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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의 높이는 2,750메터이다...
2017년 04월 20일 01시 34분  조회:7247  추천:0  작성자: 죽림
 
위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양강도와 중국 지린 성이 접하는 국경
크기 높이 2,750m
대륙 아시아

요약 높이 2,750m로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중국과 국경을 이룬다. 북동에서 남서 방향의 창바이 산맥과 북서에서 남동 방향의 마천령산맥의 교차점에 위치하는 화산이다. 
백두산의 중앙부에 천지가 있으며, 그 주변에는 해발고도 2,500m 이상의 회백색 봉우리 16개가 천지를 둘러싸고 있다. 이 가운데 6개 봉우리는 북한에 속하며, 7개는 중국에 속하며, 3개는 국경에 걸쳐 있다. 백두산 중앙부는 넓고 파란 호수 주변에 회백색 산봉우리들이 둥그렇게 둘러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백두산에 대해 기록한 최초의 기록에서는 이 산을 불함산으로 불렀으며, 이후 기록에는 단단대령·개마대산·태백산·장백산·백산 등으로 나타난다. '백두산'이라는 명칭이 처음 기록한 문헌은 〈고려사〉다.

높이 2,750m로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중국 지린 성 안투 현[安圖縣] 얼다오바이허 진[二道白河鎭]과의 국경을 이룬다. 해방 당시까지 최고봉은 병사봉(2,744m)으로 측량되었으나, 현재는 장군봉으로 이름이 바뀌고 해발고도도 2,750m로 다시 측량되었다.

백두산
백두산

북동에서 남서 방향의 창바이 산맥[長白山脈]과 북서에서 남동 방향의 마천령산맥의 교차점에 위치하는 화산이다. 화산폭발에 의해서 덮인 부석(경석이라고도 함)이 회백색을 나타내며, 꼭대기는 1년 중 8개월 이상 눈에 덮여서 희게 보이기 때문에 백두산이라 부른다. 중국에서는 창바이 산[長白山]이라고 하며, 만주어로는 '귀러민산예아린'이라고 부르는데 '귀러민'은 길다(長), '산예'는 희다, '아린'은 산을 의미한다.

문헌에 나타난 백두산 최초의 이름은 〈산해경 山海經〉에 불함산(不咸山)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역사의 흐름 속에서 단단대령(單單大嶺)·개마대산(蓋馬大山)·태백산(太白山)·장백산(長白山)·백산 등으로 불렸다. 한국의 문헌에서 백두산에 관한 기록은 일연(一然)의 〈삼국유사 三國遺事〉 기이편에 태백산(太伯山)이란 이름으로 처음 나타나며, 〈고려사〉에도 "압록강 밖의 여진족을 쫓아내어 백두산 바깥쪽에서 살게 했다"하여 '백두산'의 명칭이 문헌상에 처음 기록되었다. 한민족이 백두산을 민족의 성산(聖山)으로 본격적으로 숭상한 것은 고려시대 태조 왕건의 탄생설화부터라고 추정된다.

백두(白頭)라는 이름은 성해응(成海應)의 〈동국명산기 東國名山記〉, 이유원(李裕元)의 〈임하필기 林下筆記〉 등의 문헌에 의하면 백두산의 산정이 눈이나 백색의 부석으로 4계절 희게 보여서 희다는 뜻의 '백'자를 취하여 이름한 것으로 보인다.

백두산의 범위는 천지 중심의 마그마 활동에 따른 화산암의 분포지로 한정해보면 현재 북한측의 면적은 8,000㎢로 전라북도의 면적(8,052㎢)과 비슷하고 개마고원의 일부가 된다. 그러나 중국측의 백두산 화산암의 분포지까지 합하면 3만㎢에 이른다. 또한 해발고도 1,800m까지는 완만한 경사(8~12°)를 나타내어 방패 모양의 순상화산이나, 1,800~2,500m는 급경사로 종 모양의 화산을 이룬다.

백두산의 중앙부에는 천지가 있으며, 그 주변에는 2중화산의 외륜산에 해당하는 해발고도 2,500m 이상의 봉우리 16개가 천지를 둘러싸고 있는데 모두 회백색의 부석으로 덮여 있다. 이 가운데 6개 봉우리는 북한에 속하며(최고봉 2,750m의 장군봉), 7개는 중국에 속하고(최고봉 2,741m의 백암봉), 3개의 봉우리는 국경에 걸쳐 있다. 따라서 천지 수면에서 장군봉 꼭대기까지는 600m의 비고로, 백두산 중앙부는 넓고 파란 호수 주변에 비고 약 500m의 회백색 산봉우리들이 둥그렇게 둘러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자연환경

지질과 화산활동 및 지형
백두산지역 지질 단면도
백두산지역 지질 단면도

그림1. 백두산지역 지질 단면도
1. 선캄브리아기 화강편마암류 2. 제3기말 현무암대지 3. 제3기말 경사 현무암 고원 4. 제4기 알칼리조면암류 5. 부석

백두산은 구성암석과 지질구조에 의해서 크게 5부문의 수직구조로 파악된다(그림 1).

백두산의 밑바닥은 선캄브리아기의 화강편마암류이며, 그위에 제3기말의 현무암대지, 제3기말의 경사 현무암고원, 제4기의 알칼리 조면암류, 부석의 순서로 덮여 있다. 백두산의 밑바닥을 이루는 선캄브리아기의 화강편마암류는 평안북도에서 함경북도에 걸치는 평북육괴·함북육괴로 백두산의 지표에서는 극히 일부분의 침식산지를 빼고는 노출되어 있지 않다. 제3기에 들어서 지표로부터 60~70㎞ 깊이의 지하에서 상부 맨틀을 구성하는 암석 가운데 방사능원소들이 붕괴되면서 열점이 만들어졌다. 이의 영향으로 당시의 지표암석인 화강편마암류에 수직방향의 쪼개진 틈(열곡구조)이 만들어졌다.

