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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 8일(현지시간) 대서양을 면한 아르헨티나 남동부의 유명한 휴양도시 마르 델 플라타 해변에 혹등고래 한마리가 밀려왔다. 자원봉사자들과 해군 구조대가 필사의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고래는 결국 숨을 거뒀다.
몸 길이 8m, 무게 8t의 어린 혹등고래가 발견되자마자 많은 시민들의 응원 속에 구조작업이 시작됐다. 주민들과 해군 구조대는 중장비를 동원해 고래 주변의 모래를 파 바닷물을 끌어들였지만 고래 스스로 헤엄쳐 나가기에는 수심이 너무 낮았다.
자원봉사자들은 고래 몸에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천을 덮고 물을 끊임없이 뿌려댔지만 20시간이 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린 혹등고래는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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