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 김치야, 김치야 나와 놀쟈...
사랑을 버무려요...
내·외국인 5000여 명 참가한 김장축제
[ 2017년 11월 05일 ]
3일 서울광장에서 제4회 서울김장문화제가 열렸다. 칠레에서 유학 온 마카레나(왼쪽)가 벨라루시에서 온 빅토리아에게 김치를 먹여주고 있다. 박종근 기자
3일 5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박종근 기자
120t의 배추를 버무려 만든 김장을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는 서울김장문화제가 3일 개막했다.
3일 참가자들이 서울광장에서 김치를 담그고 있다. 박종근 기자
서울광장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25개 자치구와 기업, 시민단체, 외국인 등 5000여 명이 참가해 미리 준비한 절인 배추와 양념을 3일 동안 버무린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가운데)이 옆자리 참가자에게 김치를 먹여주고 있다. 박종근 기자
3일 의용소방대 복장의 참가자가 외국인 참가자에게 김치를 먹여주고 있다. 박종근 기자
행사 참가자들은 쉴 새 없이 손을 놀려 김치를 담그면서도 중간중간 직접 버무린 김치를 옆 사람에게 먹여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김장나눔' 코너에서 참가자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박종근 기자
3일 행사에는 자치구와 시민단체 등에서 5000여 명이 참가했다. 박종근 기자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김장문화'에 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보고 체험하고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3일 '외국인김장간'에서 최지아 온고푸드커뮤니케이션 대표가 김장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메인 행사인 '김장 나눔'을 비롯해 광장 주변에 마련된 '서울 김장간1'과 '서울 김장간2'에서는 김치 명인의 김장 시연, 외국인을 상대로 한 김장 강연이 진행된다.
3일 '김치 락 마당'에서 거대한 배추와 무, 고추 인형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종근 기자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김치 락 마당'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구경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또 '김치 락 마당'에서는 거대한 인형으로 제작된 배추와 무, 고추 등이 나오는 '위대한 탈출'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참가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그고 있다. 박종근 기자
행사 참가자들이 서울광장에서 김치을 담그고 있다. 박종근 기자
한 외국인 참가자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벨라루시의 빅토리아가 칠레에서 온 마카레나에게 김치를 먹여주고 있다. 박종근 기자
자원봉사자들이 박스에 담은 김치를 한 곳에 모으고 있다. 박종근 기자
주말인 4일과 5일에는 광장 주변 무교로 일대에 '팔도 김치 마켓'과 '김치 주막' 등이 운영된다. 한편 '김장문화'는 지난 2013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이를 기념해 2014년 제1회 서울김장 문화제가 열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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