백두산 형성사
백두산 형성사

그림2. 백두산 형성사
1. 제3기 열곡구조 형성 2. 제3기말 현무암대지 형성 3. 제3기말∼제4기초 경사 현무암고원 형성 4. 백두산 형성(제4기 화산활동 사이 사이에 5번의 빙하작용 겪음)

해발고도 1,000m까지는 완만한 경사의 현무암대지이다. 이는 제3기말인 310만~1,990만 년 전 6회의 화산분출로 200~400m 두께의 현무암대지가 만들어졌다. 이는 방사능원소들의 붕괴로 만들어진 열점에서의 열에 의해서 암석들이 부분적으로 녹아서 지하 3~5㎞의 마그마 챔버(magma chamber)에 모였다가, 자체 압력이 증가되면서 열곡구조의 약한 틈을 따라서 분출한 현무암이다. 이 현무암은 잘 흐르는 염기성 용암이 굳어진 것으로 천지 주변의 200~300㎞ 범위에 흘러서 3만㎢의 백두산 화산암의 분포지가 되었다.

백두산의 중국 쪽의 사면에서는 해발고도 1,000~1,800m 55㎞의 거리가 경사도 8~12°의 완만한 현무암고원이다. 이는 제3기말에서 제4기초의 제2차 염기성 용암의 분출(약 260만~290만 년 전)로 만들어진 녹회색의 현무암으로 470m 두께로 덮여 있다. 해발고도 1,800m까지, 즉 현무암대지와 경사 현무암고원까지가 순상화산을 이루는데 이는 잘 흐르는 염기성 용암이 여러 번 분출된 까닭이다. 해발고도 1,800~2,500m는 보다 급경사(35~40°)의 종 모양 화산을 나타낸다. 이는 제4기에 21만~61만 년 전, 13만 년 전, 9만~10만 년 전의 3회에 걸쳐 잘 흐르지 않으며 점성이 큰 산성 용암이 분출하여 만들어진 조면암이기 때문이다. 그 두께는 약 650m이다.

백두산 화산재의 분포범위
백두산 화산재의 분포범위

그림3. 일본 북부에 도달한 백두산 화산재의 분포범위(○표는 확인된 지점, 숫자는 화산재의 두께[cm], tr.는 두께 1cm 이하)

천지 주변의 해발고도 2,500m 이상의 백두산 꼭대기 지표면은 40~60m 두께의 회백색 부석으로 덮여 있다. 이는 가스가 많고 폭발력이 큰 화산에서의 분출 마지막 시기에 나타난 것으로, 공중 분출물이 떨어져 덮인 것이다. 부석은 고온의 마그마가 지상에 분출됨에 따라서 이에 용해되어 있었던 휘발성분과 수증기 등의 가스가 증발되어 바위 부스러기에 구멍이 많이 생기게 된 것으로, 가벼워서 물에 뜬다. 이와 같은 천지 주변의 부석더미는 백두산 화산활동의 최후시기를 나타내며, 천지 형성과정과 그 시기를 나타내는 증거가 된다. 천지는 수면의 해발고도 2,190m, 평균수심 213.3m, 가장 깊은 곳 384m, 남북거리 4.85㎞, 동서거리 3.55㎞, 둘레 14.4㎞, 면적 9.165㎢로 매우 넓고 깊은 호수이다. 일반적으로 마그마의 분출만으로 이루어진 화구는 그 둘레가 2㎞ 이상을 넘지 못한다. 그런데 천지 둘레는 이보다 훨씬 길며 주변의 외륜산에는 화산폭발의 최후시기를 나타내는 부석이 두껍게 덮여 있다. 따라서 천지는 이 부석의 공급원이 되었던 화산폭발과 함께 화구가 함몰하여 이루어진 칼데라에 빗물 등이 모여서 된 칼데라호이다. 천지를 만든 백두산의 화산폭발은 매우 강대하여 화산재가 대류권 상층까지 올려져서 이곳에서 부는 강한 서풍인 제트기류에 의해서 백두산에서 약 1,000㎞ 떨어진 일본의 동북지방 북부에서 홋카이도[北海道] 남부까지 흩어져 있다(그림 3).

이 화산재는 그 성분이 천지 주변의 회백색 부석과 같으며, 가까운 동해 밑바닥에서는 10㎝ 내외의 두께이고 멀리 떨어진 일본 북부에서는 5㎝ 내외로 보다 엷어진다. 일본에서는 이 화산재가 헤이안[平安] 시대 후기의 유물포함층에 존재하여 10세기 후반에서 14세기 초반에 화산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백두산 정상부에서 부석으로 덮여 있는 탄화된 나무등걸(그림 4의 매몰림대)을 이용한 탄소 동위원소 연대측정값도 1050±70년 B.P.(B.P.는 before present의 약자로 1950년을 기준하여 그 이전의 연대값을 나타냄), 1120±70년 B.P.를 나타낸다. 따라서 천지를 만든 백두산의 대규모 화산폭발은 지금부터 약 1,000년 전인 고려시대 초기에 일어났을 것으로 보여진다. 〈조선왕조실록〉에는 1597년(선조 30) 8월 26일, 1668년(현종 9) 4월, 1702년(숙종 28) 4월 14일의 3번의 분화가 기록되어 있다.

백두산의 화산활동은 천지 밑 62~67㎞ 깊이의 상부 맨틀 암석 중 방사능 원소들이 붕괴되면서 발생한 열에 의해 암석들이 부분적으로 녹아서, 지하 3~5㎞ 깊이의 마그마 챔버에 모였다가 자체압력이 증가하면서 지각의 약선대를 따라서 분출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제3기말에서 제4기에 걸쳐 여러 번 반복되었는데 지금부터 1,000여 년 전 대규모 화산폭발이 나타나면서 마그마의 저장고였던 마그마 챔버가 함몰되어 천지의 칼데라를 만든 후 화산활동은 차츰 약화되면서 휴화산이 되었다. 그러나 대규모 화산폭발은 지질연대로 보면 오래지 않아서 그 영향으로 천지를 중심으로 반지름 50㎞ 이내에는 소규모의 지진이 자주 나타나고(중국측 자료에 따르면 1973년 4월과 6월에 진도 2.1 및 2.5의 지진이 있었음), 온천이 많다.

