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우리의 것] - 활쏘기
2020년 04월 20일 20시 43분  조회:3664  추천:0  작성자: 죽림
활·화살, 활터 등 유형 자산도 풍부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민족 자산"
문화재청, 보유자 없이 종목 지정예고
활쏘기를 묘사한 수렵도, 고구려 무용총 주실 서벽, 5세기 후반, [중앙포토]

고구려 벽화 ‘수렵도’에도 등장하고 조선 시대엔 무과 필수과목이었던 ‘활쏘기’가 무형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20일 ‘활쏘기’가 “고구려 벽화와 중국 문헌에 등장하는 등 역사가 길고 활을 다루고 쏘는 방법과 활을 쏠 때의 태도와 마음가짐 등 여러 면에서 민족의 문화 자산”이라며 새로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활쏘기’는 고구려 시조인 주몽(동명성왕) 신화에서 그의 장기로 소개될 정도로 우리 민족과 관련이 깊다. 진수의 ‘삼국지-위지 동이전’은 우리 동족을 활쏘기에 뛰어나다고 묘사하면서 동쪽의 활을 잘 다루는 민족이란 뜻으로 ‘동이족’이라 불렀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즐기는 신체활동이지만 우리나라엔 활·화살, 활터 등 유형 자산이 풍부하게 남아 있는 데다 고유한 활과 화살의 제작기법이 전승되고 있다. 우리나라 무예 역사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 관련된 연구자료가 풍부하다는 점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가치가 있다고 문화재청은 평가했다. 지정 명칭을 ‘활쏘기’로 한 것은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문헌에서 확인된 순수한 우리말이기 때문이다. ‘활쏘기’는 1928년 전국체육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다. 
문화재청은 전 세계가 즐기는 활동이지만 우리나라 고유의 특성을 오늘날까지 유지한 민족 문화 자산인 '활쏘기'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 문화재청]

다만 문화재청은 요즘도 전국 활터를 중심으로 누구나 활쏘기를 즐길 수 있단 점에서 ‘씨름(제131호)’이나 ‘장 담그기(제137호)‘와 마찬가지로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처럼 종목만 지정된 국가무형문화재는 현재 총 9건이다. 씨름과 장 담그기 외에 아리랑(제129호), 제다(제130호), 해녀(제132호), 김치 담그기(제133호), 제염(제134호), 온돌문화(제135호), 전통어로방식-어살(제138-1호) 등이 있다. 

문화재청은 30일 이상의 지정 예고 기간에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강혜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91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07 0 3865
2916 [민속] - 이남박 2020-04-05 0 3862
2915 [민속] - 함지박 2020-04-05 0 3755
291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식량위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04 0 3604
2913 [그것이 알고싶다] - "짝짓기" 몇초 사이 호박속에... 2020-04-04 0 3724
2912 [세계속에서] - 애매불쌍한 유채꽃들... 2020-04-03 0 3526
2911 [민속] - 탈 2020-03-28 0 7590
2910 [민속] - 대장간 2020-03-28 0 4694
2909 [세계속에서] - 비상사태속에서의 은정... 2020-03-28 0 3797
2908 [민속] - 올개심니 2020-03-25 0 3521
2907 [그때 그시절] - 추억 영화 "꽃파는 처녀" 2020-03-24 0 4173
2906 [세상만사] - "가짜세상"... 2020-03-22 0 3573
2905 [민속] - 비녀 2020-03-21 0 5588
290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핵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21 0 4061
2903 [세계속에서] - 100배... 2020-03-19 0 3884
290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쓰레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18 0 3740
2901 [세계속에서] - 올림픽 "연기"? "연기"!... 2020-03-17 0 3396
2900 [세계속에서] - ...다면???... 2020-03-13 0 3454
2899 [별의별] - "원숭이 패싸움"... 2020-03-13 0 3663
2898 [민속] - 우물 2020-03-11 0 4059
2897 [세계소에서] - "악수금지령"... 2020-03-11 0 4180
289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11 0 3760
2895 [민속] - 한복 2020-03-10 0 6716
289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마스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10 0 3875
289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세균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10 0 3633
289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오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09 0 3576
28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온난화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07 0 3952
2890 [민속] - 방아 2020-03-07 0 5544
2889 [민속] - 바가지 2020-03-06 0 3749
2888 [세계속에서] - "나는 고발한다"... "그는 고발당하다"... 2020-03-06 0 3726
2887 [세계속에서] - 지나간 100, 앞으로 100... 2020-03-05 0 3477
2886 [별의별] - 세월, 시간, 시계, 시시비비... 2020-03-04 0 4041
288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력사의식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3-01 0 4240
288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2-27 0 3693
2883 [별의별] - "평평"... "둥글"... 2020-02-25 0 3702
288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전염병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2-24 0 3866
2881 [그것이 알고싶다] - "윷놀이" 2020-02-24 0 5207
2880 [타산지석] - 우리는 언제부터 "저작권문제"를 중시할려나... 2020-02-23 0 3586
28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호랑이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2-22 0 2859
2878 [그것이 알고싶다] - "베를린 국제영화제" 2020-02-21 0 382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