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작성글
※ 댓글
방문자
나의카테고리 : 나의 시
박춘월
천사가 함부로 그려놓은
한점의 그림에서
뜨거운 김 모락모락 오른다
거울에 비치는
가리마 곱게 낸 얼굴
반듯해 간다
장미를 와작와작 씹는
얼굴의 입귀로 흐르는
꽃의 피 닦아주고
홀연 사뿐히 떠나가니
그림안에서 감귤처럼 익은 음악 알갱이들이
와그르르 쏟아져 나온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