백두산의 특색있는 지형으로는 화산지형·빙하지형·주빙하지형 등을 꼽을 수 있다. 화산지형은 주변부의 순상화산과 중앙부의 종상화산이며, 중심부는 칼데라와 외륜산이 있는 것으로 보아 여러 번의 화산분출로 이루어진 복성화산임을 알 수 있다. 빙하지형으로는 U자곡과 권곡이 있다. 중국 쪽에서 천지에 이르는 길인 얼다오바이허의 골짜기 가운데 창바이 폭포-빙장 사이의 길이 4㎞, 너비 1㎞의 골짜기가 빙하침식곡인 U자곡이다. 이는 현재 중국의 영토이다. 남포태산(2,433m)의 남쪽 기슭인 포태천 계곡에 빙하퇴적 제방인 빙퇴석(maraine)이 있고, 천지 주변의 칼데라 벽에 빙하침식의 흔적인 권곡과 빙퇴석의 존재가 보고되었다. 이들 빙하지형은 마지막 빙하기(약 1만~7만 년 전)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어왔으나, 이는 약 1,000년 전 백두산의 화산폭발과 그 함몰에 따른 천지형성과 모순된다. 권곡이 이때의 파괴에서 남은 것이라고 해도 빙퇴석의 존재는 여전히 모순된다. 천지 주변 외륜산 기슭의 빙하지형 문제는 우리나라에서의 마지막 빙하기의 빙하와 천지형성 문제를 푸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다.

백두산은 해발고도 약 2,000m가 수목한계선이 되어 이보다 높은 지대는 짧은 여름철에 풀만 자라는 산악 툰드라 지대에 속해 주빙하지대이다. 천지 주변의 그늘진 골짜기에는 가장 더운 달인 7월에도 눈이 남아 있고, 땅속 0.8~1m 깊이 이하에 영구동토층이 있어 여름에도 녹지 않는다.

주빙하지형으로는 백두산 기상대 근처 동쪽 사면에 표토가 얼고 녹는 것의 반복에 의해 형성된 계단 모양의 솔리플럭션(solifluction), 역시 기상대 부근 2,180m 고도에 작은 무덤 모양으로 표토가 0.3~0.4m 높이로 부풀어 오른 대규모의 유상구조토, 잔설의 재동결과 녹은 물의 침식에 의해서 지면이 둥그렇게 움푹 파인 설식요지, 암석이 얼고 녹는 것의 반복에 의해서 부서지고 무너져내려 바위부스러기 더미를 이룬 애추(talus) 등이 보고되어 있다.

백두산 꼭대기에서는 강한 바람이 부는 때가 많아 바람이 깎은 지형현상으로 풍식구멍·풍식버섯·풍식기둥 등이 암석에 많이 나타나 있다.

기후

천지 주변의 연평균기온은 -7.3℃이며, 1월평균기온 -24.0℃, 7월평균기온은 8.5℃이다. 월평균기온으로 보면 영상의 기온은 6~9월의 4개월간 10℃ 이상으로 오르지 않고, 영하의 월평균기온은 10월에서 다음해 5월까지 8개월간 계속된다(표). 이를 쾨펜의 기후구로 나타내면 한대기후 가운데 툰드라 기후에 속한다. 천지 주변의 백두산 기후는 동결기(10~5월의 8개월간)와 해빙기(6~9월의 4개월간)의 2계절로 나뉜다. 동결기에는 기온이 매우 낮아서 가장 낮은 기온이 -40℃까지 나타나고, 해빙기(이곳의 여름철)에도 월평균기온은 10℃ 이상으로 오르지 못해 땅표면이 녹기만 할 뿐 서늘하여 나무는 자라지 못하고 풀만 자란다. 첫서리는 8월 상순에, 마지막서리는 7월 하순에 내려서 무상기간은 7월말에서 8월초까지 20일간이다. 연강수량은 1,500㎜로 주변의 낮은 지대인 삼지연보다 600㎜ 더 많다. 이는 해발고도가 높아서 응결고도 이상 지역이 넓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개가 자주 발생하여 강수량이 많은 6~9월에 월평균안개일수는 15일이며, 그중 80%가 비와 함께 하여 안개의 평균 계속시간은 6.6시간이다. 7월과 8월에는 비가 많고, 6월과 9월에는 우박으로 내릴 경우가 많다. 눈은 9월 중순에서 다음해 6월 중순까지 9개월간 내리며, 8개월 이상 눈이 쌓여서 1.2~2m 정도의 두께에 이른다. 바람이 매우 강하며, 겨울철에는 북서풍이, 여름철에는 남서풍이 주로 분다. 따라서 백두산의 기후는 기상변화가 매우 심한 고산 툰드라 기후를 나타낸다.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연평균

월평균기온(℃)

-24.0 -21.5 -16.6 -7.5 -0.6 3.9 8.5 8.5 1.7 -5.2 -13.8 -21.1 -7.3

풍속(m/s)

15.6 14.5 14.1 12.0 11.3 7.4 7.3 6.8 8.5 10.0 15.5 17.4 11.7
천지주변의 월평균기온과 풍속1)1)
동·식물과 토양
백두산
백두산

그림4. 백두산 동쪽사면의 식물분포와 지질추정도
1. 고산대 2. 침엽수림대 3. 침·활엽수림 혼재림대 4. 매몰림대

이 화산재는 그 성분이 천지 주변의 회백색 부석과 같으며, 가까운 동해 밑바닥에서는 10㎝ 내외의 두께이고 멀리 떨어진 일본 북부에서는 5㎝ 내외로 보다 엷어진다. 일본에서는 이 화산재가 헤이안[平安] 시대 후기의 유물포함층에 존재하여 10세기 후반에서 14세기 초반에 화산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백두산 정상부에서 부석으로 덮여 있는 탄화된 나무등걸(그림 4의 매몰림대)을 이용한 탄소 동위원소 연대측정값도 1050±70년 B.P.(B.P.는 before present의 약자로 1950년을 기준하여 그 이전의 연대값을 나타냄), 1120±70년 B.P.를 나타낸다. 따라서 천지를 만든 백두산의 대규모 화산폭발은 지금부터 약 1,000년 전인 고려시대 초기에 일어났을 것으로 보여진다. 〈조선왕조실록〉에는 1597년(선조 30) 8월 26일, 1668년(현종 9) 4월, 1702년(숙종 28) 4월 14일의 3번의 분화가 기록되어 있다.

백두산의 화산활동은 천지 밑 62~67㎞ 깊이의 상부 맨틀 암석 중 방사능 원소들이 붕괴되면서 발생한 열에 의해 암석들이 부분적으로 녹아서, 지하 3~5㎞ 깊이의 마그마 챔버에 모였다가 자체압력이 증가하면서 지각의 약선대를 따라서 분출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제3기말에서 제4기에 걸쳐 여러 번 반복되었는데 지금부터 1,000여 년 전 대규모 화산폭발이 나타나면서 마그마의 저장고였던 마그마 챔버가 함몰되어 천지의 칼데라를 만든 후 화산활동은 차츰 약화되면서 휴화산이 되었다. 그러나 대규모 화산폭발은 지질연대로 보면 오래지 않아서 그 영향으로 천지를 중심으로 반지름 50㎞ 이내에는 소규모의 지진이 자주 나타나고(중국측 자료에 따르면 1973년 4월과 6월에 진도 2.1 및 2.5의 지진이 있었음), 온천이 많다.

