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0월 2024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동네방네] - 고정관념을 깨버려야...
2018년 08월 13일 23시 50분  조회:4759  추천:0  작성자: 죽림

폭염에도
유명무실한 '반바지 근무'..
왜 정착 안 되나

김관진 기자 2018.08.13. 
 
 
 

<앵커>

유례없는 폭염이 참 길기도 합니다. 요즘은 반바지 차림으로 일하는 공무원들도 제법 눈에 띄는데요, 그렇다고 반바지가 직장 여름 문화로 자리 잡은 건 아니지요.

왜 그런지, 김관진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수원시의 공무원들은 반바지 차림으로 민원인을 맞습니다.

정장 위주의 전형적인 공무원 복장과는 사뭇 다릅니다.

[김태훈/수원시 영통구청 공무원 : (긴 바지를 입으면) 움직이기 자체가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쾌적한 분위기에서 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지고…]

수원시에서는 이미 5년 전에 반바지 차림이 허용됐지만 사실 유명무실했습니다.

그러다 이번 달부터 염태영 시장이 반바지를 입고 공식 행사에 나서면서 활성화됐습니다.

[염태영/수원시장 : 저부터라도 이렇게 격식과 고정관념을 파괴해야겠다, 체면과 불경스럽게 보이는 것은 실제 업무성과를 통해서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요.]

반바지 차림은 여성 직원들도 대환영입니다.

[채소영/수원시 영통구청 공무원 : 치마를 입었을 때는 아무래도 행동을 더 조심해야 되고 반바지를 입으면 그런 제약을 없앨 수 있으니까…]

몇몇 지자체와 IT 기업들이 직원들의 반바지 착용을 허용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는 않습니다.

보수적인 기업 문화가 이유로 꼽힙니다.

예의에 어긋난다는 시선과 상사 눈치를 살피느라 반바지를 입으려면 용기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직장인 : 아직까지 우리나라 보수적인 그런 게 있어서, 영업하러 가는데 반바지 입고 그러면 좀 그래서요.]

서울시의 경우 박원순 시장이 패션쇼에까지 출연하며 반바지 입기를 독려했지만, 지금은 흐지부지된 상태입니다.

여름엔 정장 차림이어도 넥타이는 풀자고 했을 때 처음에는 어색하고 반론도 있었지만, 지금은 꽤 정착했습니다.

상시적으로 폭염이 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반바지 차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정착 노력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주용진, 영상편집 : 최혜영)     

/김관진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957 [이모저모] - 간판은 인간들의 얼굴이다...3 2018-02-15 0 3777
1956 [이모저모] - 간판은 인간들의 얼굴이다...2 2018-02-15 0 3931
1955 [이모저모] - 간판은 인간들의 얼굴이다...1 2018-02-15 0 3888
1954 [그것이 알고싶다] - 력대 한국 대통령들의 서예 솜씨는?... 2018-02-15 0 5651
1953 [쉼터] - 도전, 도전, 재도전... 2018-02-14 0 5634
1952 [동네방네] - 밀가루는 요술쟁이... 2018-02-14 0 4989
1951 [알콩달콩] - 쌍둥이 렬차장 2018-02-14 0 4881
1950 아버지 김철호동시인과 아들 김휘화가 그림동시집 선물하다 2018-02-14 0 3957
1949 [이런저런] - 취소한 항공권이 목숨을 구하다... 2018-02-14 0 3383
1948 [이런저런] - 세월아 네월아, 네가 말해라... 2018-02-14 0 3614
1947 [동네방네] - "북녀미녀응원대" 2018-02-14 0 6606
1946 [동네방네] - 아이디어가 팍팍하고 쏠쏠한것들... 2018-02-14 0 5425
194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까치들아 오리들아, 서로 같이 살쟈... 2018-02-14 0 4894
194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쇠오리들아, 나와 놀쟈... 2018-02-14 0 4906
1943 [그것이 알고싶다]-겨울올림픽에서 시상식 두번씩 하는 리유? 2018-02-14 0 3822
1942 [동네방네]-84세 할매 겨울 수영 즐기다...인제라도 늦지않다! 2018-02-12 0 4182
1941 [타산지석] - "문화재 방재", 남의 일 아니다... 2018-02-12 0 4081
1940 [이모저모] - 상의 뒷끈 풀려도 경기 도전정신 빛나다... 2018-02-12 0 5091
1939 [이런저런] - 눈표범아, 나와 놀쟈... 2018-02-11 0 3534
193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通은 統이고, 通으로 統이 되기를... 2018-02-11 0 5641
1937 [이모저모] - 개막식 무대가 제집 마당인가... 2018-02-11 0 3578
1936 [그것이 알고싶다] - 만약 인간 활동이 없었다면... 2018-02-11 0 5325
1935 [그것이 알고싶다] - 1218쇼의 비밀? 2018-02-11 0 2997
1934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어로축제"가 있었으면... 2018-02-11 0 2889
1933 [문단소식] - 동시야 나랑 놀자... 어린이들도 평심위원이래요... 2018-02-11 0 2788
1932 [동네방네] - 잊지 못할 력사의 한 순간, 달항아리는 말한다... 2018-02-11 0 3186
193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새끼 호랑이야, 너 지금 괜찮니?... 2018-02-09 0 3050
1930 [이렇쿵저렇쿵] - 요지경 세상과 "괴물" 세계 그리고... 2018-02-08 0 5800
1929 [이렇쿵저렇쿵] - "사자" 때문에 올림픽 출전 접은 나라는?... 2018-02-08 0 4400
1928 [알콩달콩] - 사랑에는 국경이 따로 없다... 2018-02-08 0 4793
1927 [그것이 알고싶다] - 자랑스럽고 신성한 國賓衛士들 2018-02-08 0 3582
192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멸종위기 야생동물 위한 자선가 녀성 2018-02-08 0 3208
1925 [알콩달콩] - 75년만에 다시 만난 89세 커플 2018-02-07 0 3380
1924 [이런저런] - 대형 넙치 = 183 = 70 = 618 = 160 2018-02-07 0 2763
1923 [이런저런] - "세계에서 가장 털 많은 사람" 2018-02-07 0 2736
1922 [이런저런] - 괴짜 = 재활용 = 로켓 = 쏘다... 2018-02-07 0 4294
1921 언어는 의사소통의 도구이고 사유의 도구이다... 2018-02-06 0 3378
1920 [그것이 알고싶다] - "의류"들 유래?... 2018-02-06 0 4880
1919 [그것이 알고싶다] - "악수"의 유래?... 2018-02-06 0 4868
1918 [동네방네] - 우리 연변에서도 "희귀 자생식물전" 있었으면... 2018-02-06 0 4247
‹처음  이전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