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고향문단소식] - 시인은 "옥을 파간 자리"에 그냥 서 계신다...
2017년 12월 26일 18시 53분  조회:3079  추천:0  작성자: 죽림
조룡남 시인 타계 1주년
기념세미나 연길서
(ZOGLO) 2017년12월25일

 '조룡남시인 타계 1주기 기념 세미나'가 지난 12월 23일, 연변작가협회 회의실에서 있었다.

연변작가협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문인, 언론인 20여명이 모여 고 조룡남과 그의 시에 대해 담론했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시가창작위원회 김영건 주임은 개회사에서 "조룡남 시인은 우리 시문학의 발전력사에 한획을 크게 긋고 간 영향력이 있는 시인이다. 우리는 고인으로부터 시, 철학, 인덕, 불사조의 치렬한 문학정신을 배워야 한다. 그의 시에서는 력사를, 저항과 인간본연의 초심을, 물질의 부가 아닌 령혼심처에서 파도치는 정신의 부를 배워야 한다"며 "우리가 조령남시인의 작품과 인격을 다시 재조명하는 것은 우리 문학이 걸어온 파란만장한 력사를 되새겨보고 연구하기 위함이며 선배시인들이 창작자세와 예술기교, 예술에 대한 집요한 탐색의 장을 어떻게 열어갔는지 다시 공부하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문학평론가 최삼룡은 기조발언에서 "짝사랑과 눈물의 시"라는 제목으로 조룡남 시에 등장한 ‘눈물’에 관해 얘기하면서 그의 시는 비장미와 비극미, 숭고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최룡관 시인은 기조발언에서 "조룡남시인과 그의 작품 '옥을 파간 자리'를 통해 고인에 대해 다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며 "고인의 시는 개인적 사상, 감정, 추구가 너무 진실되게 깔려있는것이 특색이다. 특히 고통과 시는 정비례한다는 말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연변대학 김경훈 교수는 기조발언에서 "고인의 시에서 비춰진 '죽음'에 대해  '사랑-죽음을 위한 바탕이 되다', '죽음-사랑을 위한 발판이 되다'  두가지로 해석했다.
 

고 조룡남은 '그 언덕에 묻고 온 이름', '그리며 사는 마음', '고향마을 동구밖에서', '사람아, 사람아' 등 다수 시집을 펴낸 우리 민족의 저명한 시인이다. 서정시 700여수, 동요동시 300여수, 논픽션 100여편을 창작했으며 그중 동요 '반디불'은 반세기넘게 애창되여왔다. 그는 선후로 전국소수민족문학상, 향항 세계문화예술중심 세계우수작품상, 한국 미래문학 해외동포문학상, 캐나다 민초해외문학상, 연변주정부 우수작가상, 진달래 문예상, 주정부 민족문화사업특수공헌인물상, 길림성정부 장백산문예상 등 굵직굵직한 상을 획득한 시인이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91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07 0 3986
2916 [민속] - 이남박 2020-04-05 0 4159
2915 [민속] - 함지박 2020-04-05 0 4144
291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식량위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04 0 3827
2913 [그것이 알고싶다] - "짝짓기" 몇초 사이 호박속에... 2020-04-04 0 3909
2912 [세계속에서] - 애매불쌍한 유채꽃들... 2020-04-03 0 3732
2911 [민속] - 탈 2020-03-28 0 8064
2910 [민속] - 대장간 2020-03-28 0 4889
2909 [세계속에서] - 비상사태속에서의 은정... 2020-03-28 0 3988
2908 [민속] - 올개심니 2020-03-25 0 3777
2907 [그때 그시절] - 추억 영화 "꽃파는 처녀" 2020-03-24 0 4408
2906 [세상만사] - "가짜세상"... 2020-03-22 0 3657
2905 [민속] - 비녀 2020-03-21 0 5790
290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핵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21 0 4131
2903 [세계속에서] - 100배... 2020-03-19 0 4099
290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쓰레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18 0 3899
2901 [세계속에서] - 올림픽 "연기"? "연기"!... 2020-03-17 0 3538
2900 [세계속에서] - ...다면???... 2020-03-13 0 3547
2899 [별의별] - "원숭이 패싸움"... 2020-03-13 0 3745
2898 [민속] - 우물 2020-03-11 0 4187
2897 [세계소에서] - "악수금지령"... 2020-03-11 0 4346
289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11 0 3905
2895 [민속] - 한복 2020-03-10 0 7033
289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마스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10 0 4026
289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세균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10 0 3904
289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오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09 0 3754
28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온난화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07 0 4152
2890 [민속] - 방아 2020-03-07 0 5788
2889 [민속] - 바가지 2020-03-06 0 3972
2888 [세계속에서] - "나는 고발한다"... "그는 고발당하다"... 2020-03-06 0 3895
2887 [세계속에서] - 지나간 100, 앞으로 100... 2020-03-05 0 3600
2886 [별의별] - 세월, 시간, 시계, 시시비비... 2020-03-04 0 4266
288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력사의식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01 0 4482
288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2-27 0 3861
2883 [별의별] - "평평"... "둥글"... 2020-02-25 0 3860
288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전염병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2-24 0 4010
2881 [그것이 알고싶다] - "윷놀이" 2020-02-24 0 5460
2880 [타산지석] - 우리는 언제부터 "저작권문제"를 중시할려나... 2020-02-23 0 3760
28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호랑이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2-22 0 3029
2878 [그것이 알고싶다] - "베를린 국제영화제" 2020-02-21 0 3979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