백두산의 특색있는 지형으로는 화산지형·빙하지형·주빙하지형 등을 꼽을 수 있다. 화산지형은 주변부의 순상화산과 중앙부의 종상화산이며, 중심부는 칼데라와 외륜산이 있는 것으로 보아 여러 번의 화산분출로 이루어진 복성화산임을 알 수 있다. 빙하지형으로는 U자곡과 권곡이 있다. 중국 쪽에서 천지에 이르는 길인 얼다오바이허의 골짜기 가운데 창바이 폭포-빙장 사이의 길이 4㎞, 너비 1㎞의 골짜기가 빙하침식곡인 U자곡이다. 이는 현재 중국의 영토이다. 남포태산(2,433m)의 남쪽 기슭인 포태천 계곡에 빙하퇴적 제방인 빙퇴석(maraine)이 있고, 천지 주변의 칼데라 벽에 빙하침식의 흔적인 권곡과 빙퇴석의 존재가 보고되었다. 이들 빙하지형은 마지막 빙하기(약 1만~7만 년 전)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어왔으나, 이는 약 1,000년 전 백두산의 화산폭발과 그 함몰에 따른 천지형성과 모순된다. 권곡이 이때의 파괴에서 남은 것이라고 해도 빙퇴석의 존재는 여전히 모순된다. 천지 주변 외륜산 기슭의 빙하지형 문제는 우리나라에서의 마지막 빙하기의 빙하와 천지형성 문제를 푸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다.

물과 자원

천지의 총저수량은 20억t으로 그 가운데 70%는 빗물이며, 나머지 30%는 지하수가 솟아 오른 용천수이다. 천지에는 물고기는 없고, 식물성 플랑크톤이 5종, 작은 동물과 곤충류가 4종, 그리고 이끼가 생장한다. 천지의 물은 중국측의 달문으로만 유출되어 창바이 폭포에서 얼다오바이허를 흘러 쑹화 강[松花江]을 이룬다. 압록강과 두만강으로는 지하수로서 유출될 뿐이다. 장군봉(2,750m) 부근의 해발고도 2,000m에 있는 백두폭포는 높이 18m, 너비 0.8m로 1단계에서 7m, 2단계에서 11m의 높이를 나타내는 2단계 폭포이다. 천지의 물이 지하수화해 용천수로 떨어져서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1년 내내 흐른다. 중국의 창바이 폭포-얼다오바이허 계곡에는 수온 37~82℃의 온천이 13개 있고, 북한에서도 천지 남서부에서 수온 73℃의 온천이 발견되었다.

백두산의 최대자원은 적송·잎갈나무·가문비나무·자작나무 등의 삼림으로서, 이들 목재는 철도와 압록강 및 두만강의 뗏목에 의해서 길주·만포·무산의 제재소로 운반된다. 기타 자원으로는 건축용의 골재와 단열재로 이용 가능한 부석, 천연수로 이용되는 천지의 물, 약초와 산나물 등을 들 수 있다.

한민족과 백두산

백두산 천지
백두산 천지

백두산 분지에 물이 고인 칼데라 호

한민족에게 백두산은 민족과 국가의 발상지이며, 생명력있는 산으로서 민족의 성산·신산(神山)으로 숭앙되어왔다. 고조선 이래 부여·고구려·발해 등이 백두산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백두산 주변의 숙신족·읍루족·말갈족·여진족·만주족 등도 그들 민족의 성산으로 숭앙하여 역사화·전설화·신격화했다.

풍수지리에서는 지세를 사람의 몸에 비유하여 이해하기도 하는데 백두산을 '기'(氣)가 결집된 머리로, 낭림-태백-소백 산맥을 백두산의 기가 전달되는 등뼈산맥으로서 백두대간(白頭大幹)으로 인식했다. 그밖에 청나라의 번영도 태산(泰山)·장백산(長白山) 지맥설(支脈說)을 통해서 풍수지리상으로 백두산의 정기를 받았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 따라서 백두산은 한민족뿐만 아니라 북방 이민족의 정신적 구심점과 활동무대가 되어왔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국경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17세기 중엽 청나라는 백두산을 장백산신(長白山神)에 봉하고 출입·거주를 제한하는 봉금정책을 실시했다. 그러나 조선사람들이 두만강을 넘어 이주·개척하자 백두산을 그들의 영토로 귀속시키려고, 1712년 일방적으로 백두산정계비를 세웠다(→ 백두산정계비). 그 내용 가운데 토문강에 대한 해석의 차이로 청나라와의 사이에 영토분쟁이 발생했으며, 간도 및 녹둔도의 영유권 분쟁의 원인이 되었다.

1909년 청·일 간에 체결된 간도협약으로 두만강이 국경선으로 결정되었으며, 지금 백두산은 천지까지도 분할되어 천지 북쪽 2/5는 중국측에, 남쪽 3/5은 북한측에 속한다.

조사활동

백두산에 관한 최초의 등산기록은 1764년(영조 40) 함경도의 실학파 선비인 박종이 쓴 〈백두산유산록〉이다. 그는 5월 14일 함경북도 경성을 출발하여 5월 23일 백두산 꼭대기에 오른 후, 6월 2일에 돌아와 18일간에 걸쳐서 백두산을 등산했다. 최남선은 1926년 7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동아일보사의 백두산 탐험대에 동행하여 백두산 정상까지 오른 후, 1927년에 기행문인 〈백두산근참기〉를 발표했다.

이는 백두산의 지리·역사·민속 뿐만 아니라 백두산 문화론, 민족정기의 고취, 조국애의 고창 등을 내용으로 한 웅대한 기행문학이다. 더구나 1931년에 행방불명된 백두산정계비의 자세한 내용과 그것을 세울 때의 자세한 상황을 기록하여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1936년 8월 7일부터 18일까지의 12일 동안 조선일보사가 주관하여 조사한 후, 그 탐험대원들이 펴낸 〈아아! 천지다〉는 쉽게 씌어져서 일반인들이 백두산을 인식하기에 적절한 책이다. 겨울철의 등산기록으로는 〈백두산-교토제국대학 백두산원정대 보고〉가 있다. 1934년 12월 20일 일본 교토를 출발하여 다음해 1월 21일 교토에 돌아오는 등산보고서로, 겨울철 등산의 어려움과 당시까지의 백두산에 대한 문헌, 등산 중의 사진 등이 귀중한 자료가 된다.

