런 가운데 야마가타(山形) 현 야마가타 시가 최근 실시한 사냥용 매를 이용한 까마귀 쫓기가 상당한 성과를 거둬 여타 도시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야마가타시는 몰려드는 까마귀 떼를 쫓기 위해 23~25일 야마가타역 앞에서 맹금류를 이용한 까마귀 퇴치 실증실험을 실시했다. 야마가타시는 지난 8월에도 같은 실험을 실시했었다.

2번째인 이번 실험은 까마귀가 집단을 이뤄 행동하는 시기인 겨울에 맞춰 실시됐다. 계절별 효과를 확인해 내년 이후 지속적인 퇴치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2016년 12월 24일 저녁 무렵. 거대한 까마귀 떼가 서쪽 방향에서 야마가타 역 앞으로 몰려와 시내 중심가인 가스미초(香澄町)에 있는 호텔 지붕과 주변 빌딩의 간판 등에 내려 앉았다. 수십 마리씩 떼를 지어 울어대는 바람에 일대는 순식간에 까마귀 소리로 뒤덮였다.

오후 4시 50분께. 매사냥꾼 2명이 참매 한 마리와 해리스매 2마리를 데리고 나타났다. 매 사냥꾼은 야마가타 국제호텔 옥상으로 올라갔다. 깜짝 놀란 까마귀들이 일제히 날아올랐다. 사냥꾼의 팔을 떠난 매가 까마귀들을 추격하자 시끄런 울음소리와 함께 한꺼번에 날아오르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패닉상태에 빠진 까마귀들이 하늘을 뒤덮으며 호텔 주변을 선회했다. 10분 정도 지나자 무리를 이뤘던 까마귀떼가 흩어지면서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게 됐다.

매사냥꾼인 세비로 고(33)씨는 "까마귀들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가끔 위협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마가타현의 대표적 번화가인 가스미초 주변 지역은 4~5년 전부터 까마귀의 배설물 피해를 겪고 있다. 행정당국은 레이저 포인터를 이용해 까마귀를 쫓아 보는 등 갖가지 퇴치방법을 동원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가스미초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까마귀를 일시적으로 쫓아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오곤 한다"며 머리를 내저었다.

야마가타시 환경과에 따르면 시내에 서식하는 까마귀는 약 4천 마리로 추산된다. 올해 들어서는 현재까지 까마귀의 공격이나 배설물 등의 피해신고가 27건 접수됐다.

피해신고는 2011년부터 증가해 왔으나 첫 번째 실험을 실시했던 8월에는 피해신고가 1건(전년 동기 대비 7건 감소), 9월에는 3건(전년 동기대비 9건감소). 10월 0건(동 3건 감소). 11월 1건(동 5건 감소)으로 눈에 띄게 감소했다.

환경과는 8월 1차 실험에서 일정한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하고 이번 2차 실험에서도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과 관계자는 2차례의 실험결과 등을 종합해 "까마귀가 장기간 몰려오지 않을 효과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477 [쉼터] - 잘 나가는 가게는 간판 없서도 대박... 2017-10-20 0 3881
1476 "조선족"이냐, "재중동포"냐?... 2017-10-20 0 4156
1475 "조선족" 호칭을 "선족(鮮族)이라 부르지말기... 2017-10-20 0 3573
1474 한글 지키기와 한글 바로 세우기 그리고 한글 재통일하기... 2017-10-19 0 5328
1473 [쉼터] - 죽어서도 떼돈 버는 사람들 톱 10... 2017-10-17 0 5219
1472 길림, 흑룡강 두 성에서 규모가 가장 큰 사과기지-훈춘 맹령촌 2017-10-17 0 3985
1471 예술의 흔적 래일의 유산, 민간 복원 주도 자랑스럽다... 2017-10-17 0 5218
1470 [그것이 알고싶다] - 반도(半島)의 첫 동요집 "반달" 2017-10-17 0 3237
1469 [고향자랑] -이야기 하라 "어곡전"아, "어곡전"은 잊지 않으리... 2017-10-16 0 3801
1468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천재들의 명언록... 2017-10-16 0 4115
1467 중국 장춘에서 "단군문학관" 문 활짝 열다... 2017-10-16 0 3156
1466 [그것이 알고싶다] - 한글의 글씨체 알아보기... 2017-10-15 0 6596
1465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한글 "글꼴"이란?... 2017-10-15 0 5924
1464 [그것이 알고싶다] - 한글 글꼴의 "아버지"들... 2017-10-15 0 4724
1463 "한글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면 좋겠다"... 2017-10-15 0 3712
1462 [그것이 알고싶다] - "도레미..." 계이름 누가 만들었나?... 2017-10-14 0 3745
1461 한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든 사람과 만든 원리가 있는 문자 2017-10-14 0 4462
1460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서문 풀이... 2017-10-14 0 3855
1459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해례본 "해석본"... 2017-10-14 0 4804
1458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해례본 "해석본"... 2017-10-14 0 4461
1457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국보 특호" 지정돼야... 2017-10-14 0 3527
1456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을 "한글"로 부른 사람?... 2017-10-14 0 3551
1455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 2017-10-13 0 5178
1454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국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017-10-13 0 5019
1453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2017-10-13 0 4926
1452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해례본 단 2개!!!... 2017-10-13 0 4384
1451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운명???... 2017-10-13 0 3411
1450 [그것이 알고싶다] - 訓民正音과 음양오행... 2017-10-13 0 5506
1449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원본?... 2017-10-13 0 4425
1448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해례본?... 2017-10-13 0 4581
1447 중국 흑룡강에는 "오상쌀", 길림 연변 룡정엔 "어곡미" 있어요 2017-10-13 0 4257
144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모아산을 제발 그만 "못쌀게 구러라"... 2017-10-13 0 3246
1445 [쉼터] - 잘 반성하고 정리해야 할 "결혼식문화" 2017-10-13 0 3416
1444 "아름다운 연변에는 백두산도 있고 두만강도 있쑤꾸매"... 2017-10-13 0 2832
14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연길늪(청년호)을 돌려달라... 2017-10-13 0 3159
1442 [쉼터] + 二語人, 三語人, 多語人 2017-10-13 0 3227
1441 [록색주의者] - "양들은 시위하고 늑대들은 시위할수 없고"... 2017-10-13 0 3456
144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린 천적이 없다고?... 2017-10-13 0 3198
1439 [고향문화소식] - "문화는 민족의 혈맥, 인민의 정신가원" 2017-10-13 0 2877
1438 [타향문화소식]-중국 철령시에 조선족 "탈춤" 없다?... 있다!... 2017-10-13 0 3087
‹처음  이전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