최근의 조사보고로는 1989년 8월 2일부터 6일까지 백두산 식물을 조사한 〈백두산의 꽃〉이 있다. 중국측의 조사뿐이지만, 백두산 식물의 천연색 사진과 생물학 분야의 조사가 요약되어 있어서 생생한 자료가 된다. 북한은 백두산의 일부를 1959년에 '백두산 자연보호구'로 지정했으며, 1976년에는 이 구역을 확장했다. 중국은 1958년 천문봉(2,650m) 부근에 기상대를 설치하고, 1960년에는 2,100㎢를 '창바이 산 자연보호구'로 지정했다. 북한과 중국측의 자연보호구는 1980년에 '국제생물권보호구'로 지정되었다.

백두산의 교통로는 북한이나 중국을 통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북한에서는 평양에서 백두산 입구인 삼지연까지 비행기·열차·자동차 편이 있다. 삼지연에서 백두역까지는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이며, 백두역에서 향도역까지는 케이블카로 10분 걸린다.

향도역에서 장군봉까지는 걸어서 15분 거리이다. 중국 쪽에서는 연변 조선족자치주 내의 얼다오바이허가 백두산 입구가 된다. 이곳까지는 옌지[延吉]나 화룡[和龍], 안투[安圖]에서 열차나 자동차 편이 있다. 얼다오바이허에서 창바이 폭포 입구까지는 50㎞의 거리로 버스를 이용하며, 버스 종점에서 창바이 폭포를 지나 천지 물의 단 한곳의 유출구인 달문까지는 2㎞의 거리로 걸어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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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함경북도 혜산군, 중국 동북 지방 지린 성
대륙 아시아

요약 해발 2,190m, 면적 9.165㎢, 둘레 14.4㎞, 평균너비 1.975㎞, 최대너비 3.550㎞, 평균수심 213.3m, 최대깊이 384m이다.
화산활동에 의한 칼데라 호로, 장군봉, 망천후·백운봉·청석봉 등 높은 봉우리에 둘러싸여 있다.
일대에 구름과 안개가 자주 끼며,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온다. 표면수온은 7월에 9.4℃, 내부수온은 연중 4℃이다.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5월 중순까지 어는데 쌓인 눈의 두께까지 합하면 6m 이상 된다. 
호수물은 비룡폭포, 창바이 폭포로 흐르며 얼다오바이허 강으로 흘러간다.
호수 주변에는 만병초를 비롯한 120여 종의 식물이 자란다. 북쪽 기슭에는 온천이 수십 개 있는데 황화수소, 탄산가스 등이 함유되어 있다. 사계절 경관이 뛰어나며, 백두산 관광의 핵심이 되고 있다.

 
백두산 천지
백두산 천지

호수면 해발 2,190m, 면적 9.165㎢, 둘레 14.4㎞, 평균너비 1.975㎞, 최대너비 3.550㎞, 평균수심 213.3m, 최대깊이 384m이다. 화산활동에 의해 백두산 화구가 함몰된 후 융설수·우수 등이 고여 생긴 칼데라 호로, 분화구의 전체면적 가운데 천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40.6%에 이른다.

백두산의 최고봉인 장군봉(2,750m)을 비롯해 망천후(2,712m)·백운봉(2,691m)·청석봉(2,662m) 등 높은 봉우리에 둘러싸여 있다.예로부터 대택·대지·달문지라고도 했으며, 99명의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높이가 560m에 이르는 절벽으로 된 화구벽이 호수를 둘러싸고 있다. 호수물은 화구벽이 터져서 생긴 북쪽의 달문을 통하여 흘러내려 비룡폭포(68m), 창바이 폭포[長白瀑布:70m]를 이루면서 쑹화 강[松花江]의 상류인 만주의 얼다오바이허 강[二道白河]으로 흘러간다. 달문을 통해 유출되는 양은 1일 약 36만㎥(7월)에 이른다. 표면수온은 7월에 9.4℃, 내부수온은 연중 4℃이다. 물은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5월 중순까지 약 3m의 두께로 어는데 그 위에 쌓이는 눈의 두께까지 합하면 6m 이상 된다.

천지 일대에는 구름과 안개가 자주 끼며,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온다. 연강수량은 1,500㎜이며,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수면 위로 최대 1~1.5m의 파고가 일기도 한다. 물이 맑고 푸른빛을 띠므로 가을에는 물 속을 14m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고 한다. 호수는 수온이 낮아 어류가 서식하지 않고, 식물성 부유생물 5종(種), 작은 동물 및 곤충류 4종, 이끼류 등이 서식하고 있다. 호수 주변에는 만병초·좀참꽃을 비롯한 12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북쪽 기슭에는 지름이 50㎝ 이상 되는 온천이 3개 있으며, 그보다 규모가 작은 것도 수십 개 있는데 황화수소, 탄산 가스 등이 함유되어 있다. 사계절 경관이 뛰어나며, 백두산 관광의 핵심이 되고 있다.→ 백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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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 거주하는 대학생이 찍었다는 백두산 천지 괴물 사진. ⓒ 중국 관영 신화통신
 
 

해마다 괴생물체 목격담이 이어지는 백두산 천지에서 최근 정체불명의 괴물체가 또 다시 카메라에 포착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011년 7월 25일 “지린성 창춘에 사는 대학생 한모씨가 지난 22일 백두산 서쪽 정상인 서파(西坡)에서 천지 경관을 찍은 사진에서 검은색 물체가 떠 있는 모습이 보였고, 사진을 확대해보니 2개의 뿔이 달린 머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에는 백두산 천지 괴물로 추정되는 생명체의 모습이 찍혀있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명확한 형체 구별은 불가능하다. 

지린성 천지 괴물 연구회 관계자는 “컴퓨터로 확대해보니 머리에 2개의 뿔을 달고 있는 모습”이라며 “너무 먼 거리여서 포착된 물체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청나라 말기에 편찬된 ‘장백산(백두산의 중국 명칭)강지략’이라는 서적에 천지 괴물을 봤다는 사람들의 목격담이 실려 있는데 뿔이 달렸다는 대목이 나온다”며 “뿔이 달린 형상을 한 괴물체가 사진으로 찍히기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언론은 해마다 천지 괴물에 대한 보도를 쏟아내 천지 괴물의 실체를 놓고 논란이 돼왔다. 수년 전 지린의 발전소 직원 정모 씨가 천지의 수면에 거대한 동심원이 생기면서 검은 물체가 수면 위아래를 오르락내리락하는 장면을 캠코더로 포착한 장면이 현지 TV는 물론 홍콩과 미국에서도 ‘천지 괴물’로 소개된 바 있다. 

또 2008년 여름엔 관광객 1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백두산 천지에서 괴물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물체가 모습을 드러내 약 10분 동안 호수 표면에 멈춰 있다가 거센 물결을 일으키며 사라졌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고, 지난 2009년 9월에도 연길(延吉)에 거주하는 하모 씨가 천지를 찍은 2장의 사진에 좌우 날개를 단 채 유유히 헤엄치는 듯한 모습을 한 괴물체가 포착됐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공개된 사진이나 동영상 대부분이 원거리에서 찍힌 탓에 형체가 불분명해 일각에서는 ‘백두산 관광을 끌어모으기 위해 천지괴물을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백두산 인근의 ‘장백산 박물관’에 ‘천지 괴물관’ 전시실이 마련돼 있고 연길 등에서 천지 괴물 인형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 

백두산 천지에 괴물이 살고 있다는 목격담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다. 1960년대 중국 지린성 기상국 직원들이 괴물 6~7마리를 보았다는 목격담을 시작으로 해마다 괴물을 찍었다는 사진과 영상이 보도됐지만, 여전히 그 진위 여부는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과학자들은 “불과 100여년 전인 1903년에 백두산이 분화했다는 기록이 있고 천지가 연중 대부분 얼어 있어 생명체가 살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환경”이라며 “천지 특유의 자연현상이나 백두산 유역에서 서식하는 동물을 괴물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이다. [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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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에 과연 괴물이 살고 있을까여러 나라마다 호수에 괴물이 산다고 하는 전설같은 이야기들이 전해져내려오는 데 백두산의 천지에서도 괴물이나 괴생명체가 산다고 해서 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의 신화통신에 따르면 백두산 관리사무소 직원이 백두산 천지에서 괴물이 수면위로 나타났다고 다시 사라지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하며 백두산 괴물이 나타났다고 사라질 때마다 엄청나게 큰 굉음소리를 낸다고 한다.

 

중국 길림망 매체에 따르면 백두산 화산관측소 직원 우씨가 백두산 천지 수면위를 빠르게 이동하는 괴물을 포착해서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하며 그 괴물이 다시 물속으로 사라지는 순간 엄청난 굉음소리가 울려퍼졌다고 한다.

백두산 천지 괴물은 한번 나타났다가 사라질 때마다 커다란 굉음소리를 낸다고 하는데 마치 천둥소리 같은 굉음소리로 인해서 백두산 천지의 절벽일부가 허물어질 정도라고 한다.

 

 

백두산의 화산활동을 측정하기 위해 천지 부근에 파견나와 온천의 수온을 측정하고 있는 직원 우씨는 그순간 백두산 천지 수면위로 헤엄치는 괴생명체를 발견했다고 한다

직원 우씨가 목격한 괴생명체의 모습은 머리부분만 수면위로 드러낸 채빠르게 헤엄쳐갔다고 하며 머리부분이 연한 녹색의 빛깔을 띠고 있었다고 한다우씨가 찍은 사진을 얼핏 보면 마치 뿔을 단 사슴의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

그렇지만 너무 멀리고 찍은 사진이고 화질이 선명하지 못해 정확히 어떤 모습인지 확인하기가 곤란하다.

 

백두산 천지의 괴생명체 출현 목격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백두산을 관광나온 관광객들에 의해서 수없이 많은 목격담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2000년도부터 2013년도까지 계속해서 백두산 천지괴물 목격담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중국의 신화통신길림망 매체 등 중국의 여러매체들은 여름만 되면 어김없이 백두산 천지의 괴물출현이라는 기사와 목격담을 계속해서 보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유명한 것은 2003년도의 백두산 천지괴물 20마리 목격담이다.

2003년 7월 11일에 백두산 천지의 수면위에서 20마리의 괴물이 나타나서 수면위로 빠르게 가로질러 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하면서 백두산 천지괴물에 대한 이야기가 불이 붙기 시작했으며 

그당시 천지에 20여마리의 괴생명체가 무려 50분동안 수면위를 유유히 헤엄쳐갔다고 하며 백두산에 관광하러온 관광객 10명이 동시에 목격했다고 한다.

 

 

중국 길림성 림업성부청장 장우펑씨도 그당시 20마리의 괴물을 함께 목격했는데 그의 주장에 따르면 괴생명체들이 5번이나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하며 짧게는 2분에서 길게는 30분 이상 계속해서 수면위에 떠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괴생명체들이 나타난 곳은 2~3나 멀리 떨어진 지점으로 50배 망원경으로 봐도 정확하게 그 실체를 파악하기가 곤란하다는 데에 문제점이 있다그렇지만 백두산 천지에 이처럼 20마리의 괴물이 동시에 나타난 것은 목격담으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1960년도에 길림성 기상국 직원이 백두산 천지에서 7마리의 괴생명체를 보았다는 목격담이 나온 이래에 2003, 2007, 2009, 2013년까지 끊임없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백두산 천지괴물 목격담의 실체는 과연 무엇일까?

 

 

백두산은 우리 한민족의 혼과 얼이 새겨진 우리 민족의 정기가 서린 곳으로 한민족의 상징과도 같은 명산이다백두산의 천지는 둘레가 14km나 되고 20억톤이나 되는 물을 저장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깊은 칼라라호라고 한다.

백두산 천지의 깊이는 평균 210m이고 최대 깊이는 384m로 왠만한 강보다도 더 깊다.

 

백두산 산허리에 있는 바위골짜기에서는 곰이나 호랑이표범같은 야생 포유류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2,700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 같은 곳이다.

백두산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고 동북아에서는 각종 시조신화가 탄생한 명산이어서 그런지 이곳을 관광나온 사람들에 의해서 미스터리하고 신비로운 목격담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으며 한번 목격담이 나오고나면 계속해서 다른 목격담들이 줄을 잇는 도미노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백두산 천지에서 괴물을 보았다고 하는 목격담과 함께 목격자들이 찍은 사진들도 여러 장 존재하고 있는데그 촬영된 사진들이 대부분 형체를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해상도가 낮아 정확한 분석이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

 

 

백두산 천지괴물은 50년에 걸쳐서 목격자들과 소문만 무성하게 나왔지만그 명확한 실체는 전혀 감을 잡지못하고 항상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최근이라고 할 수 있는 2013년도 화산관측소 직원 우씨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명확하지는 않지만마치 사슴의 뿔같은 것을 머리에 달고 빠르게 백두산 천지를 헤엄치는 듯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만주나 연해주에 서식하는 순록이 혹시 백두산천지에 와서 헤엄치고 다니는 것은 아닐까 하고 판단된다만주에 사슴이나 순록이 많이 서식하고 있으므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 거대한 파충류과 동물들이 백두산 천지에서 번식해서 새끼들을 거느리고 수면위를 헤엄쳐다니는 것은 아닐까혹자는 새같은 조류라고 주장하는 이도 있는데사진으로 보기에는 분명 새는 아니다.

 

그리고 천지 수면위로 돌출된 부분은 분명 뿔같은 딱딱한 물체를 머리에 달고있는 모습이다어쩌면 우리 인류가 모르고 있던 제3의 생명체가 백두산 천지 속에서 서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같은 호수괴물의 목격담은 배단 백두산 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지역에서도 종종 전해지고 있다중국 호수괴물미국의 호수괴물아이슬란드의 호수괴물영국 스코틀랜드 네스호의 호수괴물 네시 등 세계의 여러지역에서 호수에 미확인 괴물이 산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전래되고 있다.

 

물을 마시기 위해 호수로 찾아온 낙타나 말을 한입에 꿀꺽 집어삼킨다고 하는 중국의 카나스호수 괴물 이야기도 횡행하고 있고, 20m가 넘는 거대한 뱀처럼 생긴 괴물이 호수의 꽁꽁 언 얼음위에 자주 출현한다는 아이슬란드의 호수괴물 이야기도 회자되고 있다.

 

백두산 천지 괴물목격담은 목격자들에 의해서 구체적인 몽타즈까지 제작되기도 했는데목격자들은 20m가 넘는 거대한 수장 공룡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가하면 네스호의 네시와도 흡사한 형태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만약 이같은 목격자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백두산 천지의 괴물은 중생대에 살았던 수장공룡 플레시오 사우루스를 의미하는데플레시오 사우루스는 긴목과 긴꼬리를 가지고 네 개의 지느러미로 헤엄쳐다니는 파충류과 속하는 수장공룡이다

그런데 65백만 년전에 이미 멸종한 수장공룡이 아직까지 백두산천지에 살고있다는 것인데도무지 말이되지 않는다이렇게 오랫동안 백두산일대에 살아왔던 수장공룡 플레시오 사우루스가 왜 이제야 그실체를 나타내는가?

 

 

거대한 몸집의 수장공륭 플레시오 사우루스는 물에만 사는 것이 아니라 육지에도 왔다갔다 하는데발견되어도 벌써 진작 발견되었어야 하며그 기록이 사서에도 여러번 나왔어야 한다.

그리고 목격자들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몸체의 극히 일부분만이 촬영되거나매우 멀리서 희미하게 촬영한 것들이 대부분인데정확한 실체를 보여준 사진은 하나도 없는데 이것은 무슨 다른 음모가 있는 것은 아닐까?

 

중국과 길림성측에서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홍보의 수단으로 이같은 목격담을 고의적으로 퍼트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특히 많은 목격담들이 중국측 관리들이 직접 목격했다는 내용들이 특히 많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이것은 백두산 천지괴물 출현설을 퍼트림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서 백두산관광객특수를 누려볼 의도가 아닌가 판단된다.

 

 

더욱이 백두산 주변에 있는 장백산 박물관에는 천지괴물관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천지괴물 인형까지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보더라도 중국과 길림성당국에서 백두산관광 마케팅의 일환으로 백두산 천지괴물설을 활용한다는 의심을 받고있는 것이다.

 

 

◇ 중국 창바이산(長白山 백두산의 중국명) 자연보호관리구 연구소 황샹퉁(黃祥童) 연구원은 지난 21일 천지 관광중 괴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목격한후 찍었다는 사진을 공개했다. /연합
백두산 천지에서 괴물을 목격한후 사진을 찍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창바이산(長白山ㆍ백두산의 중국명) 자연보호관리국 연구소 황샹퉁(黃祥童) 연구원은 지난 2005년 7월 21일 가족과 함께 천지를 관광하던중 망원경으로 ‘괴물’이 헤엄치는 것을 본후 디지털 사진기로 찍었다는 사진을 공개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사진에는 호수 위의 물체가 보이기는 하지만 너무 먼 거리에서 찍혀 정체가 구체적으로 식별되지 않는다. 

황 연구원의 형인 황샹언(黃祥恩)은 이날 오전 10시께 천지의 ‘보천석(補天石)’ 바위 위에서 망원경으로 천지 경치를 감상하다 백운봉 아래 약 600m 수면위로 물체가 튀어 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황샹퉁 연구원은 형의 다급한 소리를 듣고 망원경을 건네받아 괴물을 확인했다. 

앞 부분이 반쯤 뾰족했고 곤충의 날개 비슷한 것이 보였고 길이는 약 7~8m 로 추정됐다. 전반적으로 검은 흑색을 띠고 배 부분은 흰 색으로 고래 비슷해 보이기도 한 괴물은 20여분간을 힘차게 헤엄친후 물 속으로 사라졌다. 

황 연구원은 괴물이 잠수하기전 니콘 쿨픽스 775 디지털 사진기에 괴물의 모습을 담았다. 

이에 대해 창바이산 보호국 연구소 류쥔(劉軍) 소장은 1989년 천지를 조사한 결과 천지에는 무게가 3~4㎏나가는 홍린어와 무린어(無鱗魚)등 대형 물고기가 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하고 물의 굴절 현상으로 이 물고기들이 더욱 크고 이상하게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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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두산천지에 사는 괴물에 대해 - 

괴물이 나타났다는 말 때문에 천지는 더욱 신비로움을 갖게 되었다.
이 괴물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부석이라고 하며 어떤 사람들은 곰이 천지를 헤엄치는 것이라고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1903년에 천지에서 화산폭발이 있었기에 괴물이 있을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역사적 자료와 목격담에 의해 천지에 괴물이 있다고 인정한다. 1908년에 출판된 '장백산지략(長白山志略)',

1928년에 출판된 '무송현지 (撫松縣志)', 
1992년에 출판된 '안국현지(安國縣志)'에는 천지에서
 괴물을 보았다는사실이 적혀 있다. 
또 괴물을 직접 본사람들도 적지 않다. 

목격담 

1962년 8월 중순에 주봉영이 천문봉에서 6배 망원경으로 
천지 동쪽 천지 수면에 있는 괴물을 보았다고 
하는데 몸체는 흑갈색 으로 머리는 개와 비슷하다고 하였다.

1976년9월 천문봉에서 휴식하고 있던 36명의 유람객들이 
천지 복판으로 헤엄쳐 
가는 괴물을 보았는데 크기는 소와 비슷하다고 하였다. 

1980년8월 기상소의 많은사람들이 사흘동안에 세 차례나 
보았는데 머리는 사람머리 정도이고 눈은 밤알만큼 컸다고 했다. 

1981년 6월 백두산 자연보호국에 있는 6명의 직원들이 괴물을 
보았는데 길이는2미터,머리는 표범 머리와 비슷하다고 하였다. 

1981년9월 이소빙 기자가 천지 괴물의 사진 찍었다. 

1962년부터 1993년에 이르는30여 년 동안에 수백 명이 수십 
차례나 천지의 괴물을 보았다. 

-최근 목격 소식- 

2002년 7월 백두산 천지연 주변에서 `천지(天池)괴물'이 
두 차례나 출현했다고 홍콩의 문회보(文匯報)가 2002년 7월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중국 주민 2명이 지난 6일 백두산 북쪽 산비 탈에서
 괴물을 발견한 데 이어 지난 25일 서쪽 산비탈에서 
또 다시 괴물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송장허(宋江河) 장백산 자연보호관리국 관광분국 국장은 
"100-200여명의 관광객들이 25일 오후 2시를 전후해 
서쪽 산비탈 언덕 위에서 괴물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송 국장은 "망원경으로 봤더니 시커먼 물체가 보였다"면서 
"그렇게 크지도 않았고 무엇인지 분명하지는 않았으나 
그렇다고 물고기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괴물이 천지연 물 위에서 10여분 정도 헤엄을 친 후
 물속으로 완전히사라져 버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국 개인 사진가 쉐준린(薛俊林)과 천지연기상대 
요리사 류보(劉波)도 지난 6일 약 1시간 동안 바로 10m 앞에서
 괴물을 목격했다. 

괴물을 본사람들의 말을 정리하여 괴물의 모습을그리면 
소만큼 크고 회색이고 반지르하다. 머리는 개 머리와 비슷하고 
눈은 밤알만 하며 주둥이는 앞으로 나왔다.
목의 지름은 약 10cm, 길이는 1.5 ~ 2m, 몸체 쪽에는
 흰 무늬가 있다. 
또다른 모습은 몸의 길이는 2미터 정도이고 머리는 표범 비슷하고 
머리 위와 앞턱은 흰색이고 다른부위는 노란색이라 한다.
괴물을 본사람들의 시간기록을 정리해 보면6월 중순, 
8월 중순,9월 중순인데 8월 중순에 나타난 것이 가장 많다. 
그러므로 백두산을 관광하는 사람들은 어느달이든 괴물을 
볼수있는 가능성이 있게 된다. 
- 천지의 괴물은 길상의 상징이므로 순간을 잡아 보기만
 하면 그들에게는 행운이 기다리고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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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07 0 3873
2916 [민속] - 이남박 2020-04-05 0 3881
2915 [민속] - 함지박 2020-04-05 0 3793
291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식량위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04 0 3641
2913 [그것이 알고싶다] - "짝짓기" 몇초 사이 호박속에... 2020-04-04 0 3734
2912 [세계속에서] - 애매불쌍한 유채꽃들... 2020-04-03 0 3551
2911 [민속] - 탈 2020-03-28 0 7675
2910 [민속] - 대장간 2020-03-28 0 4712
2909 [세계속에서] - 비상사태속에서의 은정... 2020-03-28 0 3810
2908 [민속] - 올개심니 2020-03-25 0 3562
2907 [그때 그시절] - 추억 영화 "꽃파는 처녀" 2020-03-24 0 4213
2906 [세상만사] - "가짜세상"... 2020-03-22 0 3584
2905 [민속] - 비녀 2020-03-21 0 5616
290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핵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21 0 4067
2903 [세계속에서] - 100배... 2020-03-19 0 3894
290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쓰레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18 0 3752
2901 [세계속에서] - 올림픽 "연기"? "연기"!... 2020-03-17 0 3400
2900 [세계속에서] - ...다면???... 2020-03-13 0 3460
2899 [별의별] - "원숭이 패싸움"... 2020-03-13 0 3672
2898 [민속] - 우물 2020-03-11 0 4074
2897 [세계소에서] - "악수금지령"... 2020-03-11 0 4185
289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11 0 3763
2895 [민속] - 한복 2020-03-10 0 6758
289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마스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10 0 3878
289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세균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10 0 3650
289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오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09 0 3602
28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온난화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07 0 4001
2890 [민속] - 방아 2020-03-07 0 5575
2889 [민속] - 바가지 2020-03-06 0 3770
2888 [세계속에서] - "나는 고발한다"... "그는 고발당하다"... 2020-03-06 0 3729
2887 [세계속에서] - 지나간 100, 앞으로 100... 2020-03-05 0 3482
2886 [별의별] - 세월, 시간, 시계, 시시비비... 2020-03-04 0 4047
288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력사의식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01 0 4251
288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2-27 0 3699
2883 [별의별] - "평평"... "둥글"... 2020-02-25 0 3709
288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전염병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2-24 0 3877
2881 [그것이 알고싶다] - "윷놀이" 2020-02-24 0 5235
2880 [타산지석] - 우리는 언제부터 "저작권문제"를 중시할려나... 2020-02-23 0 3604
28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호랑이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2-22 0 2867
2878 [그것이 알고싶다] - "베를린 국제영화제" 2020-02-21 0 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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